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츠의 프로토스에 대한 내용은 프로토스(스타크래프츠) 문서 참고하십시오.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000>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장 종족
칼라스, 타갈, |
<colbgcolor=#2f4aa0><colcolor=#D6B34E> 프로토스 Protoss |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의 칼달리스와 아이어 선발대 '아쿤 델라르\'[1] | |
이명 | 첫 번째 자손 (The Firstborn) |
신장 | 평균 220 ~ 240cm 평균 140kg |
모성 | 아이어 |
언어 | 칼라니어[2] |
사회 | 신권정치 사회/계층 사회 (폐지) (공허의 유산 이전)[3] 프로토스 다문화주의[4] (댈람 결성 이후) |
정치 | 신관회[5], 전제군주제[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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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목숨을 아이어에!
- 프로토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사
- 프로토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사
만약 사회가 '그 구성원이 서로의 흥미와 사고 방식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로 정의된다면, 프로토스는 그 존재만으로 우리를 무색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은 그들이 서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본능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연결한다. 그들은 우리가 숨쉬는 것만큼 쉽게 이해의 차원들을 공유한다. 우리는 여전히 아주, 아주 고독한 채로 남아 있다. 우리의 관계는 그들과 비교하면 유치할 뿐이다.
- 제이크 램지, 외계 고고학자/프로토스 전문가 겸 블랙스톤 프로젝트 연구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세 종족 중 하나.- 제이크 램지, 외계 고고학자/프로토스 전문가 겸 블랙스톤 프로젝트 연구원
2. 명칭
<colbgcolor=#2f4aa0><colcolor=#D6B34E> 언어별 명칭 |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 Protoss |
한국어 | 프로토스 |
중국어 | 神族신족(타이완), 星靈성령(중국) |
러시아어 | Протоссы |
일본어 | プロトス |
폴란드어 | Protossi |
태국어 | โพรทอส |
프로토스라는 명칭의 유래는 고전 그리스어로 '최초, 처음'을 뜻하는 프로토스(πρῶτος, protos)에서 유래했다. 유의어로 아르케는 선후구조와 무관하게 지표가 되는 것을 선례를 의미하고 대략 cardinal에 대응된다. 그러나 프로토스는 최초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며[7], 아예 그 뜻에 맞게 때로는 그들이나 타 종족들이 'The Firstborn(첫 번째 자손)'이라고도 부른다. 1편 캠페인 프로토스 브리핑 BGM 제목도 '첫 번째 자손'이다. 이것은 프로토스 스스로가 자신들이 젤나가의 으뜸가는 자손이라는 자긍심을 품은 호칭이었는데[8],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의 발전사에 대한 진상이 드러나면서 이 호칭의 의미가 애매하게 되어버렸다. 'Protoss'가 집단을 뜻하는 불가산명사(집합명사)이기 때문인지 'Zerg(저그)'와 같이 복수형이 없다. 한국에서는 '프로토스'를 줄인 '플토'로도 자주 불린다. 사람에 따라 '프토'라 칭하는 경우도 있고, 뒷부분만 따와서 '토스'로 칭하기도 한다. 특히 뒷부분 '토스'는 '관문토스', '로공토스'와 같이 유닛 특성을 지칭하는 데도 자주 사용된다. 중국어로는 신족 또는 성령(별의 영혼)으로 표기한다.
3. 특징
자세한 내용은 프로토스/특징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역사
4.1. 탄생
프로토스는 아이어에서 탄생한 지성체로, 텔레파시가 가능한 정도의 초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작은 부족 사회를 이루어 야생 동물을 사냥하는 수렵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시기의 프로토스는 현재의 테란들처럼 입이 있어 섭취를 통해 영양소를 얻었다. 어느 날 젤나가는 이들의 원초적인 사이오닉 연결 링크를 보고 프로토스를 자신의 실험체로 선택한다. 약 1000여 년에 걸친 유전자 조작을 받은 프로토스는 머지않아 크게 번성한다. 만족한 젤나가는 직접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영향을 끼쳤고, 프로토스는 이들을 신으로 섬기며 더욱 번영하였다.4.2. 혼란
하지만 프로토스는 곧 극심한 문화 지체 현상을 겪는다. 국가조차 이룬 적 없던 사회에서 엄청난 풍요와 번영이 굴러 들어왔으니, 구성원들은 교만해져 다투고 서로를 믿을 수 없게 되어 초능력을 이용한 정신의 연결을 끊어버렸다. 젤나가는 이에 크게 실망하여 실험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며 아이어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자 프로토스는 신으로 섬기던 젤나가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유일한 구심점이었던 젤나가마저 아이어를 떠나자, 프로토스 사회는 완전히 붕괴한다. 모두가 잘못을 서로의 책임으로 넘겼고, 갈등은 머지않아 끝없는 전쟁으로 번졌다. 후일 이한리와 탈다림 부족으로 알려진 소수는 이때 다시 젤나가를 찾으러 사회를 떠났으나, 그렇지 않은 대다수는 아이어에서 죽고 죽이는 싸움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러한 대혼란 또한 흑막이 일부러 일으킨 것이라는 사실은 먼 훗날에나 밝혀졌다.4.3. 부흥
<colbgcolor=#2f4aa0><colcolor=#D6B34E> |
프로토스를 다시 연결시키는 사바산과 부흥하는 프로토스 문명 |
나아가 카스는 프로토스의 사회 기반을 설계했다. 정치를 담당하는 심판관, 스스로를 지키고 약자를 보호하는 기사단, 그리고 남은 시민들은 이들의 사회를 구성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칼라이 사회가 이렇게 탄생했다. 정신적으로 크게 성숙한 프로토스는 이내 전쟁 이전의 기술과 문화를 회복하였고, 급속도로 더더욱 발전하여 프로토스 제국은 우주적인 황금기를 이룩한다. 행성의 궤도와 자전축을 임의로 고칠 수 있는 수준의 지식, 정밀하고 강력한 사이오닉 초능력, 인공 항성을 구축하고 이를 동력원으로 삼는 함선을 만들 수 있는 초월적인 기술력 덕에 제국은 천 개의 행성 식민지와 천 개의 우주 함대를 잃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준에 달했다. 그럼에도 국력에 여유가 남아, 프로토스는 혹시 모를 종족의 큰 위기에 대비하여 각각이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고도 남을 거대한 대방주(Arkship) 세 척을 건조한다. 이 중 하나가 후일 프로토스의 운명을 구한 대함선 아둔의 창이다.
