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74ca1><tablebgcolor=#074ca1> | 삼성 라이온즈 2020 시즌 월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연습경기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5월 5일 시즌 개막
2020년도 팀 슬로건 | |||||
NEW BLUE! NEW LIONS! | |||||
5월 31일 기준 순위 | |||||
8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24 | 10 | 0 | 14 | 0.417 | 8.5 |
5월 월간 성적 | |||||
8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마진 |
24 | 10 | 0 | 14 | 0.417 | -4 |
시리즈 전적 | 위닝 4 / 동률 0 / 루징 4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0 / 스윕패 2 | ||||
최다 연승 | 4 | ||||
최다 연패 | 4 |
기록표 범례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5 월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연습경기 | 2 | 3 | ||||
시즌전 | ||||||
4 | 5 | 6 | 7 | 8 | 9 | 10 |
휴식 | NC 4-0 | NC 4-3 | NC 8-2 | KIA 0-5 | KIA 2-14 | KIA 12-3 |
🏠 홈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휴식 | 키움 2-3 | 키움 5-0 | 키움 8-5 | kt 6-14 | kt 4-10 | kt 2-9 |
🚌 원정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휴식 | LG 10-6 | LG 1-3 | LG 2-0 | 두산 12-7 | 두산 10-6 | 두산 0-13 |
🏠 홈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휴식 | 롯데 0-1 | 롯데 11-1 | 롯데 3-1 | NC 4-5 | NC 1-9 | NC 18-7 |
🚌 원정 | 🏠 홈 |
1. 개요2. 5월 5일 ~ 5월 7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피스윕3. 5월 8일 ~ 5월 10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위닝 시리즈4. 5월 12일 ~ 5월 14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5. 5월 15일 ~ 5월 17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6. 5월 19일 ~ 5월 21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7.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8. 5월 26일 ~ 5월 28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9. 5월 29일 ~ 5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위닝 시리즈10. 월간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대구-대구-고척-수원-대구-대구-사직-대구 순으로 5월 둘째주 일정은 NC와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LG와 두산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대구 NC전이며, 그 중 15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5월 5일 ~ 5월 7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피스윕
NC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차전 | 루친스키 | |||
라이블리 | 2차전 | 라이트 | |||
뷰캐넌 | 3차전 | 구창모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5일) | |||||
(5월 5일) | |||||
(5월 5일·7일) | |||||
(5월 6~7일) |
2020 시즌 NC 다이노스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해 2019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맞대결했으나 그때의 장소는 NC의 홈인 창원 NC 파크에서 가졌다.
개막전 선발로는 엔나쌩 수석회원 백정현의 등판이 거의 확정적이다. 이후로는 작년 NC전 성적이 괜찮았던 원태인-5일 휴식을 보장받은 라이블리 순으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
2020 시즌 개막 엔트리 (코칭스태프 9명,선수 27명) | ||
감독 | 1명 | 허삼영 |
코치 | 8명 | 조동찬, 이영수, 박진만, 최태원, 김용달, 이정식, 정현욱, 강명구 |
투수 | 13명 | 우규민, 뷰캐넌, 김대우, 이승현, 장필준, 백정현, 노성호, 라이블리, 최지광, 원태인, 최채흥, 임현준, 홍정우 |
포수 | 2명 | 김응민, 강민호 |
내야수 | 7명 | 김재현, 이성규, 김상수, 이원석, 최영진, 김지찬, 살라디노 |
외야수 | 5명 | 구자욱, 박찬도, 박해민, 김헌곤, 김동엽 |
2.1.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SS | 3B | 2B | DH | C | CF | 1B |
김헌곤 | 구자욱 | 살라디노 | 이원석 | 김상수 | 김동엽 | 강민호 | 박해민 | 이성규 |
5월 5일, 14:33 ~ 17:20 (2시간 4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0 | 0 | 2 | 0 | 2 | 0 | 0 | 0 | 4 | 7 | 1 | 2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0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나성범 (4회 1사서 우월 1점홈런) | ||||||||||||||
승리 투수 | 루친스키 (6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6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세이브 투수 | 원종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나성범 1호 (4회 1점), 박석민 1호 (6회 1점), 모창민 1호 (6회 1점) |
이 경기는 KBO 리그 최초로 미국 ESP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 시작 직전 비가 내리면서 지연됐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았고 곧 비가 그치면서 그라운드를 정비한 뒤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삼성은 올해도 개막전에서부터 여러 문제점들을 보여주며 패배로 시즌을 시작했다. 많은 삼성 팬들이 비가 그치고 경기를 보길 바랐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
우려하던 타선의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테이블 세터 김헌곤, 구자욱과 4번타자 이원석과 포수 강민호의 무안타, 삼구삼진만 두번당한 박해민[2]에서 러프가 빠진 타선은 너무나도 약했다. 투수가 흔들리면 타선이라도 도움을 줘야 하는데 삼성 타선은 식물 타선으로 전락했다. NC는 오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친 반면, 삼성은 김상수, 살라디노, 김동엽만이 안타를 한 개씩 쳐서 단 3개의 안타밖에 만들지 못했다. 뒤에 올라온 불펜들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자들이 완벽하게 삽질하면서 개막전부터 우울하게 시작했다. NC에게 2년 연속 개막전 패배를 당한 것은 덤. 그나마 볼넷을 6개나 얻어낸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9회초 이틀 뒤 등판 예정인 원태인이 등판하였는데, TBC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던 김태한 해설위원에 따르면, 긴 등판 간격으로 인한 점검 차 등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낙 타선에서 안좋은 모습이 나왔고, 시즌 전 허삼영 감독의 투수보직의 고정시키겠다는 언급에 어긋나 보이는 등판으로 인해 비판이 나왔다.
2.2. 5월 6일
등록ㆍ말소 (5월 6일) | |
등록 | 김성표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LF | SS | 2B | 3B | RF | C | 1B |
박해민 | 김동엽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상수 | 이원석 | 김헌곤 | 강민호 | 이성규 |
5월 6일, 18:29 ~ 21:20 (2시간 5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라이트 | 0 | 3 | 1 | 0 | 0 | 0 | 0 | 0 | 0 | 4 | 8 | 0 | 7 |
삼성 | 라이블리 | 0 | 0 | 0 | 0 | 2 | 0 | 0 | 1 | 0 | 3 | 5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석민 (3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라이트 (5이닝 2실점 2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라이블리 (6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박진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김건태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임정호 (⅔이닝 1실점 1자책), 1홀드 임창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원종현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
홈런 | 노진혁 1호 (2회 2점), 알테어 1호 (3회 1점) 이성규 1호 (5회 1점), 박해민 1호 (5회 1점), 김동엽 1호 (8회 1점) |
19시즌 출루율 .318, .250인 박해민과 김동엽을 테이블 세터로 기용하는 희대의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데이터 야구를 한다고는 하는데 대체 무슨 데이터를 본건지 알 수가 없다. 이런 희대의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4:3으로 어제보다 나은 야구를 했다. 그러나 득점권 빈타로 개막 첫 시리즈부터 위닝 시리즈는커녕 최소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홈런 3개가 하필 다 주자가 없을 때 나왔으니 아쉬울 따름.
2.3. 5월 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RF | SS | 3B | 2B | 1B | LF | C | CF |
김동엽 | 구자욱 | 살라디노 | 이원석 | 김상수 | 이성규 | 최영진 | 강민호 | 박해민 |
5월 7일, 18:29 ~ 21:3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3 | 1 | 1 | 0 | 3 | 0 | 0 | 8 | 9 | 0 | 7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0 | 0 | 1 | 1 | 2 | 5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민우 (3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구창모 (6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6이닝 5실점 5자책), 0승 1패 | ||||||||||||
세이브 투수 | 홍성무 (3이닝 2실점 2자책), 1세이브 | ||||||||||||||
홈런 | 노진혁 2호 (4회 1점) |
어제에 이어 김동엽을 1번 타자로 기용하는 희대의 데이터야구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구창모에 2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히 틀어막혔다. 이 경기 역시 느그가 프로가 경기력을 선보이며 창단 첫 NC와의 3연전 스윕패를 기록했다. 한편, 지명타자 소멸 후 마지막에 라이블리가 타자로 출전했지만, 2루수 플라이로 경기 종료. 멀티포지셔닝으로 벌어질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이 경기에 모두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강조하던 멀티를 보이고 싶었는지 내야백업 최영진을 굳이 좌익수에 세웠다. 최영진은 1, 3루를 주로 맡는 선수임을 감안해주더라도 과연 직업이 야구인 프로야구 선수가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플레이를 좌익수 방면에서 선보였다. 평범한 플라이를 2개나 실책했고[3], 당연히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3회초 3점을 내주는 과정도 가관이었는데, 외야수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음에도 강민호가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홈에 무리하게 대시하는 2루주자를 잡아내지 못하는 등 기본기에서 부터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4] 경기내내 NC 팬은 질 것이라는 생각이, 삼성 팬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을 정도로 원사이드한 경기 내용이었다.
