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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2:09:19

펙트 에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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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df6e7,#46b2a5><colcolor=#000,#fff> 이름 <colbgcolor=#7df6e7,#46b2a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펙트 에피리스
파일:일본 국기.svg フェクト・エフィリス
파일:미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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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cto Elfilis
파일:중국 대만 국기.svg 菲克特・艾菲里斯[1]
성별 불명
1인칭 와레(我)
코드네임 ID-F86
이미지 컬러 옥색[2]
데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2022)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3.1.1.1. 스토리 모드
3.1.1.1.1. 1차전: '침략종' 펙트 포가3.1.1.1.2. 2차전: '완전체' 펙트 에피리스3.1.1.1.3. 최종전
3.1.1.2. 외딴섬 드리미 포가3.1.1.3. The 얼티밋 컵 Z
3.1.1.3.1. '혼돈신종' 카오스 에피리스
3.1.1.3.1.1. 1차전3.1.1.3.1.2. 2차전
3.1.2. 커비의 드림 뷔페
3.2. 기타 매체
4. 떡밥
4.1. 할캔드라인들의 과학문명 기원?4.2. 엔드 닐과의 연관성
5. BGM6. 기타
6.1. 관련 문서6.2. 외부 링크
6.2.1. 일본어6.2.2. 영어6.2.3. 중국어6.2.4. 미러 링크

[clearfix]

1. 개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최종 보스.

작품 내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펙트 포가"의 상태가 되었다. 이유는 후술.

2. 설정

여러 행성들을 오고 갈 수 있는 워프 능력으로 수많은 행성들을 침공하고 그 행성의 생명체까지 모조리 멸종시켰던 침략종. 이 워프 능력을 사용하여 무수한 공간에서 쓸만한 것들[3]을 무작위로 빨아들였다고 본인이 언급하는데, 오프닝에서 팝스타에 수수께끼의 소용돌이를 연 것도 이놈이 원흉. 사고 방식 역시 침략자의 스테레오타입이기에 자신 이외의 존재들은 전부 먹이, 이용, 침략과 같이 적대하는 대상으로밖에 안 본다.

디스커버리의 무대인 새로운 세계도 과거 펙트 에피리스의 희생양이 될 뻔했으나 역으로 행성의 인류에게 패배하고 포획당해 연구 실험체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4] 이렇게 포획 후 실험체로써 붙여진 번호는 ID-F86. 하지만 여러가지 실험을 당하던 중 워프 실험 사고가 발생해 파편이 빠져나가, 완전한 모습인 펙트 에피리스에서 배아 형태의 펙트 포가로 퇴화해버린다. 그 후 혼자서는 육체의 형태를 유지하기 불가능하여 형태 보존 기능을 하는 이터널 캡슐 안에 들어간다.

새로운 세계의 인류는 펙트 에피리스를 연구하여 고도의 워프 기술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손에 넣은 후, 쓸모없어진 펙트 포가를 그냥 내버려둔 채 행성을 떠난다. 인류가 떠난 뒤 펙트 포가는 행성에 남겨진 동물들인 비스트 군단에게 지능을 부여해 자신을 숭배하게 만들거나[5] 특수 주파수로 직접 조종[6]하면서 분리된 자신의 파편을 찾아오게 하여 완전체로 돌아가 또다시 침략을 개시하려는 야망을 품는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3.1.1.1. 스토리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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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케이 칼
Jpn 타카야마 미나미[8]
Spn 크리스티나 루시아 자레구이
Fra 페니 세네갈
Eu:Fra 크레멘스 다릭
Ita 스테파냐 모타간스
Ger 니나 라우
Eu:Spa 엘리자베스 산체즈 레온
Eu:NLD 사스키아 도어스후트

언어 설정⋯ 자동⋯ 인증 시스템⋯ 작동⋯[9]
인증 중⋯⋯ 인증 중⋯⋯
입장 코드 승인. 장내 내비게이션을 재기동합니다.

어떠셨나요? 과학 연구소 「랩 디스커벌」의 두근두근한 발견 드림 투어!
그럼 마지막으로 궁극의 생명체 「ID-F86」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D-F86은 이 혹성에[10] 착륙한 이래 수많은 원생종을 대상으로 침략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 위험성을 우려한 연구 대책 팀은 이 생명체를 포획했습니다.
이후, 본 연구소에서 시행된 ID-F86의 공간 전이 능력 연구 개발은 현재 우리가 보유한 혹성 간 워프 기술의 토대가 되었습니다![11]

그러나, 연구 개발로부터 30년⋯ 역사적인 워프 실험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로 인해 ID-F86의 체내에서 분리된 개체가 연구소 밖으로 탈출했고,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후, ID-F86은 활동을 멈춘 채 지금도 이곳, 랩 디스커벌의 최상층에 위치한 이터널 캡슐에 영구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럼 소개합니다! 궁극의 생명체, ID-F86입니다!
한국어 방송
いかがでしたか?科学研究所「ラボ・ディスカバール」の ドキドキ発見ドリームツアー!
それでは最後に、究極の生命体「ID-F86」について ご紹介します。
ID-F86は この惑星に飛来して以来、多くの原生種に対し 侵略活動を 続けて来ました。
危険性を憂慮した 研究対策チームは その対象を捕獲。
以来、当研究所にて ID-F86の持つ 空間転移能力の 研究開発が始まり、今、我々が手にしている 惑星間ワープ技術の 基礎となるのです!

しかし、研究開発から30年…あの歴史的な ワープ実験事故が発生します。
事故により 体内から分離した別個体は 施設外へ脱走。現在もまだ、見つかっておりません。
その後、ID-F86は再び活動を 再開する事なく今もここ、ラボ・ディスカバールの最上階にある エターナルカプセルにて永久保存されているのです。

それでは ご覧ください!究極の生命体、ID-F86です!
일본어 방송 원문
Welcome, visitors, to the Dream Discoveries Tour of our science facility, Lab Discovera!
On this thrilling tour, you'll be introduced to the ultimate life-form, specimen ID-F86!
From the moment ID-F86 arrived on our planet, it began a campaign of destruction that threatened the native wildlife of our entire world.
Luckily, our research team managed to capture it before it could complete its invasion.
Once it was contained, our lab began studying ID-F86's spatial teleportation ability— Research that laid the groundwork for the planetary warp technology we enjoy today!

However, 30 years after our research began, a "warp-experiment incident" occurred in this facility.
A new life-form, separated from the main specimen, escaped in the aftermath. That new subspecimen has yet to be recovered.
In the time since, ID-F86 has shown no signs of activity. It is now kept in a state of permanent stasis within the custom-made Eternal Capsule here on the top level of Lab Discovera.

And here we are! Let's meet the ultimate life-form: Specimen ID-F86!
영어 방송[번역1]
랩 디스커벌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때 흐르는 안내 음성[13]
파일:디스커버리 펙트 포가(유생) 설명문.jpg
어느 날 날아든 ID-F86에 의해 수많은 원생종이
희생되었고, 사람들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ID-F86을 포획, 그의 능력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한다.
꿈의 기술을 얻은 사람들은 비좁아진 이 별을 떠나고
눈을 뜨지 못하는 ID-F86은 커다란 유실물이나 다름없다.
피규어 설명
비스트 군단의 수장 레온갈프의 뒤에서 실험관 속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 레온갈프는 ID-F86를 숭배하며 ID-F86의 파편 에피린을 찾아 불완전한 ID-F86의 힘을 완전하게 만들어 본인들도 전 인류도 그랬듯 기적의 힘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

이후 커비 일행이 레온갈프를 쓰러뜨리면 기절했다가 눈이 보라색으로 빛나며 깨어나 몇 마디를 하는데, 이는 ID-F86이 레온갈프의 몸을 빌려 말하는 것이었다.[14]

파일:응애 포가.png
저 녀석… 저건 대체 뭐지…?
무수한 공간에서 쓸 만한 것들을 끌어들였더니… 저런 장애물이 섞여 있었을 줄이야…

뭐, 좋다… 이제… 계략을 짜는 것도 다 귀찮군…
전부 먹어 치워 주마…!
한국어 대사
おのれェ… あれは一体、なんダ…?
あまたの 空間カラ つかエルモノを 引きヨセタガ… あんな ジャマモノガ まざってイタトハ…
マァ ヨィ… モハヤ… サクを ネルノモ メンドウダ…
スベテ 喰ロウテ クレヨウ…!

