|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신오지방 갤럭시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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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aaaaaa><colcolor=#000> 나이 | 27세 | |
| 성별 | 남성 | |
| 트레이너 계급 | 갤럭시단 갤럭시단 보스 | |
| 지방 | 신오지방 | |
| 출신지 | 물가시티 | |
| 가족관계 | 할아버지 | |
| 데뷔작 |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 |
| 세대 | 4, 7, 8 | |
| 등장 게임 | DP 디아루가·펄기아 Pt 기라티나 울트라썬·울트라문 포켓몬 마스터즈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 |
| TVA 성우 | 미야케 켄타 | |
| 박영재 | | |
| 숀 셰멀 | | |
| ONA 성우 | 츠다 켄지로 | |
| 권창욱 | | |
| 마이클 소리치 | | |
| 마스터즈 성우 | 타케우치 슌스케 | |
| 아르멘 테일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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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내 이름은 태홍. 쓸데없는 분쟁을 없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한 힘을 찾고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신오지방 악의 조직인 갤럭시단의 보스. 갤럭시단 단원들에게 있어 카리스마적인 존재이며 주로 사악함이 부각되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무뚝뚝한 인상이다. 불완전한 마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분쟁이 생긴다고 생각하여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DP 디아루가·펄기아
연고시티로 가는 길에 천관산에서 처음 조우한다. 이후 봉신마을에서 한 번 더 만나는데 여기서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동시 강림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 것이 Pt와 최후가 달라지는 분기점이 된다.|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조직명 | 보스 | 주요 간부 | 목적 | 등장 작품 |
| <colbgcolor=#c0c0c0,#222> 로켓단 | 비주기 | 로사&로이, 랜스, 람다, 아테나, 아폴로 | 세계 정복 | RG/B/Y/GS/C/ FRLG/HGSS/LPLE | |
| 마그마단 | 마적 | 호걸, 구열 | 대지 확장 인류 발전 | RS/E/ORAS | |
| 아쿠아단 | 아강 | 해조, 이연 | 해양 확장 자연 보호 | ||
| 갤럭시단 | 태홍 | 마스, 새턴, 주피터, 플루토 | 신세계 창조 | DP/Pt/BDSP | |
| 플라스마단 | N (BW) 아크로마 (B2W2)
| 칠현인, 다크트리니티, 사랑의 여신·평화의 여신 | 포켓몬 해방구 플라스마단 → 세계 정복신 플라스마단 | BW/B2W2 | |
| 플레어단 | 플라드리 | 바라, 모미지, 아케비, 코레아, 크세로시키 | 대학살 | XY | |
| 스컬단 | 구즈마 | 플루메리, 글라디오 | 섬 순례 방해 | SM/USUM | |
| 에테르재단 | 루자미네 | 자우보, 비케 | 울트라 홀 개방 | ||
| 레인보우로켓단 | 비주기 | 마적, 아강, 태홍, 게치스, 플라드리, 자우보 | 세계 정복 | USUM | |
| 옐단 | 두송 | 없음 | 스파이크마을 부흥 | SWSH | |
| 매크로코스모스 | 로즈 | 올리브 | 에너지 고갈 예방 | ||
| 야적 세 자매 | 송희 | 죽희, 매희 | 은하단에 대한 복수 | PLA | |
| 스타단 |
| 피나, 멜로코, 추명, 오르티가, 비파 | 학교폭력 피해자 구제 | SV | |
| 세벗 | 복숭악동 | 조타구, 기로치, 이야후 | 노부부의 소원성취 | }}}}}}}}} |
장막시티의 갤럭시단 빌딩까지 가서야 비로소 자신이 갤럭시단의 보스임을 드러내며 1차전을 치른다. 이때는 이미 빨강사슬 제작을 무사히 끝내서인지 주인공에게 마스터볼을 선물하고[1] 천관산으로 떠난다.
천관산 정상의 창기둥으로 가면 버전에 따라 디아루가/펄기아를 소환한다. 그리고 빨강사슬로 디아루가/펄기아를 조종해 세계를 다시 만들려는 순간 주인공 덕분에 풀려난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의 난입으로 인해 제어에 실패한다. 그 광경을 보며 처음으로 당황한 태홍이었지만, 곧바로 호수의 포켓몬들을 잡아 다시 빨강사슬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후 주인공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승부를 걸어온다. 그러나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계획이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자 주인공에게 있어 진정한 궁극이란 무엇인지, 진정으로 빛나는 소중한 것을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그렇게 잠시 뭔가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언젠가 반드시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말만 남기고 부하들과 함께 사라진다.
2.2. Pt 기라티나
좀 더 구체적인 동기가 밝혀짐에 따라 목적과 행적이 달라졌다. DP 시절 목적이 단순히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것이었다면, Pt에서는 사고로 친구를 잃은 과거가 추가된 영향인지 이성만 남은 완벽한 세계를 만드는 걸로 목적이 바뀌었다. 덕분에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아무래도 좋은 대사들은 전부 삭제되고 DP 때보다 행적도 늘어났다. 첫 만남이 진실호수로 앞당겨졌으며 [2] 1차전 또한 봉신마을로 앞당겨졌는데 이때 DP와 달리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동시 강림으로 호수의 포켓몬들을 막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장막시티 갤럭시단 빌딩에서도 연설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연단에 오른 태홍은 완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선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자신과 갤럭시단이라는 말로 부하들의 환심을 산다. 하지만 연설은 감언이설이었을 뿐 태홍은 속으로 갤럭시단 단원들을 하나같이 쓸모없는 존재들이라 여기고 있었다. 태홍이 바란 세계 역시 갤럭시단을 위한 세계가 아닌 자신만을 위한 세계이며 그렇게 해야만 완전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인공에게 털어놓는다.[3] 이후는 DP와 동일하게 주인공과 상관도 없는 호수의 포켓몬들을 도우러 온 것을 어리석다고 평하면서도, 여기까지 혼자 온 강인함과 용기만은 인정하여 마스터볼을 준다. 주인공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알려준 뒤[4] 천관산으로 이동하는 것도 동일하다.
천관산의 창기둥으로 가면 마찬가지로 빨강사슬을 이용해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소환한다. 그러나 DP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과학의 힘으로 빨강사슬을 하나 더 복제해 두 마리를 동시에 강림시킨다. 역시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가 난입하여 소동을 막으려 하지만 이번엔 두 마리가 동시에 소환된 탓에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태홍의 계획이 성공하려는 찰나 분노한 기라티나가 차원의 문을 열고 나타나 태홍을 덮쳐 깨어진세계로 끌고 간다.
이후 깨어진세계로 따라온 주인공에게 태홍은 깨어진세계와 물질세계 간의 관계를 DNA에 빗대 설명해 준다.[5] 그리고 깨어진세계가 존재하는 한 현재의 세계를 바꿀 수 없으니 기라티나를 쓰러트려 깨어진세계 자체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마저도 주인공에게 저지당하고 예상과 달리 주인공이 기라티나를 잡거나 쓰러뜨림에도 깨어진세계가 사라지지 않자 모든 계획이 허망하게 무너져버린 상황에 절망한다.
이에 주인공과 동행한 난천은 옆에 포켓몬들이 있어주기에 기쁘다며 마음의 중요함에 대해 말하지만 태홍에게는 일언반구도 통하지 않았다.[6] 태홍은 마음의 중요함 따윈 헛소리일 뿐이고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분노, 증오, 노여움 등의 추한 감정은 마음의 불완전함 탓이라 일갈한다. 이후 그는 언젠가 자신이 만든 마음이 없는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 선언하고는 깨어진세계의 깊은 곳으로 자취를 감춘다.[7] 포켓몬 리그 클리어 후, 주인공은 귀혼동굴을 통하여 깨어진세계로 다시 들어갈 수 있지만 정말 깊은 곳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게임 내에서 태홍을 다시 만날 수 없다.
2.3.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창기둥에서 퇴장하는 장면까지는 원작 DP와 동일한 전개로 진행되나 포켓몬 리그 클리어 후 뜬금없이 배틀타워 더블배틀 마스터 클래스의 보스로 마스와 함께 등장한다. 심지어 다른 지방의 전설의 포켓몬까지 사용하는 등 진지하게 봐도 되는 이벤트인지 의문이다. 사실 태홍이 그냥 부하들을 데리고 사라지는 걸로 어이없게 끝나는 건 원작도 마찬가지였는지라 DP의 단점을 고친 Pt를 두고 DP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BDSP도 크게 바뀔 수는 없었을 것이다.2.4. 울트라썬·울트라문
엔딩 후 콘텐츠인 레인보우로켓단에서 역대 악의 조직 보스들과 함께 등장이 확정되었다. DPPt 발매 이후 무려 9년 만의 등장이다. 게다가 무뚝뚝한 성격을 무기력한 성격으로 잘못 해석했는지 퇴근하는 직장인 같은 일러스트로 화제가 되었다.[8] 조무래기들을 무찌르고 갤럭시단의 방에 도달하면 등장하며[9] 주인공의 정체가 레인보우로켓단이 아님을 파악하고 자기소개를 한다.소개를 마치면 주인공에게서 뭔가를 지키고 싶은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면서 이곳도 자신이 바라는 세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시간과 공간을 조종하는 포켓몬의 힘을 사용해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세계를 만들었으나 그 순간 그림자에 뒤덮여 이곳으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던 중 로토무도감에게 흥미를 보이고 DPPt 때와 같이 잠시 생각에 빠지지만 어김없이 지금 있는 세계에서도 불완전한 마음을 없애겠다고 선언한 후 승부를 걸어온다.
