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K리그2 2024 시즌 |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ffffff>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rowcolor=#001c48> 3 | 36 | 17 | 7 | 12 | 62 | 45 | 17 | 58 |
서울 이랜드 FC K리그2 2024 시즌 | ||||||||||||||||||||
전반기 | ||||||||||||||||||||
R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상대 | 휴 식 라 운 드 | 휴 식 라 운 드 | ||||||||||||||||||
구장 | A | H | A | H | H | A | A | H | H | A | A | H | H | A | H | A | H | A | ||
득 | 3 | 2 | 0 | 1 | 1 | 2 | 1 | 5 | 1 | 3 | 4 | 1 | 1 | 3 | 2 | 1 | 0 | 0 | ||
실 | 0 | 1 | 1 | 2 | 1 | 2 | 2 | 0 | 1 | 0 | 0 | 2 | 1 | 1 | 1 | 2 | 3 | 4 | ||
결과 | 승 | 승 | 패 | 패 | 무 | 무 | 패 | 승 | 무 | 승 | 승 | 패 | 무 | 승 | 승 | 패 | 패 | 패 | ||
순위 | 1 | 1 | 2 | 5 | 5 | 5 | 7 | 7 | 5 | 5 | 3 | 3 | 5 | 4 | 3 | 3 | 3 | 4 | 5 | 6 |
후반기 | ||||||||||||||||||||
R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
상대 | 휴 식 라 운 드 | |||||||||||||||||||
구장 | A | H | H | A | A | H | A | H | A | A | H | H | A | A | H | H | A | H | ||
득 | 3 | 3 | 3 | 5 | 2 | 2 | 0 | 2 | 0 | 2 | 1 | 0 | 0 | 3 | 1 | 1 | 3 | 0 | ||
실 | 2 | 1 | 4 | 2 | 2 | 1 | 2 | 0 | 0 | 1 | 0 | 2 | 0 | 0 | 2 | 0 | 0 | 4 | ||
결과 | 승 | 승 | 패 | 승 | 무 | 승 | 패 | 승 | 무 | 승 | 승 | 패 | 무 | 승 | 패 | 승 | 승 | 패 | ||
순위 | 5 | 3 | 4 | 4 | 4 | 3 | 4 | 3 | 3 | 2 | 2 | 2 | 4 | 4 | 3 | 3 | 3 | 2 | 3 |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2. 정규 라운드
2.1. 1R 부산 아이파크 (원정, 3:0 승)2.2. 2R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1 승)2.3. 3R 부천 FC 1995 (원정, 0:1 패)2.4. 4R FC 안양 (홈, 1:2 패)2.5. 5R 김포 FC (홈, 1:1 무)2.6. 6R 성남 FC (원정, 2:2 무)2.7. 8R 경남 FC (원정, 1:2 패)2.8. 9R 충남 아산 FC (홈, 5:0 승)2.9. 10R 충북 청주 FC (홈, 1:1 무)2.10. 11R 안산 그리너스 FC (원정, 3:0 승)2.11. 12R 천안 시티 FC (원정, 4:0 승)2.12. 13R 전남 드래곤즈 (홈, 1:2 패)2.13. 14R 부천 FC 1995 (홈, 1:1 무)2.14. 15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3:1 승)2.15. 16R 경남 FC (홈, 2:1 승)2.16. 18R FC 안양 (원정, 1:2 패)2.17. 19R 안산 그리너스 FC (홈, 0:3 패)2.18. 20R 충남 아산 FC (원정, 0:2 패)2.19. 21R 충북 청주 FC (원정, 3:2 승)2.20. 22R 성남 FC (홈, 3:1 승)2.21. 23R 천안 시티 FC (홈, 3:4 패)2.22. 24R 김포 FC (원정, 5:2 승)2.23. 25R 전남 드래곤즈 (원정, 2:2 무)2.24. 26R 부산 아이파크 (홈, 2:1 승)2.25. 27R 부천 FC 1995 (원정, 0:2 패)2.26. 28R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2.27. 29R 안산 그리너스 FC (원정, 0:0 무)2.28. 30R 충북 청주 FC (원정, 2:1 승)2.29. 32R FC 안양 (홈, 1:0 승)2.30. 33R 김포 FC (홈, 0: 2 패)2.31. 34R 부산 아이파크 (원정, 0:0 무)2.32. 35R 천안 시티 FC (원정, 3:0 승)2.33. 36R 충남 아산 FC (홈, 1:2 패)2.34. 37R 성남 FC (홈,1:0 승)2.35. 38R 경남 FC (원정, 3:0 승)2.36. 39R 전남 드래곤즈 (홈, 0:4 패)
3. 플레이오프 VS 전남 드래곤즈 (홈, #:#)4. 리그 총평1. 개요
2024시즌 서울 이랜드 FC의 K리그2 경기들을 다루는 문서이다.상위 문서인 서울 이랜드 FC/2024년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2024시즌 K리그2가 홀수팀으로 운영되는 만큼 팀당 경기는 36경기이나 총 라운드 수는 39라운드이기에 각 팀마다 돌아가며 3라운드씩 휴식을 가진다. 서울 이랜드는 7, 17, 31라운드에 경기를 하지 않는다.
