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大韓民國 Republic of Korea | 우크라이나 Україна Ukraine |
1. 개요
2020년대, 2020년에서 2029년까지의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를 설명한 문서이다. 양국의 관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 교류와 협력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한국내에선 러시아어로 표기된 지명들을 우크라이나어로 교체하고 있다(예컨대, 키예프를 키이우로 바꾸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자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다. 다만 한러관계의 문제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지원은 식량, 의약품이나 방호용 장비와 같은 비전투 물자로 한정되고 있으며, 포탄과 같은 전투 물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타국에게 판매하는 형태의 간접적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한국 교민은 선교사 14명, 유학생 4명, 자영업자 및 영주권자 46명으로 총 64명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많이 줄어들었다.
한국 혈액관리본부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헌혈 금지 지역으로 정하지 않아 우크라이나에 장기간 체류한 사람도 아무 문제 없이 헌혈할 수 있다.
2. 2020년
2020년 9월 14일에 한국의 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는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체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국내로 처음 들여왔다.#
3. 2021년
MBC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을 넣는 희대의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대한민국에서 나라 망신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대한민국으로 비유하자면 외국 방송사에서 개막식을 중계하며 대한민국 소개에 삼풍백화점이나 세월호를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무엇을 소개해야 할지 모르면 그 나라 지폐에 나온 내용이라도 편집해서 보내면 되는데 기초 조사도 안 하고 대충 만들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해당 스캔들은 우크라이나 언론에도 소개되었다.# 우크라이나가 어머니의 고향이기에 일리야 벨랴코프 역시 해당 사건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바 있다.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의 이고르 데니식 대사 대리는 2021년 7월 26일 뉴스1의 이메일 질의를 통해서, '우크라이나는 오랜 역사를 가졌고 여러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겼고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문화를 지니고 있는데,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만 비춰져서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오늘 문화방송의 사과 서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사건이 양국간의 외교적 분쟁으로 확대되는 걸 원치 않는 듯, 지난 주말 동안 많은 한국 친구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은 점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 '2022년은 양국의 수교 30주년이라는 점을 한국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0월 15일에 경찰청은 우크라이나 경찰, FBI, 인터폴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수사를 벌여 랜섬웨어 클롭을 유포한 조직원 4명을 밝혔다.#
4. 2022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1월 대한민국 외교부는 점점 높아지는 전쟁 위기에 우크라이나 교민 안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 철수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교민들의 철수 역시 촉구했다.#2월 11일에 외교부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자정 12시부로 전쟁 위기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로 지정했고 우크라이나 체류 교민의 철수를 요청했다.#
코이카는 인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개발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는 교민들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이던 건설근로자 4명이 전원 인근 국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교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2월 22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최하였다.
2월 24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었다. 또한 이 날 1년 이상 공석이었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 경제 전문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가 임명됐다.
2월 25일 국내의 우크라이나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반전시위, 기도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26일에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중심으로 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그리고 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집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지를 호소했다.# 반전 시위에는 주한 우크라이나인들 외에도 주한 러시아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하 및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전가 논란, 윤석열 귤 사진 논란이 해외에도 소개되었다.#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SWIFT 배제에 동참하면서,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군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으로 1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법무부는 한국 체류 우크라이나인 3,800여 명에게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3월 1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게 러시아어로 된 우크라이나 지명을 우크라이나어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 지명 중 러시아어로 된 지명들을 우크라이나어로 바꾸는 움직임이 일어났다.[1] 조현 유엔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3월 2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략을 강력히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압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부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국의 인도적 지원 및 대러 제재 동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연대의식에 사의를 표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교류가 적었던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SK그룹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난민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우크라이나 정부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풍전등화의 위기를 못 본 체 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을 희망하는 경우가 생겨났다.#1#2 다만, 외교부는 우크라이나가 여행금지로 지정된 나라이기 때문에 참전하는 경우에는 여권 몰수를 포함해서 처벌받는다고 밝혔다.#1#2
3월 4일 외교부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지명들을 우크라이나식 표기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ROTC 중앙회는 우크라이나에 성금 1억 원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6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근이 SNS 계정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고 알리자, 한국 내에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이 러시아군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총을 들었다.#
박서보 화백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하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이 34명으로 집계됐다.#
3월 6일, 안산시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과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성금 캠페인 및 반전 캠페인을 벌였다.#
주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이 르비우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했지만, 르비우에까지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자 헝가리로 옮겼다.#
KBS와 SBS에서 외교부의 특별허가를 얻어 우크라이나로 입국해 취재를 시작했다.#1#2
3월 23일, 세운철강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3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인 드미트로 포로마렌코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연대를 강조하고 재해구호기금 20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를 전달했다.#
3월 26일, 우크라이나내 고려인 31명이 광주지역공동체의 지원을 받아 입국했다.#
3월 29일, 젤린스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울산대학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나란히 초대됐다.#
3월 30일, 오데사 거주 고려인들이 한국으로 입국했다.#
4월 2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4월 11일에 한국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난길에 여권을 잃어서 한국에 입국 못 한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이 우크라이나내 고려인들을 군수송기로 이용해 한국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수송기로 즉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4월 8일, NATO 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에서 3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
4월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예정되는 것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측이 한국에게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화상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여타 국가들과 달리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에 국회의원 참석이 저조한 편이라 비판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국회 연설 홀대 논란 참조.