이로써 삼성은 2020년 시즌을 아주 최악으로 시작하게 됐다. 개막 첫 시리즈부터 NC 상대로 스윕패, 3경기를 총합해서 5득점, 13안타라는 눈뜨고 못 봐줄 기록을 만들며 기껏 야구 개막을 기대했던 삼성 팬들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쳤다. 삼성 팬들은 이런 실력을 가진 팀이면서도 프로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분노 중. 이렇게 삼성은 스윕패, 득점권 타율 최하위, 피삼진 1위, 3연전 팀타율 .138 등 안 좋은 기록만 계속 세우면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KBO 개막시리즈로 이런 한심한 경기를 중계하게 된 ESPN에게 미안해질 지경이다
2.4. 총평
역대 최초로 NC 3연전을 스윕당하며 사기가 대폭 저하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한다. 엔나쌩은 옛말인듯 지난 시즌과 합산하면 NC전 5연패 중이다.3. 5월 8일 ~ 5월 10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위닝 시리즈
KIA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1차전 | 가뇽 | |||
원태인 | 2차전 | 임기영 | |||
백정현 | 3차전 | 양현종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8~9일[6]) |
상대가 똑같이 약팀으로 분류되는 KIA이기에 그나마 1승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지만 1승도 못 거둔 삼성이 위닝이라도 달성하면 다행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kt wiz 정도를 제외하고는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가 이번달에 없다. 자칫하면 2017년 4월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무조건 1승을 챙겨야 할 것이다.
3.1.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LF | SS | 2B | 3B | RF | C | 1B |
박해민 | 김동엽 | 구자욱 | 살라디노 | 김상수 | 이원석 | 김헌곤 | 김응민 | 이성규 |
5월 8일, 18:29 ~ 21:38 (3시간 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가뇽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6 |
삼성 | 최채흥 | 1 | 1 | 0 | 1 | 1 | 0 | 1 | 0 | - | 5 | 6 | 0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구자욱 (1회말 1사 1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최채흥 (5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가뇽 (5⅓이닝 4실점 3자책), 0승 1패 |
홈런 | 살리디노 1호 (4회 1점) |
드디어 허삼영 감독 체재에서의 첫 승을 가져갔다. 분위기가 쳐진 삼성과는 다르게 KIA는 전날 키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승리를 가져간 상태였기 때문에 승리 확률이 높다고 보긴 어려웠다. 거기에다가 삼성이 약한 '처음 상대해보는 외국인투수'인 가뇽이 선발이었기 때문에 타격에서 부진이 예상되었으나 우려와는 다르게 1회부터 타선이 조금씩 힘을 내주면서 조금씩 점수를 뽑아내 4실점 강판시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타격감이 멀티히트로 살아나는 조짐이 보였고, 새로 영입한 용병 타자인 살리디노는 시즌 마수걸이포를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최채흥이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출발하였으나 황윤호의 병살타 이후로 안정을 찾아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표면적으로는 5볼넷이지만 사실 1회 이후에는 풀카운트 접전 후에 준 볼넷이 2개고, 심판의 이상한 스트라이크존이[7] 5볼넷을 내주는데 한 몫 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삼성은 팀 역사상 최초의 개막 4연패 기록을 피했다.관련 기사 올 시즌의 개막 3연패는 종전기록과 타이기록으로, 1999년, 2012년에 각각 개막 3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경기후 5이닝만 던져서 아기냐 등의 말을 한 외인 투수들
3.2. 5월 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2B | SS | 3B | RF | C | LF | 1B |
박해민 | 김동엽 | 김상수 | 살라디노 | 이원석 | 김헌곤 | 강민호 | 박찬도 | 이성규 |
5월 9일, 17:00 ~ 20:30 (3시간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7 | 1 | 6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4 | 0 | 1 | 9 | - | 14 | 13 | 1 | 9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동엽 (5회 1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원태인 (5이닝 2실점 2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임기영 (4⅓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노성호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김대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
홈런 | 백용환 2호 (3회 1점) |
선발 원태인이 2회 백용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는 등 2점의 리드를 내주면서 출발했지만, 5회말 KIA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김동엽의 3타점 2루타, 김상수의 안타로 4점을 달아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원태인이 1회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결과적으론 KIA 타선을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으며, 타선이 5회말 4점을 뽑아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6회초에 올라온 노성호부터 시작해서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삼성 불펜[8]이 9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8회말에는 11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하는 등 KIA 투수 3명을 두들겨 9점을 얻었고, 마지막에는 야수인 황윤호까지 투수로 등판하게 만들면서 14대 2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외국인 타자인 살라디노가 어제와는 다르게 4타수 4삼진을 당하며 옥의 티가 되었다. 결국 살라디노는 8회 1사만루 찬스에서 대타 최영진으로 교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최영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얻어내며 대타작전을 성공시켰다. 이날 살라디노의 타격감이었다면 볼넷을 골라나갈수 있었을지도 의문.
빅이닝도 만들어 내는 등 확실히 NC 다이노스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극단적인 비관론에서는 벗어나는 모양새이다. 오히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재평가에 들어가며 부정적이었던 여론이 2연승으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3.3. 5월 10일
등록ㆍ말소 (5월 10일) | |
등록 | 박승규 |
말소 |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2B | SS | 3B | RF | C | 1B | LF |
박해민 | 김동엽 | 김상수 | 살라디노 | 이원석 | 김헌곤 | 강민호 | 이성규 | 김성표 |
5월 10일, 13:59 ~ 17:02 (3시간 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3 | 5 | 0 | 1 | 3 | 0 | 0 | 12 | 15 | 0 | 6 |
삼성 | 백정현 | 0 | 1 | 1 | 0 | 0 | 0 | 0 | 0 | 1 | 3 | 6 | 3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터커 (3회 1사 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양현종 (6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4이닝 8실점 4자책), 0승 2패 | ||||||||||||
홈런 | 이원석 1호 (2회 1점), 터커 2·3호 (3회 2점, 4회 3점), 김동엽 2호 (3회 1점) |
이상하게 라팍에만 오면 작아지는 양현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결국 한 차례 깔끔한 승리를 챙긴 바가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구자욱이 오른팔 전완부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회는 비교적 깔끔하게 매듭지은 백정현이 3회부터 공이 맞아나가더니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이 과정에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실책도 있었다지만[9] 백정현 본인의 책임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 그 이후로는 전날 경기를 팀만 바꿔서 다시보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로서 백정현은 피홈런 5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래도 3연전 시작전에 스윕을 기대한 삼성팬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KIA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긴 했지만, 개막 첫 주는 2승 4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도 살라디노는 공수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보였다. 살라디노의 계속된 타격부진으로 인해 속이 타들어가는 와중에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김지찬 | 데뷔 첫 안타 | 2020년 데뷔 |
3.4. 총평
그나마 NC 3연전보다는 내용이 좋았... 다 싶었지만 마지막 경기 하나가 모든 걸 망치고 말았다. 타일러 살라디노는 시리즈 첫 경기 홈런을 친 것 이외에는 두 번째 경기에선 4타수 4삼진의 굴욕을 맞이했다. 여기에다가 3번째 경기에서는 백정현을 무너지게 만든 실책을 범하는 등 문제가 제법 터졌다. 그리고 마운드는 앞선 두 경기 동안 좋은가 했지만 마지막 경기 대량실점으로 빨간 불이 들어왔다. 타선은 두 번째 경기에서 8회에만 9득점을 하였지만 사실 이것도 의미가 없었다. 사실상 스탯 세탁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4. 5월 12일 ~ 5월 14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등록ㆍ말소 (5월 11일) | |
등록 | - |
말소 | 백정현, 최영진, 홍정우 |
키움 1·2·3차전 (고척)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1차전 | 요키시 | |||
뷰캐넌 | 2차전 | 최원태 | |||
최채흥 | 3차전 | 이승호 | |||
경기장소 | |||||
고척 스카이돔 | |||||
중계방송사 | |||||
하필 한화를 스윕한 키움과 맞붙는다. 키움의 기세를 감안하면 1경기라도 따낼지 의문.
