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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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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
MVP 박진만
스윙~ 스트락 아웃! 경기 끝났습니다! 3대2로 이기면서 2006 한국시리즈, 삼성 우승입니다!

KBS 표영준 캐스터의 우승콜
1. 개요2. 일정3. 엔트리4. 결과
4.1. 1차전4.2. 2차전4.3. 3차전4.4. 4차전4.5. 5차전4.6. 6차전
5. 총평6. 여담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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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파일:한화 이글스 화이트 심볼(2006).png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1995~2007).svg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2006년에 열린 한국시리즈.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현대 유니콘스를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누르고 진출한 3위 한화 이글스간에 펼쳐졌다. 시리즈 전적 4승 1무 1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다. MVP는 명품 수비를 선보였던 박진만이 차지했다.

5차전이 한국시리즈 최장시간 경기를 가졌다는 건 유명하다.[1] 삼성은 모든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2] 은퇴를 거듭하다시피 했던 지연규의 4이닝 투구는 그야말로 명장면. 처절한 투수전을 선보였던 한국시리즈였다. 그리고 경기 스코어를 보면 알겠지만 3차전부터 6차전까지 타선의 응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3]

그리고 배영수가 진통제 투혼을 펼친 시리즈이기도 하다. 2004년 한국시리즈의 비공인 노히트 노런에 이어 이 시리즈에서 5경기 10.1이닝 2승 1세이브 1홀드 2실점(1자책점) ERA 0.87을 기록하며 삼성이 거둔 4승에 모두 기여하면서 진정한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달게된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시리즈 MVP에도 도전할 만 했으나 홈런을 허용하면서 시리즈 MVP는 박진만쪽으로 기울었다. 공교롭게도 이 시리즈에서 투혼을 펼쳤던 배영수는 이로부터 8년 남짓 지난 2014년 12월에 FA를 통해 이 시리즈의 상대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또한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해로서 이후 엠블럼을 바꾼 뒤 한번도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었다.[4]

2. 일정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vs 삼성 라이온즈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21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한화 이글스 0 4 삼성 라이온즈 파일:MBC 로고(2005-2011).svg
2차전 10월 23일[우천취소] 18:00 6 2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3차전 10월 25일 18: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4 3 한화 이글스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4차전 10월 26일 18:00 4 2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5차전 10월 28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한화 이글스 1 1 삼성 라이온즈 파일:MBC 로고(2005-2011).svg
6차전 10월 29일 14:00 삼성 라이온즈 3 2 한화 이글스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3. 엔트리

3.1.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2006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선동열
코치 6명 한대화, 양일환, 박흥식, 류중일, 김평호, 강성우
투수 10명 전병호, 오상민[6], 임동규, 권오준, 배영수, 오승환, 권혁, 임창용, 제이미 브라운, 팀 하리칼라[7]
포수 2명 진갑용, 이정식
내야수 8명 양준혁, 김한수, 김재걸, 박종호, 강명구, 조동찬, 박진만, 박정환
외야수 6명 김종훈, 김대익, 김창희, 박한이, 심정수, 조영훈

3.2.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2006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김인식
코치 6명 유지훤, 우경하, 한용덕, 강석천, 김호, 조경택
투수 11명 송진우, 지연규, 구대성, 정민철, 권준헌, 문동환, 김해님, 최영필, 차명주, 안영명, 류현진
포수 3명 이도형, 신경현, 심광호
내야수 7명 김민재, 백재호, 한상훈, 이범호, 김태균, 백승룡, 루 클리어
외야수 5명 김인철, 조원우, 김수연, 고동진, 제이 데이비스

4. 결과

4.1. 1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 10월 21일 토요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2,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류현진 0 0 0 0 0 0 0 0 0 0 - - -
삼성 배영수 0 0 2 0 1 0 1 0 - 4 - - -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캐스터: 송인득 | 해설: 허구연 | 리포터: 길수현[타사중계1]
승리투수: 배영수 / 패전투수: 류현진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1차전의 선발투수는 삼성 배영수, 한화 류현진.

정규시즌에서 삼성전 5승 무패에 1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9] 류현진은 2회까지는 기대에 미치는 듯 했으나 3회 박한이의 안타와 데이비스의 실책 등으로 2실점하고 5회에 강판된다. 반면 배영수는 4회를 제외하고 6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잘 틀어막아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화는 4회초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곧이어 나온 이도형이 배영수의 몸쪽 공을 잡아당긴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한 병살 타구가 되면서 게임을 완전히 내줬다.

