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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0:43:22

카가미 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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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가르시아의 제자
카가미 타이가 히무로 타츠야 내시 골드 주니어
도약력 초절미기 벨리알 아이
세이린 고등학교 요센 고등학교 재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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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fff> 카가미 타이가
火神大我 | Taiga Kagami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aiga_Kagami_anime.png
이름 카가미 타이가 ([ruby(火, ruby=か)][ruby(神, ruby=がみ)] [ruby(大, ruby=たい)][ruby(我, ruby=が)])
학교 세이린 고교 1학년
생일 8월 2일 (사자자리)
신장/체중 190cm/82kg
혈액형 A형
포지션 파워 포워드(PF), 스몰 포워드(SF)[1]
등번호 10번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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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인터하이2.2. 과거2.3. 윈터컵
2.3.1. 1회전, VS토오2.3.2. 2회전, VS나카미야 남고2.3.3. 3회전, 모니조노 북고2.3.4. 준준결승, VS요센2.3.5. 준결승, VS카이조2.3.6. 결승, VS라쿠잔
2.4.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
3. 플레이 스타일
3.1. 체공 능력3.2. 야성3.3. 유성의 덩크(메테오 잼)3.4. ZONE
3.4.1.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
4. 기적의 세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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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なりたいじゃねーよ。なるぞ!
"되고 싶다가 아냐. 되는 거야!"

쿠로코의 농구서브 주인공으로, 카가미의 농구라는 별명도 있다. 기적의 세대를 타도하려는 쿠로코가 찾아낸 새로운 이자 또 한 명의 주인공.[8]

투블럭 컷 헤어스타일까무잡잡한 피부에 겉보기에는 뚜렷한 이목구비에다 꽤 사납게 생겨서 호랑이같은 박력이 느껴진다고 하며, 실제로도 다혈질에 성질이 급해서 질질 끄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또한 호승심이 강해 강한 상대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큰 시합 전날에 흥분으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 당연히 존재감도 강하고[9] 시합에서는 압박감이 장난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스포츠 만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정통파 주인공 타입으로, 또다른 주인공인 쿠로코와 극명히 대비되는 타입이기도 하다.

허나 이러한 겉모습과는 달리 미국에 있을 때 덩치가 산만한 에게 물린 뒤로는 개를 무서워하고 있는데, 이 점은 후일 테츠야 2호 영입 소동 때 어찌어찌 극복한다. 하도 성격이 급하다보니 함부로 행동하다가 매번 쿠로코에게 태클이 걸리고 선배들에게도 이래저래 굴려지는 동네북. 심지어 강아지 테츠야 2호에게도 갈굼당한다. 또한 소설판 Replace하고 드라마 CD에선 귀신이나 공포물에 취약하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하도 겁을 먹다가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보고 귀신으로 착각해 기절까지 한다. 그런데 정작 세이린 부원들은 귀신보다 카가미가 지르는 괴성이 너무 커서 무서워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전근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LA로 건너가 중학교 2학년 때 일본에 돌아온 귀국자녀. 처음 농구를 접한건 히무로 타츠야와 만나 시작하였고 그 후 알렉산드라 가르시아에게 본격적으로 배우며 실력을 키운다. 그 후 일본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농구로 박살나고 다시 도전하길 반복하는 피 끓는 생활을 즐겼으나, 일본에 온 이후에는 편입한 중학교 농구부가 너무 약하자 깊이 실망해 농구를 그만둔다.[10] 그로인해 실력이 정체되어 있기도 했다.[11] 세이린 고등학교에 입학 이후 시간을 때우는 심정으로 농구부에 들었으나, 쿠로코에 이어 기적의 세대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로는 과거의 열정을 되찾는다. 특히 키세에게 아직 멀었다라는 말을 듣자 농구를 그만둔 걸 후회하며, 미국에서는 정말 많이 듣던 소리였다고 말했다.

원래 아버지와 함께 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또 전근이 정해지는 바람에 혼자 남아서,[12] 지금은 넓은 집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다. 그 덕인지 상당한 요리실력을 자랑한다. 먹기도 많이 먹어서 식사 때마다 빵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으며 이 점도 소식하는 쿠로코와 대조적.

4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학교 영어 과목 성적은 중하위권이라서 9권에서 미국시절 의형제와 만나 유창한 영어실력을 선보이자 작중 인물들과 팬들이 다 같이 경악했다. 실제로 인종을 불문하고 미국에서 나고 자란 네이티브 스피커도 학교시험은 젬병인 경우가 있지만, 그 경우 대부분이 주로 온갖 슬랭이 난무하는 싸구려 영어를 구사함을 고려하면 정말로 불가사의.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무조건 만점받는 건 아니지만 카가미는 정말 정도가 심하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준으로 영어가 40점대 점수였고, 합숙으로 향상된 영어 점수도 고작 65점... 본인은 "언어는 뭐랄까! 의미만 통하면 된다고요!"라는 망언을 지껄였다가 아이다한테 치도곤을 당했다.

사실 영어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적이 완전히 밑바닥이고, 특히 한자가 많은 국어와 고전문학은 아무리 공부해도 젬병. NG컷 한정이지만 자기 이름조차 한자로 제대로 못 썼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나머지 과목들을 보면 영어의 절반인 20점도 못 넘는다(…) 그래서 중간고사 뒤 실력테스트에서 낙제일 경우 받는 보충수업(수업날과 시합날이 겹쳤다.)을 피하게 하기 위한 농구부 전체의 눈물나는 몸부림을 이끌어냈다. 세이린에는 기합으로 시험을 쳐서 간신히 턱걸이로 들어왔다고. 히무로의 말에 따르면 머리가 나쁜 건 아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해서 그렇다고.

작중에서 하도 공부를 못하다보니 공식 별명으로 바카가미(바보(바카)+카가미)가 있다. 실제로 아이다가 카가미한테 바카가미라고 한 적이 있다.

후일담으로 다행스럽게도 결과는 전체 등수 90/306으로 모두의 예상을 초월한 고득점이라 보충수업은 면했다. 이는 쿠로코가 자기가 갖고 있던 미도리마 특제 데굴데굴 연필[13]을 최후의 수단이랍시고 빌려준 것을 썼다가 대박을 친 덕이다. 본인은 그런 놈의 힘을 빌렸다는거에 진 기분이 들었다지만 안 그랬으면 시합 못 나갔다.

미국에서 오래 산 영향으로 존댓말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농구부 선배들에겐 처음엔 반말로 말했다가 뜸을 들인 후 존대를 붙이는 일이 많다. 예를 들면 "나한테 맡겨!...예요." 하지만 다른 학교 선배들에게는 반말을 한다. 카사마츠에게 "카사마츠!"라고 부른 전적이 있다.

