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6:39:51

캄비세스 2세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8B0000 0%, #AC0D0A 20%, #AC0D0A 80%, #8B0000); color: #FED600"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초대 제2대 제3대
아케메네스 테이스페스 키루스 1세
제4대 제5대 제6대
캄비세스 1세 키루스 2세 캄비세스 2세
비정통 제7대 제8대
바르디야 다리우스 1세 크세르크세스 1세
제9대 제10대 제11대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크세르크세스 2세 소그디아누스
제12대 제13대 제14대
다리우스 2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제15대 제16대 비정통
아르세스 다리우스 3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5세
추존
아리아람네스 · 아르사메스
아르게아스 · 페르시스 · 사산
이란: 셀레우코스 · 파르티아 · 사산 · 사파비 왕조 · 아프샤르 왕조 · 잔드 왕조 · 카자르 왕조 · 팔라비 왕조 · 이란 라흐바르 · 이란 대통령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BDB76B 0%, #DECD87 20%, #DECD87 80%, #BDB76B);"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A0522D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하이집트 <colbgcolor=#fff,#1f2023>헤주호르 니호르 흐세큐 카유 티우 테시 네헵 와즈너 하트호르 니네이스 | 메크 더블팔콘 워시
상이집트 | 핑거 스네일 피시 엘리펀트 스톡 전갈왕 1세 크로커다일 아이리 호르 전갈왕 2세 나르메르 메네스
제1왕조 나르메르 메네스 호르아하 제르 제트 메르네이트 아네지브 세메르케트 카아 스네페르카 호루스 바
제2왕조 헤텝세켐위 네브라 니네체르 누브네페르 호루스 사 웨네그 와제네스 세네지 세트 페리브센 세케리브 페렌마아트 네페르카레 1세 네페르카소카르 후제파 카세켐위
제3왕조 조세르 세켐케트 사나크테 네브카 카바 세제스 카하제트 후니
제4왕조 스네프루 쿠푸 제데프레 카프레 비케리스 멘카우레 솁세스카프 탐프티스
제5왕조 우세르카프 사후레 네페리르카레 카카이 네페레프레 솁세스카레 니우세르레 멩카우호르 제드카레 우나스
제6왕조 테티 우세르카레 페피 1세 메렌레 1세 페피 2세 메렌레 2세 니토크리스 네체르카레 네페르카 네퍼
제7왕조 멩카레 네페르카레 2세 네페르카레 3세 제드카레 셰마이 네페르카레 4세 메렌호르 네페르카민 니카레 네페르카레 5세 네페르카호르
제8왕조 네페르카레 6세 네페르카민 아누 카카레 이비 네페르카우레 네페르카우호르 네페리르카레 와지카레 쿠이케르 쿠이 이체누
제9왕조 케티 1세 네페르카레 7세 네브카우레 케티 세투트 임호텝
제10왕조 메리하토르 네페르카레 8세 와카레 케티 메리카레
제11왕조 멘투호테프 1세 인테프 1세 인테프 2세 인테프 3세 멘투호테프 2세 멘투호테프 3세 멘투호테프 4세
누비아 왕조 세게르세니 카카레 이니 이이브켄트레
제12왕조 아메넴헤트 1세 세누스레트 1세 아메넴헤트 2세 세누스레트 2세 세누스레트 3세 아메넴헤트 3세 아메넴헤트 4세 소베크네페루
제13왕조 소베크호테프 1세 손베프 네리카레 세켐카레 아메니 케마우 호테피브레 이푸니 아메넴헤트 6세 세멘카레 네브누니 세헤테피브레 세와지카레 네제미브레 소베크호테프 2세 렌세네브 호르 세켐레쿠타위 카바우 제드케페레우 세브카이 세제파카레 웨가프 켄제르 이미레메샤우 세헤테프카레 인테프 세트 메리브레 소베크호테프 3세 네페르호테프 1세 시하토르 소베크호테프 4세 메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 카호테프레 소베크호테프 와히브레 이비아우 메르네페르레 아이 이니 1세 상켄레 세와지투 메르세켐레 이네드 세와지카레 호리 소베크호테프 7세 이니 2세 세와헨레 세네브미우 메르케페레 메르카레 세와자레 멘투호테프 세헤켄레 산크프타히