하지만 이러한 황금기에서도 프로토스는 크고 작은 문제를 겪었다. 먼저 칼라를 이용한 통합에 반대하고 개인주의를 고수하던 분파가 있었다. 이들은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혀 몰살당할 운명이었지만, 그 입장을 이해한 한 고위 집행관 아둔의 도움으로 몸을 숨기는 법을 배우고 마지막에는 그의 희생으로 칼라이 사회에서 조용히 갈라져 나왔다. 이들이 네라짐, 곧 암흑 기사단의 시초이다. 또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사들의 힘을 되살린다는 목적으로 시작한 ‘정화자 프로젝트’도 끝이 좋지 못했다. 기계로 만든 육체에 과거 전사들의 정신을 복제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병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대의회는 이들을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무기로 취급했다. 정화자들은 이에 분노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진압되어 모함에 갇힌 채로 전원이 끊기고 먼 우주로 추방되었다. 외적으로는 칼라스 중재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 관측 임무를 수행하던 공학자 프로토스 주라스는 칼라스라는 작은 행성에서 원주민들이 둘로 나뉘어 내전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주라스는 기사단에 이 소식을 알려 칼라스인이 싸움을 멈추게 하고자 했다. 모든 프로토스가 가진 끝없는 전쟁의 기억 때문에 기사단은 여기에 동의했고, 무력으로 개입하여 전쟁을 멈추려고 시도한다.
내전을 멈추려는 시도는 성공했지만, 칼라스인들은 이 갑작스러운 외계인들의 경고 사격에 겁먹고 프로토스 병력에게 총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 공세라는 것이 보호막조차 뚫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나, 당황한 기사단은 주라스가 개발한 거신 등 최신예 전쟁병기를 동원해 반격했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10만에 달하던 칼라스인 병력은 전멸했고, 그들이 세운 도시는 잿더미가 되어 칼라스 문명은 석기 시대로 후퇴했다. 칼라스 중재가 일으킨 참극을 보고 프로토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머지않아 제국은 너무나도 강력한 병기를 스스로 봉인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만 남긴 채 확장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러한 끔찍한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외계의 하등 종족과 문명을 만나거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되 절대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대울의 규율을 세웠다.
칼라스 중재 이후로 몇 세기가 지난 후에, 테란이라 불리는 인류가 코프룰루 구역에 자리잡는다. 프로토스 입장에서 이 정체불명의 외게인들은 뒤떨어진 기술력과 빈약한 생명력을 지닌 하등종족인 지들끼리 정말 줄창나게 싸우면서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을 흥미롭게 관찰했다.[9] 몇몇 프로토스들은 테란들이 빠른 속도로 자원을 고갈시켜가며 확장하는 야만적인 모습에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프로토스에 비하면 테란은 위협이 될만한 세력은 아니었기에 대울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조용하게 관망하는 것에서 멈췄다.
4.4. 위기
이후, 프로토스는 젤나가의 또 다른 창조물인 저그와 조우하게 된다. 저그는 정신체와 초월체의 명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움직였으며, 오로지 우주를 휩쓸고 자신들의 세력을 끝없이 확장하는, 흉악하기 짝이 없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종족이었다. 초월체는 정면 승부로는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하에, 저그의 사이오닉 능력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사이오닉 잠재력을 갖고 있던 종족인 테란을 먼저 흡수하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테란의 변방 식민지부터 첨병을 보내 천천히 감염시켜가기 시작했다. [10]프로토스도 이러한 저그의 움직임을 알아챘으며, 대의회는 앞으로 프로토스 역사의 핵심 인물이 될 칼라이의 집행관 '태사다르를 파견하여 저그의 감염을 막아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당시 프로토스는 대울의 원칙에 따라 '테란을 저그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함대를 파견하였던 것이지만, 저그의 감염은 프로토스의 기술력으로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감염된 행성의 표면을 초토화시키는 방식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프로토스를 처음 본 테란 세력에게는 이는 '정체불명의 외계 함대의 대규모 학살'로 여겨졌고, 부랴부랴 프로토스 함대를 격퇴시키기 위한 함대가 출격하였다. 태사다르는 아무리 감염을 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지만 수많은 테란 민간인들을 죽이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출격한 테란 함대와 싸우게 된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대의회와 뜻과 달리 독자적으로 저그 군단을 막아낼 방법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태사다르는 네라짐의 제라툴과 만났으며, 저그 군단을 조종하는 정신체와 초월체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다. 본래 정신체들은 이제까지 알려진 어떤 방법으로 죽이려 시도해도 초월체의 힘으로 다시 부활해서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없지만, 네라짐이 다루는 공허의 힘을 사용하면 정신체는 물론이고 초월체까지 완전히 끝장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동료 칼라이들이 네라짐과의 접촉을 이단으로 여기는 것을 알았음에도, 태사다르는 저그의 위협을 종식하기 위해 네라짐과 접촉을 시도한다. 그리고 테란 자치령 성립 이후 갈 곳을 잃은 짐 레이너와도 동료가 된다.
