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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シュゴ 仮面 SHUGOMASK 슈고 가면 | ||
성별 | 남성 | ||
연령 | 30세(1장) → 32세(2장) | ||
소속 | 라클레스 정권[1] → 우충왕 군단[2] → 기라 정권[A] → 곳칸[4] | ||
가족 | 아버지 코사스 하스티 어머니 슈갓덤 왕비 남동생 기라 하스티 | ||
아내 스즈메 디보우스키 처남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 |||
주요 출연작 | 임금님전대 킹오저 | ||
인물 유형 | 조연, 왕족, 다크 히어로 라이벌[5], 반동인물 → 조력자[A] | ||
변신체 | 오오쿠와가타 오저(스태그비틀 실버) | ||
첫 등장 | 나는 왕이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에피소드 1) | ||
마지막 등장 | 임금님전대 킹오저 VS 돈브라더즈 | ||
배우 | 야노 마사토 | ||
후지이 유[7](아역) | |||
한국판 성우 | 양석정[8] | ||
미소(아역) | |||
슈트 액터 | 이마이 야스히코[9] | ||
아오키 테츠야[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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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갓덤의 국왕, 라클레스 하스티. 백성들을 위해, '치큐'를 위해 이 한 목숨 바칠 것을 맹세하겠다."
("슈갓덤의 국왕, 라클레스 하스티. 이 나라 백성과 '세계'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다.")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등장인물.("슈갓덤의 국왕, 라클레스 하스티. 이 나라 백성과 '세계'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다.")
슈갓덤의 국왕으로 큰 힘을 가진 나라의 왕이 되었다.
유래없는 통솔력으로 왕국을 일궈내는 세계 최고의 권력자로, 버그나라크가 부활할 시기가 오자 앞장서서 '국민들을 위해' 타국과의 동맹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민들의 신뢰도 두텁다.
2. 특징
2.1. 위선자
라클레스 하스티의 테마 - 라클레스의 음모 |
[ 원작 ]
기라: 백성을 지키는 게... 왕 아닙니까...?
라클레스: 백성은 도구고, 내가 나라다...!
[ 더빙 ]
기라: 백성을 지키는 게... 왕의 도리 아닌가요...?
라클레스: 백성은 도구야. 내가 곧 국가다...!
기라: 백성을 지키는 게... 왕 아닙니까...?
라클레스: 백성은 도구고, 내가 나라다...!
[ 더빙 ]
기라: 백성을 지키는 게... 왕의 도리 아닌가요...?
라클레스: 백성은 도구야. 내가 곧 국가다...!
이것은 이윽고 슈갓덤 사상 최악의 왕으로 불렸던 어떤 남자의 이야기이다.
- 외전 임금님전대 킹오저 라클레스 왕의 비밀 1화 나레이션 中
- 외전 임금님전대 킹오저 라클레스 왕의 비밀 1화 나레이션 中
그의 국민을 위하는 성군같은 모습은 모두 가식에 불과하며 그의 본성은 오직 자신이 이룩한 금권과 권력이 전부라는 논리대로 행동하며 백성들을 그저 도구로 여기는 위선자였다.
이런 그의 특성은 타국을 대할 때 확실히 드러난다. 애당초 버그나라크의 침략에 대비한 5왕국 동맹부터가 전쟁으로 인해 4왕국의 힘이 약해진 때를 노려 정복해 치큐를 통일하려는 그의 계략이었고, 아무리 약소국이라지만 엄연한 한 국가의 왕인 얀마 가스토에게 나라가 침략당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는 그대로 무릎 꿇고 사과하라던가, 공정한 재판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러 온 리타에게 기라를 풀어주면 곳칸을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외교적 결례를 보여준다.
갓 카부토를 "인간을 거부한다면 복종시킨다"는 논리로 세뇌시켜버렸으며,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면서 4개의 왕국 전체가 자신의 휘하의 속국으로 전락하라고[11] 협박하는 등, 작품이 진행될 수록 그의 악질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그러면서도 나라의 군주답게 모략을 즐겨쓰기도 하는데, 6화에서 갓 쿠와가타 ZERO를 이용해 킹오저를 강탈하고는 기라를 제외한 왕들의 오저 칼리버의 기능을 죄다 봉쇄해버리고는 이를 이용해 협박을 가했으며, 갓 스콜피온이 킹오저를 공격해 다른 왕의 슈갓들이 중독되어 버리자 이를 이용해 백성들을 선동, 기라를 다시 반역자로 몰아갔다.
이후 표면적인 협력관계였던 카구라기에게 오저 랜스와 책략으로 뒤통수를 맞아 관계가 파탄났고, 19화에서 버그나라크 무리에게 무시당하고 다이아몬드 단짐에게 앞잡이로서 폭행당한다. 버그나라크에게 점령된 슈갓덤의 한 거리에서 반역자인 기라가 버그나라크와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 백성이 라클레스의 부재를 한탄하며 라클레스에 대한 민심이 떠나기 시작했고, 20화에선 이전과 달리 둘의 결투 재판에서 기라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결국 재판 중계 중 실시간으로 자신의 논리를 자기 입으로 외치면서 백성들 모두가 라클레스에게 등을 돌려버리고 한마음으로 기라를 응원했다.
2.2. 진실
라클레스 하스티의 테마 - 지옥 밑바닥에서 소생하는 자 |
우충왕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걸 위해선 사악에 몸을 던질 수밖에 없다. 길고 긴 계획이 시작되었다.
나의 진정한 소망은 기라를 강하게 만드는 것. 우충왕을 쓰러뜨린다면, 그 힘을 이어받은 기라 밖에 없다.
백성을 생각하고, 악을 용서치 않으며, 스스로 일어서는, 결코 꺾이지 않는...
진정한 강함을 가진 왕이 되게 하기 위해서 나는 기라에게 대적하는 사악으로써 남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위선자와 폭군의 모습은 우충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가면에 불과했다.[12]백성을 생각하고, 악을 용서치 않으며, 스스로 일어서는, 결코 꺾이지 않는...
진정한 강함을 가진 왕이 되게 하기 위해서 나는 기라에게 대적하는 사악으로써 남았다.
17년 전, 아버지 코사스 하스티가 재미없다는 이유로 우충왕에게 살해당하고 강제로 양위를 당하면서 왕위를 이어받은 라클레스는, 첫 번째 일이라며 신의 분노 사건의 방관을 강요받았고, 이에 매우 분개했다. 그는 우충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다그데드의 부하로 충실하게 일하는 한편, 극비리에 우충왕을 쓰러뜨릴 수단을 찾기 시작한다. 100% 인공 슈갓으로 구성되어 다그데드의 강제 지배가 통하지 않는 킹오저 ZERO를 개발하고, 여차할때는 다른 우주로의 탈출 수단이 될 코카서스 카부토 성과 그 제어장치 겸 강화장치인 오저 크라운 랜스를 찾아내는 한편, 국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다그데드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척하기 위해서 버그나라크와의 싸움에 대비했다.
