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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05:32:07

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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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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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정하상 바오로와 101위 동료 순교자를 비롯한 한국의 순교자들
창설자 무아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
영성 복자회 영성 (면형무아 · 점성 · 침묵 · 대월 · 완덕오계 · 침묵십계)
본당 및 학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새남터 성지 · 학교법인 복자학원 (복자여자중학교 · 복자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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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E1416><colcolor=white> 무아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 설립
복자회 수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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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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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마수녀회
형태 교구 설립
수도회
교황청 설립
수도회
교구 설립
수도회
성별 남성 여성 여성
설립일 1953년 10월 30일 ([age(1953-10-30)]주년) 1946년 4월 21일 ([age(1946-04-21)]주년) 1962년 10월 1일 ([age(1962-10-01)]주년)
총원장 백남일 요셉 신부 이순이 베로니카 수녀 정춘자 성심데레사 수녀
국내
수도자
현황
[1]
종신성직수도자 65명
종신평수도자 26명
유기평수도자 22명
종신서원자 484명
유기서원자 25명
수련자 10명
종신서원자 51명
유기서원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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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BJBS 가톨릭 복자방송3. 역사4. 영성5.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5.1. 제3회
6. 한국순교복자수녀회7.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8. 여담9.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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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복자회는 방유룡 신부가 창설한 가톨릭 남녀 수도회들을 모두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복자회는 제1회[2]로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2회[3]로서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를 보통 일컫는다. 의미를 확장하면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 부속된 제3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 부속된 재속회까지를 포함할 수 있다.

복자회 수도단체는 한국 가톨릭의 역사에서 ‘첫 방인 수도회’라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 복자회 이전까지 한국의 수도회들은 외국에서 외국인들이 만든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해 온 것이다. 그러나 복자회는 한국인이 한국인을 위해 만든 토종 수도회의 첫 사례이다. 현재는 복자회가 외국 출신 수도자들 또한 받아들이고 외국에 직접 진출하기도 한 상태이며,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교구 차원을 넘어 교황청 차원에서 인준을 받았다. 한국 가톨릭이 외국의 영성과 수도 문화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토종 수도회가 외국으로 뻗어나가 영향력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의미가 있다.

2. BJBS 가톨릭 복자방송

복자회는 BJBS 가톨릭 복자방송이라는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영상 업로드를 비롯한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복자회의 가장 주된 사도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순교자 현양 사업인데, 이를 위한 성지 순례 컨텐츠 ‘순교자와 나는’, 신앙 토크 코너인 ‘복자회 영성 수다’, CPBC에도 자주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이 모이세 신부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마다 신자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긍정의 밤‘ 등 여러 순교자 현양 · 강론 · 신앙 · 나눔 · 강의 컨텐츠가 정기적 · 비정기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복자회의 서품식이나 서원식 또한 이 유튜브 계정을 통하여 방송된다.

복자방송은 일단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지만, 한국순교복자수녀회의 수녀들도 자주 출연하고 수녀회의 소식 또한 전하고 있다. 복자방송 영상들은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유익하며 영성이 깊으므로, 가톨릭 신자에게 시청을 추천할 만하다. 여러 수도회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중 컨텐츠의 다양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4] 가톨릭 영상 컨텐츠에 관심이 있는 신자라면 파일:유튜브 아이콘.svgBJBS 가톨릭 복자방송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3. 역사

천주교 경성대목구(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이었던 방유룡 레오 신부(1900 - 1986, 1930년 수품)는 신학생 시절부터 수도생활에 뜻이 있었다. 당시 한국에는 자생한 토종 수도회가 없었고, 방 신부는 외래 수도회들을 방문해 보기도 하였으나 직접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방인(邦人)수도회를 창설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교구사제로서 본당 사목을 하면서 수도생활에 뜻이 있는 2명의 여성 평신도 윤병현(尹炳賢)과 홍은순(洪恩順)을 만나게 되었고, 이들과 함께 한국 최초의 방인 수도회인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1946년 창설하였다. 방 신부는 이어 1953년 한국 최초의 남성 방인 수도회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를 창설하였고, 1957년에는 평신도로 살면서 수도회의 영성을 따르려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부속 재속회를 설립하였다. 1962년에는 미망인들을 위한 수도공동체로서 한국순교복자빨마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한국순교복자빨마회는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로 발전하였다. 공동체 창립자 방유룡 신부 사후, 역시 평신도로 살면서 수도회의 영성을 따르려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부속 제3회가 설립되었다.