일본어 대사 원문[15][16]
You... You dare...
Plan ruined. Important plan. Needed labor. Opened vortex. Found workforce. Brought here. And yet? Error made. Irksome, pink contaminant...
Careful planning. Now wasted. No more planning. No more patience. Instead...
EVERYTHING. SHALL BE. CONSUMED.

영어 대사[번역2][18]

커비에 의해 레온갈프가 쓰러지자 당황한 펙트 포가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 뒤 자신이 들어있던 캡슐을 박살내고,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은 커비 일행은 도망가려 했으나 비스트 군단이 앞을 가로막는다. 그러나 펙트 포가는 가로막은 비스트 군단과 레온갈프를 촉수로 붙잡아 체내로 집어넣으며 흡수하더니[19] 급속도로 성장하고 비스트 군단의 신체가 뒤섞인 슬라임 같은 형태가 된다. 펙트 포가는 파편을 잃어버린 탓에 캡슐 외부에선 활동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육체가 약화된 상태라 캡슐이 깨지고 액체처럼 녹아내리다가[20] 비스트 군단을 흡수하면서 에너지를 채워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아래의 기술 명칭은 패미통 편집부에서 출판한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완벽 서포트 가이드(星のカービィディスカバリーかんぺきサポートガイド)』에서 가져왔다.
3.1.1.1.1. 1차전: '침략종' 펙트 포가
파일:침략종.png
'侵略種' フェクトㆍフォルガ / 'Invasive Species' Fecto Forgo[21]
파일:디스커버리 펙트 포가 설명문.jpg
에피린을 잃은 침략종은 이터널 캡슐 안에서 꿈을 꾸며
강한 사념파를 쏘아 동물들을 조금씩 컨트롤하고 있었다.
더 이상 캡슐 밖에서 육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침략종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피규어 설명
커비와 에피린은 열린 문 틈새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나[22], 이내 레온갈프와 여러 비스트 군단원들을 흡수해 뒤섞인 모습을 한 펙트 포가가 쫓아오기 시작한다. 횡직선 형태의 연구소 복도 맵에서 전투가 벌어지며, 커비를 향해 추격하는 펙트 포가를 등진 채로 전투가 진행된다. 의외로 무한 추격전은 아니라 추격전을 벌이다가 일정 구간에 들어서면 커비와 펙트 포가 둘 다 더 이상 앞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전투를 하게 된다. 이때는 포식 행위 패턴만 시전하면서 공격해온다.

맵 중간마다 부메랑기사(커터), 버나드(레인저), 핫헤드(파이어) 등 카피 능력을 주는 잡몹들이 생성되며, 패턴은 딱 두 개다.

불안정한 상태임을 반영한 건지, 두 패턴 모두 거의 맞을 일이 없다 싶을 정도로 쉽다. 속도가 빠르다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격파하면 다시 흘러내리다가 에피린을 촉수로 붙잡고 흡수한 다음, 구체의 형태가 되어 어딘가로 도주한다.

외관으로 보는 기준으로, 흡수된 비스트들의 배치는 대충 이러하다.
포이즌개굴의 상체 벌룬 마이스터의 머리 레온갈프의 왼손
깨물뱀 4마리[23] 버나드의 귀 뭉키의 머리(상단) 버팔혼의 우측뿔
레온갈프의 머리(하단) 원시 으르르피의 상체[24] 래비루의 상체
디그의 머리 일부와 왼팔 버팔혼의 좌측 뿔 깨물커다일의 상체

이 형태는 강화판이 존재하지 않아서 The 얼티밋 컵 Z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보스가 추격해온다는 점은 도팡 일당의 습격의 야도가인 보스전과 비슷하며, 바이오하자드 2의 최종 보스인 윌리엄 버킨의 오마주이기도 하다.[25]
3.1.1.1.2. 2차전: '완전체' 펙트 에피리스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의 모드별 최종 보스
메타 나이트 컵 스토리 모드
The 얼티밋 컵
??? ???
메타 나이트 펙트 에피리스 ??? ???
파일:완전체.png
'完全体' フェクト・エフィリス / 'Ultimate Life-Form' Fecto Elfilis
파일:디스커버리 펙트 에피리스 설명문.jpg
그의 침략을 향한 야심 속에 남아있던
자그마한 박애 정신이 분리되어 에피린이 태어났다.
그 결과, 공간 전이 능력은 불안정해져
폭주한 수수께끼의 소용돌이가 각지에 발생했다.
완전체가 된 그는 또 다음 별의 침략을 꾀하고 있다.

피규어 설명

에피린을 흡수한 펙트 포가를 쫓아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면[26][27] 펙트 포가는 헬리콥터 착륙장에서 새벽빛을 등진 채로 드디어 자신의 본래의 모습인 완전체 펙트 에피리스로 변신, 그대로 2차전이 시작된다. 펙트 에피리스는 안타레스(アンタレス)라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기술명은 주로 천문학 용어들이 어원이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은 패턴을 반복하다가 에피리스의 체력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포효하면서 필드를 이공간에 잠기게 하고[28] 다음 패턴이 추가된다.

체력을 거의 다 깎는 데 성공하면 에피리스가 쓰러지면서 흡수되었던 에피린이 몸 밖으로 드러난다. 머금기 변형으로 에피린을 제 시간 안에 빼내면[30] 에피린을 구출하고 최종전으로 넘어간다. 실패하면 에피린이 다시 흡수되어 에피리스가 체력을 소량 회복하면서 일어난다.

공략이 많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라이프 포션을 두 개 사서 하나는 웨이들 디 마을에서 바로 먹고, 나머지 하나는 체력이 거의 없을 때 써서 실질적으로 체력바가 4개인 상태로 싸울수 있다. 혹은 아이스 계열 능력이나 기간트 스워드를 사용 시, 가드로 완전히 공격을 막을 수 있어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참고로 스토리 모드와 The 얼티밋 컵에서의 패턴이 약간 다른데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작할 때와 위의 스페이스 데브리 시전 후 각각 궤도성 펄서와 안타레스 벨트를 시전하는데 The 얼티밋 컵에서는 위의 두 상황에서 안타레스 메테오를 시전한다.
3.1.1.1.3. 최종전
파일:펙트_에피리스_최종페이즈.png
엄청난 힘이야! 어디에 저런 힘이 남아 있었지⋯?
커비, 무슨 일이야?!
와! 저게⋯ 커비네 별, 팝스타라고?!
설마⋯ 팝스타째로 끌어들여 이 세계와 충돌하게 할 셈이야?!
어서 막아야 해!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해야⋯!
최종전을 벌이기 직전 에피린의 대사

에피린이 빠져나간 펙트 에피리스는 더 이상 완전체를 유지할 수 없어서 전신이 액화되며 붕괴하기 시작했고, 최후의 발악으로 이공간에서 팝스타를 끌어들여 행성과 충돌시켜 아예 두 행성을 모두 멸망시키려고 한다. 커비는 마침 옆에 떨어진 거대한 트레일러 트럭을 머금어 머금기 변형을 통해 몬스터 트레일러로 변신, 에피리스를 향해 돌진하는 이벤트 배틀이 시작된다.

만일 2P로 반다나 웨이들 디가 있다면 트럭 위에 올라탄 채로 이벤트 배틀이 진행된다.

트럭을 조종해 맵을 전진하며 에피리스에게 접근해야 하며, 도중에 맵에서 이탈해 떨어지면 데미지를 조금 입는다. 중간중간 팝스타의 지형지물이 운석처럼 떨어지는데[31] 전방에 박힌 경우에는 터보 돌진으로 부수고 나아가야 하며, 길을 부숴 구덩이를 만들었다면 피해야 한다. 이렇게 빌딩을 박차고 에피리스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하면 에피리스가 운석을 소환해 커비에게 충돌시키려는데, 전통의 버튼 입력 이벤트대로 B 버튼을 계속 눌러서 돌진하는 동시에 에피린이 힘을 보태면 B 버튼+L 스틱 회전으로 힘겨루기를 해야 한다.

힘겨루기에서 이겨 운석을 파괴하면 커비는 그대로 에피리스를 향해 돌진하며, 에피리스는 커비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결국 에너지를 버티지 못하고 소멸한다.

이전작들의 이벤트전들과 마찬가지로 The 얼티밋 컵에서는 에피린을 분리시키는 장면과 최종전이 생략된다.