하지만 버그나라크가 부활하기로 예언된 날 기라가 나타나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 이후로부터 자신의 책략이 번번히 기라에 의해 부서져왔으나, 오히려 이를 노리고 위악자가 되어 기라의 성장을 유도했다.[13]
"나는 나약하다. 내 힘으로 싸울 배짱도 없는... 그저 비겁한 놈이다. 난 나 자신의 악을 정당화하는, 어리석은 광대가 되었고, 모든 걸, 기라에게 떠넘겼다."
다만 이러한 계획을 실행함에 있어 비록 우충왕이 만들어낸 존재라지만, 자신의 하나뿐인 동생을 우충왕에게 대적하기 위한 결전병기로 만들어야한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기라를 끌어안거나, 본인 스스로 "싸울 각오도 없고,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어리석은 자로써 동생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린 그저 약해빠진 비겁자"라고 자조하는 등, 본인의 계획에 회의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그의 진실이 밝혀지고 도구 수준의 푸대접에도 군말없이 잡일꾼으로 일하면서 치큐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임금님전대에게 인정받아 동료가 되었고, 48화에선 사실상 죽음을 택한 왕들의 대리로 임명되어 치큐의 백성들의 목숨과 뒷일을 맡게 될 정도로 신뢰받게 된다. 그리고 우충왕을 쓰러뜨린 이후에는 전 치큐인들에게 잃은 명예도 회복하고 곳칸에서 자의로 남은 형기를 마치는 결말을 맞이한다.
3. 오오쿠와가타 오저(스태그비틀 실버)
オオクワガタオージャー / Ohkuwagata Oh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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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치큐'의 왕이다!"
오오쿠와가타 오저!
스태그비틀 실버!
라클레스 하스티가 오저 칼리버 ZERO로 왕개무장한 모습. 모티브는 왕사슴벌레. 외형은 쿠와가타 오저와 동일하지만 색배치는 은색 위주에 금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기존 전대의 실버컬러에 비해 좀 더 탁한, 회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다.스태그비틀 실버!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변신 포즈는 간단하게 한다. 오저칼리버 ZERO의 트리거 조작만 하고 위에서 내려베어 끝낸다.[15][16]
킹스 웨폰을 사용하는데 특정 모드만으로 싸우는 다른 왕들과 달리 여러 모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한다.
- 필살기
- 로드 피니시: 오저 칼리버 ZERO의 액션 트리거를 조작해 발동하는 참격계 필살기. 사슴벌레의 턱을 형상화한 황금색의 이펙트와 함께 참격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광범위로 폭발을 일으킨다. 외전 1화에서는 사슴벌레 턱 한쪽을 형상화한 황금빛 이펙트와 함께 적을 베어버리는 식으로 사용했다.
3.1. 킹 오오쿠와가타 오저
キングオオクワガタオージャー King Ohkuwagata Oh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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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에서 킹 쿠와가타 오저보다 먼저 등장. 초반부에 기라와의 싸움을 일격장군 다이고그가 방해하자 크라운과 랜스를 꺼내들고서 변신하여[20] 다이고그를 물리치고, 바로 쿠와가타 오저를 압도해 변신 해제시켰다. 20화에선 오저 랜스가 없어서 대신 킹스 웨폰을 장비하여서 중무장한 중세 기사같은 느낌이 났다. 허나 킹스 웨폰을 강탈당하고 머리부분을 강타당해 오저 크라운이 벗겨지면서 오오쿠와가타 오저로 해제된다. 이후 41화에서 카구라기가 오저 크라운 랜스째로 넘겨주면서 오랜만에 재등장했고, 기라에게 승리했다. 이후 파이널 라이브 투어에서는 오저 크라운 하나만으로 기라와 동시에 시조광래하였으며[21], 작중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능아일섬까지 발동해 카이짐들을 단 한 방에 쓰러뜨렸다.
- 필살기
- 로드 피니시 + 킹오저 피니시: 오저 칼리버 ZERO의 액션 트리거를 조작해 로드 피니시를 발동시키고, 오저 크라운 랜스의 오저 크라운을 한바퀴 돌려 킹오저 피니시를 발동해 조합한 필살기.[22] 오저 크라운 랜스와 오저 칼리버 ZERO를 휘둘러 사슴벌레 턱 형상의 참격으로 상대를 조이듯이 베어버린다.
- 레전드 슈갓/가디언 웨폰즈/킹 코카서스 카부토/킹오저 피니시: 오저 크라운을 오저 랜스에 장착한 뒤 오저 크라운을 네 바퀴 회전시켜 발동하는 필살기. 갓 킹오저를 구성하는 모든 슈갓들의 힘을 담은 강력한 참격으로 상대를 베어버린다.
- 레전드 슈갓/가디언 웨폰즈/킹 코카서스 카부토/킹오저 피니시: 오저 크라운을 오저 랜스에 장착한 뒤 오저 크라운을 네 바퀴 회전시켜 발동하는 필살기. 갓 킹오저를 구성하는 모든 슈갓들의 힘을 담은 강력한 참격으로 상대를 베어버린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라클레스 하스티/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대인 관계
- 킹오저: 킹오저 전원하고는 그의 만행으로 전부 척을 지게되어 적대관계가 되었으나 이후 42화에서 모든것이 우충왕 타도를 위한것이 밝혀지면서 43화에서 리타의 판결대로 킹오저와 협력관계가 된다.
- 기라: 왕의 상징인 오저 칼리버를 강탈해서 왕을 사칭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제치고 갓 쿠와가타에게 인정받아 쿠와가타 오저가 된 것으로 인해 붙잡는 즉시 사형을 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후 곳칸의 재판에서 기라의 형으로 밝혀졌다. 과거에는 동생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인상이었으며 오저 크라운을 통해 기억의 일부를 되찾은 기라가 이 기억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에 이런 타락한 모습으로 떨어진 라클레스에게 과거의 성군의 그릇이었던 자신의 형이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냐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 형제의 엇나간 관계는 결국 결투끝에 동생이 타락한 친형을 쓰러뜨리며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34화를 기점으로 라클레스가 복귀하면서 기라와 다시 결판을 지어야될 상황을 맞이하였다.
