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 NC 다이노스 2019년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포스트시즌 |
- 달력 및 본문 스코어판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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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팀 다이노스, 하나의 심장을 깨워라 : 박동 | |||||
현재 성적(6월까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5 | 39 | 0 | 41 | 14.5 | 0.488 |
6월 성적 | 8 | 0 | 16 | -8 | 0.333 |
시리즈 전적 | 우세 1 / 동률 2 / 열세 6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3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7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 ||||||
홈경기 | 승 | 패 | 무 | 취소 | ||
원정경기 | ||||||
NC 다이노스 2019 시즌 6월 일정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LG 1:5 패 | 2 VS LG 4:1 승 | |||||
3 | 4 VS 삼성 1:3 패 | 5 VS 삼성 3:4 패 | 6 VS 삼성 0:6 패 | 7 VS KIA 1:2 승 | 8 VS KIA 4:5 승 | 9 VS KIA 3:4 승 |
10 | 11 VS 키움 9:8 패 | 12 VS 키움 5:4 패 | 13 VS 키움 1:3 승 | 14 VS SK 3:7 패 | 15 VS SK 0:4 패 | 16 VS SK 2:9 패 |
17 | 18 VS 두산 7:10 패 | 19 VS 두산 0:1 패 | 20 VS 두산 2:14 패 | 21 VS KT 0:5 패 | 22 VS KT 7:6 승 | 23 VS KT 2:4 패 |
24 | 25 VS 한화 14:3 패 | 26 VS 한화 우천취소 | 27 VS 한화 5:10 승 | 28 VS LG 6:2 패 | 29 VS LG 우천취소 | 30 VS LG 1:9 승 |
1. 개요2. 5월 31일 ~ 6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 루징 시리즈3. 6월 4일 ~ 6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피스윕4. 6월 7일 ~ 6월 9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스윕5. 6월 11일 ~ 6월 13일 VS 키움 히어로즈 (창원) : 루징 시리즈6. 6월 14일 ~ 6월 1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피스윕7. 6월 18일 ~ 6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 피스윕8. 6월 21일 ~ 6월 23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9. 6월 25일 ~ 6월 27일 VS 한화 이글스 (창원) : 동률 시리즈10. 6월 28일 ~ 6월 30일 VS LG 트윈스 (창원) : 동률 시리즈11. 총평
1. 개요
NC 다이노스의 6월 일정은 잠실[1]-대구-창원-창원-문학-잠실-수원-창원-창원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한화와 L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LG전이며, 그 중 12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5월 31일 ~ 6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 루징 시리즈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6월 2일부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2.1. 6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일 자) | |
등록 | 이우석 |
말소 | 김건태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SS | DH | 3B | 1B | C | LF | RF | 루친스키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박석민 | 이원재 | 베탄코트 | 강진성 | 김성욱 |
6월 1일, 17:01 ~ 19:45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500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8 | 1 | 1 |
LG | 윌슨 | 0 | 1 | 3 | 0 | 0 | 0 | 0 | 1 | - | 5 | 10 | 0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민성(2회 2사서 좌월 홈런) |
승리 | 윌슨 |
패전 | 루친스키 |
홈런 | 김민성(2회 1점 루친스키) |
실책 | 박민우(7회) |
도루 | 오지환(8회) |
도루자 | 김태진(8회), 이천웅(8회) |
주루사 | 베탄코트(5회) |
병살타 | 노진혁(1회), 이형종(2회), 박민우(8회) |
폭투 | 루친스키(5회) |
하이라이트
2회말 드류 루친스키가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김민성에게 곧바로 선취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반면 NC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믿었던 루친스키가 3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 이후 이천웅의 번트 타구를 내야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타자 주자를 살려보냈고, 3루가 빈 틈을 타 오지환은 3루까지 향했다. 이후 신민재의 날카로운 타구에는 김태진이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희생플라이로 막아냈지만 김현수와 토미 조셉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이후 1사 1, 3루에서는 채은성의 땅볼로 1실점. 결국 루친스키는 3회에만 3실점을 하면서 9경기 연속 QS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내야 안타로 NC는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4이닝 연속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번 이닝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득점에 묶였다. 4회말 루친스키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이성우의 희생번트 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루를 노렸고, 원심은 2루 아웃 - 1루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정반대로 뒤집혔다. 하지만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내며 이번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베탄코트의 내야 안타로 5이닝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강진성과 김성욱이 연속으로 땅볼에 그쳤고, 김성욱의 땅볼 때는 2루에 있던 베탄코트가 무리하게 3루로 향하다가 아웃 카운트만 헌납하고 말았다. 5이닝 연속 안타 치고 이번에도 무득점. 5회말에는 LG도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까지 몰렸지만 김민성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의 번트 안타로 무려 6이닝 연속 안타, 3이닝 연속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이닝에서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손쉽게 2아웃이 잡혔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드디어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박석민의 초구 뜬공으로 추가점에는 실패. 6회말은 루친스키가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지만 타선 역시 7회초 들어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당했다. 7회말부터는 강윤구가 등판했다. 박민우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낸 이후 땅볼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아냈고,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으로 1이닝을 책임졌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상호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박민우가 병살타를 쳐버렸다. 이후 김태진이 안타를 쳐내며 다시 출루에 성공했지만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8회말에는 당일 콜업된 이우석이 등판했고, 2사 이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더니 이천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점차 뒤진 9회초를 맞았으나 노진혁이 삼진, 양의지가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박석민까지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3연속 루징 시리즈가 확정, 4위로 내려 앉게 되었다.
2.2. 6월 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1B | DH | SS | RF | CF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이원재 | 모창민 | 노진혁 | 권희동 | 이상호 |
6월 2일, 17:01 ~ 19:23 (2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53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박진우 | 0 | 2 | 1 | 0 | 1 | 0 | 0 | 0 | 0 | 4 | 6 | 0 | 4 |
LG | 켈리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4 | 1 | 1 |
주요기록 | |
결승타 | 이상호(2회 2사 1, 2루서 우익수 2루타) |
승리 | 박진우 |
패전 | 켈리 |
홀드 | 배재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양의지2(2회 1점, 3회1점 켈리) |
2루타 | 김현수(1회), 이상호(2회) |
실책 | 이성우(5회) |
도루 | 박민우(5회) |
도루자 | 이원재(6회) |
주루사 | 노진혁(9회) |
폭투 | 임찬규(7회) |
하이라이트
1회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1사 이후 신민재와 김현수가 툭 쳐낸 타구들이 외야수의 범위에 미치지 않는 곳에 떨어지면서 2, 3루가 되었고, 토미 조셉의 땅볼로 바로 선취점을 내줬다. 정타는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실점.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원재가 볼넷을 골래냈지만 도루 실패와 삼진으로 2아웃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2사 이후 다시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권희동의 안타에 이어 이상호까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2, 3루 찬스에서는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추가득점의 아쉬움을 양의지가 달랬다. 3회초 양의지가 다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1로 만든 것. 그리고 박진우는 2회말과 3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고, 4회에도 안타 하나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이상호가 안타를 쳐냈지만 박민우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혔고, 김태진마저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박민우의 2루 도루 때 상대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고, 여기서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여전히 스코어가 유지된 가운데 7회초 1사 이후 이상호가 볼넷을 골라내더니 박민우의 뜬공 때 2루를 밟는데 성공했고, 상대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김태진이 뜬공을 치는데 그치면서 이번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7회말에도 등판한 박진우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7회를 넘겼다.
8회말부터는 배재환이 등판했다. 2사를 가볍게 잡아낸 이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9회말에는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 삼진과 땅볼로 2아웃을 잡은 이후 조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땅볼로 잡아내고 3연패를 끊어냈다.
3. 6월 4일 ~ 6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피스윕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한 삼성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도 극복에 실패한다면 3위권 싸움에서 떨어져 나가버릴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NC 상대 악마 백정현의 등판까지 예정된 상황. 일단 에디 버틀러와 이재학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이 위안거리다.3.1. 6월 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3B | C | 1B | LF | DH | SS | RF | 구창모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이원재 | 베탄코트 | 노진혁 | 권희동 |
6월 4일, 18:30 ~ 21:43 (3시간 1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7,14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1 | 6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1 | 1 | 0 | 1 | - | 3 | 6 | 1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구자욱(5회 1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승리 | 원태인 |
패전 | 구창모 |
홀드 | 우규민, 최지광, 이승현 |
세이브 | 장필준 |
홈런 | 러프(6회 1점 장현식), 모창민(9회 1점 장필준) |
3루타 | 김상수(5회) |
2루타 | 최영진(2회) |
실책 | 구창모(1회), 최영진(5회) |
견제사 | 김태진(3회) |
병살타 | 박민우(5회), 노진혁(7회) |
폭투 | 김진성(8회) |
하이라이트
1회초 1사 이후 김태진이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쳤다. 2회초에도 1사 이후 이원재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노진혁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다시 김태진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견제에 잡히면서 허탈하게 이닝이 끝났다.
구창모는 매 이닝 위기를 맞았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더니 2사 이후에는 다린 러프의 투수 땅볼 타구 때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1, 3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강민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맞았으나 삼진 - 땅볼 -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역시 시작부터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진 - 삼진 - 땅볼을 잡아내며 실점없이 세 개의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4회말은 드디어 삼자범퇴 처리.
5회초 선두타자 베탄코트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노진혁의 번트 때 선행 주자가 잡히긴 했으나 권희동이 볼넷을 얻으며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민우가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이 기회를 날렸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김상수의 큼지막한 타구를 김태진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3루타를 내줬고, 곧바로 구자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결국 선취점을 빼았겼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이 우규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고, 2사 이후에는 모창민 역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원재가 바뀐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면서 또다시 찬스를 날렸다. 6회말부터는 장현식이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러프에게 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까지 갔지만 뜬공으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베탄코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노진혁이 병살타를 치면서 어김없이 찬스가 날아갔다.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얻었지만 박민우가 1루 땅볼에 그쳤다. 7회말부터 등판한 강윤구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김진성이 구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러프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2사 이후에는 이학주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사사구로만 두 명을 출루시켰다. 결국 1, 3루에서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9회를 앞두고 스코어만 더 벌어졌다.
하지만 9회초 상대 마무리 장필준을 상대로 모창민이 복귀 첫 홈런을 터뜨리며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원재도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 베탄코트와 손시헌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금세 2아웃이 되었지만 권희동이 10구 만에 안타를 쳐내며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진 박민우가 이번 타석마저 2루 땅볼을 치면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다시 4위로 복귀.
3.2. 6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5일 자) | |
등록 | 이재학 |
말소 | 배민서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1B | SS | DH | RF | CF | 이재학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노진혁 | 베탄코트 | 권희동 | 김성욱 |
6월 5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0,078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0 | 0 | 0 | 1 | 1 | 0 | 0 | 1 | 3 | 11 | 1 | 2 |
삼성 | 헤일리 | 1 | 0 | 0 | 0 | 1 | 1 | 1 | 0 | - | 4 | 8 | 0 | 0 |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해민(6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김대우 |
패전 | 이재학 |
홀드 | 임현준, 최충연, 최지광 |
세이브 | 우규민 |
홈런 | 노진혁(6회 1점 김대우), 김상수(7회 1점 강윤구) |
2루타 | 모창민(4회), 최영진(6회), 권희동(9회) |
실책 | 이재학(1회) |
병살타 | 양의지(4회) |
포일 | 김도환(8회) |
폭투 | 이재학(1회), 헤일리(5회) |
하이라이트
1회부터 어처구니 없는 수비를 연속으로 선보이면서 내줘서는 안 될 실점을 하고 말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2루 땅볼부터 박민우가 공을 글러브에서 한 번에 빼지 못하며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후 이재학은 견제 실책까지 저지르면서 무사 2루가 되었다. 득점권 위기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2아웃을 잡아냈지만 다린 러프의 헛스윙으로 낫 아웃 상태가 된 상태에서 양의지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하더니 이재학이 멍을 때리며 홈을 비운 틈을 타 김상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1루, 2루, 홈에서 골고루 얼빠진 수비가 나오며 가볍게 선취점 헌납.
