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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1:06:20

히브리 성경/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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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목차 | 위경 및 제안된 문서

1. 개요

이 문서는 히브리 성경[1]을 요약해 놓은 문서이다.

이 문서의 원래 제목은 '구약성경/요약/개신교'인데, 성경을 구성하는 책들의 각 문서에 있는 요약본의 용어가 공동번역성서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이 문서는 원래 개신교 용어로 읽을 사람들을 위해 링크용으로 작성된 문서이기 때문에 개신교 용어로 적혀있고, 장과 절의 구분도 개신교 기준으로 되어있다. 공동번역성서 용어를 기준으로 요약본을 읽으려면 성경을 구성하는 각 권의 문서 참조.

2. 모세오경

모세오경의 내용을 읽어나갈때는, 모세오경 다섯 권이 하나의 단일한 토라를 이룬다는 것을 전제하고 문맥을 읽어나가야 한다. 다섯 책으로 나뉜 것은 어디까지나 분량상의 이유이다.

비록 근대 이후로 오경을 읽을 때 구절별로 출전을 나누는 시각이 퍼졌고 이 시각 자체는 학문적으로 타당하지만, 구약에서 오경은 모세의 단일한 저작으로 제시되며, 역사비평적으로 보더라도 분명히 단일한 책으로 읽히게 의도된 작품이다. 따라서 이왕 성경을 읽기로 했다면,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는 연속적으로 읽어나가면 매우 유익하다.[2]

2.1. 창세기

2.2. 출애굽기

2.3. 레위기

2.4. 민수기

2.5. 신명기

3. 역사서

3.1. 여호수아

3.2. 사사기

3.3. 룻기

3.4. 사무엘상

3.5. 사무엘하

3.6. 열왕기상

3.7. 열왕기하

3.8. 역대상

3.9. 역대하

3.10. 에스라

3.11. 느헤미야

3.12. 에스더

4. 시가서

4.1. 욥기

4.2. 시편

문학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기에 요약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책으로, 기독교에서는 예언서적인 위치에 있는 책이다.

4.3. 잠언

짧은 잠언이 반복되는 식으로 되어있어 요약이 불가능한 책이다. 굳이 요약하자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을 행해야하며 악인들에게는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내용이다.

4.4. 전도서

4.5. 아가

5. 예언서

구약의 예언서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은 일반적으로 역사적인 해석과 영적인 해석을 적절히 혼합하여 해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구약의 예언서들은 사람마다 해석이 다양한 고로 이 문서에 나오는 기독교적 해석은 여러 해석 중 하나일 뿐이다.

5.1. 이사야

5.2. 예레미야

5.3. 예레미야애가

멸망한 예루살렘의 참혹함에 대해 슬퍼하며 하나님께 원수들에 대한 심판을 요청하는 동시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고생하게 하시는 것은 본심이 아니시므로 어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내용이다.

5.4. 에스겔

5.5. 다니엘

파일:daniels-statue.jpg

느부갓네살이 꿈 속에서 본 것은 커다란 사람의 조각상이었다. 그 상의 머리는 순금으로 되어있고, 가슴과 팔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랫다리는 쇠로 만들어졌다. 발은 쇠와 진흙이 섞여 있었다. 갑자기 어디선가 큰 돌이 날아와 조각상의 발을 부숴버리자, 조각상이 산산히 다 부서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날아온 돌은 거대한 산이 되어 온 세상을 채운다는 내용의 꿈이었다.

1. 순금으로 만든 머리는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제국을 말한다.
2. 은으로 만든 가슴과 팔은 그 다음으로 일어날 바벨론 제국보다 못한 왕국을 뜻한다.
3. 그 뒤 놋으로 된 셋째 나라가 온 세상을 다스린다.
4. 그 뒤 쇠처럼 강건한 넷째 나라가 등장해, 모든 나라를 부수고 깨트릴 것이다.
5. 그런데 그 나라는 쇠와 진흙이 섞인 발과 같이 그 나라는 나누어질 것이다.
6. 그 뒤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시는데, 이 나라는 앞서 모든 나라들을 부수어 멸망시키고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