그러나 태사다르의 요청을 받은 제라툴이 저그 정신체 자스를 죽이는 과정에서, 두 존재 사이의 정신이 짧게 연결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정신체의 모체인 초월체가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초월체는 휘하 저그 군단을 이끌고 기습적으로 아이어를 침공했다. 수많은 아이어의 프로토스가 목숨을 잃었으며, 끝없는 전쟁 이래 프로토스의 역사에 전례없던 위기가 찾아왔다. 태사다르는 네라짐과 협력하는 것만이 저그를 무찌를 수 있는 방법임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네라짐과 교류하지만, 외적으로는 이단자들과의 교류뿐 아니라 저그의 감염 가능성이 있는 테란까지 절멸하라는 상부의 명령도 어기고, 나아가 적에게 고향의 위치를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던 그의 행보는 프로토스 대의회의 분노를 샀다. 이에 대의회는 저그의 침공보다 태사다르의 행보를 더 큰 위협으로 여겨 저그로부터 동족을 지키는 데 전력을 쏟지 못하는 엄청난 실책을 저지른다. 비록 후속작들에서 정립된 설정이지만, 당시 프로토스는 분명히 저그를 막거나 적어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무기들(거신, 아둔의 창, 정화자 등)을 아이어에 보유하고 있었다. 각자 아이어 침공 당시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역사적 이유가 있는데, 옛 대의회 시절 칼라이들의 보수성 때문이었는지, 저그가 워낙 빠르게 기습했기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설정으로 따지자면 둘 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피닉스와 짐 레이너는 대의회에 의해 체포 및 감금되어 있던 태사다르를 구출하려는 작전을 펼쳤고, 대의회의 심판관 알다리스가 그들을 막으려는 순간 사라져 있던 제라툴이 나타나 극적으로 태사다르를 구출한다. 태사다르는 피닉스, 제라툴, 레이너와 함께 저항군을 이끌어 저그 정신체 곤을 죽이는 등의 성과를 올리며, 이후 뒤늦게나마 태사다르의 무고함을 깨달은 알다리스까지 합류하여 초월체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이후 초월체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프로토스의 군세 대부분이 절멸했기에, 태사다르는 직접 자신의 기함 간트리서를 이끌고 초월체에 돌진,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공허의 힘과 칼라의 힘을 하나로 합쳐 대폭발을 일으켜 자신을 희생하고 초월체를 파괴했다. 초월체의 소멸로 저그 군단은 통제력을 상실한 야수가 되어버렸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저그가 아이어에 상륙했으며 프로토스 대의회도 붕괴되어 버렸다. 살아남은 아이어 프로토스는 어쩔 수 없이 고향 아이어를 버리고 네라짐 프로토스의 본거지인 샤쿠라스로 대대적인 피난을 떠났다. 아이어는 아무런 지도자도 통솔자도 없이 야생화된 저그 군단의 점령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이후 아이어의 남은 프로토스들은 깊은 동굴 안에서 살아갔으며 스스로를 '견뎌낸 자' 즉 셸나 크리하스로 칭하며 살아간다. 이들에게 울레자즈라는 존재가 자바토르라는 가명으로 그들에게 접근했고 선드롭이라는 마약과 말빨로 그들을 자신의 훌륭한 졸개로 만들고 아몬에게 놀아나게 한다. 아이어 프로토스 피난민들은 샤쿠라스의 암흑 기사단과 힘을 합쳐서 종족을 재건했다. 그러던 와중, 사라 케리건이 찾아와서 초월체가 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분노와 당혹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케리건이 동맹을 제의하자,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는 생존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녀를 돕는다. 하지만 케리건은 저그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 샤쿠라스 프로토스들을 이용만 하고 토사구팽했다. 샤쿠라스 프로토스는 은혜를 원수로 갚은 케리건에 대한 분노로 '하등한 테란'들과 손을 잡으면서까지 복수를 시도했지만 거꾸로 더 큰 치욕만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4년 뒤, 아이어 프로토스와 일부 네라짐들의 숙원인 아이어 탈환이 시작되지만, 이번에는 프로토스 종족이 아예 멸종당할 위기를 맞게 된다. 칼라가 아몬에 의해 오염되어 칼라이들 전원이 아몬의 정신지배를 받게 되고, 오직 소수의 칼라이들만이 네라짐의 도움으로 신경삭을 자르고 칼라에서 벗어남으로써 종족 전체를 구해야 하는 처지에 처한다. 그나마 세력을 유지하던 네라짐의 본성인 샤쿠라스가 저그의 전면적인 공격을 받아 몰락하기까지 한다. 이후의 자세한 전개는 스타크래프트 2 삼부작의 종결과도 직관되므로, 공허의 유산 캠페인 문서로.
