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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erton | |
<colbgcolor=#000000><colcolor=#d0b891> 발매일 | 1996년 9월 24일 |
녹음일 | 1995년 9월 - 1996년 6월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파워 팝, 이모, 노이즈 팝 |
재생 시간 | 34:36 |
곡 수 | 10곡 |
프로듀서 | 위저 |
스튜디오 | 사운드 시티 스튜디오 헐리우드 사운드 레코더 포트 아파치 스튜디오 럼보 레코더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 |
레이블 | DGC 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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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록밴드 위저의 2번째 정규 앨범. 1996년 9월 24일 발매되었다. 재기발랄하던 1집 Weezer에 비해 한층 어둡고 거칠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된 모습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평단과 록 매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반의 반열에 올라섰다.앨범 커버는 에도 시대 일본의 우키요에 작가인 우타가와 히요시게의 작품을 차용하였다.[1] 커버도 그렇고 내용 면에서도 위저 앨범 중 와패니즈 성향이 제일 강한 앨범으로 꼽힌다.
2. 앨범 컨셉
This is a story about a guy who, disillusioned with the shallowness of his relationships, sets out to find the perfect woman and start a family. He meets a girl and thinks he falls in love, but she turns out to be too rock and roll for him. Determined to rise above this lifestyle, he sets his sights for utter purity but only ends up isolating himself from all human contact. In his solitude, his mind goes wild with fantasy and his natural urges are amplified and perverted. After several years, he finally comes to know and accept these urges as natural and human. He shaves his beard, which has grown to an enormous length, and sets out to return to the world. After a few false starts, he finds his salvation.
이 이야기는 한 남자가 자신의 인간관계의 천박함에 환멸을 느끼고 완벽한 여자를 찾아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 소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여자였죠. 그는 이런 방탕한 생활을 극복하기로 결심하고 완전한 순수함을 목표로 삼지만, 결국 이는 모든 인간과의 접촉으로부터 그를 고립시켰습니다. 깊은 고독 속에서 그의 마음은 환상으로 열광하고 내재된 충동을 증폭하고 바꿔버립니다. 몇 년 후, 그는 비로소 이러한 충동을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것으로 알고 받아들이게 되며, 매우 길게 자란 수염을 깎고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몇 번의 잘못된 출발 후에, 마침내 그는 구원을 얻게 되죠.
— Riverpedia[2]
이 이야기는 한 남자가 자신의 인간관계의 천박함에 환멸을 느끼고 완벽한 여자를 찾아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 소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여자였죠. 그는 이런 방탕한 생활을 극복하기로 결심하고 완전한 순수함을 목표로 삼지만, 결국 이는 모든 인간과의 접촉으로부터 그를 고립시켰습니다. 깊은 고독 속에서 그의 마음은 환상으로 열광하고 내재된 충동을 증폭하고 바꿔버립니다. 몇 년 후, 그는 비로소 이러한 충동을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것으로 알고 받아들이게 되며, 매우 길게 자란 수염을 깎고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몇 번의 잘못된 출발 후에, 마침내 그는 구원을 얻게 되죠.
— Riverpedia[2]
3. 상세
데뷔앨범의 큰 성공 이후에 리버스 쿠오모는 고향인 동부의 코네티넛으로 돌아갔고 비대칭인 다리를 교정하는 사지연장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거동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우울감은 Pinkerton 곡 제작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3] 이 당시 그는 또한 락스타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하버드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였다.[4] 수염을 기르고 조용히 생활했던 그는 학교에서 아무런 친구도 사귀지 못했다.[5] 그는 학교를 다니며 극심한 외로움 느꼈고 이 또한 앨범 제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앨범명 Pinkerton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남자 주인공 핑커튼 장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당시 클래식 음악에 심취해있던 리버스 쿠오모는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영감을 얻어 앨범을 제작하였고 앨범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던 Pinkerton을 구현해냈다. Pinkerton은 푸치니의 오페라처럼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 그리고 일본인, 일본 문화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다.[6] 일관성 있는 가사 주제와 은은하게 드러나는 '나비부인' 테마 때문에 Pinkerton을 컨셉 앨범으로 볼 수 있다.