4월 14일, 우크라이나 측은 150~200여개의 군용 물자뿐만 아니라 불곰사업 과정에서 조건부로 들여온 T-80U 전차, 그리고 대외비의 무기체계까지 목록화해 문재인 정부에 요구했는데, 대외비까지 포함한 것 때문에 그동안 여러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온 미국이 무기 목록을 전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또한 이 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정부를 건너뛰고) 무기 직구를 위해 LIG넥스원 본사 방문을 추진하려다 방문이 불발됐다.#
4월 17일, 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4월 21일,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에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분유 1만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 우크라이나 정부 트위터 계정에서 올린 영상 중 하나에 현재 러시아를 과거의 파시즘 국가들과 같은 세력이라고 표현하는 장면에서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와 함께 당시 일본의 지도자로 쇼와 덴노가 나온 것에 대해 가뜩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로 불편해진[2] 일본 네티즌들과 외무성의 항의로 일본이 빠진 2국 동맹으로 재편집해 올렸고,# 이에 일제 피해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터져나왔다.[3] 또한 이 날 한국교회봉사단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한국 정교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4월 27일 세르히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X 계정에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는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발 빠르게 반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는 혐한 글을 리트윗했다가 지웠었다.매일안전신문조선일보
5월 7일 연합뉴스에 이어 SBS가 르비우를 방문해 취재했다.#
5월 8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도착한 고려인 피란 가족들이 자기 소개를 가졌다.[4]
5월 10일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솔리대리티 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 스포츠 공동체에 2만 달러(약 2,500만 원)를 지원했다.#
5월 19일, 드미트로 포로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전 정부보다 높은 수준의 연대와 지원을 호소했다.#
5월 26일, 우리나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방독면 등 비살상 군수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5월 29일, SBS 단독 특종으로 한국에서 우크라이나에 10만 발의 포탄을 지원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직접 지원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대거 보내는 바람에 비축분이 바닥난 캐나다군에 우리 군 비축분 10만 발을 제공하는 우회 지원 형식이며, SBS 인터뷰에서 익명의 정부관계자는 지원을 인정하며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고도 우크라이나의 무기 확보를 간접적으로 돕는 묘안이라고 밝혔다.
6월 4일,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지 간담회에서 의약품과 식료 지원 등 한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6월 8일, 한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청을 재차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날 군사 마이너 갤러리 유저들의 전투 보조 장비 공구 기부가 시작되었고, 이는 현지 군붕중대[5]에 첫 전달되었다. 참고로 23년 4월 2차 지원 게시글에 따르면 여러 격전지들을 돌며 교대중이라고 한다.