패배하면 주인공에게 어떻게 포켓몬과 마음이 통하고 어떻게 마음의 연결을 강함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로토무도감이 주인공은 포켓몬 모두에게 상냥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로토무의 세계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한 후 자신이 만든 완전한 세계로 돌아간다.[10] 돌아가기 전 주인공과 일찍 만났더라면 뭔가 바뀌지 않았을지 생각하는데 조부와의 대화를 기억하는 플레이어라면 여운이 남는 대사이다.
이전부터 떡밥은 있었지만 본 이벤트로 인해 후술할 로토무 일기의 주인이 태홍으로 확정되었다. 더하여 로토무도감 덕분에 태홍의 내면이 약간 더 표현됨으로써 DPPt 주인공에게 보여줬던 의문스러운 행동들도 좀 더 다뤄졌다.[11][12]
3. 관련 테마곡
| <rowcolor=#000000> 전투! 갤럭시단 보스 (DP 디아루가·펄기아·Pt 기라티나) | 작곡가 | 편곡가 |
| 마스다 준이치 | 마스다 준이치 | |
| <rowcolor=#000000> 승리! 갤럭시단 (DP 디아루가·펄기아·Pt 기라티나) | 작곡가 | 편곡가 |
| 이치노세 고 | 사토 히토미 | |
| <rowcolor=#000000> 전투! 갤럭시단 보스 (울트라썬·울트라문) | 작곡가 | 편곡가 |
| 마스다 준이치 | 오가 토모아키 | |
| <rowcolor=#000000> 전투! 갤럭시단 보스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 작곡가 | 편곡가 |
| 마스다 준이치 | 카게야마 쇼타 | |
| <rowcolor=#000000> 승리! 갤럭시단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 작곡가 | 편곡가 |
| 이치노세 고 | 카게야마 쇼타 | |
| <rowcolor=#000000> 전투! 갤럭시단 보스 (포켓몬 마스터즈) | 작곡가 | 편곡가 |
| 마스다 준이치 카게야마 쇼타 야마다 하루키 | 카게야마 쇼타 야마다 하루키 | |
배틀 BGM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로, 공식 발매된 OST 버전 배틀 BGM과 게임 내 배틀 BGM에 다른 부분이 있다. 게임 내 BGM은 곡이 2번째 반복될 때부터 처음과는 다르게 오르간 소리가 한 옥타브 올라가 있다.[13] 두 번째 사실은 Pt의 태홍 배틀 BGM이 DP의 태홍 배틀 BGM 보다 템포가 약간 빠르다는 것이다.[14]
USUM 버전의 경우 일부 파트가 잘려나갔기 때문에 기존보다 템포가 느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루프의 길이가 30초 정도 줄어들었다. 리믹스 곡 자체는 잘 만들어진 편이나 원본과 느낌이 너무 달라져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리드미컬한 박자가 추가되고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곡이 화려해진 것에 호평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박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기존 곡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후반 파트가 삭제되면서 곡 자체가 엉성해진 데다 하이라이트 파트는 갑자기 템포가 빨라져서 위압감을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도 있다.
BDSP 버전은 USUM 시절보다 곡 자체는 잘 재현했다. 사실상 악기만 바뀌고 거의 그대로 들고 온 수준. 그러나 악기가 변경된 탓인지 원본의 어두운 느낌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15]
4. 기타
- 기계적인 컨셉의 캐릭터답게 평상시 태홍의 대사는 역대 보스들 중에서도 정적인 느낌이다. 본인이 따르는 이상대로 자신의 감정도 최대한 절제하며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태홍은 뜨거운 언변으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도 알고 후반부엔 계획이 틀어지자 분노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후술할 동기만 봐도 진짜 감정이 없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무욕적인 성격보단 금욕적인 성격이다.
- 핸섬: 조금 전 것이 갤럭시단 보스 태홍인가, 저래 보여도 아직 27살이라니 두렵군.
놀랍게도 DPPt를 기준으로 그의 나이는 고작 27세.[16] 마그마단의 간부인 호걸과 동갑이다. 이전의 보스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젊은 편이나 5세대에 20살인 N이 추가되면서 최연소 보스 타이틀을 넘기게 되었다. 단 N 같은 경우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고 플라스마단의 실세는 게치스인 만큼 동렬에 두긴 애매하다. 이는 7세대의 구즈마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7세대의 진짜 보스는 태홍과 정반대로 마흔이 넘었음에도 20대 정도의 얼굴을 하고 있는 동안이다.
- 물론 위에 링크된 노안은 농담이고 본래는 저런 젊은 나이에 조직을 세워 통솔하는 능력이 두렵다는 의미이다. 심지어 5년 동안 승진을 못했다는 갤럭시단 연구원이나 어릴 때 본 갤럭시단 광고를 기억하는 조무래기도 있는 걸 보아 회사를 세운 건 27살보다도 더 전으로 추정된다. 초안에서 밝혀진 갤럭시단 설립 시 나이는 무려 15살. 직접 만든 과학 기계들을 팔아가며 갤럭시단을 세웠다고 한다. 초안인 만큼 감안해서 봐야겠지만 부하들의 대사도 그렇고 저 설정은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10살부터 성인과 거의 동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포켓몬 세계관 설정상 15살이면 사장이 되기 불가능한 나이도 아니다.[17]
늙어 보이는 가장 큰 이유인 볼 패임을 수정한 모습. 제법 날카로운 청년상이다. 진짜 중년인 캐릭터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청년이기에 주름도 없다.
- 볼 패임 때문에 허약한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나 몸 자체는 건장하다. 게치스나 플라드리 같은 2m급 거인들을 제외하면 보스들 중 가장 크게 묘사되는 편이며 유출된 USUM 설정 아트로 밝혀진 키는 190cm.[18] 완벽주의자라 관리도 확실하게 하는지 초안에는 아예 적당히 근육질이라고 적혀있다.[19]
비슷하게 많이들 모르는 사실로 눈썹이 없는 캐릭터라는 인식과 달리 눈을 감은 장면에서 눈썹을 확인할 수 있다. 눈썹 부분이 각진 얼굴상에다 항상 미간에 힘이 들어가 있다 보니 눈썹과 눈이 붙어버린 것. 다만 제작진도 헷갈리는지 매체에 따라 눈썹 유무가 오락가락한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 등장한 본가 작품인 BDSP에서는 확실하게 눈썹이 없는 상태였는지라 더 그런 인식이 박힌 듯하다.
- 신화적 물질인 빨강사슬을 복원하고 노후화된 플레이트의 해독을 단신으로 해내는 등 과학자나 공학자로서 수준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작중 아예 과학 기계의 천재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지 호수의 포켓몬들로 생체실험을 하던 곳에 가면 이번 실험만큼은 태홍님을 따라갈 수 없겠다며 구역질을 하는 갤럭시단 연구원들을 볼 수 있다.[20]
- 젊은 나이에 대기업을 만든 뛰어난 사업가이기도 하다. 대도시인 장막시티에 물류 창고와 본진 건물을 두고 있으며 최근엔 영원시티에 지부 건물을 지었다는 언급을 보아 수완이 좋은 듯. 심지어 TV에서는 수시로 광고까지 나온다. 이 밖에도 언변으로 부하들의 환심을 사기도 하는 등 공부머리만 좋은 전형적인 이공계 캐릭터보단 빌런 보스답게 다재다능한 CEO에 가깝다.
- 물가시티 할머니 NPC: 그러고 보니 옛날에 태홍이라는 아이가 있던 것 같은데. 누구하고도 어울리지 않고 기계하고 놀기만 하고... 하지만 아주 공부는 잘했었는데 어떻게 자랐을까?
그건 물가시티 체육관 배지.
그렇군 자네가 거기에 갔던 적이 있었는가...
괜찮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는가?
아니... 그만두자.
그때 부모의 기대에 응하는 것에 지쳐서...
기계만 만지고 있었던 손자를 받아들였다면 하고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이 행복한 선택인지 그렇지 않은 선택이었는지는 결국에 와서 아무도 모르는...
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구나...
(Pt 버전 한정)[21] 228번도로에 있는 태홍의 조부[22]
다만 이런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는 게 어린 시절엔 별로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태홍의 부모는 아직 어린 태홍에게 완벽을 요구했으며 초안에는 부부끼리 항상 싸우기만 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작중 부부 싸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으나[23] 태홍의 부모가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어른들로 기획되었음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어린 시절부터 논리적이고 정확했던 태홍의 아이디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가가기 힘들게 만들었다고 한다. 보통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건 뛰어남보다도 동질감이다. 오히려 고지능자들은 공감대 부족 문제로 이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남들로 하여금 위압감이나 질투심을 느끼게 만들기도 있다. 그리고 태홍 본인 또한 가정사로 인해 의존할 타인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성격이었던 듯하다.[24] 하지만 이런 능력과 성격 덕분에 보스로서의 태홍은 좋은 명성을 얻게 되었으니 아이러니.그렇군 자네가 거기에 갔던 적이 있었는가...
괜찮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는가?
아니... 그만두자.