3.1.1.2. 외딴섬 드리미 포가

그러나 에피리스의 육체는 소멸되었으나 영혼은 남아있었고, 본인의 사념을 통해 만들어낸 이공간인 드리미 포가 속에서 레온갈프에 육체에 빙의한 채 살아 있었음이 밝혀진다. 레온의 몸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인지 육체만 본인이 간직한 채 드리미 포가 곳곳에 레온의 소울이 흩어져 있었고, 레온을 구출하기 위해 이 세계에 다다른 커비 일행이 레온의 소울을 모아와서 레온을 되살려낸다. 그렇게 레온은 정신을 차린 듯 했으나, 직후 펙트 포가의 영혼이 나타나 다시 레온의 정신을 지배한 뒤 '레온 포가'가 되어 커비와 전투를 벌인다. 레온 포가의 체력을 깎으면 펙트 포가의 사념체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주기적으로 필드에 나타나 커비에게 스파크 구체를 날린다.[32]

파일:소울 포가.jpg

레온 포가를 격파하여 펙트 포가를 레온갈프로부터 분리시키는 데 성공하면 펙트 포가는 초록빛으로 변해 '사념 짐승' 소울 포가('思念獣' ソウルㆍフォルガ / 'Psychic Beast' Soul Forgo)로 변한다. 그렇게 커비와 전투하려는 찰나...

파일:나비와 쥐.jpg
어디선가 날아온 주황색 나비가 소울 포가의 코 위에 앉더니, 소울 포가를 흡수해 몰포 나이트로 변신, 커비와 싸우게 된다.

몰포 나이트를 격파하면 흡수되었던 소울 포가의 그림자가 잠시 나타나더니 이내 순간이동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3.1.1.3. The 얼티밋 컵 Z

3.1.1.3.1. '혼돈신종' 카오스 에피리스
파일:커비 얼굴.png
별의 커비 시리즈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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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트 에피리스 *
외전 커비 볼 커비의 반짝반짝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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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나이트 컵 스토리 모드
The 얼티밋 컵
외딴섬 드리미 포가 The 얼티밋 컵 Z
메타 나이트 펙트 에피리스 몰포 나이트 카오스 에피리스
파일:카오스 에피리스.jpg
'魂沌新種' カオスㆍエフィリス / 'Species Born of Chaos' Chaos Elfilis
파일:디스커버리 카오스 에피리스 설명문.jpg
나비와 무수한 원생종들의 무수한 소울이 뒤섞여
혼돈의 신종이 탄생했다. 그러나 그 폭주하는 혼돈도
결국에는 패배하여 커비가 가진 기적의 힘에 의해
작은 빛으로 거듭났다. 그 작은 빛은 사라지지 않고
에피린의 품에 안겨,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

피규어 설명

The 얼티밋 컵 Z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회색빛 이공간이 둘러진 필드에서 진정한 최종 형태인 카오스 에피리스로 각성하여 커비와 에피린 앞에 나타난다.[33]

일본어판에서의 '혼돈'은 본래의 混沌이 아닌 沌으로 표기되어 있다. 발음이 같다는 말장난과 함께 소울화 보스라는 걸 나타내는 명칭인 셈이다. 한국어로도 발음이 같아서 이 말장난이 성립이 된다. 단지 알아채기 힘들 뿐. 이 말장난은 전작최종 보스의 이명에도 사용된 적이 있다.
3.1.1.3.1.1. 1차전
기존 펙트 에피리스의 패턴과 거의 동일하며, 전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식으로 강화되었으며 가끔 변형된 패턴이나 완전히 새로운 패턴도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순간이동과 차원문을 이용한 공격이 더 많아지고 이 덕에 전작의 소울 보스들과 비슷한 패턴들이 생겨났다. 또한 몰포 나이트와 섞였다가 분리된것을 반영한 것인지 몰포 나이트의 패턴을 가져온 것도 많다. 체력이 매우 높은 데다[34] 패턴도 다양하고 화려하지만, 후술할 2차전을 의식한 것인지 전반적으로 공격의 피해량은 높지 않은 편이다.

아래는 새로운 패턴이다.

위와 같은 패턴을 반복하다가 에피리스의 체력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날아가서 포효하고 다음 패턴이 추가된다.

체력을 다 깎는 데 성공하면 카오스 에피리스가 쓰러지는데, 얼티밋 컵과는 달리 에피리스의 코어가 체외에 드러난다. 코어를 머금기 변형으로 제 시간 안에 빼내는 데 성공하면 코어가 분리되는데…
3.1.1.3.1.2. 2차전
파일:카오스에피리스2.jpg

에피리스의 에너지 코어가 육신을 붉은 구체들로 분해, 주위를 감는 고리로 재조립시켜 2차전으로 넘어간다.

이름은 1차전과 동일하게 '카오스 에피리스'지만 공격 패턴은 이전 작품들에 나왔던 소울 보스와 동일하며, 따라서 이번 작품의 소울 보스 포지션.[37]

데들리 썬 패턴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위의 안내 음성이 마구잡이로 뒤죽박죽 섞인 배경음악이 흐르는데, 스위치 기기의 언어 설정에 따라서 흘러나오는 언어도 달라진다.

패턴이 익숙하지 않다면 다른 소울 보스보다 훨씬 어렵다. 패턴 전환도 빠르고 대부분의 패턴이 데미지가 매우 높아 사실상 회피가 강제된다. 1차전으로 인해 심리적, 체력적으로도 지친 상태인 플레이어는 갑작스러운 2차전에 당황하는 상황에서 2차전 시작과 동시에 시전하는 블랙홀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HP를 반 정도 깎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어찌어찌 2페이즈까지 끌고 와도 이어지는 데들리 썬 패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물 파편에만 집중하다가 불덩이에 부딪혀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탓에 첫 트라이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어마어마한 피통과 까다로운 패턴에 비해 데미지가 다소 약하고 스토리 모드의 펙트 에피리스와 패턴이 비슷해 어느 정도 적응할 여지가 있었던 1차전과 비교하면 정반대 성향에 가깝다. 사실 피통도 1차전에 비해 낮다는 거지 실제로 낮은 건 아니며 패턴의 악랄한 데미지 때문에 회피가 강제되어 체감 체력은 높다.

다행인 점은 패턴이 하나 끝날 때마다 잠시 빈틈이 생긴다는 것. 때문에 패턴 도중에는 회피에 집중하고 빈틈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특이사항으로는 2차전의 에너지 코어가 두르고 있는 붉은 구체들은 커비가 빨아들이거나 파괴할 수 있는 오브젝트로 판정되어 커비가 빨아들이고 이를 뱉어서 에피리스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공격을 맞춰서 파괴할 수도 있다. 니들의 경우 성형탄이나 잡몹들처럼 가시에 꽂아서 던질 수도 있다. 이를 통해서 2차전의 몇몇 패턴을 부분적으로 약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패턴 시전 시 나오는 별도 넘치도록 많기 때문에 어중간한 능력보다는 노멀을 사용해 성형탄과 구체로 딜을 넣는 것이 오히려 쉽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체력을 일정 수치 이하로 깎으면 BGM이 노말 모드의 후반부 BGM으로[40] 돌아오며 컷신과 함께 새로운 패턴이 추가된다. 처음 BGM이 바뀐 뒤로는 무조건 아래의 순서대로 패턴을 시전하고, 이후 플라네타리움 드림 투어-블레이자 커터-더블 더블스타-그럼 소개합니다-데들리 썬 그레이저-플라네타리움 드림 투어-스플래시 로슈-바운드 폰드... 순서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카오스 에피리스의 체력을 전부 깎으면 코어가 빛내기 전 코어를 둘러싸고 있던 고리가 없어진다.

쓰러뜨리면 에피리스의 에너지 코어가 빛을 내며 흡수했던 비스트들의 형체들이 군데군데 드러나더니[43] 빛을 내며 소멸한다. 남은 에피리스의 작은 빛 한 줌은 에피린이 흡수하며 간직하고, 에피리스가 만들었던 이공간이 걷히며 마침내 새로운 세계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3.1.2. 커비의 드림 뷔페

CPU 중에서 'ID-F85'라는 닉네임이 랜덤으로 등장하는데, 숫자 하나만 다른 것을 빼면 펙트 포가를 연상케 한다.

