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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9기 중에서 유일하게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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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혜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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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75년 4월 11일 ([age(1975-04-11)]세)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본관 | 제주 고씨 (濟州 髙氏) |
| 가족 | 어머니 김금채, 남동생 고은성, 조카 |
| 직업 | 강연자 사업가 |
| 데뷔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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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코미디언, 現 강연자, 사업가. 현재 (주)자신감코리아 대표이사이자 대한민국강사협회 대표다.2006년 KBS 21기 특채 개그맨으로 편입, 동기들 중 최연장자다.
고혜성과 동갑인 개그맨들이 김숙, 김준호, 김병만, 이수근 인데 고혜성 본인은 2000년대 중반에 개그맨으로 데뷔했다는 사실에서 데뷔가 엄청나게 늦었다는 걸 알 수 있다. 30세라는 나이 제한을 이미 넘은 상태에서 개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특채로 편입했기 때문.[1] 2006년에 특채로 21기에 편입되었지만, 2005년에 개그 콘서트 코너 현대생활백수로 데뷔하였으므로 실질적인 데뷔 년도는 2005년이다.
2. 활동 내역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한 뒤, 바로 생업에 뛰어들어 건설 노동자,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 학습지 외판원, 퀵서비스, 대리운전, 간판설치기사 등 여러 힘든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이때 "어떠한 고난이 있을지라도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처음 갖게 되었다고. 그러던 어느 날 간판설치작업을 하다가 3층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양쪽 뒤꿈치 뼈가 부러져 25세의 나이에 영구장애판정을 받았다.이후 고혜성은 힘든 재활치료를 받던 도중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고 본격적으로 개그맨 공채 시험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백수였던 고혜성은 돈이 없어서 산밑에 위치한 흉가에 거주하면서 매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며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공채 시험에서 7번이나 탈락한 끝에 32살이 되어 더 이상 개그맨 시험을 응시할 수 없게 되자[2] 차선책으로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하면서 개그맨 지망생들이 출연하는 KBS 개그사냥에 도전한다. 개그사냥 역시 오디션이 있었지만, 고혜성은 특기인 성대모사를 믿고 자신만만하게 도전. 하지만 고혜성보다도 더 다양한 성대모사를 구사하는 강일구 때문에 패배의 잔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얼마 되지 않아서 고혜성의 성대모사 능력을 눈여겨봤던 개그사냥 작가가 고혜성에게 전화를 하여 강일구와 함께 코너를 진행해보라는 제안을 해왔다. 이후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성대모사와 시사풍자를 잘 한다는 강점을 살려 스타토론을 무대에 올렸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개그사냥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고 개그콘서트 출연 기회도 얻었지만 2번 밖에 방송을 못 타고(녹화는 3번 했으나 1번 통편집 당했다) 재미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코너 폐지, 다시 개그사냥으로 강등당했다.
그 이후로 계속되는 부진에 개그사냥에서 꼴찌점수까지 기록하던 날 고혜성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친구 한명이 레크리에이션 행사비를 흥정하는 대사를 하자[3] 이에 영감을 받아 가격 흥정 개그를 고안해 다시 강일구와 뭉쳐서 개그사냥 무대에 올랐다. 이게 좋은 평가를 받자[4] KBS 21기 특채로 합격. 이 코너로 개그 콘서트에 입성한다. 코너 제목은 현대생활백수로, 기본 내용은 음식집 사장인 강일구에게 백수 고혜성이 전화를 해서 온갖 말도 안 되고 황당하고 엽기적인 요구를 한다는 내용. 고혜성이 "일구야!"를 외치며 "안 되겠니?"라고 말하면 강일구의 미쳐죽는 표정연기가 일품인 코너로 방영 당시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종영이 되고도 특집 때 다시 한 번 선보였으며, 고혜성은 이 캐릭터로 3분 요리 광고도 찍었다.
이렇게 현대생활백수로 대히트를 쳤지만 아쉽게도 고혜성은 해당 코너가 종영한 뒤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6년 9월에 박성호, 김경아, 유민상 등과 함께 노래방 도사 코너를 진행. 의뢰인들(김경아, 유민상)이 고민을 상담하러 오면 노래방 도사 고혜성이 나타나서 탬버린을 가지고 춤을 추다가 웬 번호를 부른다. 도사의 조수 역할인 박성호가 노래방 책에서 고혜성이 부른 번호를 찾으면 사연에 걸맞은 곡명이 나온다.[5] 하지만 3주만 하다가 폐지.[6]
이후 조지훈과 함께 싸이코를 진행했다.[7] 정신병을 앓고 있는 고혜성이 정신과 의사 조지훈과 상담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고혜성은 자신이 짜장면이나 핸드폰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끝끝내 자신이 사람이란 걸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결말이다. 그러나 싸이코도 2주만에 폐지됐다.