그때 부모의 기대에 응하는 것에 지쳐서...
기계만 만지고 있었던 손자를 받아들였다면 하고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이 행복한 선택인지 그렇지 않은 선택이었는지는 결국에 와서 아무도 모르는...
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구나...
(Pt 버전 한정)[21] 228번도로에 있는 태홍의 조부[22]
- 부하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가면일 뿐 태홍은 갤럭시단에게도 마음을 주고 있지 않으나 갤럭시단은 진심으로 태홍에게 충성하고 있다. 사실 마음에 벽을 세운 성격치고는 언변으로 부하들의 환심도 잘 사고 회사 내 복지 시설도 잘 되어 있는 등 겉으로는 부하들과 잘 지내긴 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Pt 2회차 이벤트인데, 태홍이 실종되어 플루토가 보스 자리를 먹자 플루토 할아범이 태홍님을 대신하는 건 무리라며 갤럭시단을 관둘지 고민하는 조무래기가 있는가 하면, 간부인 마스와 주피터는 정말로 갤럭시단을 탈퇴해버린다. 심지어 마스는 태홍을 찾기 위해 깨어진세계까지 가겠다고 말한다. 즉 조직을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
- 그러나 성과가 나쁜 부하들에게는 얄짤없는지 태홍의 냉혹함을 두려워하거나 의문을 품는 경우도 있다. 주인공에게 패배한 어떤 조무래기는 지급받았던 삐삐를 압수당하고 동료는 시골로 돌아가게 되었다면서 비정한 처사에 슬퍼한다. 창기둥으로 가기 위해 천관산을 오를 때에도 보스가 자신들을 버리려는 것 아닌지 의심하는 조무래기나 주인공을 막지 못해 잘릴 거라며 보스는 그런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조무래기가 나온다.
- 새턴(DP): 그 사람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 논리적인 한 마디 한 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녹였다. 물론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세계를 만들어 낼지 알고 싶어서 스스로 속은 거지만...
새턴(Pt): 태홍님은 마음이라는 불완전한 존재를 증오하고 있었다. 그 주제에 뜨거운 말로 타인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는 모순을 보인다. 나는 그것이 신경쓰여 그 사람은 무엇을 할지 곁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간부 새턴 역시 태홍에게 의문을 품고 있는 부하들 중 한 명으로 특이하게도 바로 그 호기심 때문에 태홍을 따르고 있었다. 덕분에 마지막엔 태홍의 목적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다른 간부들과 달리 회사에 남는다. 그동안의 거짓 선전처럼 정말 새로운 에너지라도 찾아볼지 고민하는 걸 보면 이후 갤럭시단은 평범한 대기업으로 바뀌었을 듯하다.- Pt에서만 등장하는 간부인 플루토도 충성심과는 다른 이유로 태홍을 따르고 있었다. 이쪽은 정말 단순하게 돈과 권력 때문에 태홍을 따르는 거라 전개에 따라 태도가 많이 바뀐다. 처음에는 자신이 태홍에게 인정받은 천재라며 득의양양하지만[25] 주인공의 강함을 보자 계획이 못 미더워졌는지 몰래 딴마음을 먹다가 태홍이 실종된 틈을 타 보스 자리를 먹어버린다. 그럼에도 취급은 나아지지 않고 정작 태홍은 갤럭시단을 신세계 창조의 밑작업으로만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를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플루토는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선 돈이 전부이고 태홍은 그저 머리만 좋은 애송이일 뿐이라며 태홍에게 시기와 못마땅함이 섞인 반응을 보인다.
- Pt에서는 창기둥으로 갈 때 핸섬과의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서 핸섬은 자신의 실력으로 태홍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주인공에게 임무를 위임한다. 그에 반해 플루토는 배틀도 없고 핸섬이 삐딱구리 한 마리만 가지고 체포하는데 성공했으니 갤럭시단이 플루토를 두고 계속 태홍만 찾아도 할 말이 없긴 하다. 핸섬에게 체포되자마자 바로 힘 앞에서 소심해지는 모습이나 애초에 보스가 된 과정도 그냥 빈집털이었다는 점 또한 태홍과 비교된다.
- 갤럭시단 영원시티 지부에 있는 비밀의 방으로 가면 플루토의 연구 노트와 함께 한 아이가 로토무와의 추억을 기록한 일기를 찾을 수 있다.만남은 갑작스러웠지.내가 잃어버린 장난감 로봇을 발견했을 때 잔디깎이 모터에서 포켓몬이 튀어나왔어.그리고 난 로봇을 든 채 그 포켓몬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 포켓몬은 왠지 둥실둥실 뜬 채 신기해하듯 나에게 다가왔어.
포켓몬이 전기를 내뿜고 있는지 주위 공기가 찌릿찌릿 튀는 듯한 소리가 나서...
이대로라면 내 얼굴도 마비될 거야! 라고 생각한 그때 포켓몬이 웃은 것처럼 보였어.
그때 알았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신기한 포켓몬을 로토무라고 부르기로 했어.
단순하지만 로토무는 잔디깎이의 모터에서 그 모습을 나타냈으니까 말이야.
모터와 로토무 뭔지 알겠지?[26]
로토무는 멋진 포켓몬이야.
모습을 사라지게도 할 수 있고 누가 뭐래도 여러 가지 기계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게다가 들어간 기계를 움직이게 할 수 있지 로토무는!
나와 로토무는 언제나 같이였어.
로토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기 때문에 쓰다듬거나 껴안을 수는 없었지만 전혀 문제 없었어!
왜냐면 나와 로토무는 마음과 마음으로 항상 통했으니까.
어느 날 일이었어.
둥실둥실 떠 있는 로토무를 보고 평소와 반대로 내가 로토무를 놀래켜봤어.
그랬더니... 로토무는 너무 놀랬는지 몸의 전기가 평소보다 넓게 퍼져 나는 마비돼서 기절했어...
정신 차린 나는 주위에 로토무가 없는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찾아다녔어.
(마음쓸 필요 없는데)
(나는 괜찮아)
(평소처럼 놀자)
많은 말이 넘쳐흐르는데 그것을 들어줄 친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그것은 로토무를 찾고 있을 때였어.
나는 쓰레기장에서 장난감 로봇을 발견했어.
나와 눈이 마주친 로봇은 왠지 손을 흔들어줬어.
그것이 로토무라는 걸 알았어.
나는 달려가서 힘껏 껴안고 나는 로토무에게 많은 말을 걸었어.
그럴 때마다 로봇의 눈이 기쁜 듯이 빛나서...
아마 속에 있는 로토무에게서 많은 전기가 나오고 있었겠지.
왠지 지금까지보다 로토무에 대해 알 것 같았어.
그리고 우리들은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도
...노트의 문장은 이 페이지에서 끝났다...
덧붙여 영원시티 근처의 숲의양옥집에서는 모터에 들어갈 수 있는 정체 모를 무언가가 출몰한 적이 있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면 일기의 주인은 과거 숲의양옥집에서 로토무를 만났을 가능성이 크다. USUM 발매 이후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일기의 내용을 구현한 영상에서도 영원의 숲 BGM을 쓰고 있다.[27]
- 한 장소에서 우연히 특수한 모터에 들락거리는 포켓몬 로토무의 정보 등을 입수했다 (중략) 언젠가는 자세하게 연구하여 나의 공으로 하기 위해 로토무와 관련된 일체를 숨겨둔다 -천재 과학자 풀르…
일기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한때 플루토와 태홍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었다. 아마 플루토가 쓴 연구 노트 또한 같은 방에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나 '우연히 정보를 입수했다'는 대목에서 플루토는 일기장의 주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태홍으로 추측할 수 있는 증거는 꽤 많은데 일기를 쓴 아이 역시 마음과 기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머리가 좋은지 정체 모를 무언가가 포켓몬임을 바로 파악하고 애너그램을 사용해 이름까지 지어준다. 이는 포켓몬 시리즈를 통틀어 명명자가 밝혀진 최초의 사례이다.[28] 결국 레인보우로켓단 이벤트를 통해 일기장의 주인은 태홍으로 확정되었다. 레인보우로켓단의 기획서에서도 태홍과 로토무의 관계를 당연한 전제로 깔고 있는 걸 보아 제작진들 사이에선 이미 Pt 때부터 확정해둔 설정으로 보인다.
- 마박사:
전자제품 안에 들어가는 포켓몬이라...
흠...
내가 들은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흠...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런 이야기다.
옛날 장난감 로봇에 들어간 채인 포켓몬이 있어서 말이야.
그것을 새로운 포켓몬으로 인정할지 말지...
의논을 시작하려 했는데 중요한 그 로봇 포켓몬이 없어졌다는 소리야...