3회초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김성욱의 희생번트 때 상대의 수비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스스로 여유롭다고 판단하고 설렁설렁 2루를 향하다가 그대로 아웃되었다. 결국 박민우의 땅볼과 김태진의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를 쳐냈으나 양의지가 초구에 병살타를 날렸다. 직후 모창민이 2루타를 쳐내며 다시 찬스를 잡았지만 노진혁의 안타성 타구를 김상수가 호수비로 막아내며 역시 득점에는 실패.
이재학이 실점 이후에는 안정적인 내용을 보여주며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5회초에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더니 김성욱이 희생번트가 절묘하게 떨어지면서 1루에서도 세이프가 선언되었다. 무사 만루의 황금 같은 기회에서 임현준을 상대로 박민우가 초구에 얕은 플라이를 치면서 아웃 카운트만 올라갔지만 대타 이원재가 김대우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말 1사 이후 이학주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더니 김도환의 빗 맞은 타구가 히트 앤드 런 사인에 의해 완전히 비워진 1 - 2루 간을 통과하는 안타가 되었다. 여기서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구자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회초 양의지와 모창민이 모두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그대로 중심타선이 지나가는 듯 했으나 노진혁이 벼락같은 홈런을 날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노진혁은 60경기 째 만에 벌써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그러나 6회말 2사 이후 최영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이재학이 내려갔고, 강윤구가 등판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완전히 먹힌 타구가 절묘하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5회에 이어 이번에도 정타가 아닌 타구들이 안타가 되면서 또다시 역전을 내줬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김성욱이 두 차례 번트에 실패한 이후 삼구삼진을 당했고, 박민우의 잘 밀어친 타구마저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원재마저 삼구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이닝 종료. 그리고 7회말에도 올라온 강윤구는 1사 이후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8회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9회까지 2점차가 유지되었다. 9회초 선두타자 베탄코트는 여지없이 삼진을 당했지만 권희동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김성욱이 연타석으로 삼구삼진을 당하며 2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박민우가 오랜만에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이원재가 풀카운트 끝에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나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을 쳐버리며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4연속 루징 시리즈 확정과 함께 이번 시즌 삼성전 6연패를 당하게 되었다.
3.3. 6월 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6일 자) | |
등록 | 버틀러 |
말소 | 김찬형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RF | 3B | DH | 1B | SS | LF | C | CF | 버틀러 |
박민우 | 권희동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노진혁 | 강진성 | 베탄코트 | 김성욱 |
6월 6일, 17:01 ~ 19:25 (2시간 2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5,425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버틀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1 |
삼성 | 백정현 | 1 | 0 | 0 | 0 | 1 | 0 | 0 | 4 | - | 6 | 8 | 0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러프(1회 1사 2, 3루서 2루수 땅볼) |
승리 | 백정현 |
패전 | 버틀러 |
도루 | 김상수(5회) |
폭투 | 버틀러(5회), 김진성(8회) |
하이라이트
이제는 대놓고 표적 등판을 선언[2]하며 만나게 된 백정현이었으나 역시 반전은 없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2회초에는 땅볼 - 삼진 - 삼진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를 선사했다. 한편 딸의 수술을 참관한 이후 팀으로 복귀한 에디 버틀러는 시작부터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상대의 희생번트로 1회말부터 1사 2, 3루가 되었다. 결국 다린 러프의 땅볼이 나오면서 이번 시리즈 내내 선취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최영진은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2사 이후 드디어 양의지가 팀의 첫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모창민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다. 4회말에는 버틀러도 1사 이후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5회초에는 1사 이후 강진성의 먹힌 타구가 3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가 되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백정현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5개의 삼진을 잡았고, 김성욱마저 땅볼에 그치면서 전광판에는 또다시 0이 그려졌다.
5회말에는 버틀러가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볼넷을 내준 직후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는지 머리 위로 던졌던 글러브를 그대로 차버리는 행동을 보였다. 직후 이동욱이 직접 마운드를 방문해 주의를 주는 모습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땅볼 아웃 이후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가 되었고, 김상수에게 그대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 이후에는 뜬공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2사 이후 박석민이 안타를 쳐냈으나 양의지가 초구에 뜬공을 치면서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도 내주지 않았던 QS를 허용하며 타선이 완벽히 망가졌음을 드러냈다. 7회초에도 두 명이나 초구를 건드려 아웃되는 등 담백하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8회초에는 베탄코트와 김태진이 단 7구 만에 모두 삼진 아웃 되었으나 박민우가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역시 권희동이 초구에 내야 뜬공을 치면서 의미없는 짓이 되었다.
이미 106구를 던진 버틀러가 8회말에도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 없이 안타 두 개만 내주고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상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선택하며 만루를 채웠으나 최영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더니 폭투까지 범하며 그대로 2점을 내줬다. 이후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안타로 0-6까지 벌어졌다.
결국 타선은 9회에도 백정현의 얼굴을 봐야했다. 나름 중심타선부터 시작되었지만 담백하게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백정현의 데뷔 첫 완봉승을 헌납했다. 5월 8일 윤성환에게 완봉승을 내준 이후 또다시 삼성 투수에게 완봉승을 선사했다. 삼성과의 두 시리즈를 연속으로 스윕패를 당하면서 개막전 승리 이후 삼성전 7연패를 당하게 되었고, 남은 경기에서 전승이라도 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에도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갈 수 없게 되었다.
4. 6월 7일 ~ 6월 9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스윕
예상은 가능했으나 그럼에도 삼성전 피스윕은 치명적이었다. 이번 KIA전 마저 루징 시리즈 이상을 당하게 된다면 3~4위 싸움에서 완전히 탈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5강 자체에서 떨어져 나갈 상황이다. 선발진은 비교적 호투하고 있지만 타선이 차갑게 식어버린 것이 문제.4.1. 6월 7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DH | 1B | RF | C | SS | CF | 루친스키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베탄코트 | 손시헌 | 김성욱 |
6월 7일, 19:01 ~ 21:39 (2시간 38분), 창원 NC 파크 7,173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윌랜드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8 | 2 | 1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1 | 0 | 0 | 1X | 2 | 7 | 0 | 2 |
주요기록 | |
결승타 | 모창민(9회 무사서 좌월 홈런) |
승리 | 원종현 |
패전 | 전상현 |
홀드 | 배재환 |
홈런 | 최형우(9회 1점 원종현), 모창민(9회 1점 전상현) |
2루타 | 양의지(1회), 모창민(2회), 김주찬(8회) |
실책 | 터커(4회), 최원준(6회) |
도루자 | 박찬호(6회), 이상호(8회) |
주루사 | 노진혁(1회), 김주찬(8회) |
병살타 | 박찬호(1회), 이창진(2회) |
폭투 | 루친스키(3회) |
하이라이트
지난 등판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드류 루친스키가 1회초 선두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병살타와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역시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과 병살타가 나오며 무실점. NC 타선 역시 사이좋게 찬스를 만들어놓고도 살리지 못했다. 1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안타를 쳐낸 이후 양의지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음에도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고 말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이 좌측 라인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쳐낸 이후 권희동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손시헌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 기회조차 날려버렸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폭투까지 범하면서 2, 3루 위기까지 이어졌으나 풀카운트 끝에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처리. 4회말에는 2사 이후 모창민이 좌전 안타를 쳐냈고, 상대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권희동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나면서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에는 1사 이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 저지와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6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쳐냈고, 김태진의 희생번트 때 3루수 최원준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모든 주자가 살았다. 노진혁의 희생번트는 정상적으로 성공했지만 상대는 양의지를 거르며 만루 작전을 썼다. 그리고 타격감이 좋았던 모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 이후 권희동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으나 베탄코트가 이번 타석마저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못했다.
지난번 부진을 딛고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루친스키는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2사 이후 이창진의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이명기의 타구를 투수 직선타로 처리해내며 스스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부터는 배재환이 등판.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이후 희생번트로 1사 3루까지 몰렸으나 대타 안치홍의 좌익수 뜬공 때 김태진과 손시헌이 빨랫줄 같은 중계 플레이를 합작하며 홈으로 태그업하던 김주찬을 잡아냈다.
8회말에도 득점하지 못하며 단 한 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원종현이 9회초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찬호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백용환은 초구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2아웃을 얻어냈다. 그러나 최형우를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까지 점해놓고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연패 탈출에 스트라이크 단 하나만 남겨놓고 벌인 참사. 이후 프레스턴 터커는 뜬공으로 잡아냈다.
결국 원종현의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로 원치 않았던 9회말을 맞았다. 이번 경기까지 역전패를 당한다면 팀의 분위기를 최악으로 향하는 상황. 그러나 선두타자로 나선 모창민이 전상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리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연패까지 끊어냈다. 이날 키움이 패배하면서 다시 4위로 올라섰다.
4.2. 6월 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1B | DH | LF | RF | SS | CF | C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모창민 | 양의지 | 이원재 | 권희동 | 손시헌 | 김성욱 | 김형준 |
6월 8일, 17:02 ~ 20:05 (3시간 3분), 창원 NC 파크 16,293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홍건희 | 0 | 0 | 0 | 0 | 0 | 0 | 2 | 0 | 2 | 4 | 6 | 2 | 3 |
NC | 박진우 | 0 | 0 | 1 | 3 | 0 | 0 | 0 | 0 | 1X | 5 | 15 | 0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손시헌(9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
승리 | 원종현 |
패전 | 고영창 |
홀드 | 배재환 |
홈런 | 안치홍(7회 2점 박진우) |
2루타 | 박민우2(1, 3회) 김형준2(3, 8회), 이원재(9회) |
실책 | 홍건희(4회), 신범수(5회) |
도루 | 안치홍(9회) |
주루사 | 박민우(3회) |
병살타 | 박찬호(1회), 터커(4회) |
폭투 | 홍건희(1회), 원종현(9회) |
하이라이트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부터 기습번트 안타를 내주며 기분 나쁜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찬호를 초구에 병살타로 잡아내더니 프레스턴 터커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넘겼다. 이 날은 박민우 플레이어스 데이로 치러졌는데, 이를 기념하듯 1회말부터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측 펜스에 박히는 2루타를 쳐냈다. 1사 이후에는 상대의 폭투까지 나오며 3루까지 진루했으나 어제의 영웅 모창민이 내야 뜬공에 그쳤고, 양의지마저 땅볼을 치며 이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2회말에는 1사 이후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으나 손시헌과 김성욱이 삼진과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낸 것에 이어 박민우까지 좌전 안타를 쳐내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는데는 성공했지만 틈을 타 3루로 향하던 박민우가 최원준의 글러브 끈에 태그되면서 아웃되고 말았다. 모창민까지 뜬공에 그치며 결국 한 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4회초에는 박진우가 몸에 맞는 공과 기습번트 안타를 연이어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터커를 병살타로,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번 위기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쳐냈고 2사 이후 손시헌의 안타와 김성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김형준이 볼 4개를 연속으로 흘려보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홍건희의 2루 견제가 뒤로 빠지면서 다시 1득점에 성공했고, 3루로 진루했던 김성욱도 상대의 안이한 플레이를 틈타 홈을 쓸었다. 박민우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삼진을 당하면서 3득점으로 4회말이 종료되었다. 5회말에는 양의지와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은 없었다.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내며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던 박진우가 7회초 2사까지 잡아낸 이후 최형우에게 첫 볼넷을 허용하더니 결국 안치홍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김주찬은 직선타로 처리하며 QS+ 달성에는 성공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이 안타를 쳐내며 반격을 노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8회초에는 배재환이 등판했다. 연속으로 상대에게 질 좋은 타구를 허용하긴 했으나 각각 3루수 정면, 좌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2아웃을 얻어냈다. 세 번째 아웃 카운트는 뜬공으로 얻어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8회말 2사 이후 김형준이 다시 2루타를 쳐내며 데뷔 첫 멀티히트에 그치지 않고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여기서 상대는 박민우를 거르듯이 볼넷을 내주고 김태진을 상대했는데, 결국 김태진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어제보다는 두 배 더 많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원종현이 9회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함을 노출하더니 박찬호의 밀린 타구마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추가로 폭투까지 범하며 무사 2, 3루. 여기서 터커의 삼진과 최형우의 땅볼로 한 점을 내주고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으나 안치홍에게 0-2의 아주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섣불리 승부를 걸었다가 결국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 안치홍의 도루 이후에는 김주찬을 고의사구로 걸러냈고, 이창진을 땅볼로 잡아내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결국 이틀 연속 동점 상황의 9회말이 열렸다. 공교롭게도 선두타자는 어제도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친 모창민. 하지만 이번에는 3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대신 양의지가 안타를 쳐내 출루에 성공했고, 이원재도 풀카운트 끝에 좌측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상대는 고의사구를 선택하면서 이제는 1사 만루. 그리고 손시헌이 내야를 꿰뚫는 좌전 안타를 쳐내며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에 성공했다. 4연속 루징 시리즈를 끊고 얻어낸 위닝 시리즈이자 3주 만에 거둔 연승.