4.5. 종족전쟁 이후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는 아이어를 탈환한다는 공통의 목표 아래 아이어에서 샤쿠라스로 망명을 온 칼라이 프로토스와 샤쿠라스에 있던 암흑 기사단인 네라짐이 댈람[11]이라고 하는 연합 정부를 구성하여 샤쿠라스에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을 구성하는 기술을 역설계해서 기술력을 발전시키기도 하고, 과거 황금시대라고 불렸던 최전성기의 장비들을 발굴, 복구하면서 기술적으로 보다 강성해지고 있다. 하지만 칼라의 부족과 암흑 기사단 사이의 분쟁 등의 위험 요소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댈람의 최고 지도부인 신관회는 부족 대표들 간의 불협화음으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다만, 공개된 여러 정보들을 보면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깨어 있는 자들의 노력이 헛된 것만은 아니었는지 칼라이와 네라짐 소통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름대로 나오기 시작했고, 갈라선 동족이 다시 한번 통합되었음을 영예롭게 여기는 자들 또한 묘사된다. 실제로 명예와 긍지를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칼달리스라는 광전사는 네라짐의 추방을 끝없는 전쟁과 같은 자신들의 죄라고 인정하고, 아르타니스의 이름 하에 칼라이와 네라짐이 함께 싸우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칼라이와 네라짐의 가장 큰 차이이자 서로의 이질감을 대표하던 칼라와 그에 접속된 신경삭이 칼라이에게서 모두 제거되어 칼라이 입장에서 네라짐을 좀 더 이해하는 데 수월한 신체적 조건도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전보다 네라짐과 칼라이의 차이가 줄어들어 오히려 갈등의 씨앗은 줄어든 셈.
4.6.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에서 아이어 탈환과 아몬과의 싸움의 과정에서 프로토스는 기존 칼라이-네라짐 연합뿐 아니라, 고대 실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정화자, 먼 옛날부터 갈라져서 종족만 프로토스일 뿐 생판 다른 문화를 구축한 탈다림, 심지어 칼라이 내부 신분제조차 넘어서 모든 분파가 일치단결해서 아몬을 쓰러트린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서로를 인정하고 자신들 역시 다가오는 새 시대를 위해 변화했다. 더 이상 칼라이는 칼라와 신분제에 얽매이지도 않으며 네라짐 역시 자신들의 문화에 과도하게 집착하지도 않는다. 기존에는 노예로 창조되었던 기계 종족인 정화자 역시 정식으로 댈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는다. 이후 탈다림은 댈람과 동맹을 맺어 아몬을 처치한 후 댈람과 결별하였다. 사실 댈람의 대표인 아르타니스와 탈다림의 대표인 알라라크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동맹을 맺은 것일 뿐이었기에 결별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하지만 작중 많은 탈다림들이 아르타니스의 용맹함과 적에게 보이는 잔인함에 매료되었다는 알라라크의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댈람의 구성원으로 들어오게 된 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 알라라크가 탈다림 전사들에게 단 한 번 댈람에 합류할 선택할 기회를 주기도 했다.그러므로 공허의 유산 이후 프로토스의 주요 세력은 칼라이, 네라짐, 정화자가 함께 뭉친 댈람과 군주 알라라크가 이끄는 탈다림 둘이라 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한리에 대한 설정을 보강하며 워체스트의 메인 이야기로 집어 넣는 등 이한리를 또다른 프로토스의 주요 세력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 역사인 협동전을 제외하고 게임 내 등장이나 미디어믹스에서의 등장이 없고, 공허의 유산 이후로 많은 유저들이 떠난지라 인지도 역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최후의 전쟁 이후에는 댈람 사회는 케리건의 승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양. 아르타니스가 스타크래프트:진화에서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한 푸념에서도 보듯 알겠지만 프로토스는 자신들을 '첫 번째 자손'이라고 하면서 수천 년 동안 자랑스레 여겨왔다.[12] 그런데 케리건의 승천으로 인해 그 자부심이 깨진 것, 젤나가에게 선택받았다는 자존심은 아몬의 인위적인 진화의 결과물이자 아몬의 우주 멸망 계획의 일환에 지나지 않았으며 동족들을 짓밟았던 원수에 가까웠던 저그가 젤나가의 선택을 받아 젤나가로 승천했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듯하다. 물론 케리건은 군단의 심장 직후 아몬에 의해 조작된 군단 저그가 아니라 원시 저그의 힘을 제루스에 있는 태초의 산란못을 통해 받아 원시저그가 되었기 젤나가의 정수를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이지만,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그런 걸 알 턱이 없었으니 모를 만도 하다.
