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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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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m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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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밀리터리, 전쟁, 액션, 스릴러, 드라마, 시대극
감독 강우석
원작 백동호 - 소설 《실미도
각본 김희재
프로듀서 이민호
출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한맥영화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촬영 기간 2003년 3월 1일 ~ 2003년 10월 4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2월 24일
상영 시간 135분 (2시간 15분)
총 관객 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081,000명 (최종)[1]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실제 사건과의 비교9. 여담10. 관련 문서11.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백동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여 2003년 12월 24일 개봉한 한국 영화.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이면서도 역사에서 지워지고 숨겨진 684부대실미도 사건을 재구성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19일, 역대 한국 개봉 영화 최초로 전국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라는 타이틀을 쥐게 되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 31인의 살인병기 ‘실미도 부대’ 탄생


“주석궁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의 임무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분) 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분), 찬석(강성진 분), 원희(임원희 분), 근재(강신일 분)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에게 나타난 예의 그 군인은 바로 최재헌 준위(안성기 분), 어리둥절한 그들에게 “주석궁에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다”는 한 마디를 시작으로 냉철한 조중사(허준호 분)의 인솔하에 31명 훈련병에 대한 혹독한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실미도(영화)/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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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줄거리

1968년 1월 21일 조선인민공화국 민족보위부[2] 124 부대 소속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침투했다가 실패한 1.21 사태, 그리고 주인공 강인찬(설경구 扮)의 깡패 지령 활동 중 상대 조직의 타겟을 공격하며[3] 경찰에게 포획되는 모습이 교차되며 영화가 시작된다.[4] 그렇게 사형을 선고받은 강인찬은 어느 방에서 강인찬의 뒷조사를 읊는 최재헌(안성기 扮)의 회유를 받고서는 또다른 사형수 한상필(정재영 扮)과 함께 형식상의 사형은 그대로 집행된다.

그리고 여타 험악한 인물들과 함께 낯선 선박에 탑승하며 외딴 섬으로 이송되는 장면으로 줄거리는 이어진다. 탑승 인원들은 험악한 어투로 선박 내에서 주먹다짐까지 오가는 분위기였지만, 중사 조돈일(허준호 扮)이 총기 무력을 활용하여 단숨에 죄수들을 제압시킨 뒤 어찌저찌 실미도로 죄수 전원을 집합시키게 된다. 도착한 실미도에선 병영이 펼쳐져 있었고, 죄수 각자들에겐 기간병 하나씩 배정, 완수 후 새로운 삶과 명예를 약속하는[5] 최재헌의 회유에 따라 전원이 군복을 입으며 684부대가 완성된다. 이윽고 죄수들은 전부 훈련병이 되어 혹독한 훈련이 시작된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북파되어 주석궁에 침투해 '김일성목을 따오는 것이었다.[6]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을 통해 이들은 단 3개월 만에 북파 가능한 인간병기가 되었다.[7] 부대가 창설된 지 4개월 만에 첫번째 실전명령이 떨어져 바닷길로 북에 침투를 시도하지만 상부의 저지로 중도무산된다. 이후 3년 4개월간 '출정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들의 긴긴 기다림은 시작된다.

그 사이 남북한의 상황은 처음 실미도 부대를 창설할 때와는 전혀 다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남북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고 중앙정보부장 김형욱김계원으로 교체되는 등 급격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구 시대의 유물'이자 '유령부대'가 되어버린 실미도 684부대. 교육대장이 '차라리 월남에라도 파병해달라. 저들의 전력이라면 충분히 공을 세우고도 남는다.'라고 건의했지만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거절당한다.
파일:ezgif-3-afa6e96670.gif
파일:ezgif-3-33c3a3f8d0.gif파일:ezgif-3-4315ac9782.gif
파일:실미도.png
훈련병과 기간병들이 식사하는 모습

점점 684 부대가 푸대접을 받는 게 영화가 진행될수록 드러난다. 특수부대원들이 실미도에 갓 들어왔을 때의 식단은 흰 쌀밥과, 삶은 백숙 한 마리씩과, 소불고기, 생선튀김, 열무김치, 상추, 채소절임 등이 고봉으로 듬뿍 제공되는 등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히고 풍성한 식단으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고기와 흰쌀밥을 자주 먹지 못했던 당대에는 대단히 화려한 식사였다. 거기다 정량배식이 아닌 자율배식이기까지 했다. 이 정도면 2024년 현재 병영식 기준으로도 상당한 고퀄리티이며 주요 반찬은 현재에도 자율배식을 못한다.
파일:실미도2.png
반면 기간병들의 식단은 나물, 짠지, 멸치볶음, 보리밥, 똥국[8]이 전부다.[9]
파일:제목 없음23445.png
북한 침투 작전이 취소된 이후 부실해진 훈련병들의 식사

그러나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이후부터는 대원들에게 보리밥똥국, 감자 쪼가리, 양념도 없는 김치가 전부인 열악한 배식이 되었고, 그마저도 양이 현저히 줄어 상필이 찬석에게 짜증을 내며 "밥을 더 퍼달라."고 할 정도였다. 시나리오에서도 처음 10개월에 비해서 684 부대에 대한 보급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너무 차이가 난다는 박 중사의 대사가 있으며, 작중에서도 교육대장인 최재헌 준위가 "684 부대원들에 대한 대우는 재소자만도 못하다"고 공군본부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10] 등장한다.