4.3. 6월 9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1B | C | DH | CF | RF | SS | LF | 최성영 |
박민우 | 이상호 | 이원재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베탄코트 | 손시헌 | 김태진 |
6월 9일, 16:59 ~ 20:22 (3시간 23분), 창원 NC 파크 8,77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터너 | 0 | 0 | 0 | 2 | 0 | 1 | 0 | 0 | 0 | 3 | 12 | 0 | 7 |
NC | 최성영 | 1 | 3 | 0 | 0 | 0 | 0 | 0 | 0 | - | 4 | 9 | 0 | 6 |
주요기록 | |
결승타 | 모창민(1회 2사 1, 2루서 좌중간 안타) |
승리 | 장현식 |
패전 | 터너 |
홀드 | 이우석, 강윤구, 배재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나지완(6회 1점 강윤구) |
2루타 | 김태진(2회) 권희동(5회) |
도루 | 이상호(6회) |
주루사 | 이창진(5회) |
병살타 | 한승택(7회), 박민우(8회) |
폭투 | 터너2(2회) |
하이라이트
원래는 구창모가 나갈 차례지만 저번 경기에서 잡힌 물집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최성영이 대신 출격했다. 직전 경기에서 대체 선발로 등판해 QS+를 기록했고, 지난 4월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대체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적이 있어 손쉽게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기회를 얻은 최성영은 1회초 2사까지 잘 잡은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프레스턴 터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출발했다. 타선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 이후 직선타와 삼진으로 2아웃이 잡혔으나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 이후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그러나 최성영이 2회초에도 흔들렸다. 1아웃 이후 볼넷과 빗 맞은 안타가 나오더니 다시 볼넷을 채우며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하지만 이 위기에서도 1루 땅볼로 홈 아웃을 잡아낸 이후 다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2회말에도 득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사 이후 손시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태진이 좌중간을 갈라버리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다시 한 점 획득. 이후 박민우의 안타로 1, 3루가 되었고, 이상호가 가볍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원재까지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상대가 연거푸 폭투를 저지르며 힘들이지 않고 한 점을 더 뽑았다.
최성영은 3회초에도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번에는 뜬공과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4회초에도 1사 이후 좌전 안타와 번트 안타를 내주더니 이번에는 결국 박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더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강판. 뒤를 이어 등판한 이우석은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이후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더니 프레스턴 터커에게도 0-2 카운트를 먼저 잡아놓고도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결국 이우석마저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장현식이 등판했고, 김주찬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간신히 4회를 정리했다.
5회초에도 장현식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선두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했다. 1사 이후에는 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내 득점권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얕은 폭투 때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양의지가 잡아내더니 이명기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1사 이후 권희동이 2루타를 쳐냈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3연타석 삼진을 당하더니 노진혁까지 땅볼에 그쳤다.
6회초에는 강윤구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강윤구마저 2사까지 잘 잡아놓고 나지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초반의 리드를 조금씩 까먹어 이제는 한 점차. 6회말에는 2사 이후 이상호가 안타를 쳐냈고, 이원재가 볼넷을 골라내며 터너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양의지가 박준표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쳐버리면서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에도 강윤구가 올라왔다. 선두타자부터 노진혁의 실책성 수비로 출루가 되었으나 상대의 희생번트가 앞으로 대시한 이상호 바로 앞에 떨어지며 선행 주자가 잡혔고, 이후 병살타까지 이어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낸 이후 권희동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여기서 김성욱이 삼진, 노진혁이 초구 내야 뜬공을 치고 말았다.
8회초까지 1점차가 유지되면서 배재환이 3연투를 하게 되었다. 1사 이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주고, 박찬호의 애매한 타구까지 내야 안타가 되었으나 안치홍을 땅볼,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3경기 모두 홀드를 올렸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이 안타를 쳐냈으나 박민우의 번트가 투수 위로 떠버렸고, 상대는 영리하게 바운드 이후 1루와 2루를 차례로 노리면서 결국 더블 아웃이 되었다. 이상호의 잘 맞은 타구마저 우익수에게 향하면서 결국 또다시 원종현에게 한 점차의 세이브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도 터커와 김주찬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얻는데는 성공했으나 이틀 전 자신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긴 최형우는 넘지 못하고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백용환은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드디어 세이브를 올렸다. 팀은 약 8주 만에 시리즈 스윕을 얻어내면서 삼성전 스윕패의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5. 6월 11일 ~ 6월 13일 VS 키움 히어로즈 (창원) : 루징 시리즈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0일 자) | |
등록 | 유원상, 지석훈 |
말소 | 이우석, 최성영 |
단 0.5경기차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를 홈에서 만난다. KIA 타이거즈와의 시리즈를 스윕으로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타선의 상태는 좋지 못하다. 위닝 이상을 거둔다면 4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지킬 수 있으나 루징을 당한다면 다시 5위로 내려앉는다.
5.1. 6월 11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1B | C | RF | 3B | SS | DH | CF | 이재학 |
박민우 | 김태진 | 모창민 | 양의지 | 권희동 | 박석민 | 손시헌 | 베탄코트 | 김성욱 |
6월 11일, 18:30 ~ 22:26 (3시간 56분), 창원 NC 파크 5,394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키움 | 최원태 | 1 | 0 | 0 | 4 | 0 | 1 | 0 | 2 | 0 | 1 | 9 | 13 | 2 | 7 |
NC | 이재학 | 5 | 1 | 0 | 1 | 1 | 0 | 0 | 0 | 0 | 0 | 8 | 16 | 1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샌즈(10회 1사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승리 | 김상수 |
패전 | 유원상 |
홀드 | 장현식, 강윤구 |
세이브 | 오주원 |
홈런 | 김하성(1회 1점 이재학) |
2루타 | 김하성2(4, 10회), 박석민(5회), 김성욱(5회), 양의지(6회), 박동원(7회), 서건창(8회), 이정후(8회), 베탄코트(9회), 김규민(9회) |
실책 | 박동원(1회), 김혜성(4회), 모창민(6회) |
도루 | 김태진(2회) |
도루자 | 손시헌(5회) |
하이라이트
1회초 이재학이 0-2 카운트에서 김하성에게 한 가운데 변화구를 던졌다가 선취 솔로포를 맞고 말았다. 2사 이후에는 제리 샌즈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일단 임병욱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최근 팀 타선의 상태를 생각하면 이 한 점도 버거울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이날의 타선은 달랐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는 2구 만에 아웃되었지만 김태진이 안타를 쳐내더니 모창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양의지까지 안타를 쳐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찬스에서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쳐냈고, 손시헌의 내야 안타 이후 6월 타율이 5푼에 그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그리고 김성욱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며 무려 1회에만 5득점 성공. 타자일순하여 박민우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내야 뜬공을 치며 혼자서 2아웃을 만들어버렸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여전히 이재학의 제구는 흔들렸지만 일단 후속타자들을 삼진 - 뜬공 - 땅볼로 잡아냈다. 타선은 다시 한 점을 내면서 이재학의 불안감을 잠재우려 했다. 이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의 내야 안타 이후 도루와 모창민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되었고 양의지가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쳐냈다. 하지만 6점을 내주고도 이재학은 3회초 1사 이후 또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3이닝 연속 볼넷 허용이었지만 이번 이닝 역시 후속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초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연속으로 내주더니 1사 1, 3루에서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 2사 1, 2루에서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김하성에게도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여유로워 보였던 점수차는 어느덧 한 점차까지 좁혀졌다.
다행히 4회말 실점을 만회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런 앤 히트 작전으로 지석훈의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김태진이 바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5-7로 만들었다. 2사 이후에는 양의지가 안타를 쳐내며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맞았으나 권희동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며 드디어 최원태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손시헌도 바뀐 투수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풀카운트 이후 런 앤 히트 작전이 나왔으나 베탄코트가 한 가운데 공을 지켜보며 삼진을 당하더니 스타트를 끊은 손시헌마저 2루에서 잡히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어버렸다. 하지만 김성욱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득점에는 성공했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재학이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2아웃까지는 잡아냈으나 서건창의 애매한 1루 땅볼 때 모창민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끝내 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국 이재학이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장현식이 등판. 그러나 올라오자마자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하지만 이 위기에서 샌즈를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6회말에는 2사 이후 양의지가 2루타를 쳐냈으나 권희동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에는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2사 이후 안타를 맞으면서 배재환으로 교체되었다. KIA전 3연투 후 월요일을 넘기자마자 등판한 배재환이 박동원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무너지는 듯 했으나 김혜성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박석민이 이번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이후 베탄코트가 다시 안타를 쳐내며 약 3주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 기회에서 김성욱과 대타 노진혁이 모두 뜬공을 치면서 결국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8회초에도 배재환이 올라왔지만 잦은 등판의 후유증 때문인지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이정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1점 차가 됨과 동시에 무사 2, 3루가 되었다. 배재환은 22경기 만에 실점. 샌즈는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마찬가지로 나란히 주말 시리즈에서 3연투를 했던 원종현이 등판했다. 첫 타자 임병욱의 땅볼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장영석도 땅볼로 잡아내며 역전까지는 막아냈다. 8회말에는 2사 이후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냈지만 권희동이 뜬공을 치면서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9회초 원종현이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좌중간 펜스 하단을 그대로 때리는 2루타를 맞으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상대의 번트 실패 이후 유격수 땅볼로 1아웃을 잡아냈고, 이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결국 필승조를 갈아넣으면서 9회말까지 동점을 유지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박석민와 손시헌이 김상수에게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베탄코트의 라이너 타구를 상대 좌익수가 뒤로 흘리면서 2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상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필승조를 모두 소모하고 10회초에는 유원상이 등판했으나 역시 시작부터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정후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샌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임병욱은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10회말에는 중심 타선으로 시작되었지만 김태진이 오주원에게 삼진을 당하더니 모창민마저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양의지까지 초구에 내야 뜬공을 치면서 결국 패배. 초반의 5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도 모자라 지난주에 3연투를 한 배재환과 원종현을 또다시 갈아넣고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으로서는 최악의 결과. 그 뿐만 아니라 다시 5위로 내려가게 되었다.
5.2. 6월 1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DH | 3B | C | 1B | RF | SS | LF | CF | 버틀러 |
이상호 | 베탄코트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손시헌 | 강진성 | 김성욱 |
6월 12일, 18:29 ~ 22:31 (4시간 2분), 창원 NC 파크 6,839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키움 | 이승호 | 0 | 1 | 0 | 0 | 0 | 0 | 3 | 0 | 0 | 0 | 1 | 5 | 9 | 1 | 3 |
NC | 버틀러 | 0 | 0 | 0 | 2 | 0 | 2 | 0 | 0 | 0 | 0 | 0 | 4 | 7 | 0 | 7 |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규민(11회 2사 1, 2루서 우익수 2루타) |
승리 | 오주원 |
패전 | 유원상 |
세이브 | 윤영삼 |
홈런 | 모창민(4회 2점 이승호), 박동원(7회 3점 김진성) |
2루타 | 서건창(1회), 임병욱(2회), 박석민(4회), 모창민(6회), 김규민(11회) |
실책 | 이지영(3회) |
도루 | 이상호(3회), 김성욱(9회) |
주루자 | 이상호(3회), 박석민(4회) |
병살타 | 김은성(10회) |
하이라이트
에디 버틀러가 시작부터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정후와 김하성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제리 샌즈까지 땅볼로 처리하면서 일단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한편 이동욱은 6월 들어 18타수 1안타 11삼진을 기록하다가 전날에 3안타를 쳤다는 이유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타순을 2번까지 끌어올렸다. 좌우놀이 신봉자답게 똑같이 3안타를 친 김태진을 빼고 선발 라인업 전원을 우타자로 채워넣은 건 덤. 그렇게 맞은 1회말에는 2사 이후 박석민이 볼넷, 양의지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모창민이 파울 플라이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버틀러는 2회초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번에는 진루타와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이지영의 느린 땅볼이 나오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1사 이후 이상호가 볼넷을 얻어냈으나 자신감을 찾았다는 베탄코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석민의 타석 때는 이상호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여기서 상대의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향했다. 그런데 3루까지 도달한 이상호가 공을 잡은 상대 중견수와 눈치 싸움을 하더니 거리상 홈 승부가 된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느닷없이 홈을 노렸다가 어처구니 없이 아웃되었다.
