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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2:36:02

튀김우동 큰사발면

김종면에서 넘어옴
파일:농심 로고.svg파일:농심 로고 컬러 화이트.svg 제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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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튀김우동 종이컵.jpg
1. 개요2. 특징3. 파생 제품
3.1. 봉지라면3.2. 큰튀김우동
4. 타사 유사 상품5. 여담

1. 개요

1990년 10월 8일부터 농심에서 제조·판매하는 우동맛을 베이스로 하는 사발면. 권장 소비자가는 2022년 기준 1,400원이다.

큰사발면 종류와 작은 컵 종류가 따로 있다. 위의 사진은 큰사발면.

2. 특징

내용물은 타 라면에 비해 약간 굵은 편의 면발, 랜덤한 개수의 튀김 건더기, 후리카케가 첨가된 스프, 건조 후레이크가 들어 있다. 초창기 튀김우동은 분명 매운기가 전혀 없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고춧가루가 조금씩 들어가 진라면 순한맛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나트륨 함량이 너프되면서 2,000mg 정도에서 1,590mg까지 내려갔다. 그래도 국물라면 치고는 싱겁다는 평이 많아(특히 큰사발이) 맛있게 먹으려면 끓일 때 표시선보다 물을 약간 적게 넣는 것이 맛에는 좋다.

이 라면만의 특별한 포인트는 마른오징어로 만든 튀김이다. 깔끔한 맛의 국물도 그렇지만 쫀득한 튀김의 식감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마른오징어 튀김은 실제로 일본 우동에도 들어가는 재료로 오코노미야키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일정한 개수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랜덤이다. 뽑기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10개 이상도 나오는 대박이 터지기도 하지만 운이 나쁘면 아예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우동 큰사발면 그래서 꼭 흔들어 보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1]

2010년대 들어서 튀김의 크기가 조금 작아진 대신 튀김의 개수가 증가했는데, 2013년에는 튀김의 크기는 그대로 두고 개수 역시 줄여 반발이 심했었다. 결국 얼마 안 가 원래대로 복귀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튀김 양이 늘었는데 대신 가격이 올라서 1,150원이 되었다.

비슷한 우동 계열의 라면인 너구리 순한 맛이나 정통 우동맛을 표방한 자사의 생생우동과는 차별화되는 특색이 있어 매니아들이 많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 먹는 편이다. 집에서는 아예 냄비에 끓여서 김치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굉장히 맛있다. 그러나 김치나 젓갈류와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다.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 대비 80%(!)이기 때문이다.

뒷맛은 후추에서 오는 칼칼한 맛이 난다. 성분표를 보면 후추가루와 고춧가루가 들어 있다고 한다. 라면을 다 먹고 나면 컵 바닥에 남는 국물에서도 후추가루와 고춧가루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아니면 분말스프를 먹어 봐도 맵기가 느껴진다.

김밥이나 삼각김밥과 같이 김으로 싸여 있는 제품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2008년 11월 24일부터 자매품으로 작은 컵라면 버전도 만들어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튀김이 오징어가 아닌 텐카스이다. 국물이 큰사발처럼 싱겁지 않아 더 맛있지만 입맛에 따라 느끼하다는 평도 있다.

새우탕 큰사발면과 함께 PC방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다. PC방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다양해지다 못해 웬만한 음식점 수준에 이르게 된 2010년대 중반 이후에도 "튀김우동만큼은 PC방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견해가 있다.

튀김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자사의 새우깡을 몇 개 빠뜨려 먹는 방법이 있다. 국물 속에서 눅눅해지면서 간이 잘 배인 텐카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튀김우동에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를 두세 개 넣어서 유부 국물을 짜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단맛이 적당히 배어들어 짠맛과 상승 작용을 일으켜 사 먹는 우동과도 흡사한 맛을 낸다.환장의 콜라보(...)

파일:external/image.nongshim.com/1423707357167.jpg
원래 스티로폼 용기에 들어 있었지만, 2020년 9월 현재는 종이컵으로 바뀌었다.

3. 파생 제품

3.1. 봉지라면

파일:튀김우동 봉지.png

2018년 11월 26일 튀김우동 큰사발면의 봉지라면 버전이 출시되었다. 이름은 튀김우동면. 기사

기존의 컵라면과 비교하자면 면의 맛은 거의 흡사하나 국물은 묘하게 다른 맛이 나는데 꽤 칼칼하고 개운하던 컵라면 버젼의 맛과 달리 매운맛이 거의 없다. 좋게 말하면 진한 우동의 맛이 느껴지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느끼한 맛이 난다. 농심의 장수 제품인 너구리우동의 초기에 나왔던 순한맛과 흡사하기 때문에 호평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튀김의 모양이 원형이고, 어묵의 모양이 반원 모양으로 생긴 것, 건오징어 튀김에서 어묵튀김으로 바꾸고 작아진 것도 컵라면과의 차이점이다. 건더기 스프는 종잇장처럼 얇은 어묵이 2-3개 들어가고 튀김은 4-5개 정도 들어 있으며 튀김의 맛이 기존의 컵라면과 다르게 튀긴 어묵의 맛이 난다.