비밀의 방에서 로토무의 폼체인지를 마칠 시 갑자기 마박사가 들어와 과거 로토무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준다. 희망적인 일기의 결말과 달리 로토무와의 유대가 비극으로 끝났다면 현재의 태홍과 어린 태홍 사이의 괴리도 설명할 수 있다. 특히 로토무를 잃은 사건은 태홍이 불완전한 세계를 바꾸려고 한 가장 큰 계기임을 감안한다면 일리 있는 추측이다. 그러나 Pt 당시에는 해당 이벤트가 배포 이벤트였던 것도 있고,[29] 이후 BDSP에선 배포 아이템 없이도 이벤트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추리가 필요해서 그런지 태홍의 동기를 잘못 파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 유튜브 등만 봐도 로토무는 언급도 없이 물가시티 주민의 대사만 아는 요약본들이 많다. 대충 감정 때문에 자신의 취급이 나쁘다 생각해 마음 없는 세계를 만들려는 거라는 식이다. 하지만 상술한 새턴의 평가도 그렇고 태홍은 이미 명망 있는 CEO다. 그나마 비슷한 동기를 가지고 돈과 권력을 원한 플루토도 기껏 대기업을 세워 놓고 마음 없는 세계를 만들려던 태홍을 이해하지 못한다.[30] 사실 물가시티 주민의 대사야말로 태홍이 힘든 때에도 그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던 포켓몬과 더 깊은 유대를 나누었음을 보여준다. 즉 로토무를 잃고 난 후 저런 목표가 생긴 것이다.[31]
- 로토무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는 태홍의 부모나 플루토가 주로 거론된다. 태홍의 부모를 범인으로 보는 경우 태홍의 부모가 장난감 로봇을 이미 한 번 버린 적이 있다는 점을 증거로 든다. 노는 시간도 허용하지 않던 부모라면 태홍의 공부 시간을 잡아먹는 로토무를 싫어했을 수 있다. 한편 플루토도 유력한 용의자인데 본인이 쓴 연구 노트의 내용처럼 로토무를 빼돌려 혼자 연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스기모리 켄은 비밀의 방에 단둘이 있는 플루토와 로토무의 공식 아트를 그린 적 있다. 플루토가 남들 몰래 비밀의 방을 만들어 로토무를 숨겨두었던 걸로 추측된다.
- 로토무에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임에도 다른 로토무 트레이너들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보단 꽤 애틋하게 반응하다. USUM 주인공과 로토무도감에게는 흥미롭다고 말해주며 포켓몬 마스터즈에서는 로토무에 대한 정보를 마마네에게 공유해 주기까지 한다. 아이들에게도 그나마 잘 대해주는 편인데 DPPt 주인공을 내버려두다가 부하에게 불평을 듣는 것부터 시작하여 당장 위에 언급된 로토무 트레이너들도 전부 아이들이다. 그 밖에도 포켓몬 마스터즈의 주인공이 밤늦게 홀로 돌아다니고 있자 은근 의식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물론 이 인간 성격 보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이다.
- 물가시티 할아버지 NPC: 갤럭시단인가 뭔가 하는 자들이 아무래도 크게 난동을 부린 모양인데 물가시티에서는 전혀 갤럭시단을 보지 못했어. 뭐 체육관 관장인 전진은 여러 가지 의미로 무적이니까.
앞서 나온 대로 고향은 물가시티이다. 현재의 태홍과 어린 태홍의 괴리를 보여주듯 잘나가는 CEO 자란 곳이라기엔 소박한 동네이다. NPC는 물가시티만 안전했던 게 전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황상 태홍이 의도적으로 물가시티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32]
- 포켓몬을 파트너로 대하는 주인공이나 도구로 삼는 갤럭시단과 달리 태홍은 포켓몬을 자신의 힘으로 여기는 독특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유대의 힘은 속임수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포켓몬과 무언가로 통하고 싶어 하는 양가적인 감정의 발현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태홍은 갤럭시단 중 유일하게 친밀도 진화가 필요한 크로뱃을 소유하고 있다. 리그 클리어 후 웬만한 상대들이 전부 최종 진화체를 쓸 때에도 마스와 주피터는 여전히 골뱃을 쓰는 걸 보면 의도적인 연출.
- 이렇듯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는 태홍이지만 동시에 태홍은 역대 악의 조직 보스들 중 최초로 개심에 실패한 보스이기도 하다. 그 영향인지 태홍 이후의 보스들도 한동안 줄줄이 개심에 실패한다. 다만 초안에서는 태홍도 어느 정도 개심하는 전개였고 그 잔재도 여전히 남아있다. 초안의 결말과 메세지 또한 나쁘지 않았기에 차라리 초안을 기반으로 DP 리메이크를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33]
- DP의 더미 데이터 중엔 본래 태홍과의 첫 만남이 되었을 이벤트도 존재한다. 베타 버전에서 처음 조우하는 장소는 꽃향기마을. 주인공의 포켓치를 보고 좋은 물건이라고 해주며 앞으로의 포켓몬에게는 과학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을 신오에서 제일가는 트레이너를 목표로 하는 인간이라고 소개한 뒤[34] 주인공도 트레이너라면 강해지라는 조언을 끝으로 퇴장.
- 금경의 베이스가 된 인물인 만큼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은 감정에 휘둘릴 때도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금경은 감정을 극단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아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조력자로 남았다. 만약 태홍에게 비극적인 사건도 막장 가정도 없었다면 어땠을지 금경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 은하단도 언젠가 역할을 다하고 사라질 거라는 전목의 말에 금경은 은하단을 자손 대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는데 정황상 금경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태홍의 고향은 은하단과 전혀 관련 없는 물가시티인 데다 작중 갤럭시단도 대기업이지만 비교적 최근 만들어진 것처럼 묘사된다. 더하여 현재 은하단의 공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태홍의 가족이 이를 얼마나 물려받았는지도 불명이다.[35] 태홍은 호수의 포켓몬들이 디아루가/펄기아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걸 봉신마을에 가서야 알았으며, 또한 히스이 도감에 로토무가 기록되어 있었음에도 로토무는 신종 포켓몬 취급을 받았다. 로토무의 이름 역시 기록이 아닌 모터에서 영감을 받은 태홍이 애너그램으로 지어준 것이다.
-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태홍과 관련된 상당한 분량의 초안이 유출되었다. Pt와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거치며 달라진 부분도 많고 돌아다니는 구글 번역기 영어/한글 번역본엔 오역도 있으니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 현재의 태홍이 물가시티 출신인 것과 달리 초안의 태홍은 부유한 집안의 장남이었고 맞벌이인 부모는 태홍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사주었다고 한다. 그래봤자 이때도 완벽주의적 양육에 정서적으로 태홍을 방치한 건 똑같아서 결국 태홍은 감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도 모두 화목하게 웃으며 찍은 유일한 가족 사진을 목걸이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는 설정도 있던 걸 보면[36] 완전히 감정을 잃은 건 아니었던 듯하다.
- 조직 이름이 갤럭시단(일칭 은하단)이 된 것도 은하를 바라보며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된 이야기를 부모와 나눴던 유일하게 좋은 추억이 무의식에 남아서였다. 이 설정은 레전드 아르세우스 출시 이후 금경이 조직명을 지은 것으로 바뀌어 폐기된 게 명확해졌다.
- 폐기된 설정들 중엔 태홍이 디아루가/펄기아의 힘을 빼앗아 기계와 융합해 정말로 기계의 신이 되는 전개도 있다. 이 또한 다른 인물을 통해 약간은 실현되었다.
- 전개뿐만 아니라 성격도 지금과 상당히 달랐다. 초안의 태홍은 처음 패배를 경험한 이후 분노와 야망에 휩싸인다. 동시에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는 공허함을 권력과 물질로 채우기 시작한다. 사장이 된 후에도 태홍의 야망은 끝이 없었고 전설의 포켓몬에 대해 알게 되자 신세계의 신이 될 계획까지 세운다. 한마디로 초안의 태홍은 그냥 권력추구형 악당이었다.[37] 작중 권력을 향한 야망과 물욕을 보여준 악당이 플루토였던 걸 생각하면 초안의 캐릭터를 나눠 현재의 태홍과 플루토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38]
- 그래도 초안의 태홍 역시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다. 진정한 궁극을 포기하지 않은 태홍은 더 나은 기계와 최고의 포켓몬으로 자신을 완성시킬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있어 궁극이란, 진정 빛나고 소중한 것이란 무엇인지 물어본 후 직접 답을 찾기 위해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39][40] 초안의 각본은 태홍이 떨구고 간 목걸이를 마을 외곽의 노부부에게 건네주는 걸로 끝이 난다. 어째서인지 노부부는 매우 기뻐하며 자신들의 자식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자식이란 게 다름 아닌 태홍이다. 적어도 초안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하기라도 했던 모양이다. 완성본에서는 조부가 주인공의 물가시티 배지를 보고 후회하는 걸로 바뀌어 부모들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41]
- 유출된 레인보우로켓단의 초안도 폐기된 내용이 많지만 캐릭터가 완성된 후인지라 좀 더 참고할 만하다. 재미있게도 다른 보스들은 각자의 작품 이전 시간대의 평행우주에서 왔다는 설정이었던데 반해 태홍은 PT 이후의 본인이라는 설정이었다. 덕분에 깨어진세계에 남은 후 근황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주인공+난천과 싸우며 받은 영향이 없진 않았는지 깨어진세계를 없애는데 매진하지 않고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깨어진세계에서 생각해왔던 것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USUM 주인공과 배틀한다. 물론 완성본에서는 보스들 전부 각 세대의 주인공이 없는 평행우주에서 온 것으로 바뀌어 Pt 이후의 태홍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다른 보스들의 초안 내용도 전부 폐기되었으며 심지어 그 이유란 게 시나리오가 너무 길어져서. 그래도 분량상 폐기된 거라 깨어진세계에 남은 태홍의 향후에 대해 제작진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엿볼 수 있다.