4회초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에는 주루사의 아쉬움을 달래듯 선두타자 박석민이 2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양의지의 3루 땅볼 때 3루로 향하던 박석민이 그대로 태그 아웃되면서 득점권 주자가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모창민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이 아쉬움마저 잊게 했다.
버틀러는 4회에 이어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베탄코트의 안타 이후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쳐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모창민까지 바뀐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3루 땅볼, 손시헌이 1루 직선타를 치며 추가점을 내지 못하더니 강진성마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 기회를 그대로 잔루로 남기고 말았다.
이미 102개를 던진 버틀러가 7회초까지 책임지려 했으나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주자 두 명을 쌓은 상황에서 등판한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가장 등판하면 안되는 김진성. 그리고 김진성은 모두의 예상에서 한 치도 빗나가지 않고 대타 박동원에게 동점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버틀러를 무리하게 끌고 가려고 한 것과 주자가 있을 때 김진성을 낸 벤치의 선택이 만들어낸 동점. 결국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7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또다시 끌려가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다.
8회초 2주 만에 김영규가 마운드에서 얼굴을 비췄다.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140 중반 대의 패스트볼도 제법 찍혔고, 1아웃 이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샌즈와 임병욱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냈지만 모창민이 초구에 뜬공을 쳤다.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대타 노진혁이 내야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
9회초에는 장현식이 올라왔고, 불안했던 최근 내용과는 달리 삼자범퇴로 끝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자 김태진이 김상수의 초구를 쳤으나 평범한 뜬공에 그쳤다. 이후 김성욱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이상호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뜬공을 쳤다. 2사 이후 김성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에 안착했고, 베탄코트도 볼넷으로 출루 성공. 그러나 박석민이 초구를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듯 싶었지만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결국 이틀 연속 승부는 연장행.
10회초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상대가 번트 모션을 하고 있음에도 3연속 볼을 던지다가 힘겹게 3-2 카운트를 만든 이후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김은성은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사히 10회를 넘겼다. 10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오주원을 상대로 두 번이나 좌측 파울폴 근처까지 향하는 파울 홈런을 쳤으나 끝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여기서 모창민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권희동이 삼진을 당하더니 노진혁이 잘 받아친 타구마저 일찌감치 뒤로 물러나 있던 중견수에게 잡혔다.
11회초에는 유원상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이정후는 잡아냈지만 샌즈의 빗 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었다. 2사 이후에는 장영석에게 안타를 맞더니 김규민에게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초중반의 리드를 불펜이 다 까먹고 연장에서 유원상은 역전을 내주는 등 거의 어제와 똑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11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은 윤영삼을 상대로 우측의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이것도 우익수에게 잡혔고, 대타 이원재의 빠른 땅볼 타구마저 유격수 호수비에 걸렸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남기고 대타로 들어선 박민우마저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두 경기 연속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5.3. 6월 1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3일 자) | |
등록 | 이민호, 정수민, 최승민 |
말소 | 강진성, 김진성, 유원상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1B | 3B | LF | RF | SS | 루친스키 |
이상호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노진혁 | 권희동 | 베탄코트 | 손시헌 |
6월 13일, 18:30 ~ 20:49 (2시간 19분), 창원 NC 파크 5,76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브리검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1 | 0 |
NC | 루친스키 | 2 | 0 | 0 | 0 | 0 | 0 | 1 | 0 | - | 3 | 4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모창민(1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
승리 | 루친스키 |
패전 | 브리검 |
세이브 | 원종현 |
실책 | 임병욱(7회) |
도루 | 임병욱(7회), 이정후(7회) |
도루자 | 최승민(6회), 베탄코트(7회) |
주루사 | 임병욱(7회) |
병살타 | 장영석(2회) |
하이라이트
1회부터 산뜻하게 출발했다. 드류 루친스키는 노진혁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로 스타트를 끊었고, 타선 역시 이상호와 김태진의 안타,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낸 1사 만루 찬스에서 모창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투수전 양상이 펼쳐졌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고, 6회까지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NC 역시 2회말부터 5회말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당했고, 6회말에는 1사 이후 박석민이 안타를 쳐냈으나 대주자 최승민이 도루에 실패하더니 양의지까지 내야 뜬공을 쳐버렸다.
루친스키의 유일한 위기는 7회초에 찾아왔다. 이정후와 임병욱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더블 스틸까지 허용하며 2, 3루가 되어버린 것. 여기서 장영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냈는데, 송구가 홈으로 연결되는 틈을 타 3루로 내달렸던 임병욱을 양의지가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이 위기를 한 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7회말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노진혁이 깔끔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권희동이 중전 안타를 쳐냈는데, 타이밍 상으로는 홈을 전혀 노릴 수가 없었지만 이 타구를 임병욱이 한 차례 더듬으면서 모창민이 그대로 홈으로 쇄도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유격수 땅볼을 친 이후 간신히 1루에서는 살았지만 곧바로 도루를 시도하다가 그대로 아웃되면서 결국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본인이 챙겼다.
8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킨 루친스키는 비록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 - 김혜성 - 서건창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팬들은 내신 불안한 불펜진 대신 9회까지 책임져 주기를 바랐지만 9회초 등판한 투수는 원종현. 그러나 원종현은 우려와는 달리 삼진 - 땅볼 - 뜬공으로 세 타자를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스윕을 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어떻게 보면 세 경기 모두 잡아낼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불펜진의 붕괴가 참으로 아쉬운 시리즈가 되었다.
6. 6월 14일 ~ 6월 1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피스윕
6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수도권 원정 9연전이 진행된다.6.1. 6월 1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SS | DH | 3B | 1B | LF | RF | C | 박진우 |
박민우 | 김태진 | 노진혁 | 양의지 | 박석민 | 이원재 | 권희동 | 베탄코트 | 김형준 |
6월 14일, 18:30 ~ 21:29 (2시간 5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9,593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박진우 | 0 | 0 | 0 | 2 | 0 | 0 | 1 | 0 | 0 | 3 | 8 | 2 | 3 |
SK | 산체스 | 1 | 0 | 0 | 0 | 4 | 0 | 1 | 1 | - | 7 | 14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고종욱(5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승리 | 산체스 |
패전 | 박진우 |
홀드 | 박민호, 서진용, 김태훈 |
홈런 | 박석민(4회 1점 산체스), 노진혁(7회1점 서진용) |
2루타 | 한동민(1회) 노진혁(4회), 베탄코트(4회), 김강민(8회) |
도루자 | 노수광(6회) |
견제사 | 박석민(6회) |
폭투 | 산체스(4회) |
하이라이트
1회초 1사 이후 김태진이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고, 양의지가 정타로 때린 타구도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1회말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노수광의 안타와 한동민의 2루타로 시작부터 무사 2, 3루가 된 것. 하지만 김강민의 땅볼로 1점을 내준 이후 제이미 로맥과 고종욱까지 땅볼로 잡아내면서 1점으로 막아냈다.
3회까지는 양 팀 모두 별 다른 상황없이 지나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쳐내며 처음으로 앙헬 산체스로부터 안타를 쳐냈고, 상대의 폭투로 3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양의지의 느린 땅볼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석민은 특유의 회전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올 시즌 산체스로부터 첫 홈런을 뽑아낸 타자가 되었다. 2사 이후에는 권희동이 안타를 쳐내더니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까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김형준이 땅볼에 그치면서 이 찬스는 살리지 못했다. 4회말에는 고종욱과 이재원에게 모두 내야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가 되었으나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여러모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1사 이후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노진혁의 잘 맞은 타구가 애매하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1~2루 사이에 있던 김태진은 뒤늦게 스타트를 걸었지만 공보다 2루에 더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이 타구가 우익수 앞 땅볼로 기록되면서 노진혁은 안타 하나를 빼앗기게 되었다. 이후 양의지의 타구마저 투수의 글러브를 맞은 이후 유격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웃 카운트로 연결되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성현부터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을 내주더니 노수광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결국 한동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여기서 김강민의 우익수 뜬공이 나왔고, 베탄코트는 무리하게 홈을 노렸으나 동점을 내준 것도 모자라 오히려 부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만 3루로 보내고 말았다. 여기서 로맥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만루가 되었고, 고종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역전을 내줬다. 그리고 박정권과 이재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이제 스코어는 2-5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대타 최정은 초구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5회를 끝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이원재가 뜬공에 그쳤고, 1루에 있던 박석민은 견제사를 당하며 어이없이 2아웃이 잡혔다.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고 베탄코트도 안타를 쳐냈지만 이번 찬스에서도 김형준이 내야 뜬공을 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김영규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땅볼과 도루 저지, 그리고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7회초에는 박민우와 김태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노진혁이 서진용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7회말부터는 이민호가 등판. 그러나 내야 안타 두 개로만 2사 1 ,3루가 되더니 결국 이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안상현의 빠른 땅볼 타구 때 박석민이 이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만루까지 갔으나 김성현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초에는 정수민이 등판했다. 하지만 삼진과 땅볼로 2사를 잘 잡아놓고도 김강민에게 2루타, 로맥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결국 3-7까지 벌어진 9회, 베탄코트가 뜬공으로 물러났고, 대타 김성욱과 최승민도 뜬공과 땅볼로 아웃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6.2. 6월 1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SS | 3B | C | 1B | RF | LF | DH | CF | 구창모 |
박민우 | 노진혁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김태진 | 베탄코트 | 김성욱 |
6월 15일, 17:00 ~ 20:17 (3시간 1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7,064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5 |
SK | 소사 | 0 | 0 | 1 | 0 | 0 | 0 | 1 | 2 | - | 4 | 8 | 0 | 10 |
주요기록 | |
결승타 | 정의윤(3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
승리 | 소사 |
패전 | 구창모 |
홀드 | 김태훈, 정영일 |
2루타 | 노수광(3회), 한동민(8회) |
실책 | 장현식(6회), 박석민(7회) |
도루 | 노수광(1회) |
도루자 | 김강민(6회) |
병살타 | 로맥(5회) |
폭투 | 정수민(8회) |
하이라이트
1회초 2사 이후 박석민이 안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창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뽑지 못했다. 1회말에는 어제 꽤나 골치 아팠던 경기에서 내야 안타가 시작부터 나왔다. 그리고 출루에 성공한 노수광이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무사 2루가 되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아냈다. 2사를 잡아내고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3회초 1사 이후 박민우와 노진혁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찬스에서도 박석민과 양의지가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구창모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으며 1회말과 같은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1회와 달리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여기서 로맥은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정의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김강민과 나주환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 위기를 1실점으로 넘겼다.
실점 이후 맞은 4회초에는 가볍게 삼진 - 땅볼 - 삼진을 당하면서 직전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을 기록한 소사에게 4이닝 8K를 선사했다. 결국 소사만 만나면 쩔쩔맸던 모습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4회말, 구창모는 하위타선을 상대로 시작부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진과 직선타,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끝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번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선은 6회초에도 삼자범퇴를 당했고, 그와중에 두 개의 삼진을 더 헌납하면서 소사는 10K를 기록하게 되었다. 6회말부터는 장현식이 등판했지만 장현식 역시 시작부터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양의지의 도루 저지로 1아웃을 잡아내고도 다시 볼넷 허용하더니 이제는 견제 실책까지 저지르며 알아서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아놓고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이번 이닝에만 세 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하지만 노수광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기적적으로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초 1사 이후 김태훈을 상대로 권희동이 안타를 쳐내며 오랜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진도 볼넷으로 출루. 이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했으나 김성욱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민우가 잘 밀어친 타구마저 노수광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면서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7회말에는 강윤구가 올라왔으나 강윤구까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최정의 빗 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되었는데, 여기서 권희동은 강하지도 않은 어깨로 무리하게 3루를 노렸지만 완전히 늦었고, 그 틈을 타 2루로 향하던 최정을 노린 박석민의 송구까지 뒤로 빠지면서 단타 두 개로 한 점을 거저 내주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8회초에는 박석민과 양의지가 정타로 때린 타구들이 모두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또다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정수민이 등판했고, 2사를 잘 잡나 싶더니 노수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한동민에게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맞더니 최정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을 내줬다.