6월 21일, 3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결정되었다. 보건의료용품과 식량 위주이며, 무기지원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2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주독일한국문화원이 독일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 학생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7월 1일, 여의도에서 폴란드로 피난간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광주시 지역기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고려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 13일 2022년 북한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고 수교하자 우크라이나가 보복성 단교를 하면서 남한의 단독 수교국이 되었다.#
8월 1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한국 국민들이 35명이고 체류 국민들의 안전을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가 루마니아내 우크라이나 피난민 센터 4곳을 열었다고 밝혔다.#
8월 1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부차 학살을 저지른 러시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고려인이 600명을 넘었다.#
11월 10일, 한국 정부가 비밀리에 우크라이나에 갈 포탄을 미국에 팔기로 했다고 WSJ이 보도했다.#
11월 29일, 우크라이나산 곡물 지원사업에 한국도 동참했다.#
12월 30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일환으로 삼성 갤럭시 탭 S6 라이트 6천 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12월 31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한 한국 교민이 폴란드 국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도와 화제가 됐다.#
5. 2023년
1월 5일,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2023년 2월 5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들이 1년 이상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5일, 한국 외교부는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월 21일, 한국이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 가장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왔다는 자료가 발표되었다. 점수는 1~4점으로 매겨졌는데 한국은 2~3점 사이에 속한다. 해당 자료는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의해 작성되었다. # #
같은 날, 우크라이나의 소총수인 알렉산데르 페트렌코 일병이 서울경제와 화상통화를 했는데, 한국의 의약품 및 발전기 지원[6]에 대해 "한국이 보낸 발전기가 현재 키이우를 포함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전기가 끊긴 우크라이나 내 여러 지역에 큰 도움이 됐다", "많은 전우들이 한국이 보내준 의료품으로 러시아군으로부터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2월 24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1억 3,0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월 2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과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언론에서 소개했다. 살상무기 지원은 꺼리고 싶지만 재건사업은 참여하고 싶어서 복잡하다는 것이 요지이다. #
4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가 민간인을 대규모로 공격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25일, 재향군인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를 접견했다.#
5월 21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뢰제거 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적·비살상 무기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 또한 우크라이나 세계지리 교과서 4종에서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가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을 6~9쪽 분량의 별도 장으로 다뤘다.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은 이번 개정 교과서 발간에 대해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결과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력과 이에 걸맞은 외교를 펼쳐가는 한국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 타당하다는 우크라이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7월 25일, 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이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가 면책 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외교관 신분임을 확인한 경찰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그를 석방했다.#1#2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해당 인물을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면책 특권을 행사할 것임을 확인했으며 따라서 해당 인물이 한국에서는 조사와 재판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은 8월 9일 밤에 우크라이나로 출국하였는데, 그 사이 대사관을 찾아온 피해자에게 대사관 측은 사과는 커녕 피해자의 휴대폰을 가져가고[8] 해당 직원이 이미 출국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도 모자라 피해자 잘못이라고 훈계[9]까지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 우크라이나 서기관의 술집 직원 폭행 사건을 참고.
8월 6일,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기업인을 30여명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8월 23일 K-311의 우크라이나 버전인 KM450 주행 영상이 현지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9월 25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와 인도적 식수 지원과 도시 재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11월 3일 부산소방본부가 구급차 12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11월 22일 철도공사, 코레일이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1월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천 서구 창업·벤처클러스터에서 아나톨리 페도루크 우크라이나 부차시 시장과 만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월 27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우크라이나 부차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12월 21일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인도적 목적의 지뢰제거 장비가 전달됐다.# 다만 당초 약속됐던 K-600 코뿔소가 언제든 전차로 오해되거나 포탑을 달아 전투용으로 개조될 여지가 있어선지 유사한 민간 장비로 대체되었다.
6. 2024년
2월 23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독재자를 몰아내겠다는 결의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6월 19일, 막심 도첸코 우크라이나 적십자사 사무총장이 방한, 민군작전 세미나에서 현지에서 주민 대피, 사상자 이송 사례들을 소개했다.#
6월 20일, 윤석열 정부는 전날인 19일 평양에서 열린 2024년 북러정상회담에서 두 정상들이 포괄적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을 맺은 것에 대응해 우크라 무기지원을 전격 재검토 하겠다고 한다.#
6월 21일, 윤석열 정부는 위 대응의 일환으로 마리나 베즈루코바 우크라이나 방사청장이 5월에 한국을 극비리에 방한해 드론과 전자전 장비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무엇을 지원할 지는 러시아 반응에 달려 있다고 했다.#
9월 3일, 그동안 일본 극우사관 행적들을 벌여온 세르히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이번엔 각국의 주일 대사들 중 최초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후 이를 개인 계정이 아닌 무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계정으로 게시해 단순 개인의 일탈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10] 게시 당일엔 일본인들의 감사와 지지 댓글들로 성화를 이루었으나, 다음 날 한국과 중국 매체에 알려져 시끄러워지자 22년 때와 마찬가지로 삭제 후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다.
9월 26일, 상술한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번엔 일본 방위성 X 게시글을 인용, '다케시마'를 포함한 여러 분쟁들이 있다며 자기 주관을 써놨었다가# 또 매체를 타며 시끌해지자 X와 페이스북 게시글을 삭제했다.