4.2. 2차전

한국시리즈 2차전, 10월 23일 월요일[10], 18: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1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정민철 0 0 0 4 0 0 2 0 0 6 - - -
삼성 브라운 0 0 1 1 0 0 0 0 0 2 - - -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 캐스터: 배기완 | 해설: 박노준
승리투수: 문동환 / 패전투수: 제이미 브라운
홈런 : 데이비스 (7회 2점)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은 제이미 브라운, 한화는 정민철을 내세웠다.

3회말 삼성 심정수가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며 다시 삼성의 분위기로 가는 듯 했으나 뒤이은 4회초 공격에서 김태균과 한상훈의 역전타가 나오며 전세를 뒤집었다. 4회말 다시 정민철이 추격을 허용하자 한화는 문동환을 투입하여 불을 껐고, 이후 7회초 데이비스가 전병호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때려 쐐기를 박았다.

참고로 이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승리였다.[11]

4.3. 3차전

한국시리즈 3차전, 10월 25일 수요일, 18: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삼성 하리칼라 1 0 0 0 2 0 0 0 0 0 0 1 4 - - -
한화 최영필 0 0 0 0 0 0 0 3 0 0 0 0 3 - - -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이용철
승리투수: 권혁 / 세이브투수: 배영수 / 패전투수: 구대성
홈런 : 김태균 (8회 1점) 심광호 (8회 2점)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선발은 한화 최영필, 삼성 팀 하리칼라.

1회 한화 야수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5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한화는 5회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권오준을 상대로 3구삼진[12]을 당하는 등 삼성의 철벽 투수진에 계속 막혔다. 그러다 8회 김태균이 권오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자 선동열 전 감독은 오승환을 올렸고, 2사 1루에서 심광호가 오승환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작렬한다.[13][14] 다음 이닝 오승환이 강판되고 삼성은 물량공세에 나서기 시작했고 한화는 구대성이 삼성타선을 틀어막기 위해 9회부터 나왔다. 다시 무득점 공세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12회초 삼성 공격, 조동찬의 안타와 양준혁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박진만의 2루수 옆 안타가 터지며 2루 주자 김창희가 홈으로 들어온다. 이 득점이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구대성의 몸쪽 공이 진갑용의 왼쪽 허벅지에 맞으며 잠시 신경전이 벌어졌으나, 구대성이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2회 초가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임창용과 1차전 선발 배영수가 12회 말을 마무리하며, 나란히 홀드와 세이브를 챙긴다.

2024년 현재까지 정규방송 관계로 지상파 중계가 중단된 마지막 한국시리즈 경기다. 연장 10회말 종료 후 밤 10시가 되자 중계가 KBS N SPORTS(당시 KBS SKY SPORTS)로 넘어갔다. 그 이유가 뒤에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이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던 드라마 황진이였기 때문이었다. 이 당시 야구팬들은 하지원 나오는 드라마 때문에 야구 중계를 짜르냐 항의가 빗발칠 정도였다.

4.4. 4차전

한국시리즈 4차전, 10월 26일 목요일, 18: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삼성 전병호 0 1 0 0 0 0 1 0 0 2 4 - - -
한화 류현진 0 0 1 1 0 0 0 0 0 0 2 - - -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 캐스터: 배기완 | 해설: 박노준[타사중계4]
승리투수: 배영수 / 세이브투수: 오승환 / 패전투수: 문동환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한화는 류현진,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로 냈다.

삼성은 2회 진갑용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취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3회 클리어의 2루타와 4회 한상훈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역전한다. 전날 4이닝을 던진 구대성을 오늘도 낼 수 없던 한화는 6회 2사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문동환을 올리는 강수를 두었으나 문동환은 7회 동점을 내주고 만다. 이후 양팀은 어제와 같이 연장에 돌입하게 된다.

이 날의 히어로는 김재걸이었다. 김재걸은 10회 2사 2루, 3루 상황에서 문동환을 상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는 안타를 치며 전날처럼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와 9회를 잘 막은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2승째를 따냈고, 오승환은 불안하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따 내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10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2사 2루,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태균은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홈에서 전패를 당하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4.5. 5차전

한국시리즈 5차전, 10월 28일 토요일, 14:00 ~ 19:15 (5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 H E B
한화 정민철 0 0 0 0 0 0 1 0 0 0 0 0 0 0 0 1 - - -
삼성 브라운 0 0 1 0 0 0 0 0 0 0 0 0 0 0 0 1 - - -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캐스터: 송인득 | 해설: 허구연 | 리포터: 길수현
승리투수: 없음 / 패전투수: 없음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 선발은 제이미 브라운, 한화 선발은 정민철이었다.