9회초에는 하재훈을 맞아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얻었다. 권희동의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 카운트가 올라갔으나 김태진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대타 이원재가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성욱도 삼진을 당하면서 이틀 연속 4점차 패배를 당했다.
6.3. 6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6일 자) | |
등록 | 김찬형, 이우성 |
말소 | 노진혁, 베탄코트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DH | 1B | RF | CF | SS | 이재학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이원재 | 권희동 | 김성욱 | 지석훈 |
6월 16일, 17:00 ~ 19:30 (2시간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1,96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4 | 4 | 2 |
SK | 문승원 | 0 | 3 | 3 | 0 | 0 | 0 | 3 | 0 | - | 9 | 13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나주환(2회 무사 2, 3루서 우전 안타) |
승리 | 문승원 |
패전 | 이재학 |
홈런 | 이원재(7회 2점 박민호) |
2루타 | 정의윤(1회), 고종욱2(2, 6회), 이우성(9회) |
실책 | 박민우(2회), 박석민2(3회), 지석훈(3회) |
견제사 | 나주환(6회) |
병살타 | 모창민(4회) |
폭투 | 김영규(7회) |
하이라이트
1회말은 2루타 한 개를 내주고도 내야 뜬공 세 개로 넘긴 이재학이 2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빗 맞은 안타를 맞더니 고종욱에게는 펜스 직격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나주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고,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타자 주자까지 2루로 보냈다. 김성현의 땅볼로 첫 아웃을 얻었지만 1사 3루에서 허도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헌납했다.
3회말에는 1사 이후 정의윤의 평범한 땅볼을 지석훈이 백핸드 캐치에 실패하더니 제이미 로맥의 재빠른 땅볼 타구도 박석민이 캐치하지 못하면서 두 타자를 연속해서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박정권에게 가볍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또다시 실점. 2사 2루 상황에서는 박석민이 나주환의 땅볼을 잘 잡나 싶더니 이번에는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2이닝 연속 3실점을 하고 말았다. 한 이닝에 3실책, 3이닝 만에 4실책을 적립하면서 초반부터 0-6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팀의 첫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양의지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에게 걸렸고, 모창민은 바깥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 정석적인 병살타를 쳐냈다. 4회말은 이재학이 드디어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5회말까지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지석훈의 2루타성 타구가 로맥의 호수비에 잡히더니 박민우가 삼진, 김태진이 땅볼을 치면서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에는 고종욱에게 또다시 2루타를 내줬고 이어 나주환의 라이너 타구도 지석훈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면서 안타가 되었다. 그리고 김성현까지 안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하지만 이 만루 위기에서 얕은 플라이 - 2루 견제사 - 삼진이 이어지면서 기적적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선발 이재학은 이날 6이닝 6실점(2자책)으로 의문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초에는 1사 이후 양의지가 박민호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팀의 두 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모창민의 날카로운 타구마저 로맥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면서 끝내 운이 따라주지 않는 듯 했지만 이원재가 우측 담장을 쏜살같이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무려 18이닝 만에 얻어낸 득점. 7회말에는 김영규가 등판했다. 선두타자를 뜬공으로 잘 잡아낸 이후 연속 안타를 맞더니 폭투까지 저지른 이후 끝내 볼넷을 내줬다. 이후 고종욱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내주더니 나주환의 3루 강습 타구가 박석민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면서 다시 2실점을 했다. 결국 18이닝 만에 득점을 하고도 스코어는 7점차까지 벌어졌다.
8회말에는 이민호가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삼진과 땅볼로 2아웃을 잡았으나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끝내 만루를 채웠다. 하지만 김강민을 초구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우성이 2루타를 처냈지만 김찬형과 김형준이 뜬공, 모창민이 땅볼을 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연이틀 4안타를 치는 빈타에도 모자라 이번에는 4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7. 6월 18일 ~ 6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 피스윕
너나할 것 없이 부진에 빠지면서 끝내 1위 SK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이번에는 2위 두산을 만난다. 무난한 스윕패가 예상되는 상황. 드라마틱한 반전 없이 그대로 스윕패를 당한다면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붕괴된다.7.1. 6월 1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LF | 3B | C | 1B | DH | RF | CF | SS | 버틀러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이원재 | 권희동 | 김성욱 | 김찬형 |
6월 18일, 18:31 ~ 22:51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568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버틀러 | 1 | 5 | 0 | 0 | 0 | 1 | 0 | 0 | 0 | 7 | 11 | 1 | 7 |
두산 | 이용찬 | 2 | 3 | 0 | 0 | 4 | 0 | 0 | 1 | - | 10 | 10 | 0 | 12 |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주환(5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 | 이용찬 |
패전 | 정수민 |
홀드 | 박치국 |
세이브 | 이형범 |
홈런 | 오재일(2회 1점 버틀러) |
3루타 | 박민우(1회) |
2루타 | 박세혁(1회), 김태진(2회), 박민우(6회), 권희동(7회) |
실책 | 정수민(5회) |
도루 | 정수빈(1회), 김태진(6회), 최승민(9회) |
주루사 | 김태진(1회), 김재호(3회) |
병살타 | 이상호(8회) |
포일 | 양의지(5회) |
폭투 | 이용찬(5회), 이민호2(8회) |
하이라이트
1회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시작부터 우측 라인을 따라 흐르는 3루타를 쳐냈다. 이후 김태진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석민의 1루 땅볼이 큰 바운드를 그리면서 박민우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리 스타트를 끊었던 김태진이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가 그대로 아웃되더니 양의지마저 초구에 땅볼을 치면서 선취점을 얻고도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하지만 선취점의 의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회말 에디 버틀러도 선두타자부터 볼넷을 내주더니 도루와 진루타로 1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최주환의 땅볼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기면서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에는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더니 박세혁의 먹힌 타구마저 3루수 뒤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가 되었다. 류지혁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이닝 종료.
2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재도 안타를 쳐내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권희동이 깔끔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여기서 김성욱도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찬스에서 김찬형이 어설픈 체크 스윙을 하다 공이 배트에 걸리면서 1루 땅볼이 되었고, 결국 홈에서 아웃 카운트가 잡혔다. 하지만 박민우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이어 김태진도 1타점 2루타를 쳐내더니 박석민 역시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허나 버틀러 역시 만만치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바로 홈런을 맞더니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안타 - 볼넷 - 내야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밀어내기 볼넷 허용. 하지만 김재환이 우중간 타구를 권희동이 잡아내면서 희생플라이로 막아냈고, 후속 타자들을 뜬공 두 개로 막아내면서 일단 리드는 지켜냈다.
3회초는 모창민 - 이원재 - 권희동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리고 3회말부터는 버틀러 대신 정수민이 등판했다. 2아웃을 잡아낸 이후 예고되었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여기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양의지가 바운드 된 투구를 잡아낸 이후 리드를 길게 잡고 있던 1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3회말 종료 직후 경기 중단 선언이 내려졌다.
7시 50분부터 중단된 경기는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8시 35분부터 재개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4회초에서는 1사 이후 김찬형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찬스에서 김태진이 얕은 플라이, 박석민이 땅볼을 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4회말은 여전히 정수민이 마운드를 지켰고, 볼넷과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가 되었지만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1사 이후 모창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사 이후 상대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권희동을 볼넷으로 출루. 그러나 김성욱이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이제 정규 경기가 성립될 수 있는 5회말까지 다다랐고, 정수민이 5회말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상대의 희생번트가 성공하면서 1사 2루가 되었다. 오재일의 깊숙한 플라이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김재호의 파울 플라이를 권희동이 놓치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저지르며 이닝이 끝나지 못했고, 결국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여기서 정수민의 변화구를 양의지가 잡아내지 못하고 뒤로 빠트리면서 뼈아픈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수민은 아무도 없는 2루에 견제를 했다가 주자를 3루로 내보냈다. 그리고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3루가 되었고, 드디어 정수민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영규가 이어 등판했으나 초구를 던지자마자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를 채우더니 최주환에게도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며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안타 하나 없이 역전 허용. 그리고 김재환에게는 풀카운트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건우는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은 끝났지만 '잠실 + 두산전 + 비'가 NC팬들에게 왜 최악의 상황으로 다가오는 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제 3점차 뒤진 6회초에는 1사 이후 박민우가 2루타, 김태진이 내야 안타를 쳐내며 1, 3루가 되었다. 김태진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병살타의 가능성을 없애버렸고, 마침 박석민의 땅볼이 나오며 다시 한 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양의지가 땅볼을 치면서 이닝 종료. 6회말에는 장현식이 등판했고, 뜬공 - 땅볼 -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7회초에는 2사 이후 권희동이 2루타를 쳐냈지만 김성욱이 땅볼을 치면서 득점은 없었다. 장현식은 7회말 선두타자를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강윤구에게 넘겼고, 강윤구는 뜬공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 선두타자 김찬형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상호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서 병살타를 쳤다. 그리고 김태진도 뜬공을 치면서 역시 득점에 실패. 8회말에도 올라온 강윤구가 1사 이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 이민호가 등판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폭투를 저지르더니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여기서 또다시 폭투를 저지르면서 아마추어 같은 실점 추가. 2사 이후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양의지가 자신의 보상선수 이형범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면서 5타수 무안타를 달성했다. 모창민이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이원재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권희동이 뜬공을 치면서 끝내 권희동의 방망이에서 경기가 끝이 났다.
결국 모든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최다 연패인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무난하게 끝낼 수 있었던 이닝에서 권희동이 실책을 저지르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최근 공격에서 부진한 양의지는 어처구니 없는 포일을 저지르며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다.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필승조를 내도 모자랄 판에 이동욱 감독은 신인 김영규를 냈으나 김영규는 결국 최악의 투구로 4실점을 내리 내줬다. 타선 역시 2회 빅이닝 이후에는 맞는 찬스 족족 살려내질 못하면서 잠실 + 두산 + 수중전 = 패배 공식을 이어갔다.
7.2. 6월 1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9일 자) | |
등록 | 윤강민, 이인혁 |
말소 | 김성욱, 버틀러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1B | 3B | LF | RF | SS | 루친스키 |
이상호 | 김태진 | 박민우 | 양의지 | 모창민 | 박석민 | 이원재 | 권희동 | 손시헌 |
6월 19일, 18:32 ~ 21:19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52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4 |
두산 | 이영하 | 0 | 0 | 1 | 0 | 0 | 0 | 0 | 0 | - | 1 | 5 | 0 | 1 |
주요기록 | |
결승타 | 정수빈(3회 1사 1, 3루서 좌전 안타) |
승리 | 이영하 |
패전 | 루친스키 |
홀드 | 김승회, 함덕주 |
세이브 | 이형범 |
2루타 | 이원재(5회), 모창민(6회) |
도루 | 권희동(5회), 박민우(8회) |
도루사 | 김찬형(9회) |
주루사 | 김재환(4회), 이원재(5회) |
포일 | 박세혁(7회) |
하이라이트
최근의 좋은 흐름 그대로 2회까지 출루 없이 막아낸 드류 루친스키가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1루 강습 안타를 내준 이후 류지혁의 진루타가 나왔고, 김재호의 먹힌 타구도 우전 안타가 되면서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결국 선취점 허용. 하지만 실점 이후에는 땅볼과 직선타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는 박민우의 볼넷과 모창민의 내야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석민의 3루쪽 강한 땅볼 타구가 류지혁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의 안타성 타구를 이상호가 수비 시프트를 통해 잡아냈음에도 여유로운 타이밍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결국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에게는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더니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여기서 오재일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잡아낸 이후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되었으나 김재호를 초구 뜬공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4회를 마감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원재가 2루타를 쳐내면서 가장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권희동이 시도한 번트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결국 이원재가 아웃되었다. 이후 도루에 성공하면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맞았지만 손시헌이 뜬공, 이상호가 땅볼을 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루친스키는 5회말을 단 6구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초에는 2사 이후 양의지의 안타, 모창민의 2루타가 나오면서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이 풀카운트 끝에 뜬공을 치면서 이번 기회도 날려버렸다. 한편 루친스키는 6회말마저 9구로 삼자범퇴 처리.