5. 평가
난천: 슬픔이 있으니까 기쁨을 기쁘게 생각하고 분노가 있으니까 온화함이 생기는 건데…
난천(포켓몬 마스터즈):
당신 말대로 마음은 완전하지 않은 것일지도 몰라.
마음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 아픔을 느끼지.
하지만 아픔을 느끼는 것은 당신에게 상처 입히고 싶지 않은 동료가 있기 때문이야.
그중에는 이미 당신이 유대를 갖고 있는 포켓몬도 있는 게 아닐까?
당신 말대로 마음은 완전하지 않은 것일지도 몰라.
마음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 아픔을 느끼지.
하지만 아픔을 느끼는 것은 당신에게 상처 입히고 싶지 않은 동료가 있기 때문이야.
그중에는 이미 당신이 유대를 갖고 있는 포켓몬도 있는 게 아닐까?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후의 빌런 캐릭터는 물론 라이벌 캐릭터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준 캐릭터이다. 태홍은 자신의 감정을 추하게만 여기고 순수한 이성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정작 그런 본인도 굉장히 다면적인 인물이었던 것이다. 난천의 말마따나 로토무와 친구가 되어준 온화한 어린 태홍과 로토무를 잃고 분노한 현재의 태홍은 정반대 같지만 로토무를 향한 사랑이라는 본질적인 마음은 같다. 모순적이게도 슬픔과 기쁨, 분노와 온화함 등의 상반된 감정들은 서로 이어져 있으며 이런 둘로 나누어지지 않는 무수하게 많은 면들이 상호작용하는 것이 세계이기에 태홍의 계획은 애초부터 성공할 수 없는 것이었다. 괜히 태홍을 막아선 게 제3의 존재인 기라티나였던 게 아니다.
물론 로토무는 인간의 욕심에 희생된 것으로 보이고 분노는 대체로 좋지 않은 감정인 것도 맞다. 태홍의 목적이 독선적일지언정 적어도 의도만은 좋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이 지닌 단점들을 배제하느라 장점인 따뜻함까지 배제한 행동들은 평온했긴커녕 냉혹했을 뿐이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세계가 완전해질 수 있다고 한들 그런 공허함만 남은 세계는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세심한 떡밥들과는 별개로 태홍의 악행과 목적은 작중에서도 두고두고 비판받는다.
작품의 주제의식을 잘 전달한 설정, 빌런들 중 최초로 구체적이게 만들어진 인물 서사, 로토무를 통해 세계관에 끼친 영향 등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얘기할 거리가 많은 완성도 높은 악역으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이 모든 게 Pt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고[42] Pt는 이제 나온지 15년이 넘은 게임이라 접근성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Pt보다 접근성이 좋은 BDSP은 역대 최악의 리메이크라는 평가를 받으며 발전은 고사하고 단순히 신세계의 신이 되려다가 실패하는 것이 서사의 전부인 DP 시절로 퇴보하고 말았다. 그래도 프리퀄인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Pt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에 대한 암시를 남기면서 그와 관련되어 있는 떡밥이 어느 정도 풀렸다. 그 외에도 포켓몬 마스터즈의 태홍은 Pt에서의 서사를 기반으로 하여 접근성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6. 삽화
|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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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공식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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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비주얼 |
| 레인보우로켓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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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실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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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RET TEAMS | |
| TC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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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us.스기모리 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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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문 강화 확장팩 「드림리그」 | 오피셜 덱 실드 |
| 스프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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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너 (DP) | 트레이너 (P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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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기라티나 오프닝에서의 모습 | 필드 (DPP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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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USUM) | 필드 (USUM) | ||
| 벽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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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박스 벽지(Pt) | PC 박스 벽지(BDSP)[43] |
7. 국가별 명칭
| 언어 | 이름 | 유래 |
| 일본어 | 아카기 アカギ | 붉은 빛깔의 재목을 뜻하는 아카기(赤木)[44] |
| 한국어 | 태홍 | 붉은 태양 |
| 영어 | 사이러스 Cyrus |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 페르시아어로 태양(Kuros)이라는 뜻[45] |
8. 소유 포켓몬
역대 악의 조직 보스들 중 최초이자 USUM 전까지는 유일하게 가르침 기술과 교배기를 배운 포켓몬을 데리고 있었다.[46] 특정 타입 전문 트레이너는 아니지만 비행 타입과 악 타입의 비중이 많다. 메가진화까지 포함하면 악 타입이 5마리 중 4마리나 된다. 공통적으로 멤버 전원이 바위 타입에 약점이 찔린다.8.1. DP 디아루가·펄기아
8.1.1. 1차전(장막시티 빌딩)
| | | |
| 니로우 ♂ (Lv.40) | 골뱃 ♂ (Lv.40) | 포푸니 ♂ (Lv.43) |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불면 | 특성: 정신력 | 특성: 정신력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기술배치: 나이트헤드 금제 회전부리 놀래키기 | 기술배치: 에어커터 맹독엄니 초음파 물기 | 기술배치: 속여때리기 냉동펀치 베어가르기 전광석화 |
8.1.2. 2차전(창기둥)
| | | | |
| 돈크로우 ♂ (Lv.45) | 갸라도스 ♂ (Lv.45) | 크로뱃 ♂ (Lv.46) | 포푸니라 ♂ (Lv.48) |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불면 | 특성: 위협 | 특성: 정신력 | 특성: 프레셔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기술배치: 악의파동 금제 회전부리 강철날개 | 기술배치: 아쿠아테일 기가임팩트 지진 얼음엄니 | 기술배치: 크로스포이즌 에어슬래시 이상한빛 물기 | 기술배치: 깜짝베기 냉동펀치 깨트리기 시저크로스 |
이전 게임의 보스전을 떠올리면 안 되는 최상위권 난이도. 1차전의 포켓몬들이 모두 진화하고 갸라도스가 추가되었다. 멤버들 전원 종족값이 높은 데다가 기술도 제법 강하게 짜여 있어 처음 상대할 때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파티를 잘못 짰거나 레벨이 부족하다면 재정비를 하고 천관산을 다시 올라야 한다. 디아루가/펄기아의 강림 이벤트가 끝나고 바로 배틀에 들어가니 용식이의 치료를 받은 후 필수적으로 저장을 해놓자.
8.2. Pt 기라티나
8.2.1. 1차전(봉신마을)
| | | |
| 포푸니 ♂ (Lv.34) | 골뱃 ♂ (Lv.34) | 니로우 ♂ (Lv.36) |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정신력 | 특성: 정신력 | 특성: 불면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기술배치: 싫은소리 냉동펀치 베어가르기 전광석화 | 기술배치: 에어커터 맹독엄니 초음파 물기 | 기술배치: 나이트헤드 속여때리기 놀래키기 회전부리 |
8.2.2. 2차전(장막시티 빌딩)
| | | |
| 포푸니 ♂ (Lv.44) | 크로뱃 ♂ (Lv.44) | 돈크로우 ♂ (Lv.46) |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정신력 | 특성: 정신력 | 특성: 불면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기술배치: 싫은소리 냉동펀치 베어가르기 전광석화 | 기술배치: 에어커터 맹독엄니 초음파 물기 | 기술배치: 나이트헤드 속여때리기 놀래키기 회전부리 |
8.2.3. 3차전(깨어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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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가 ♂ (Lv.45) | 크로뱃 ♂ (Lv.46) | 갸라도스 ♂ (Lv.46) | 돈크로우 ♂ (Lv.47) | 포푸니라 ♂ (Lv.48) |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일찍기상 | 특성: 정신력 | 특성: 위협 | 특성: 불면 | 특성: 프레셔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기술배치: 악의파동 화염방사 도깨비불 번개엄니 | 기술배치: 크로스포이즌 에어슬래시 맹독 이상한빛 | 기술배치: 지진 폭포오르기 얼음엄니 기가임팩트 | 기술배치: 깜짝베기 사이코키네시스 회전부리 열풍 | 기술배치: 깜짝베기 시저크로스 속이기 냉동펀치 |
태홍 앞에서 저장이 가능하고 주인공이 직접 말을 걸어야 전투가 시작되기 때문에 DP 때보다 저장은 쉬어졌다. 물론 이건 DP 때보다 올라간 난이도를 위한 배려이니 전투 전에 미리 저장을 해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여기서 지면 천관산을 다시 오르는 것에 더해 깨어진세계에서 길을 찾는 고생을 반복해야 한다.
헬가가 추가되었고 돈크로우로 바뀌었던 에이스의 자리도 포푸니라가 탈환했다. 난이도는 DP 때보다 더 어려워졌다. 새로 추가된 헬가는 스피드가 빠른 편이고 번개엄니를 가지고 있어 물 포켓몬을 견제할 수 있으며, 도깨비불로 화상을 걸어 물리공격을 낮추기까지 한다. 갸라도스는 명중률 90%의 아쿠아테일을 빗나갈 염려도 없고 선공 시 20% 확률로 상대를 풀죽게 만드는 폭포오르기로 교체해 더 악랄해졌다. 추가로 포푸니라는 속이기가 추가되어서 대부분 첫 턴에 풀 죽고 시작한다. 속이기를 피하자고 고스트 타입을 내놓으면 깜짝베기에 썰려버리는 사태가 난다. 대신 그 여파로 깨트리기가 빠졌기 때문에 바위/강철 타입도 안심하고 때려잡을 수 있게 되었다.