4.7. 현재
먼저 가장 메이저한 세력인 댈람쪽 프로토스의 경우, 아이어를 되찾은 이후의 사건을 다룬 10주년 소설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서는 고독사하는 칼라이 출신 프로토스들이 등장한다. 에라니스와 테룬이 바로 그들인데, 그들은 엄청난 고독을 견디지 못해 새로운 칼라를 복원하는 계획에 참여하다가 결국 비극적인 자살을 하고 만다. 죽은 뒤도 매우 씁쓸한데, 테룬은 생전에도 가족들과 매우 소원했던 모양으로서 탈란다르가 조사했을 시에 가족들은 테룬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피하였고, 에라니스는 아예 지인도 연고도 없고 그저 셀렌디스만이 그의 장례식에 참여할 뿐이었다. 현실의 인간들 사이에서도 이런 식의 고독사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매우 씁쓸한 대목.[13]칼라이 출신 프로토스 내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분파들과의 문제도 아직 남아있어서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칼라이와 네라짐 사이의 불신도 없진 않은 듯 하며, 정화자들은 다른 생체 프로토스들과 사회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고 있다. 생체 프로토스들 역시 민간인들은 정화자들을 영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다.[14]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아몬과 싸우던 당시 현 프로토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칼라이는 타락한 상태였다. 정화자, 네라짐, 아둔의 창 출신 기사단이야 서로를 의지하며 오랫동안 치열하게 싸웠기에 상호간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의 기억이 아예 없는 다수의 칼라이들은 갑작스럽게 변한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장 셀렌디스만 해도 아르타니스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기에 충성심이 매우 높음에도 칼라가 없는 현 상황 때문에 아르타니스에 대해 안 좋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상황이니... 그나마 예전과 달리 모든 지배층이 아르타니스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덕에 다시 분열할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위안이다.
한편 댈람과는 분리된 알라라크의 탈다림이나 이한리는 이런 문제를 겪진 않는다. 이들은 애초에 칼라와 아무 연관도 없었을뿐더러 고향 행성에 대한 애착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우월한 존재하는 선민의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규 스킨 추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탓에 설정의 깊이가 얕은 이한리는 제외하고서라도, 탈다림은 댈람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테란 자치령과 협정을 맺는 등 그냥 자신들이 좋을대로 행동하고 다니고 있다.
5. 등장 세력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333><tablebordercolor=#D6B34E><#03a>프로토스의 진영
칼라이 | 네라짐 | 정화자 | 탈다림 | 이한리 |
통칭 댈람[15]은 칼라이, 네라짐, 정화자, 일부 탈다림으로 구성된 연합 정부이다. 탈다림은 타락한 젤나가, 아몬에 대적하기 위해 댈람과 동맹을 맺으며 합류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아몬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다른 체제를 지닌 집단으로 분리되어 나갔다. 댈람과의 교류로 생각에 변화가 생긴 탈다림 구성원들만이 댈람에 합류했다는 암시가 있으나, 그들과 관련한 정황이 밝혀지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흔히 프로토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광전사(질럿)와 용기병(드라군) 등은 칼라이 분파다. 칼라이는 프로토스 내에서 첫 등장했고 다른 프로토스 분파에 비해 훨씬 더 인구가 많은 프로토스 분파이며, 네라짐은 암흑 기사(다크 템플러)로 대표되는 칼라이와 한때 반목했었던 분파다. 탈다림은 스타크래프트 2 삼부작에 들어 설정이 대폭 보강되어 별개 분파로 등장했고, 정화자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2의 마지막 확장팩이었던 공허의 유산에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댈람 정부가 들어서고 여러 사건을 거치며 프로토스 분파 간의 반목 또는 긴장감(특히 1편 부터 묘사됐던 칼라이와 네라짐 간의 불화)은 크게 누그러졌거나 사라졌다. 그러나 울레자즈와 탤루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통합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각 분파의 개별 문서를 읽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이한리(Ihan-rii)'가 있으며, 이들은 협동전 제라툴에게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가 설정이 정립되며 블리즈컨 2019의 스킨으로 등장한 분파다. 본래 이한리는 젤나가를 의미하는 말 중 하나다.
공식적으로 묘사된 인구수는 칼라이 10억 이상(본성 아이어 함락 이전)➝ +-3억[16], 네라짐 1억 9400만(본성 샤쿠라스), 탈다림 1200만(본성 슬레인), 정화자 300만(기함 사이브로스) 정도[17]이다. 모든 프로토스 분파가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인구가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한리는 인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숫자가 명시된 바 없지만, 다른 고대 문명 생존자가 있는지 탐색했다는 내용 등을 보면 수가 매우 적은 듯하다. 본래 자쿨에 있는 칼라이 계승자들과 금단의 지식들을 수호했으나 혼종에게 세뇌당해 타락했던 자쿨 수호자도 있다. 이들이 다른 세력에 견주기에는 작은 군사 세력인 데다가 단역으로 등장했으므로 별도의 분파라 보기는 어렵다. 마찬가지로 별개의 집단이지만 세력으로는 보기 어려운 피난민 집단, 셸나 크리하스(견뎌낸 자들)도 있다. 셸나 크리하스의 경우 그냥 칼라이 피난민인데 본래의 집단으로부터 고립돼 있던 난민이라 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카논에서 나오는 또 다른 프로토스 세력도 있다.
- 뉴 트리니다드 해적단 - 3종족으로 이루어진 해적단으로서 앤젤 해운(Angel Shipping)의 상속인인 재클린 앤젤(Jacqueline Angel)을 살해한 뒤에 자치령의 의뢰를 받은 용병단의 공격에 전멸한다.
- 투사 메르틱의 부대 - 알렉세이 스투코프 적들 중에서도 집정관 용병인 메르틱을 고용했으나 아래 용병들에게 처치된다.
- 프로토스 용병단
- 다비리의 그림자단, 지르칸 군단, 블랙맨의 파괴자 - 용병단에서 자치령이 의뢰한다.
- 치명적인 페이건의 용병단, 이단자 헤이버그의 용병단, 악의에 찬 미노스의 용병단 - 용병단 2에서 스투코프가 의뢰한다.