군기도 마찬가지로 중반부 작전 취소 전까지는 훈련 중에도 대단히 매섭고 전형적인 특수부대의 모습을 띄지만, 작전 취소 후 하염없이 기약없는 출정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그저 부대 잡일을 하며 점점 말년병장처럼 늘어지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결국 대원 2명이 탈영을 해서 민간인 여교사를 강간하는 범죄를 저지르다가 포위되어 1명은 자살하고[11] 다른 1명은 자살에 실패하여 체포되었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른 대원에게 살해당하는 일까지 터졌다.[12]

결국 사태가 악화되자 부대를 정리하고 훈련병들을 전원 사살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고 만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최재헌은 상부를 분주하게 돌며 월남전 파병이라도 제안하지만 끝내 전부 기각된 채 일주일만의 시간이 주어지고 작전을 이행할 수 밖에 없는 참담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차마 자신의 손으로 훈련병을 죽일 수 없었던 그는 강인찬을 물떠오라는 시시콜콜한 분부로 불러내어 바깥에서 작전을 엿듣도록 유도시킨 뒤 부대 수뇌부 둘에게 명령을 하달시키기 이른다. 이때 조돈일은 명령에 진심으로 당황하며 반대하는 자세를 취하는데 비해 박상근은 적극적으로 작전을 이행하려는 상반된 자세를 보이며[13] 권총을 겨누거나 멱살까지 잡히는 등 둘의 갈등은 더더욱 격화된다. 조돈일과 작전 동행이 불가능하겠단 판단을 내린 박상근은 조돈일을 출장을 구실삼아[14] 실미도에서 제거하는 계략을 성사시켰고, 독자적으로 부대원 사살을 집도하고야 만다.

한편, 자신과 전우들을 사살할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정보를 입수한 강인찬은 부대원들에게 알리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된다. 거사를 일으키기 직전 출장을 떠나는 조돈일에게 심상치 않는 분위기의 배웅을 보이자[15] 조근재는 다녀오는 길에 씹을거리라도 가져와달란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씬 또한 영화의 명장면으로 거론되는 편. 떠나는 길은 한층 엄중해진 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면서 조돈일은 미심쩍은 표정을 짓는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훈련병들 입장이나 기간병들 입장이나 묵혀왔던 정으로 서로를 죽이길 주저하지만, 박상근은 이미 냉혈한이 되어버렸고[16]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훈련병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생존을 위한 전투를 개시하게 된다.

훈련병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자는척하다 점호가 끝난 밤중에 무장을 마치곤 인간병기로 길들여진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선제 공격을 가해 담당 기간병들은 속수무책으로 전멸당한다.[17] 이들은 단 십여분 만에 실미도를 장악한다. 극중 훈련 장면에서 이런 전투력의 차이를 계속 보여줬고 기습공격까지 했으니 개연성이 충분한 장면이다.[18]

각자들이 해안선과 온갖 시설을 돌며 기간병을 섬멸하는 동안 강인찬은 사령실에 굳건히 앉아있는 최재헌을 마주하게 된다. 둘은 총을 겨누면서도 이런 상황까지 갔어야만 했던 추궁과 회한 가득한 대답을 나누었고 끝내 "날 쏘고 가라. 아니면 내가 널 쏠 수 밖에 없을것이다"라며 최재헌은 모든걸 체념하고선 의연한 최후를 맞이한다. 강인찬은 자신을 살려준거나 다름없는 최재헌을[19] 차마 쏘지는 못하고 뒤돌아 가버린다. 하지만 권총 장전 소리가 들리고 화들짝 놀란 강인찬은 다시 전투 태세를 갖추었지만, 권총의 총구는 강인찬이 아닌 스스로의 머리를 향했고 그대로 방아쇠는 당겨지고 만다. 아무튼 슬픔은 뒤로한 채 전투는 훈련병 전원과 벼랑 끝으로 몰린 박상근이 대치하는걸로 끝맺었고, 과정에서 결국 실언을 내뱉은 박상근은 그대로 분노한 부대원들로부터[20] 총알 벌집이 되어버리며 전투는 종료된다. 과정에서 조근재를 포함한 4명의 훈련병은 전사하고 만다.