해석 1 해석 2
순금 바벨론
메대 사람 다리오의 나라[17] 아케메네스 왕조 메대-바사
아케메네스 왕조 메대-바사 헬라 제국
헬라 제국 로마 제국
쇠 & 진흙 알렉산드로스 3세 사후 국가의 분열[18] 로마 제국의 분열
손대지 아니한 돌 쇠와 진흙으로 상징되는 여러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영원한 나라 재림 이후의 그리스도의 통치
다니엘이 해몽을 끝내자,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에게 절을 하며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시함과 동시에 높은 벼슬과 많은 선물을 주었으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국가 지방의 일을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
세상 한가운데 자리잡아 하늘까지 닿는 아주 커다란 나무가 있었다. 잎은 아름답고 열매는 풍성한데, 가지에는 새들이 깃들고 그늘 밑으로는 동물들이 찾아와 모두에게 양식과 쉼터가 되었다. 그런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나무를 베어버려라. 가지는 잘라내고 동물들은 쫓아내어라. 하지만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쇠줄과 놋줄로 동이고, 땅의 풀 가운데서 들짐승과 함께 어울리도록 들풀 속에 버려 두어라. 또한 그는 사람의 마음이 아닌 짐승의 마음을 지니고 일곱 때를 보낼 것이다. 이는 가장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나라를 지배하심을 살아있는 자들로 알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소리쳤다.
그 꿈은 느부갓네살이 왕위에서 쫓겨나 7년 동안 짐승처럼 살다가, 그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을 깨닫고 난 뒤에야 나라를 돌려받고 그 나라가 굳게 서게 된다는 의미의 꿈이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꿈의 내용을 듣고 당황해 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이 이 꿈은 원수가 꿨다면 좋았을 꿈이었다고 하며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는, 걱정하지 말고 꿈 내용이나 사실대로 해몽해 달라고 부탁한다. 다니엘은 왕에게 꿈 내용을 모두 해몽해준 후에,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면 왕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조언을 왕에게 해준다.

1년 뒤, 느부갓네살이 왕궁 옥상을 거닐며 혼잣말로, "이것이 대 바벨론이 아니냐? 내 영광과 권세로 세운 것이다." 라고 말하자, 하늘에서 "너에게서 왕권이 떨어져 나갔다. 너는 사람들에게 쫓겨나 7년을 소처럼 풀을 뜯으며 살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느부갓네살은 왕위에서 쫓겨나 7년 동안 광야에서 풀을 뜯고 이슬을 마시며 산 뒤에야 돌아올 수 있었고, 환궁한 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

'메네'는 하나님이 나라를 끝내겠다는 뜻,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는 뜻. '베레스'는 나라가 갈라져 메대 사람과 바사 사람이 각각 나눠 가지리라는 뜻이다.
벨사살 왕은 다니엘에게 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람이 되는 상을 내렸고,[21] 과연 그 글대로 벨사살은 그날 밤 살해되고 메대 사람 다리오[22]가 나라를 이어받는다.
신하들은 다리오 왕에게 가서 "앞으로 30일 동안 다리오 왕이 아닌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를 올리는 자는 사자굴에 던져넣어야 한다"라는 금령을 세우도록 종용하는데, 메대와 바사의 법에는 왕이 직접 서명한 명령은 그 누구도 철회할 수 없도록 되어있었다. 다리오 왕은 이들의 수작을 모르고 그 금령에 서명한다.
다니엘은 금령을 듣고도 늘 하던대로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기도를 한 뒤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신하들은 다니엘을 왕의 금령을 어긴 죄로 고발했다. 다리오 왕은 그제서야 다른 신하들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이런 함정을 만든걸 깨닫고 다리오 본인이 다니엘을 아꼈기에 그를 살리고 싶었지만, 신하들이 떼로 몰려들어 법대로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어야 한다고 상소를 올려대자, 다리오는 하는 수 없이 다니엘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며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고 바위로 입구를 봉인한다.
다리오 왕은 금식하며 뜬 눈으로 밤을 세운 후에, 날이 밝자마자 사자굴로 달려가 다니엘의 생사를 확인했고, 다니엘은 무사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사자들의 입을 막았던 것이다. 다리오 왕은 기뻐하며 다니엘을 굴 밖으로 꺼내고, 다니엘을 모함한 모든 신하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전부 잡아와서 사자굴에 집어 던졌고, 그들은 사자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하늘에서 바람이 불어 큰 바다를 휘젓자, 바다 속에서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올라왔다.
첫째 짐승은 사자처럼 생겼는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다. 날개가 뽑히더니 땅에서 들어 올려져 두 발로 일어서 사람의 마음이 주어졌다.
두 번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는데, 한쪽으로만 비스듬히 일으켜져 있었다. 이빨로 갈비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 짐승에게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 라고 말하였다.
세 번째 짐승은 표범처럼 생겼는데, 네 장의 날개가 달려 있고 머리도 네 개였다. 그 짐승에게 통치권이 주어졌다.
그리고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네 번째 짐승이 나왔다. 앞의 모든 짐승들과도 다르게 생긴 그 짐승은 커다란 쇠 이빨로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머리에 열 뿔을 달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작은 뿔 하나가 새로 자라나더니 먼저 있던 뿔들 중 세 개를 뽑아버렸다. 그 작은 뿔은 눈과 입이 달려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다.