4.1. 5월 12일
등록ㆍ말소 (5월 12일) | |
등록 | 김윤수, 권오준, 이학주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DH | 2B | 1B | 3B | SS | C | CF | LF |
김헌곤 | 김동엽 | 김상수 | 이원석 | 살라디노 | 이학주 | 강민호 | 박해민 | 박찬도 |
5월 12일, 18:29 ~ 21:04 (2시간 35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라이블리 | 1 | 0 | 0 | 0 | 0 | 0 | 0 | 0 | 1 | 2 | 6 | 2 | 0 |
키움 | 요키시 | 0 | 1 | 0 | 0 | 0 | 1 | 1 | 0 | - | 3 | 7 | 2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정후 (6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요키시 (6이닝 1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라이블리 (6이닝 2실점 2자책), 0승 2패 | ||||||||||||
홀드 투수 | 김상수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이영준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세이브 투수 | 조상우 (1이닝 1실점 0자책), 4세이브 | ||||||||||||
홈런 | 박동원 1호 (2회 1점) |
선취점은 중견수 임병욱의 타구판단 미스 실책과 김동엽의 적시타로 삼성이 먼저 가져갔으나 2회, 6회에 1실점, 7회에 임현준의 견제 실책이 1실점으로 이어졌다. 라이블리는 지난 등판과는 다르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크라이블리가 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라이블리의 투구 내용도 깔끔하진 않았지만, 위기 때마다 키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꾸역꾸역 잘 막아나갔다.
9회초 김지찬의 안타-김헌곤의 땅볼로 2루까지 가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 하다 김동엽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상수의 2루수 앞 땅볼을 송구에러로 1점 추격했고, 여전히 득점권 상황에 4번타자 이원석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1점차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오늘도 단 6안타에 그치며 팀타율 1할대 탈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더 슬픈건 오늘경기의 2득점도 모두 키움의 실책이 관여된 득점이었지 삼성 타선이 순수하게 뽑아낸 점수는 0 이다. 불펜 방어율이 2.25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타격이 안터지니 엇박자가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 삼성의 wRC+는 59.5로 IMF로 인한 재정 문제로 역대 최악의 타격 기록을 보유한 99 쌍방울의 71.9보다도 낮은 식물타선 of 식물타선이다. 물론 아직 시즌초반이라서 해당 지표를 그대로 비교하기는 무리수이긴 하지만, 그만큼 지금 삼성의 타격이 매우 부진하다는 것이다. 한두 선수의 부진이라면 그 선수들만 올라오기를 독려 혹은 기다리면 되지만, 김동엽을 제외하면 2할타자도 손에 꼽을 정도로 부진한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박해민 | 통산 250도루 | 역대 17번째 |
김상수 | 통산 1,100안타 | 역대 85번째 |
4.2. 5월 1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CF | DH | 3B | 2B | 1B | SS | C | LF |
김헌곤 | 박해민 | 김동엽 | 살라디노[10] | 김상수 | 이원석 | 이학주 | 강민호 | 박찬도 |
5월 13일, 18:29 ~ 20:57 (2시간 28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0 | 1 | 0 | 0 | 0 | 0 | 0 | 3 | 1 | 5 | 5 | 1 | 0 |
키움 | 최원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원석 (2회 1사 3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뷰캐넌 (7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최원태 (7⅓이닝 4실점 2자책), 0승 1패 | ||||||||||||
홈런 | 이성규 2호 (9회 1점) |
뷰캐넌이 7이닝 무실점 8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타선의 적절한 지원과 함께 승리했다.
4번이던 살라디노가 1회부터 부상으로 빠지고 이성규가 4번을 맡은 덕분에 2회에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의 시발점이 되었고, 9회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그 역할을 잘 해냈다. 8회 김상수의 안타, 이원석의 희생번트, 그리고 이학주가 적시타를 쳐내면서 달아나기 시작했고, 모터의 연이은 실책으로 삼성은 달아날 수 있었다.
9회초 이성규가 솔로홈런을 추가하여 쇄기를 박았고, 5일만에 등판한 우규민이 9회말을 가볍게 지웠다.
다만 오늘도 경기초반 5회까지 엄청난 속도[11]의 공수교대는 여전히 과제일 것이다. 다만, 20시즌 불펜 방어율 1위답게 불펜진이 타이트한 점수차이도 지켜가면서 경기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는걸 보여준 고무적인 경기다. 선발진도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불펜진이 튼튼하면 역전승을 꾸역꾸역 쌓아가면서 상위권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승리를 가져오긴 했으나 7회까지 타선의 일관된 침묵은 여전히 과제라고 할 수 있는데, 안 그래도 뎁스가 얇은 삼성 외야에서 김헌곤이 깊은 부진에 빠지면 1할 타율마저 사수를 실패하면서 부진이 길어지게 되었다. 박해민 또한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이도저도 아닌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2] 강민호 또한 명성에 걸맞지 않은 19타수 2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이다.[13]
여담으로 최원태는 데뷔 첫 삼성전 패전을 떠안게 되었다.
삼성과 키움의 경기는 살라디노vs모터의 웨이버 공시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살라디노가 1회부터 빠진 삼성은 그 자리에 들어간 이성규가 4번 역할을 잘 해준반면, 경기를 계속 뛴 모터는 전타석에서 아웃당하고 승부처이던 8회초에 평범한 3루 땅볼을 처리하면서 2개나 실책을 하면서 비밀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자가격리+실전 준비로 최소 4주는 출전할 수 없기에 선수를 바꾸기도 쉽지 않은지라 현재로서는 살라디노가 첫 시즌의 러프처럼 부활하길 바랄 수밖에...
4.3. 5월 14일
등록ㆍ말소 (5월 14일) | |
등록 | 박계범 |
말소 | 살라디노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1B | 3B | SS | RF | CF | C | LF |
김상수 | 김동엽 | 이성규 | 이원석 | 이학주 | 김헌곤 | 박해민 | 김응민 | 박찬도 |
5월 14일, 18:28 ~ 21:43 (3시간 15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최채흥 | 2 | 2 | 0 | 0 | 0 | 0 | 3 | 0 | 1 | 8 | 14 | 0 | 6 |
키움 | 이승호 | 0 | 1 | 3 | 0 | 0 | 0 | 0 | 0 | 1 | 5 | 8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7회 2사 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최채흥 (6이닝 4실점 4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김상수 (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노성호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이승현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
홈런 | 이원석 2호 (1회 1점), 서건창 1호 (9회 1점) |
양 팀의 좌완 선발 기대주들이 맞붙는다. 앞선 KIA전에서 5무원 이후 라이블리와 뷰캐넌이 베이비라 놀렸고, 이후 라이블리는 6이닝
살라디노는 결국 드러눕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대신 박계범이 올라왔다. 한편 키움도 모터를 내렸다...
데이터 야구 상이라면, 키움 투수는 피안타율이 좌타보다 우타상대로 높았다.
초반에 타선이 이승호를 털면서 4:0으로 앞서갔으나 2회와 3회 최채흥이 제구난조와 연속 장타로 인해 1실점, 3실점으로 급격히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4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아 6회까지 꾸역꾸역 막아냈으나, 삼성 타선이 4회부터 올라온 김태훈에게 3이닝 동안 꽁꽁 틀어막히면서 한동안 4:4의 동점 상태가 지속되었다.
7회초 김상수가 올라왔다. 박찬도가 볼넷을 골라나간 후 김상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그러나 이 찬스에서 김동엽이 병살[14]을 치며 2사 3루에 타석엔 이성규. 그대로 분위기가 짜게 식나 싶었으나 이성규가 김상수의 초구를 곧장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상수는 흔들리며 김헌곤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김재웅으로 교체. 이학주가 김재웅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점수는 7:4까지 벌어졌다. 이학주가 여기서 무리하게 3루까지 가다가 횡사한 건 옥에 티지만 뭐 2타점이나 냈으니 봐주도록 하자.
7회말 최채흥이 내려가고 노성호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챙겼다. 8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그대로 김재웅. 김헌곤이 안타를 쳤으나 뒤의 세 타자가 삼진-삼진-땅볼로 물러가며 이닝 종료. 8회말은 이승현이 박병호 삼진포함 3자범퇴로 정리했다.
9회초 임규빈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대주자 김지찬으로 교체. 김동엽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후 이성규가 머리에 공을 맞으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되었다. 삼성 타선의 핵심적 선수인 만큼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후 올라온 이원석이 2루타를 쳐 김지찬이 홈인하고, 박계범도 홈인을 시도했으나 홈에서 아웃되며 점수는 이제 8:4. 이학주가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난다.
9회말
4.4. 총평
처음에는 키움의 기세로 인해 1승이라도 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승리하면서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1/2차전에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으나 3차전 때는 타선이 살아나는 조짐이 보였다. 3차전 때의 타선 그대로 kt를 상대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마운드는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 외국인 투수 2인은 첫 등판에서의 의문부호를 지우고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고, 최채흥도 비록 3회에 흔들리긴 했지만 지난 시즌의 고질적 문제였던 한번 맞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맞는 모습 없이 이후 6회까지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불펜 투수들 역시 물론 군데군데 옥에 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KIA와 키움도 각각 팀타율 8위 9위에서 노는 팀들이었던지라 아직까지 투수진이 안정화되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 타격 성적 상위권/마운드 성적 최하위권에 있는 다음 kt와의 시리즈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타선 역시 의문부호가 남았는데, 그것은 치는 사람은 잘 치는데 못치는 사람은 더럽게 못친다는 것. 특히 박해민/김헌곤은 각각 10타수 1안타/11타수 2안타로 크게 부진했다..심지어 외인은 주로 내야 유틸이라 안그래도 구자욱도 없는 외야진의 타선 삽질은 한동안 심할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박찬도가 본인 역할 이상으로 선전해주고 있어서 그나마 긍정적이다. 구자욱도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서 금요일 kt전부터 복귀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감독이 데이터야구를 중시한다면, 박해민이 빠지고 구자욱, 박찬도, 김헌곤으로 외야를 꾸려야 하지만 실제 그럴지는 아직 미지수다.