7회초 1사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고, 대주자 최승민이 투입되었다. 손시헌의 타석 때 포일이 나오면서 4이닝 연속 득점권 찬스를 맞게 되었으나 손시헌이 내야 뜬공을 치더니 이상호까지 땅볼을 치면서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 와중에 루친스키는 7회까지 삼자범퇴 처리를 하면서 QS+를 기록했다.
8회초 1사 이후 박민우가 함덕주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으나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에 안착했으나 모창민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5이닝 연속 득점권 찬스를 만들고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8회말에는 배재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기습 번트 이후 1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쓰리 피트 라인을 벗어나면서 아웃되었고,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9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이형범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시즌 내내 작전으로 말아먹고 있는 이동욱 감독이 여기서도 대주자 김찬형에게 도루 사인을 냈으나 그대로 아웃되었다. 타석에 있던 이원재마저 땅볼로 아웃되더니 대타 김형준도 한 가운데 공을 멀뚱히 바라보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 할 루친스키의 선발 경기마저 단 한 점도 못 뽑아내는 발암 야구를 선보이면서 그대로 패배. 어느덧 연패는 5연패까지 길어졌고, 승패차는 이제 0.
7.3. 6월 20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1B | LF | 3B | RF | SS | 박진우 |
김태진 | 최승민 | 박민우 | 양의지 | 모창민 | 이원재 | 지석훈 | 이인혁 | 김찬형 |
6월 20일, 18:31 ~ 21:22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189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박진우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7 | 0 | 1 |
두산 | 린드블럼 | 0 | 0 | 10 | 0 | 0 | 2 | 2 | 0 | - | 14 | 15 | 0 | 9 |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건우(3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 | 린드블럼 |
패전 | 박진우 |
홈런 | 오재원(3회 3점 윤강민), 이인혁(6회 1점 린드블럼) |
2루타 | 김재호(3회), 페르난데스(3회), 이우성(6회), 오재일(7회) |
도루 | 박세혁(2회) |
병살타 | 페르난데스(5회) |
폭투 | 이민호(7회) |
하이라이트
상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이동욱 감독은 선발 라인업 9명 중 4명을 2군급 선수로 꾸리는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기용을 가져갔다. 역시 1회초는 삼자범퇴로 끝이 났고, 2회초에는 2사 이후 이원재가 빗 맞은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3회초까지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종료.
선발 박진우는 2회까지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3회말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더니 1사 이후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채워버렸다. 그리고 풀카운트 끝에 이번에도 볼넷을 내주며 결국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주더니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더니 김재호에게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박진우는 강판되었고, 뒤를 이어 윤강민이 등판했다. 하지만 윤강민 역시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오재원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미 기권패를 선언해도 할 말 없을 상황에서 윤강민은 안타 - 2루타를 다시 맞으면서 결국 한 이닝 두 자릿수 실점을 만들고야 말았다. 이번 이닝 14번째 타자인 박건우을 드디어 땅볼로 잡아내고 지옥같은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마감한 이후 4회말에는 김영규가 등판했고, 1사 상황에서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5회초마저 삼자범퇴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올라온 김영규는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며 3회와 비슷한 상황을 맞았지만 이번에는 투수 땅볼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아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인혁이 린드블럼의 낮은 코스의 공을 힘껏 잡아당겼는데, 이 타구가 우측 파울 폴을 그대로 때리면서 홈런이 되었다. 이인혁은 이 깜짝 홈런으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을 통해 분위기가 조금은 살아난 것인지 2사 이후 대타 이우성이 좌중간의 2루타를 쳐냈고, 박민우도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6회말에도 김영규가 등판했으나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오재일의 땅볼이 김태진을 지나가는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이후 박세혁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다시 10점차가 되었다. 이후 허경민의 먹힌 타구가 중전 안타가 되긴 했으나 뜬공과 땅볼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초 1사 이후 지석훈이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은 없었다. 7회말 등판한 이민호 2사를 잘 잡아놓고도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결국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풀카운트 끝에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허경민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도 올라온 이민호는 1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을 맞았으나 권혁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결국 예상에서 한 치도 빗나가지 않고 스윕패를 당하면서 개막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깨지고 말았다. 덤으로 6월 들어서만 세 번째 스윕패를 당했고,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8. 6월 21일 ~ 6월 23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
예상했던대로 스윕패를 당하면서 5할 승률이 깨진 채로 수도권 원정 9연전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거둔 KT이지만 현재 투타 모두가 무너져 내린 NC에게 상대 전적 따위는 의미가 없는 상황. 여기서도 루징 시리즈 이상을 당할 경우에는 이제는 진짜로 5위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다.8.1. 6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1일 자) | |
등록 | 김건태, 김철호, 최성영 |
말소 | 김영규, 손시헌, 이민호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LF | C | 3B | DH | 1B | SS | RF | 구창모 |
박민우 | 김태진 | 이원재 | 양의지 | 박석민 | 이우성 | 모창민 | 지석훈 | 이인혁 |
6월 21일, 18:30 ~ 21:04 (2시간 3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3,74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 | 1 |
KT | 쿠에바스 | 0 | 0 | 0 | 0 | 4 | 0 | 1 | 0 | - | 5 | 8 | 0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강백호(5회 무사 만루서 1루수 땅볼) |
승리 | 쿠에바스 |
패전 | 구창모 |
홈런 | 로하스(5회 2점 장현식) |
2루타 | 로하스(2회), 오태곤(7회) |
실책 | 박석민(4회) |
병살타 | 유한준(5회), 박경수(7회) |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가운데 NC 타선은 2회초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말 구창모가 볼넷 - 2루타 - 볼넷을 연달아 내주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고야 말았다. 이 위기에서 황재균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단 한숨을 돌렸고, 안승한의 3루 땅볼로 홈에서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그리고 심우준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 2사 이후 이인혁이 볼넷을 골라내며 팀의 첫 출루를 해냈다. 그러나 박민우가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1사 이후 이원재가 안타를 쳐냈으나 양의지와 박석민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났다. 그리고 구창모는 4회말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3루 땅볼을 박석민이 잡아내지 못한 것. 결국 병살타를 잡을 수도 있던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되었다. 하지만 상대의 희생번트가 구창모 정면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를 3루에서 처리했고, 이어 땅볼과 삼진으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이 위기마저 실점없이 넘겼다.
타선은 5회초마저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꽁꽁 묶였다. 한편 구창모는 5회 하위타선부터 시작됐음에도 전혀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상대가 두 차례 번트에 실패하면서 이번 위기도 넘기는가 했지만 오히려 공격 전환 이후 느린 땅볼이 나오면서 내야 안타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 무사 만루에서는 강백호의 큰 바운드의 1루 땅볼 때 모창민이 무리하게 홈을 노렸다가 결국 야수 선택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구창모는 만루를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뒤를 이은 투수는 장현식. 장현식은 첫 타자 유한준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무난하게 끝내는 듯 했으나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초에는 1사 이후 박민우가 안타를 쳐냈으나 김태진이 우익수 플라이, 이원재가 파울 플라이를 치면서 또다시 무기력하게 공격을 끝마쳤다. 6회말에도 등판한 장현식은 삼진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7회초까지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여전히 답이 없는 타격을 보였다. 7회말부터는 강윤구가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더니 강백호의 느린 땅볼 타구가 또다시 내야 안타가 되었다. 이후 유한준의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박석민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면서 이번 경기 세 번째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곧바로 로하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실점을 했지만 박경수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끝냈다.
8회초까지 쿠에바스에게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끝내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8회말에는 당일 1군으로 콜업된 김건태가 등판했고,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정리했다. 9회초에는 전유수를 맞이했으나 역시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KT 역시 주중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했기 때문에 NC 입장에서는 내심 연패를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그 KT마저 NC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오히려 세 번의 만루 위기를 겪고도 5실점만 한 것이 천운일 지경. 결국 투타 모두 무기력하다 못해 한심한 수준을 보이면서 7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8.2. 6월 2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LF | 1B | RF | SS | 3B | 이재학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이원재 | 모창민 | 권희동 | 지석훈 | 이상호 |
6월 22일, 17:00 ~ 20:15 (3시간 1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8,109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1 | 0 | 0 | 0 | 3 | 2 | 0 | 1 | 0 | 7 | 14 | 1 | 2 |
KT | 알칸타라 | 2 | 0 | 0 | 3 | 0 | 0 | 0 | 1 | 0 | 6 | 9 | 2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민우(6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승리 | 최성영 |
패전 | 알칸타라 |
홀드 | 배재환 |
세이브 | 원종현 |
홈런 | 로하스(4회 2점 이재학), 김태진(5회 3점 알칸타라) |
2루타 | 박민우(1회) |
실책 | 모창민(1회), 김민혁(9회), 안승한(9회) |
도루 | 강백호(1회) |
주루사 | 박승욱(5회), 지석훈(6회), 강백호(8회) |
병살타 | 박민우(3회), 장성우(4회), 이상호(5회) |
하이라이트
1회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바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다. 이후 김태진의 땅볼로 3루까지 안착. 여기서 박석민이 인플레이 타구조차 만들어내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으나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무려 13이닝 만에 득점 성공. 그러나 최근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NC는 이 리드를 단 1이닝도 지켜내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땅볼부터 모창민이 실책을 저질렀고, 진루타와 내야안타, 그리고 도루가 이어지며 1사 2, 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다시 유한준의 1루 땅볼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포스 아웃도 아닌 상황에서 모창민이 어제와 똑같이 무리하게 홈을 노렸다가 그대로 동점을 내줬다. 결국 멜 로하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까지 허용.
이재학이 1회 실점 이후 2,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은 듯 보였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로하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버렸다. 홈런 이후에도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여기서 병살타가 이어지며 1점과 2아웃을 맞바꿨다. 그러나 이재학은 2사까지 잡아놓고도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결국 4회를 책임지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뒤를 이은 최성영은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권희동의 볼넷과 지석훈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이상호가 병살타를 쳐버리면서 최근 7연패에 빠진 이유를 보여주는 듯 했으나 박민우가 볼넷을 얻어낸 이후 김태진이 한 점차까지 쫒아가는 쓰리런 홈런을 날려버렸다. 바뀐 흐름은 6회초에도 이어졌다. 이원재와 모창민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5회와 같은 찬스를 만든 것. 하지만 권희동의 희생 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선행 주자가 잡히고 말았으나 지석훈과 이상호가 모두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쳐내며 동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박민우 역시 초구를 노려 타구를 좌중간으로 날려보냈으나 김민혁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아쉽게도 희생플라이에 그쳤다. 문제는 지석훈과 이상호 둘 다 자신들이 심판도 아닌 주제에 멋대로 바운드 캐치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태그업 없이 다음 누를 향했고, 결국 찬스가 계속 이어져야 할 상황이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6-5로 역전에는 성공했지만 분위기는 묘해진 상황.