최종 전투가 시작될 때 게임 실행 시 타이틀 뒤로 날리던 은백색 빛무리 같은 것들이 태홍의 뒤로 지나간다. 깨어진세계를 표현한 듯하다.
8.3. 울트라썬·울트라문
8.3.1. 울트라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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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가 ♂ (Lv.65) | 돈크로우 ♂ (Lv.65) | 크로뱃 ♂ (Lv.65) | 포푸니라 ♂ (Lv.65) | 디아루가 (Lv.67) |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타오르는불꽃 | 특성: 불면 | 특성: 정신력 | 특성: 프레셔 | 특성: 프레셔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 기술배치: 불대문자 악의파동 오물폭탄 섀도볼 | 기술배치: 깜짝베기 불새 열풍 얼어붙은바람 | 기술배치: 크로스포이즌 사념의박치기 시저크로스 분노의앞니 | 기술배치: 깜짝베기 전광석화 냉동펀치 깨트리기 | 기술배치: 시간의포효 러스터캐논 대지의힘 10만볼트 |
8.3.2. 울트라문
| | | | | |
| 헬가 ♂ (Lv.65) | 돈크로우 ♂ (Lv.65) | 크로뱃 ♂ (Lv.65) | 포푸니라 ♂ (Lv.65) | 펄기아 (Lv.67) |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타오르는불꽃 | 특성: 불면 | 특성: 정신력 | 특성: 프레셔 | 특성: 프레셔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 기술배치: 불대문자 악의파동 오물폭탄 섀도볼 | 기술배치: 깜짝베기 불새 열풍 얼어붙은바람 | 기술배치: 크로스포이즌 사념의박치기 시저크로스 분노의앞니 | 기술배치: 깜짝베기 전광석화 냉동펀치 깨트리기 | 기술배치: 공간절단 파도타기 대지의힘 10만볼트 |
모든 포켓몬의 성격이 성실로 고정되어 있다. 플라티나의 멤버에서 갸라도스가 빠지고 디아루가/펄기아가 추가되었다. 게치스는 유일하게 600족을 꺼내며 플라드리와 비주기는 메가진화까지 시전하는데 태홍은 USUM 기준 가장 오래전에 나온 보스라 파워 인플레에서 조금 밀린 감이 있다. 그럼에도 꽤나 강캐였던 갸라도스까지 빠져버린 건 플라드리의 에이스 포켓몬이 메가갸라도스이기 때문인 듯하다.[47]
누리레느나 따라큐 등의 페어리 포켓몬이 있다면 쉽게 공략 가능한 보스이다. 다만 울트라썬의 디아루가는 조심하자. 강철 타입 덕에 페어리 타입에 내성이 있고 물리방어도 높다. 그리고 버전 공통으로 크로뱃은 크로스포이즌을, 헬가는 오물폭탄을 날려 따라큐를 제외한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의 약점을 찌르니 이 또한 주의할 것. 포푸니라도 시저크로스 대신 깨트리기가 부활했기 때문에 바위/강철 포켓몬으로 잡을 경우 조심해야 된다.
8.4.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8.4.1. 1차전
| | | |
| 니로우 ♂ (Lv.40) | 골뱃 ♂ (Lv.40) | 포푸니 ♂ (Lv.43) |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불면 | 특성: 정신력 | 특성: 날카로운눈 |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없음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 기술배치: 날개치기 나이트헤드 승부굳히기 도발 | 기술배치: 싫은소리 맹독엄니 에어커터 물기 | 기술배치: 메탈클로 얼어붙은바람 손톱갈기 집단구타 |
8.4.2. 2차전
| | | | |
| 돈크로우 ♂ (Lv.45) | 크로뱃 ♂ (Lv.46) | 갸라도스 ♂ (Lv.45) | 포푸니라 ♂ (Lv.48) |
| 타입: | 타입: | 타입: | 타입: |
| 특성: 대운 | 특성: 틈새포착 | 특성: 위협 | 특성: 나쁜손버릇 |
| 지닌 도구: 초점렌즈 | 지닌 도구: 선제공격손톱 | 지닌 도구: 초나열매 | 지닌 도구: 로플열매 |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개체치/노력치: 15Z15Z15Z HBD68 |
| 기술배치: 에어커터 깜짝베기 강철날개 안개제거 | 기술배치: 크로스포이즌 순풍 에어커터 유턴 | 기술배치: 얼음엄니 깨물어부수기 지진 용의춤 | 기술배치: 메탈클로 내던지기 구멍파기 제비반환 |
돈크로우의 특성이 대운으로 교체되었고 초점렌즈도 지니고 있기에 에어커터나 깜짝베기를 쓴다면 확정 급소가 나온다. 그 외에는 크로뱃과 포푸니라의 특성이 숨겨진 특성으로 바뀌었으며 멤버 전원 기술이 덜 위력적이게 바뀌면서 DPPt 시절보다 상당히 쉬워졌다. 단순히 위력만 너프 먹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태가 좀 이상한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공통 사항
보다시피 개체치와 노력치가 이상하다. 하나같이 공격적인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개체치가 HP, 방어, 특수방어만 15고 정작 이들에게 중요한 공격, 특수공격, 스피드는 Z(0)다. 노력치도 마찬가지로 HP, 방어, 특수방어에만 투자되었다. 그 와중에 성격은 또 명랑(특공 하락/스피드 상승)으로 통일했다.
- 돈크로우
상술했듯이 대운과 초점렌즈에 에어커터, 깜짝베기를 이용한 확정 급소 세팅이라 크로뱃이나 포푸니라에 비하면 정상적이지만 뜬금없이 상대 회피율을 1랭크 낮추는 안개제거가 들어가 있다. 태홍의 파티에서 가장 명중률이 낮은 기술도 90에 달하는데 말이다.
- 크로뱃
이미 130족이라 BDSP에서 손꼽히게 빠른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선공을 하게 해주는 선제공격손톱을 지니고 있고 순풍까지 쓴다. 그나마 순풍은 후속 포켓몬도 효과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정작 태홍의 포켓몬 중 가장 느린 돈크로우는 선봉으로 나온다.
- 갸라도스
자속을 살리는 물 타입 기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다타입 견제가 가능하고 도구도 전기 반감 열매인 초나열매이므로 그나마 형편이 낫다는 평. 다만 개체치와 노력치 문제는 갸라도스도 똑같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화력이 별로다.
- 포푸니라
이상하리만큼 약점 대책에만 집중해 있다. 메탈클로는 페어리, 구멍파기는 불꽃/바위/강철, 제비반환은 격투와 벌레를 찌를 수 있어 자신에게 강한 모든 타입에게 역공이 가능하며 지닌 도구도 격투 반감 열매인 로플열매다. 문제는 가뜩이나 개체치/노력치가 엉망인데 비자속에 위력이 각각 50, 60인 메탈클로, 제비반환으로 약점을 찔러 봤자 전혀 안 아프다.[48] 얼음 타입 기술도 없어서 원래는 선공 냉동펀치의 희생양에 불과했던 찌르호크가 포푸니라의 공격을 버티고 도리어 인파이트로 포푸니라를 잡는 것도 가능해졌다.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은 격투 대책으로 쥐여준 로플열매를 내던지기로 써버리기도 한다는 점인데, 반감 열매는 적에게 던져봤자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고 무엇보다 나무열매 베이스의 내던지기는 위력이 10이다.[49] 이쯤 되면 일부러 져주려는 건가 싶을 지경. 특성 나쁜손버릇을 살리기 위함인 것 같지만 스토리에서 고작 도구 하나 뺏긴다고 배틀에 큰 변화는 안 생긴다.
놀라운 점은 이조차도 2차전 보정으로 강해진 거고 1차전에서는 아예 야생 포켓몬으로 나왔을 때와 거의 똑같은 기술배치로 싸운다. 진짜로 져주려고 너프한 걸 수도 있는 게 배틀타워에서 등장할 때는 노력치가 잘 분배되어 있으며 기술배치도 멀쩡해진다. 사실 Pt에서 패배 시 천관산+깨어진세계 반복이라는 더 큰 정신 공격이 나와서 그렇지 DP 태홍도 높은 배틀 난이도에 패배 시 천관산 반복 등산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페널티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스토리 진행에 너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너프하려다 과하게 너프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8.4.3. 마스와의 합동배틀(배틀타워)
| | |
| 갸라도스 ♂ (Lv.50) | 보만다 ♂ (Lv.50) |
| 타입: | 타입: |
| 특성: 위협 | 특성: 위협 |
| 지닌 도구: 자뭉열매 | 지닌 도구: 하양허브 |
| 성격: 고집 | 성격: 겁쟁이 |
| 노력치: H4AS252 | 노력치: H4CS252 |
| 기술배치: 용의춤 폭포오르기 얼음엄니 파워휩 | 기술배치: 열풍 용성군 폭풍 방어 |
| | |
| 포푸니라 ♂ (Lv.50) | 앤테이 (Lv.50) |
| 타입: | 타입: |
| 특성: 나쁜손버릇 | 특성: 정신력 |
| 지닌 도구: 기합의띠 | 지닌 도구: 힘의머리띠 |
| 성격: 명랑 | 성격: 명랑 |
| 노력치: H4AS252 | 노력치: H4AS252 |
| 기술배치: 속이기 냉동펀치 깜짝베기 얼음뭉치 | 기술배치: 성스러운불꽃 신속 땅고르기 아이언헤드 |
| | |
| 로토무 (Lv.50) | 갸라도스 ♂ (Lv.50) |
| 타입: | 타입: |
| 특성: 부유 | 특성: 위협 |
| 지닌 도구: 구애머리띠 | 지닌 도구: 마고열매 |
| 성격: 조심 | 성격: 고집 |
| 노력치: H4CS252 | 노력치: H4AS252 |
| 기술배치: 오버히트 방전 볼트체인지 섀도볼 | 기술배치: 용의춤 폭포오르기 얼음엄니 파워휩 |
9.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9.1. 애니메이션
9.1.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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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태홍(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태홍(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부분을9.1.2. 포켓몬 제너레이션즈 (ONA)
11화에서 등장.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소환하지만 원작처럼 기라티나에 의해 깨어진세계로 끌려간다. 그러나 깨어진세계를 보고 이곳이야말로 내가 찾던 허무의 세계라며 마음에 들었는지 눌러앉기로 한다. 단원들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어버리며 에피소드 종료.