제14왕조 야크빔 세카엔레 야아무 누부세르레 카레흐 아아호테프레 셰시 네헤시 카케레우레 네베파우레 세헤브레 메르제파레 세와지카레 3세 네브제파레 웨벤레 아위브레 2세 헤리브레 네브센레 셰케페렌레 제드케레우레 산키브레 2세 카케무레 네페리브레 카카레 아카레 아나티 제드카레 베브눔 아페피 누야 와자드 셰네흐 셴셰크 카무레 야카레브 야쿠브-하르
제15왕조 샤렉 셈켐 아페라나트 살리티스 사키르-하르 키얀 야나시 아페피 카무디
제16왕조 제후티 소베크호테프 8세 네페르호테프 3세 멘투호테피 네비리라우 1세 네비리라우 2세 세멘레 베비앙크 세켐레 셰드와스트 데두모세 1세 데두모세 2세 몬투엠사프 메란크흐레 멘투호테프 세누스레트 4세 페피 3세
아비도스 왕조 세네브카이 웨프와웨템사프 판트제니 스나아이브
제17왕조 라호테프 네브마아트레 소베켐사프 1세 소베켐사프 2세 인테프 5세 인테프 6세 인테프 7세 세나크텐레 아모세 세케넨레 타오 카모세
제18왕조 아흐모세 1세 아멘호테프 1세 투트모세 1세 투트모세 2세 하트셉수트 투트모세 3세 아멘호테프 2세 투트모세 4세 아멘호테프 3세 아케나톤 스멘크카레 네페르티티 투탕카멘 아이 호렘헤브
제19왕조 람세스 1세 세티 1세 람세스 2세 메르넵타 아멘메세스 세티 2세 십타 투스레트
제20왕조 세트나크테 람세스 3세 람세스 4세 람세스 5세 람세스 6세 람세스 7세 람세스 8세 람세스 9세 람세스 10세 람세스 11세
제21왕조 스멘데스 1세 아메넴니수 프수센네스 1세 아메네모페 대 오소르콘 시아문 프수센네스 2세
제22왕조 셰숑크 1세 오소르콘 1세 셰숑크 2세 타켈로트 1세 오소르콘 2세 셰숑크 3세 셰숑크 4세 파미 셰숑크 5세 오소르콘 4세
제23왕조 하르시에세 A 타켈로트 2세 페디바스테트 1세 셰숑크 6세 오소르콘 3세 타켈로트 3세 루다멘 이니
제24왕조 테프나크트 바켄레네프
제25왕조 피이 셰비쿠 샤바카 타하르카 타누타멘
제26왕조 네코 1세 프삼티크 1세 네코 2세 프삼티크 2세 와히브레 아흐모세 2세 프삼티크 3세
제27왕조
(아케메네스 왕조)
캄비세스 2세 바르디야 다리우스 1세 크세르크세스 1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크세르크세스 2세 소그디아누스 다리우스 2세
제28왕조 아미르타이오스
제29왕조 네파루드 1세 하코르 프삼무테스 네파루드 2세
제30왕조 넥타네보 1세 테오스 넥타네보 2세
제31왕조
(아케메네스 왕조)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아르세스 카바쉬 | 다리우스 3세
아르게아스 왕조 알렉산드로스 3세 필리포스 3세 알렉산드로스 4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제32 왕조)
프톨레마이오스 1세 프톨레마이오스 2세 · 아르시노에 2세 프톨레마이오스 3세 · 베레니케 2세 프톨레마이오스 4세 · 아르시노에 3세 프톨레마이오스 5세 · 클레오파트라 1세 프톨레마이오스 6세 · 클레오파트라 1세 · 클레오파트라 2세 · 프톨레마이오스 8세 프톨레마이오스 8세 프톨레마이오스 6세 (복위) · 클레오파트라 2세 (복위) · 프톨레마이오스 7세 프톨레마이오스 8세 · 클레오파트라 2세 · 클레오파트라 3세 클레오파트라 2세 프톨레마이오스 8세 (복위) · 클레오파트라 2세 · 클레오파트라 3세 (복위) 프톨레마이오스 9세 · 클레오파트라 3세 · 클레오파트라 4세 프톨레마이오스 10세 · 클레오파트라 3세 · 베레니케 3세 프톨레마이오스 9세 (복위) 베레니케 3세 · 프톨레마이오스 11세 프톨레마이오스 12세 · 클레오파트라 5세 베레니케 4세 · 클레오파트라 6세 프톨레마이오스 12세 (복위) 프톨레마이오스 13세 · 클레오파트라 7세 · 아르시노에 4세 프톨레마이오스 14세 · 클레오파트라 7세 프톨레마이오스 15세 · 클레오파트라 7세
세소스트리스 · 아이깁투스 · 사산 · 정통 칼리파
우마이야 · 아바스 · 파티마 · 아이유브
맘루크 · 오스만 · 무함마드 알리 · 대통령
}}}}}}}}}}}}}}}