역전을 만든 이후에는 배재환이 한 박자 빠르게 6회말에 등판했다. 그리고 뜬공 - 뜬공 - 삼진으로 가볍게 이닝을 끝냈고, 7회말에도 등판해 단 5구 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원재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모창민이 뜬공에 그쳤으나 치고 달리기 작전에서 권희동의 3루 땅볼이 나오며 대주자 최승민이 2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이 찬스에서 지석훈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6회의 주루사를 만회했다. 스코어는 7-5. 8회말에도 여전히 마운드에는 배재환이 서있었다. 하지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강윤구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강윤구마저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곧바로 원종현이 투입되었다. 이 위기에서 유한준이 2루 땅볼을 쳤는데, 이 타구가 강백호의 발에 걸리면서 수비 방해가 선언되었다. 주자 진루없이 아웃 카운트만 늘어나 1사 1, 2루. 그러나 로하스의 벽은 넘지 못하고 좌전 적시타를 맞았는데 이 와중에 권희동은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무리하게 홈을 노렸다가 모든 주자들에게 추가 진루만 시켜줬다. 그리고 원종현이 여기서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채웠으나 황재균의 1루 땅볼로 홈에서 아웃을 만들었고, 송민섭의 뜬공으로 세 번째 아웃을 잡아내면서 기적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9회초 박민우가 밀어친 라이너 타구가 조명탑에라도 들어갔는지 김민혁이 주춤거리다가 잡아내지 못했다. 이후 김태진의 희생번트 때는 안승한이 한 차례 공을 더듬으면서 두 타자가 모두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 찬스에서 박석민이 번트 모션 이후 강공으로 바꿨으나 애석하게도 1루 파울 플라이를 치고 말았다. 이후 양의지가 3루수 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원재는 이미 대주자와 교체되어 빠졌고, 대수비로 들어온 이인혁이 그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후 모창민은 좌중간 쪽의 날카로운 타구를 쳐냈지만 더이상 뻗지 못하고 좌익수 플라이가 되었다. 결국 1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 결국 한 점차가 유지된 상태에서 원종현이 9회에도 올라왔다. 선두타자 심우준부터 위험한 타구가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그쳤고, 김민혁을 삼진,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8.3. 6월 23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CF | DH | C | LF | 1B | RF | SS | 3B | 최성영 |
박민우 | 김태진 | 박석민 | 양의지 | 이원재 | 모창민 | 권희동 | 지석훈 | 이상호 |
6월 23일, 17:02 ~ 20:10 (3시간 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5,636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최성영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12 | 0 | 1 |
KT | 김민수 | 0 | 1 | 0 | 0 | 3 | 0 | 0 | 0 | - | 4 | 12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유한준(5회 무사 3루서 중전 안타) |
승리 | 김민수 |
패전 | 장현식 |
홀드 | 정성곤, 주권 |
세이브 | 이대은 |
홈런 | 유한준(2회 1점 최성영) |
2루타 | 모창민(2회), 박경수(4회), 권희동(4회), 강백호(5회), 이원재(8회) |
도루자 | 강백호(1회) |
주루사 | 권희동(7회) |
병살타 | 박석민(3회) |
폭투 | 김민수(1회), 장현식(5회), 이대은(9회) |
하이라이트
참고로 최성영은 전날 이미 구원등판으로 1이닝을 넘기고 휴식일(...) 없이 선발로 나오는 것이다. 이미 전시즌 3연투 후 하루 쉬고 선발이라는 상식 밖의 기용을 당했음에도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지고 있다.
1회초 박민우와 김태진이 모두 풀카운트까지 가고도 뜬공과 삼진에 그치며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석민은 볼넷을 골라냈고, 상대의 폭투로 2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쳐내며 이틀 연속 선취 타점을 올렸다. 바로 전날 1.1이닝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최성영이 이번에는 선발로 등판했다. 물론 첫 번째 투수 개념으로 올라온 것이지만 확실히 정상은 아닌 운용. 일단 1회말은 2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견제사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권희동의 진루타 이후 지석훈이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희생플라이를 올렸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그대로 솔로포를 맞으면서 최성영 역시 1실점을 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쳐냈으나 김태진의 기습번트가 1루수에게 그대로 잡혔다. 그리고 박석민까지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가 무산되었다. 3회말에는 1사 이후 심우준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더니 김민혁의 기습번트까지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가면서 내야안타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볼넷까지 내주며 이제 1사 만루. 하지만 강백호의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한숨을 덜었고, 만루 위기를 넘겨받은 장현식도 유한준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는 2사 이후 모창민의 안타와 권희동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지석훈이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치고 말았다. 4회말에는 장현식이 1사 이후 박경수에게 좌중간 펜스 최상단을 맞는 2루타를 내주더니 윤석민에게 내야 안타,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두 이닝 연속 만루 위기를 맞게 되었다. 여기서는 심우준의 땅볼로 홈에서 두 번째 아웃을 얻어냈고, 김민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번 위기까지 무실점으로 넘겼다.
두 번의 만루 위기를 막아낸 장현식이 5회말에는 안타 - 2루타를 내리 맞으면서 순식간에 무사 2, 3루까지 몰렸다. 그리고 곧바로 폭투를 범하면서 동점을 스스로 헌납했다. 그리고 유한준에게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그대로 역전까지 허용. 결국 장현식은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정수민이 이어서 올라와 삼진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아냈지만 직후 2루타와 안타를 맞으며 또다시 한 점을 내줬다.
2회까지는 상대 선발 김민수를 잘 공략하나 싶더니 3회부터 꼬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김민수의 데뷔 첫 QS의 희생양이 되었다. 7회초에는 정성곤이 등판한 상황에서 권희동과 지석훈이 연속 안타를 쳐냈고, 대타 이우성도 우전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바뀐 투수 주권의 공을 박민우가 잘 받아쳤으나 그대로 주권이 잡아내더니 미처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까지 잡히면서 만루 찬스가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8회초에는 이대은을 상대로 2사 이후 양의지의 안타와 이원재의 2루타가 나왔으나 모창민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 찬스까지 무산되었다.
9회초에는 권희동과 지석훈이 다시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찬형의 희생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굴러가면서 또다시 번트 작전이 실패했고, 박민우의 좌중간 타구마저 상대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고 말았다. 여기서 이동욱 감독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김태진을 대신해 김형준을 대타로 기용했고, 상대의 폭투가 나오며 2, 3루 찬스로 이어졌지만 풀카운트 끝에 주심이 몸 쪽 높은 변화구를 그대로 잡아주면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 후반 계속된 찬스를 잡고도 끝내 그 누구도 해결을 하지 못하면서 연패를 끊은 뒤 하루만에 다시 패배했다.
9. 6월 25일 ~ 6월 27일 VS 한화 이글스 (창원) : 동률 시리즈
수도권 9연전에서 1승 8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 다시 홈으로 돌아온다. 한화 역시 6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NC의 분위기는 더욱 처참한 상태.9.1. 6월 2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LF | C | 1B | RF | DH | SS | CF | 루친스키 |
박민우 | 이상호 | 이원재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박석민 | 지석훈 | 김태진 |
6월 25일, 18:29 ~ 21:54 (3시간 25분), 창원 NC 파크 7,36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서폴드 | 0 | 0 | 2 | 2 | 1 | 0 | 2 | 6 | 1 | 14 | 20 | 1 | 6 |
NC | 루친스키 | 0 | 0 | 0 | 3 | 0 | 0 | 0 | 0 | 0 | 3 | 7 | 1 | 4 |
주요기록 | |
결승타 | 호잉(3회 2사서 우월 홈런) |
승리 | 서폴드 |
패전 | 루친스키 |
홈런 | 호잉(3회1점 루친스키), 이성열(3회 1점 루친스키), 김태균(5회 1점 김건태) |
2루타 | 정근우(2회), 호잉(8회), 최재훈(8회) |
실책 | 정은원(4회), 권희동(7회) |
도루 | 최승민(8회) |
병살타 | 호잉(1회), 지석훈(6회), 이원재(7회) |
하이라이트
드류 루친스키가 1회초부터 제구가 약간 흔들리며 1사 이후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라드 호잉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 종료. 2회초에는 1사 이후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서는 송광민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고, 최재훈에게는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되었으나 장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반면 NC 타선은 1회말 공 8개로 삼자범퇴를 당하더니 2회말에는 한 술 더 떠서 7구 만에 삼자범퇴 처리되었다.
3회초에는 5구로 2아웃을 잘 잡아놓고도 호잉에게 높은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그대로 홈런을 맞더니 이성열에게도 몸 쪽 공을 통타당해 충격의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피홈런 허용. 이 와중에 3회말에는 박석민 - 지석훈 - 김태진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루친스키는 4회초에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를 만들더니 장진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 이후에도 정은원과 강경학에게 줄줄이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한 점을 더 실점하고 강판되었다. 4월 이후 환골탈태를 하고도 한화를 상대해서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뒤를 이은 김건태는 삼진과 뜬공으로 급한 불을 껐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고, 이상호 역시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 찬스에서 이원재가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났고, 양의지의 잘 맞은 타구도 유격수의 점프 캐치에 걸리면서 소득 없이 2아웃이 되었다. 이후 모창민마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끝나는 듯 했으나 상대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그리고 권희동과 박석민이 연속 적시타를 쳐내며 3점을 따라붙었다. 지석훈은 풀카운트 끝에 뜬공을 치면서 아쉽게도 동점에는 실패.
힘겹게 한 점차로 추격했음에도 5회초 김건태가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직후에는 3연속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5회말에는 1사 이후 박민우가 안타, 이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이원재가 유격수 직선타, 양의지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이번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에는 모창민의 볼넷과 권희동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박석민이 삼진, 지석훈이 병살타를 치면서 또다시 득점에 실패.
7회초에는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강윤구가 내려가고 장현식이 등판했다. 장현식은 뜬공으로 2사까지 잡아낸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를 채웠고, 여기서 배재환을 투입시키며 위기를 막아내려 했으나 배재환마저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8회초에는 정수민이 등판했으나 볼넷과 땅볼 이후 2루타를 맞으며 가볍게 1실점을 했고, 2사 이후 4연속 안타를 맞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윤강민이 등판했으나 윤강민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5회까지 한 점차였던 승부가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타선은 득점 이후 계속해서 찬스를 말아먹었다. 7회말에는 김태진의 볼넷과 이상호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지만 이원재가 병살타를 쳤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의 안타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초에는 윤강민이 2피안타 1볼넷을 한 점을 더 내줬고, 9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끝내 14-3으로 참패했다. 6월 들어 NC 다음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한화에게도 11점차 대패를 당한 상황이니 현재 팀의 전력만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6위 삼성과는 이제 단 3경기차. 특히 NC에게 삼성은 절대적으로 넘을 수 없는 상대이니 만큼 빠른 시일 내에 6위로 곤두박칠 일만 남았다.
9.2. 6월 26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6일 자) | |
등록 | 김진성, 노진혁 |
말소 | 김철호, 정수민 |
6월 26일, 18:30, 창원 NC 파크 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장민재 |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
NC | 박진우 |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최근 NC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정말 반가운 비.
9.3. 6월 27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SS | C | DH | RF | 1B | LF | CF | 구창모 |
박민우 | 이상호 | 노진혁 | 양의지 | 모창민 | 권희동 | 이원재 | 이우성 | 김태진 |
6월 27일, 18:29 ~ 21:59 (3시간 30분), 창원 NC 파크 4,61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채드 벨 | 0 | 0 | 0 | 0 | 1 | 1 | 2 | 1 | 0 | 5 | 9 | 0 | 9 |
NC | 구창모 | 1 | 2 | 1 | 4 | 0 | 0 | 2 | 0 | - | 10 | 14 | 0 | 7 |
주요기록 | |
결승타 | 없음(병살타로 결승 득점) |
승리 | 구창모 |
패전 | 채드 벨 |
홈런 | 모창민(4회3점 이태양) |
2루타 | 양의지(1회), 이원재(2회), 이성열(4회), 송광민(6회), 박석민(7회) |
주루사 | 이성열(2회) |
병살타 | 노진혁(1회) |
폭투 | 채드 벨(2회), 이태양(4회), 구창모(4회) |
하이라이트
1회초 구창모가 땅볼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아낸 이후 제라드 호잉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하지만 김태균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회를 넘겼다. 1회말에는 박민우와 이상호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노진혁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선취점을 얻긴 했지만 직후 양의지도 2루타를 쳐냈기에 더욱 아쉬웠던 더블 아웃. 2사 2루 상황에서는 모창민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초에는 이성열에게 볼넷,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더니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강경학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를 잡아냈고, 장진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재가 좌중간의 2루타를 쳐냈다. 이어 이우성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으나 곧바로 상대의 폭투가 나오며 한 점을 얻었다. 이후 박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만루가 되었고, 이상호의 깊은 2루 땅볼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2사 2, 3루에서는 노진혁이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이닝 종료.
구창모가 3회초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리고 3회말에는 1사 이후 모창민이 볼넷, 2사 이후 이원재가 안타로 출루했고, 여기서 이우성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나 김태진이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이번 이닝 역시 기회에 비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초에는 1사 이후 이성열에게 2루타를 맞더니 폭투까지 범하면서 1사 3루가 되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송광민과 최재훈을 모두 높은 쪽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에는 박민우가 또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상호가 번트에 실패하면서 선행 주자가 잡혔으나 상대의 폭투를 통해 결국 2루를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냈고, 양의지 역시 안타를 쳐낸 이후에는 모창민이 스코어를 0-8까지 벌리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5회초 구창모가 1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호잉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시름 덜었으나 김태균에게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이성열은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6회초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더니 대타 지성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김진성은 첫 타자 최윤석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유장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한 점을 실점했다. 6회말에는 2사 이후 양의지가 볼넷, 모창민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권희동이 초구에 뜬공을 쳤다.