그리고, 탈출 과정에서도 얼추 백 미터 이상 떨어져 보이는 해안경계 초병을 구보하며 한 방에 헤드샷 날렸다. 애초부터 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투입된 이들도 공군에서 고르고 고른 특수부대 출신들임을 감안하면 더 무섭다. 또 실미도 대원들은 북으로의 침투를 대비해 자동소총인 AKMS사용법을 숙지해 두었고, 봉기시에도 그것을 사용했기에 반자동소총인 M1 카빈을 든 기간병을 쉽게 제압했다.[21]

특수부대원들은 인천으로 상륙, 송도 외곽에서 시외버스를 탈취, 청와대로 향한다. 이 사건은 라디오에서 무장공비의 공격으로 보도되며 특수부대원들까지 듣게 된다.[22]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발동된 가운데 이들은 대방동 유한양행 앞에서 자신들을 포위한 대한민국 육군 보병, 경찰기동대특전사 병력들과 교전을 벌이고, 과정에서 특수부대원들과 육군 보병 일부는 사망하고 대부분 부상을 당한다.

한편, 출장을 떠났던 조돈일은 상부를 분주히도 활보하고선 그들이 무장공비로 몰렸다는 소식을 접한듯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도 상부에 항변을 하고 버스가 군인들과 대치해있는 유한양행 앞으로 달려 들어간다. 현장에 도착하고[23] 대장 앞에서도 무장공비가 아닌 자신의 부하들이라며 직접 설득해 보겠다는 간절한 요청을 전했지만,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린 사태에서 전부 묵살당하고 조돈일 또한 버스가 국군과 대치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된다. 부대원들은 마지막 총격질로 국군 정예부대까지 일부 사상을 입히는 등 살인병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지만, 끝내 수적 차이를 극복하진 못하고 전원이 부상을 입고 그렇게 죽음이 다가왔음을 알게 된 버스 안 대원들은 한상필의 제안으로 자신의 손목에 칼을 그으면서 그 피로 차내 곳곳에 혈서이름주민등록번호 등 자신들의 마지막 흔적들을 세상에 남긴다.[24] 대동하던 민간인과 인질들은 전부 버스에서 내리게 한 뒤 서로 수류탄을 던져가며 전원 자폭이라는 최후를 선택한다.

버스는 폭파되어 불구덩이가 된 버스를 향해 조돈일은 쉰 목소리로 인찬과 상필의 이름을 외치면서 사태는 전부 종결된다. 이 사건은 무장공비들의 소행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윗사람들의 결재 서류들이 캐비넷에 그대로 봉인되어 세월따라 사건을 잊혀져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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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1 / 10



7. 흥행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실미도
(2003, 11,081,000명)
태극기 휘날리며
(2004, 11,746,135명 )
2003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2002년
가문의 영광
2003년
실미도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8. 실제 사건과의 비교

영화는 실미도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고, 실제 사건과는 대략적인 전개는 비슷하지만 각색이 심하게 되어있어서 세부적인 면은 실제 사실과는 많이 어긋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봐야한다.