{{{#!folding 41화 이후【스포일러 주의】
45화에서 기라의 인격이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갔을 때 과거의 두 형제의 관계성이 엿보이는데, 정신이 어린아이가 된 기라가 엉엉 울며 가장 먼저 찾은 것이 '엄마'가 아닌 '형'이며 라클레스 역시 어린아이가 된 기라를 어르는 것에 굉장히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기라의 어머니가 기라를 낳은 직후 사망한 만큼 기라가 어릴적에는 라클레스가 지극정성으로 기라를 돌보아 온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동생의 언행이 무척 인상깊었던 건지 슈갓 가면으로 있다 정체를 밝힐때나 49화에 백성들과 함께 임금님전대를 구하러 왔을때 기라가 한말을 인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얀마 가스토: 5왕국 동맹을 제안했을 당시 예언을 빌미로 힘을 원한다면서 라클레스에게 킹오저의 조종권을 넘겨주는 걸 반대하고 바로 회담자리를 뜨는 등, 험악한 태도에 라클레스 역시 앙심을 품었고 슈갓덤이 침략당하는 이유를 얀마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계획을 위한 첫 타겟을 얀마가 통치하는 은코소파로 지정했다. 이후 5왕국 동맹을 빌미로 기라를 넘기고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통보하지만 기라를 통해 라클레스의 야욕을 알게 된 건 물론 은코소파의 백성들과 같이 라클레스를 적대하는 마음을 품은 얀마가 거부하면서 완전한 적대관계가 된다. 참고로 얀마는 라클레스의 본성을 잘 알고 있었는데, 훨씬 더 이전부터 인간과 함께 하길 거부한 갓 카부토가 말을 안듣는다는 이유 하나로 억지로 세뇌 개조를 하려는 것을 보고는 그때부터 그를 경계해온 것으로 보인다. 라클레스 역시 얀마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지 결투 전 카구라기에게 받은 갓 스콜피온의 독을 기라가 아닌, 얀마로 의태한 카이짐에게 사용하거나, 버그나라크와 손 잡을때 가장 먼저 얀마의 은코소파를 침공했다.[24] 이 때문에 사실상 관계는 제일 최악인 상태였고, 라클레스가 진실을 밝히며 정식으로 아군화되었음에도 여전히 얀마와의 사이는 나아지지 않았다. 본인도 자신이 아무리 대의를 위해서 였다지만 얀마와 은코소파에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기에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사과하였지만 용서까진 바라지 않는다고 얀마의 분노를 이해해주었으며, 이후 얀마가 왕의 증표에 담긴 힘에 잠시 취했다가 제정신을 차린 후엔 권력이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충고해주며 나름대로 관계가 개선되었다.
- 히메노 란: 1화에선 무난한 관계로 보였으나,[25] 3화에서 기라를 납치하고 라클레스의 소유물인 갓 쿠와가타를 넘겨주면 석방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며 라클레스에게 상당히 비협조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서서히 적대적인 관계로 변하더니 DNA 테스트를 통해 기라와 자신이 형제 관계임을 히메노에게 들키고 말았고 결국 완전한 적대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히메노는 나중에 라클레스의 진실을 알게된 뒤 적의를 거두었다.
- 리타 카니스카: 1화에선 라클레스의 의견에 묵묵히 따랐지만 이는 그저 원칙이었기 때문이고, 5화에서 기라에게 유죄를 판결내리지 않으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당당히 협박하자 뺨을 얻어맞았다.[26] 자신에게 대놓고 적대성 협박을 하는 것에 대한 어이없음과 기라가 무죄란 것을 알기에 공정한 판결로 라클레스의 협박을 정면으로 거부해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적대하는 입장이 된다. 그러나, 이후 라클레스의 진실이 밝혀지자,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한편 그렇게 쉽게 죽어서는 안된다는 말과 함께 사실상 무죄나 다름 없는 선언을 하며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 되었다.
-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라클레스의 거래를 수락하는 척하며 기라를 체포했지만, 그를 라클레스에게 넘기는 대신 리타의 판결에 맡겨버림으로써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이라는 전법으로 엿을 먹였다.[27] 6화에서는 라클레스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으나 백성은 도구라는 발언에 얼굴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카메짐으로부터 빼앗은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기라가 강탈해가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그후 결투 재판 직전 라클레스에게 진짜 독을 건내주는가 하면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친절하게 대하는 것으로 보아, 공적으로는 가능한 라클레스와 갈등을 만들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12화에서는 라클레스가 카구라기의 여동생 스즈메를 언급하면서 스즈메를 인질로 삼고 카구라기를 부려먹고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스즈메 본인은 겉으로 라클레스를 좋아하는 척하며 실제로는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고, 카구라기 본인도 8화 시점에서 이미 킹오저 ZERO의 강탈을 시도한 것이 밝혀지면서 라클레스에 대한 태도는 완벽한 가식이었고 통수를 칠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실제로 18화에서 라클레스의 힘의 원천이나 다름없는 오저 크라운과 오저 랜스를 라클레스의 눈앞에서 강탈해 기라에게 넘겨주면서 표면적인 협력관계는 완전히 와해되었다. 하지만, 결혼식 때 스즈메가 라클레스에게 신뢰를 드러내자 그의 진의를 두 번째로 눈치채고, 라클레스가 원하는 상황 조성에 여러 방법으로 협력했다.
- 제라미 브라시에리: 처음 마주쳤을때 라클레스가 오직 자신만의 왕도를 설파하자 제라미는 실망한 듯이 떠나갔다. 하지만 첫인상이 안 좋았던 것과는 별개로 라클레스와 데즈나라크를 적당히 구슬려서 인류와 버그나라크 간의 일시적인 휴전이라도 체결하려 했지만, 실상은 슈갓덤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침략은 모르쇠로 넘어가기로 조약을 바꿔버리자 제라미는 한동안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레클레스가 행한 일이 위악자로서 해야할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어느 정도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 부하
- 두가: 라클레스의 측근 중 한명으로, 슈갓덤의 「무(武)」를 관장하는 자신의 충실한 오른팔이었다. 하지만, 19화의 라클레스가 검을 자신에게 겨누자 이에 큰 배신감을 느꼈고,[28] 라클레스의 실종 이후 슈갓덤을 떠났다가 후에 기라의 편이 된다. 라클레스가 귀환한 34화에서도 두가는 라클레스에게 강제로 복종하다가 35화에서 버그나라크로 망명했다. 그나마 라클레스의 진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어찌저찌 화해한 모양.
- 보시마르: 라클레스의 측근 중 한명으로, 슈갓덤의「지(智)」를 관장하는 자신의 왼팔. 다만, 호위기사인 두가와는 다르게 유달리 라클레스의 폭군 행위를 방조하거나 흐뭇하게 지켜보는 건 물론 5화의 재판으로 진실이 까발려졌음에도 유일하게 혼자만 모두를 비웃는 썩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라클레스의 폭군화에 보시마르가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9] 보시마르가 사실 카메짐에게 살해당하고 바꿔치기 당했다는 진상을 알게되자, 라클레스의 표정이 완전히 분노로 일그러지는데, 어릴때부터 함께 해 온 인물인 만큼 굉장히 아꼈던 모양.
- 우충왕 군단
-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17년전부터 이어져온 악연이자 불구대천의 원수. 17년 전 신의 분노 사건때 아버지인 코사스 하스티가 다그데드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그저 다그데드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에 그저 이를 갈 정도로 다그데드에게 반기를 들기 위해 위악자가 되기 위해 일단 다그데드에게 충성하였다.[30] 그리고 41화에서 마침내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완벽하게 흘러 불사신도 피해를 입히는 힘을 검에 주입받자마자 방심한 다그데드를 베어버리고, 기라와 함께 다그데드를 토벌했다.
- 카메짐: 16화에서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었다. 신의 분노 사건 때, 자신의 아버지인 코사스 하스티와 20화에서 보시마르가 카메짐에게 살해당했다는 진실이 밝혀지면서 자신의 아버지와 가장 아끼는 부하를 죽인 원수가 되었다. 다만 34화에서 라클레스가 슈고 가면으로 부활하여 다른 우충오도화와 함께 치큐의 5국가를 점령하는데 카메짐과 다시 손을 잡은 건지는 불명이지만, 라클레스의 계획 특성상 겉으로만 손을 잡고 뒤에서는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48화에 모습을 드러낸 카메짐에게 복수심을 드러냈고, 최종화에서 카메짐의 무기인 무시마루침을 일격에 부숴 무력화시켰다.