7회초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6점차로 앞선 상황임에도 전혀 제구가 되지 않았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 그리고 안타로 무사 만루만 자초하고 말았다. 결국 이성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바로 강판. 뒤를 이은 김건태는 송광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으나 뜬공과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어느덧 4점차까지 좁혀진 7회말, 이원재와 이우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박석민이 좌측 펜스 최상단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민우의 1루 땅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이상호가 희생플라이가 될 만한 중견수 뜬공을 쳤으나 3루에 있던 이인혁이 3루 주자였음에도 성급하게 홈 쪽으로 향하다가 미처 태그 업을 하지 못했다. 결국 노진혁도 뜬공을 치면서 1사 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여전히 마운드에는 김건태가 지켰으나 삼진으로 1아웃을 잡아낸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6점차 상황에서 필승조 배재환이 등판. 배재환은 김태균을 삼진으로 잘 잡아내고도 이성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송광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일단 한 점만 내주고 8회초를 넘겼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모창민이 안타,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원재가 삼진, 이우성이 땅볼에 그치면서 더이상의 추가점은 없었다.
9회초에는 장현식이 올라왔고, 삼진 - 삼진 - 삼진으로 세 타자를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10. 6월 28일 ~ 6월 30일 VS LG 트윈스 (창원) : 동률 시리즈
10.1. 6월 2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3B | DH | C | 1B | SS | RF | LF | CF | 이재학 |
박민우 | 이상호 | 모창민 | 양의지 | 이원재 | 노진혁 | 권희동 | 이우성 | 김태진 |
6월 28일, 19:00 ~ 22:31 (3시간 31분), 창원 NC 파크 8,513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류제국 | 1 | 0 | 0 | 0 | 0 | 0 | 2 | 3 | 0 | 6 | 10 | 0 | 7 |
NC | 이재학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7 | 2 | 5 |
주요기록 | |
결승타 | 신민재(7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 | 김대현 |
패전 | 배재환 |
홀드 | 진해수 |
홈런 | 양의지(4회 2점 류제국) |
2루타 | 이천웅(1회), 모창민(1회), 전민수(7회) |
실책 | 김태진(2회), 이상호(4회) |
도루 | 김용의(8회), 오지환(8회) |
도루자 | 김태진(3회), 전민수(5회) |
주루사 | 신민재(1회) |
병살타 | 이상호(1회), 이형종(3회), 채은성(4회), 양의지(5회), 권희동(9회) |
폭투 | 류제국(2회), 이재학(5회) |
하이라이트
1회초 이재학이 초구부터 통타 당해 이천웅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신민재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되는 듯 했으나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로 향하던 타자 주자를 잡아내면서 첫 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을 피해가지 못했다. 1회말에는 NC 역시 선두타자 박민우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상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LG와는 달리 찬스가 순식간에 날아갔다. 직후 모창민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치면서 다시 찬스를 만들었지만 양의지가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2사 이후 이성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고, 이 타구를 김태진이 한 번에 캐치하지 못하면서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김용의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애매하게 떨어지는 타구를 쳐냈지만 이우성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2회말에는 2사 이후 권희동이 안타를 쳐냈고, 상대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이우성이 좌측의 깊은 타구를 쳐냈지만 아쉽게도 워닝 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3회초에는 1사 이후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형종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박민우를 타석에 두고 도루에 실패하더니 박민우와 이상호가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번 이닝도 득점은 없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의 평범한 땅볼을 이상호가 뒤로 흘리고 말았지만 채은성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을 얻어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번에는 양의지가 경기장 전체를 넘겨버리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이원재가 안타,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상대 선발 류제국을 내리는데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권희동이 김대현을 상대로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에게 그대로 떨어지면서 또다시 선행주자가 잡혔다. 이우성까지 평범한 뜬공을 치면서 소득없이 2아웃. 이후 김태진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를 채웠으나 박민우가 초구에 힘없는 땅볼을 치면서 결국 추가점은 없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전민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상대가 희생번트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피치 아웃을 요구했으나 이재학의 공이 뒤로 빠지고 말았다. 무상으로 진루를 허용한 이후에는 배트를 내리고 있는 타자를 맞추는 정신나간 제구를 보여주면서 그대로 무사 1, 2루가 되었다. 여기서도 상대는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김용의가 한 가운데 공에 번트를 대지 못하면서 미리 움직인 2루 주자가 걸리면서 1아웃을 잡아냈다. 그리고 김용의를 삼진, 이천웅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번 위기도 실점없이 탈출. 5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모창민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4회 역전 투런을 친 양의지가 이번에는 병살타를 쳤다.
6회초 2사 이후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NC는 6회말을 삼자범퇴로 마감. 7회에도 여전히 이재학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1사 이후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뒤를 이은 투수는 배재환이었으나 연속 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내주더니 이후에도 전혀 제구를 잡지 못하면서 연속 볼넷을 내주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1아웃조차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만루를 이어받은 장현식이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정리했다. 한편 타선은 역전을 내준 7회말 역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이후 강윤구가 등판했으나 전날 불안했던 투구가 그대로 이어졌다. 첫 타자부터 볼넷을 내준 이후 도루와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고, 유강남 - 김용의 - 이천웅에게 모두 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했다. 순식간에 접전 상황에서 경기가 기울고 말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인혁이 안타를 쳤지만 3번부터 시작된 중심 타선에서 후속타가 터지질 않았다.
9회초에는 윤강민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이 고우석을 상대로 안타를 쳐냈다. 권희동이 병살타를 치면서 끝까지 찬물을 뿌렸고 이우성도 땅볼을 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10.2. 6월 29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9일 자) | |
등록 | 노성호, 윤지웅 |
말소 | 강윤구, 최승민 |
6월 29일, 17:00, 창원 NC 파크 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차우찬 |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
NC | 최성영 |
오전부터 내린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0.3. 6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30일 자) | |
등록 | 김성욱 |
말소 | 이인혁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2B | SS | 3B | C | DH | LF | RF | 1B | CF | 최성영 |
박민우 | 노진혁 | 박석민 | 양의지 | 모창민 | 이우성 | 권희동 | 이원재 | 김성욱 |
6월 30일, 17:00 ~ 19:39 (2시간 39분), 창원 NC 파크 6,462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0 | 3 |
NC | 최성영 | 1 | 0 | 0 | 3 | 3 | 1 | 0 | 1 | - | 9 | 13 | 0 | 3 |
주요기록 | |
결승타 | 모창민(1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승리 | 최성영 |
패전 | 차우찬 |
홈런 | 김성욱(4회 2점 차우찬), 이우성(5회 3점 차우찬) |
3루타 | 채은성(6회) |
2루타 | 이형종(4회), 이원재2(4, 8회), 김성욱(6회) |
도루 | 오지환(2회) |
주루사 | 이형종(4회) |
병살타 | 양의지(3회), 박석민(6회) |
하이라이트
1회말 1사 이후 노진혁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박석민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만루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모창민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에서 잡히긴 했지만 3루 주자 노진혁이 태그 업에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이우성도 볼넷을 얻어내 다시 만루가 되었지만 권희동이 3루 땅볼로 아웃되었다.
선발 최성영은 제구가 약간 불안하긴 했으나 큰 위기 없이 초반을 풀어나갔다. 1회초에는 2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땅볼로 이닝을 끝냈고, 2회초에도 2사 이후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지만 내야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3회초는 삼자범퇴 처리. 4회초에는 시작부터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뜬공으로 1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유강남의 날카로운 타구를 박석민이 직선타로 처리한 후 먼저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를 태그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말 1사 이후 이우성의 안타를 쳐냈고, 권희동의 땅볼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원재가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가볍게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성욱이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투런포를 터뜨렸다.
5회초에는 안타 두 개를 맞으면서 1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이 나왔는데, 2루 베이스 앞에서 박민우와 1루 주자 구본혁 간에 충돌이 있었고, 2루심은 수비 방해를 선언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후 심판진은 주자가 발을 높게 들어 수비 방해의 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딱히 그런 장면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미 포스 아웃이 먼저 이루어졌다고 해도 오히려 박민우가 베이스 앞을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5회말에는 박석민과 모창민이 안타를 쳐내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우성이 풀카운트 끝에 펜스 위를 맞고 넘어가는 쐐기 쓰리런포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이제 0-7.
6회초 최성영이 2사를 잡아낸 이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채은성에게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맞고 말았다. 결국 6회를 다 책임지지 못한 채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고, 장현식은 3구 만에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성욱이 우중간의 2루타를 쳐냈고,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장현식이 7회초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초에는 윤지웅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의 안타와 이원재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욱이 희생플라이를 쳐내 스코어를 1-9로 만들었다. 9회초에는 최근 등판이 없었던 원종현이 등판했고,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면서 6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11. 총평
6월이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6월 승률 .333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으면서 5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파괴력을 잃은 타선, 흔들리는 선발진과 방화를 일삼는 불펜 덕에 상위권을 지켜나갈 동력을 잃어버렸다.특히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5월까지는 리그 유일 OPS 0.8 대의 가장 위력적인 타선이었으나 6월 기록은 OPS 0.681로, 전체 8위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타자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6월 16일까지 .189/.250/.243의 슬래시 라인을 그리면서 2군행을 통보받는 순간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선수가 되었고,, 가장 믿을 수 있는 박민우와 양의지도 각각 OPS 0.694., 0.813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나성범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주었던 김태진 역시 6월 들어 OPS가 0.549까지 떨어지며 크게 부진했다. 노진혁, 박석민도 부진했던 건 마찬가지. 그나마 모창민이 주전 멤버 중에서는 가장 좋은 0.877의 OPS를 기록했으며, 이우성이 6월 중순 콜업되어 OPS 1.009를 기록하는 등 희망을 보였다.
투수진 역시 주춤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5경기에서 세 번의 QS+를 달성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4실점, 3.1이닝 4실점을 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딸의 수술을 참관하고 돌아온 에디 버틀러는 글러브 걷어차기라는 유례없는 짓을 저질렀고, 그것도 모자라 우려했던 부상까지 입으면서 사실상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 이재학도 27.1이닝 동안 ERA 5.27을 기록했고, 5선발 이상의 역할을 해줬던 박진우마저 21.2이닝 ERA 6.23으로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구창모와 최성영 두 좌완이 각각 19.1이닝 ERA 3.26, 11.2이닝 ERA 3.09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타선과 선발진이 아쉬운 수준이었다면 불펜은 그야말로 팀을 말아먹은 주범이었다. 6월 NC의 불펜은 ERA 6.39, 피 OPS 0.851 등 모든 지표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원종현과 배재환이 나름 분전했지만 이 둘 만으로는 모든 경기를 책임질 수 없었고, 다른 불펜진들과 함께 이들 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 잡은 경기를 힘겹게 만들거나 아예 역전을 내주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전, 키움 히어로즈전이 불펜진들의 한계가 매우 뚜렷하게 드러난 경기들. 배재환과 원종현의 앞을 막아줘야 했던 장현식은 극심한 기복을 보였고, 강윤구는 아에 ERA가 6.92까지 치솟으며 결국 6월 말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마무리를 맡았던 이민호는 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4경기 4.2이닝 3실점을 하는데 그쳤다. 이 외에도 김영규가 8.53, 유원상 9.00, 김진성 10.80, 윤강민 13.50, 정수민 17.05 등 가비지 이닝조차 믿고 맡길 투수가 부족했다.
5할 승률마저 붕괴되어 5위 싸움도 상당히 힘들어진 NC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확실한 반등요소는 외국인 용병 교체 뿐. 버틀러와 베탄코트를 대신해 준수한 선발과 중심 타선을 맡을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온다면 일단 전력은 한층 안정될 전망. 하지만 여전히 불펜진은 리그 최악의 수준이라 이 점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매 경기 불안한 중후반을 바라볼 수 밖에 없으며 끝내 프런트가 새 외국인을 데려오지 못한다거나 새로 온 선수들이 버틀러와 베탄코트보다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5위 싸움도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