비록 영화 트레일러에 '실제 실미도 684부대 사건과는 무관합니다.'라고 대놓고 적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사건이 왜곡 수준으로 지나치게 바뀌고 심지어 원작이 되었던 소설 '실미도'의 내용들 마저 상당히 왜곡 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는 천만 관객 영화 부관참시 프로젝트에서 "실미도 사태가 비극적이라는 것을 알리는 척 하면서 사건들을 왜곡 시켜서라도 관객들을 억지로 울리며 감성팔이 하는 영화."라고 깠다. 특히 영화 감독이 강우석이어서 더욱 그랬다. 그래서 실미도 사건 유가족들과 생존 기간병들은 영화에서 사실을 완전히 왜곡시켰다면서 치를 떨었고, 지금도 영화 이야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치는 지경이다.[25]
이후 모집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중앙정보부에서는 실제 전국 교도소에서 무기수, 사형수 차출을 고려했다. 그런데 법무부에서 수감자들은 나중에 죽으면 반드시 시신을 유족에게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시신을 수습하기 어려운 북파 임무에 보낼 수 없다고 극력 반대하여 무산되었다고 한다.
영화와 같은 인력 선발은 오히려 당시 비슷한 목적으로 편성된 다른 부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21사태 이후 창설된 보복부대(공군 산하 실미도 부대, 해군 산하 장봉도 부대, 육군 산하 선갑도 부대) 중에서 육군 선갑도 부대는 실제로 안양교도소에서 차출된 인원으로 부대원들을 구성했다. 이들은 김일성 사살 계획이 유야무야되었다고 살해당하는 일은 없었고, 해체 이후 부대원들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갔다.[32] 그렇지만, 졸지에 생겨버린 '대한민국 공군이 형벌부대 운영한다'란 착각은 지워지기 힘들어졌다.* 부대원 선발영화에서는 교육대장(안성기)이 직접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대원들을 스카웃하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공군 모병관이 신체능력이 우수한 자원을 물색하여 입대를 설득, 유도했다.[33] 이들은 공군 소속임을 드러내지 않고 중앙정보부 패찰을 들고 다니며 중정 요원으로 행세했다. 당시에는 중앙정보부의 위세가 대단했기 때문에, 이래야 협조를 받기 쉬웠기 때문이다.* 입대 사유영화에서는 재소자나 사형수를 주로 소집하였기 때문에 사면(赦免)을 목적으로 입대한 것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부대원들은 재소자가 아니었으므로 입대사유 또한 제각각이었다. 무엇보다 모병관들은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했다고 한다. 일단 매달 거액의 봉급[34]을 주고 장교 후보생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임무에 성공하고 돌아오면 살 집과 거액의 성공보수를 지급하며, 원할 경우 장교로 임관하거나 미군 부대에 취직시켜주겠다고 했다. 부대원들은 이러한 혜택과 남자로써의 공명심(功名心) 등에 끌려 입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대장 외 2명의 중사 교관교관은 공군 자체의 특수전 이수자로 미국령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서 특수정보수집 및 정글전 훈련까지 이수한 정보 특기자들이었다. 실제 계급은 부사관이었지만 실미도에 부임할 때는 공군 소위계급으로 임관 하였으며 작전이 성공할 경우 정식 임관할 예정이었다.* 사용 장비영화에서는 AK-47 소총 등을 사용한 것으로 묘사되지만,[35] M1 카빈, M3 기관단총, PPS-43 기관단총 등을 사용하였으며 1일 500발의 실탄 사격을 하였다. 후에 뉴스에서 실미도 영화에서 사용된 AK47은 소품이 아닌 진짜 총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장구류 역시 AK 소총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M1 카빈용 탄입대를 차고 있는 오류가 있다.* 훈련 도중 인원 손실영화에서는 외줄타기 훈련 도중 1명이 사망, 그리고 1명이 부상당하여 급양병으로 보직 변경하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 외줄다리 훈련 중 사고를 당한 2명은 모두 부상만 당했으며, 작업병 등으로 부대에 남았다. 수영훈련 중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 유일한 훈련 중 사망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들은 수영을 잘 하던 인원이었고 더욱 미스테리한 건 폐에 물이 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역시 실질적인 가혹행위에 의한 사망이었다고 한다. 당시 부대원들은 완전군장을 하고 수영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이중 1명이 너무 힘에 겨워 꺼내달라고 애원했지만 교관들은 이를 외면했다고 한다. 결국 이 부대원은 탈진해 익사하고 말았다.* 즉결처형자의 수영화와 비슷한 방식의 즉결처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다만 인원 수와 처형 내용 등은 차이가 있다. 생존자의 증언으로는 익사 1명, 즉결처형 6명으로 알려저 있으나, 국방부 공식 문서에는 익사 2명, 도주 중 체포돼 즉결처분 2명, 자살 3명이라고 기록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여기서 도주 중 체포된 부대원 2명은, 부대 창설 후 2개월여 뒤에 실미도 옆 무의도로 사역을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고 민가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발각되어 끌려왔으며, 명령에 의해 다른 부대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죽고 만다.* 출동영화에서는 (사망, 부상당한 인원을 제외한)부대원 전체가 배를 타고 침투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작전[36] 중지 명령을 하달받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부대원 중 최정예 9명을 선발하여 비행정을 이용해 침투할 계획이었고 작전 중지 명령이 내려진 건 출발 직전이었다.* 작전 취소 이유영화에서는 7.4 남북 공동 성명중앙정보부장의 교체 등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언급하지만, 미국의 인가 없는 작전 실행에 대한 염려 때문이라는 음모론도 있다.