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서(晉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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郤詵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 자는 광기(廣基). 연주 제음군 단부현 사람.
배운 것과 재주가 많아 뛰어나고 기이했으며, 뜻이 크고 기개가 있었고 자잘한 행동에 얽매이지 않았다. 주군에서 예를 갖추어 불렀지만 응하지 않았고 태시 연간에 천하에 현명하고 직언할 수 있는 자를 찾자 태수인 문립이 부르자 이에 응했다.
대책에서 1등을 차지해 의랑에 임명되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관직을 떠났으며, 삼년상을 치르던 와중에 정동참군에 임명되었고 상서랑을 더했다가 거기종사중랑에 임명되었다. 이부상서 최홍이 좌승으로 천거해 관직으로 나아갔으며, 일로 최홍을 탄핵했다가 원망하자 과거의 조선자 조돈이 한헌자 한궐의 일화에 대해 이야기해서 공과 사를 구분한 처리인 것을 말하자 최홍은 부끄러워했다.
옹주자사로 임명되었고 부임하기 전에 무제가 현량대책에서 1등을 한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자신이 현량으로 천거되어 대책에서 으뜸이 된 것은 계수나무 숲의 가지 하나와 곤륜산의 옥 조각일 뿐이라 했고, 이 대답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계림일지다.
위엄이 있으면서 명확한 판단을 했고 천하에서 명성을 얻고 그를 기렸으며, 관직에 있다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