3.2. 기타 매체

3.2.1. 별의 커비(소설)

디스커버리 1권 후반부부터 본격 등장. 과거를 비롯한 행적은 원작과 똑같지만, 서술 묘사와 대사가 추가되었다. 2권에서도 계속 언급되고, 한 치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지나친 완벽주의자 같은 성격으로 바뀌었다.
에피린: 커비! 반다나! 고마워!
커비: 에피린, 괜찮아?
에피린: 응, 이 틈에 빨리 도망가자⋯
펙트 포가: 네 이놈들⋯ 네놈들은 대체 뭐냐⋯? 수많은 공간에서 쓸 만한 것들을 끌어왔는데⋯ 저런 방해꾼이 섞여 있었을 줄이야⋯
반다나 웨이들 디: 쓸 만한 것을 끌어들였다고? 그 말은⋯ 그 기묘한 소용돌이를 만든 자가 레온갈프라는 뜻이야?
펙트 포가: 이제 됐다⋯ 이제⋯ 작전을 짜기도 귀찮군⋯
커비: 캡슐 안을 봐!
펙트 포가: 모두 먹어 치워 주마⋯!

(이터널 캡슐이 깨진다)

반다나 웨이들 디: 그렇구나, 방금 전까지 말한 녀석은 레온갈프가 아니었어. 레온갈프의 의식을 빼앗은 저 녀석… 궁극의 생명체 ID-F86…!
에피린: 저 녀석의 이름은 펙트 포가야! 레온갈프가 그렇게 불렀어!
커비: 어? ID-F86이 아니라?
에피린: 그건 연구소 사람들이 붙인 코드 네임이야. 진짜 이름과 달라…

(뒤에 문이 열리며 비스트들이 나타남)

에피린: 지원군이다! 이러다가는 양쪽 모두에게 공격당하겠어!
커비: 좋았어, 나한테 맡겨!

(비스트들을 촉수로 흡수하기 시작함)

커비: 아니… 대체 왜?
반다나 웨이들 디: 같은 편 아니야?
에피린: 도망쳐! 도망 못 가면 모두 저 녀석한테 흡수당하고 말 거야!

(커비 일행이 통로로 이동한다)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가 에피린을 구출한 후, 펙트 포가는 실험관을 박살내고, 뒷쪽 자동문에서 비스트 군단이 나와 앞을 가로막는다. 그러나 펙트 포가는 비스트 군단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는 악몽 같은 광경에 아연실색하다가 에피린과 함께 통로로 도망친다. 하지만 펙트 포가는 철문 너머에서 공격을 하다가 부서버리고 뒤쫓는다.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는 조금씩 공격을 퍼붓고 펙트 포가의 움직임을 멈추는 데 성공한다.

커비 일행이 환호성을 지르는 와중에, 기어코 에피린을 흡수하고 완전체로 돌아가 계단을 오르고 벽을 넘으며 위로 향한다. 옥상으로 올라간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가 이에 크게 놀랐고,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의 머릿속에 기쁨과 증오가 마구 뒤섞인 기묘한 음성을 보냈다.
커비: 저건⋯⋯!
반다나 웨이들 디: 저 귀에 몸 색깔⋯⋯ 에피린이랑 똑같아⋯⋯!
커비: 안 똑같아. 하나도 안 닮았어! 에피린은 저렇게 크지도 않고 저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지도 않는다고!
반다나 웨이들 디: 그, 그거야 물론 그렇지만⋯⋯.

펙트 에피리스: 겨우⋯⋯ 겨우 손에 넣었다⋯⋯. 이제⋯⋯ 돌아갈 수 있어⋯⋯. 나는 완전체 펙트 에피리스다!

커비: 에피리스⋯⋯? 펙트 포가가 아니었어?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을 흡수해 진화한 거야! 그렇구나, 알았다! 레온갈프가 말했던 파편이란 다름 아닌 에피린이었어!
커비: 뭐? 무슨 소리야?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은 저 녀석⋯⋯ ID-F86의 일부였던 거야. 아마 ID-F86의 착한 마음이 에피린이겠지. 이 별을 침략하려 했던 녀석을 연구소 사람들이 포획했어. 하지만 사고가 일어나며 에피린이 분리되어 버렸지. 그리고 에피린이 도망쳐 버린 탓에 저 녀석은 힘을 잃은 거고⋯⋯!
커비: 어어⋯⋯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어⋯⋯.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가 이야기하는 사이에 창을 쥐고 싸움을 시작한다. 창을 휘둘러 창끝에서 수많은 빛의 칼날을 쏘아 낸다.[44]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는 재빠르게 몸을 날려 공격을 피했다.
커비: 온다!
펙트 에피리스: 어리석구나, 핑크색 방해꾼이여!

반다나 웨이들 디가 싸우면서 두근두근한 발견 드림 투어를 설명하자 바로 닥치라며 격분하고, 궤도성 펄서로 빛의 칼날을 퍼부었다.
펙트 에피리스: 너 같은 놈은 내 계획에 없었다! 너 따위는 내 계획에 필요치 않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을 잃은 저 녀석은 이터널 캡슐에 갇혀 구경거리로 전락했어. 두근두근 발견 드림 투어는 저 녀석을 구경하는 관광이었던 거야!
펙트 에피리스: 닥쳐라, 닥쳐라, 닥치지 못해! 어리석은 것들!

커비가 이라저리 공격을 피하며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에피린을 구할 수 있는 거냐고 묻고 반다나 웨이들 디가 수긍했다.
커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알겠어!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에피린을 구할 수 있는 거지?
반다나 웨이들 디: 응!

한편, 에피린은 마음까지 잠식당할 상황에 놓였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는 지금까지의 싸움으로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몸속 깊은 곳에서 힘이 용솟아 오르며, 펙트 에피리스를 노려보았다.[45]
커비: 반드시 구해 내겠어!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힘내!

펙트 에피리스는 커비를 공격하려 창을 쥐고 바닥으로 돌진하는 안타레스 메테오를 시전하지만, 커비는 옆으로 몸을 굴려 공격을 피하고 특대 불꽃탄을 뿜어내 공격했다.
커비: 에이이이잇!
펙트 에피리스: 이노오오오옴!

데미지를 입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하늘 높이 날아올라 창을 높이 치켜들었는데, 하늘이 기묘한 색으로 물들고 한가운데에 푸푸푸랜드에 나타났던 정체 모를 소용돌이와 똑같은 커다란 구멍을 뻥 뚫어버려, 소용돌이 너머로 수많은 운석을 쏟아내리는 스페이스 데브리/페르미 패러독스 앤서를 시전했다.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는 하늘 모습에 굳어 버렸다가 운석을 피해 도망 다녔고, 반다나 웨이들 디는 계획 진상을 말하다가 펙트 에피리스의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운석에 맞아 쓰러져 버렸다.
반다나 웨이들 디: 저 녀석은 공간에 구멍을 내서 반대쪽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어!
커비: 우리가 이 세계에 온 것도 그 때문이야?
반다나 웨이들 디: 맞아! 저 녀석은 이터널 캡슐에서 빠져나올 힘을 얻기 위해 에피린을 포획해야만 했어. 그래서 기묘한 소용돌이를 만들어 우주 여기저기에서 쓸 만한 것들을 끌어 모은 거야⋯⋯. 하지만 그중에 커비가 있어서 계획이 엉망이 되어 버렸⋯⋯ 으아아악!

커비가 반다나 웨이들 디를 부축해 일으키는 사이에 빠른 속도로 둘을 향해 날아들어 창으로 휘두르는 안타레스 벨트를 시전했지만, 커비는 반다나 웨이들 디와 손을 맞잡고 몸을 날렸다. 그리고 반다나 웨이들 디도 잽싸게 창 아래로 몸을 피하며 등 뒤로 돌아가 혼신의 힘을 다해 펙트 에피리스의 등에 창을 내리꽂고, 커비가 화염 공격으로 결정타를 날려 얼굴이 일그러지며 절규를 내비쳤다.
반다나 웨이들 디: 이야아아아아압!
펙트 에피리스: 그⋯⋯어⋯⋯ 그어어어어어어어!

펙트 에피리스가 몸을 웅크린 채 괴로워하는 사이에 등이 금빛으로 빛나고, 반쪽으로 갈라진 구슬 모양 빛 속에서 에피린 모습이 어슴푸레 떠오른다. 반다나 웨이들 디가 에피린을 빨리 꺼내야 한다고 소리치며, 커비는 펙트 에피리스의 등에 뛰어올라 들러붙고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빛의 구슬을 머금었다. 펙트 에피리스는 에피린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며 발버둥 치지만 커비는 멈추지 않았고, 반다나 웨이들 디도 펙트 에피리스를 창으로 찌르며 커비와 에피린을 응원한다.[46]
반다나 웨이들 디: 커비! 에피린이 펙트 에피리스의 몸속에서 나오려 하고 있어! 빨리 꺼내야 해!
커비: 좋았어! 나한테 맡겨 줘! 머금기 파워!
펙트 에피리스: 그만⋯⋯, 그만⋯⋯둬⋯⋯!
커비: '온 힘을 다해 빨아들이고 머금어 에피린을 구해 내겠어!'
반다나 웨이들 디: 힘내, 커비! 힘내, 에피린! 힘내, 힘내, 힘내!

