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고왕국 제5왕조 7대 파라오 멩카우호르 카이우 | 𓅃𓅆𓏠𓈖𓂓𓏤𓅆 Menkauhor Kaiu | ||
세드 축제 예복을 입은 멩카우호르의 동상 | ||
<colbgcolor=#decd87><colcolor=#A0522D> 휘 | 멩카우호르 카이우(Menkauhor Kaiu)[1] | |
부왕 | 네페레프레 혹은 니우세르레로 추정 | |
선대 | 니우세르레 | |
후대 | 제드카레 | |
묘지 | 머리 없는 피라미드[2] | |
왕비 | 쿠이트 1세(Khuit I)[추정] 메레산크 4세(Meresankh IV) | |
자녀 | 라엠카(Raemka)♂[추정] 카엠체넨트(Khaemtjenent)♂ | |
재위 | 이집트 파라오 | |
기원전 25세기 후반~24세기 초반 재위기간 8년에서 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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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멩카우호르 카이우는 이집트 고왕국 제5왕조의 7번째 파라오이다. 니우세르레 이니의 뒤를 이어 즉위했으며, 그의 후임자는 제드카레 이세시였다. 통치 기간은 약 8~9년으로 추정된다.멩카우호르는 그의 이름과 직책이 기록된 몇 개의 유물과 일부 제사장들의 무덤에서 발견된 비문을 통해 존재가 입증되었으나, 통치 당시의 유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멩카우호르의 가계도 불분명하며, 특히 그의 자식에 관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켄트카우스 3세가 그의 어머니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15년 그녀의 무덤에서 발견된 유물에 따른 것이다.
멩카우호르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는 아케트 라[5]라는 이름의 태양 신전을 건설한 것이 있으며, 이는 제5왕조에서 마지막으로 세워진 태양 신전이다. 그러나 해당 신전은 아직 발굴되지 않았다. 멩카우호르는 또한 사카라에 네체르-이수트 멩카우호르[6]라는 이름의 작은 피라미드를 건설했으며, 이 피라미드는 현재 머리가 없는 피라미드(Headless Pyramid)로 알려져 있다.
2. 입증
멩카우호르 카이우의 존재는 주로 신왕국 시대의 자료를 통해 입증된다. 그의 이름은 아비도스 역대 파라오 목록[7]에 등장하며, 사카라 석판, 토리노 파피루스에도 등장한다. 이 기록들에 써져있는 기록에 따르면 모두 그를 제5왕조의 7번째 파라오로 기록하고 있다. 멩카우호르는 나중에 마네토의 《아이깁티아카》에서 멘케레스(Mencherês)로 언급되는 것으로 보인다.멩카우호르의 통치 시기에 해당하는 유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의 이름은 제5왕조 시기 제사장과 관리들의 이름과 직책에 등장한다. 또한, 네페레프레의 장례 사원에서 발견된 석기와 인장, 기자의 네크로폴리스와 니우세르레 이니의 장례 단지에서 발견된 실린더 인장 등 몇 가지 유물이 그의 통치를 입증하고 있다.
3. 가계
멩카우호르 카이우의 이름은 제5왕조의 다른 왕들과 다르게 태양신 라와 관련되지 않고, "호루스의 카는 영원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의 가계와 후계자와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멩카우호르는 니우세르레 이니의 아들일 가능성이 있으며, 켄티카우호르(Khentykauhor)라는 이름의 왕자가 멩카우호르일 수 있다는 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설은 2008년에 발견된 비문에서 멩카우호르가 왕자가 아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발견되어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이로 인해 멩카우호르와 켄티카우호르가 형제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멩카우호르의 어머니는 '켄트카우스 3세'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녀의 무덤에서 발견된 비문들이 이를 시사한다. 멩카우호르의 왕비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쿠이트 1세와 메레산크 4세가 후보로 제시되었다.
후계자로 제드카레 이세시가 즉위했으나, 그와 멩카우호르의 친자 관계는 확실하지 않다.
4. 통치
멩카우호르 카이우의 통치 기간은 약 8~9년으로 추정되며, 이는 신왕국 시대의 후대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멩카우호르의 통치와 관련된 기록이 적어, 그의 활동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멩카우호르는 시나이 반도의 와디 마가레(Wadi Maghareh) 지역에서 구리와 터키석 광산을 채굴하기 위한 원정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당시 그의 칭호가 새겨진 암각문을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멩카우호르는 태양신 라를 숭배하기 위해 태양 신전 아케트-라를 건설했으며, 이는 제5왕조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태양 신전이다. 그의 피라미드는 사카라 북부에 위치한 머리가 없는 피라미드(Headless Pyramid)로 알려져 있으며, 아부시르에서 멀리 떨어진 새로운 장소에 건설된 것이 특징이다. 피라미드는 2008년에 재발견되었으며, 이는 제5왕조 시기에 건설된 것임이 입증되었다.
5. 건축 활동
멩카우호르 카이우는 재위 기간 동안 두 개의 주요 건축물을 세웠다. 하나는 태양신 라를 숭배하기 위한 태양 신전 '아케트-라'이며, 이는 제5왕조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태양 신전이다. 하지만 신전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또 다른 건축물은 사카라 북부에 건설된 피라미드로, 현대에 '머리가 없는 피라미드(Headless Pyramid)'로 알려져 있다. 멩카우호르는 기존의 피라미드가 지어지던 장소인 아부시르 떠나 사카라 북부에 이 피라미드를 세웠으며, 이는 아부시르 지역이 이미 새로운 피라미드를 세우기 어려울 정도로 혼잡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피라미드는 한때 모래 속에 묻혀 존재가 불명확했으나, 2008년 재발견되었다. 피라미드는 아랫면의 길이는 50~60m 정도이고 40~50m 높이로 추정되며, 다른 피라미드들에 비해 작은 규모로 평가된다.
5.1. 머리 없는 피라미드
이름 | 네체르 이수트 멩카우호르 (Netjer isut Menkauhor) |
뜻 | 멩카우호르의 장소는 신성하다 |
높이 | 불명 |
경사 | 불명 |
6. 사후
멩카우호르는 사후 자신의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장례 제사를 받았다. 이 제사는 제6왕조 후반까지 약 150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를 위해 멩카우호르 생전에 여러 농지가 설립되어 제사에 필요한 물자를 제공했다. 이러한 농지는 제사장들이 생계를 유지하거나 자신의 장례 제사를 위한 자원으로도 사용했다. 제사장들의 무덤 벽에는 멩카우호르의 농지를 의인화한 모습이 제물을 바치는 장면으로 묘사되어 있다.멩카우호르의 장례 제사는 6왕조 이후로 잘 하지 않다가 신왕국 시대에 다시 부활했다. 이 시기 멩카우호르는 사카라의 지역 신으로 신격화되어 "두 땅의 강력한 군주, 정당한 멩카우호르" 라는 이름으로 숭배되었다. 이 신격화는 18왕조 후반과 19왕조까지 지속되었다.
[1] Ikauhor로 쓰기도 하며, "호루스의 영혼은 영원하다"라는 뜻이다.[2] 윗부분이 전부 무너져버리고 하부구조와 영안실만 확인할 수 있는 피라미드이다.[추정] [추정] [5] 라의 지평선(Akhet-Ra)[6] 멩카우호르의 장소는 신성하다(Netjer-Isut Menkauhor)[7] 세티 1세 시기에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