2. 정규 라운드
2.1. 1R 부산 아이파크 (원정, 3:0 승)
하나원큐 K리그2 2024 1R 2024년 3월 3일 (일요일) 16:30 |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 ||
주심 : 정회수 | ||
관중 : 4,691명 | ||
0 : 3 | ||
부산 아이파크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4' 오스마르 (A. 피터) 90+4' 변경준 (A. 브루노 실바) 90+7' 박민서 (A. 변경준)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오스마르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29 브루노 실바 | ST ▼ 9 이코바 ▲ 73' 17 이동률 | RW ▼ 19 조영광 ▲ 17' 11 박정인 | |
LCM ▼ 7 피터 ▲ 73' 6 이상민 | CM 5 오스마르 4' | RCM ▼ 8 정재용 ▲ 73' 30 박창환 | |
LB 21 박민서 90+7' | LCB 3 김민규 | RCB 20 김오규 | RB ▼ 97 오인표 ▲ 56' 16 변경준 90+4' |
GK 77 윤보상 | |||
SUB | 27 조동재 | 23 문정인 |
- 경기 전
이랜드는 이전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현재 2024년 3월 3일 기준으로 태국 1부 리그인 타이 리그 1 3위에 속한 2023-24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팀 방콕 유나이티드, 중국 슈퍼 리그 우승팀인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각각 5:1, 5:3 승리[1]를 거두고, K리그1 준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으며 심지어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이정효가 이끄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팀 광주를 상대로 2골을 넣어 2:3으로 석패하는 등[2] 인상적인 경기를 보인 바가 있어 팬들로 하여금 이번 시즌 K리그1으로의 승격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는데, 이제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실전인 만큼 더 이상 승격 실패에 대한 좌절감을 겪지 않도록 이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가 김도균 감독 체제 첫 공식 경기이며, 상대팀인 부산은 지난 시즌에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코앞까지 갔던 팀인 만큼 이번 시즌에 다시 승격에 도전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는지라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 경기 진행
후반전에는 로페즈를 주축으로 한 부산의 공세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동안 후반 35분에 이동률이 로페즈의 볼을 받은 박세진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에서 태클을 범하는 바람에 부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이번 시즌 첫 실점 위기를 맞게 되나 싶었으나, 직전 상황에서 박세진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걸리는 바람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오인표와 교체 투입된 변경준이 중원에서 브루노 실바에게 볼을 패스했고, 이어지는 공격 진영에서 브루노 실바가 변경준에게 다시 패스한 공을 변경준이 바로 슈팅으로 작렬하여 추가골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서 이랜드 선수들은 부산의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하였으며, 후반 추가시간 7분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던 변경준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왼쪽으로 패스하여 박민서가 볼을 잡고 그대로 쐐기골을 넣는 데 성공하여[3]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결국 0:3으로 기분 좋게 승리하였다.