[37][38]* 교관과의 관계영화상에는 2명의 교관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오지만, 실제로는 자원해서 남기로 한 김방일 소대장 외에 특수전 교육을 받은 교관은 모두 전출되고 부대 성격과 무관한 일반 하사관들이 부임하였다. 즉, 영화상의 기간병들과 훈련병들의 관계는 모두 영화적 상상에 의한 허구다. 섬 안에 숨어 생존한 기간병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 당시 훈련병들이 섬을 철저히 수색했다면 충분히 섬 안에 숨은 기간병 전부를 사살할 수 있었으나 훈련병들과 기간병 사이엔 개인적 감정이 없었기에 일부러 섬을 수색하지 않고 실미도를 빠져나갔다고 한다.* 조 중사의 육지 방문영화에서는 부대 해체를 중지해달라는 청원을 이유[39]로 공군본부에 출장을 간 걸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 조 중사의 모델이 된 김방일 소대장은 인천으로 부상당한 어민의 문병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약혼자의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하루 늦게 복귀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김방일 소대장이 뭍에 나가있는 날을 골라서 부대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는 김방일 소대장이 부대원들 사이에서 명망이 높고 존경받았었음을 보여준다.* 교육대장의 인성과 사망 경위영화에서는 교육대장(안성기)이 성실하고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고, 의연하게 권총 자살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각종 비리를 저지르던 악질 군인이었다고 한다.# 당시 요즘 가치로 따지면 월 1억원 정도의 부대 운영비(월급, 식비 등)가 배정되었는데, 부대원에게 지급되어야할 월급은 단 3개월만 소액 지급되고 중지되었으며, 식사도 고기반찬은 커녕 매우 형편없었다. 교육대장은 이중장부를 만들어 제대로 운영비가 쓰인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본인이 거액을 착복했다. 이로 인해 기간병 및 훈련병들에게 상당한 원성을 샀다. 그래서 앙심을 품은 훈련병 2명이 망치로 머리를 가격해 살해했다. 극적 연출을 위해 자살이라는 묘사를 한 것이겠지만, 현역 군인에게는 자살도 심각한 불명예이기 때문에 유가족들이 영화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단 작전이 취소되고 부대가 방치될 당시에 훈련병들을 임관시키는 것이 어떻냐고 상부에 건의했다는 증언이 있다. 이를 보면 최소한의 인간성은 어느 정도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 버스 탈취 후 행적영화에서는 버스 탈취 후 바리케이드를 세운 진압군과 한차례 교전 후 서울로 향하지만 당시 실제 684부대원이 탈취한 버스에 타고 있었던 고 우문국 화백의 증언(기사)에 따르면 버스 탈취 후 석바위에서 버스가 펑크나자 뒤에 오는 다른 버스를 탈취하여 탑승하였으며, 탑승하자마자 진압군이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 이후 차내에서도 어디로 향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에서는 버스에 타고 있던 민간인들을 내보내고 자폭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다 같이 자폭했다.[40] 때문에 출근하던 시민들이 하루아침에 저세상으로 동행하고 말았다. 또한 영화와 달리 당시 탈취한 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도 생존했으며, 훗날 증언으로는 군경의 눈에 띄기 위해 서울로 가는 길을 경인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따라 가고[41] 자잘한 법규위반을 하는 등 경찰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했지만 인천을 벗어나 서울로 올라가는 동안 검문은 커녕 군경과 조우도 못했다고 한다.* 버스 자폭 이후의 부대원 근황영화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지만[42], 실제로는 6명이 살아있었다. 6명 모두 중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그 중 상태가 심각했던 2명은 후송 도중 사망했고 최종적으로 4명이 살아남았고, 그 4명도 결국 군사재판에서 1, 2심 모두 사형을 선고받고 1972년 3월 10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안타깝게도 시신마저 불법 암매장으로 처리되어, 현재까지도 그들이 어디 묻혔는지는 알 길이 없다고 한다.* 부대원 2명 탈출 후 강간실제 사건 당시 탈출한 인원은 생존자 증언으로는 3명, 국방부 공식 문건에는 4명이었다. 실제 피해자는 보건 교사가 아니라 마을 처녀 2명이었다. 2명은 각각 당시 20세, 17세의 자매였으며 지금은 가정을 꾸리고 정상적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선 안 나오지만, 시나리오상 이 사건 이후 부대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기밀 엄수 지시를 내린 뒤 육지 집창촌에 순번제로 보내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때 대원 몇몇이 자신을 상대한 창녀에게 쪽지를 건네거나 몸에 글자를 쓰는 식으로 가족 등에게 자신들의 상황을 전하려 했으나, 대원들이 나간 뒤 공군 헌병들이 들어와 이것들을 전부 압수하고 지워버렸다.* 부대 상징물의 위치인골(人骨)로 장식한 '우리의 신조'는 영화에서는 교육대장(안성기)의 사무실 벽에 있지만 실제로는 체력단련장 옆에 있었다. 유골은 담력훈련 및 성병 치료용 민간요법을 위해 인천중국인 무덤[43]을 파헤쳐 확보한 것이며, 나머지 유골은 갈아서 민간요법으로 나눠먹었다고 한다.* 기타 옥에 티* 초반에 간부인적사항표나 부대원들이 자폭 직전 자신들의 주민번호를 남기는 장면에서 생년월일순(YYMMDD)의 현대식 주민번호가[44] 나오는데, 이는 1975년 주민등록법(법령 2777호)의 개정으로 13자리로 바뀌면서부터 도입된 양식이다. 당시 주민번호는 지역번호가 앞에 있는 12자리였다.* 작중 군인들이 짬밥을 담아먹는 갈색 식판은 1980년대 이후 등장한 1식 3찬용 식판이다. 1970년대 당시에는 초록색의 1식 2찬용 식판을 사용했다.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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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 간판[54]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 실미도
(2003)
태극기 휘날리며
(2004)