6. 주요 인물
말 그대로 본편 캠페인에서 비중을 지니고 등장한 '주요 인물'들이다. 때문에 소설 등 공식 미디어 믹스나 외전작에서만 등장한 인물들, 언급만 된 인물들과 정사와 연관 없는 협동전 한정 인물들은 제외되었다. 아둔과 카스(사바산),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신관회의 칼라이 부족 대표들과 울레자즈 등도 설정에서의 비중은 결코 작지 않은데, 이들 역시 같은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캠페인 본편에서 등장한 인물들까지 따지면 자쿨의 계승자들과 카라스, 탈리스 등도 포함 가능하지만, 주요 인물로서의 입지가 좁거나 단역으로 등장한 것이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말라쉬나 클로라리온 역시 단역이라면 단역이지만, 해당 분파의 주요 인물로서 지위 혹은 입지가 넓기에 서술한다. 이들을 비롯한 다른 프로토스 구성원들은 하이퍼링크된 각 프로토스 분파의 개별 문서들에서 둘러볼 수 있다. 예외적으로 이한리는 본편에서 등장이 없었기에 관련 인물들도 드러나지 않았다.
7. 게임 내 특징
자세한 내용은 프로토스/게임 내 특징 문서 참고하십시오.8.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
그레이 계열의 도시전설류 외계인의 묘사를 참고해 기획했을 거라 보는 추측이 과거부터 있었고 이는 2017년에야 개발진의 회고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신비한 정체에 월등한 기술을 보유하는 공통점을 두면서도, 신체가 장대한 강골이고 용맹하단 점에서 의도적으로 차별성을 넣은 것: 스1 개발회고록, 스2 진화완료
외형적 묘사로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프레데터와 꽤 흡사하다.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피부라든가,[18] 굵은 다발 같은 두발 모양이라든가, 고도로 발달한 기술력을 지닌것과는 대조적으로 노출도가 높은 갑옷을 착용한다는 점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게임 제작에 사용된 크리스 멧젠의 컨셉아트 속 질럿의 머리는 프레데터의 투구 디자인과 매우 닮아 있으며 다른 개발진은 클로킹 기술이 영화 프레데터로부터 직접 영감 받았음을 블리즈컨2017에서 증언한 바 있다. 그 밖에 능숙한 사냥꾼 부족으로서의 오랜 역사 또한 유사한데, 그래서인지 2편 캠페인 전용 유닛인 백인대장의 대사 중에는 "아니, 우린 턱뼈 성애자가 아니다."라는 농담이 있다. 더 깊이 들어가보면 프로토스 자체가 '기술력과 사회상의 괴리가 있는 외계인'으로서 교집합이 있다. 매우 호전적인 것은 그렇다치고 국가나 연맹도 아닌, 부족으로 구분된 사회가 칼라 통합으로 인해 규모만 도시, 국가급으로 성장해서 수천 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백병전용 병력인 광전사의 존재와 자동 정제소에서 언급되는 전통과 미신, 자긍심으로 행해지는 종족 단위의 각종 비효율적인 행위들이 있고, 그리고 소설을 통해 영원한 전쟁, 칼라 통합 직전 프로토스 문명을 보면 젤나가에 의해 종의 능력과 기술은 강제적으로 발달해 있는데, 아직까지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 바퀴도 없다.
초능력을 사용하고, 원래는 호전적인 종족이며, 서로 박 터지게 싸우다가 위대한 현자가 "이러다가 다 망한다!" 하고 철학을 설파함으로써 월등한 우주 문명을 이루었다는 컨셉은[19] 왠지 스타트렉의 벌칸의 설정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20] 이를 반영하듯, 제작진 목록의 감사 인사(Thanks To)란엔 스타 트렉 시리즈의 아버지 진 로덴베리의 이름이 적혀 있다. 또한 프로토스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울의 규율은 빼도박도 못할 프라임 디렉티브의 오마주.