아케메네스 제국 제2대 황제
캄비세스 2세
𐎣𐎲𐎢𐎪𐎡𐎹
파일:220px-Stela_Cambyses_Apis_closeup.jpg
<colbgcolor=#941517><colcolor=#fff,#fff> 제호 캄비세스 2세(Cambyses II)
카부지야[1](Kabūjiya, 고대 페르시아어)
출생 생년월일 불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5px-Standard_of_Cyrus_the_Great_%28Achaemenid_Empire%29.svg.png 아케메네스 왕조
사망 기원전 522년 7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5px-Standard_of_Cyrus_the_Great_%28Achaemenid_Empire%29.svg.png 아케메네스 왕조 엑바타나
재위 기간 아케메네스 왕조 샤한샤
기원전 530년 ~ 기원전 522년 7월 (9년)
전임자 키루스 2세
후임자 바르디야
부모 아버지 : 키루스 2세
어머니 : 카산다네
종교 조로아스터교

1. 개요2. 일생3. 여담

[clearfix]

1. 개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제6대 샤한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의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 키루스 2세의 아들.

키루스 2세의 뒤를 이어 이집트를 정복하는 업적을 세웠으나, 잔혹하고 광포한 성격으로 인해 미치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그 자신도 오래 살지 못하고 재위 7년 만에 단명하였다. 캄비세스의 폭정으로 인해 그 사후에 제국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으나 왕족 중 한 사람이었던 다리우스 1세가 이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2. 일생

부왕 키루스 대제가 이집트[2] 원정을 준비한 것을 이어받아 즉위 4년에 대규모 원정군을 소집, 이집트 파라오 프삼티크 3세를 격파하고 이집트를 정복했다. 이로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샤한샤가 파라오를 겸하게 되었고 페르시아는 오리엔트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집트를 정복한 뒤 튀니지 지역, 나일 강 서역, 에티오피아[3] 지역으로 군대를 3갈래로 나눠 진군시키고 자신은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출병하나 3갈래 모두 패퇴한다.[4]