16권에서 카가미의 집이 나왔을 때, 모니카 벨루치의 화보집으로 보이는 책이 독자들의 눈에 띄어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14]

기적의세대와 동등하게 싸울수있는 콤비 쿠로코 + 카가미 = 완전한 빛과 그림자

2. 행적

2.1. 인터하이

세이린에 입학하자마자 엄청난 인상을 남기는데 바로 아이다감독이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기 때문, 그런데 아직 포텐이 다 터지지 않은 상태라 더욱 놀라게 하였다.[15] 이때 테이코의 식스맨이라던 쿠로코를 만나게 되고 기적의 세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다음날 1학년 vs 2학년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터라 말리던 사이 쿠로코가 미스디렉션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주고 막판 쿠로코가 미스한 레이업을 덩크로 마무리 하며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아직 기적의 세대보다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실력을 키워서 기적의 세대를 격파하고 최고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

얼마 후 기적의 세대 올라운더 키세 료타가 쿠로코를 만나러 오자 도발하지만 키세의 카피 능력으로 자신이 썼던 드리블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에 당하며 기적의 세대의 강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카이조와 시합을 하게 되는데, 1대1 매치업에서 카피캣 키세에게 밀리지만 쿠로코와의 연계 플레이와 버저 비터[16]로 승리를 거둔다.[17]

본 경기에서는 쭉 이기고 올라가던 중 도쿄의 3왕자중 한 학교인 세이호를 만나게 되었고 매치업 츠가와의 수비에 고전한다. 결국 4반칙으로 물러났지만 팀은 마지막 휴가의 3점슛으로 승리를 거둔다. 곧바로 또다른 왕자인 슈토쿠와의 대결을 펼치는데 또다른 기적의 세대중 한명인 미도리마 신타로가 있는 학교. 처음엔 미도리마의 3점슛에 고전하지만 엄청난 점프력을 발휘해 미도리마의 3점슛을 막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른선수들이 고전할때 홀로 분투하며 팀을 끌고 가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인 플레이를 시전하였고 팀플레이보단 자신의 힘으로 게임을 뒤집겠다고 선언하자 쿠로코에게 한대 얻어맞고 본인도 한대 날리고 정신 차린다. 시합은 접전으로 갔고 막판 미도리마의 슛을 있는 힘을 다해 블락하려 했지만 페이크였고 바로 슛을 시도하려는 미도리마였지만 그걸 알아챈 쿠로코의 스틸로 세이린의 승리로 끝난다. 경기 후 음식점에서 아오미네에 관한 정보를 미도리마에게 듣는다.

그렇게 부상을 당하게 되고 쉬던 도중 아오미네를 만나 1대1을 하여 무참하게 깨진다. 이 영향은 토오와의 경기에서까지 이어졌는데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부상당하지 않는 발에 부담을 주는 바람에 부상을 당했고 본인은 아오미네에게 1대1 매치업에서 무참하게 패배, 세이린 역시 토오에게 112대 55라는 큰 점수차로 참패한다. 이때 당한 부상으로 인해 메이세이, 센신칸과의 경기에서도 못나왔고 결국 세이린은 두 번 다 패배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18]

이 후 쿠로코를 의지한 팀 플레이보다는 개인 플레이로 풀어나가는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다. 다른 팀원들은 이를 보고 처음 입부를 하던 때로 돌아간것이 아닌가 했지만, 사실 그런건 아니었고 기적의 세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팀에 의존하기만 하는 것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 팀 플레이의 능률을 높히기 위해서 개인 능력을 올리는데에 치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윈터컵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을 떠나는데 훈련으로 인해 한층 강해지고 왼발 점프보다 오른발 점프가 높다는걸 깨닫게 된다. 더불어 그 장소에서 만난 미도리마에게 덩크밖에 없어서 막는 게 어렵지 않다는 소리를 듣고 좀 더 왼손을 잘 사용하기 위해 훈련을 하게된다.

2.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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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 미국 LA로 가게 되었다. 친구 사귀기를 무척 힘들어 했는데 그때 본인보다 한 살 많은 친구인 히무로를 만나 농구를 같이 하기를 권유받는다. 그 뒤 자신보다 훨씬 실력이 좋은 히무로에게 농구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고 둘은 친구 사이를 넘어 의형제를 맺는다. 이 때 시력으로 WNBA에서 은퇴한 알렉스를 만나 배우기 시작한다. 둘은 몇년간 배우던 중 히무로가 한살 많은 관계로 초등학교를 먼저 졸업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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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친구에게 길거리 농구시합을 제의받았는데 상대방에 매우 뛰어난 플레이어를 상대 해달라는 것이였는데 그 상대가 바로 히무로였다. 그 시합에서 카가미는 승리를 하였고 둘은 그 뒤 98전을 겨뤄 49승 49패를 기록하였다. 50승째 경기에서 히무로는 경기에서 지면 형인걸 그만 두겠다고 선언했는데 형이 동생한테 밀리면 안된다는게 이유였다. 그런데 그 경기를 앞두고 히무로는 싸움을 말리다 부상을 당했고 그걸 눈치챈 카가미는 마지막 레이업을 일부러 미스한다. 히무로는 화내면서 이번 경기는 비겼으나 다음에는 우리의 반지를 걸고 붙자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카가미가 얼마 뒤 일본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중학교 2학년으로 온 카가미는 농구를 했으나 팀이 워낙 약체인 바람에 일본의 농구는 약하다 라는 인식과 함께 농구를 그만두게 된다. 2년간 안하다가 고1때 그냥 시간이나 보내겠다는 목적으로 세이린의 농구부에 가입을 신청한다.

2.3. 윈터컵

2.3.1. 1회전, VS토오

윈터컵 이전 알렉산드라 가르시아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받은 카가미는 1회전에서부터 아오미네 다이키가 있는 토오 학원 고등학교와 맞붙게 된다. 이때 미국에서 늦게 귀국하고 기적의 세대 전원을 만나게 되는데, 대화에 끼려다가 아카시 세이쥬로에게 가위로 공격당한다(...)[19]

파일:external/cdn.mirror.wiki/640px-Kagami_enters_the_Zone.png
그리고 윈터컵 시작. 쿠로코가 고안해 낸 배니싱 드라이브 인과 가속패스 스파이럴로 꾸역꾸역 버텨가던 세이린은 결국 아오미네의 활약에 점점 막히고 만다. 하지만 여기서, 카가미가 마음속에 숨어있던 쿠로코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지우며 야성을 깨우고, 아오미네와 호각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아오미네가 카가미와의 싸움을 통해 본래 가지고 있다가 연습부족으로 잃어버렸던 야성을 되찾게 되고, 카가미와의 1:1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여 세이린을 압도하지만 다시 나온 쿠로코의 미스디렉션 오버 플로로 추격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아오미네가 ZONE에 들어가며 계속 점수가 벌려지자 모두의 마음, 그리고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 카가미도 비장의 카드인 ZONE에 들어감으로서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인다.[20]

결국 막판 단 1점 차이였지만, 쿠로코의 가속 패스를 아오미네보다 한 단계 높은 도약력으로 잡아내어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끈다.

2.3.2. 2회전, VS나카미야 남고

2회전이 시작되자 전력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카가미와 쿠로코를 빼고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토오와는 매우 다른 기합으로 인하여 2쿼터까지 지고있는 상황인데, 휴가 준페이의 부탁으로 아이다 리코가 죄없는 카가미와 쿠로코 포함 모두에게 한 방씩 먹인다(...)결국 세이린이 83:77로 승리. 카가미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3.3. 3회전, 모니조노 북고

이때도 쿠로코와 같이 스타팅 멤버에 들어가지 않았다. 니가타 전통의 강호라는 상대에게 한때 리드를 허용하지만, 4쿼터에 쿠로코와 같이 투입된다. 4쿼터 3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여 그대로 승리를 결정짓는다. 스코어는 87:82.

2.3.4. 준준결승, VS요센

요센 전에서 무라사키바라는 센터로 나서고 히무로가 득점을 노리는 전술로 나섰는데 무라사키바라는 3점라인까지 커버하는 수비범위로(...) 세이린을 막는다. 무라사키바라가 키요시 텟페이와의 센터 싸움에서도 앞서자 키요시의 포인트가드로서 플레이 하는 변칙 플레이[21]로 경기를 주도하게 된다. 그런데 무라사키바라가 수비수 한두명 쓰러뜨리고 골대까지 부시는(...)[22] 압도적인 힘으로 세이린은 3쿼터가 끝나고 패전위기에 몰린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Kagami_Meteor_Jam.png
4쿼터 중반까지 무라사키바라와 히무로의 합동 플레이에 계속해서 고전하다가 키세 료타에게 한소리 제대로 듣고는 다시 한 번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고 ZONE에 들어가 무라사키바라한테 힘에서 안 밀리는 것은 물론 더욱 늘어난 점프력[23] 으로 히무로의 아지랑이 슛까지 막아내어 완전히 흐름을 세이린 쪽으로 가지고 온다. 3분 남았고, 4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무라사키바라가 ZONE에 들어가며 더욱 힘들어지나 싶었는데[24]키요시와의 합동 플레이로 무라사키바라를 막고 메테오 젬을 무라사키바라 위에서 찍어버려 무라사키바라를 완전히 역관광 시키고[25][26]마지막에 쿠로코가 무라사키바라의 슛을 블락하여 73대 72로 승리한다.