군사집단에서는 '기사단'이라는 이름에, 정신적 수양을 강조하는 무사 집단을 이루고 있는 점, 이들이 에너지 블레이드를 이용한 근접 전투를 선호하는 점, 예지력으로 투사체를 피하거나 막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단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은 종족이다. 스태프롤 감사 인사 명단엔 조지 루카스의 이름을 계속 명시해 놓았다. 게다가 후속작에선 시스에 대응하는 집단인 탈다림이 등장함으로써 그 연계성이 더 강화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이후에 출시된 헤일로 시리즈의 상헬리와도 여러 부분에서 비슷한 면을 보인다. 호전적이고 무와 명예를 숭상하고, 종교를 기반으로 한 제정일치 사회를 보이는 점, 그리고 매우 높은 과학기술력을 가진 점이 그러하다. 또 두 종족 모두 고대의 외계 문명을 신으로 숭배하고, 외형적으로 거대한 신체에 역관절 다리를 가진 파충류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프로토스와 상헬리의 역관절은 역관절 중에서도 발등이 길어서 발가락으로 걸어다니는 형태의 역관절에 해당된다. 또한 양쪽 다 그러한 역관절 다리가 상당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정이 공통되고 있기도 하다.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의 반지의 제왕 엘프(Eldar)와도 비슷한 점이 많다. 상술한,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긴 수명도 공통점이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스스로를 '첫 번째 자손'이라 칭한다는 점으로, 반지의 제왕의 엘프는 절대자 일루바타르가 처음으로 창조한 종족이고, 프로토스도 그 이름대로 젤나가가 처음으로 창조한 종족이다. 재미있게도 두 번째 자손과의 연관성은 완전히 반대다. 일루바타르의 두 번째 자손은 인간인 반면에, 젤나가의 두 번째 자손은 저그, 즉 마족이다. 엘프와 인간은 드물게 반목할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동맹 관계인 반면에, 프로토스와 저그는 불구대천의 원수 관계다. 더 재미있게도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반요정들은 톨킨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웅들이지만, 프로토스와 저그의 융합체인 혼종은 끔찍한 괴물들이다.[21]
스타크래프트가 Warhammer 40,000와 영향을 서로 어느정도 주고받은 만큼 프로토스는 아엘다리와 아스타르테스에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종족이다. 다만 테란이나 저그가 각각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타이라니드에 대부분 상응하는 반면에 프로토스는 아엘다리와 아스타르테스가 반반 섞인 느낌이다. 대략 화려한 디자인이나 마법이 섞인 기술력을 운용하고 자부심 넘치는 고대의 초능력 종족이라는 컨셉은 아엘다리와 비슷하나, 부상자를 안치하여 만든 전쟁기계인 드라군과 드레드노트, 물리적 수련을 먼저 거친 후에야 마법적 수련을 쌓아서 완성되는 고위 기사와 라이브러리안, 투쟁의 시대와 끝없는 전쟁 등등 세부적인 설정은 아스타르테스와 비슷하다. 이건 탈다림도 마찬가지로서 탈다림도 잘 뜯어보면 드루카리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반반 섞인 느낌(선신이 아닌 악신을 섬기며 호전적인 문화를 갖고 있고 디자인에서는 검은색 베이스 색상을 사용하고 뾰족한 요소가 많은 등)이다.
반대로 프로토스가 워해머에 영향을 미친 것도 존재하는데, 신생 종족인 타우 제국이 그것이다. 파충류적인 특성이 일부 담겨있는 이족보행 인간형 종족인데다가, 원래는 부족으로 나뉘어서 생활하다가 치열한 내전에 빠졌지만 현자가 나타나서 이들을 설득하여 단일 세력으로 뭉친 뒤에 출신 부족에 따른 서로 다른 역할을 부여받아 거기에만 종사하고 다른 종족들을 보호하는 행동을 일삼으며 규모는 작지만 탈주한 외부 세력이 존재하는 등 프로토스에서 초능력을 제거한듯한 컨셉으로 만들어져있다. 차이점이라면 프로토스는 스타크래프트 우주 최강의 종족인 반면 타우는 반내로 최약체 종족(...)[22]이라는 점과 전술한대로 타우는 초능력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9. 관련 문서
- 공허의 유산
- 공허
- 글라시우스
- 네라짐
- 대의회
- 댈람
- 대울
- 대함대
- 벨시르
- 신관회
- 샤쿠라스
- 슬레인
- 아이어
- 이한리
- 아몬
- 정화자
- 젤나가
- 죽음의 함대
- 칼라스 중재
- 칼라
- 칼라이
- 케이다린 수정
- 태양석
- 탈다림
- 프로토스 제국
- 황혼
- 황금 함대
- 끝없는 전쟁
[1] 중간에 있는 탐사정은 히오스에서 활용되어 프로비우스란 이름을 가지고 출전했다.[2] 사이오닉 능력이 극도로 발달돼 입과 같은 발성 기관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상 타 종족과의 소통은 사이오닉을 통한 텔레파시로 한다. 따라서 칼라니어는 프로토스 '언어' 문화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고유 문자를 통한 칼라니어의 표기는 게임 곳곳에서 묘사되나 정립되어 있지 않다.[3] 명목상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그러나 여전히 출신과 전통 등에 따른 프로토스간의 갈등과 선입견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대다수 프로토스에 해당하는 칼라이(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칼라를 통해 종교+철학+정신적 유대감+선조의 경험 등이 복잡하게 뒤섞인, 신권정치와 계급제가 혼합된 형태에 가까운 사회구조를 따랐다. 칼라이의 법률인 대울에 관한 내용도 프로토스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따르지 않은 분파들에 관한 내용은 후술한다.[4] 프로토스의 주류 사회인 댈람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다. 댈람 프로토스 사회가 '다문화주의'를 따른다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 이념의 정의(#)와 댈람의 핵심 이념 묘사는 매우 일치한다. '프로토스 다문화주의'는 게임 내에서 묘사된 댈람 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기 위해 위키에서 조어된 말이며 별도 사상으로 언급 된 바 없다. 