10월 3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억달러(약 1천325억원)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드미트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X 계정에서 '자국의 방위 산업은 이제 글로벌 보안 및 방위 기술 시장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었고, 방위 산업 포럼에 한국 업체들을 초청했음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11]이 궁금하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해진 한국인들의 반응들을 한경에서 기사화 했다.#
10월 18일, 한국 국정원이 북한 인민군들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었음을 공식화함으로서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무기 공여 기사가 쏟아지고 또 압박도 세지고 있다.[12]
10월 20일 아조우 여단의 참모장인 보흐단 크로테비치가 X계정에 한국어로 '북한은 가장 전투력이 강한 부대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냈습니다. 이는 1945년부터 소련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분단을 영원히 끝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회입니다' 라며 북진통일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렸다.# 다만 이 속뜻을 간파한 사용자는 사악한 짓[13]이라는 리트윗을 남겼고,# 이 리트윗에서 다른 서방 오신트 유저 역시 '몇몇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점점 더 정신이 나가는 것 같다(unhinged)'며 동의했다.#
10월 21일 우크라이나인 SNS 유저를 중심으로 북한군의 항복을 종용하는 권유문이 왈도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던 중 유명 밈 제작자인 '우크라이나의 공세' 계정은 북한군을 한국군으로 잘못 표기한 프로파간다를 공개했고, 이에 한국어를 아는 외국 유저가 오류를 지적하자 오히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차량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다음 참수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다른 트위터 유저가 "한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무기와 기술을 이전할 것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삼갔지만 그래도 다른 (비살상) 것들로 우크라이나를 도왔다"고 지적하고서야 문구를 수정한 프로파간다를 따로 업로드 했으나, 기존 오역 프로파간다는 수정 기능이 없다며 삭제를 거부했다.(해당 부분까지를 다룬 22일자 파이넨셜 뉴스) 이러던 중 위 엄포에 자극받은 유저가 "할 수 있으면 해봐, 우리보다 강하냐?" 며 맞대응하자 칭챙총 드립#을 일삼다 X 운영원칙을 위반해 몇몇 게시글들이 삭제되거나 감춤 처리되었다. 물론 평상시였다면 흔한 인종차별주의자의 트롤링과 이에 자극받은 유저들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넘어갔겠지만, 상술한 우크라이나 대사들의 슬라브식 외교를 기억하는 여론은 한층 더 싸늘해졌다. 이후 해당 유저는 며칠 뒤 관련 게시물들을 일언반구도 없이 전부 삭제 후 28일 4과문을 올렸다.#
또한 이 날 월간조선 11월호엔 지난 9월 민간단체 초청으로 방한했던 페트로 야첸코(46) 소령과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자신들이 파악한 러시아의 각종 행위들, 자신들의 드론 운용 노하우 전수를 대가로 한국의 제조업 협업 희망, 천궁 등 방공 무기와 포탄 공여를 요청했다.#
10월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에 보내진 북한군은 자국 군복과 표식, 국기 없이 러시아 군복에, 그들 명령대로 움직이는 총알받이일 뿐임을 명시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해 우리도 모니터링 요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대 단위 파병은 국회 동의가 필요하나,(대한민국 헌법 제60조 2항) 개별 단위 파견은 장관이 (결정해 진행)하는 게 맞다"며 선을 그었고, 이에 민주당의 김병주 의원은 분석팀이든, 모니터링팀이든 명확히 파병이기 때문에[14]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맞섰다.#
10월 25일, 방한한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기자회견 중 한국산 무기 우회지원과 관련된 질의 중 자국 안보를 위해 혈세 수십억 즈워티로 최근 구매한 무기까지 넘기는 시나리오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우크라이나가 자국군이 운용중인 한국산 무기 공여를 요청했으나 거절했음을 밝히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공여를 하더라도 폴란드 수출분에서 차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뉴스우크라이나 영문판연합뉴스
10월 26일, 한국갤럽이 한국 내에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73%가 북러 협력에 위협을 느낀다면서도 66%가 비군사적 지원만, 아무것도 주지 말아야 한다가 16%, 군사 지원은 13%로 응답할 정도로 한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여론은 악화되었다.#
10월 27일 우크라이나 군은 현지에서 생포한 북한군을 위한 메뉴얼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번역기로 돌린 듯 문화어는 커녕, 크라이시스에서나 나올법한 대사들이다.TV조선에서 읆은 발음