짐승들이 모두 등장하고 나자, 하늘에 옥좌가 놓이고 눈처럼 흰 옷과 깨끗한 양털같은 머리카락을 지닌 연로하신 분이 나타나 옥좌에 앉았다. 넷째 짐승은 살해되고 몸이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그리고 사람의 아들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 앞으로 인도되어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를 받아 영원한 통치자로서 다스리게 되었다.
-기독교적 해석: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셔서 넷째 짐승에게서 나오는 왕인 작은 뿔로 예표되는 말세의 적그리스도를 멸하실 것이고, 세상을 심판하신 이후에 구원 받은 성도들이 들어가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셔서 그곳을 통치하실 것이다.
다니엘은 이 환상을 보고 정신이 산란해졌다. 그래서 다니엘은 환상 속에 서 있는 천사들 중 한 명에게 다가가 이 모든 일에 대한 진실을 물었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환상의 뜻을 설명해준다.
네 마리의 짐승은 세상에 나타날 네 임금이다.
특히 네 번째 짐승은 세상에 나타날 네 번째 나라인데,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릴 것이다.
열 개의 뿔은 그 왕국의 열 임금이요, 새로 자라난 뿔은 그 왕국에 나타날 새로운 임금인데, 앞서의 임금들 중 세 임금을 쓰러트릴 것이다.
그 임금은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일과 법마저 바꾸려고 할 것이다.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그 임금의 손아귀에 넘겨질 것인데,
그 뒤에 심판이 시작되면 통치권을 빼앗겨 완전히 패망하고 멸망할 것이다.

해석 1 해석 2
첫째 짐승 느부갓네살 바벨론
둘째 짐승 고레스[23] 아케메네스 왕조 메대-바사
세 갈빗대 리디아[24], 바벨론[25], 이집트[26]
셋째 짐승 캄비세스 2세~크세르크세스 1세[27] 헬라 제국
네 머리 캄비세스 2세,
바르디야,
다리우스 1세,
크세르크세스 1세
알렉산드로스 3세 사망 이후 나눠진 4개의 국가
넷째 짐승 알렉산드로스 3세[28] 로마 제국
열 개의 뿔 알렉산드로스 3세부터 알렉산드로스 4세[29]까지의 3왕과
셀레우코스 1세부터 셀레우코스 4세[30]까지의 7왕
아우구스투스부터 티투스까지의 10왕
작은 뿔 안티오코스 4세[31] 도미티아누스
작은 뿔이
뽑은 세 뿔
아르탁시아스 1세[32]
프톨레마이오스 6세[33]
프톨레마이오스 8세[34]
카티(Chatti)[35],
다키아(Dacians)[36],
게르만(Germans)[37]
강가에 뿔이 두 개 달린 숫양 한 마리가 강 옆에 서 있었다. 두 뿔 중 하나는 더 길었는데, 그것은 나중에 올라온 것이었다.
그 숫양이 서쪽, 북쪽, 남쪽으로 들이받고 다녀도 아무도 그 숫양을 당해내지 못했다.
그 때 서쪽에서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숫염소 한 마리가 달려왔다.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당당한 뿔 하나가 솟아 있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향해 달려들어 숫양의 두 뿔을 부러뜨려 버렸다. 숫염소는 숫양을 내동댕이치고 짓밟았다.
숫염소가 한창 세력이 당당할 때, 큰 뿔이 부서지고 그 자리에 네 개의 뿔이 사방 하늘로 자라나 올라갔다.
그 뿔들 중 하나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오더니, 남쪽과 동쪽으로, 그리고 영화로운 땅 쪽으로 뻗어나갔다.
작은 뿔은 오만하게 행동하며, 하나님께 바칠 일일 번제를 없애고 성소를 뒤엎어 버렸다.
천사 둘이 서로 묻고 답하길, "이 환시에 나타날 일들이 언제까지 지속되겠습니까?" "저녁과 아침이 이천 삼백 번 바뀔 때 까지입니다. 그 때가 되어야 성소가 복구될 것입니다." 하였다.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다니엘에게 환상을 해석해 주었다.
가브리엘이 말했다. "이 환상은 종말에 관한 것이다.
뿔이 두 개 달린 숫양은 메대바사를 뜻한다.
숫염소는 헬라 제국을 뜻하고, 큰 뿔은 그 첫 번째 임금을 의미한다.
큰 뿔이 부서지고 난 뒤 자라나는 네 뿔은 네 개의 나라를 뜻한다.
그들의 통치가 이어지다가 죄악이 가득 차 때가 되면 뻔뻔하고 술수에 능란한 임금이 일어날 것이다.
그는 끔찍스러운 파괴를 자행하면서도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둘 것인데, 언젠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부서져 버릴 것이다.
때가 아직 멀었으니 너는 이 환상을 봉인해 두어라."
다니엘은 이 두 번째 환상을 보고 난 뒤 기운이 빠져 여러 날 동안 아팠다고 한다.
8장 예언 해석: 먼저 일어났던 메대가 나중에 일어났지만 더 강력한 바사에 의해 통합되어 아케메네스 왕조 메대-바사가 생길 것이다. 아케메네스 왕조 메대-바사헬라 제국에 의해 멸망할 것이고, 헬라 제국은 네 개의 나라로 나누어 질 것이다. 그 후에 시간이 흐르면 나눠진 네 개의 국가 중 하나인 셀레우코스 제국의 왕 안티오코스 4세가 이스라엘에 쳐들어 와 하나님께 바칠 일일 번제를 없애고 성소를 뒤엎어 버리는 등의 만행을 저지를 것인데, 그가 유대의 레위 지파 대제사장을 마음대로 해임하고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교체한 B.C.170년경부터 시작하여, 안티오코스 4세의 사망 및 마카베오 전쟁으로 인해 성전이 회복된 B.C.164년 말까지 2,300일 가량이 지날 것이다.
"다니엘아, 내가 너를 깨닫게 해 주려고 이렇게 왔다.
너희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70 이레가 지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뤄질 것이다.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부터 기름 부음 받은 왕이 나올 때까지 7 이레가 흐를 것이다.
또 62 이레가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될 것이다.
62 이레가 흐른 뒤 기름 부음 받은 이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다.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의 군대가 허물어 버릴 것이다.
그 군주는 1 이레 동안 많은 이와 강력한 동맹을 맺고, 그 기간의 절반 동안은 희생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성전 날개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져, 그 군주가 멸망할 때까지 서 있을 것이다."