- 그 외 등장인물
- 스즈메 디보우스키: 일생의 반려자. 슈갓덤의 데미 슈갓을 토후에 우선 공급하는 조건으로 스즈메는 라클레스와 정략결혼을 강요받았다.[31] 그럼에도 스즈메 본인은 라클레스의 장래의 아내라는 신분을 이용해 토후와 카구라기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갓 쿠와가타가 기라와의 소통에 성공하여 성을 움직여달라고 스즈메에게 무언의 부탁을 할 때 '라클레스의 계시'라고 믿은 것 등 본인이 진짜로 라클레스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은 행동도 가끔 보여주고 있다.[32]
그리고 42화에서 라클레스의 독백을 통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녀는 라클레스의 우충왕 토벌계획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인물이자, 카구라기와 함께 라클레스의 진실을 알고 돕게 되는 가장 가까운 협력자였다. 당초 토후의 이익을 목적으로 정략결혼을 했지만 라클레스가 비밀리에 전달한 메시지[33]를 통해 그가 치큐 전체의 인류를 위해 고독하게 싸우려 한다는 것을 알았고, 라클레스에게 어떤 협박을 받고 있느냐며 결혼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말리는 카구라기에게조차 진실을 함구한 채로 카구라기도 라클레스에게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후 결투재판에서 패배하여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라클레스에게 마취제를 전달하여 가사상태로 만들어 라클레스의 생존을 은폐하고, 킹 코카서스 카부토 성의 비밀을 킹오저에게 전달하는 등 암암리에 라클레스를 돕고 있었다.
스즈메가 라클레스에게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라클레스를 이용하기 위한 연기라는 설도 많았지만, 스즈메는 실제로 라클레스에게 감화되어 호감을 갖고 있었다. 정확히는 라클레스에게 막 접근했을 때에는 카구라기와 함께 세운 계략대로 여차하면 라클레스를 암살해서라도 슈갓덤을 집어삼킬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34], 라클레스의 진실을 알고 난 이후로는 점차 그의 신념에 공감하여 카구라기와 스즈메가 재회한 시점에는 이미 라클레스에게 진심으로 연정을 품고 있었다.[35] 좀처럼 남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라클레스가 진심으로 "그대를 만난 것이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이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36] 6왕국 국왕들에 의한 재판 이후 라클레스가 죄인 신분으로 격리되어있을 때에도 스즈메가 감옥까지 밥상을 차려다주고, 우충왕을 쓰러트리고 평화가 찾아온 뒤 곳칸에 복역하며 노동작업을 하는 라클레스에게 사식을 가져다주고 라클레스 역시 스즈메와 함께하며 행복해하는 등 변함없는 꽁냥꽁냥을 보여준다. - 키지노 츠요시: 임금님전대 킹오저 VS 돈브라더즈에서 의문의 이유로 동사해버린 키지노를 스즈메와 함께 만난다. 마침, 키지노도 미호의 기억을 가진 나츠미와 맺어진 지라, 라클레스 & 스즈메 부부와의 만남은 참 묘하다.
6. 평가
6.1. 1장
백성은 도구, 내가 나라다! 도구는 국가에 사용되어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구 휘둘러지고, 망가질 때까지 일한다.
그것이야말로 도구의... 백성의 행복이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내가, 오직 나만이! 나라로서 남아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도구의... 백성의 행복이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내가, 오직 나만이! 나라로서 남아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백성을 희생시키고 나라를 참칭하는, 분수도 모르는 잔챙이 놈!
기라, 결투재판에서
방영 전에는 유례 없는 통솔력으로 왕국을 일궈내는 세계 최고의 권력자로 국민들의 신뢰도 두텁다고 소개되어 왕을 자칭하는 기라와 무슨 관계일지 궁금증을 유발했고, 1화가 방영되자마자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슈갓덤의 국력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협박하며[37], 백성들 앞에서는 뻔뻔하게 선왕의 이미지를 쌓고 기라를 반역자로 몰아가는 등 악역으로써 치밀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결투 재판을 이용해 기라를 버그나라크의 협력자로 만들어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데즈나라크와 화평을 맺고 그것을 이용해 은코소파를 침공하거나, 다른 왕들조차 인정한 본인의 무력, 오저 칼리버 ZERO, 킹오저 ZERO, 오저 크라운 등 강력한 비장의 패들을 활용하여 타국에게 패배할 수 없도록, 버그나라크에게 통수당할 리 없도록 대비책 역시 철저하게 준비해놓았다.기라, 결투재판에서
그러나 이러한 라클레스의 패도는 18화를 기점으로 무너지게 된다. 18화에서 오저 크라운을 카구라기와 기라에게 빼앗기고 킹오저 ZERO는 파괴, 본인 역시 부상을 입고 쇠약해지면서 대비책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그러자 바로 버그나라크에게 배신당해 왕권을 빼앗기고 결국 19화에서 왕궁을 점령한 버그나라크의 앞잡이로 이용당한다. 그러다가 오저 칼리버 제로를 던져 공격하려다가 막혀서 도망치고, 얀마와 제라미에게 뻔뻔하게 협력을 요구하고 목숨을 구걸하다가 방귀방석에 엎어지는 굴욕을 당하고, 양측 모두에게 버려진 채 승리한 킹오저 6명에게 둘러싸이는 최악의 결말을 맞는다. 해당 화차에서 기라가 슈갓덤을 점령한 버그나라크에 맞서 싸우는 동안, 이를 목격한 백성들 중 일부가 라클레스를 의심하는 말을 하여 라클레스의 민심이 떠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20화의 결투 재판에서 기라의 마지막 자비를 받아들이는 척하면서 기습 공격을 가했으며, 생중계 중에 위의 말상자에 적힌 폭언을 그대로 내뱉어 그의 민심은 밑바닥으로 추락, 결국 첫 번째 결투 재판 당시 기라가 떨어졌던 절벽에서 똑같이 떨어져서 퇴장하는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이한다.[38]
다만 사악한 면모와는 별개로 자신의 신하들은 칼을 겨누거나 험하고 강압적으로 다루면서도 나름 정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죽은 베달리아의 환영과 대화할 때 냉철하던 평소와 달리 편하게 웃으며 대화했으며, 슈갓덤이 버그나라크에게 넘어가고 본인도 인질이 된 상태에서 두가를 베라는 데즈나라크의 명에 칼만 겨누기만 하고 정작 두가가 도망치자 그를 그대로 놓아준다. 또한, 보시마르의 정체가 카메짐이었고 진짜 보시마르는 진작에 죽었다는 말을 듣자 표정이 살벌하게 변하며 카메짐을 죽이려고 하는 등, 타인에게는 칼을 들이밀며 협박하던 모습과 달리 신하들에게는 최소한의 정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인간성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얀마가 다이고그에게 당하기 직전에는 웃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억지로 짓는 웃음인 걸 보면 얀마가 죽는 것까지는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결투재판에서 기라를 죽이지 않고 일부러 급소를 피해 찌르고 확인사살 없이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기라에게 형제로써의 최소한의 정을 통해 일부러 살려준 것으로 추측된다. 두번째 결투 재판 때 민심을 완전히 바닥나게 만들어버린 폭언도 기라의 목을 베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말하고 기라를 밀쳐 낸 것을 볼 때, 기라를 왕으로 띄워주려고 의도적으로 내뱉은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39]