5. 5월 15일 ~ 5월 17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
kt 1·2·3차전 (수원)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1차전 | 소형준 | |||
윤성환 | 2차전 | 김민 | |||
라이블리 | 3차전 | 데스파이네 | |||
경기장소 |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15~16일) | |||||
| |||||
(5월 17일) |
4연패로 분위기가 다운된 kt와 맞붙는다. 팀타율 최하위권의 삼성과 팀방어율 최하위권 kt의
5.1. 5월 15일
등록ㆍ말소 (5월 15일) | |
등록 | 구자욱 |
말소 | 김성표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LF | 3B | SS | 1B | RF | C | CF |
김상수 | 김동엽 | 구자욱 | 이원석 | 이학주 | 이성규 | 김헌곤 | 강민호 | 박찬도 |
5월 15일, 18:30 ~ 21:51 (3시간 2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1 | 0 | 0 | 3 | 1 | 0 | 0 | 0 | 1 | 6 | 12 | 1 | 1 |
kt | 소형준 | 1 | 1 | 0 | 1 | 2 | 1 | 8 | 0 | - | 14 | 16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조용호 (6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소형준 (6⅓이닝 5실점 2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권오준 (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주권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
홈런 | 로하스 2호 (4회 1점), 박경수 2호 (7회 2점), 유한준 2호 (7회 2점) |
원태인과 소형준이 각각 5실점했지만 소형준이 좀 더 끈기있었고 화력 싸움에서 구자욱까지 돌아왔음에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비가 오는 상태에서도 경기가 계속 진행되었는데, 5회에 원태인이 동점을 허용하고 6회말 5대5에서 40세 권오준을 올리는 이해할 수 없는 운용을 보였다. 결국 역전 적시타를 허용한 후 7회에 올라온 장필준이 게임을 터뜨렸다. 그렇게 삼성은 kt의 단독 9위 확보, 즉 탈꼴지를 제대로 캐리했다.[16]
5.2. 5월 16일
등록ㆍ말소 (5월 16일) | |
등록 | 윤성환, 장지훈 |
말소 | 이성규, 장필준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윤성환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LF | 1B | SS | 3B | CF | C | RF |
김상수 | 김동엽 | 구자욱 | 이원석 | 이학주 | 박계범 | 박해민 | 김응민 | 박승규 |
5월 16일, 17:00 ~ 20:07 (3시간 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0 | 0 | 0 | 3 | 0 | 0 | 1 | 0 | 4 | 8 | 2 | 3 |
kt | 김민 | 4 | 2 | 1 | 0 | 2 | 0 | 1 | 0 | - | 10 | 16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유한준 (1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승리 투수 | 김민 (6이닝 3실점 3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윤성환 (2이닝 6실점 6자책), 0승 1패 |
로테이션 상 백정현의 등판 순서이지만, 지난 2경기를 말아먹은데다 종아리 통증까지 겹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대체 선발로는 윤성환이다. # 과연 작년처럼 건재함을 보여주며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자신은 더 이상 선발로서 활용가치가 없음을 증명하게 될지?
경기 전 이성규가 엔트리에 말소되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옆구리 부상이라 한다. 타격감이 물올랐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장필준은 밸런스 조정을 위해 내려갔다.
전력으로 던져야 130 겨우 넘는 똥 직구로 이기기는 불가능했다. 결국 어제처럼 삼성의
타선도 답이 없었다. 1회부터 3회까지 퍼펙트로 털리고 있었다. 4회때는 볼넷으로 출루하니 병살타치고... 그나마 위안거리는 박해민과 이학주의 시즌 첫 멀티 히트.
5.3. 5월 17일
등록ㆍ말소 (5월 17일) | |
등록 | 살라디노 |
말소 |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SS | 1B | 3B | CF | C | LF | RF |
김지찬 | 김동엽 | 이학주 | 이원석 | 박계범 | 박해민 | 강민호 | 박찬도 | 박승규 |
5월 17일, 14:01 ~ 17:16 (3시간 1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라이블리 | 0 | 1 | 1 | 0 | 0 | 0 | 0 | 0 | 0 | 2 | 7 | 1 | 1 |
kt | 데스파이네 | 2 | 2 | 2 | 0 | 1 | 2 | 0 | 0 | - | 9 | 9 | 1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조용호 (1회 무사 2,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데스파이네 (6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라이블리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3패 |
홈런 | 강백호 4호 (6회 2점) |
- 경기 예상
김상수, 구자욱이 관리 차원에서 제외되었고, 김지찬이 1번, 이학주가 3번이라는 대놓고 경기를 포기한 희대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 경기 결과
1회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졌다. 라이블리가 심우준의 타구를 맨손으로 캐치 시도를 하다[17] 타구에 맞아 통증을 호소하고, 2점을 내주며 조기 강판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불펜이 빠르게 가동했어야 했고, 이후 올라온 노성호(52구), 권오준(34구), 이승현(38구), 최지광(14구), 임현준(9구)이 올라와 kt 타선을 이기지 못하고 7실점을 하며 스윕패를 당했다. 투구수를 보면 대부분의 투수들이 거의 롱릴리프 급으로 많이 던졌다. 타선도 2회, 3회를 제외하고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편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끝내기 보크로 승리하면서, 삼성은 9위로 추락했다.
5.4. 총평
다 쓰러져가던 kt에게 제대로 기를 살려준 삼성. kt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주간 2승 4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3경기 모두 kt의 방망이가 뜨거웠던 것도 있고 윤성환의 부진, 라이블리의 타구 맞음 부상 등 감독이 어찌 할 수 없는 변수들 탓이 컸지만, 초보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 미스로 인해 3경기 모두 내주고야 말았다. 다음 대진이 6연승을 했던 LG와 리그 타율 1위 두산을 만나기에 연패가 더욱 길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6. 5월 19일 ~ 5월 21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
등록ㆍ말소 (5월 18일) | |
등록 | 이성곤 |
말소 | 김재현 |
LG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1차전 | 임찬규 | |||
최채흥 | 2차전 | 윌슨 | |||
원태인 | 3차전 | 이민호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20일) |
지긋지긋한 윌슨이 이번에도 삼성 타선을 요리하러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1차전에서 상대할 임찬규도 직전 등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고, 3차전에 등판할 원태인은 지난 시즌에 심각한 엘상바 기질을 보였다. 여러모로 암담한 시리즈. 심지어 뒤에는 두산-롯데-NC-또 다시 LG가 기다리고 있어 최악의 경우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3차전은 로테이션상 케이시 켈리 혹은 정찬헌을 상대할 것으로 보였으나, LG 류중일 감독은 이들이 아닌 2군 선수 중 하나를 콜업해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 그리고 19일 기사를 통해 이민호로 확정 되었다. #
6.1. 5월 1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RF | 1B | SS | LF | 3B | C | CF |
김상수 | 김동엽 | 구자욱 | 이원석 | 이학주 | 살라디노 | 박계범 | 강민호 | 박해민 |
5월 19일, 18:29 ~ 21:16 (2시간 4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임찬규 | 5 | 2 | 0 | 3 | 0 | 0 | 0 | 0 | 0 | 10 | 12 | 0 | 5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4 | 0 | 0 | 1 | 1 | 6 | 11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 (1회 무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임찬규 (6이닝 4실점 4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5이닝 10실점 10자책), 1승 2패 |
홈런 | 라모스 5호 (1회 3점), 오지환 1호 (1회 1점), 이천웅 1호 (2회 1점), 구자욱 1호 (5회 2점), 강민호 1호 (9회 1점) |
1회초, 뷰캐넌이 삼성 스카우터들의 명성을 증명하며 가뿐하게 5실점으로 경기를 시작, 삼성팬들에게 오늘 경기를 포기해도 좋다는 시그널을 줬다. 2회초, 뷰캐넌이 이천웅에게 2점 홈런을 추가로 허용하며 7:0이 되었다. 삼성의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따라갈 수 없는 격차다. 4회에 3실점을 하고 뷰캐넌은 5회까지 104구, 10실점을 하는 지난 경기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망했다. 이후 올라온 장지훈, 김대우, 김윤수, 이승현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대0으로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을 때 5회에 구자욱의 투런 홈런을 포함하여 4득점, 8회에 1득점, 9회에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1득점을 하여 6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8회 말과 9회 말에 연속으로 병살타가 나왔던 게 뼈아팠다.