2.3.5. 준결승, VS카이조

준결승 시작전 키세 료타의 프리 스로 덩크를 보고 할 말을 잊는다. 시합이 시작하자마자 예상과 다르게 키세가 초반 부터 퍼펙트 카피를 시전, 기선 제압은 물론 큰 차이로 앞서나간다. 하지만 다리 부상으로 인해 키세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자 카가미가 키세를 압도하였고, 부상 악화를 염려한 카이조에서 교체한 후 종료 4분 직전까지 15점 차이로 벌리는 데 성공한다.[27]

하지만 키세가 영영 다리에 영향을 끼칠 지도 모른다는 감독의 만류에도 카이조의 에이스로서 시합에 나가겠다고 하여 키세가 다시 재출전. 본래 키세의 퍼펙트 카피의 남은 시간은 2분이었지만 퍼펙트 카피의 체력 소모가 전반보다 적어져서 제한 시간을 넘기고도 계속 퍼펙트 카피를 사용하게 된다.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작중 묘사로 보면 키세의 의지와 집중력 덕분인 듯. 전반 이후 쭉 쉰 영향도 있을지 모른다.

이후 키세가 쿠로코의 기술까지도 카피하면서 맹추격하지만 키세의 플레이를 파악한 쿠로코의 작전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공을 한 순간 손에서 놓치고 만다. 결국 마지막에 카이조가 역전하지만 4초가 남은 상황[28]을 만들어내고 이후 메테오 잼으로 마무리하려는데 키세에게 막힐 것 같은 직감을 받자 메테오 잼을 백보드에 맞혀 쿠로코에게 패스했고, 쿠로코의 팬텀슛이 결승골이 되어 세이린은 결승에 진출한다.

2.3.6. 결승, VS라쿠잔

경기 시작 전 키요시에게 점프볼을 자신이 뛸 수 있겠냐고 요청한다. 기존에는 키가 더 크고 센스가 좋은 키요시가 점프볼을 했었지만, 본인의 컨디션이 좋았는지 라쿠잔의 네부야를 상대로 점프볼을 따내는 것도 모자라 곧바로 ZONE에 들어가 아카시의 눈 앞에서 메테오 잼으로 선취 득점을 따내고, 라쿠잔의 수비를 완전 무시하며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킨다. 다만 지켜보던 아오미네는 ZONE은 물을 가득 담아놓은 욕조의 마개를 갑자기 뺀 것과 같다면서 후반까지 버틸 수 있을리가 없다고 평가한다. 또한 리코도 섣불리 제동을 거느니 이대로 가긴 하겠지만 카가미를 공격에 전념시켜 스태미나 소모를 막기 위해 쿠로코를 미토베로 교체한다.

라쿠잔을 9점차까지 따돌리지만 아카시가 코타로와 마크 체인지를 하면서 아카시와 대치. ZONE의 스피드로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를 뚫고 메테오 잼을 사용하지만 득점하는데 실패하고 만다. 사실은 아카시가 애초에 일부러 뚫린 것으로, 엠페러 아이를 경계한 카가미가 큰 스텝으로 드라이브 인하게 만들어서 정교한 조준이 필요한 메테오 잼을 파해한 것. 이 실수로 인해 잡념이 생기며 ZONE 상태가 곧 풀릴 위기에 처하고, 수비에서 아카시와의 1대1 상황에 들어간다.[29] 그러나 카이조 전에서의 퍼펙트 카피 키세와는 달리 ZONE 상태임에서도 불구하고 아카시의 앵클 브레이킹에 당한다. 그러나 미토베의 수비로 실점은 막았고, 역공에 들어가면서 미토베의 격려로 ZONE 상태가 풀리지만 체력도 보존하고 기세도 잃지 않은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아오미네는 ZONE이 풀리는 모양새치고는 최고라고 평한다.

그리고 마지막 자유투 리바운드, 이 때 카가미의 존재감이 지워졌다. 쿠로코를 마킹하던 마유즈미, 쿠로코가 마지막 슛을 할 것이라고 읽은 아카시가 모두 쿠로코 쪽으로 몰렸고, 카가미를 신경 쓰는 라쿠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맞은 카가미는 그대로 뛰어올랐고, 쿠로코가 쏘아올린 공을 그대로 받아넣었다. 쿠로코의 "저는 그림자잖아요."라는 말과는 반대로 이 순간만은 카가미가 그림자였다.

2.4.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

카가미의 재능을 알아본 미국의 한 코치가 카가미가 미국에서 농구를 하기를 바라고 알렉스와 이 문제로 통화를 한다. 친선 시합을 하러 일본에 온 팀 재버워크가 Team Strky를 처참하게 발라버린 후 인종 차별을 하자 분노한다. 이에 아이다 카게토라의 주도 아래 기적의 세대 및 쿠로코와 함께 드림팀인 팀 보팔 소드를 구성하게 된다.

그렇게 본 시합에서 쿠로코와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기적의 세대의 인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러다가 4쿼터에 무라사키바라의 손목을 고의적으로 부러뜨린 실버의 행태에 분노하여 ZONE에 들어가 실버의 덩크를 막아내고, 마지막에 쿠로코의 패스를 받아 아오미네와 더블 덩크를 선보이며 재버워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포효하는 장면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쿠로코를 포함한 세이린 농구부원들과 함께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한 연습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 종료.

반면 Extra Game의 결말과는 달리 극장판 Last Game에서는 세이린 농구부원들에게 NBA를 목표로 하여 미국의 고등학교로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카시로부터 제안받은 세이린 vs 기적의 새대끼리의 마지막 시합 경기를 치른 후, 모두의 격려와 배웅을 받고 쿠로코에게 마지막을 남기는 것을 끝으로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3. 플레이 스타일

타고난 힘과 민첩성, 그리고 초월적인 점프력을 자랑하며 우수한 개인기를 가진 전천후 포워드. 처음부터 작중 탈고교급 플레이어로 등장함은 물론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기적의 세대와 동격의 실력자로 자리잡는다.

포지션은 빅맨이지만 중거리 혹은 외곽에서부터 페이스업으로 찢고 들어가는 아이솔레이션을 즐기며, 볼을 쥐고 있을 때의 플레이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슬래셔에 가깝다. 다만 온볼 플레이어는 아니고, 볼을 쥐고있지 않을 때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살린 컷 인과 트레일링으로 세이린의 런앤건 팀컬러에 걸맞은 피니셔로서 밥먹듯이 덩크를 꽂아넣으며 박스아웃과 공격 리바운드 참여에도 적극적이다.[30] 또한 공중에서의 핸들링과 바디 컨트롤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본인의 돌파 및 도약으로 수비를 끌어당긴 후 패스를 꽂아주는 플레이에도 눈을 뜬 모습을 보인다.

슈팅의 경우 3점 슛은 Zone에 들어간 상황이 아니면 거의 시도하지 않지만, 높은 타점을 이용한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의 성공률은 상당하다. 작중에서는 주로 본인 못지 않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가진 기적의 세대가 매치업으로 붙기에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저 높은 타점의 미들 점퍼만으로도 어지간한 선수들은 막기가 거의 불가능한 신기로 묘사될 정도.