조리법 또한 기존의 컵라면과는 좀 다른데 건더기 스프는 요리 마지막에 넣으라고 적혀 있다. 다만 그렇게 하면 튀김이 다 익지 않고 딱딱할 수 있으니 참깨라면의 계란 블럭처럼 건더기 스프를 넣고 30초 정도 더 끓이는 방식으로 익혀 먹는 편이 좋다.

조리법에는 물을 500ml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조리 후 국물이 면발에 흡수되어 사라지는 속도가 안성탕면과 맞먹기에 조리법을 따르면 국물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라면들처럼 550ml를 넣어서 끓여도 무방하다.

3.2. 큰튀김우동

파일:external/image.nongshim.com/1474968538942.jpg
2016년 9월, 농심의 신제품 큰튀김우동 큰사발면이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되었으나, 단종되었다.

튀김이 너무 부실하다는 소비자들의 그동안의 의견을 반영이라도 한 것인지, 원형 튀김 스프가 들어있다. 기존 튀김우동과 다른 둥글고 더 큼직한 텐카스가 눈에 띈다. 대신 유탕면+텐카스 콤보로 인해 우동답지 않은 막대한 기름기를 자랑. 또한 텐카스를 제외하면 기존의 다시마나 어묵 같은 건더기가 없다.

거기다가 기존 튀김우동에서 느껴지던 약간의 매콤한 맛도 사라져서 먹다 보면 엄청나게 느끼하다. 얼핏 보면 일반 튀김우동에 튀김 건더기만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대체로 좀 더 일본의 우동 컵라면과 비슷한 밍밍하고 들큰한 가쓰오 국물 계열 맛이 난다. 튀김우동 잘 먹던 사람도 더 밍밍하게 느끼고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 텐카스 는 뭐 일본 컵라면도 비슷하긴 하지만 마치 라면 국물에 새우깡 같은 과자를 적셔 먹는 기분이 난다. 특히 국물에 푹 절어서 바삭함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는 더더욱. 튀김의 바삭한 맛이 국물에 젖어도 살아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정말로 푹 국물에 절이기 전까지는 바삭하긴 하다. 바삭한 식감을 내는 주체는 노란색의 튀김이 아니고 안에 든 보리새우 따위를 건조한 건새우 조각이다.

또 한 가지 문제점으로 이 제품의 가격이 1,800원이라는 것이다. 편의점 기준 1,900원 하는 동사의 생생우동과 1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신제품이랍시고 할인 행사 등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런 행사를 하지 않을 경우 텐카스 하나 보고 사기엔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정확한 조리 방법은 튀김을 따로 빼놨다가 완성된 라면에 넣어 먹는 것이다. (실제 튀김우동도 우동과 튀김을 따로 제공한다.) 다른 라면들처럼 면과 튀김을 같이 넣어서 익히면, 면이 익을 즈음엔 튀김이 다 불어 터져서 눅눅해진다.

4. 타사 유사 상품

파일:오뚜기 로고.svg파일:오뚜기 로고 화이트.svg 제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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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스낵면 열라면 참깨라면 진짬뽕
진짜장 오뚜기 스파게티 콕콕콕 스파게티 콕콕콕 라면볶이 콕콕콕 짜장볶이
콕콕콕 치즈볶이 메밀비빔면 오뚜기 짜장면 오뚜기 해물짬뽕 오뚜기 라면사리
오뚜기 카레면 김치라면 컵누들 오동통면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오뚜기 콩국수라면 리얼치즈라면 열떡볶이면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춘천 막국수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 치즈로제파스타 라면 가쓰오 유부우동 생면사리 죽장연 빠개장면
프레스코 스파게티면 진비빔면 오!라면 오뚜기 짬짜면 오뚜기 채황라면
오뚜기 북엇국라면 진진짜라 GAMER'Z CUP 짜슐랭 순후추라면
팥칼국수 제주똣똣라면 제주담음 제주 메밀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마슐랭
기타 PB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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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8876c1065.jpg

오뚜기에서 나온 짝퉁 튀김우동. 큰사발면이라고 쓰여 있지 않다. 원조인 농심 것과는 다르게 튀김이 없으며 대신에 콩알만한 텐카스가 둥둥 떠있다. 그래도 맛은 원조의 농심제품과 유사한 맛이 나는 편이다. 다만 흔히 오뚜기 라면이 그렇듯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라 꽤나 취향을 탄다.

이후 열라면과 교잡된 상태로 열튀김우동이 등장했다. 맛은 대충 얼큰우동이라고 보면 된다.

파일:external/www.samyangfood.co.kr/20160901172201175017.png

삼양식품에서는 유부우동이라는 제품을 파는데 이름 그대로 튀김 대신 유부가 들어있으며 본래는 '삼양라면 우동맛'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던 제품이었다. 위의 오뚜기 제품보다 더 마이너한 제품으로 동네의 소규모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5. 여담



[1] 군대에서도 보급으로 나오며 인기가 좋은 컵라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