여담으로 모든 프로토스의 사회는 시대에 따른 변천과 분파(민족)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전사를 우대하는 분위기를 띄며, 변화에 보수적이고, 칼라와 공허에 대한 설정에서 드러나듯 종교적인 분위기가 있다. 프로토스 중 가장 이질적인 사회와 문화를 지녔다 할 수 있는 탈다림 역시 군주에 대한 종교적인 추종과, '승천의 사슬'이라는 체제에 대한 믿음이 존재한다.[5] 총 지도자가 되는 신관(Hierarch)을 중심으로 각 프로토스 부족, 분파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의회. 프로토스 종족 사회의 주류가 되는 댈람의 정치 체제로, 현재는 아르타니스가 신관을 맡고 있다. 신관회 역시 과두정의 일부라 볼 수 있으나, 다양한 출신과 수평적인 관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프로토스 정치 체제들과 다르다. 이전까지 칼라이는 전통적으로 부족 사회에 기반해 사실상 일부 부족이 정치를 독점하는 매우 보수적인 과두정(대의회)을 따랐었으며, 네라짐은 족장제(라자갈로 대표되는 '대모'가 이끄는 사회)로 묘사된다.[6] 탈다림 한정. '군주'(Highlord) 알라라크가 이끌고 있다.[7] 그리스어로 원초적인 형태를 가리키는 프로토튀폰(πρωτότυπον)이란 말에서 그리스어 프로토스(πρῶτος, 프로토스)가 파생되었다. 또한, 그리스어와 문화권을 공유하는 라틴어 같은 경우에는 라틴어 접두사 프로토(proto-)라는 단어가 있는데, 여기서 영단어 프로토(proto)가 파생되었다. 프로토 문서로. 명칭을 그리스어로 짓는 고생물학에서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최초의 지붕'이란 뜻을 가진 프로토스테가 등등. 흔히 말하는 프로토타입 역시 이 '프로토-'가 결합한 말이다. 참고로 아르케의 경우, 철학 등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 모든 것에 우선해 토대가 되는 진리를 일컫는 등 보다 추상적 개념이다.[8] 영어의 'Firstborn'은 장자(長子, 맏아들), 정당한 계승자(상속자)라는 뜻이 있다.[9] 스타1 시점 이전까지 테란들이 자기네들끼리 치고받은 분쟁의 빈도와 강도는 프로토스 입장에서도 경악할 수준이었는지 몇몇 프로토스에게 테란은 자기네들끼리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야만적인 호전적인 전투종족 취급이다.[10] 이 당시 테란 연합 상층부는 저그의 존재를 알아챘지만 이 사실을 극비로 부쳤으며, 저그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위해 행성 감염을 내버려두었다.[11] 프로토스 정규군도 이 이름을 사용한다. 출처: 스타크래프트 2 위키.[12] 물론, 이는 칼라이 한정 네라짐은 어떤 태도였는지 알 수 없고 탈다림 쪽은 생각할 것도 없다. 이쪽도 오랫동안 승천하리라 여겨왔건만 그게 아몬에게 놀아난 것에 불과했으니 충격이 크겠지만 적어도 탈다림은 아몬과의 관련성이 오래되어 아몬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군주 뜻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그 충격이 댈람보다는 작을 것이다.[13]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미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의 "칼라가 없으니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혼자가 되었습니다.", "앞날이 순탄할 것 같지 않습니다." 라는 대사로 암시를 주었다.[14] 대체로 지도층들은 댈람을 통한 통합에 매우 호의적이고 적극적이지만, 구성원들은 다른 프로토스 분파에 대한 선입견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15] 공식 한국어 번역은 '댈람'이 됐으나 실제 발음은 '데일람'에 가깝다.[16] 브루드 워(종족 전쟁) 매뉴얼 프롤로그에서 저그의 아이어 침공으로 인해 대의회가 몰락하고 70%에 달하는 프로토스 인구가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즉, 이에 따르면 기존 칼라이 10억 인구 중 3억 정도만이 생존한 것이다. 후술하였듯이 계속된 전쟁으로 인구가 더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17] 정화자의 경우는 AI 기계 프로토스인지라 인구의 개념이 다른 생체 프로토스들에 비하면 조금 모호하다. 인격 복제와 그것을 다운로드할 하드웨어 생산만하면 되기 때문이다.[18] 다만 파충류 피부는 오로지 남성 프로토스에만 국한되도록 바뀌었다. 2편부터는 여성 프로토스들이 하나같이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매끄러운 광택이 나는 피부로 묘사된다.[19] 벌칸은 각성의 시대에 철학자 수락(Surak)이, 프로토스는 영원한 투쟁 시기에 카스(Khas)가 가르침.[20] 블리자드의 게임에는 스타 트렉의 종족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종족이 많이 있다. 오크나 고블린 등.[21] 얄궂게도 스타크래프트 사가의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케리건은 다름 아닌 인간과 저그의 융합체다. 이것은 다른 감염된 테란도 마찬가지다. 즉, 인간과 마족의 융합인 것.[22] 진짜로 힘이 약해서 아무나 와서 툭 치면 부러질만큼 약하다 이런 뜻이 아니고, 플레이어블 진영들 중에서는 '설정상 제일 작은' 세력이라는 뜻이다. 인류제국을 제외한 타종족들은 인류제국을 상대하기도 바쁜 와중에 구태여 타우를 멸종시키겠다고 달려들 여유가 없고, 인류제국은 만에하나 작정하고 국력을 몰빵하면 타우를 지워버리는건 일도 아니지만 저 여러 적들을 동시에 상대해야하는 입장에서 타우 하나 제거하자고 모든 국력을 몰빵하긴 어려워서 견제만 하고 말 뿐이라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작용해서 타우가 세력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다르게 본다면 저 세력들이 서로간에 싸우면서 '겸사겸사' 제거하는게 가능할만큼 미약한 세력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40k의 우주는 저 종족들이 서로 싸우면서도 겸사겸사 짓밟아버리는 군소 종족들도 있다는 설정이며, 인류제국이 타우를 처음 발견한것도 이런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정찰대가 처음 발견한게 작품에서의 첫 등장이였다. 여러 악운이 겹쳐서 타우를 박멸하는데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허송세월을 보내버린 사이에 타우가 위의 과정을 거쳐서 급속 성장을 해서 지금의 상태가 만들어 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