수비 면에서는 작중에서 손꼽히는 리바운더이자 샷블라커이지만 필요하다면 오프 볼 슈터인 미도리마, 슬래셔인 하야마, 포인트 가드인 아카시 등 외곽에서 상대팀의 주 공격수를 마크하는 것 역시 꺼리지 않는다. 즉, 인사이드 수비 능력과 퍼리미터 수비 능력이 굉장히 균형잡힌 타입.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여러모로 굉장히 현대적인 파워포워드인 셈인데[31], 현실에 비유하자면 현 NBA 최고의 포워드라 불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공수 양면에서 매우 유사한 플레이스타일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후술할 운동 능력, 야성, 존에 들어갈 수 있는 재능까지 가진 능력 자체는 작중 넘사벽으로 알려진 기적의 세대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32], 작중 초반에는 본인이 2년 가까이 농구를 쉬었기 때문에 그들보다는 한수 아래로 취급받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파워풀한 공격력과 운동 능력은 기적의 세대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었으며, 쿠로코와의 연계를 통해 기적의 세대와도 대등하게 겨룬다.

이후 강적들과의 연전을 통해서 자신의 약점과 잠재력에 대해 파악하게 된 이후에는 몇번이고 풀파워로 점프할 수 있는 강인한 하체와 공중에서 왼손으로도 덩크와 패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핸들링, 그리고 야성과 ZONE을 체득하면서 점차 쿠로코의 백업에 의지하지 않고 단독으로도 기적의 세대를 몰아붙일 수 있게 된다. 키세가 방향성만 다를 뿐 또 다른 기적의 세대라고 평할만큼 성장한다.[33]

다만 기적의 세대를 단독으로 몰아붙일 수 있을만큼 성장하긴 했지만 적어도 본편에선 ZONE이 없으면 아직까지 기적의 세대를 앞서진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아오미네의 경우, ZONE에 들어가기 전에는 야성을 지닌 카가미 + 무관의 오장인 키요시의 더블팀으로도 야성을 지닌 아오미네를 막지 못했다.[34][35] 무라사키바라의 경우, ZONE이 없을 때에는 무라사키바라가 공격에 가담하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였다. 키세와 아카시의 경우는 키세의 퍼펙트 카피를 상대로는 ZONE이 발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아내지 못 했다는 점,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를 상대로는 ZONE에 들어갔음에도 이기지 못함으로 설명 가능하다.[36]

공수에서 전반적인 기량은 본편 시점까진 아오미네와 비슷하면서 다소 쳐지는 느낌이 강하다. 사이즈, 운동능력, 야성, 드라이브인을 즐기는 슬래싱4 스타일 등 겹치는 구석이 많으나, ZONE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의 드리블, 슛, 아크로바틱한 골밑 마무리 등 온볼 어빌리티는 아오미네가 우위를 점하는 편. 다만 기본적으로 퓨어 스코어러인 아오미네와 달리 카가미는 비교적 이타적인 팀플레이어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자신이 수비를 몰고 공중에서 빈 동료를 찾아내 순식간에 꽂아주는 A패스는 카가미의 전매특허에 가깝다. 카이조 전에서도 이 부분이 임팩트 있게 묘사되는 등[37] 아오미네와의 차별화에는 나름대로 성공했다.[38]

3.1. 체공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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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미의 잠재된 재능은 천부적인 점프력.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하이플라이어라 칭하기 손색이 없다. 세로로도 높고 체공시간이 길어 작중 묘사를 보면 점프력만 놓고 본다면 마이클 조던 이상의 소질이다.[39] 사실 아이다가 지적하기까지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원래는 오른발로 뛰는 것이 더 강한데도 오른손으로 덩크하기 위해서 왼발을 축으로 점프하는 습관이 있었기에 자신의 진짜 점프력을 완벽하게 발휘하지 못했었으나, 오른발을 축으로 점프하면 거의 백보드 꼭대기까지 손이 닿는 수준의 터무니없는 점프력을 발휘한다. 신장을 고려해보면 150cm 가까이 뛰었다는 건데,[40] 이는 NBA 최고기록이라는 122cm 마저 가볍게 뛰어넘는 점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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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면 이런 식. 이 정도면 이미 재능이 아니라 유전자 레벨의 문제다. 작품 초반에도 "저녀석 다리에 스프링이 달렸나." or "천장에 와이어로 매달려 있나."하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작중에서 점프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한 카가미의 점프 슛에 대해서 '단순한 점프 슛도 이 녀석이 쓰면 막을 수 없는 필살기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한다. 선수들의 신장대가 작게 설정되어 있는 작중에서 카가미 정도의 탄력으로 풀업을 당긴다면 블록이 어려운 건 당연하다. 물론 실전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기적의 세대같은 괴물도 있기 때문에 막히는 경우도 자주 있다. 전국대회 강호 주전 수준의 선수도 좀처럼 막기 힘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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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에서 프리스로 라인 덩크를 날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직후 천재들만이 들어설 수 있는 영역의 문을 억지로 비틀어 열고 들어오는 상징적인 연출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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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린VS요센전에서는 엄청난 체공력으로 에어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을 허공답보라고 쓰고 에어워크라고 읽는 바람에 농구에 문외한인 팬들한테는 판타지 찍냐고 까였는데, 에어워크 자체는 현실에서도 초인적인 신체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사실 애초에 특별한 기술도 아니다. 작중에서는 왠지 필살기처럼 묘사하긴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에어워크를 한다고 체공시간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체공시간이 길어서 에어워크를 할 수 있는 것.

3.2. 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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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코의 백업에 의지해 사라졌던 야성을 미국에서의 훈련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다름이 아니라 미국에서 돈내기 농구로 성장시켰다. 카가미의 야성을 동물로 비유했을때의 이미지는 다름 아닌 호랑이.[41]

3.3. 유성의 덩크(메테오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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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WNBA MVP 선수였던 스승 알렉스에게 전수 받은 기술로, 그야말로 사기적인 피지컬과 점프력을 지닌 카가미를 위한 기술이다. 일반적인 덩크처럼 림에 내리꽂는 것이 아니라 림에 손을 대지 않고 대신 최고 타점에서 공을 내던져버리는 덩크로서 드와이트 하워드가 2008년 덩크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정글 덩크를 모티브로 한 기술로 보인다.

현실에서의 정글덩크는 엄밀히 말하면 그저 무지막지한 운동 능력의 산물일 뿐이지만 카가미의 메테오 덩크는 림에 손이 안닿는 대신 더욱 먼 비거리와 높은 타점을 얻는 필살기 개념.

물론 그만큼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작중 실전에서 첫번째 시도에서는 실패했고 ZONE 상태에서 시도한 두번째에야 겨우 성공했다. 아카시가 묘사하길 그 외견과 파괴력에 반해 극도로 섬세한 기술인데, 점프시 위치, 고도, 각도, 점프 후의 자세나 처리기술 이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하고 림과의 거리 또한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청나게 어려운 기술이다. 아카시는 한발 헛디디는걸 유도해 카가미가 스스로 미스하게 만들었다.

등장 자체가 늦어서 필살기치곤 별 전적이 없다.