그리고 원정을 떠나기 전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친동생 바르디야를 죽였는데[5] 캄비세스가 원정을 떠난 사이 ‘가우마타’라는 성직자가 자신을 진짜 ‘바르디야’라고 주장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이 반란은 키루스 2세의 사위이자 5촌 당조카 겸 6촌 친척인 다리우스 1세에게 진압되지만 이 과정에서 캄비세스 2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이 불분명하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선 이 과정이 이렇게 서술되어 있다. 평소, 바르디야를 질투하던 캄비세스 2세가 꿈 속에서 어떤 사람이 나타나 바르디야의 머리칼이 하늘까지 닿아있다라고 전하자 신께서 반역의 음모를 알려준 것이라고 생각한 캄비세스가 부하 프렉사스페스를 시켜 바르디야를 죽여버렸다. 그러나 캄비세스의 폭정으로 인해 반란이 터지게 되자 그 틈을 노린 가우마타와 마고스가 들고 일어나자 그제서야 가우마타와 마고스[6]가 꿈에서 들은 바르디야라는 걸 알게 되곤 후회하면서도 모든 걸 바로잡으려고 나서려 하나 말에 오르는 순간, 차고 있던 칼이 빠지면서 몸을 찌르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이에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고자 중신들에게 진상을 밝히나 이미 캄비세스의 악명에 질려버린 그들은 전혀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한편 가우마타 형제는 바르디야를 사칭하며 제국을 나름대로 무난하게 다스리나 왕의 수상함을 느낀 중신 중 하나인 오타네스가 마고스의 아내이자 본인의 딸에게 의뢰하여 정체를 알아냈다. 이후 다리우스 1세를 비롯한 주변인들과 모의하는데 동지들을 더 모은 다음에 움직이자는 말에 다리우스는 시간 끌어봐야 밀고자만 생기게 될 거라고 일축하고 거사를 감행할 것을 종용한다. 이때 과거 바르디야를 죽인 프렉사스페스가 가우마타 일당의 정체를 폭로하게 되었고 그 소란을 노린 다리우스와 동지들은 왕궁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측근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피 튀기는 혈전 끝에 가우마타 일당은 참살당함으로 반란은 진압당했다는 것이다.

헤로도투스 같은 고전 역사가들의 기록으로 캄비세스는 오랫동안 피정복민의 문화를 존중한 아버지와는 달리 정복한 이집트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지 않고, 이집트의 신전을 약탈하거나 신성한 아피스 황소를 가리켜 “멍청한 (이집트) 놈들, 칼로 찌르니 피를 흘리는 짐승이 신이란 말이냐?”라고 비웃으며 죽이는 신성모독을 저질렀다는 오명을 썼었다. 하지만 캄비세스 치세에 이집트 사료에 신전들이 약탈되었다는 기록은 없고, 오히려 사이스 신전의 종교의식에 참여하거나 아피스 황소의 장례도 치러주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7][8]

그 밖에도 아버지가 이룩하지 못한 이집트 정복을 완수하여 파라오의 자리에도 오르는 등 대국 페르시아를 사실상 완성시킨 사람. 다만 부자의 급격한 팽창 정책에 적지 않은 반발이 있었고, 결국 찬탈당하여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우스 1세가 반란 세력을 진압한 뒤 왕좌를 되찾았다.

3. 여담



[1] 캄부지야로 발음되었다는 설도 있다.[2] 당시 이집트는 이미 전성기인 신왕국 시절이 다 지나가고 끝물인 말기 왕조 시대였다.[3] 이 에티오피아가 오늘날의 그 에티오피아가 아니라 소말리아라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고대 그리스에서 에티오피아라는 이름 자체가 정확히 현재의 에티오피아가 아니라 그저 이집트 남쪽 지역을 다 뭉뚱그려 가리키는 지명이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집트 남쪽의 아프리카 지역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다.[4] 이때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따르면 원정군은 제대로된 보급도 갖추지 못한채 진군을 하여 에티오피아에 도착하기도 전에 보급이 바닥나 원정군은 짐을 끌던 짐승을 잡아먹고, 땅바닥의 풀을 뜯어먹으며 연명하다 결국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국경의 사막지대에 도착해선 풀조차 찾을 수 없게되어 병사 10명 단위로 1명씩 제비를 뽑아 당첨된 1명을 잡아먹었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게 후지코 F. 후지오의 단편 만화 <캄비세스의 제비>.[5] 원정을 떠난 사이에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죽였다고 추정하고 있다.[6] 외모가 처형당한 바르디야와 너무도 비슷했고, 다만 과거 귀를 잘린 적이 있는지라 그것만 달랐다고.[7] (From Cyrus to Alexander: A History of the Persian Empire, p.57), (Encyclopedia Iranica, Cambyses II)[8] 항목 윗단에 있는 부조도 아피스 황소에 절하는 캄비세스 2세를 묘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