[1] 한국 최초의 천만영화.[2] 김신조가 자기를 조선인민공화국 민족보위부 소속이라고 하는데 국명과 부서명이 죄다 틀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보위성이 맞다. 다른건 다 실명썼는데 북한 관련 명칭만 일부러 바꿔썼을리는 없으니 결국 황당한 고증 오류다.[3] 타겟을 직접 칼로 찌르긴 했지만, 뒤이은 법정에선 살인미수라고 언급되는 점을 보아 실제 살해는 실패로 끝난 모양이다.[4] 재판 및 취조 과정 역시도 교차로 보여주는데, 그 유명한 김신조의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라는 대사도 이때 나온다.[5] 작전성공 시 모든 형벌 취소 및 전과 기록 말소, 군 복무를 원하면 소위 임관 등[6] 북한의 주석제는 1972년부터 실시됐다. 김신조 부대가 남침했던 1968년에는 주석제가 없으니 당연히 주석궁도 없다. 따라서 이것도 고증오류다. 다만 고증상 부합하는 내각수상관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사용하자니 주석궁만큼 착착 붙는 명칭이 아니란 문제가 있긴 하다.[7] 그래서 비무장 기간병들이 완전군장을 한 훈련병과 달리기에서 밀리는 장면도 나온다. 복선이라면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684부대 대원들이 기간병들을 체력 및 전투 능력에서 월등하게 앞섰다는 것은 이들이 반란같은 다른 마음을 먹었을 때 막을 수 없다는 뜻이 된다.[8] 건더기가 거의 없이 그냥 물에 된장을 풀고 인공조미료를 넣어 끓인 것이다.[9] 영화에서 684부대들이 훈련을 받는 장면을 보면 살인적인 행군이나 달리기 등을 인솔, 지휘 하느라 그들과 별 차이없이 체력훈련을 수행하며 각종 전술훈련의 대항군으로 역할을 맡는걸 치면 이미 조교 겸 684부대 못지않은 훈련을 받는셈인데 식사마저 부실한편이니 어쩌면 더 고달픈 처지이다.[10] 언성을 높이면서 갈등을 빚고서는 이 항의에 "원래 다 재소자들 아닌가?"라는 팩트폭력대답을 듣자 최재헌은 할말을 잃은듯한 표정을 짓는다.[11] 엄밀히 말하면 촉탁 및 승낙에 의한 살인이다.[12] 정확히 말하면, 살아서 체포된 강간범을 묶어두고 나머지 대원들을 그 강간범이 보는 앞에서 기간병들이 구타하는데, 강간범이 나머지 대원들에게 "나는 여자랑 했다!" 등등의 발언으로 어그로를 끌자 그 대원 중 한 명 (강인찬으로 기억함) 이 자신을 구타하던 기간병에게 "저 새끼를 패 죽여도 되겠습니까?" 라고 허락을 구하고 방망이를 받아들어서는 강간범을 실제로 패죽여버린다.[13] 훈련이나 생활 내내 가혹한 군기반장이던 조돈일은 부하를 지키려 나서고, 부하들에게 온정적이고 관대하던 박상근은 오히려 부하를 죽이는데 앞장서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조돈일은 줄담배를 뻑뻑 피우는 연출을 여러차례 보이며 내적으로 괴로워하는 연출을 자아낸다.[14] 그것도 부대 유지를 위해 상부에 설득하라는 출장이었으니 조돈일 입장에선 넘길 수 없을 제안이었다. 하지만 시대상 중사 계급 정도가 분주하게 뛴들 상부의 결정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다.[15] 한상필이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섬으로 복귀하는지 물어본다. 최후엔 자신들을 감쌌던 상관이었기에 그만은 교전에 휘말리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보여진다.[16] 기간병은 작전 직전 박상근에게 "정말 이 방법 밖에는 없는겁니까?"라는 건의를 조심스럽게 건넸지만, 이미 작전 이행에 눈이 돌아간 박상근은 이런 건의를 구타로 대답한다. 말리는 기간병까지 주먹질하며 기간병 말마따나 평소 박중사답지 않는 가혹한 캐릭터가 되고 만 것이다.[17] 100% 전멸은 아니라 변소에서 큰일보던 기간병이 똥통에 숨어들어가는걸 죽이진 않는다던지, 영화 끝자락에 "ㅇㅇ도 살았을 겁니다"라는 언급을 보아 일부 기간병은 못본척 살려두었다.실제 사건에서도 일부 생존 기간병도 존재했다.[18] 예를 들면, 훈련 초반의 구보 장면은 기간병들이 앞서 뛰어가고 훈련병들은 기진맥진하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중반 이후에는 아예 완전군장에 총기까지 휴대하고 뛰는 훈련병들을 T셔츠 차림의 기간병들이 간신히 쫓아갈 정도로 달리기에서 밀린다. 아이러니하게도 훈련병들을 기간병들이 직접 훈련시켰는데도 패배한 것이다. 게다가 중반부 작전이 취소된 후에 사격 훈련을 하는데 권총으로 대충 쏘는데도 머리, 가슴, 거시기를 백발백중으로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19] "왜 저를 엿듣게 했습니까?"라는 대사에서 최재헌이 자신에게 일부러 정보를 흘려주었다는 배려를 인지한 상태였다.[20] 이 때 훈련병들이 "그 싸가지없는 중사도 반대했는데 네가 찬성을 해?!" 라는 명대사를 날린다.[21] 기간병 중 1명은 기관총 초소로 뛰어가서 훈련병과 교전을 벌였으나 오히려 훈련병 또한 자동소총인 AK소총을 든 상태였기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필사적으로 싸웠다.[22] 사건 종료 후 신문기사에는 "무장한 군 특수범죄자들"이 저질렀다는 식으로 보도되었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신민당 국회의원이었던 육사 7기 전 예비역 육군 준장 이세규 장군이 부대원들의 정체가 정부 발표처럼 ‘군 특수범’이 아니라 공군 산하의 북파특공대였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사실을 폭로한 이세규 의원은 유신 정권 이후 남산에 끌려가서 심한 고문을 받았다.[23] 차량에서 내리면서 부대원들과 헤어지기 직전 약속하던 씹을거리(사탕봉지)를 실제로 준비했었고, 차량에서 황급히 내릴때 바닥으로 툭 쏟아버리는 연출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고 한다. 누구보다도 부하에게 가혹하던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론 부하들을 생각하고 아끼고 있었다는걸 함축시키는 장치.[24] 처음에는 스스로를 일컬어 "무장공비"라는 자조적인 개드립을 쓰며 시시덕거리지만,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흐느끼는 모습을 보인다.