3.4.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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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미네와의 대결 중에서 아오미네와 같은 ZONE에 들어서는 것에 성공해 기적의 세대와 동급의 천재임을 증명한다. 기적의 세대 에이스 아오미네와 대등한 1 on 1이 가능해지고, 기적의 세대에 한없이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히무로 타츠야를 농락할 수준이 된다. 요센과의 대결, 특히 무라사키바라와의 대결을 보면, ZONE에 들어간 이후의 카가미의 슈퍼 점프는 그냥 날아다니는 수준. 기적의 세대가 존에 들아거지 않는 한 ZONE에 들어간 카가미를 막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나마 엠페러 아이를 가지고 있는 아카시나 퍼펙트 카피를 발동한 키세 정도나 ZONE에 들어간 카가미에 대응할 수 있다.[42]

다만 이후 팀이 밀리거나 위기에 처하자 ZONE에 의지하려 드는 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정작 아오미네는 괜히 ZONE에 들어가려고 하면 잡념이 생겨 들어갈 수가 없다는 밸런스 패치를 투입해 ZONE의 남발을 원천봉쇄.[43] 그러나 라쿠잔 전에서 잡념을 떨쳐내고 다시금 자연스럽게 ZONE에 들어가자 처음 ZONE에 들어갔을 때 보다 더욱 깊게 들어갔다는 묘사가 나오며, 엄청난 이동능력을 살린 수비로 아카시의 움직임을 상당부분 억제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ZONE을 의식하긴 해도 이에 아주 휘둘리지는 않으며, 잠시 잡념에 사로잡히더라도 다시 경기에 몰입하는 카가미의 집중력을 알 수 있는 부분.

ZONE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들어갈 자격이 있는 선수가 플레이에 100% 집중하는 정신상태에 이르렀을때 각자 다른 방아쇠를 당기는 것. 카가미의 방아쇠는 바로 동료를 위해 싸우는 의지[44]이며, 이를 통해 아오미네같은 자유로운 on/off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의식적으로 ZONE에 진입하는게 가능하다.

유난히 ZONE의 지속시간이 길다. 물론 나머지 ZONE 사용자들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최적의 컨디션에서 ZONE을 한계까지 사용한 적이 없긴 하지만[45], 카가미는 라쿠잔 전에서 4쿼터 전체를 포함해 약 16~20분동안 ZONE에 들어가있었다. 한마디로 경기 시간의 40~50% 가량 ZONE을 유지할 수 있다는 소리.[46]

3.4.1.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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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結連動型(ダイレクトドライブ)ゾーン
270Q에서 카가미가 연 ZONE의 2단계 문. 동료들과 쿠로코의 덕분에 ZONE의 2단계를 들어갈 수 있었던 것. 요약하자면 동료를 믿어야 열 수 있는것이였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의 능력은 동료들이 ZONE에 들어간 플레어어에 동기화 하여 그 플레이를 극대화 하는 것. 다른 팀원 모두를 유사 ZONE 상태로 유도하는 아카시의 궁극의 패스와 달리,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은 다른 팀원들이 쿠로코의 유사 엠페러 아이처럼 카가미와의 아이컨텍으로 카가미가 희망하는 연계를 파악한 후, 순간적으로 반응해 카가미의 ZONE 스피드에 맞는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연계 플레이 한정으로 팀원 전체가 ZONE급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라쿠잔은 아카시 세이쥬로의 엠페러 아이와 아카시 본인의 ZONE + 궁극의 패스 상태로 겨우 다이렉트 드라이브 ZONE에 대응할 수 있었다. 이 상태의 카가미는 작중 누구보다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아카시가 한 말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에 들어가는 열쇠는 바로 쿠로코였다. 좀 더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선술했듯 동료를 믿는 것. 카가미가 연 진정한 존의 문 앞에 서서 막고 있던 것은 문지기가 아니라 쿠로코였다. 이 장면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작품의 테마인 동료와의 신뢰와 믿음, 고난의 극복 등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47] 아카시는 그에 덧붙여, 존의 또 다른 모습 아니, 진정한 존의 모습이라고 평했다.

여담으로, 아오미네는 이를 보고 울었다. 존에 들어간 결과 동료를 버리는 플레이를 했던 자신의 과거가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틀어막는 잘못된 길이었음을 깨달아버렸기 때문.

4. 기적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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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존에 도달한 카가미
기적의 세대와 같은 존재이면서 기적의 세대는 되지 않았던 존재이며 기적의 세대와 같은 재능을 가진 최후의 각성자.
쿠로코의 농구 189화, 아오미네 다이키.

명실상부한 세이린의 에이스이며, 기적의 세대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다른 선수들을 말 그대로 찍어누르는 본작에서 유일하게 기적의 세대와 동급의 재능을 가졌다. 그나마 히무로 타츠야, 하이자키 쇼고 등이 기적의 세대에 근접하는 기량을 보여주긴 했으나, 재능 그 자체가 동격이라고 명시된 인물은 본편 내에서 카가미 한 명 뿐이다.

주인공인 쿠로코 테츠야, 기적의 세대 중 후발주자인 키세 료타는 비교적 초반부터 카가미가 기적의 세대급의 재능임을 알고있었으며[48],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기적의 세대 역시 카가미를 유의미한 도전자로 인정한다.

단, 재능이 무색하게 2년간 농구를 하지 않았던지라 평상시의 실력은 기적의 세대에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원터컵 예선까지도 더블팀 없이는 미도리마를 감당하지 못했고, 본선에서도 ZONE 없이는 아오미네와 무라사키바라에게 확실히 밀렸다. 그럼에도 막상 똑같이 ZONE에 들어간 상태에서는 아오미네와 무라사키바라에게 밀리지 않았는데[49], 이는 카가미의 총량 자체는 기적의 세대에도 밀리지 않음을 시사한다. 공백기가 있어 평상시 기량이 덜 완성되어 있을 뿐, 양자가 100%의 퍼포먼스로 대결한다면 카가미가 밀리지 않는다는 것.

기적의 세대 중 ZONE 카가미에게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 ZONE 아카시 세이주로, ZONE + 퍼펙트 카피의 키세 료타 뿐이다. 그나마도 후자는 5분만에 체력이 완전히 오링날 정도로 소모가 크기에 ZONE을 무려 20분 가까이 유지할 수 있는 카가미를 상대하기 적절한 수는 아니다.

정리하자면 카가미는 테이코 출신이 아닌 기적의 세대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비록 초반에는 쿠로코의 도움이 있어야 기적의 세대를 간신히 맞상대 할 수준이었지만, 인터하이와 윈터컵을 겪으며 결국 단독으로 기적의 세대를 상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5. 기타

등장인물 중 여캐 & 남캐 통틀어 가장 노출이 잦으며 특히 상의탈의가 많다. 원작에선 작가가 몸통 근육을 그리는데 영 취약한지 벗겨도 그저 그랬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작화 버프를 받아 빵빵한 가슴근육, 조각 복근, 등근육, 힙업엉덩이가 강조되면서 제대로 몸짱 겸 색기담당으로 거듭났다. 거기다 엉덩이 클로즈업까지 하면서 제작진이 확인 사살. 2기에서는 카가미 외에 타 캐릭터들도 골고루 벗기면서 이런 이미지가 덜해졌지만, 1기에서는 카가미 혼자 잦은 노출로 사실상 본작의 색기담당이었다. 타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몸통이 굵고 살집 있는 근육질이라서 팬들이 근돼라 부르는데, 작중에서 워낙 많이 처묵처묵하다보니 근돼 드립이 나온 것에 불과하다. 진짜 근돼라 할만한 인물은 네부야.

사복 센스는 보통 단색 반팔티에 반바지 조합 정도로, 패션에 관심없는 남고딩이 눈에 보이는거 대충 걸쳐입고 나오는 등 그 옷이 그 옷이다. 특히 검은색 티와 올리브색 바지는 질리도록 돌려 입는다 하지만 잠깐 미국으로 갔을 때 입었던 집업 후드티+목에 헤드폰 걸치는 조합처럼 심플하면서 좋은 센스를 보일 때가 있다. 덤으로 세이린 동복을 입을때 보통 학생들이 가쿠란 안에 셔츠를 입는 반면, 카가미만이 가쿠란 안에 라운드넥 티셔츠를 입는다. 아마 세이린 교칙이 그런 쪽으로는 관대하든, 교칙에 티셔츠 입어도 된다고 적혀있는 식이든 둘 중 하나인 듯.