Pinkerton 수록곡의 전반 네 곡은 위저의 첫번째 앨범이 나오기 전에 쓰인 곡들이다. 이 곡들은 첫번째 앨범 이후 작업된 록오페라 Songs from the Black Hole 의 수록곡으로 여겨졌으나 리버스 쿠오모는 록오페라 프로젝트를 접고 Pinkerton을 제작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렸다. 취소된 록오페라의 서사에 잘 들어맞는 이 곡들은 Pinkerton의 수록곡으로 재작업되었다. 전반 네 곡 후의 나머지 곡들은 리버스 쿠오모가 교정기를 차고 하버드를 다니던 당시 쓰인 곡들이다.[7]
Pinkerton은 데뷔 앨범의 파워 팝 사운드에서 벗어난, 훨씬 더 어둡고 거친 사운드로 녹음되었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을 선보임에 따라 1996년 앨범이 발매되자 평단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이는 상업적인 실패로 이어졌다. 그러나 핑커튼은 2000년대에 들어 1990년대의 명반으로 재평가를 받았으며[8] 이모 장르를 주류 음악의 대중에게 소개한 90년대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여겨진다. 96년 발매 후에도 컬트적인 인기로 꾸준히 팔려서 2016년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Pinkerton의 실패 이후 위저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된다. 앨범 실패의 여파로 리버스 쿠오모는 98-99년도에 자신의 방을 검은 페인트로 칠하고 모든 창문을 가렸으며 휴대전화 또한 꺼두면서 고독 속으로 들어갔다. 베이시스트인 맷 샤프 또한 Pinkerton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탈퇴했다. 이후 위저는 2001년 극도로 감정을 배제한 가사와 매우 깔끔하고 안전한 사운드를 갖춘 세번째 정규앨범 Weezer (Green Album)을 발매하였다. 이는 매우 사적인 가사와 거친 사운드를 가진 Pinkerton과는 상반된 행보였다.[9]
Pinkerton은 노골적이고 성차별적인 가사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발매 당시인 96년은, 해당 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현재와 달랐음을 기억해야한다.[10]
4. 트랙 리스트
4.1. Tired of Sex
4.2. Getchoo
4.3. No Other One
4.4. Why Bother?
4.5. Across the Sea
4.6. The Good Life
4.7. El Scorcho
4.8. Pink Triangle
4.9. Falling for You
4.10. Butterfly
5. 참여자
6. 기타
미국의 유서깊은 용역깡패로 유명한 보안회사 핑커튼이 앨범 발매 전날 '자신들의 명성을 이용하려 한다'며 발매 금지 임시 가처분 명령을 얻어내고 2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연히 어처구니 없는 소송이었기에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앨범이 재평가되면서 2010년 미공개곡과 라이브 음원 등을 포함한 디럭스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디럭스 에디션은 메타크리틱에서 100점을 받았고, 수록곡 I Just Threw Out The Love Of My Dreams이 2022년경에 틱톡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역주행하기도 했다.[11][12]
[1] 당시 리버스 쿠오모의 여자친구가 보낸 편지의 표지 사진이 해당 작품이었고 리버스는 이를 앨범 커버로 선택하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여자친구는 이후 엘리엇 스미스의 애인이 되는 제니퍼 치바이다.[2] 리버스 쿠오모가 편집하는 위키 해당 항목 링크[3] 대표적으로 The Good Life[4] 그러나 밴드 활동 때문에 휴학이 잦았고 1997년과 2004년 두번 복학해 틈틈히 학업을 이어가다가 2006년 정식으로 졸업했다. 공부 또한 잘해서 졸업 당시 쿰라우데를 수여받았다.[5] 심지어 위저 티셔츠를 입은 학생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6] Across the Sea의 일본소녀, El Scorcho의 혼혈 일본인과 쵸쵸상, 제목부터 노골적인 Butterfly[7] 학교에서 마주치는 아시아계 여성들(주로 일본인)과 관련하여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한 외로움을 노래한다.[8] 롤링 스톤과 피치포크는 이후에 해당 음반의 평점을 만점으로 고쳤다.[9] 위저는 Green 앨범에서 두개의 싱글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상업적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밴드의 이름을 다시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는 Pinkerton과는 다른 음악적 방향 전환을 이루어 얻어낸 결과였다. 그러나 Green 앨범의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곡의 구성은 많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고 이는 위저 커리어에 해를 끼쳤다.[10] 리버스 쿠오모는 이미 96년도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가사에 대하여 팬클럽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글을 남겼다.[11] 원래 <The Good Life>의 싱글반에 보너스 곡으로 수록되었던 곡이다.[12] 이정도의 인기곡은 아니었으나 역주행 이후 밴드의 스포티파이 재생수 탑 10 안에 안착하였고 ASIAN KUNG-FU GENERATION이 커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