해석
-7 이레: 예레미야의 예언[39] 이후부터 고레스가 즉위 원년에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할 때[40] 까지의 기간
-62 이레: 7 이레가 끝날 때부터 마지막 한 이레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
-마지막 한 이레: 안티오코스 4세가 이스라엘에 쳐들어 와 유대의 레위 지파 대제사장을 마음대로 해임하고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교체한 B.C.170년경부터, 안티오코스 4세의 사망 및 마카베오 전쟁에 의해 성전이 회복된 B.C.164년 말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2300주야
-그 이레의 절반: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 피로 제사를 지내게 했던 B.C.167년부터 B.C.164년 말 까지의 기간
-멸망의 가증한 것: 안티오코스 4세가 성전에 세웠던 제우스 신상

영적인 해석
-7 이레: 메시아가 예언됐을 때부터 메시아가 초림하기까지의 기간
-62 이레: 신약 시대의 시작부터 마지막 핍박이 있기 전까지의 기간
-마지막 한 이레: 재림 직전의 마지막 환난의 기간
-그 이레의 절반: 마지막 환난 기간의 전반기보다 핍박이 더욱 거세진 마지막 환난 기간의 후반기
-멸망의 가증한 것: 마지막 환난의 후반기에 사람들에게 숭배하도록 강요되는 우상
이것이 다니엘이 받은 세 번째 예언이다.
-페르시아에서 캄비세스(Cambyses, B.C. 529-522), 스메르디스(Smerdis, B.C. 522-521), 다리우스 히스타스피스(Darius Hystaspis, B.C. 521-486)의 뒤를 이어, 크세르크세스(Xerxes, B.C.486-465)가 왕이 되었고, 부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헬레니즘 제국의 마케도니아 지역을 침공했다. (11:2-3)
-그 후 알렉산드로스 3세에 의해 헬레니즘 제국이 강성해졌으나, 알렉산드로스 3세가 죽은 후 헬레니즘 제국은 알렉산드로스 3세의 최측근이자 가까운 막료였던 4명의 장군에 의해 분할되었다. (11:4)
-남방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강한 힘을 가졌지만, 북방 왕조인 셀레우코스 왕조는 더욱 강했다. B.C. 250년 프톨레마이오스 2세가 그의 딸 베레니케(Berenice)를 셀레우코스 왕조의 왕 안티오코스 2세와 결혼시켰으나, 안티오코스 2세의 전처인 라오디케(Laodice)가 베레니케와 그녀의 아이를 살해하고, 결국에는 안티오코스 2세마저 독살시킴으로써 이 정략 결혼은 실패로 돌아갔다. (11:5-6)
-프톨레마이오스 2세에 이어 왕이 된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B.C. 246년 누이 베레니케의 복수를 위해 북방 왕조 곧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2세를 공격하여 6년간(B.C. 246-241) 전쟁을 했다. 이 전쟁에서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자기 누이를 살해한 라오디케를 죽여 누이의 원수를 갚고, 4,000달란트의 금과 2500여개의 우상 등 수많은 전리품들을 이집트로 탈취해 갔고, B.C. 240년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셀레우코스 2세와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셀레우코스 2세는 프톨레마이오스 3세의 침공을 보복하기 위해 평화 조약을 파기하고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있는 이집트를 침공했다. 그러나 셀레우코스 2세는 오히려 프톨레마이오스 3세에게 대패한 후, 소수의 남은 군대를 이끌고 본국으로 퇴각했다. (11:7-9)
-셀레우코스 2세의 두 아들, 셀레우코스 3세안티오코스 3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의 전쟁을 준비했다. 셀레우코스 3세는 B.C. 227년 왕위에 즉위했으나 소아시아 전쟁에서 동료들에게 살해되었으며(B.C. 223), 그의 동생인 안티오코스 3세가 그 왕위를 계승한 뒤 페니키아팔레스티나(B.C. 219-218) 원정에 나섰으나, 프톨레마이오스 4세의 반격에 막혀 라피아 전투에서 패배했다. 패배로 말미암아 원정은 실패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 4세는 그 승리에 교만해져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갔고, 그 결과로 사망했다(B.C.203). (11:10-12)