1부까지의 행적을 보면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었던 건 분명하지만[40] 모종의 이유로 타락해 백성들을 자신을 위한 도구로 삼는 왕이 되어버렸으며,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결국 그 대가를 폐위로 받은 폭군이다. 이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미화 없이 악역으로서의 행보를 걷다 죗값을 치르며 퇴장했다"라는 면에서 고평가받고 있다.[41]
6.2. 2장
나는 수많은 백성들을 스스로의 의지로 희생시켰다. 그 두려운 사실이 "우주를 구한다"는 대의나, 나에 대한 동정으로 정당화되는 일은 미래에 영원히 있어선 안된다. 나는 최악의 왕으로서 결말이 지어져야 한다.[42]
곳칸에서 재판받으며, 리타에게 남기는 최후의 변론이자 부탁
곳칸에서 재판받으며, 리타에게 남기는 최후의 변론이자 부탁
2장에서 사실 슈갓덤 국왕들은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의 수족이나 다름없는 신세임이 밝혀졌다. 그런만큼 반역으로 계승한 기라와 달리 정식으로 계승받은 라클레스도 1장부터 이미 우충왕의 존재를 알 가능성이 높아졌고, 1장에서의 행적도 우충왕과 관계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2장 들어 슈갓 가면으로 복귀하고, 줄곧 애매한 스탠스만 취하다가[43] 39화에서 킹오저와 히루비루를 이용해 오도화 중 하나인 고마를 쓰러뜨리고, 41화에서 다그데드에게 적의를 드러내며 기라와 공투하며 킹오저 측으로 돌아섰다.[44]
42화에서 그의 지금까지의 행적, 기라와 마찬가지로 위악자로 살아왔다는 것과 기라를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이 설명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크게 반전되었으며, 그 동안의 행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게다가 43화에서 리타에게 남기는 변론이자 부탁으로, "자신의 악행이 '우충왕을 쓰러트린다'는 대의로 정당화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행동이 미화되고 재평가받을 여지 자체를 차단했다.[45][46] 이후 최종결전에서 여러모로[47] 활약하며 사형만큼은 피했지만[48], 이후 자의로 곳칸의 형무소에서 열심히 노역하며 조용히 묵묵히 죄값을 치르는 것으로 처분 떡밥 회수까지 마무리되었다.
현실적이면서도 여린 면모를 보여준 이상적인 인간성을 보여주어 호평이 많지만 그와 별개로 라클레스의 계획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당장 라클레스 본인이 인정했듯 기라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나와 계획을 뜯어고쳐야하기도 했고, 애초에 라클레스의 계획 자체가 기라의 품성이나 운에 맡기는 기색이 많았다.[49] 상황에 맞춰 최대한 바꾸긴 했으나, 이렇다보니 사실상 되는대로 임기응변으로 메꾼 것에 가깝고, 그조차 기라의 품성과 운좋게 내통자를 찾아낸게 아니었으면[50] 많이 뒤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라클레스의 전략안이 고평가받는 것은 급변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이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임기응변과 오명을 각오하며 17년간 참아낸 인내력이 빛났기 때문이었다. 당장 기라가 자신의 예상보다 일찍 우충왕의 힘을 각성시켜 자신의 앞에 선 시점에서 계획의 작은 가지는 거의 쳐내야 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작전을 최대한 수습해 나름대로 진행시켰고, 기라에게 직간접적으로 계속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주며 그를 훌륭히 키워내기도 했다.[51]
또한 라클레스가 상대해야했던 다그데드가 우주적 존재인 것도 있다. 애초에 정공법으로는 이기지 못할 존재였기에 선왕인 코사스가 그러했듯 라클레스의 작전에도 기라가 핵심일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한들 여러 부분을 운에 맡기는 건 라클레스가 무리하게 도박수를 둔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 물론 상술한대로 너무 운에 의존한 듯한 국면도 있긴 했지만, 그 운을 하나로 연결시켜 결말까지 완벽하게 거두어낸 것 또한 라클레스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52]
다만 작품이 완결되고 나서도 유일하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는데, 그건 바로 라클레스가 보시마르로 위장한 카메짐 운카의 존재를 왜 확신하지 못했는가다. 알다시피 라클레스는 우충왕 군단 밑에서 위악자 노릇을 하면서도 자신을 감시하는 스파이를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스파이로 의심되었던 보시마르를 의심만 하고 확신을 하지 않았다.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라클레스 본인도 카메짐의 정체가 드러난 다음에야 알았다고 인정했으며, 카메짐 운카가 치밀하긴 해도 원래 보시마르와 다른 부분을 보였는데, 확신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무려 17년을 공들인 계획이 실패하기 직전까지 가도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어떻게든 성공시킨 라클레스가 바로 옆에 있었던 스파이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
7. 기타
- 이름의 유래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53]이며, 부왕의 이름은 코카서스장수풍뎅이에서 따온 걸 보면 슈갓덤의 왕족은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왕가의 태조인 라이니올[54]의 칭호와 상징, 왕의 슈갓인 갓 쿠와가타는 물론 슈갓덤 국장은 사슴벌레인데다, 왕제인 기라의 이름도 기라파톱사슴벌레에서 유래되었다. 이런 언밸런스는 변신체와 슈갓 측에도 이어져서, 슈갓과 본인은 검은색과 금색위주에 빨간색 또는 파란색등의 컬러가 들어간 복장이지만 정작 변신체는 금색은 공통되어있어도 메인 배색은 혼자 동떨어진 은색이다. 다른 킹오저 멤버들이 메인 배색을 변신체, 복장, 슈갓 전부 공유한다는 걸 생각하면 두드러진다.
- 악역이면서도 속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인물이기 때문에, 라클레스 역의 야노 마사토는 라클레스를 연기하는데에 있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읽기 어려운'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는 오오쿠와가타 오저의 슈트액터 이마이 야스히코 역시 마찬가지. 8화의 결투재판도 기라가 '일부러 급소를 피한 것이 아닌가'라고 느끼는 만큼, 기라보다도 훨씬 전투에 숙련되었지만 별개의 의도를 품고 있는 움직임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그 외에 야노는 라클레스의 비인간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연기를 하는 중 가능한 한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고 한다.[55]
- 공룡전대 쥬레인저의 브라이, 성수전대 긴가맨의 휴우가에 뒤를 이어 세번째로 등장한 레드와 형제관계, 특히 레드의 친형인 추가전사에 등장 초반에는 악역(안티 히어로)으로 등장했던 전사다. 다만 나머지 두명과 달리 라클레스는 신전사가 아니라 번외전사로 분류된다.