6.2. 5월 2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LF | 1B | SS | 3B | RF | C | SS |
김상수 | 김동엽 | 구자욱 | 이원석 | 이학주 | 살라디노 | 김헌곤 | 김응민 | 박해민 |
5월 20일, 18:29 ~ 21:28 (2시간 5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1 | 4 |
삼성 | 최채흥 | 0 | 1 | 0 | 1 | 0 | 1 | 0 | 0 | - | 3 | 5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헌곤 (2회 1사 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최채흥 (6이닝 1실점 1자책), 3승 0패 | 패전 투수 | 윌슨 (7이닝 3실점 2자책), 0승 2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최지광 (1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라모스 6호 (6회 1점) |
최채흥은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6회 라모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거 빼고는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3경기 등판 전승을 했다. 연패스토퍼 역할을 해주는 등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다. 상대편 윌슨은 7이닝을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 타자들이 터져주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힘든 3루 도루 작전이 2번이나 성공했으며 전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2회 이학주의 볼넷, 살라디노의 땅볼[18]로 이학주가 2루까지 진루했고, 3루로 도루하는 주루 센스를 보여주었다. 이후 김헌곤의 안타로 1득점을 했다. 4회에는 구자욱의 2루타로 출발했으며 마찬가지로 3루로 도루했지만 아웃 선언을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원심을 뒤집으며 세이프[19]가 되었고,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상대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병살타성 타구가 2루타로 둔갑해버리면서 행운의 쐐기점에 성공했다.
7회초 노성호가 나왔으나 안타 하나를 맞고 바로 이승현으로 교체되었다. 이승현이 유강남을 병살타로 잡아낸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또 바로 교체되었고, 최지광이 8회까지 깔끔하게 막았다. 그리고 우규민은 4번째 등판만에 드디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삼성 라이온즈 | 4,200도루 | 역대 3번째 |
6.3.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LF | 1B | SS | RF | 3B | C | CF |
김상수 | 김동엽 | 구자욱 | 이원석 | 이학주 | 김헌곤 | 살라디노 | 강민호 | 박해민 |
5월 21일, 18:29 ~ 21:09 (2시간 4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이민호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1 | 2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 (1회 1사 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이민호 (5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원태인 (7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김윤식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정우영 (2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이상규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채은성 2호 (1회 2점) |
중증 엘상바 원태인과 신인에 약한 삼성 타자들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이 흔들린다 싶으면 바로 내리고 불펜 위주로 운용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 상황이 일어난다면 불펜에 심각한 과부하가 와서 두산과의 3연전에서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 힘들 것이다.
이민호가 은근히 볼질을 했지만 5와 2/3이닝 동안 단 1안타만 치면서 꽁꽁 싸막혔다. 원태인은 1회에 채은성에게 투런을 맞은 거 외에는 실점 없이 막아내 7이닝 2실점으로 QS+까지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지만 단 2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되어야 했다.
살라디노는 오늘도 환장의 활약을 선보인 끝에 7회말 대타 박찬도(...)로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6.4. 총평
국내 영건 선발 투수 최채흥, 원태인이 이번 시리즈에 잘 던져주었고, 불펜진도 3경기 무실점을 하는 등 투수진들은 성장하고 있지만, 타자들은 오히려 더 퇴화하고 말았다. 그나마 김상수, 구자욱 등이 타격감이 좋지만 나머지는 완전 식물타선임을 보여주었다.7.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
두산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1차전 | 이용찬 | |||
김대우 | 2차전 | 알칸타라 | |||
뷰캐넌 | 3차전 | 이영하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22~23일) | |||||
(5월 23일) | |||||
(5월 24일) |
백정현이 복귀하는데 2주가 소요된다고 예상되어, 이번에도 백정현의 로테는 대체 선발이 나올 예정이다. 우선 1차전에는 17일 kt전에 손에 공을 맞아 일찍 내려간 라이블리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고, 2차전 선발은 미정인 상태이다. 2군에서 뛰었던 투수나 1+1일 가능성이 높다. 백정현의 통산 두산전 성적이 매우 좋았던 만큼 아쉬운 상황이다. 대체 선발로는 2군에서 로테이션을 돌면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 중인 김성한이 거론되고, 두산 타선이 좌상바 기질이 있는 만큼 구준범도 가능성 있는 후보다. 22일에 선발투수를 김대우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시작부터 무난히 스윕당한다면 올해도 시즌 내내 두산에 호구잡히게 될 것이다. 라팍에서 작년 전패 포함 2018년부터 두산에 10연패 기록이 이어지고 있고, 2017년 5월 2일 러프의 끝내기 홈런 이후 라팍 두산전 21경기 1승 20패 승률 4푼대다. 최근 두산 불펜이 리그 최악 수준의 심각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공을 오래 봐서 선발을 빨리 내리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7.1. 5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라이블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SS | DH | 1B | RF | 3B | C | CF |
김상수 | 구자욱 | 이학주 | 김동엽 | 이원석 | 이성곤 | 살라디노 | 김응민 | 김헌곤 |
5월 22일, 18:29 ~ 22:45 (4시간 1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용찬 | 0 | 0 | 3 | 3 | 2 | 0 | 0 | 1 | 3 | 12 | 15 | 0 | 10 |
삼성 | 라이블리 | 1 | 1 | 0 | 0 | 2 | 0 | 0 | 3 | 0 | 7 | 12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원 (3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이용찬 (5⅔이닝 4실점 4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김윤수 (1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1패 | ||||||||||||
세이브 투수 | 함덕주 (1⅔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
홈런 | 이학주 1호(5회 2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페르난데스 3호(8회 1점) |
라이블리가 투구에 무리가 없음이 확인되면서 하루 당겨 등판하기로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할 세 투수 중 이용찬의 최근 페이스가 제일 나빴던지라 1차전에서 승부를 걸려는 걸로 보이는데, 삼성 빠따의 최근 페이스도 만만찮게 나빴으므로(...) 쉽지는 않을 것이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데, 박해민, 강민호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김상수-구자욱이 리드오프로 나서며 이학주 3번, 김동엽 4번, 이원석 5번으로 갔다. 삼팬들은 살라디노가 출전한 것에 대해 불만이 크지만, 최소한 강민호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라이블리가 경기전 옆구리 통증으로 8구만 던지고 1회에 강판되었다!!! ⅓이닝 소화했고 김윤수로 교체되었다. 이미 큰 구멍이난 삼성 선발진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회말 상대 선발 이용찬이 제구를 하지 못하며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하며 1사 만루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이성곤이 병살타를 쳐서 이닝 종료
2회말 상대 선발 이용찬이 계속 자기와의 사투를 벌이며 볼과 실투만 던져댔고 그틈에 789 1할 트리오가 연속 3안타[22]를 때리며 1득점했다. 하지만 팀내 유이한 타자인 김상수에게 번트를 지시하는 황당한 작전으로 1아웃을 헌납했고, 두산은 구자욱을 거른 후 이학주는 삼진, 김동엽은 땅볼로 처리했다. 결국 2회도 겨우 1득점에 그쳤다.
3회초 4타자 연속 삼진으로 호투하던 김윤수가 2타자 연속안타를 허용한 이후 박건우도 사구로 출루시키며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그 뒤로 쭉 좌-좌-좌-좌인데 임현준은 꿋꿋이 아끼다가 기어이 후속타자 호미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주 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어렵게 점수내고 쉽게 실점하는 전형적인 하위권 팀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후 뒤늦게서야 임현준이 올라와서 무실점 피칭을 했지만, 장지훈이 4회 3실점, 5회 2실점으로 경기가 8대2까지 벌어졌다. 투수는 노성호로 교체되고 무실점으로 마무리.
5회말에 이학주가 시즌 첫 홈런을 때리며 8대4로 추격했으나, 8회초에 페르난데스가 이승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9대4로 벌어지며 무난하게 지나 싶었다.
그러나 8회말에 이성곤, 살라디노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기 시작했고, 김응민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김헌곤, 김상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투수는 함덕주로 바뀌었고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9대7까지 추격했으나, 이학주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9회초 우규민이 올라왔고 8회 3득점 한 것을 그대로 3실점하면서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9회말은 삼자 범퇴로 4시간 16분의 혈투가 끝이 났다.
이로써 삼성은 두산전 라팍 11연패에 빠졌다. 오늘 타격이 반짝 살아났지만, 투수진의 출혈이 매우 심각했다. 라이블리의 조기 강판으로 이후 투수가 6명이나 올라오면서 당장 내일 경기도 선발이 김대우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게 되었다.