-안티오코스 3세는 이후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5세와 동맹을 맺고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공략하여 팔레스티나를 점령했다. 안티오코스 3세의 군대들은 파니움 전투에서 이집트의 스코파스 휘하 군대를 격파하였으며(B.C. 200),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군대는 페니키아 해변의 시돈까지 퇴각하였다. 이후 시돈마저 함락되고, B.C. 198년 팔레스티나 지방은 안티오코스 3세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다. (11:13-16)
-안티오코스 3세는 이집트 침략 정책을 변경하고 정략적으로 이집트와 평화 조약을 맺었다(B.C. 197). 곧 안티오코스 3세는 자신의 딸인 클레오파트라(Cleopatra)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아내로 주어(B.C. 195)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클레오파트라가 남편 프톨레마이오스 5세와 결탁하여 그로 하여금 로마와 동맹을 맺게 함으로써, 안티오코스 3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1:17)
-이집트 침략 정책을 수정한 안티오코스 3세는 군사력을 서쪽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 집중시켜 육로와 해로를 통해 그곳을 점령한다(B.C. 197). 그러나 그의 군대는 B.C. 190년 마그네시아(Magnesia) 전투에서 로마의 루키우스 스키피오(Lucius Scipio) 장군에게 대패함으로써 멸망 직전에 이르렀다. 이 패배로 말미암아 안티오코스 3세는 본국으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 바닥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시도한 엘리마이스의 벨 사원(the temple of Bel) 약탈까지 실패함으로써 그 생애에 종지부를 찍었다(B.C.187). (11:18-19)
-안티오코스 3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셀레우코스 4세는 강제적인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임명한 재무 장관 헬리오도로스(Heliodorus)에게 팔레스티나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강제적으로 세금을 징수하게 했다. 한편 이 셀레우코스 4세는 바로 자신이 임명한 헬리오도로스에게 독살당하여 10여 년의 통치를 마감한다. (11:20)
-안티오코스 4세는 안티오코스 3세의 둘째 아들로, 안티오코스 3세가 로마에 패배한 때(B.C.190) 로마에 인질로 끌려가 14년을 보냈다. 그의 형인 셀레우코스 4세의 장자 '데메트리오스'를 대신 인질로 잡아두고 시리아로 귀환하던 중, 형의 죽음을 전해 듣고 형의 독살자인 헬리오도로스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왕위 계승자인 '데메트리오스' 대신 왕위에 올랐다. 이후 그는 조카 대신 왕위에 오른 사실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흉계와 권모술수를 사용했다. (11:21)
-셀레우코스 4세를 독살하고 왕위를 넘본 헬리오도로스를 추종하는 무리들과, 안티오코스와 동맹을 맺었던 어떤 왕[41]안티오코스 4세에게 패배했다. (11:22)
-에피파네스는 주변의 왕들과 위장된 동맹을 맺은 후,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그들의 영토를 침공했다. 그는 이러한 침략의 부산물인 노략품을 백성들에게 분배함으로써 백성의 환심을 얻으려했다. (11:23-24)
-안티오코스 4세프톨레마이오스 6세를 공격하여 그를 포로로 잡게 된다. 프톨레마이오스 6세는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해 매수된 측근들의 배신으로 패배했다. (11:25-26)
-왕 프톨레마이오스 6세가 포로로 잡혀간 이집트는, 그 동생 프톨레마이오스 8세를 왕으로 세웠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안티오코스 4세는 이집트에 대한 영향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에서, 감금된 프톨레마이오스 6세와 강제적인 평화 조약을 맺고, 이집트를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한 프톨레마이오스 8세와, 멤피스를 중심으로한 프톨레마이오스 6세의 왕국으로 분열시키려 했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 6세는 안티오코스 4세에 대한 복수를 위해 때를 기다렸고, 결국 이 조약은 후일 프톨레마이오스 6세와 프톨레마이오스 8세의 연합, 그리고 가이우스 포필리우스 라이나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의 간섭으로 파기되었다. (11:27)