펙트 에피리스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계속했지만 이내 힘이 빠져버렸고, 에피린이 몸에서 쑥 빠져나와 반다나 웨이들 디가 에피린을 꽉 끌어안았고, 커비는 에피린을 빼낸 반동으로 벌렁 넘어졌다가 벌떡 몸을 일으켜 에피린을 반겼다. 에피린은 많이 지쳐 있었지만 두 친구의 얼굴을 보자 힘이 솟아나서 빙그레 웃고 공중으로 뛰어 힘차게 한 바퀴 빙글 돌았다.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성공이야! 성공했어, 해냈다고!
커비: 에피린! 괜찮아?
에피린: 커비⋯⋯ 반다나⋯⋯. 고마워! 너희 덕분이야.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저 녀석에게 완전히 먹혀 버릴 뻔했어⋯⋯ 어?

커비 일행은 펙트 에피리스를 바라보는데, 에피린을 잃었기에 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펙트 에피리스는 용서 못 한다고 외치고는, 물빛 물방울을 뚝뚝 흘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켜 커다란 눈을 번득이며 몸을 날렸다. 반다나 웨이들 디는 도망치려 하는지 의문을 던졌지만, 펙트 에피리스에게 도망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펙트 에피리스: 네⋯⋯ 이놈⋯⋯. 용서⋯⋯ 못 한다⋯⋯!
반다나 웨이들 디: 앗, 도망칠 셈인가⋯⋯?
아니었다.
힘을 잃고 구경거리 신세로 전락했던 굴욕⋯⋯. 겨우 되찾은 에피린을 도로 빼앗겨 버린 데 대한 분노⋯⋯. 계획을 엉망으로 만든 커비에 대한 증오⋯⋯. 그러한 어두운 감정으로 가득 찬 펙트 에피리스에게 도망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펙트 에피리스는 마치 하늘을 뚫어 버릴 기세로 창을 높이 치켜들어 하늘을 갈라버리고,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든다.
에피린: 엄청난 힘이야! 어디에 저런 힘이 남아 있었지⋯⋯?
반다나 웨이들 디: 조심해! 저 녀석은 소용돌이로 또 운석을 끌어다가 쏟아부을 셈이야!

그러나 이번에는 운석이 아니라 팝스타를 끌어온 바람에 커비와 반다나 웨이들 디가 황망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에 에피린이 놀라며 퍼뜩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팝스타가 소용돌이의 힘에 끌려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당황한 나머지 허둥거렸다.
커비: 운석이 아닌데⋯⋯?
반다나 웨이들 디: 팝스타잖아!
에피린: 뭐? 저게? 너희의 별인 팝스타라고? 설마⋯⋯ 팝스타째로 끌어들여 이 세계와 충돌하게 할 셈이야?!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그럴 수가⋯⋯!
모든 것을 멸망시켜 없애 버리겠다는, 펙트 에피리스의 무시무시한 집념이었다.
이대로는 팝스타도 이 세계도 산산이 조각나 버린다.
초원도, 숲도, 호수도, 이 땅에 사는 주민들도 모두 파괴되고 말 것이다.
에피린: 어서 막아야 해!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해야⋯⋯!

커비 일행 주위로 부서진 잔해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는데, 거대한 간판과 건물, 자동차처럼 소용돌이의 힘에 끌려온 물건들이었다.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으아아아아아악!

그때 유달리 거대한 트레일러가 떨어져서 세 친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서로를 바라보는데, 커비와 펙트 에피리스의 일대일 최종전을 시작하게 된다. 커비가 크게 숨을 들이마셔서 트럭 트레일러를 빨아들여 머금고, 반다나 웨이들 디와 에피린도 목이 터져라 응원한다.
커비: 간다!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힘내, 커비!
커비: 우어어어어어어!

커비는 마침내 거대한 트럭 트레일러를 빨아들여 머금기에 성공해 하나가 되었고, 반다나 웨이들 디와 에피린은 몬스터 트레일러 위로 뛰어올랐다. 몬스터 트레일러로 달리기 시작하고, 랩 디스커벌의 옥상에서 힘차게 점프한 그 순간, 다른 공간에 들어갔다. 에피린은 이공간(異空間) 특징을 설명한다.
반다나 웨이들 디: 운전은 우리한테 맡겨 줘! 커비, 전속력으로 달려!
커비: 우웅!
에피린: 여기는 저 녀석이 공간이동 능력을 써서 만들어 낸 이공간(異空間)이야! 이 안에서는 저 녀석의 능력이 최대치로 올라가!

커비는 조금도 기죽지 않고 호기롭게 점프하여 건물 위로 이동하는데, 에피린과 반다나 웨이들 디가 큰 소리로 외쳤다.
이공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혼돈 그 자체였다. 소용돌이에 휩쓸려 온 돌 더미와 운석, 부서진 건물, 구부러진 고속도로⋯⋯ 별별 것들이 공중을 둥둥 떠다니며 서로 마구 부딪치고 있었다.
에피린: 커다란 바윗덩이가 날아온다! 부딪치겠어!
반다나 웨이들 디: 그대로 돌진한다! 저리 비켜!

몬스터 트레일러가 점점 더 속도를 올려 거대한 바위와 그대로 부딪쳐 바위를 산산이 조각내 날려 버렸다. 그리고 돌 더미에서 운석으로, 건물에서 도로로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펙트 에피리스는 몬스터 트레일러를 보며 양손을 높이 치켜들고 소용돌이 너머에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 더미를 끌어와 몬스터 트레일러에게 내던졌다. 반다나 웨이들 디와 에피린도 한목소리로 외치고, 몬스터 트레일러도 온 힘을 다해 돌 더미를 들이박는다.
펙트 에피리스: 사라져라⋯⋯. 모두⋯⋯ 사라져 버려!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이야아아아아아아앗!

이때 펙트 에피리스가 돌 더미에 힘을 불어넣어 무시무시한 에너지가 서로 맞부딪치며 불꽃을 일으켰다. 에피린도 목이 쉬어라 외치는 그 순간, 몸이 강렬한 빛을 띠었다. 반다나 웨이들 디가 놀라 고개를 들고 이공간 안에서는 에피린의 능력도 최대치가 된다고 외친다.
에피린: 가라! 그대로 돌진해,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그렇구나⋯⋯! 이공간 안에서는 저 녀석의 능력치가 최대치로 올라간댔지? 그렇다는 건, 에피린의 능력도 최대치가 된다는 뜻이야!

에피린의 작달만한 몸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힘이 뿜어져 나와 몬스터 트레일러에게 흘러 들어가, 힘과 힘이 서로 맞부딪치는 장렬한 대결로 향한다.
에피린: 으랴아아앗! 밀어붙여, 밀어붙여!
반다나 웨이들 디: 커비, 힘내! 커비!

공기가 흔들리며 서로 팽팽하게 맞서던 힘의 균형이 마침내 깨져 커비가 승리했다. 거대한 돌 더미가 폭삭 으깨지더니 산산이 부서져 버려 펙트 에피리스만 남고, 이미 승부는 정해진 상태로 몬스터 트레일러는 환하게 빛을 뿜으며 펙트 에피리스를 향해 돌진하여 쓰러뜨려 커비 일행은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에필로그에서는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이 푸푸푸랜드로 돌아왔지만 펙트 에피리스가 만든 소용돌이가 아직 남았기 때문에 팝스타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에피린은 팝스타를 지키기 위해 소용돌이 연결을 닫아버렸다.

2권 초반에도 메타 나이트가 조사하며 얻은 정보를 순서대로 알려주며 레온갈프 내막을 말해줄 때 언급한다. 레온이 동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랩 디스커벌에 들어갔는데, 그때 레온에게 지능을 줘서 말을 할 수 있게 한 다음, 성격을 거만하게 바꿔버리고 '자기를 완전체로 되돌려라.', '그러면 꿈의 대지로 데려다주겠다'라는 명령을 심어 비스트 군단을 결성하게 만든 것이다.
메타 나이트: 순서대로 이야기해 주지. 먼저 레온갈프에 대해 말하자면… 원래 그의 이름은 레온갈프가 아니다. 레온이라고 불렀더군.

커비: 레온? 왜 레온이 레온갈프가 됐는데?