슬램덩크강백호서태웅을 적절히 섞은듯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 빨간 머리카락과 점프력을 비롯한 피지컬[50], 그리고 화를 낼때의 불같은 성격은 강백호를, 팀의 에이스라는 점과 평상시 남들과 조금 동떨어져 보이는 과묵한 성격은 서태웅을 닮았다. 또한 쿠로코와 함께 투탑 주인공이자 히어로 포지션을 맡고 있다.[51]

그러나 예상 외로 둘과의 차이도 크다. 고령의 감독한테도 제멋대로 할 정도로 기본 예의라고는 전무한 강백호나, 매우 독고다이적인 인생을 사는 서태웅에 비해서 카가미는 팀에 잘 융화된 편이다. 강백호처럼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오미네에게 1:1로 밀리는 것을 인정하며 트리플 팀을 하기도 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벤치에 있어도 괜찮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작품이 진행되면서 냉정함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존댓말이 서투르기는 하지만 선배들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고 선배대우를 해준다. 그리고 서태웅은 작중에서 팀원과의 대화 자체가 많이 없는데, 카가미는 쿠로코와 케미가 잘 맞아서 속이야기도 많이 한다. 다른 동료와도 곧잘 어울려서 승리 축하회를 할 때 딱히 갈 곳이 없자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패스플레이를 배제하는 독고다이 플레이어 서태웅에 비해 팀과의 연계플레이도 자주 사용하는 차이점이 있다.

사실 쿠로코의 농구 독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중 하나가 '카가미의 투쟁심'에 주목해서 카가미의 이런 투쟁심을 기적의 세대와 마찬가지의 '독선적이고 혼자 다 하려고 하는 고집'과 동일시 하고 이후 극의 전개에 따라 변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생각으로, 만화 극초반의 카가미조차도 "내가 패배해도 팀이 이기면 상관 없다"고 할정도로 팀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였다.[52] 물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커서 무모한 행동을 하는것은 사실이나, 이는 기적의 세대가 가지는 '내가 최고이며, 내가 다 한다' 라는 기본 마인드와는 방향성이 다르며, 후술하듯 기적의 세대와 대비되는 역할을 극중 수행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겉으로는 소년 만화의 전형적 열혈바보 계열 캐릭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성층을 비롯한 전체적인 인기는 기적의 세대에 비해 많이 딸렸다. 강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활약상 탓에 카가바스(카가미의 농구)라며 자주 디스당했던 시절도 있었다. 허나 카가미는 단순한 동료가 아닌 쿠로코와 함께 투탑 주인공인 동시에 똑같이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힘만을 믿는 독선적인 플레이로 빠져버린 기적의 세대들과는 대비되는 존재로서 쿠로코가 추구하고자 하는 '쿠로코의 농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므로 비중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의외로 이를 잘 모르는 팬들이 상당히 많아서 본의 아니게 많이 까였다. 하지만 테이코 과거편이 연재되고 기적의 세대가 최악의 박살을 저지르면서, 그동안 박한 평가를 받던 카가미와 인성은 되어 있었던 세이린이 긍정적으로 재평가 받게 되었다.

서브컬처에서 특히 여덕들 사이에서 열혈 바보 캐릭터는 오래 전에 한물 간데다 호불호를 가릴 때 불호쪽이 훨씬 많은데, 그런 덕후들 마저 카가미는 좋다고 할 정도로, 한참 디스당하던 시절에 비해 위상이 달라졌다. 근데 이런 반응이 당연한 게 애초에 카가미란 캐릭터는 전형적인 열혈 바보가 아니다. 무신경한 말을 할 때도 있으나 그마저도 다 옳은 말이었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은 오히려 귀국자녀 속성에 더 가깝다. 게다가 츤츤거리며 철벽치면서도 속이 깊고 다정하고 본인은 전혀 자각이 없지만 배려심도 뛰어난 편. 그래서 연재가 진행될 수록 이런 점에 주목한 사람들이 팬이 된 경우가 많다. 공부를 지지리 못하는 걸 제외하면 여러모로 스펙이 높고, 여성들 및 게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상이라서 타카오HSK(하이스펙 카레시 : 하이스펙 남친)라고 불리는 것처럼 카가미도 '벤츠남'[53]이라 불린다. 네이버에도 '벤츠남'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카가미'가 있다! 남성의 시각으로 봐도 친구로서 상당히 호감가는 타입이라 남녀를 불문하고 골고루 인기가 높으며, 게이들이 뽑은 남친하고 싶은 만화 캐릭터 순위에 1위로 뽑힌 적도 있다.# 그야말로 성별을 가리지 않는 벤츠남.

이 작품의 남캐들 중에서 목석이 한 둘이 아니다만 그 중에서도 카가미는 독보적이다. 일단 딸감용 아이템 정도는 가지고 있는 모양이나 한참 여성연애에 관심이 많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관심이 없는 데다가, 아예 여성 보기를 돌같이 한다. 소설판 Replace에선 '농구와 밥'이 의 대부분을 점유한다고 언급되며, 본인 입으로도 "그보다 지금 여자친구가 필요해?"라고 명쾌하게 말하기도. 작중에서 알렉스를 상대하는 모습[54]에 팬들이 진지하게 고자 드립을 쳤지만, 그녀가 카가미의 농구 스승이자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어머니 내지는 누나같은 존재라는 게 밝혀지면서 고자 드립은 수그러들었다. 모모이를 본 다음 시합 중에 쿠로코에게 "네 여친 귀엽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볼 때 귀엽거나 예쁘다는 사실 정도는 인식하는 모양이지만, 세이린 부원들(심지어 여친이 있는 츠치다마저도)이 모모이를 볼 때 마다 얼굴을 붉히는 것에 비해 카가미는 매우 무덤덤하다. 윈터컵 전에 간 온천에서 코가네이가 여탕을 엿볼려고 범죄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카가미를 끌어들일 때, 그의 표정은 마치 이거 도대체 뭐 하는 짓인가 같은 표정이었다. 덤으로 눈치도 없어서[55][56] 팬들 사이에서는 본작에서 키세와 더불어 눈새로 취급하지만, 정직하게 할 말 다 하는 모습에 갓가미라 찬양하는 덕후들도 있다.

애니메이션 2기에선 히무로의 웨르웨르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묻힌 감은 있는데, 잘 들어보면 타니야마쪽이 미국식 억양 느낌을 훨씬 잘 살렸으며 오히려 영어권 양덕후들은 카가미의 발음이 미국에서 살다온 애가 왜 호주 억양이나 영국 억양으로 발음하냐는 평이 많았다. 당연히 히무로의 타니야마 키쇼처럼 카가미의 성우 오노 유우키외국어를 발음할 때 제약이 심한 일본어일본인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결코 형편없는 발음은 아니다. 사실 발음은 상관없고 영어 특유의 높낮이가 아예 없어서 '영어로 대화하는게 아닌' 영어책 읽기처럼 들린다는게 문제. 그래도 히무로와 재회한 이후, 미국으로 잠깐 가서 농구하는 장면이나 알렉스하고 영어하는 장면에선 좀 더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것처럼 들리게끔 좀 나아졌다.

한국팬들 사이에선 주로 성인 火神를 한국식으로 읽은 화신, 공식 별명인 바카가미, 캐거미, 복스럽게 처묵처묵하는 모습에서 비롯된 람쥐이나 랑이라고 불린다. 찬양하는 의미로 가미로도 불린다.

예상대로 집안이 부자임이 밝혀졌다. 아버지가 미국 주요 기업의 컨설팅을 한다고.