한화가 NC를 이기면서 당분간 SK와 훈훈한 꼴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7.2. 5월 23일
등록ㆍ말소 (5월 23일) | |
등록 | 홍정우, 황동재 |
말소 | 박해민, 라이블리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김대우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CF | LF | DH | SS | 1B | 3B | C | RF |
김상수 | 김지찬 | 구자욱 | 김동엽 | 이학주 | 이원석 | 살라디노 | 강민호 | 김헌곤 |
5월 23일, 16:59 ~ 20:07 (3시간 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알칸타라 | 0 | 0 | 2 | 0 | 4 | 4 | 0 | 0 | 0 | 10 | 13 | 1 | 6 |
삼성 | 김대우 | 1 | 0 | 0 | 0 | 0 | 3 | 2 | 0 | 0 | 6 | 10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주환 (3회 1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알칸타라 (6이닝 4실점 3자책), 3승 1패 | 패전 투수 | 김대우 (4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홈런 | 페르난데스 4호 (3회 1점), 최주환 4호 (3회 1점), 오재원 3호 (5회 4점) 김동엽 3호, 4호 (6회 1점, 7회 1점), 강민호 2호 (6회 2점), 박찬도 1호 (7회 1점) |
5월 22일 불펜을 너무 크게 소모했다. 몇 실점을 하든 김대우가 긴이닝을 버텨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우완 언더핸드 김대우가 좌타로 도배된 두산 타선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쩌면 사실상 버리는 경기가 될 듯.
경기전 박해민이 드디어 말소되었다. 2014년 이후 6년만이다.[23] 그리고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던 라이블리도 말소되었으며[24], 홍정우와 황동재가 콜업되었다. 경기에서는 김지찬 2번 중견수라는 도대체 무슨 데이터를 본 건지 감도 안 오는 어이가출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김대우는 의외로 4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 괜찮게 던졌지만 타선이 초반의 숱한 찬스를 놓치며 끌려갔다. 결정적으로 문제가 된 건 5회초 2대1 접전에서 신인 황동재를 데뷔시켜 오재원에 맞은 만루홈런 포함 1.1이닝 8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린 일이다. 그 대신 나온 권오준과 홍정우가 무실점으로 막고 삼성 타선도 두산의 불안한 불펜을 틈타 몇 점 추격한 것을 생각해보면 결과론이지만 명백한 코칭스태프의 오판이다.
이렇게 두산전 8연패 + 라팍 두산전 12연패 기록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박찬도 | 데뷔 첫 홈런 | 2013년 데뷔 |
7.3.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CF | SS | DH | 1B | RF | 3B | C | LF |
김상수 | 김지찬 | 이학주 | 김동엽 | 이원석 | 김헌곤 | 살라디노 | 강민호 | 박찬도 |
5월 24일, 13:59 ~ 17:0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1 | 0 | 1 |
삼성 | 뷰캐넌 | 0 | 0 | 2 | 0 | 4 | 0 | 0 | 7 | - | 13 | 15 | 0 | 8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학주 (3회 1사 2,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뷰캐넌 (7이닝 0실점 0자책), 2승 2패 | 패전 투수 | 이영하 (5이닝 6실점 6자책), 1승 2패 |
이영하가 홈에 비해 원정에서 별로였다는 게 희망적 요소긴 하지만 그래봤자 삼성 타선이다(...). 오락가락하는 뷰캐넌이 오늘은 긁히기를 빌 수밖에 없다.
경기 개시 후 양팀 타선이 모두 1회 사이좋게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양팀 모두 날리고 말았다. 답답한 흐름을 먼저 깬 쪽은 삼성이었다. 이학주의 희생플라이 후 김동엽의 운좋은 체크스윙 2루타로 2대 0 달아났고, 제구가 흔들리는 이영하를 상대로 달아나는 점수를 더 뽑아내며 6실점 강판시켰다. 삼성 타선이 모처럼 대량득점을 하는 동안 두산 타선이 침묵한건 아니었지만 뷰캐넌으로부터 단 한점의 득점도 가져가지 못했다. 두산 타자들은 주자가 없을 때는 좋은 타격으로 출루를 한 반면에, 주자가 있기만 하면 진루를 시키지 못하고 아웃되었다. 찬스마다 나온 병살타가 흐름을 뚝뚝 끊으며 6대 0으로 경기가 기울어진 순간 신인급 선수인 김민규를 등판시켰으나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며 무려 7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삼성이 16시즌 이후 유독 두산한테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대구는 두산의 '약속의 땅'이라 불릴만큼 치욕적인 결과의 연속이었으나, 기분좋은 13대 0 대승으로 두산을 압도했다.
7.4. 총평
간신히 두산전 8연패 + 라팍 두산전 12연패를 끊어냈는데 이번 시리즈에선 진 경기에서도 12:7, 10:6으로 다소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다만 문제점은 여전히 투수진으로, 특히 두산역대 최고의 외인타자인 우즈에 비견되는 수준의 강타자 호미페에게 영혼까지 털려버렸다.8. 5월 26일 ~ 5월 28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롯데 1·2·3차전 (사직)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1차전 | 스트레일리 | |||
원태인 | 2차전 | 박세웅 | |||
허윤동 | 3차전 | 샘슨 | |||
경기장소 | |||||
사직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5월 26일·28일) |
LG 시리즈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토종 영건 2명이 출격한다. 지난 시즌의 열세를 이번에는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우려되는 부분이라면 롯데에는 이대호, 전준우, 안치홍 등 우타거포가 많아 1차전 선발인 좌완 최채흥에게 쉽지 않은 상대일 거라는 점. 실제로 지난 시즌 롯데전 성적도 나빴다. 다만 롯데 타자들도 상태가 좋지않고 두산전에는 비록 루징이었지만 타선이 살아나고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28일에는 샘슨의 KBO 데뷔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블리가 전치 8주 진단을 받으면서 또 대체선발을 내게 되었는데, 허윤동으로 결정되었다. 허윤동은 1군 첫 등판을 선발로서 하게 되었다.
8.1. 5월 26일
등록ㆍ말소 (5월 26일) | |
등록 | 최영진 |
말소 |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CF | SS | DH | 1B | RF | 3B | C | LF |
김상수 | 김지찬 | 이학주 | 김동엽 | 이원석 | 김헌곤 | 살라디노 | 김응민 | 박찬도 |
5월 26일, 18:29 ~ 21:00 (2시간 31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최채흥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4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0 | 0 | 0 | 0 | 0 | 0 | 1 | - | 1 | 6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대호 (8회 1사 1, 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구승민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이승현 (1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세이브 투수 | 김원중 (1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
최채흥이 작년 상대전적 따위는 씹어먹고 7이닝 무실점으로 하드캐리를 하면서 4승을 챙겼...어야 할 게임인데 빠따가 한 점도 못내며 ND가 되었다. 이후 눈물을 보인건지 눈이 약간 붉어졌다... 결국 8회말에 올라온 이승현이 땅볼 후 연속 3안타를 맞아 선취 1점을 허용해 그대로 0:1로 졌다. 그나마 이학주가 좋은 수비를 또 보여줬고, 최채흥이 토종에이스급으로 성장, 팀의 코어가 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하는 경기이다.
8.2.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SS | DH | 3B | RF | 1B | LF | C | CF |
김상수 | 박계범 | 김동엽 | 이원석 | 김헌곤 | 살라디노 | 박찬도 | 강민호 | 박승규 |
5월 27일, 18:29 ~ 21:44 (3시간 15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1 | 1 | 0 | 1 | 1 | 3 | 3 | 1 | 0 | 11 | 11 | 1 | 14 |
롯데 | 박세웅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5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살라디노 (2회 1사서 좌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원태인 (8이닝 1실점 0자책), 2승 1패 | 패전 투수 | 박세웅(4⅓이닝 4실점 4자책), 0승 3패 |
홈런 | 박계범 1호 (1회 1점), 살라디노 2호 (2회 1점) |
[kakaotv(409399844)]
참고로 상대 박세웅은 통산 삼성전 6승 5패 ERA 3.89를 기록하고 있는데, 원태인은 지난 시즌 롯데전 0승 2패 ERA 7.94로 좋지 않았다. 뭐 지난 시즌 두자릿수 ERA를 찍었던 LG전에서도 호투했으니 이번에도 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지만, 역시 제일 문제는 타선이다(...).
롯데가 최근 상대 선발이 누구든 간에 타자들이 죽을 쑤는 다소 안좋은 흐름이 지속되긴 했지만 작년에 삼성전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세웅과 롯데전 부진한 원태인의 맞대결이었기에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삼성이 1회부터 박계범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함과 동시에 롯데 투수들이 14볼넷을 헌납하며 11대 1 대승을 거뒀다. 삼성도 타선이 부진한 팀이지만 롯데는 그보다 더 부진한 흐름인듯 하다. 작년 확실하게 압도했던 원태인에게 데뷔 후 최다이닝 투구 기록을 갱신해 주었다. '야만없'이지만 만약 1회 이원석의 실책이 없었다면 완봉도 가능했을 정도로 투구내용이 좋았다. 가장 긍정적인것은 8이닝동안 내준 볼넷은 단 0개. 롯데 투수진이 무수한 볼넷을 헌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타선이 들쭉날쭉한게 단점일뿐 이길때는 확실히 이긴다. 물론 오늘 대승을 거둬서 1점차 팀 완봉패를 당한 어제 경기가 더욱 아쉽긴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 그 2승은 모두 두자릿수 득점 경기라는 것에서 위안을 삼자.