- 경기 후
지난 3년 전 개막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같은 상대인 부산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또다시 0:3 대승을 거두어 부산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악몽을 선사하였다. 지난 시즌에 이랜드의 발목을 계속 잡았던 골 결정력이 이번 시즌 김도균 감독 체제에 들어서 확연히 개선되었으며,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전북의 리그 3연패에 크게 기여했던 K리그1 대표 외국인 선수 로페즈가 소속되어 있는 부산을 상대로 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하면서 리그 1위를 기록하여 한 경기에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 되었다.
이번 경기가 끝난 이후 한강 너머의 서울에서 온 오스마르가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를 보고 다음 경기인 수원전에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여 오스마르를 영입한 이랜드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다음 주에 있을 수원과의 홈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만 크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필드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2골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오스마르가 넣은 골은 세트피스, 즉 데드볼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그 이후로 필드골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극장골이 터지기 이전까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수원전에 있어서 이 점을 대폭 보완하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경기를 통해서 오스마르와 김오규는 K리그2 베스트 11에 올랐다. 상대팀인 부산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개수는 14개로 이랜드의 11개보다 3개 더 많았으나, 이 두 선수가 14개 중에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상당히 많은 슈팅을 필사적으로 막아내어 클린시트 달성에 큰 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피터는 충북 청주 시절에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파울리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여 K리그에서 2년 연속 개막전 선제골 어시스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2. 2R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2024년 3월 10일 (일요일) 14: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조지음 | ||
관중 : 9,123명 | ||
2 : 1 | ||
서울 이랜드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rowcolor=#000,#fff> 52' 브루노 실바 (A. 이코바) 90+3' 조동재 (A. 브루노 실바) | 77' 전진우 (A. 손석용)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조동재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4-2) | |||
FW ▼ 9 이코바 ▲ 65' 17 이동률 | FW ▼ 70 장석훈 ▲ 15' 11 박정인 | ||
LM ▼ 14 김영욱 35' ▲ HT 8 정재용 60' | LCM 5 오스마르 | RCM ▼ 7 피터 35' ▲ 72' 30 박창환 | RM 29 브루노 실바 52' 71' |
LB 27 조동재 90+3' | LCB 4 이인재 | RCB 20 김오규 | RB ▼ 97 김민규 ▲ HT 16 변경준 |
GK 77 윤보상 | |||
SUB | 22 차승현 | 23 문정인 |
- 경기 전
지난 시즌 K리그1 35라운드까지 다이렉트 강등 위기라는 암울한 상황에 있었으며, 36, 37라운드에서 2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잔류로 가는 다이렉트 강등 면제라는 미라클 런의 대미를 마지막 경기에서 매듭짓지 못하고 최종 12위로 진짜로 강등당한, 이번 시즌 승격 후보 수원 삼성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이랜드 입장에서는 양 구단의 경험 차이에서 보았을 때 일단은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한 상황이다. 김도균 감독은 "일단 수비에서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을 강하게 드러내었다.
특히나 김도균 감독은 이랜드에 들어오기 이전에 수원 FC 사령탑으로서 수원 더비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8승 1무 3패를 거두었다. 즉 수원 삼성을 K리그1에서 상대하면서 2021~2023 시즌 (3시즌) 동안 12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66.7%의 승률을 기록하여 수원 삼성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 시즌이었던 2023 시즌에는 4번 맞붙어서 3승 1패를 기록했다.[8] 이 기세를 몰아서 이제는 이랜드 사령탑으로서도 수원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까지 챙겨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랜드 또한 3년 전 부산과의 K리그2 개막전에서 0:3으로 승리를 거둔 다음 경기인 홈 개막전에서 승격 후보였었던 김천 상무 FC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개막전에서와 같은 상대를 0:3으로 완파하고 난 다음 홈 개막전인 이번 경기에서도 승격 후보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과연 대승을 거두어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나갈 것인지도 상당히 흥미로운 관심사이다. 더구나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여 물오른 공격력을 보임으로써 MOM에 선정되고, K리그2에서 최종적으로 1라운드 MVP에 등극한 뮬리치를 상대로 1라운드 베스트 11 출신 수비수인 오스마르, 김오규를 비롯한 수비진들이 어떠한 수비를 펼칠 것인지도 관심이 큰 편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 이후부터 6라운드까지 5경기 동안 수도권 팀들과 대결한다.