이외에 강일구가 봉숭아 학당에서 MC 손석회로 등장하자 고혜성이 손석회의 패널 역할로 등장해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축구선수 설기현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는데, 강일구와 함께 실미도 패러디를 보이면서 설기현 역주행 사건을 소재로 개그를 했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2006년 6월 17일 방송분에 강일구와 함께 출연했었는데 오구동성 공공의 답 3번째 문제 때 이혁재가 힌트를 빠르게 보여준다고 하였는데 2살 형인 이혁재한테 "천천히 보여주면 안되겠니? 형이 시력이... 안 좋잖아..." 라고 했다가 이혁재가 "형이야. 혜성아, 형이야. 일구가 너한테나... 너가 일구한테나 형이지." 라는 소리를 들었다.
2007년 착한 녀석들에서 오래 쉰 녀석들로 김진철, 정철규와 함께 등장했는데, 현대생활백수 끝나고 현재 생활 백수 됐다는 드립을 쳤다(...) 이때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개콘에서 하차하였다.
같은 해, KBS 폭소클럽2에서 17대 대선 당시 대선 후보들을 성대모사하며 풍자하는 응급시사에서, 헛경영 역을 맡아 허경영을 성대모사했다. 근데 이 코너를 진행하던 중에 진짜 허경영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폭소클럽2를 마지막으로 고혜성은 KBS를 떠났다.
이후 5년이 지난 2012년에 고혜성은 MBN애 개그공화국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신설되자 프로그램에 합류하여 다시 개그맨으로서 활동했다. 이 때 허경영 성대모사를 다시 한 번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개그공화국은 시청자들에게 별 반응을 얻지 못한 채 37회만에 종영했고 고혜성은 개그공화국에서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그대로 연예계를 떠났다.
3. 근황
지금은 동기부여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감 키우는 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여러 대학과 기업체에서 강의를 하며 바쁘게 살고 있고, 책도 냈다. 개그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할 생각은 없다는 듯. 이후 근황올림픽 유튜브에 출연했는데 여기서도 개그맨으로서 활동 하지 않아도 여한이 없다고 언급했다.지역광고도 꾸준히 찍는 듯 하지만 사실상 개그맨 활동은 중단해서 백수 캐릭터만 계속 재활용 중이다. 지금은 지워졌지만 중학생이던 자신이 지금은 성인이 되었는데 고혜성은 아직도 한 유행어만 밀고 있다는 덧글이 달리기도 했다.
2019년 7월 12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서 강연을 했다. 2020년 첫 날, 공수처 - 고품격 시사 개그로써 현대생활백수가 살아있음을 알렸다.
사랑했어요(뮤지컬) 2021년 판에, 윤기철 역의 등록금을 훔친 '안호준' 역으로 출연했다. 배역에서도 주인공들의 선배이기에, 현대생활백수의 그 말투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내년에 오면 안되겠니?
2022년 3월, 『사십에 읽는 삼국지』(도서출판 선)를 출간했다.
2022년 8월 18일,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과거 간판 알바 도중 추락했던 일화를 회고하면서 "의사가 나에게 평생 걸어다닐 수 없다고 했다. 장애판정 이후 기어다니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걸 1년 넘게 지옥 훈련을 했다. 혼자, 피흘리면서, 절뚝거리면서. (재활을) 했던 생활을 떠올릴 때면 아직도 당시의 내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에서 남동생은 결혼해서 자녀도 뒀지만, 본인은 아직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며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1] 이렇게 힘들게 개그맨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작 데뷔한지 2년만에 KBS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개콘 활동 당시 고혜성이 선배 개그맨(~20기)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선배들에게 워낙 많이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2]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나이는 30살까지이다.[3] 당시 고혜성의 본업은 레크리에이션 강사였다.[4] 개그사냥에서 1등을 찍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미화가 지난주에 꼴찌한 팀 맞냐며 놀라워했을 정도.[5] 이 개그는 2017년 7월 현재 봉숭아 학당에서 신봉선이 쓰고 있다.[6] 해당 코너에서 고혜성의 슬랩스틱 실력을 대충 엿볼 수 있는데, 제법 현란한 춤사위를 자랑하여 슬랩스틱에도 나름 소질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장애 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코너 마지막 방영일에는 춤을 추진 않고 앉아서 진행했다.[7] 몇 년 뒤에 안일권이 상표타령하며 진행하던 사이코와는 다른 코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