메타 나이트: 계기는 랩 디스커벌이었다. 그 무렵, 동물들은 랩 디스커벌을 두려워해 다가가려 하지 않았지.

커비: 왜?

메타 나이트: 그들은 감이 날카로워. 이유는 몰라도 막연히 무서운 곳이라 여겼다고 한다.

반다나 웨이들 디: ID-F86의 기운을 느꼈던 거로군요…

메타 나이트: 음, 그러나 레온은 용감했다. 동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자 홀로 랩 디스커벌 탐색에 나섰지. 그러나 다시 돌아왔을 때는 마치 레온이 아닌 것처럼 변해 있었다고 한다.

반다나 웨이들 디: 레온이 아닌 것처럼…?

메타 나이트: 그때까지는 다정하고 밝은 리더였는데, 갑자기 태도가 거만해졌다고 해. 그리고 자신을 레온갈프라고 부르도록 명령했지. 캐롤라인이라는 이름도 그때 붙여졌다는군. 그때까지는 캐롤이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커비: 캐롤⋯⋯? 원래 이름이 캐롤인 거야?

(캐롤라인이 슬픈 듯 고개를 끄덕였다.)

메타 나이트: 레온갈프는 '그분을 완전체로 되돌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다는군. '그러면 그분이 우리를 꿈의 대지로 데려다주실 것'이라고.

반다나 웨이들 디: 그분이란 ID-F86이겠네요. 레온갈프는 ID-F86에게 조종당한 거였군요.

에피린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덧붙이고, 반다나 웨이들 디는 곰곰이 생각하며 메타 나이트가 소용돌이 추측을 제시한다.
에피린: 응! ID-F86에게는 두 가지 커다란 능력이 있어. 공간 이동과 세뇌야. 레온갈프는 완전히 세뇌당해 ID-F86의 부하가 되어 버린 거야.

반다나 웨이들 디: 레온갈프는 ID-F86을 위해 에피린을 잡아들이려고 했구나. 하지만 계획은 실패하고 ID-F86은 사라졌어⋯⋯. 그런데 소용돌이 너머에서 레온갈프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건⋯⋯.

메타 나이트: ID-F86, 즉 펙트 에피리스는 아직 소멸하지 않았다. 어떤 수를 써서 소용돌이 너머로 도망친 거야. 그때 레온갈프를 끌고 갔으리라 추측된다. 또다시 커다란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이대로 둘 수는 없어. 그래서 에피린에게 너희를 데려오라고 부탁했다.

커비 일행과 캐롤이 화해를 나누며 레온을 구해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무기점으로 가서 기간트 소드를 얻은 와중에 웨이들 디가 소용돌이 소식을 알려줘서 바로 뛰쳐 나온다. 메타 나이트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작은 소용돌이가 점점 커지더니 전망대로 올라간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을 빨아들이며 포가튼 랜드로 들어오게 해버렸다.
웨이들 디: 크, 큰일 났어요. 반다나 선배,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무슨 일이야? 그렇게 허겁지겁⋯⋯.

웨이들 디: 소용돌이가⋯⋯! 그 소용돌이가 조금씩 커지고 있어요!

반다나 웨이들 디: 뭐⋯⋯?

웨이들 디: 지금 디디디 대왕님과 메타 나이트 님이 현장으로 가고 있어요. 함, 함께 가 주세요!

(커비와 친구들이 황급히 무기점을 뛰쳐나갔는데, 전망대 아래에서 웨이들 디 무리가 한데 모여 덜덜 떨고 있고, 메타 나이트와 디디디 대왕은 전망대 꼭대기에서 아무 말 없이 소용돌이를 노려보고 있다.)

커비: 메타 나이트, 디디디 대왕! 소용돌이가 커지고 있다며⋯⋯?

메타 나이트: 음⋯⋯. 소용돌이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힘이 커지고 있는 듯 하다. 그건 아마도⋯⋯.

커비: 으아아아! 뭐, 뭐야?

반다나 웨이들 디: 커비!

에피린: 왜, 왜 그래?

(소용돌이 힘이 커비부터 안으로 끌어당기더니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까지 끌어당겼다.)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사, 살려줘!

디디디 대왕: 무슨 일이냐, 너희들! 잠깐, 잠깐 기다려!

커비, 반다나 웨이들 디, 에피린: 으아아아아아악!

디디디 대왕과 메타 나이트, 웨이들 디 무리는 멍하니 소용돌이를 바라보다가 디디디 대왕이 쫒아가자고 소리치지만 소용돌이는 빠른 속도로 작아지기 시작한다. 디디디 대왕은 몇 번이고 점프했지만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드는 데 실패, 메타 나이트가 진정시키면서 설명한다. 이에 디디디 대왕은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냐고 분함을 내비치며 발을 쾅쾅 굴렸다.
디디디 대왕: 쫓아간다! 우리도 소용돌이 속으로 돌격이다! 큭⋯⋯! 대체 왜⋯⋯!

메타 나이트: 진정 좀 하지, 디디디 대왕. 아마도 저 셋은 펙트 에피리스에게 소환당한 걸 거다.

디디디 대왕: 뭣이라?

메타 나이트: 펙트 에피리스는 에피린을 손에 넣고 싶어 한다. 그리고 커비와 웨이들 디에게는 복수를 꿈꾸고 있을 테지. 그들은 펙트 에피리스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

디디디 대왕: 그러니까 펙트 에피리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소용돌이 너머로 갈 수 있다 이거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이냐고!

4. 떡밥

본작의 배경 때문에 펙트 에피리스 역시 전작의 엔드 닐 못지 않게 많은 떡밥을 가지고 있다.

4.1. 할캔드라인들의 과학문명 기원?

게임 내 피규어의 설명과 작중 최종전 직전에 나오는 내레이션과 레온갈프의 대사를 보면 본작의 행성의 원주민들은 펙트 에피리스를 연구해서 행성간 워프와 같은 막대한 기술력을 손에 넣고, 결국에는 비스트 군단과 펙트 포가만 남긴채 행성을 떠나버린다. 이러한 설정 때문에 할트만 웍스 컴퍼니마버로아가 발굴해낸 고대 할캔드라 문명의 막대한 기술력이 바로 펙트 에피리스를 연구해서 얻어낸 산물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작에서 하이네스가 고대 할캔드라인들의 마법 문명의 후예이자 그들이 엔드 닐다크 매터로부터 힘을 얻었다는 떡밥이 있듯이, 이번에는 고대 할캔드라인들의 과학 문명이 펙트 에피리스를 기반으로 하여 완성되었다는 주장이다.

4.2. 엔드 닐과의 연관성

마침 본작은 초월적인 존재의 부활을 목표로 적 세력이 움직인다는 전체적인 흐름이 스타 얼라이즈와 굉장히 유사하며, 역대 커비 시리즈의 역사의 집대성과 같았던 2D 작품이었던 스타 얼라이즈와 반대로 본작은 역대 커비 시리즈를 탈피한 새로운 3D 작품이라는 점에서 대칭을 이루고 있어, 마법/과학의 대칭 구도 역시 포함해도 이상할게 없다.

보스로서의 성질 역시 대칭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데, 엔드 닐의 경우에는 영혼이 없어 그걸 자마 하트로 채우려고 했던 거인과 같은 모습인 반면, 펙트 포가는 사실상 몸이 무너져내려 아예 처음부터 영혼만 남은 채 에피린을 흡수해서 형성한 신체는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47]

결투장에서 싸우는 최종 형태인 카오스 에피리스 역시 닐과 마찬가지로 흰색 + 붉은 색이라는 낯익은 배색[48]이다. 단, 닐 쪽은 코어가 흰색 + 붉은 색 조합인 반면 이쪽은 육체가 그 조합이며 코어는 검붉은 빛이다. 한 편, 닐의 코어가 커비와 비슷한 얼굴을 하는 것처럼 이쪽 역시 은근히 커비와 비슷한 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커비의 카피 능력마냥 다른 생명체를 집어삼켜 그 모습과 힘을 어느 정도 모방하는 것.