[2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실미도 편에 출연한 당시 생존 기간병은 제작진이 영화 이야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영화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2004년 2월 7일 방영분에서도 영화를 실제로 관람하고 왔다는 실미도 훈련병 유가족이 영화관에서 "이 영화가 실제가 아니다, 이들은 흉악범이 아니다"라고 일어서서 소리칠 뻔 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실미도 사건과 북파공작원에 대한 일을 전국민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26] 조근재의 "오라는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갈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하는 대사는 부대원들이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한 인생'을 살아왔음을 암시한다.[27] 영화 제작 당시엔 관련자료도 부족했었고 해당사건 자체도 지금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후 출시된 DVD를 플레이하면 해당 내용이 별도의 안내영상으로 바로 나온다. 영화가 크게 흥행하면서 해당사건이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되었고 언론에서도 뒤늦게 관심을 갖고 취재하면서 나중에 실상이 알려진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은 영화 택시운전사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28] 충청북도 옥천군의 한 마을 청년 7명이 설득되어 소집된 것으로 밝혀젔다. 입대 사실을 비밀로 해서, 모두 행방불명 상태였다고 한다.[29] 하지만 몸을 다쳐 노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피를 팔아 가족을 먹여 살리게 됐는데 하도 자주 헌혈하다보니 묽은 피만 나와서 더 받아주지 않는 신세가 됐다가 돈도 많이 주고 고기반찬도 준다는 실미도 부대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입대하게 된다.[30] 특히 강인찬의 실제 모티브가 된 분은 폐기된 이전 시나리오에서 처럼 애인이 있고 외모가 정말 흡사하며 깡패들과의 싸움을 눈여겨 본 중앙정보부 요원의 눈에 들어 입대했다.[31] 이 점에서 실미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거의없다는 "나머지 대원들도 진짜 전과자 출신인 강인찬처럼 다 똑같이 설정을 짜야 캐릭터성을 부여하기가 쉽기 때문에."라는 추측을 했다, 하지만 이것도 정확한 사실은 아닌 거의없다의 추측일 뿐이라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32]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일부 생존자의 증언과 엇갈리긴 하지만 당시 부대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선갑도부대의 경우 비록 목표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부대해체 직후 당초의 약속대로 부대원들을 사면해주고 보상금까지 1인당 당시 화폐가치로 150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상급조직의 무관심 아래 실미도 부대의 운영과 유지 등에서 무리수가 불거지다 결국 폭발한 것이 실미도 사건임을 생각한다면, 실미도 부대에도 이렇게 유연한 조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지 않을 수가 없는 대목이다. 단 애초에 선갑도부대원들에게 반쪽짜리 약속이나마 일부 지켜준 이유가 실미도 사태 때문에 놀란 정부가 적당히 당근을 주는 방향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33] 원작소설에서 강인찬은 교도소 생활을 하다가 알게 된 방장의 연줄 덕분에 실미도 부대에 자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이를 속였다는 이유로 탈락하고 이후 청부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가 자신을 찾아온 부대 관계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다.[34] 일반 직장인의 1년치 봉급을 매달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35] 영화에서 사용된 것은 중국제 AK-47인 56식 보총이다. 이는 영화에 사용된 총들이 미국에서 들어왔기 때문이며(밑에도 나와있지만 실총이었다.), 소련, 러시아가 냉전 때 미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았기에, 미국 영화에서 사용되는 AK-47도 대다수가 중국제나 동유럽제이다.[36] 작전의 정식 명칭은 '오소리 작전'이다.[37] 김일성 암살에 성공하면 북한에게 전면전의 명분을 주는 것으로, 이미 베트남 전쟁을 치르고 있던 미국에게 또다른 전쟁은 늘어나는 전비와 전투병력 부족으로 인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실패하더라도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승무원 귀환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3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 시즌2 2화에서는 당시에 닉슨 독트린이 발표되었던 시점이기에 해당 작전으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라고 추측했다.[39] 부대원 정리를 반대한 조 중사를 제외시키기 위한 것이었다.[40] 이때 수류탄을 실수로 까 사고사라는 주장이 있는데 당시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들의 자폭의도로 깐 것이 맞으며, 생존자의 옆에 있던 부대원은 해당 생존자가 아기를 안고 있던 아이엄마여서 좌석밑으로 숨으라고 했다고 한다. 