삼성은 3회 조동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배영수를 투입해 경기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7회 2사 1루, 2루 상황에서 한화 대타 조원우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가 터지면서 경기는 원점이 되었고[16][17] 양팀은 이후 수많은 기회를 놓치며 경기는 또다시 연장으로 돌입한다. 15회말 2아웃 김민재의 실책으로 2사 1루, 2루가 되어 시리즈가 끝나는 듯 싶었으나 마지막 타자 양준혁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그야말로 처절한 투수전으로 이루어졌던 이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던 경기로, 3차전과 4차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승부라는 진기록이 탄생했으며, 무려 5시간 15분이라는 한국시리즈 최장 경기시간의 기록도 같이 작성되었는데... 이 기록은 무려 7년 후인 2013년 10월 25일 2013년 한국시리즈 두산과 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깨지고 만다. 2013년 한국시리즈 참조. 삼성은 이 경기에서 무려 9명의 투수가 나왔고, 한화도 5명의 투수를 소비했다. 양팀 마무리 오승환과 구대성은 각각 4이닝과 3이닝을 던졌다.

이 경기의 깜짝스타는 지연규였다. 정규시즌 고작 7경기 출장했던 지연규는,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4이닝을 단 1안타(이것도 강판당하기 직전 내준 것)로 삼성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18]

이 경기는 송인득 아나운서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중계가 되었고, 13년 만에 나온 연장 15회 무승부이자 현재까지 한국시리즈 마지막 연장 15회 무승부다.

4.6. 6차전

한국시리즈 6차전, 10월 29일 일요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하리칼라 2 1 0 0 0 0 0 0 0 3 - - -
한화 안영명 0 0 0 0 0 1 0 1 0 2 - - -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이용철[타사중계6]
승리투수: 팀 하리칼라 / 세이브투수: 오승환 / 패전투수: 안영명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1회 박한이의 상대 실책성 2루타와 양준혁, 진갑용의 안타로 1회에만 2점을 뽑으며 선발 안영명을 강판시켰고, 2회에도 박한이와 조동찬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더 뽑으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한화는 초반의 1사 2,3루 찬스 등을 모두 날리다가 6회 이도형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조용했던 경기는 8회에 다시 불이 붙었다. 8회초 삼성은 류현진을 상대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점수를 내는데 실패하고 이어진 한화의 공격에서 김태균은 구원으로 나온 배영수를 상대로 밀어서 솔로홈런을 쳐 점수차를 한 점차로 좁혔다.

9회 삼성은 전날 4이닝을 던진 오승환을 내세웠다. 한화는 지친 모습이 역력한 오승환을 상대로 한상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조원우가 중전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타구는 투수 오승환의 글러브를 스치면서 굴절되어 내야안타로 1사 1루, 3루가 되었고[20] 이후 고동진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한화의 뒷심은 2% 모자랐다. 오승환은 클리어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한 후 마지막 타자 데이비스를 151km짜리 직구로 삼진을 잡으면서 이 해의 한국시리즈를 삼성의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우승 직후, 작년 한국시리즈 당시 이건희 회장이 구속을 당한 상태라서 회사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우승을 했어도 해준 것이 별로 없어서 미안했는지 이번 년도에서는 삼성은 본사 차원으로 대구광역시 시내에서 카 퍼레이드를 시켜줬다.