4. 영성

대부분의 수도회들은 서로 구분되는 고유한 영성 체계들을 각각 가지고 있다. 다양한 영성 체계들은 특히 강조하는 덕목, 주로 묵상하는 주제, 수도자에게 요구하는 인품, 사도직의 지향이 각기 다르다. 예컨대 예수회는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의 영성을 따르고, 베네딕토회는 성 베네딕토의 영성을 따르는 등 각 수도회의 영성은 서로 다르며 이는 여러 수도회의 제각각 다른 카리스마의 원천이 된다. 여러 가톨릭 수도회들의 다양한 영성 체계들은 보편교회의 가르침에 일치하고 있다면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우월하다거나 어떤 것은 틀렸다고 이야기할 것은 아니며, 제각기 다른 검증된 영성 체계들은 그 자체로 존중할 만하다. 복자회 또한 다른 수도회들과 구분되면서도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일치하며 검증된 영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인의 심성에 맞는 한국적인 수도회 창설’이 목표였던 방유룡 신부는, 수도회의 영성과 목표에 대해서도 점성() · 침묵() · 대월() · 면형무아() · 완덕오계() · 침묵십계() 등의 동양적인 용어들을 많이 사용했다. 이런 개념들을 가진 복자회의 독창적인 영성 체계는 방유룡 신부의 한학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톨릭 신앙에 융합시킨 사례로, 한국적 가톨릭 영성 발전의 기념비적 성취라는 평가를 받는다. 복자회의 영성은 점성 · 침묵 · 대월로 면형무아를 통해서 일상의 삶을 봉헌하며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이다. 이 영성은 복자회 수도단체들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제3회와 재속회가 공유하고 있다.

하술된 내용은 복자회 수도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안내하는 영성의 내용을 아주 간략히 추린 것이다. 영성 체계에 대해서는 비전문가가 사견이나 분석을 덧붙이면 사소한 잘못으로도 심각한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이하의 서술은 복자회 홈페이지의 내용을 짧게 발췌했을 뿐인 개괄에 머무르고 있기에, 복자회 영성에 대한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는 복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BJBS 가톨릭 복자방송 유튜브 계정의 복자영성 재생목록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복자회 각 수도회의 홈페이지에서도 영성을 소개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다.[5]
BJBS 가톨릭 복자방송 복자영성 재생목록 中 복자영성 -예고편-

복자회 영성 중 ’면형무아‘라는 개념은 복자회 수도단체들의 회원들이 추구하는 영성의 정점이다. 사제의 미사 중 성체 축성을 통해 밀 제병의 실체는 없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어 성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되듯이, 인간적인 본성을 비워낸 ‘무아’ 상태에 하느님이 오시어 하느님과 하나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점성정신[6]은 면형무아의 경지에 이르는 여정의 근본이자 기초이다. 점(點)은 존재하는 것들 중 가장 작으면서도 모든 선 · 면 · 부피 · 도형의 시작과 끝을 맺는 중요한 속성을 가졌는데, 정작 점 자신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형상 속으로 숨는다. 점성정신은 수도자들이 점이 갖는 비움과 겸손의 길을 걷게 할 뿐 아니라 점처럼 작은 것에 소홀함이 없고, 점처럼 지나치기 쉬운 찰나에도 깨어있게 만든다.

침묵은 방유룡 신부의 영성 체계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 영혼에게 요구되는 극기(克己)의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여기서의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기 없음과 자아부정(自我否定)을 뜻한다. 침묵은 자아의 죽음, 즉 순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은 침묵의 절정인 것이다. 따라서 침묵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위해 방해되는 것은 무엇이든 없애고 거부하는 것이다.

완덕오계와 침묵십계는 일상생활 속에서 침묵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지침이다. 완덕오계와 침묵십계의 각 계명도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상술된 재생목록에서 배울 수 있다.

대월은 영혼이 현실적인 모든 것을 떠나 하느님을 대면하여,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누리는 신비적인 비상(飛翔)의 경지이다. [7] 방유룡 신부는 수도생활이 곧 대월생활이라 하여, 수도자는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을 의식하고 하느님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하느님은 곧 사랑이시니 결국 사랑 속에 사는 삶이요, 사랑하며 살고, 사랑 밖에 모르는 삶이 바로 대월생활이라고 한다.