팬북의 if 일러스트에서는 소방관으로 등장했다.

기적의 세대와 동레벨의 유일하게 색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가 있지 않다. 대신 세이린 고등학교 인물들의 특징인 요일을 뜻하는 한자(火)가 들어있다.

히무로와의 재만남에서 보여준 영어만 따온 영상이 있는데, 두 사람의 영어와 자막을 함께 보면 왠지 웃기다.

전신이 된 단편 버전에서의 캐릭터는 오기'하'라 시게히로.


[1] 쿠로코 테츠야가 벤치로 물러나고 키요시 텟페이미토베 린노스케가 투빅으로 동시 출전하는 시간대에는 (스타일상 미토베가 3번일리는 없으니) 스몰 포워드(SF)로 뛴다. 사실 스타일 자체가 작중의 일반적인 4번들과 판이하게 다른 빅맨+스윙맨에 가깝기도 하고.[2]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그는 학창시절에 축구부였고, 고등학생 때는 무척 흑역사였던 적이 있었다. 카가미와는 완전 다른 분.[3] 애니메이션에서 을 사기 위해 사람 위에서 서핑(?)하던 것을 작가가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붙은 설정.[4] 단행본 29권 Q&A에서 편부가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5] 문제는 그의 주변에 있는 한 여자는 이와 정 반대라는 점.[6] '쿠로바스 팬디스크 3편'에선 무려 12개를 주문했을 정도로 좋아하며, 본편에서도 10개 언저리로 쌓아놓고 먹는 장면이 제법 나왔다.[7] 닮은 꼴인 누군가도 햄버거를 좋아한다.[8] 작중 행적을 보면 오히려 쿠로코가 제 2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세이린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한다. 오히려 쿠로코의 경우 작품이 끝날 때 까지 풀세트를 뛴 경기가 거의 없고, 쿠로코가 카가미를 자신의 빛이라 이야기 하는 것처럼 경기 중에는 쿠로코보다 활약상이 작품 외적으로도 훨씬 두드러지는 편. 특히 ZONE에 대한 연출에 관해서는 작품 제목이 '카가미의 농구'가 아닌가 헷갈릴 정도(...) 물론 쿠로코가 플레이어로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쿠로코가 가려지는 일은 없지만 만화상으로는 카가미의 플레이가 상당히 주목받는 건 사실이다.[9] 작중에서 말하기를 경기장 안에서 공 바로 다음의 존재감이라고. 카가미의 강한 존재감은 일시적으로나마 공을 든 쿠로코의 존재감마저 지워버릴 정도다.[10] 이 사건은 아오미네가 재능을 개화한 뒤 적수를 찾지 못해 실망하고 태만해진 일과 일맥상통한다.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둘이 정말 닮은꼴임을 시사하는 부분.[11] 이 기간에 같이 농구를 같이 배우던 히무로 타츠야는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어 기적의 세대에 준하는 플레이어가 된다.[12] 이 때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아버지만 언급한데다 알렉스를 어머니 내지는 누나같은 존재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혹시 편부가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단행본 29권 QnA에서 사실로 드러났다.[13] 연필의 각 면에 숫자를 쓰고 굴려서 나온 면의 숫자를 쓰는 것. 원재료는 학문신의 신사로 이름높은 유시마텐진에서 파는 연필이고 가공은 미도리마가 직접 했다.[14] 그 전에 3권 18Q NG 컷에서 '왕가슴 여교사의 유혹'이라는 DVD아이다에게 들킨 적이 있다.[15] 이 때 이미 카가미의 포텐은 기적의 세대와 같은 레벨이라는 걸 암시했다. 농구를 계속 하면서 중2~3 시점에서 포텐이 터진 기적의 세대와는 달리 카가미는 농구를 쉬었기 때문에 터지지 않았던 것.[16] 경기 종료 휘슬을 부는 타이밍에 슛을 넣는 것. 쿠로코는 키세가 유일하게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7] 키세가 앨리웁을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하였다. 키세 역시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지만 카가미의 천부적인 체공력까지는 따라할 수 없었기 때문.[18] 만약에 메이세이, 센신칸과 먼저 경기하고 토오한테 지면 2승 1패로 전국대회 진출해서 최소 준우승은 했다.[19] 이때 아카시가 한 명대사가 "나를 거역하는 녀석은 부모라도 죽인다." [20] 이 때의 회상에서, 아오미네는 누가 이기고 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게임을 갈망했고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라이벌을 바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래서 그런지 이후 카가미가 ZONE에 들어갔을 때도 당황하기는 커녕 오히려 "최고잖아,너." 라면서 웃는다.[21] 포인트가드로 스위칭하기 전 3점슛을 집어넣은 복선을 통해 무라사키바라를 라인 바깥으로 끌어내 점프하게 만드는 것이 주 목적. 늦게내는 권리를 통해 진짜 슛을 쏠 것처럼 해 무라사키바라의 점프를 끌어낸 후 패스를 한다. 그 무라사키바라의 압도적인 수비 범위도 점프 중엔 발휘될 수 없다는 것을 이용한 플레이였고, 작중에서도 처음의 3점 슛이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평한다.[22] NBA에서도 샤킬 오닐이 자주 부시긴 했다만, 얘네는 고교생이다...[23] ZONE에 의해 해제된 파워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뛰는 힘까지 더해져 무라사키바라를 힘으로 압도한다.[24] 키세 료타가 둘 다 ZONE에 들어갔다면 카가미에게 승산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카가미의 체력엔 한계가 와 최후반부의 무라사키바라와의 격돌에서 ZONE이 풀려가는 묘사가 있다. 물론 마지막 격돌에서 다시 한번 체력을 쥐어짜 ZONE에 들어가 무라사키바라 위에서 메테오 젬을 꽂아버린다. 그저 키세의 생각이 틀렸던 것...[25] 이 후 역습에서 무라사키바라는 ZONE에 들어가고도 점프를 못했다.(...) 이유는 기적의 세대가 가진 능력이 나이에 비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신체능력에 제한이 있는데, 앞서 키요시가 포인트가드로 플레이하는걸 수비하느라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했기 때문. 거기에 무라사키바라는 체격도 체격인 만큼 그 부담이 더 크기도 하고 말이다. 작중에서도 언급된다.[26] 또한 애초에 카가미는 기적의 세대와 동급의 재능을 가졌다. 양자가 100%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면 카가미가 아카시를 제외하면 모두 호각or우위를 점하는 게 가능하다.[27] 애초에 퍼펙트카피도 제한시간이 있으므로 키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28] 이 4초를 남기기 위해 카이조의 공격 전 자신들의 공격을 빠르게 처리했고, 퍼펙트 카피로 공격해오는 키세를 몰아붙여 카이조의 마지막 공격을 최대한 빠르게 종결짓게 한다.[29] 아오미네의 설명에 따르면 잡념이 생기기 시작해 지금 패배하면 ZONE 상태가 풀리는 것은 물론, 100%를 발휘했는데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팀 전체에 각인될 위험이 있다고.[30] 아오미네 다이키와 비교하자면, 아오미네가 외곽에서 볼을 요구한 후 1대1 상황에서 개인기로 풀어나가는걸 즐기는 타입인데 비해 카가미는 팀 공격이 잘 풀리는 상황에서는 아이솔레이션을 많이 시도하지는 않는다. 그보단 볼 없이 림으로 쉐도하여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플레이가 더 많은데, 한마디로 아오미네보단 볼 소유가 적은 타입인 셈.[31] 구식 파워포워드가 사실상 센터와 크게 구분되지 않고 골밑싸움에 주력하는 포지션이었다면, 현대의 파워포워드는 중장신 스윙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빠르고 다재다능해졌다. 20년대 현재에는 흔히 빅윙(혹은 윙4)이라 불리는 스윙맨 류 파포나 3점이 좋은 스트레치 빅이 4번 자리에 주로 들어가며, 정통파 빅맨이 둘인 구성은 거의 도태되어가고 있다.[32] 무관의 오장, 혹은 히무로나 하야자키처럼 '기적의 세대에 준하는', '기적에 세대에 한없이 가까운'이라는 수식을 달고 있는 등장인물은 존재하지만, 기적의 세대가 가진 재능과 완전히 동급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은 쿠로바스 내에서도 카가미가 유일하다. 