또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한다.[41] 당시까지만 해도 인천 해안가나 도서지역은 전방지역으로 분류되어 국도 접경지에 검문소가 있었기 때문이다.[42] 조 중사의 절규 직후에 이어지는 결말부에서 중앙정보부 정보요원이 타자 치는 장면을 통해 빠르게 언급되긴 한다. 자폭 당시 묘사만 놓고 보면 전원 사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타자 내용은 실제 생존자가 있었던 현실을 반영해서인지 간략하게 두 줄 정도가 언급된다. "탈주범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폭사하였고 생존자는 현장에서 체포, 군법에 의거 군 특수범으로 분류되어 사형집행."[43] 인천에는 청나라 때 이주해온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현재도 인천에 화교가 많이 거주한다.[44] 조돈일은 360725-1754243, 박상근은 381007-1627523, 그외에 자폭하기 직전 부대원이 버스 시트에 440403-1...이라는 번호를 쓴다.[45] 해당 영화가 그랬던 것처럼 실미도 얘기가 나오는 <쿠데타>란 영화에 최민수, 이정재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며 드라마 PD 출신 김종학 감독은 이 영화로 영화감독 데뷔를 할 뻔 했으나 시나리오 담당 송지나 작가와의 갈등을 비롯한 내부 불화 때문에 무산됐다.[46] 그가 액션배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상당한 근육질을 자랑했다. 이는 1980년대 후반부터 운동을 시작하여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1990년대 중순에는 일본 영화 잠자는 남자(眠る男)에서 제목처럼 종일 잠만 자는 남자로 대사없이 나온 적도 있는데, 당시 감독(오구리 코헤이)에게 근육질 몸매를 호평받은 적이 있다.[47] 부대원 역을 맡은 배우 70명 이상이 모두 함께 이동한 것이다.[48] 한국의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홍경민이 성대모사를 한 후 더욱 유명세를 탄 대사이다. 대부분의 성대모사가 그렇듯 실제보다 과장해서 표현했는데, 홍경민 본인도 바로 "아 이건 아닌데"라고 중얼거렸으나 그게 그거대로 빵 터져서 좌중을 뒤집어 놓는 바람에 한동한 본 대사보다 더 유행했다.[49]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는 대사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펴낸 2003 한국 시나리오 선집에 실미도의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실려 있으니 참고할 것.[50] 외치면서 허공에 소총을 갈긴다.[51] 참고로 외화는 아바타가 2009년에 처음으로 1,330만 명으로 천만 관객을 넘겼고, 이후 2014년에 1,028만 명을 불러들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까지 두 외화뿐이었으나, 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인터스텔라가 외화로서 1천만 관객을 넘겼다. 2018년 6월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109만 명을 넘기며 실미도의 기록을 넘겼고, 2019년 5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129만 명을 기록하며 실미도를 제치게 되어 총 3편의 외화가 실미도의 기록을 깼다. 이로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시리즈는 실미도를 제친 외화 3편 중 2편을 보유하는 기록을 세운 셈이다.[52] 직접적으로 영화 《실미도》만을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실미도》 외에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도 비슷하였으며 거기에 덧붙여 당시 여성 감독이 제작한 영화나 여성이 주인공인 한국 영화가 극소수였다는 점을 들어 영화 개봉 당시 여성계에서는 남성 중심의 세계관이 반영된 성차별적 인식에 기인한 현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하였다.#[53] 우는 아이를 달래며 조용히 해와 겁을 먹으며 우리 안 죽일 거죠?라는 대사가 있다. 물론 그 외 강간당한 여교사의 신음 소리(…)와 버스에 있던 인질 중에 여학생(정유미 분)이 비명 지르는 소리는 있다. 여교사 역을 맡은 배우는 정지연으로 전형적인 단역배우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다보면 아직도 연관 검색어에 실미도 여교사, 실미도 간호사 등이 있다.[54] 자세히 보면 존'제'라는 맞춤법이 틀렀고 설경구의 배우 이름 마저 틀렸다.[55] 엄밀히 말하면 테마곡도 아니고 실미도 OST에 담긴 노래도 아니다. 영화 이전에 발매된 조용필의 앨범에 실린 노래인데, 조용필과 실미도 제작진이 협의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영화 홍보에 활용한 것이다.[56] 훈련병을 살인범, 사형수 출신으로 묘사했다고 사자명예훼손죄로 소송도 함께 걸렸으나 무혐의 처리되었다. 감독이 참고한 자료에서 훈련병 중 일부가 전과자였음을 밝히고 있어 전체를 살인범으로 묘사해도 할말이 없다고 한다.[57] 더 록의 1분 39초부터 들으면 된다.[58] 실미도는 1.21사건 직후의 북파공작원을 다룬 반면 나의 독재자는 7.4 남북공동성명을 전후로 가상의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주제로 하고 있다.[59] 나머지는 대부분 그대로 나온다.[60] 중앙정보부장이 부대원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서를 훑어보는 장면에서 살짝 지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해당 장면만 정지시켜서 보는 게 아닌 한 알아채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