이날 한화가 패배하며 공동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7위 kt와는 1.5게임차. 시즌 초라서 순위가 큰 의미는 없게 다가올 수도 있으나 너무 처지면 곤란하기에 선수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낼 필요가 있다.
8.3. 5월 28일
등록ㆍ말소 (5월 28일) | |
등록 | 허윤동 |
말소 | 황동재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허윤동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3B | SS | DH | 1B | LF | RF | C | CF |
김상수 | 박계범 | 이학주 | 이원석 | 살라디노 | 박찬도 | 김헌곤 | 강민호 | 박승규 |
5월 28일, 18:29 ~ 21:50 (3시간 21분), 사직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허윤동 | 0 | 1 | 0 | 1 | 0 | 1 | 0 | 0 | 0 | 3 | 7 | 0 | 3 |
롯데 | 샘슨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0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헌곤 (2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허윤동 (5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샘슨 (3 ⅓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노성호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세이브 투수 | 우규민 (1 ⅓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고졸 신인 허윤동과 롯데의 외인 투수 샘슨이 나란히 1군 데뷔전을 치른다.
1회초는 당연히(...) 삼자범퇴로 끝났고 1회말 허윤동은 구속도 제구도 썩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고, 전준우를 파울플라이로 잡긴 했으나 이조차도 볼을 전준우가 무리해서 친 쪽에 가까웠으며,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순식간에 1사 1,2루가 되었다. 직후 타석에 선 이대호가 스리런을 날리면서 결국 1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황동재의 전철을 밟나 싶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 타구가 파울로 정정되었다(...). [25] 이대호는 별 동요 없이 허윤동의 4구를 받아쳐 클린히트를 만들면서 1사 만루. 그러나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고, 김동한을 땅볼로 잡아내며 잔루 만루로 이닝을 종료했다.
2회초 2사에서 박찬도-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따낸 후
3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났고, 3회말에도 2사 1,3루의 위기에서 김준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불안불안하지만 어쨌든 리드를 이어갔다.
4회초 이원석이 볼넷을 얻어나간 후 살라디노가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는 2:0. 롯데는 샘슨에서 송승준으로 투수를 바꾼다.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허윤동은 4회말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5회초 박승규가 2루타를 쳤지만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5회말 허윤동은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별 탈 없이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초 이학주가 기습번트로 출루했으나 그대로 2아웃을 적립하며 또 잔루로 남나 싶었으나 박찬도가 볼넷을 얻은 후 김헌곤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한 점 더 벌렸다.
7회초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 하나를 추가했지만 홈인하지 못했다. 7회말에는 최지광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가 삼자범퇴로 끝나고 8회말 이승현이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2아웃을 잡으며 막는가 싶었으나 결국 김준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우규민으로 교체되었고, 마차도를 내야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 2사에서 박승규가 안타를 치고 도루도 했지만 김상수가 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이닝 종료. 9회말을 우규민이 KKK로 정리하며 경기가 끝났다.
한화가 이날도 패배하며 단독 8위가 되었다. 7위 kt와는 여전히 1.5게임차, 5위 롯데와는 2.5게임차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허윤동 | 고졸 신인 데뷔경기 승리 | 역대 9번째 |
8.4. 총평
투수진의 맹활약으로 간만에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특히 토종 영건 2명이 완벽투를 펼치고, 고졸 신인 허윤동이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기며 희망을 보여줬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첫 경기에서 타선의 삽질로 0-1 패배(...)를 당한 것과 이승현이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안정적이지 못한 투구내용을 보이는 점 정도다.9. 5월 29일 ~ 5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위닝 시리즈
NC 4·5·6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김대우 | 4차전 | 루친스키 | |||
뷰캐넌 | 5차전 | 라이트 | |||
최채흥 | 6차전 | 구창모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5월 29~30일) | |||||
(5월 31일) |
꾸준히 상대전적 우위를 보여왔던 NC전이지만 지금의 NC는 리그를 박살내다시피 하고 있다. 당장 개막 시리즈에서 무기력하게 NC 창단 이래 첫 스윕을 헌납했던 바 있다. 공교롭게도 그때와 같은 선발진을 상대한다. 과연 이번에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6차전에는 현재 리그 수위권의 토종 좌완 영건 최채흥과 구창모의 대결이 성사된다.
9.1.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김대우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SS | 3B | 1B | RF | DH | C | CF |
김상수 | 박찬도 | 이학주 | 이원석 | 살라디노 | 김헌곤 | 이성곤 | 강민호 | 박승규 |
5월 29일, 18:30 ~ 21:28 (2시간 5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2 | 1 | 0 | 0 | 1 | 0 | 0 | 0 | 4 | 8 | 1 | 2 |
삼성 | 김대우 | 0 | 0 | 0 | 0 | 0 | 0 | 3 | 0 | 2X | 5 | 9 | 0 | 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승규 (9회 2사 3루서 좌중간 안타) | ||||||||||||||
승리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원종현 (⅔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임정호 (1이닝 0실점 0자책), 6홀드 | ||||||||||||||
홈런 | 나성범 7호 (3회 1점) |
[kakaotv(409457867)]
1위팀 1선발과 8위팀 대체선발의 맞대결에서 삼성의 승리를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7회초 까지는 모두의 예상대로 삼성이 NC에게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강진성, 나성범, 노진혁의 활약으로 삼성을 4대 0까지 따돌렸지만 반전은 7회말부터 시작되었다. 6이닝동안 루친스키를 상대로 소극적인 타격으로 범타로 물러나던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공을 공략해 나가며 박찬도, 이학주, 이원석의 3타자 연속 안타, 살라디노의 1루수쪽 강한 타구를 NC 1루수 이원재가 실책을 저지르며 2점을 쫓아갔다. 이후 김헌곤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흐름을 끊기는듯 했으나, 이성곤이 루친스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N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에도 대타 박계범[26]의 행운의 안타로 1사만루의 기회까지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27]로 3점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9회말 살라디노의 안타로 시작된 기회를 허삼영이 작두를 탄 듯 대타 김동엽의 안타, 대타 김지찬의 번트로 1사 2,3루로 만들고 김응민의 3루수 땅볼 1타점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박승규가 기어이 원종현을 무너뜨리는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전날 1⅓이닝을 던진 우규민을 9회초에 내버리는 승부수를 던진 결실을 얻은 값진 승리.[28] 특히 이번엔 허삼영 감독의 빅픽쳐가 제대로 들어간 경기였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인해 NC는 시즌 4패, 2위 LG의 매서운 추격을 받아야만 했다. 박승규는 개인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박승규 | 삼성 만 19세 미만 타자 끝내기 | 역대 5번째 |
9.2. 5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DH | SS | 3B | 1B | LF | RF | C | CF |
김상수 | 김동엽 | 이학주 | 이원석 | 살라디노 | 박찬도 | 김헌곤 | 강민호 | 박승규 |
5월 30일, 16:59 ~ 19:48 (2시간 4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라이트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4 | 0 | 4 |
삼성 | 뷰캐넌 | 0 | 1 | 0 | 1 | 0 | 1 | 4 | 2 | - | 9 | 12 | 0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찬도 (4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뷰캐넌 (7이닝 1실점 1자책), 3승 2패 | 패전 투수 | 라이트 (6이닝 3실점 3자책), 3승 1패 | ||||||||||||
홈런 | 이원석 3호 (2회 1점), 강민호 3호, 4호 (7회 1점, 8회 1점) |
상당한 롤러코스터 급 성능을 보이는 뷰캐넌이 선발이다. 6이닝 5실점->7이닝 무실점->5이닝 10실점->7이닝 무실점이라 오늘 크게 터질 수도 있다...