5. BGM

컷신 BGM
트랜스폼 네오테니
(トランスフォーム・ネオテニー / Sudden Metamorphosis)
레온갈프를 격파한 커비 일행에게 펙트 포가가 본색을 드러낼 때 나오는 곡.
1차전 BGM
짐승의 추격
(追獣 / Hunted by the Beast)
펙트 포가가 방화벽을 뚫고 커비와 1차전을 치를 때 나오는 곡. 상황의 긴박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여타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의 1차전 BGM과는 상당히 이질적이다.
2차전 BGM
Ver 1.[49] Ver 2.[50]
어느덧 쌍성은 로슈 한계로
(いつしか双星はロッシュ限界へ / Two Planets Approach the Roche Limit)
에피린을 흡수한 펙트 포가가 펙트 에피리스로 변하여 2차전을 치를 때 나오는 곡. 최종 보스 배경음악답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곡이다.
최종전 직전 컷신 BGM
이 세계도, 저 세계도
(この世界も、あの世界も / The Fate of Two World)
커비가 펙트 에피리스로부터 에피린을 빼낸 직후 나오는 컷신에서 나오는 곡.
최종전 BGM
무적으로 GOODBYE NEW WORLD!
(無敵にGOODBYE NEW WORLD! / A Full-Speed Farewell from the New World)
메인테마인 WELCOME TO THE NEW WORLD!와 전통적인 커비의 무적 캔디 BGM을 전자음 + 메탈풍으로 어레인지한 처형용 BGM.

최종전에서 팝스타를 끌어들이는 펙트 에피리스를 상대로 커비가 머금기 변형으로 트럭으로 변해서 에피리스를 향해 전진할 때 재생된다. 카오스 에피리스와의 전투에서는 트럭으로 변하는 이벤트 전투가 없다 보니 재생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BGM이 나오고 나서 에피리스에게 점점 가까워질때, 팝스타에 점점 가까워 질수록 음원이 GB의 8비트 풍으로 변해간다.

트리플 디럭스부터 이어져온 메인 테마와 그린 그린의 테마를 어레인지한 음악이 처형용 BGM이 되는 클리셰를 깨부수고 반전을 선사한 점에서 크게 호평받는 곡이다. 추가로 약간 아쉬웠던 평이 있었던 엔드 닐 최종전보다도 웅장하고 화려한 연출도 한몫했다.
카오스 에피리스 1차전 BGM
Ver 1.[51] Ver 2.[52]
어느덧 쌍성은 로슈 한계로
(いつしか双星はロッシュ限界へ / Two Planets Approach the Roche Limit)
카오스 에피리스 2차전 BGM
전반부 후반부
지긋지긋한 잔향 이터널 투어어[53]
(時ドキ残響エターナルツアーアー / Eternal Echo of the Thrilling Tour-our-our)
[54]
지긋지긋한 잔향 이터널 투어어
(時ドキ残響エターナルツアーアー / Eternal Echo of the Thrilling Tour-our-our)
[55]
어느덧 쌍성은 로슈 한계로
(いつしか双星はロッシュ限界へ / Two Planets Approach the Roche Limit)
1차전 BGM은 펙트 에피리스의 BGM과 같다. 다만 기존 후반부에 나오던 친근한 일렉기타/관악기를 위시한 BGM은 나오지 않고, 바이올린 선율이 메인이 되는 전반부용 BGM만 보스전 내내 사용된다.

2차전 전반부 BGM은 '두근두근한 발견 드림 투어'를 어레인지 한 것이다. '지긋지긋한 잔향 이터널 투어어' 는 전술한 디스커벌 랩의 ID-F86 드림 투어의 음성을 마구잡이로 샘플링해 넣었는데, 스위치 언어 설정에 따라서 나오는 음성의 언어가 달라진다.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깎이면 코어가 데들리 썬 패턴을 시전하고 BGM이 변경되는데 “어느덧 쌍성은 로슈 한계로"의 후반부가 반복 재생된다.[56]
카오스 에피리스 클리어 후 BGM
다정한 빛을 찾아서
(やさしさの光をみつけて / Finding the Light)
카오스 에피리스를 격파하고 에피리스의 코어가 소멸할 때부터 나오는 곡. 에피린의 테마를 어레인지 하였다.