10월 29일 북한군 개입과 관련,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X 계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고,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10월 30일 국민의 힘 유용원 의원은 정부가 일선에서 퇴역한 호크 미사일 공여를 검토중이며, 그 외 살상무기는 마지막 카드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미 대선 전에 우리가 성급하게 지원하는 것도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첨언했다.# 한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24일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국회 동의없이 파병시 국방부 장관 탄핵 등 여러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경고했다.국회뉴스서울신문
10월 31일 KBS는 북한군과 관련, 30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현지 인터뷰를 요약해 보도했다. 아직 북한군과의 교전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곧 일어날 것이며, 생포해도 러시아 포로처럼 대하되 한국 송환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 편집된 원문에선 한국 내 강한 군사지원 반대 여론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이 이번 전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만의 전쟁이 아니라면서 (유사시)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을 경우 여러분과 함께할 강력한 동맹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러분은 북한과 러시아를 상대로 홀로 남을 수 없습니다. 이런 말을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여러분의 나라가 이런 비극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협력 의사를 애둘러 표했다. 또한 11월 6일 공개된 후일담에 따르면 "한국의 여론은 어떤가요, 무기 지원은 절대 안 된다는 건가요?" 라며 실낱같은 희망을 찾으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7. 관련 문서
[1] 개정 이전에 키예프라는 지명도 KBS를 포함한 한국 방송사에서 키이우로 표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게다가 한국 외교부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키이우로 바꾸기로 했다.[2] 연설 도중 “진주만 공습과 9·11 테러를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넷우익 사이에서 일본 정부가 항의해야 한다, 인도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등 한동안 들끓었었다.[3] 다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최대 원조국 중 하나인 일본과의 원만한 관계 때문에 이럴 수밖에 없었다.[4] 이 이후에도 몇차례 피란민들이 왔었는데, 정부에서 비행기 값을 지원해주지 않아 현지 목사분의 헌금 등으로 계속 충당하던 안타까운 뒷사연이 있었다.[5] 보안상의 이유로 국토방위군 소속 5중대라는 것만 공개되었다.[6] 대한민국 정부는 2022년 12월에 1억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발전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7] 박정희 전 대통령이 베트남 전쟁 당시 월남을 방문하기도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당시 파병 기지를 찾기도 했다.[8] 다만 통역사의 휴대폰까지 같이 압수했었다고 하니 대사관을 나오기 직전 돌려받았을 가능성이 높다.[9] "우크라이나에서는 뒤에서 누군가 자기를 건드린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거는 뭐 맞아도 할 말 없다"며 즉, '당한 놈이 잘못'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헌데 이는 주어만 바꾸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에 당한 우크라이나에도 적용이 된다.[10] 그래도 이전까지는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액이 순위권이라 일본 대단해가 포함된 별별 게시물들을 쏟아내도 그러러니 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나 저 행위는 이제 일본과의 관계 확대에만 전념하겠다는 의미다.[11] '살상무기 금지'란 정부의 지침도 여전하고, 이 시기 한국에서 DX KOREA와 KADEX가 개최해 불참했을 가능성이 높다.[12] 실제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포탄 외에도 최첨단 자산인 미사일들과 K2와 K9, T80과 BMP3, 풍익들을 매체 공개 수량까지 거론하며 최대한 많은 수를 원하고, 서방 오신트 유저들도 윤석열 정부의 과거 발언을 거론해가며 독촉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고작 북한만을 상대로 과잉 보유할 리가 없고 그들이 원하는 양 만큼의 은혜나 안전보장, 이익이나 빚으로 엮인 것도 아니고 생산/수출 예약이 상당히 밀렸기에 설사 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데로 몽땅 주기보단 현역 편제에서 밀려나 동원훈련용으로 쓰이는 견인포와 패튼 등이 공여될 가능성이 높다.[13] 정확히는 북한만이라면 충분히 감수할만한 도박이지만 문제는 러시아와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채결한 상태고, 또한 중국의 북부전구도 가만 있을리 없다. 그래도 저 작자 입장에선 극동에서 전쟁과 그에 준하는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중러의 관심이 분산되어 자국에 쏟아지는 압박이 줄으므로 부추길만 하다.[14] 즉, 일개 요원이나 군인이든, 개별 단위로는 처리하기 힘들기에 개별 단위로 출국 후 사각지대에서 조직화해 움직일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