애초에 제 아무리 기적에 세대에 준한다고는 이야기해도, 기적의 세대와 그 아래의 인물들의 간극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다. 그걸 인증하는 것이 바로 ZONE이며, 카가미가 ZONE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와 동급의 재능임을 인증하는 소재이다.[33] 그도 그럴것이 작중 초반 카가미를 분석한 아이다는 아직 포텐이 다 터지지 않았는데도 엄청나게 높은 수치를 자랑하는 카가미의 능력에 놀랐다. 기적의 세대와 필적하는 재능의 소유자이지만 2년동안 농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적의 세대들과 달리 포텐이 터지기 전이였고 기적의 세대들과의 경기들을 거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보는게 맞다.[34] 물론 이는 쿠로코의 미스디렉션 오버플로를 수비에 응용하기 위해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막지는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더블팀으로 멈추지 못한 시점에서 아직까진 기적의 세대를 앞서진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5] 게다가 전력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낮은게 작전중에 아오미네를 우선 최대한 틀어막는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방법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오미네를 막을수 없다는 판단에 이루어진 것이다.[36] 다만 아카시의 경우는 카가미가 ZONE이 더욱 깊어져감에 따라 부분적으로 이기기 시작한다. 물론 그러고도 완벽하게 압도하지는 못했다.[37] 이때 완벽한 이지 찬스를 제공받은 키요시는 패스를 받은 순간 잠깐이지만 벙찌는 모습을 보였다.[38] 아오미네의 폼레스 슛은 '어떻게 해서라도 슛시도를 가져가는', 한마디로 대부분의 무브가 본인의 득점 시도로 귀결되는 아오미네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기술이다.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깨우치더라도 아오미네의 플레이는 확실히 스코어링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 반면 카가미는 득점 스킬의 다양성은 아오미네에게 밀리더라도 팀원들을 활용하는 부분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고 정리할 수 있다.[39] 사실 조던보다 점프력이 높은 선수 자체는 상당히 있으나, 조던은 체공시간이 길어보일 정도로 바디밸런스가 완벽하다.[40] 서전트 점프(제자리 수직 뛰기)로 보기에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높은 데다가 서전트 점프는 특정한 한쪽 발이 축이 될 일이 없으니 약간 도움닫기를 해서 수직으로 뛰는 맥스 버티컬 점프로 뛰었을 듯. 한국에서 점프력이라고 하면 제자리에서 뛰는 서전트 점프만 생각하지만 서전트와 맥스 버티컬은 다른 방식이며 선수의 최대 점프 높이는 보통 맥스 버티컬 기록으로 재고 있다. 세간에 알려진 NBA 선수들의 점프력 수치도 서전트가 아닌 맥스 버티컬 점프로 잰 기록들.[41] 이름에도 타이거(호랑이)의 일본식 발음인 타이가가 들어간다.[42] 그나마도 키세의 퍼펙트 카피는 ZONE 못지 않게 체력이 소모되기에 사실상 같은 ZONE으로 맞불을 두는거나 마찬가지이고, 퍼펙트카피+ZONE까지 갈 경우 극단적인 체력소모로 인해 단 몇 분 만에 체력이 바닥나 경기에 뛸 수 없게 된다. 즉, 별다른 버프 없이 ZONE 카가미를 상대할 수 있는건 본편 내에서는 아카시 단 한 명 뿐인 셈.[43] 당시에는 이 ZONE에 대한 의존도가 작품의 완성도를 심각하게 갉아먹고 있다는 평이 꽤 있었다. 팬들이 가장 염려했던 건 위기에 빠지면 무작정 ZONE으로 들어가서 카가미 무쌍으로 모든 걸 정리해버리고 다른 선수들은 쩌리가 되어버리는 전개였는데, 준결승인 세이린 VS 카이조 전에서는 ZONE이 나오지도 않았고 키세가 ZONE 못지않은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줬으며 결승전 세이린 VS 라쿠잔 전에서는 아예 초반부터 캡틴께서 친히 나서서 ZONE이고 나발이고 떡이 되도록 발라버리는 위엄을 보인데다가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단점도 제대로 부각되는 등, ZONE이 그저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카가미 외 다른 선수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면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44] 다만 저건 존을 의식적으로 열기 위한 필수조건일 뿐이고 저 조건들을 안다고 해서 반드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아오미네가 언급한다.[45] 아오미네는 당시에 농구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아 체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였고, 무라사키바라는 처음으로 ZONE에 들어갔다. 아카시의 경우 보쿠시는 유사 엠페러 아이 중심의 쿠로코+카가미 연계에 막힌 것으로 인해 잡념이 생겨 ZONE이 끊겼고, 오레시는 시합 종료 5분 전부터 인격이 돌아왔기에 ZONE을 한계까지 사용하지 않았다. 키세는 ZONE을 한계까지 사용했지만 퍼펙트카피와 연계해서 쓴 것이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46] 4쿼터에는 상당히 지쳤음에도 ZONE은 끝까지 풀지 않았다. 사실 카가미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아카시의 라쿠잔 상대로는 답이 없기도 했고..[47] 재밌는건 처음 ZONE의 묘사는 천재들만이 들어갈수 있다보여져 '개인'의 재능이 부각된거에 비해 진정한 ZONE의 모습은 '팀'의 결속이 부각되어 테마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대비된다는 것이다.[48] 키세는 농구를 늦게 시작한 만큼 초반 기준으로는 카가미와의 격차가 가장 작은 기적의 세대였다.[49] 아오미네와는 완전히 대등하게 매치업했고, 무라사키바라의 경우 ZONE에 들어간 시간이 매우 짧긴 했으나 어쨌건 카가미가 메테오 잼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50] 심지어 과도한 점프력 때문에 보드에 머리를 박는건 강백호의 오마주[51] 전반적인 파워밸러스가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는 쿠로코의 농구가 슬램덩크보다 훨씬 위이기 때문에, 농구 실력은 둘 이상이기는 하다[52] 애시당초 기적의 세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쿠로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것은 카가미 자신이었다. 다만 카가미의 이런 생각은 극 중후반부에서는 도리어 카가미 스스로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히기도 했다.[53] 주 캐치 프레이드는 카가미 마지 벤츠(카가미 정말 벤츠)이며, 자매품으로 카가미 마지 텐시(카가미 정말 천사)도 있다. 사족으로 천사 드립은 카가미의 착한 성격과 작중에서 사기적인 점프 실력으로 하도 날아다니는 모습에서 기인한 드립이다.[54] 알렉스가 알몸으로 있거나 심지어 알몸 상태에서 달려드는데도 그냥 옷만 던져준다거나, 그녀에게 키스를 당했을 때 질색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등.[55] 게다가 여심이 뭐죠?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이다보니 이런 장면도 있다. 저 말을 하고 난 후 주변 사람들한테 섬세하지 않다며 까였는지만, 오히려 팬들은 속 시원하다며 카가미에게 크게 공감하는 모양.[56] 하지만 모모이의 입장에서 보자면, 쿠로코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어릴 때부터 쭉 친했던 소꿉친구가 더이상 보지 않겠다는 손절 선언을 했으니 슬픈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이상한 상황. 작중에서는 여심을 들먹였지만 여심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눈치가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