-1차 이집트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안티오코스 4세는 이스라엘을 침공해 자신의 통치권 내에 두려했고, 그는 '야손'(Jason) 대신 자신이 지명한 '메넬라오스'(Menelaus)를 대제사장에 복위시키고 성전 기물을 탈취하며 예루살렘 성 안에 이방의 군대를 주둔시켰다. 그 후 안티오코스 4세는 2차 이집트 원정 때 키프로스(Cyprus)를 점령하고 알렉산드리아까지 진군했으나, 결국 로마의 개입으로 퇴각했다. (11:28)
-2차 이집트 원정에 실패한 안티오코스 4세는 이스라엘에게 분풀이를 했고,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해 임명되어 그의 성전 약탈을 묵인하고 신앙을 저버린 대제사장 메넬라오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포함해 에피파네스의 헬레니즘화 정책에 동조한 모든 배교한 유대인들은 높은 자리에 앉게 됐다. (11:29-30)
-안티오코스 4세의 군대는 거룩한 지성소에 함부로 출입했고, 번제단을 허물어버리고 그곳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놓고, 매달 25일이 되면 돼지와 돼지피로 제사를 지내게 하고, 유대인의 종교활동을 금지했다. (11:31)
-안티오코스 4세는 배교한 유대인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신앙을 수호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일에 순교적인 자세를 견지했던 인물들도 있었다. 그런 인물들이 안티오코스 4세에 맞서 조직적인 저항 운동을 전개했으나, 그러한 시도는 초기에는 안티오코스 4세의 잔혹한 핍박 때문에 심각한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한 저항은 유다 마카베오(Judas Maccabaeus) 가(家)에 의해 실행된 마카베오 전쟁에 의해 조금은 도움을 받았으나, 마카베오 전쟁에 동참한 많은 유대인들은 다시 배반하고 말았다. (11:31-34)
-안티오코스 4세의 군대와의 전투에서 마카베오의 많은 군사들이 전사했고, 신앙을 지키다가 많은 유대인들이 순교했다. 이러한 자들의 순교는 남은 신실한 유대인들에게 도전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요나단에 의해 에피파네스의 군대가 쫓겨나고 요한 히르카노스 1세(John Hyrcanus)에 의해 강력한 독립 정부인 하스몬 왕조가 태동하여 이런 핍박의 때는 끝이 났다. (11:35)
-안티오코스 4세는 스스로 현인신(顯人神)임을 자처했으며, 그가 만든 주화에 자신의 초상을 새겨놓고 그곳에 '신들의 신'이란 뜻의 '테오스'(Theos)란 글자를 새겨놓기까지 했다. (11:36)
-안티오코스 4세는 자기 자신을 무엇보다 높여, 고국 시리아에서 제우스를 비롯해 공식적인 숭배의 대상이었던 고대의 신들이나, 시리아에서 여자들이 특히 숭배했던 '탐무즈'(Tammus), 아도니스'(Adonis) 신들을 섬기지 않고,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했던 로마의 신인 '유피테르'(Jupiter)나 '마르스'(Mars)를 섬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안티오코스 4세는 요새를 수비하려고, 이방 신을 섬기는 사람들을 용병으로 썼고, 자기를 통치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크게 예우하여서, 높은 관직을 주고, 토지도 나누어 주었을 것이다. (11:37-39)
-안티오코스 4세의 때에,[42] 남방왕인 프톨레마이오스 6세와 북방왕 안티오코스 4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안티오코스 4세는 프톨레마이오스 6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예루살렘까지 쳐들어가서 수많은 사람을 죽였으나 에돔, 모압, 암몬은 일찍부터 안티오코스 4세와 행동을 같이했기에 안티오코스 4세로부터 침략을 받지 않았다. 안티오코스 4세는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노략물을 탈취했고, 이집트 인근 지역인 리비아, 에티오피아 출신 사람들 중 안티오코스 4세의 종이 된 사람들이 있었다. 안티오코스 4세는 이집트 원정에 성공한 뒤, 그의 본국 시리아의 동북쪽 지방에 있는 파르티아(Parthia)[43]아르메니아(Armenia)의 반란 소식을 접하고, 진압을 위해 병사를 보냈다. 말년에 안티오코스 4세는 자신의 군대가 패배한 소식을 듣고 화풀이를 하러 엑바타나에서 이스라엘로 가던 길에 큰 병에 걸려, 타국의 산 속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44] (11:40-45)