- 시종일관 진지하고 위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그 씬에 얽히는 일은 전무했다. 다만 킹오저 멤버들이 기본적으로 모두 라클레스를 미워하는 탓인지, 다른 등장인물, 특히 얀마 가스토의 망상 속에서는 대놓고 망가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19화에서는 얀마와 협력자인 제라미에게 완전히 되돌려 받는다. 아군화가 된 44화 이후로는 그동안의 한을 푸는 듯매우 적극적으로 개그 지분을 챙기고 있다.
- 이후 버그나라크가 자신들의 선조들의 죄로 인해 지하로 쫓겨났는데 정작 현재의 버그나라크들은 그 죄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과, 제레미가 퍼트린 킹오저의 전설에서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전쟁의 시발점이 누락되어 인간이 버그나라크를 일방적으로 증오하도록 되었는데 13화에서 제라미가 2천년보다 이전의 역사에 대해 질문하자 코사스 하스티에게 이미 들은 2000년 이전의 역사이자 우주적 재앙인 다그데드의 존재에게 휘둘러진 그에게 있어서는 그 질문의 답을 회피하기 위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의 닥터 히네라 이후 무려 26년 만에 등장한, 인간 출신 악의 조직 수령이자, 1부 한정 메인 빌런이였다.[56]
- (위악이긴 해도)악랄한 모습을 많이 보인 배역과 달리 담당 배우 야노 마사토의 성격은 굉장히 순수하고 착하다고 한다. 동생 역을 담당한 7살 연하의 사카이 타이세이를 친형처럼 챙겨주는 타입이라고. 형제 배역끼리 틱톡까지 찍은 바 있으며 은근히 개그캐 기질이 있다.# 작중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아군이 된 후에는 배우 본래 성격과 비슷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에서 슈갓덤 초대 왕 라이니올이 기라에게 라클레스에 관하여 모종의 전언을 남긴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이 장면은 개봉판에는 들어가지 않고, 완전판에서 추가되었다.
- 34화 예고편에서 슈고 가면의 등장이 예고되었을 때, 여러가지 정황 상[57] 그 정체가 라클레스인 것이 뻔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소소하게 웃음거리가 되었다. 본편에 등장하여 확인된 바로는 가면의 디자인도 입 전체가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숨길 수가 없어졌는데, 의외로 등장하자 마자 킹오저 앞에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체를 빨리 드러내서 놀랐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담으로 첫 등장 장면에 숨소리가 효과음으로 깔리는데, 이는 다스 베이더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슈고 가면은 킹오저 PD 오오모리 타카히토가 2023 일본 인터넷 유행어 대상 시상식에서 쓰고 나왔다. 같이 등장한 제작진들은 토후의 쿠로코 복장으로 참석.
- 위선자의 가면을 쓴 위악자로서 그동안 진의를 숨겨왔다가 자신을 농락한 상대를 복수하는 것이 마치 쿄류저의 원한의 전기 엔돌프와 흡사하다. 엔돌프도 그저 도골드에게 몸을 빼앗기다 점점 힘을 키워 해방된 것처럼 라클레스도 점점 기라를 육성시키면서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을 물리친 점이 비슷하다. 또한 양쪽 모두 끝이 마냥 좋지는 않게 되었지만, 엔돌프는 애초에 악역이었고 복수 상대 겸 이용한 상대가 자신과는 상극에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이 높은 분노의 전기 도골드였기에 도골드가 우츠세미마루와 함께 엔돌프를 배신한 후 죽음을 맞이했으나[58], 라클레스는 위악자 행세가 필요없게 된 이후로도 부활한 우충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계속 킹오저와 협력했고 그 결과 원래 내려졌던 사형이 감형되어 에필로그에선 계속 노역수 신세가 되는 등 엔돌프에 비하면 나은 결말을 맞이했다.[59] 각본가가 차후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라클레스는 원래 사망 엔딩도 고려하던 캐릭이었으나, 무작정 죽여버리면 여태까지 했던 악행은 전부 잊혀지고 영웅으로만 남을 가능성도 있어서 생존시켜 죗값을 치르는 엔딩으로 수정되었다고.
- 신전사 보다 먼저 등장했으며 전대와 적대 관계에 있다가 동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전작의 소노이, 소노니, 소노자[60]와 전전작의 스테이시와 유사하다. 멤버로 영입되는 과정에서 반발하는 멤버들[61]이 있었다는 점으로는 돈브라더즈의 번외 전사들과 더 유사하며[62] 가장 유사한 것은 소노이인데 첫 화부터 등장했다는 점, 개그씬이 전무한 진지한 멤버이다가 후반부에 가면서 캐릭터가 망가지는 부분이 생겼다는 점(...), 검을 주요 무기로 사용하는 점[63], 겉으로 보기에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 의도는 선했다는 점[64] 과 그 악행에 대한 깊은 반성을 했다는 점[65] 등을 볼 때 상당히 유사하다.
킹오저 VS 돈브라더즈에서 분량이 적은 것도 비슷하다.