5. 총평

5.1. 우승: 삼성 라이온즈

5.2. 준우승: 한화 이글스

6. 여담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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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기록은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깨졌다.[2] 물론 한화도 2차전을 빼면 삼성 상대로 4점 이상을 뽑지 못했다. 시리즈 스코어는 삼성 18점, 한화 14점으로 팽팽했다.[3] 3차전 시작 시점에서는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화가 분위기상 괜찮았고 실제로 한화는 3~4경기에서 1점만 내면 동점에서 끝내는 기회를, 5차전에서는 (결과적으로) 1점 내고 막으면 이기고, 6차전에서는 역전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현실은 1무 3패.[4] 2차전이 연기 된 후에 삼성은 다음 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오히려 3차전, 4차전 승리, 5차전 무승부, 6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과적으로 비로 인한 연기 뒤 다음 날 패배 =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공식을 깬 셈이다.[우천취소] 본래 10월 22일 경기였으나, 비가 내리면서 우천취소되었다.[6] 오상민의 회고에 의하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누구를 넣을지 삼성 코치진들이 고심하느라 발표 당일까지도 선수단 내에서 감감무소식이였다고 한다. 선동열 전 감독은 이왕이면 어깨나 팔도 생생한 젊은 투수들 위주로 꾸리자고 했지만 양일환 전 투수코치는 오랜 경험은 무시못한다며 노장들을 더 채워넣자고 권유했다. 두 의견을 절충해서 양일환 코치의 의견대로 오상민이 들어갔고, 노장 박석진이 빠지는 대신 선동열 전 감독이 원하는 권혁 등 젊은 투수들도 경험치 누적을 위해 들어갔다. 오상민은 이때 이겨서 기쁘고 보너스도 많이 받아서 자신을 추천해준 양일환 전 코치를 은인으로 여긴다고 한다.[7] 5차전에서 이들 투수 중 다음날 선발이었던 하리칼라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브라운-오상민-배영수-권오준-권혁-임창용-전병호-오승환-임동규 순으로 등판했다. 이는 한국시리즈 단일 경기 최다등판 기록.[타사중계1] TBC 드림FM 캐스터 김도휘 - 해설 최종윤 / 대구MBC 표준FM 캐스터 - 해설 홍승규 / TJB 파워FM 캐스터 이정기 - 해설 김성호.[9] 그해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이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2패로 부진했다.[10] 10월 22일이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하루 연기.[11] 포스트시즌까지 넓히면 2018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그나마 1999년이 마지막인 롯데보다는 사정이 낫다.[12] 김태균은 스윙조차 한 번 하지 않았다. 여기서 김태균의 김멀뚱(...) 짤방이 탄생.[13] 이 시즌 오승환의 한화전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 또한 오승환의 역대 KBO 포스트시즌에서의 유일한 블론세이브 기록이다.[14]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홈런으로 인하여 시리즈의 추가 기울었다고 보고있다. 심광호의 홈런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 3:1로 경기가 끝났다면 구대성을 아낄 수 있었고 다음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홈런으로 인해 한화의 투수운용은 꼬이게 되고 5차전에서는 플레잉 코치인 지연규를 경기에 내보낼 만큼 사실상 백기를 들었고 여러모로 아쉬운 시리즈가 되었다.[타사중계4] MBC ESPN 한명재-한만정/KBS SKY SPORTS/Xports.[16] 사실 이 전 이도형의 투수 실책성 타구를 배영수가 잡았더라면, 그리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더라면 2006년 한국시리즈의 MVP는 배영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비록 이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2006년 한국시리즈 배영수의 성적은 2승 1홀드 1세이브 방어율 0.87(!)이었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모든 투수들이 제각기 제몫을 해 줬지만 그중에서도 배영수의 투혼은 더욱 돋보였었다. 특히나 이 당시의 배영수의 팔 상태는 인대가 끊어지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팔꿈치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경기에 나갈 정도였으니 이건 뭐...... 결국 배영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2005년에 이어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루는데 성공하지만 그 우승에 대한 대가는 너무나도 컸으니.....[17] 2006년 한국시리즈 이후 배영수의 평속 구속은 10km 이상 떨어졌고, 2009년에는 1승 1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는 등 오랫동안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2년이 되어서야 7년만의 10승투수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배영수가 왜 푸른 피의 에이스라고 불리는지, 그리고 수많은 삼성라이온즈 팬들이 오랫동안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영수를 끝까지 응원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2010년 시즌 종료 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라면서 해외진출을 시도했을때는 섭섭하다는 반응이 대세이긴 했다.[18] 당시 지연규는 이미 플레잉코치 신분이었으며, 이런 그를 투입한 상황에서 한화는 이미 백기를 든 것이었다. 이 경기는 프로통산 그의 마지막 등판 경기이기도 했다. 마지막 순간에 정말 찬란하게 빛난 셈이다.[타사중계6] TBC 드림FM 캐스터 김도휘 - 해설 최종윤 / TJB 파워FM 캐스터 이정기 - 해설 김성호 / MBC ESPN 캐스터 한명재 - 해설 한만정 / SBS SPORTS 캐스터 이승륜 - 해설 이광환.[20] 오승환이 막지 못했으면 적시타가 될 법한 타구였다. 한상훈이 땅을 치는 모습이 나왔다.[21] 외국인 투수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외국인 투수가 없는 것은 가능하다. 부상, 태업 등 여러 이유로 투수 2명이 모두 출전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 2021년 두산 베어스가 실제로 외국인 투수 없이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22] 2011년 라이언 가코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으나, 부진으로 퇴출되고 대체 용병으로 투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시점에는 투수만 2명 있었다. 여담으로, 2007-2013년까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14개 팀 중 외국인 타자를 잠시라도 썼던 팀이 2011년 삼성 하나뿐이다.[23] 이전에는 1987년, 1990년, 1991년, 1994년, 1995년, 2001년, 2002년 한국시리즈가 일요일에 종료되었다. 이 중 삼성은 1987, 1990년에, 한화는 빙그레 시절이던 1991년에 스윕을 당했다.[24]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은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했지만 경기가 4시간 30분 남짓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시에는 이미 날이 저문 후였다.[25] 2009년처럼 최종전이었던 4차전이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했으나, 양 팀이 한번씩 빅이닝을 주고 받고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날이 저문 저녁 6시 52분에 경기가 종료되었다.[26] 가장 근접했던 경기로 좁혀도 2013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전부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