5.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복자회 수도단체 중 제1회의 지위에 있으며, 복자회 수도단체들 중 두 번째로 설립되었다. 원래 방유룡 신부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설립한 후 얼마 안 가 남성 수도회를 설립하려고 마음먹었으나, 6.25 전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휴전 후 1953년 10월 30일, 방유룡 신부는 수도회에 참여하고자 했던 두 명의 회원과 함께 드디어 성직수도회를 창설하게 되었다. 제기동성당 부속 건물 내부를 첫 임시 수도원으로 삼았는데, 당시 방유룡 신부가 제기동성당의 주임 신부였다. 이후 현재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해당하는 곳에 첫 수도원을 신축하기 시작하였고, 1957년 입주할 때까지는 1954년부터 3년 간 명동성당에 임시 수도원을 마련하여 수도생활에 임하였다. 이렇듯 초반에는 번듯한 수도원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신생 수도회인 만큼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1955년 10월 30일 수도회 창설과 회칙 인준을 청원하였고, 1956년 주님 성탄 대축일자로 서울대목구(현재의 서울대교구)에서 창설과 회칙이 인준되었다. 1957년 5월에는 당시 서울대목구장 노기남 주교가 수도회 본원을 축복하고 첫 종신서원식을 주례하였으며, 창설자 방유룡 신부도 이 때 종신 서원하였다. 같은 해 수도회는 전후 어려운 사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새남터 성지 주변의 어린이들을 위해 ‘복자공민학교’[8]를 설립하고, 서귀포 분원을 설립하는 등 사도직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서귀포 분원에는 1975년에 ‘복자회관‘이라는 피정의 집이 개관했는데, ’복자회관‘의 역사는 하술된 지금의 ’면형의 집‘이라는 피정 시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961년에는 인천교구 만수동 분원이 설립되었으며, 이 분원에는 1987년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이 개원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65년에는 첫 번째 복자회 자체 양성 사제인 이존복 그레고리오 신부[9]가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73년에는 수원교구 이천 분원을 설립하였다. 1987년에는 새남터 성지 성당이 봉헌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본원이 신축되어 봉헌되었다. 복자회는 의료사목 분야에 진출했던 적도 있는데, 1990년 한국 최초의 개방형 정신병원인 ‘성 안드레아 정신 병원’[10]을 개원했던 것이다. 1995년에는 본원 지근거리에 ‘복자사랑 피정의 집’을 개원하였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해외 여러 곳에서도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2006년 11월 마카오교구장 주교의 요청으로 사제를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마카오교구에 수도원을 설립했다. 2011년과 2014년에는 필리핀에 양성소를 설립하여 외국의 수도자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2015년에는 동티모르에 수도원을 설립하였으며, 2016년에는 프랑스에 수도원을 설립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페루에도 수도원을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19년, 베트남 출신 응웬 투안 캉(Nguyen Tuan Khanh) · 딘 반 뀌엣(Dinh Van Quyet) 부제가 사제품을 받아 복자회의 첫 외국인 신부가 되었다. 한국 천주교 통계 2023에 따르면, 복자회에는 4명의 외국인 신부 · 5명의 외국인 남성 종신 평수도자 · 10명의 외국인 남성 유기 평수도자가 있다.

본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소재하며, 분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11] · 용산구 이촌동[12]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 양주시 삼숭동 · 화성시 팔탄면(신학원) · 안성시 삼죽면(수련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공음면에 분원이 소재한다. 해외에서는 마카오, 필리핀(양성소 두 곳), 프랑스, 동티모르, 페루에 분원이 있다.

사도직으로는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에 피정의 집을 운영하고,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새남터 성지 · 마카오 등에서는 본당 사목을 실시하고 있다. 양주시 삼숭동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들을 대상으로 돌봄 사도직을 전개하는 ‘나루터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서는 개갑 순교 성지에서 성지 사목에 임하고 있다. 이 밖에는 BJBS 가톨릭 복자방송을 운영함과 더불어 ‘무아 장학회’를 운영하여 장학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본원의 ‘성북동 영성 교실’에서는 설립자 방유룡 신부의 영성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하술할 평신도 모임 ‘제3회’를 지도하고 교분을 나누는 것 또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주요한 사도직이다.