8. 오프닝 소개 장면
라클레스 하스티 / 오오쿠와가타 오저 오프닝 소개 장면 | |
1 ~ 12화 | 13 ~ 25화[66] |
9. 같이 보기
슈퍼전대 시리즈 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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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카와 유사쿠 | 오오가미 츠쿠마로(카리스) | 리사 티글(리사)[B]○ | 타카오카 에이지(재키) | 스토 미우(미우)○ | |
34대 | 35대 | 36대 | 37대 | 40대 | |
고세이 나이트(미라클 나이트) | 이카리 가이(박재민) | 비트 J. 스태그 | 현신 토린[B] → 키류 단테츠(강단웅)[B] → 잇 쨩(리안)[B] | 몬도 미사오(문세원)[C] | |
41대 | 42대 | 44대 | 45대 | 46대 | |
나가 레이[A] | 타카오 노엘(임노을)[C] | 크리스탈리아 타카미치 | 플린트 골드츠이카(플린트 애드골드)[B]○ | 모모타니 지로(백도원)[C] | |
47대 | |||||
코사스 하스티(코서스 하스티)[B] → 라클레스 하스티[B] | |||||
[A]: 초기멤버, [B]: 번외전사, [C]: 여러 색상 ○ : 여성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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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위 및 계승 혹은 배신 및 강탈 ↕: 흑막 및 실세 혹은 분신 및 조종 &: 공동 수령 ★: 극장판 및 스핀오프 전용 악역 ☆: VS 시리즈 및 타 작품 등장 악역 |
[1] 20화에서 기라가 라클레스를 쓰러뜨리고 나서부터 실종되었고 그와 동시에 슈갓덤 국왕직도 폐위되었으나, 34화에서 기라가 다그데드에 의해 실종된 동안 빈 자리를 그대로 차지하면서 복귀한다.[2] 34화부터 41화까지이지만 사실은 위장 소속.[A] 42화부터.[4] 최종화 시점. 남은 형을 보내기 위해 감옥생활을 한다.[5]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오즈 카이와 오즈 츠바사 이후로 오랜만에 형제가 라이벌이다. 다만 카이와 츠바사와 다르게 라클레스는 악역이였지만 결국 위악자 였음을 밝혀지면서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게 된다.[A] [7] 藤井 優. 2008년 6월 23일생. 아뮤즈 소속.[8] 파워레인저 SPD에서 호지 / SP 블루,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에서 샤인 / 매직 샤인과 5무신 사이클롭스,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에서 리오와 권성 마스터 사부를 연기했으며, 16년 만에 슈퍼전대 시리즈에 출연하였다.[9] 국내판 성우랑 슈트 액터 모두 데카 블루(SP 블루), 흑사자 리오의 변신체를 맡았다.[10] 스핀오프 라클레스 왕의 비밀 한정.[11] 말이 속국이지 4명의 왕들에게 "너희들의 왕국을 슈갓덤의 식민지로 넘겨라"라고 대놓고 폭언을 가한 것이다.[12] 즉 우충왕을 물리치기 위해 위선자라는 가면 위에 성군이라는 가면까지 2개의 가면을 쓰고 치밀하게 연기한 것이다.[13] 자세한 내막은 작중 행적을 참조.[14] 더빙판은 Lord of the! Lord of The! Lord of The SHUGOD! 스태그비틀 실버![15] 이 때, 오른손으로 검을 들고 자신 기준 좌상단에서 우하단으로 베기에 왼손으로 검을 들고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검을 내리는 기라와 대칭인 형태가 된다.[16] 변신포즈는 라클레스 역을 맡은 야노 마사토가 직접 만들었다. 액션감독에게 자잘한 동작보다 스마트한 동작이 낫다는 말을 듣고 상호 조율하여 현재의 동작으로 완성되었다.[17] 언뜻 보면 수염으로도 보이도록 의도한 듯 배치되어 있다.[18] 첫 변신했을땐 변신 과정을 생략해서 변신음이 흘러나오지 않았지만 20화에서 다시 변신할땐 뒷부분에 "킹 쿠와가타 오저!" 음성만 빼고 변신 뱅크씬, 변신음 모두 동일했다.[19] 그치만 금색과 은색이 같이 있으니 단순히 골드보다는 더 낫기는 하다.[20] 여담으로 이때 변신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만으로 방송용으로 사용하는 모니터와 갓 텐토 형태의 슈갓이 고장났다.[21] 동시에 시조광래를 해서 그런지 오저 크라운 랜스도 두 개가 되었다.[22] 여담으로 작중 사용에선 오저 크라운을 한바퀴 회전시키는 장면은 보였으나 오저 칼리버 ZERO의 액션 트리거를 조작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 오저 크라운 랜스의 사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23] 이 이후 기라는 여태까지 자신을 스스로 호칭할 때 성씨를 빼고 '기라'라고만 하지만 라클레스와 화해한 뒤로는 성씨를 붙여 '기라 하스티'라고 자신을 소개하게 된다.[24] 다만 17화에서 다이고그에 의해 얀마가 진짜 죽을 위기에 놓이자 순간 당황하곤 억지로 웃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자신이 얀마를 구하면 17년간 우충왕을 토벌하는 계획이 물거품이 날 가능성이 높아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것. 더구나 능아일섬 이외의 우충왕을 토벌할 수 있는 숨겨진 힘을 가진 왕들 중 1명이었기에[25] 얀마처럼 대놓고 불평하지 않았을 뿐이지 히메노도 별로 내켜하는 눈치는 아니었다.[26] 이는 라클레스의 혈액을 채집하여 기라와의 DNA 대조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따귀를 때린후 라클레스가 이건 폭행죄 아니냐며 비아냥거리자 "이정도가 아픈가?"라고 차갑게 쏘아붙인걸 보면 약간의 앙심도 있는 모양이지만 정황상 기라와의 DNA 대조를 하려는 목적을 간파했다고 추정된다.[27]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기면 기라는 꼼짝없이 해를 당할 테지만, 리타에게 넘기면 리타의 판결이나 협조 여부에 따라 기라가 무사히 빠져나올 가능성도 있기에 나름대로 기라를 지켜준 셈이기도 하다.[28]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라클레스가 검을 겨누지 않았다면 역으로 데즈나라크에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으니 어떤 의미로는 두가와 병사들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29]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라클레스가 그 때 당시의 보시미르를 우충왕이 보낸 스파이라고 의심했고, 애시당초 라클레스는 우충왕 토벌을 위해 폭군을 연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30] 그 예가 35화와 39화의 묘사를 보면 다그데드에게 뒤치기하기 위해 충성하는 척을 하면서 이를 갈았다. 카구라기와 스즈메의 협력으로 우충왕 군단을 붕괴시키기 위해 자기 자신이 위악자가 되어 히든 카드인 기라를 성장시켜 다그데드에게 반기를 들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31] 그게 라클레스가 조금의 개그캐 기질을 갖게 된 원인인 듯 하다.[32] 일단 36화을 보면 나름 라클레스의 진의를 아는 듯 하다.[33] 결혼반지를 일광에 비추자 "백성을 위해 지옥에 떨어질 각오가 있다면 내게 손을 빌려주었으면 한다."는 비밀의 메시지가 떠오르게 된다.[34] 45화에서 일시적으로 과거의 인격이 돌아온 스즈메는 금방이라도 라클레스를 죽이려 칼을 들이밀기까지 했다.[35] '백성을 위해서라면 손을 시커멓게 물들여서라도 나라를 지킨다'라는 것이 오빠인 카구라기와 토후의 이념이기 때문에 라클레스의 신념에 강력하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36] 실제 라클레스의 계획은 스즈메의 도움없이는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부인인 만큼 라클레스가 들어간 관을 계속 붙어있을 수 있었고, 권모술수에 능하고 라클레스에 대한 적개심을 쌓던 카구라기에게 다른 요소 없이 협력을 얻어낸 것도 스즈메 덕분이었다. 그러면서 정보누설을 최소화해야하는 라클레스로선 힌트를 주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단번에 자신의 진의를 파악해 협력해준 스즈메가 참으로 고마울 수밖에 없다.