5.6. 호세아

5.7. 요엘

5.8. 아모스

5.9. 오바댜

5.10.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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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스라엘 왕국의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하던 예언자 요나는, 어느 날 하나님으로부터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런데 문제가 있으니, 니느웨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의 수도라는 점.

애국심이 강했던 요나는 그런 잔혹한 놈들 그냥 멸해 버리시지 뭐 하러 이런 걸 시키시냐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불만을 품고 니느웨와는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배를 타고 도망치려 한다.

하나님은 폭풍을 일으켜 요나가 탄 배가 가라앉을 위기를 만들고, 이에 배에 탄 사람들은 각자의 신에게 기도하며 선실에서 자고 있던 요나에게도 어서 당신 신에게 기도하라고 말한다. 그 후 누구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따져보자면서 제비뽑기를 하는데[50] 결국 요나가 걸리고 만다. 자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들까지 물귀신으로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선지, 죽었으면 죽었지 적국 앗수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구원의 기회를 줄 수 없다는 생각에선지 결국 요나는 "제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서 하나님이 재앙을 내린 것입니다. 저를 바다에 던지면 폭풍이 멈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요나를 던지지 않고 폭풍에서 벗어나 보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무고한 사람을 죽인 피가 우리들에게 오지 말게 해 주십시오!!"라고 빌면서 요나를 바다로 던진다. 이후 거짓말같이 폭풍우가 멎자 뱃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당장 선상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믿게 된다. 한편 요나는 하나님이 미리 준비한 큰 물고기에 의해 집어삼켜지게 되고, 3일 간 물고기 배 속에 있게 된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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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3일 간 물고기 배 속에 있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도를 하는데, 그러고서 이 물고기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요나를 뱉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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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요나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니느웨로 간다. 요나는 니느웨를 돌면서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40일 뒤에 니느웨가 잿더미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니느웨는 원래 도시 전체를 도는 데만 3일이 소요될 정도로 큰 규모였다고 한다. 하지만 요나는 단 하루 만에 일정을 끝냈다고 하니 별 성의 없이 편한 길로만 대충 돌아다니면서 외친 셈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든 니느웨 사람이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에게 눈물로 용서를 간청했고, 왕은 한술 더 떠 온 국민은 물론 가축에게까지 굵은 베옷을 입히고 금식 기도를 하게 했다.[52] 그리고 결국 그렇게 니느웨는 재앙을 피하게 된다.

니느웨가 멸망을 피하게 된 것에 분노한 요나는 "아니 이러실 줄 알고 제가 다시스로 가려 한 건데 하나님이 관대하셔서 결국 재앙을 거두시네. 내가 이거 보려고 살았나 자괴감이 드니 그냥 죽여주시죠."라면서 니느웨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는 구실로 성 밖에 움막을 짓고 1인 시위에 들어간다.

이때 하나님이 요나를 위해서 움막 옆에 큰 박넝쿨을 자라게 해 움막을 덮어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시나 했지만 밤새 벌레를 보내 박넝쿨을 모두 갉아먹게 해 버리셨고, 뜨거운 열풍까지 요나 쪽으로 불게 하셨다. 이에 약이 오른 요나는 "왜 이 무더위에 고생하게 만드는 겁니까? 차라리 죽여주세요." 라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님은 끝까지 자기가 옳다고 하는 요나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며 이야기가 끝난다.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요나 4장 10-11절

5.11. 미가

5.12. 나훔

5.13. 하박국

5.14. 스바냐

5.15. 학개

5.16. 스가랴

5.17. 말라기


[1] 혹은 원어로 '타낙'이라 부른다. 히브리 성경의 목록은 개신교의 구약 정경 목록과 완전히 동일하다.[2] 유사한 원리로, 신약을 읽을때는 루가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연속으로 읽으면 좋다. 게다가 오경의 출전 가설이 복잡한 반면에, 루가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그 어떤 이견의 여지도 없이 단일 저자의 연속작이다.[3]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장 18절)