5.1. 제3회

6.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복자여자중학교복자여자고등학교는 지역에서 명문학교로 [age(1961-01-01)]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는 관상(봉쇄) 수녀원도 있다.

7.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는 복자회 수도단체들 중 가장 나중에 설립되었으며, ’빨마회‘라고 줄여 불러도 이 수녀회라는 의미가 통한다. 본래 이 단체는 기혼자 미망인들을 위한 수도 단체로서 1962년 ‘한국순교복자빨마회’로서 설립되었는데, 이후 수녀회로 발전하였다. 복자회 수도단체들의 설립자인 방유룡 신부는 여러 수도회와 제3회 및 외부회를 통해 남성과 여성, 미혼자와 기혼자를 모두 아우르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다. 그런 이유인지, 빨마회의 초기 수도자인 안 루시아 빨마회 초대 원장 수녀는 아들인 최 신부를 부산교구의 사제로 봉헌한 어머니이다. 물론 지금은 미망인들만이 아닌 교회법에 저촉되지 않는 모든 여성을 받아들이고 있다.

방유룡 신부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의 첫 수녀들인 윤병현 · 홍은순 두 수녀에게 빨마회의 설립을 허가하였고, 평신도로서 방유룡 신부의 영성을 따르는 신실한 제3회원이었던 두 미망인, 안 루시아와 하 발바라가 1962년 10월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에서 집 한 칸을 빌려 수도생활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빨마회의 시작으로, 1973년-75년경에는 오륜대로 새로이 본원을 지어 옮겼다고 한다. 1989년 2월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독립한 빨마회는 1992년 부산교구 소속 수도회로 인가를 받고 같은 해 ‘한국순교복자빨마수도원’으로 정식 명칭을 바꾸었고, 1996년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초기에는 미망인들의 수도 공동체였던 빨마회는 회원들이 한때 부인이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험을 살려 사제관에서의 요리를 주된 소임으로 삼았다.

본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따르면 분원은 하술할 사도직의 각 장소들인 서울특별시 성북구[13]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 인천광역시 강화군 · 경상북도 안동시 · 충청남도 금산군 · 경상남도 양산시 · 부산광역시 중구 ·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소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사도직으로는 남매 수도회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 파견된 것을 비롯하여, 대전가톨릭대학교인천가톨릭대학교에 파견되어 주방 업무 · 재정 관리 · 전례 보조 · 세탁 업무 등의 소임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안동교구에서는 주교관에 파견되어 주교와 교구청 근무 사제들을 위하여 조리 등의 봉사에 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따르면 대전교구 관할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특수사목 사제관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본원이 위치한 부산교구의 관할 구역 내에서는 더욱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부산교구 소속 피정의 집 ‘정하상 바오로 영성관’에 파견되어 피정객들을 맞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양산시에 위치한 양로 시설 ‘양산 무아의 집’에서는 입주 노인들을 돌보는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교구의 공동 주교좌 본당들인 중앙성당과 남천성당 두 곳에서는 성물방을 운영한다. 오륜대 성지에서는 ‘빨마 피정의 집’이라는 피정의 집을 운영 중이라고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전해지나, 오륜대 성지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기에 현재 운영 여부는 불명확하다.

8. 여담

9. 출신 인물



[1] 한국 천주교 통계 2023 기준[2] 어떤 수도단체의 남자 수도회를 제1회라고 부른다.[3] 어떤 수도단체의 여자 수도회를 제2회라고 부른다.[4] 이 밖에도, 유튜브 계정 운영이 활발한 수도회들로는 예수회 · 바오로딸수도회 · 작은형제회 · 살레시오회 · 베네딕도회 등이 있으며 물론 이 수도회들의 영상들도 추천할 만하다.[5] 링크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이지만,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의 각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6] 방유룡 신부가 직접 만들어 낸 말이다.[7] 유교 선비들이 상제(上帝)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몸과 정신을 가다듬어 깨어있는 경지를 일컫는 대월상제(對越上帝)라는 말에서 유래했다.[8] 의무교육의 정착을 주된 이유로 1970년 폐교한 것으로 보인다.[9]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교회 음악가로, 가톨릭 성가 19번 ‘주를 따르리’의 작곡가이다.[10] 2022년 1월 폐업하였다.[11] 별개의 분원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분원과 매우 가깝다.[12] 새남터 성지이다.[13]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의 주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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