6. 기타

6.1. 관련 문서

6.2. 외부 링크

6.2.1. 일본어

6.2.2. 영어

6.2.3. 중국어

6.2.4. 미러 링크



[1] Fēikètè Àifēilǐsī[2] 에피린과 유사하다.[3] 다른 행성의 생명체들을 말한다. 새로운 세계로 끌려온 팝스타 주민들 중, 웨이들 디들은 연구소의 전력 공급을 위해 착취당하였고, 디디디 대왕과 중간 보스들처럼 전투력이 있는 이들은 고용되거나 ID-F86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여 비스트 군단으로 입단하였다.[4] 수많은 행성을 침공했다는 무시무시한 배경과 그에 걸맞게 행성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위협적인 묘사가 나오는데 이 행성의 인류가 무슨 방법으로 펙트 에피리스를 제압하고 생포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연구소의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인류의 존망이 걸린 문제가 아니라 원생종들에게 피해가 가니 포획했다는, 그냥 위험한 동물을 잡아온 것 같은 반응이다.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때 복수하러 쫓아올지도 모를 펙트 포가를 처분하지도 않은 채 그냥 두고 간 것을 봐도 알 수 있듯 포획 후에는 위험 요소로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5] 비스트 군단의 수장 레온갈프의 피규어 설명에 의하면 본래 레온(레온갈프)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었으나, ID-F86과 만난 뒤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름도 레온에서 레온갈프로 개명했다.[6] 특수 주파수로 조종당하는 대상은 펙트 포가에게서 신비한 힘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조종당하기 시작하자 입에서 광선을 뿜거나 참격을 날려대는 레온갈프와, 짐승마냥 네 발로 뛰어다니거나 지면을 손으로 내리쳐 불꽃 토네이도를 만드는 등 디디디답지 않은 공격을 선보이는 와일드 디디디가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정신력이 강하면 통하지 않는 모양인지 메타 나이트를 상대로 세뇌를 시도했다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해 실패했다는 설명이 있다.[7] 한국어판 엔딩 크레딧 기준.[8] 애니메이션에서는 넉클 죠를 맡았었다.[9] 본 안내 음성이 흐르기 전에 특정 코드와 같은 소리가 흐르는데 이는 사실 모스 부호로, 해석하면 EFILLIN이 나온다. #[10] 일본어로 '혹성(惑星)' 은 한국어의 '행성' 과 동일하게 쓰인다. 정황상 일본어 단어를 직역해버린 듯. '이 행성' 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11] 이때 수많은 웨이들 디들이 쳇바퀴를 굴리면서 동력원으로 부려먹히는 모습을 비춰져 과거와 대비되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대사를 기점으로 나레이션과 함께 흐르던 경쾌한 음악이 보스 스테이지 입장 시에 나오는 배경 음악으로 바뀐다. 이 배경 음악 또한 처음부터 그대로 나오지 않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 전까지 오래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것처럼 노이즈가 끼어서 나온다.[번역1] 방문객 여러분, 우리 과학 연구소 랩 디스커벌의 드림 투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신나는 투어에서 궁극의 생명체, ID-F86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D-F86이 이 행성에 도달했을 때, 이 생명체는 전 세계의 야생 생물을 위협하는 파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연구팀은 침략이 완료되기 전에 이 생명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획한 ID-F86을 통해, 우리 연구소는 그것의 공간 전이 능력을 연구했고 이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행성 간 워프 기술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 개발로부터 30년 뒤, 이 시설에서 "워프 실험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여파로 주 표본에서 분리된 새로운 생명체가 탈출했고, 그 새로운 하위 표본은 아직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ID-F86은 아무런 생명 활동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이곳 랩 디스커벌의 최상층에 있는 맞춤 이터널 캡슐에서 영구적인 정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궁극의 생명체, ID-F86을 만날 시간입니다!
[13] 한국어를 비롯한 각 국가별 언어로 전부 더빙되었다. (중국어 제외) 여태까지 등장인물들이 짧은 감탄사나 기합을 낼 때를 제외하면 상호 작용이나 대화를 해도 절대 현실의 언어 음성을 넣지 않았던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현실의 언어 음성이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나라를 막론하고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다. 또, 조용한 폐허 속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활기찬 목소리가 흘러나오니 섬뜩하다는 의견도 많은데, 해당 장면의 반전 및 이후의 스토리 전개를 생각하면 의도적인 연출로 보인다.[14] 레온갈프가 2페이즈에 돌입하기 전 두통 증세를 보이더니 눈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ID-F86이 레온갈프의 몸을 빌려 말할 때 역시 레온갈프의 눈이 보라색이였다. 즉, 레온갈프가 2페이즈로 돌입할 때부터 조종을 한 것이다.[15] 누군가처럼 가타카나를 많이 쓴다. 현대 일본어에서 가타카나를 위주로 쓰는 것은 해당 등장인물이 맛이 가거나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묘사할 때 많이 쓰인다. 의미는 한국어 대사와 동일.[16] 이 대사를 제대로 된 문장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おのれェ… あれは一体、なんだ…?
数多の空間から使える物を引きよせたが… あんな邪魔者が混ざっていたとは…
まあ良い… もはや… 策を練るのも面倒だ…
全て、喰ろうてくれよう…!
[번역2] 네 이놈... 감히...
계획 망가졌다. 중요한 계획. 노동 필요했다. 소용돌이 열었다. 노동력 찾았다. 여기 데려왔다. 그런데? 실수 생겼다. 짜증나는, 핑크색 오염 물질...
신중한 계획. 이제 망가졌다. 더 이상 계획 안 세운다. 더 이상 인내 안 한다. 대신...
전부. 흡수. 해야 한다.
[18] 번역문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판 및 일본판과는 달리 의미만 겨우 전달하는, 감정이 없는 기계처럼 말한다.[19] 원시 으르르피를 먼저 잡아채는데, 이때 커비와 에피린뿐만 아니라 다른 비스트 군단도 엄청나게 놀라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비스트 군단은 어떻게 할 새도 없이 모조리 흡수당한다.[20] 캡슐이 깨지기 전부터 왼쪽 귀의 일부는 이미 녹아내려가는 중이었다.[21] 비스트 군단을 흡수하여 키메라의 형태를 띄고있는 상태[22] 그런데 해당 통로가 엘리베이터를 통해 들어온 보스전 진입 통로와 다르다. 이 영상을 보면 레온갈프와 싸웠던 장소의 바닥이 무너져버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정황상 펙트 포가가 몸을 부풀리다가 바닥이 무너져내린 듯.[23] 위 두 마리는 상체, 아래 두 마리는 머리가 노출되어 있다.[24] 허나 귀의 모습은 평범한 으르르피와 동일하다.[25] 실제로 펙트 포가가 부수고 튀어나온 대문에 가상의 언어로 BIOLOGICAL HAZARD라고 적혀있다. 다만 단어 자체는 생물학적 위험을 뜻한다.[26] 이때, 맥시멈 토마토와 카피 능력 전체(슬립/크래시 제외)를 준다.[27] 천천히 올라가면서 바람소리를 유심히 듣다 보면, 현악기 같기도 하고 관악기 같기도 한 짧은 선율이 지나간다.[28] 하늘이 물감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기묘한 색으로 변한다. 터치! 커비에서 나타나는 도로시아의 필드와 유사하다.[29] 정확히는 가운데에서 먼저 떨어지는 운석들을 피하다가 고철 더미가 떨어지려 할 때 가장자리로 피해야 한다.[30] 돔 머금기와 동일한 조작이지만 에피리스가 창을 날려 공격하기 때문에 QTE다.[31] 자세히 보면 팝스타 초원에서 흔히 보이던 바움쿠헨 모양 지형과 바 모양 구조물도 박혀있다. 배경에서 떨어지는 중일때는 우주에서 본 팝스타의 색처럼 노란색이고, 전방에 떨어지고 나서는 원래 색으로 바뀌는 것도 디테일 포인트.[32] 구체는 땅에 떨어지면 파동 형태로 퍼진다. 계속 점프 해야 하기에 약간 거슬린다.[33] 설명문의 내용을 보면 몰포 나이트에게 흡수됬을 때 역으로 자길 흡수한 몰포 나이트의 소울을 흡수했고, 그렇게 흡수한 몰포 나이트의 소울에 그간 흡수했던 온갖 생명체들의 온갖 소울이 뒤섞여서 생겨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공식 공략본 설명에 의하면 파괴충동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감정은 남아있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이미 피규어 설명문에서 폭주하는 혼돈이라 표현함으로서 암시된 부분이기도 하다. 후술할 소설판에서도 제대로 쐐기 박았다.[34] 체감상 어지간한 보스의 몇 배는 된다.[35] 피가 어느 정도 깎인 이후에는 4번 가격한다.[36] 지구 표면의 자기장이 지구 전체에 걸쳐 거의 같은 시간에 크게 바뀌는 현상.[37] 이름에만 소울이 안 들어갈 뿐 설정상으론 명백히 소울화 보스다. 포가튼 랜드에서 레온 포가를 쓰러뜨린 이후 싸움을 거는 상대는 소울 포가이고, 나비에게 흡수된 이후 나비의 소울과 소울 포가가 섞인 결과물이 카오스 에피리스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소울화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오스 에피리스의 피규어 설명을 보면 수많은 소울들의 집합체라는 설명이 있다.[38] 본작의 커터는 버튼 홀드시 날려보낸 자리에 고정하게 되므로 보스 딜링에도 좋다.[39] 주로 슈퍼 커터 이후에 연계되어 나온다.[40] 2페이즈부터 나왔던 그 BGM.[41] 처음 이 패턴이 나올 때 한정으로 카오스 에피리스가 날아가서 빌딩을 부수는 장면이 직접 나온다. 이후에는 불덩이로 변해서 날아가서 바로 패턴이 시전된다.[42] 사실 돌이 1개 덜 쌓인 탑에서 호버링을 해도 회피할 수 있긴 하다.[43] 로보보 플래닛에서 클론 검사 다크 매터, 클론 세크토니아가 쓰러졌을 때 나온 연출과 유사하다.[44] 커맨드 중 하나인 궤도성 펄서.[45] 번역판에서는 반드시 소중한 친구를 구해 내겠다는 마음이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서술되었다.[46] 게임판과 똑같이 퀵 타임 이벤트 돔 머금기이다.[47] 굳이 비교하자면 게임 모델링 상으로는 레온갈프와 비슷하거나 작은 정도.[48] 닐은 코어 그 자체의 외형을 하고 있어 제로를 연상케 한다면, 에피리스는 검붉은 날개와 조합되어 0²를 연상케 한다.[49] 일부 트랜지션 구간 누락[50] 전 트랜지션 구간 포함. 그래서인지 멜로디가 끊기는 부분이 많다.[51] 일부 트랜지션 구간 누락[52] 전 트랜지션 구간 포함. 그래서인지 멜로디가 끊기는 부분이 많다.[53] 오타가 아니라 '어'가 정말로 하나가 더 붙어 있다. 엄연히 원본에도 있던 걸(アーアー) 번역한 것이며 이는 영어를 포함한 다른 언어에서도 그대로 번역되었다. 기괴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걸로 추정.[54] 길모퉁이 라이브에서 재생되는 더빙 미포함 버전.[55] 플레이 시에 재생되는 더빙 버전. 분위기가 상당히 기괴하니 감상시 주의. 한국어는 10분 57초부터 시작한다.[56] 초반부에 기괴한 브금이 나오다가 후반에 메인 보스 테마의 후반 부분이 나오는 패턴은 별의 꿈.Soul OS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57] 스토리 모드 한정. 그러나 최종 강화 버전인 The 얼티밋 초이스 EX에서 나오는 최종 형태와 본작의 카오스 에피리스를 비교할 경우 엔드 닐이 더 어렵다.[58] 사실 전통적으로 커비 시리즈의 보스 러시는 올클리어를 노리는 하드 유저들을 겨냥한 컨텐츠이지, 결코 라이트 유저들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모드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난이도가 역대 최악이라는 로보보 플래닛스타 얼라이즈말할 것도 없고 울트라 슈퍼 디럭스, Wii, 트리플 디럭스, Wii 디럭스나, 심지어 가장 쉬운 난이도로 꼽히는 도팡 일당의 습격에서의 보스 러시조차도 어린이들이 깨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59] 그리고 주인공인 커비나 푸푸푸랜드 등 주변 환경의 디자인 때문에 아이들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저히 아이들 게임으로 보기 어려운 보스 디자인이나 설정도 그렇고 터치! 커비별의 커비 거울의 대미궁 등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도 있는 것을 보면, HAL 연구소는 겉모습만 저연령층 친화적이지 딱히 저연령층만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전체 이용가답게 매우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터치! 커비의 경우 아예 성인 유저들을 타겟으로 하고 만든 게임이라 기본 조작 난이도부터가 장난이 아니다.[60] 레온의 소울까지 포함한다.[61] 소설에서는 번역자가 굴욕감, 증오로 번역했다.[62] 사실 본작의 경우, 평행세계라고 분류해야 할 모드가 없으며 2회차인 외딴섬 드리미 포가도 정사에 포함된다. 다만 2회차 모드가 정사에 포함된 것은 전작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