레위기 19장 18절이 기독교의 핵심인 이웃 사랑과 관련된 율법이다.
[4] 이스라엘의 율법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레위기 19장 9절)
[5] 지금도 남편을 잃은 과부가 홀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하물며 이 당시의 과부는 가장 약하고 어려운 계층의 일부였으며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이삭을 줍는 일과 몸을 파는 일 외에는 사실상 없었다.[6] 형사취수제에 따라 유산을 상속할 권리가 있는 친척[7] 상세히 이야기를 보면 보아스의 순수하고 신사적인 면모가 드러나는데 당시 유대 율법에 따라 보아스는 얼마든지 룻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더군다나 당시는 사사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로써 도덕과 윤리와 정의가 거의 완전히 무너져 남자들이 여성을 해치거나 첩을 두는 일도 비일비재한 시기였다. 게다가 보아스는 부자이고 룻은 힘 없는 과부이기까지 했으니 신분 차이를 봐도 전혀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런데 보아스는 룻에게 이삭을 챙겨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해줌은 물론 이 때에도 조금도 건드리지 않고 심지어 원칙대로 우선순위를 가진 사람과 합의할 기회까지 준다. 보아스는 이로 인해 암흑기 속에서도 스스로 지켜지고 있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로 평가 받는다.[8] 룻이 외국인, 그것도 모압인이라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모압은 암몬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2대 주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대적 관계였다. 에돔과 이집트 역시 이스라엘과 적대세력이긴 했으나 3,4대에 들어서면 이스라엘 공동체로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지만 모압과 암몬은 영구적으로 배제되었다.[9] 영어 표기로는 Jesse.[10]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11] 로마서 11장 26절은 이런 의미로 해석했다.[12] 아몬드 나무가 히브리어로 '샤케드'(‎שָׁקֵד)이고, 지키다가 히브리어로 '쇼케드'(‎שֹׁקֵד)인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성 환상이다.[13] 파일:에스겔.jpg[14] 파일:에스겔.jpg[15] 파일:rs=w_1280.webp[16]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는 뜻이다.[17] 다니엘서에서는 메대 사람 다리오가 느부갓네살의 아들 벨사살 왕이 죽은 후에 나라를 차지했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다니엘 6장 28절에서 다니엘이 다리오와 고레스를 연달아 섬겼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은의 나라를 다리오의 나라로 해석하는 것은 다니엘서의 내증 상으로 자연스러우며, 다리오의 나라가 느부갓네살바벨론 보다 못한 나라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은의 나라를 엄청난 강대국이었던 바사(페르시아) 제국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설득력이 있다. 역사적 시기 상으로 다리오가 다리우스 1세일 수는 없고, 다리오를 단순히 왕의 칭호로 이해했을 때 다리오는 당시 메대의 왕이던 아스티아게스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다리오가 단순히 벨사살을 잇는 메대 출신의 왕일 가능성도 존재한다.[18] 다니엘 8장 22절도 이 사건을 가리키고 있다.[19] 실제 벨사살은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이 아니라 손자로서, 아버지 나보니두스 왕의 태자이자 섭정의 위치였다.[20] 몇몇 성경 번역본에서는 (벨사살의) 왕비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이 인물은 벨사살의 모친인 니토크리스로 비정된다.[21] 세 번째인 이유는 당시 바벨론의 공식적인 왕은 나보니두스였고 벨사살는 나보니두스의 장남이자 왕태자로 공동 통치자 또는 섭정과 비슷한 위치였다. 자신 다음가는 자리를 내린 것.[22] 역사적 시기 상으로 다리우스 1세일 수는 없고, 다리오를 단순히 왕의 칭호로 이해했을 때 다리우스는 당시 메디아의 왕이던 아스티아게스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다리오가 단순히 벨사살을 잇는 메디아 출신의 왕일 가능성도 존재한다.[23] 캄비세스 2세의 전임자이다.[24] B.C.646년에 정복[25] B.C.539년에 정복[26] B.C.525년에 정복[27] 다니엘 11장 2절에서 말하고 있는 네 왕이다.[28] 다니엘 11장 2절에서 캄비세스 2세부터 크세르크세스 1세까지 네 명의 왕에 대해 언급 한 후, 바로 다음 절인 11장 3절에서 알렉산드로스 3세에 대해 언급한다.[29] 알렉산드로스 4세 때에 셀레우코스 1세가 헬레니즘 제국에서 분열된 셀레우코스 제국의 초대 왕이 되었다.[30] 안티오코스 4세의 전임자[31] B.C 167년 안티오코스 4세는 예루살렘 성전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로 제사를 지냈다.[32] B.C.169년에 승리[33] B.C.168년에 승리[34] B.C.166년에 승리[35] A.D.83년에 전투에서 승리[36] A.D.86년에 전투에서 승리[37] A.D.89년에 전투에서 승리[38] 이것이 크세르크세스 1세를 말한다며 이것은 다니엘서의 역사적 오류라고 지적되기도 하나, 다니엘 11장 2절에서 크세르크세스 1세의 그리스 침공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다니엘서의 내증 상으로도 이것이 크세르크세스 1세를 가리킨다고 보기 어렵다. 단순히 벨사살을 이어 왕이 된 다리오(다리우스 1세가 아니라 이름만 다리우스)의 아버지가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고, 다리오가 메대의 왕 아스티아게스일 경우 아하수에로는 메대의 왕 키악사레스가 되며 아하수에로는 단순히 왕의 칭호가 된다.[3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예레미야 29장 10절)[40]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에스라 1장 1-2절)[41] 오니아스 3세(Onias III)란 견해가 있으나 확실치 않다.[42] 안티오코스 4세의 행적을 다시 짧게 요약하는 부분이다. 본문에는 마지막 때라고 나오는데, 다니엘에 나오는 마지막 때는 1차적 의미로는 안티오코스 4세의 때를 말하고, 영적인 의미로는 재림 직전의 때를 말한다.[43] 미트리다테스 1세의 공격[44] 마카베오 하 9장[45] 1차적 의미로는 안티오코스 4세의 때를 말하고, 영적인 의미로는 재림 직전의 때를 말한다.[46] 당연히 역사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47] 당연히 역사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48]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경 지식 등을 많이 쌓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깊이 거하여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마음을 가슴으로 깨닫는 것을 말한다.[49] 하늘로 올라가도 하늘에서 끌어내려질 것이라고 한다.[50] 당시 시대만 해도 제비뽑기의 운은 신이 결정한다고 여겼다. 즉 제비뽑기를 통해 신이 누구 때문인지 말하는 것인지를 들으려 한 것.[51]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요나가 3일 간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3일째에 부활한 것을 상징한다고 말하고 있다.[52] 그 당시에 개기일식이 일어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해석이 있다. BC 763년 6월 15일.[53]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의 여인들과 음행했던 곳이다.[54]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넌 후에 도착한 곳이다.[55] 온 세상 사람의 3분의 1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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