원작의 태홍은 세계를 바꾸기 위해 깨어진세계는 그저 방해물로만 여겼던 걸 생각하면 큰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완벽이라는 말만 입에 달고 살았지 허무라는 단어는 꺼낸 적도 없는데 갑자기 허무의 세계를 찾는 사람이 되었다.
어찌 되었든 덕분에 세계를 바꿀 이유도 없어졌고 꿈꾸던 이상향도 찾았으니 본인의 목적을 이룬 것이 되었다. 원작과 외전을 통틀어 제너레이션즈 태홍은 유일하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성공한 악당 보스인 셈. 마지막에는 이를 도와준 기라티나에게 미소까지 날려준다.[50]
9.2.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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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태홍(포켓몬스터 SPECIAL)#|]][[태홍(포켓몬스터 SPECIAL)#|]] 부분을9.3. 포켓몬 카드 게임에서
9.3.1. 태홍의 선제
| | |
| 한글판 명칭 | 태홍의 선제[51] |
| 영어판 명칭 | Cyrus's Initiative |
| 일어판 명칭 | アカギの先制 |
| 수록 블록, 팩 | Supreme Victors, Beat of the Frontier, Charizard Half Deck |
| 카드의 종류 | 서포트 |
| 효과 | 서포트는 자신의 차례에 단 한번만 쓸 수 있다. 이 카드를 쓸 때, 자신의 배틀 포켓몬 옆에 놓고 차례가 끝났을 때 트래쉬한다. 동전을 두번 던져서 앞면이라면 상대의 패를 본다. 앞면이 나온 만큼 상대의 패에서 카드를 1장 선택하여 상대의 덱의 맨 아래에 놓는다. |
9.3.2. 보스의 지령(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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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보스의 지령#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보스의 지령#보스의 지령(태홍)|보스의 지령(태홍)]][[보스의 지령#|]] 부분을9.4. 포켓몬 마스터즈
포켓몬 마스터즈에서 이벤트 캐릭터로 등장했다. 파트너 포켓몬은 펄기아.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이용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순간 신비한 링에 이끌려 인공섬 파시오에 홀로 소환되었다고 한다.정보를 모으기 위해 파시오를 돌아다니던 도중 마마네와 로토무를 만나 오랫동안 로토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기계를 좋아하고 로토무와 함께 다니는 마마네를 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아이[52]와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대화를 할수록 다른 점도 많음을 느끼고 떠난다.[53][54]
마마네와 헤어진 후 파시오에서도 여전히 신세계 창조 계획을 진행하려고 하나 자신을 막으러 온 주인공[55]과 마마네, 모미, 난천에게 결국 저지당한다. 그 와중에도 태홍을 설득하려는 마마네를 보고 난천은 자신이 믿는 유대로 연결된 세계에서 태홍도 바뀔 수 있기를 바라며 그를 보내준다. 태홍은 자신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보다 완전한 답을 내기 위해 세계를 좀 더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태홍은 디아루가를 손에 넣지만 디아루가는 태홍에게서 벗어나 광휘의 버디즈가 된다. 그리고 기쁨도 없지만 슬픔도 없는 다크라이의 악몽을 경험하더니 완벽한 세계라며 다크라이와 손을 잡는다.[56][57] 주인공 팀은 다시 한번 태홍과 대치하게 되고 홀로 공허한 세계를 체험한 빛나는 자신도 이대로면 감정이 사라질 것 같다고 느낀다. 그러나 크레세리아가 곁에 나타나 기운을 차린 빛나의 활약 덕분에 태홍은 결국 패배한다.
한편 태홍을 따라온 갤럭시단 간부들은 어째서 2번이나 진 것인지 놀라고 있는 태홍과 진심을 나눈다. 태홍의 동기를 좀 더 파악할 수 있었던 난천도 본가 때와는 다른 인식으로 접근해[58] 평가 항목에 나온 대로 반박한다. 태홍 또한 일련의 일들로 마음이 지닌 힘을 납득하였는지 난천이 믿는 가치를 인정한다. 마음으로 인해 선택이 틀리거나 비극이 일어나는 건 여전히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태홍은 난천의 가치관을 더해 완전한 마음을 추구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그동안 벽을 치던 간부들에게도 '나는 너희를 계속 도구로 볼 거지만 그래도 좋다면 따라오라'고 말한 뒤 퇴장한다.
다크라이와의 버디즈 에피소드에서 둘의 기묘한 유대를 볼 수 있다. 밤늦게 돌아다니는 어린 주인공을 발견하고 살짝 놀란 태홍은 돌아다니는 건 자유지만 다크라이에게 접근하는 건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주인공이 그런 다크라이와 함께 있을 수 있는 태홍에게 의아함을 표하자 태홍은 다크라이의 세계를 악몽이라고조차 생각하지 않음을 밝힌다. 오히려 고요한 악몽 세계가 평온하게 느껴졌다고. 한 술 더 떠서 다크라이가 외로울지 궁금해하는 주인공에게 이제 그런 슬픔이나 외로움조차 잃어버리게 되었을 거라며 다크라이의 마음을 이해해 준다. 그리고 다크라이와 함께 하기 위해선 이런 다크라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완전한 마음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2022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도 깜짝 등장한다. 너희를 계속 도구로 볼 거라는 말이 무색하게 등대를 잘 모르는 부하들을 보자 등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어서 등대와 같이 의존할 빛이 없어도 길은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야 한다는 개척적인 이야기를 한다.
악의 조직 최종장에서도 짧게 등장한다. 암멍이를 잃고 막 나가는 고상을 보며 포켓몬을 잃고 슬픔과 분노에 지배당했냐면서 옛날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앞으로 고상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보고 싶다는 이유로 고상과 주인공을 막아선 로켓단 조무래기들을 해치워준다.
이후로도 종종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기도 하는 한편, 협력 요청에 관심 없다며 퇴짜를 놓기도 하는 등 적당히 조력해 주는 관계로 나온다.
