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고왕국 3왕조 제?대 파라오 카하제트 Qahedjet | ||
카하제트가 그려진 석판 | ||
<colbgcolor=#decd87><colcolor=#A0522D> 이름 | 카하제트(Qahedjet)[1] | |
출생 | 미상 | |
사망 | 미상 | |
재위 기간 | 이집트 파라오 | |
불명 | ||
전임자 | 불명 | |
후임자 | 후니 혹은 스네프루로 추정 | |
무덤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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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하제트는 이집트 고왕국 3왕조 파라오의 호루스 이름으로 추측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이 이름은 3왕조 시대 실제 파라오의 이름이거나 훨씬 뒤인 투트모세 3세의 또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 카하제트가 이렇게 정체가 불분명한 이유는 그와 관련된 유물이 출처와 진위가 불확실한 작은 석회암 석판밖에 없기 때문이다.2. 석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카하제트의 석판은 진위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 일단 호루스가 인간 형상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러한 양식은 5왕조의 사후레 때 처음 등장하는 양식이다. 또한 파라오와 신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은 당시에는 보기 드문 형태이며, 이렇게 신과 왕을 동등하게 묘사하는 모습은 람세스 2세 시절에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상형문자의 배치 또한 이집트 말기 왕조 시대에만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왕의 이름에 왕관이 들어가는 모습도 신왕국 시대 투트모세 3세 이후부터 사용된 스타일이며 얼굴도 조세르와 매우 유사하고, 카하제트가 방문했다고 하는 곳 마저 모순이 있는 등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하지만 다른 이집트 학자들은 다양한 지역적인 스타일이 반영되어서 저런 것이고, 상형문자는 단편적인 연구 결과에 기반한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있다.3. 정체
자크 방디에(Jacques Vandier), 토비 A.H. 윌킨슨(Toby A.H. Wilkinson), 이안 쇼(Ian Shaw) 등의 이집트 학자들은 비문의 양식을 근거로 카하제트를 3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인 후니와 동일시하고 있다. 후니의 호루스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고, 비문의 양식이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의 동의는 얻지 못하고 있다.위르겐 폰 베케라스(Jürgen von Beckerath), 라이너 슈타델만(Rainer Stadelmann), 디트리히 빌둥(Dietrich Wildung) 등의 이집트 학자들도 일단 카하제트의 얼굴과 조세르의 조각상을 비교하여 카하제트는 3왕조 후기에 통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피터 카플로니(Peter Kaplony)는 비문의 양식을 근거로 카하제트를 제1중간기 시대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1] Hor-Qahedjet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