[37] 5 - 6화에서 기라의 진실이 밝혀지고 왕들 앞에서 슈갓덤은 5국 동맹을 탈퇴할 것이며 다른 4국들은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협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왕들이 따르지 않고 슈갓들을 움직이려고 하자 모종의 수로 슈갓들을 봉인하거나, 갓 쿠와가타 ZERO를 조종하여 킹오저 ZERO를 불러내 버그나라크를 물리치는 등. 10화에서는 데즈나라크가 일으킨 위기를 이용해 또다시 왕들에게 협박을 가했다.[38] 하지만 상술한 42화에서 그의 진짜 진의를 생각하면 이것은 자업자득이 아닌 그의 계획대로였다.[39] 라클레스처럼 철두철미한 인물이 슈갓덤의 전 백성이 지켜본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자신의 평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발언을 당당히 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40] 어린 시절에는 성군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타락한 지금도 인간적인 면모는 있었다.[41] 하지만 이후 드러난 진실은 기라에게 우충왕을 쓰러뜨릴 힘을 넘겨주기 위해서 일부러 못된 악역을 연기한 것이었다. 게다가 카메짐이라는 스파이를 축출한 이후에는 아예 기라에게 왕좌까지 넘겨주게 되었다.[42] 그러나 라클레스의 진의를 알게된 왕들에게는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고, 후반부에 6왕국 백성들을 이끌고 우충왕을 향해 반란을 일으켰을 때부터 최악의 왕으로 남고자 하는 그의 목적은 물건너가게 되었다(...). 후술할 곳칸 복역행도 실질적으로는 본인이 강하게 원해서 겉치레로나마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43] 왕이 되자마자 백성들을 부려먹은 것도 아니고, 너무 대놓고 친우충왕 노선을 타거나 전대 왕인 기라를 몰아붙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 시기 슈갓덤은 다른 우충오도화들이 점령지에서 착취한 물자를 퍼주듯 제공했기 때문에 슈갓덤만 보자면 나름 행복하다면 행복한 치세였다.[44] 지금까지의 복선 등을 보면 다그데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 대가로 기라를 받았을 때부터 이미 라클레스는 다그데드를 쓰러트릴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가로 받은 기라를 다그데드와 대치할 불사신 대척자로서 성장시킴과 동시에 다그데드가 그 기라를 쓰러트리기 위해 자신에게 힘을 빌려주게 되는 상황이 나오기까지 와신상담을 계속한 것이다. 즉 1장에서 패배하고 왕위를 넘겨준것도 전부 기라를 성장시키기 위한 큰 그림으로, 당시에는 내부의 스파이를 아직 못 찾았기에 어떻게든 이길 생각이었다고 한다. 내부의 스파이를 색출하기 전까지는 본인이 옥좌에 앉아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투재판 도중에 스파이의 정체가 까발려지면서 자연스럽게 패배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45] 작품 외적으로는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 뜬금없는 악역미화로 작품을 망친 오오모리 타카히토가 지난 일의 과오를 반성하고 이 캐릭터의 서사로 만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라클레스는 외전으로 어떻게든 수습하기 이전의 가이와는 달리 우충왕을 쓰러뜨리는 데 큰 활약도 했고, 자기 자신의 속죄 의지와 그에 따른 처분이 있었고, 그에 따른 서사 역시도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괜히 오오모리가 라클레스의 서사로 과오를 반성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닌 것이다.[46] 다만 사형은 각 왕들이 라클레스에게 속죄도 할겸 도구로 살아달라고 리타에게 탄원할때부터 이뤄지지 않았다.[47] 특히 피난계획 제로를 묵살하고 반란이라는 명목 하에 왕을 구하려는 백성들을 이끈 것이 가장 큰 활약이다. 만약 피난계획 제로에 따라 국민들을 코카서스 카부토 성으로 이끌었더라면,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카메짐의 사보타주로 인해 몰살당했을 것이다.[48] 애초에 리타가 말로만 사형한다고 했을뿐 왕들의 요구에따라 사형을 유예했을 때부터 사형 집행은 없던일이 되었다.[49] 배신자를 찾아낼 수 있는지의 여부, 다그데드가 끝까지 라클레스의 속내를 파악할 수 있는지의 유무 등이다. 후자는 그렇다치더라도 전자의 경우 라클레스조차 제대로 확답을 내리지 못했다.[50] 본인도 이 일을 하늘이 자신을 도운 것이라고 표현한다.[51] 실제로 기라가 등장한지 몇초 되지도 않아 폭군 행세를 시작했는데, 이 당시 라클레스 본인도 당황했음을 고려하면 당황한지 몇초 되지도 않아 대본을 즉석에서 짜내서 악역 연기를 펼친 것이다. 심지어 언제나 내통자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상황을 고려해 몸가짐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했음을 고려하면 라클레스의 순간 대응력은 보통이 아니다.[52] 실제로 당장 다그데드가 좀 더 똑똑하고 진지하게 판단하기만 했다면 라클레스가 무슨 노력을 했든 치큐는 멸망이었으며, 라클레스의 요청을 다그데드가 자기 변덕으로 그냥 무시하기만 했어도 일이 심하게 꼬였을 것이다. 게다가 마지막까지 와서 초절노도 궁극완전체 킹오저의 탄생 장면에서도 몇초 ~ 몇분만 늦었다면 다그데드가 그대로 치큐를 박살냈을 것이다.[53] 표기가 조금은 다르지만(レックレス), '무모한'이라는 뜻의 영어 형용사 레클리스(reckless)와도 발음이 유사하다.[54] 사슴벌레의 영웅.[55] 야노는 평소에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기 때문에 안구가 건조해져서 고생했다고 한다.[56] 이후 수령이나 메인 빌런까지는 아니지만 후속작에서 또다시 인간 출신 악역이 등장한다.[57] 예고편에서 살짝 등장한 귀의 형태, 체형, 슈고 가면에 대한 스즈메의 반응 등.[58] 물론 도골드도 엔돌프에게 큰 부상을 입어 그 후 사망, 우츠세미마루도 사망했다가 지구의 멜로디로 부활해 사실상 동귀어진에 가깝기는 했다.[59] 물론 라클레스 입장에서는 우충왕을 무찌른다는 본인의 목적도 달성했을 뿐더러, 자신의 곁에는 스즈메가 있었기에 엔돌프에 비하면 최고의 해피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60] 돈 무라사메는 모모타니 지로 이후 등장했기에 제외[61] 돈브라더즈에선 사루하라 신이치, 이누즈카 츠바사, 키지노 츠요시, 소노자가 노우토 3인방과 팀이 되는 것을 반대했고 킹오저에선 얀마 가스토가 라클레스를 동료로 들이는 것에 크게 반발하였다. 직접적인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은 아니지만 무릎 꿇게 만든 것에 대해 상한 자존심과 라클레스에 의해 죽을 뻔 했다는 것 때문에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도 그닥 탐탁지 않긴 했지만 그의 사정을 알게 되고 어느 정도 이해는 한 것으로 보인다.[62] 젠카이저의 멤버들은 스테이시를 들이는 것에 큰 반대를 하지 않았으며 특유의 성격 때문에 반발할 것처럼 보였던 조크스는 오히려 힘을 합쳐서 바라시타라를 쓰러뜨리는 공까지 세웠다.[63] 여담으로 둘 다 방패도 사용한다. 단, 소노이는 강화폼 한정으로 흉부의 갑옷이 방패로 변하고 라클레스는 킹스 웨폰의 기본 모드 한정이다.[64] 라클레스는 우충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큰 그림의 일부로 연기한 것이며, 소노이는 비록 히토츠귀가 된 사람들을 아공간으로 보내긴 했지만 세상의 정적을 깨뜨리는 존재로부터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함이었기에 그 취지는 나쁘지 않았다.[65] 라클레스는 비록 대의를 위한 연기일지언정 그것이 미화되어선 안 된다며 스스로 슈갓덤 최악의 왕으로 남기를 자처했으며 소노이는 스스로의 방법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용서의 고리를 돌려서 사라진 사람들을 전부 되돌려 놓았다.[66] 23화부터는 보시마르와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8화부터는 우충왕 군단으로 바뀌면서 오프닝에서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