뷰캐넌은 1회에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를 만들긴 했으나 실점 없이 막았고, 이후 안정을 찾아 7이닝 1실점 QS+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살라디노가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kt가 패하며 7위로 상승했고, 2020 시즌 NC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 확정과 NC의 첫 연패를 동시에 안겨준 최초의 팀이 되었다.[29]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900타점 | 역대 27번째 |
9.3. 5월 3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최채흥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3B | SS | DH | 1B | LF | RF | C | CF |
김지찬 | 박계범 | 이학주 | 이원석 | 살라디노 | 박찬도 | 김헌곤 | 김응민 | 박승규 |
5월 31일, 13:59 ~ 17:26 (3시간 2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1 | 2 | 0 | 2 | 3 | 0 | 1 | 3 | 6 | 18 | 21 | 1 | 4 |
삼성 | 최채흥 | 0 | 0 | 0 | 0 | 0 | 0 | 3 | 1 | 3 | 7 | 10 | 3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민우 (1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구창모 (6이닝 0실점 0자책), 4승 0패 | 패전 투수 | 최채흥 (4이닝 7실점 5자책), 3승 1패 | ||||||||||||
홈런 | 박민우 2호 (1회 1점), 권희동 2호 (8회 3점), 알테어 5호 (9회 3점) 살라디노 3호 (9회 1점), 김동엽 5호 (9회 2점) |
KBO에서 가장 핫한 신진 좌완 투수간의 대결로 큰 기대를 모으는 경기이다. 다만 최채흥과 구창모 모두 BABIP가 각각 0.203 / 0.172로 현재 성적에 어느 정도 흑마법(...)이 끼어 있는 만큼 의외로 타격전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는데...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최채흥이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무난하게 NC가 승을 가져갔다. 그렇지만 삼성도 7~9회 집중타로 최대한 점수를 만회하려고는 했지만, 정작 장지훈이 9회초 가비지 이닝을 전혀 막지 못하고 개박살난 것이 컸다. 박계범의 실책 탓도 있지만.
이날 kt가 승리하며 다시 8위로 내려갔다.
10. 월간 총평
선발진에서는 토종 영건 최채흥-원태인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뷰캐넌 역시 기복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5월 한달 5-0-10-0-1실점이라는 다소 변태스러운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 호투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볼넷이 적은 투수라는게 인상적. 다만 작년 후반기 쏠쏠한 활약을 했던 라이블리와 백정현이 드러누웠고 윤성환의 구위로는 더 이상 버티기는 힘들 듯 하다. 이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허윤동, 김대우 2명의 대체 선발들이 기대 이상의 투구로 공백을 아직까진 잘 메꿔주고 있다.불펜은 필승조와 승리조는 리그 최상급의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지광이 11경기 무실점이라는 위력적 모습을 보였고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된 노성호 역시 여전한 제구 난조는 숙제지만 부진할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고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아주고 있다. 연투와 멀티이닝을 최대한 지양하는 계투 운용 또한 호평이다 (3연투 이상은 단 한차례도 없다.) 다만 추격조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압도적이던 장지훈이 1군에서는 부진한 것과 캠프때부터 호평을 받은 홍정우는 호평이 무색한 부진에 빠져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현이 제구에서 영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옥에 티.다만 타선은 5월 기준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리그 하위권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이성규는 OPS 8할로 선방하는 듯 보였지만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30], 커리어 하이급 페이스를 달리고 있던 김동엽과 김상수마저 5월 마지막 주에는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용병과 기존 주전들의 성적도 영 좋지 않다. 5월 한 달 성적만 보면 살라디노는 월말에 반등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용병 퇴출 1, 2위를 다투는 심각한 성적이었다. 뒤늦게 합류한 이학주는 수비 실책은 1개에 그쳤을 정도로 안정세를 보였고 팀내 타점 공동 3위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다. 2018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이원석은 그 이후 타격 지표가 계속 하락세이며 작년 최악의 한 해를 보내며 반등을 다짐했던 강민호와 박해민은 여전히 부진하다.[31] 그 결과 좋은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월간 성적은 8위에 그쳤다. 다만, 10승 14패로 삼성의 최근 흐름을 생각한다면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 흐름이며 아직은 5강권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8위인것이 희망적. 타선에서도 주전들이 침체에 빠지긴 했으나 새로운 얼굴인 박승규와 환골탈태한 박찬도의 활약은 반가운 요소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뷰캐넌이 두산-NC전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발에서 빈 두자리가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성적은 괜찮았다. 또한 계투진에서 양창섭, 심창민, 오승환이 아직 오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지난 3년간 개막 한 달간 루징, 스윕패만 주야장천 당하던 김한수 체제와는 다르게 역대급 처참한 개막 성적을 찍은 SK와 용호상박인 한화를 상대하지 않고도 위닝시리즈를 제법 가져왔다는 점이다. 또한 19시즌까지 약하게나마 존재했던 철밥통 야구가 사라지고, 백업들과 신인들에게도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박한이의 불명예 은퇴, 가을야구 좌절 직후 일부 선수들의 클럽 방문, 그리고 최충연의 음주운전 적발로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박살난데다가 초보 감독 선임이라는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독보적인 최하위로 점쳐지던 시즌 전보단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삼팬들의 기대치 역시 개막 전 꼴지만 면하면 성공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점차 5년 만의 가을야구를 원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4승 2패를 기록한 5월 마지막 주의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리빌딩, 성적 모두 기대해도 나쁘지 않을 시즌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의 좋은 타격감이 오버페이스인지, 혹은 타격감 부활의 서막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지금같은 상승세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타선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1] 원태인은 첫경기에 불펜으로 9회초 1이닝을 던지고 원태인이 나올것으로 예상한 자리에는 라이블리, 3차전에는 뷰캐넌이 나왔다.[2] 나머지 한타석도 2구만에 아웃. 투구내용도 약점으로 분석되어 오던 최고 콜드존인 한가운데 피칭을 요구했다.[3] 정확히 말하면 실책은 1개로 기록되었다. 다만 한국야구에서는 이상하게도 외야수의 실책성 플레이에는 관대한 경향이 있다.[4] 물론 2루주자가 23루상황에 리드를 많이 한 상태여서 정상적으로 포구하더라도 접전이긴 했으나 만약 정상적으로 포구했다면 아웃될 가능성도 있었다. 강민호의 포구문제는 롯데시절부터 이어진 문제였으나 작년시즌부터 유독 심해졌다.[5] LG, SK, KIA[6] 5월 9일은 원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였으나, 해당경기가 우천취소되어 삼성 경기를 중계하게 되었다.[7] 경기 초반에는 삼성 타자에게 불리하게 판정을 하였으나, 경기 중반부터는 양 팀 타자에게 이상한 스트라이크존이 반복되었다. 전반적으로 바깥쪽이 지나치게 후하다.[8] 겨우 5경기이긴 하지만, 방어율이 1점대 극초반이다. 2위랑은 2배이상 차이난다.[9] 유격수 > 1루수 송구실책. 바운드성 송구는 아니었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1루수가 베이스위에서 잡을 수 없게되었다.[10] 경기 시작 시점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타석에 한 번도 들어서지 않고 이성규로 긴급히 교체되었다.[11] 겨우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물론 이는 키움의 타선도 삼성만큼 무기력한 결과이지만.[12] 컨택형 타자라면 타율은 낮더라도 삼진은 적어야 하지만 삼진 갯수는 홈런타자급으로 많다. 배팅포인트를 수정한게 문제인 것으로 추청되는데, 오늘 해설은 맡은 KBS 장성호해설위원도 이를 지적하였다.[13] 다만 오늘 강습타구가 많이 나온 건 희망적이다.[14] 사실 김동엽의 타격 문제라기 보다는 덕아웃에서 작전이 나왔지만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페이크 번트 슬래시를 의도한 것 같지만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되었다.[15] 키움-LG의 더블헤더 편성으로 인해 중계되지 않았다.[16] 이 경기 전엔 kt와 SK는 공동 9등이었다. 이 날 kt가 이기고 SK는 NC에 패하며 1승 7패, 단독 10위 최하위로 추락했다.[17] 무반사적으로 손을 뻗은 거라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18] 이학주가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병살타로 이어졌을 것이다.[19] 이 도루가 삼성 라이온즈 팀 4,200도루가 되었다.[20] 상대 실책이긴 하지만 아무튼 출루는 했다.[21] 이원석은 병살타를 치고는 느긋히 1루를 향해 조깅하다가 아웃되었다. 프로의식이 의심스러운 플레이인데, 어쩌면 이팀 야수진들의 정신상태를 적나라하게 대변한 모습일지도 모른다.[22] 확률이 0.0006정도다...[23] 그리고 연속경기 출장기록 역시 이렇게 끝났다.[24] 라이블리는 최소 8주 아웃이 예상된다고(...)[25] 단 1초만을 남기고 번복되었다![26] 강민호 대타[27] 박승규 타구야 1루수 정면으로 가서 홈에서 포스아웃 되었지만, 김상수의 우익수 방면 타구는 잘 맞았지만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았다.[28] 최지광, 우규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마무리 라인을 지고 있는 경기에도 과감히 투입하며 추가실점을 가져가지 않은 덕분에 9회말에 끝내기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29] 놀랍게도 삼성은 개막전 NC와의 경기에서 3경기를 모두 내주고 NC의 연승 발판이 되준 팀이었다. 그 팀이 선두 1위 팀에게 첫 루징 시리즈를 안겨 주게 한 것이다.[30] 많은 삼성 팬들이 헤드샷 후유증을 의심했으나, 그것과는 관련없는 통증이었다.[31] 후자는 타격부진으로 아예 2군행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