[1] 태홍의 방에 있는 조사 기록을 보면 마스터볼로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다고 해도 그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없다고 한다. 이후 작품에서는 아예 마스터볼을 부수는 전설의 포켓몬도 나온다.[2] 여담으로 진실호수는 감정의 신인 엠라이트가 있는 곳이다. Pt 태홍의 목적을 생각하면 어울리는 변경이다.[3] 작중 대사를 보면 대부분의 단원들이 생각한 더 나은 세계는 단순히 갤럭시단이 모든 것을 독차지한 세계다. 속물적인 가치를 노린 셈이니 태홍이 바란 마음 없는 세계와는 양립할 수 없는 셈.[4] 바로 다음 만나는 적인 새턴이 '보스는 왜 이런 아이를 내버려 두냐'며 투덜거리는 걸로 의도적인 연출임을 알 수 있다. 상관도 없는 포켓몬들을 위해 자신을 쫓아온 주인공을 어리석다고 평하였지만 그러도록 두는 태홍도 감정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5] 이때 DNA를 알고 있는지 먼저 물어봐 주는데 안다고 대답하면 대단하다고 살짝 놀라는 약간의 개그 장면이 있다. 모른다고 해도 그냥 그러냐며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준다.[6] 그동안 내심 갈등했던 모습과 달리 유독 심하게 반발하는데 후술할 로토무 이야기와 난천의 대사를 이어보면 태홍의 동기에 대한 복선이라 할 수 있다.[7] 신세계 창조 직전의 '지금부터 너에게서 마음이 사라질 것'이라는 대사도 그렇고 태홍의 목적은 인류멸망보다 역사개변에 가까웠던 듯하다.[8] 태홍을 자세히 보면 항상 안광을 그려 넣어 눈빛이 살아있는데 유일하게 레인보우로켓단 일러스트에서만 눈이 죽어있다. 다른 일러스트에서는 원상복구되었다.[9] 이때 방문 앞 조무래기의 평가는 무뚝뚝하고 기분 나쁜 녀석. 상대는 태홍에게 충성하는 갤럭시단 조무래기도 아닌 데다 태홍 본인도 목적이 이루고 왔다는 설정인 만큼 가면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0] 아크로마 머신을 통해 원래의 세계로 송환된다.[11] 주인공을 간부도 알 정도로 내버려둔다든가, DP 퇴장 장면에서는 질문을 던지고 뭔가 잠시 생각하는데 초안을 보면 원래 이때 깨달음을 얻는 전개였다고 한다. 결국 DPPt에서는 내심 갈등하는 정도로만 표현되었지만 이런 모습들을 USUM에서 다시 주목해 활용한 셈이다.[12] 다만 초안은 DP의 초안이고 레인보우로켓단에서의 태홍은 Pt 기반이기에 목적이 달라진 만큼 주인공에게 던지는 질문도 달라졌다.[13] 롬 파일을 뜯을 시 나오는 MIDI 파일의 6번 트랙에서 피치밴드가 올라갔다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가는데, 인게임에서 미디 파일을 재생하면 두 번째 루프에서 6번 트랙 악기 전체의 음이 한 옥타브 올라가게 된다.[14] 롬 파일을 뜯어보면 DP 버전은 175 BPM, Pt 버전은 182 BPM이다. 여담으로 Pt 버전에는 더미 데이터로 DP 버전의 조금 느린 태홍 배틀 BGM도 수록되어 있다.[15] 원본의 어두운 느낌은 첼로와 트럼펫의 저음 때문이다.[16] 태홍의 성우들 역시 젊을 때부터 중후한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들이다.[17] 정말 10살부터 성인 취급인 건 아니고 어린 주인공으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제약이 많아지면 안 되니 일종의 게임적 허용을 위한 설정이다. 그리고 주인공도 평범한 아이보단 비범한 존재로 취급되는 등, 아이에게 제약이 적은 것과는 별개로 포켓몬 세계관에서도 이런 경우는 드문 모양이다.[18] 갤럭시단 주요 구성원들이 그려진 벽지에서 155cm인 플루토가 태홍의 어깨에 겨우 닿았던 걸로 계산하면 비슷하게 나온다.[19] 행적만 봐도 아지트 안에서 지시만 내리는 타입의 보스가 아니고 직접 엄청 돌아다닌다. 괜히 등산 빌런이 아니었던 것.[20] 빨강사슬을 만들기 위해선 유크시의 손톱, 엠라이트의 깃털, 아그놈의 이빨이 필요하며 이는 호수의 포켓몬들이 주는 시련을 통과해야만 건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밝혀졌다. 위의 재료들은 은유일 뿐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아무튼 태홍은 이걸 강제로 적출한 것으로 보이니 호수의 포켓몬들이 괴로워했을 만하다. 그래도 전포의 위상은 어디 안 가는지 풀려나자마자 바로 멀쩡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듯하다.[21] DP/BDSP에선 오엽을 암시하는 언급이 나온다.[22] 물가시티 NPC의 대사와 이어보면 태홍의 조부임을 추측할 수 있다. 공식 공략집에서도 태홍의 조부라고 설명한다.[23] 태홍이 분쟁 없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하고 포켓몬 승부와 분쟁은 전혀 다르다며 분쟁을 경험해 본 말을 하는 걸 보면 설정 자체는 남아있을 수 있다.[24] 물론 후술할 로토무 같은 경우는 있었지만, 이마저도 정을 붙이지 않으려는 계기가 되어버렸다.[25] 저 뒤에 바로 마스에게 까이는 걸로 플루토가 간부들 중 말단 취급인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태홍이 주인공에게 털어놓은 대사를 생각하면 정말로 인정받았을 가능성도 낮다.[26] motor의 알파벳 순서를 거꾸로 하면 rotom이 된다. 한국어판은 로토무로 번역돼서 이 글만 보고선 뭔지 알기 힘들다.[27] 스포일러 문제 때문인지 아이의 모습은 원작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 디자인되었다.[28] 이후 7세대에서 글라디오와 실버디로 오마주 되어 유일한 사례는 아니게 되었다.[29] 이 시기에는 이런 식으로 캐릭터의 설정을 푸는 경우가 꽤 있었다. HGSS에서 실버가 비뚤어진 이유도 세레비 배포 이벤트를 통해 나온다.[30] 물론 상술한 부부 싸움처럼 원인이 복합적일 수는 있겠지만, 그런 힘든 시기에 옆에 있어준 존재가 로토무였던 만큼 여전히 로토무를 잃은 사고로 분노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31] 동기 파악부터 꼬이다 보니 심하면 목적까지 나만 당할 수 없지 같은 거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태홍은 과할 정도로 비극의 원인이 되는 불완전함을 제거하려던 게 문제였다. 그렇기에 작중 전하는 메세지도 ‘타인의 불행을 바라지 마라’가 아니라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이다. 물론 의도가 어쨌든 본인도 인정했듯이 태홍의 목적이 매우 독선적이었던 건 맞다.[32] 보통 악의 조직 보스들과 8번째 체육관 관장, 사천왕들의 실력은 비등하게 묘사되기 때문에 전진이라도 태홍과의 승패를 장담할 순 없다. 실제로 태홍은 핸섬이 포기했을 정도로 포켓몬 트레이너로서도 강자였고 조직의 수장이기도 하니 원한다면 물가시티 정도야 침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즉 전진의 강함과는 별개로 물가시티를 건드리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태홍의 파티를 보면 비행 타입이 셋에 그중 하나는 물 타입과 복합이라 전진이 굉장히 유리해 보이기는 한다.[33] 하지만 라이벌과 더블배틀로 태홍에게 맞서다가 라이벌만 먼저 리타이어 되고, 시점이 전환되어 태홍의 독백이 나오는 등 현재의 포켓몬으로도 구현하기 힘든 전개가 많았기 때문에 폐기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34] 지금 와서 보면 뜬금없으나 초기엔 신세계의 신이 목적이었으니 그럴듯하다.[35] 태홍의 부모가 막장이 된 원흉이 가업 문제 때문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6] 애니메이션 컨셉 아트에서 갤럭시단 심볼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37] 포켓몬 마스터즈에서 비주기는 태홍에게 야망 없는 세계는 지루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야망도 마음의 일종임을 생각해 보면 현재의 태홍이 초안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다.[38] 다음 작품의 N도 초안에서는 게치스와 하나의 캐릭터였다.[39] 마지막 질문은 DP에서도 동일하게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가장 큰 계기가 주인공+용식과의 더블배틀이었기 때문에 더블배틀이 간부들에게로 넘어가며 질문을 제외한 부분들은 달라져 버렸다.[40] 사용한 기계와 포켓몬들이 문제였다며 바꾸려는 모습 또한 로토무 때문에 앓고 있는 현재와 많이 다른 부분이다. 아무래도 사람이 한 번에 바뀔 수는 없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질문의 답을 찾으면서 더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하려던 것으로 보인다.[41] 굳이 역할을 조부로 바꾼 데다 조부가 태홍을 받아들여 키울지 고민했다는 정황상 태홍의 부모는 죽었을지도 모른다.[42] 초안부터 설정 자체는 많았지만 DP 게임 내에서 별로 사용되지 못했다.[43] 맨 왼쪽에 있던 플루토가 사라지고 대신 조무래기가 생겼다.[44] 성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보통 赤城가 쓰이나 赤木 등으로 쓰기도 한다.[45] 불바피디아에서는 이와 대립되도록 난천의 영칭인 Cynthia가 아르테미스의 수식어중 하나인 Cynthia를 어원으로 한다는 설을 제시한다.[46] 돈크로우는 교배기인 회전부리를 배우고 있으며 Pt에선 가르침 기술인 열풍까지 배우고 있다. 포푸니라 역시 냉동펀치와 속이기를 쓴다.[47] 안 그래도 플라드리와 돈크로우도 겹친다.[48] 차라리 자속 얼음/악 타입 기술을 1배로 치는게 더 나을 지경.[49] 자속 보정을 감안해도 15[50] 기라티나도 원작과 달리 창기둥에 구멍도 안 만들고 태홍이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얌전히 지켜보고 있었다.[51] 한국 미발매[52]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말하는 듯하다.[53] 마마네도 힘든 시기를 보낸 적 있지만 그냥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그런 거라 태홍과는 경우가 좀 다르다. 그리고 마마네는 가족과 포켓몬들이 곁에 있어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54] 본가에서는 흥미가 생긴 상대라면 그런 건 별로 신경 안 썼던 것에 반해, 마스터즈는 동류가 없는 외로움을 그리고 싶었는지 떠보는 행동도 하는 등 성격이 약간 바뀌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자신을 설득하는 마마네에게 여전히 호감을 느끼는 걸로 원작의 성격도 표현되었다.[55] 광휘/빛나가 아닌 포켓몬 마스터즈의 주인공이다.[56] 아무것도 없는 깨어진세계를 마음에 들어 한 제너레이션즈 태홍의 오마주로 보인다. 그래도 본가와의 절충안을 만들려는 노력인지 이번엔 허무 같은 소리는 안 하고 악몽 세계의 평온함이 완벽하다고 한다.[57] 본가에서 다크라이에게 당했던 소년은 다크라이의 악몽을 어둠뿐인 공간에 다크라이만 홀로 서있는 것으로 서술하는데, 이는 모두에게 동일한지 포켓몬 마스터즈에서도 똑같이 구현되었다. 4세대 시절에 있었던 다크라이 버그 같다는 의견도 있다.[58] 본가에서는 그냥 세상이 싫은가 보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야 로토무 일기는 주인공만 읽을 수 있고 난천은 알 길이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