2024년 3월 8일, 이랜드는 매치데이 예고 포스터로 수원을 도발했다.#
경기 당일에 킥오프 직전에 원정 경기를 보러 온 수원 삼성 팬들의 여파로 인해 9,123명이 찾아와 이랜드 역사상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9]
- 경기 진행
전반전은 수원 삼성이 이랜드를 상대로 다소 앞서는 경기력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 수원 삼성 공격의 핵심 선수인 뮬리치가 공격을 초반에 주도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하면서 실점을 당하는 장면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랜드의 새로운 주장 김영욱은 미드필더로서 볼 터치를 여러 번 이어갔지만, 수원 삼성 선수들에게 턴오버를 당하는 등 공격이 번번이 막혀 아직은 적응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기게 되었다. 반면 이랜드 수비진인 오스마르와 김오규는 지난 경기인 부산 원정에서 베스트11 급의 활약을 보여준 것과 같은 플레이로 수원 삼성의 슈팅을 계속해서 막아냈고, 윤보상 또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는 수원 삼성의 볼을 여러 차례 막아내면서 전반전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랜드 또한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는데, 전반 38분 박정인이 볼을 잡고 공격 진영에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여 브루노 실바에게 볼을 건네주었으나 브루노 실바의 슈팅은 상대 선수의 몸을 맞고 상대 골키퍼의 손에 잡혀 더 이상 공격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렇게 양 팀은 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7분 후, 이랜드의 공격에서 김영욱과 교체 투입되어 출전한 정재용이 상대 선수의 볼을 인터셉트하는데 성공하여 박정인-피터-조동재 순으로 연계 플레이가 이어졌고 이코바가 이어진 볼을 잡아 득점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진에 막혀 브루노 실바에게 건네주어 브루노 실바가 최종적으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작렬시켰다.[11] 이렇게 해서 이랜드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1:0으로 리드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에 수원 삼성은 파상공세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수원 삼성은 이랜드의 패스 실수를 유발시키는 등 거의 반코트 경기를 펼쳤고, 이랜드는 자칫하면 역전패를 당할 수도 있는 큰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수비진과 윤보상의 노련한 경기력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런데 후반 32분에 김오규가 수비 진영에서 뒤에서 질주하고 있는 상대 공격수 전진우[12]의 돌파를 끝까지 막지 못하고 윤보상과 겹친 상황에서 주저하여 결국 이번 시즌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김오규와 윤보상이 볼을 막으려고 하다가 서로 부딪히게 된다면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악재를 맞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어쨌든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되었지만, 이랜드로서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셈이 되었기에 아쉬운 결과로 남게 되었다.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추가시간 2분, 김오규가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선수 김주찬의 슈팅을 의도치 않게 팔에 맞혔으나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이에 수원 삼성 선수들과 염기훈 감독을 비롯한 프런트진은 물론 원정 응원을 온 수원 삼성 팬들도 거의 한마음으로 PK를 줘야 한다고 항의하고 있었지만, 조지훈 주심은 김오규의 이러한 수비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넘어갔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3분 이랜드의 공격 중에 정재용이 이동률-변경준과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하다가 박정인을 향해서 왼쪽으로 패스하여 박정인이 상대 선수들에 의해 거의 고립된 상태에서 다시 볼을 흘려보냈고, 그 볼을 브루노 실바가 어깨 터치로 흘려보내면서 조동재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절묘한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작렬하는 사고를 쳤다.[13] 다시 승기를 잡은 이랜드는 경기 막판에 이어지는 수원 삼성의 공세를 끝까지 틀어막고 경기를 끝내어 2:1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가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경기 후
"수원 제압한 서울E 김도균 감독, “달라진 이랜드 될 것”"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2 강등이라는 충격 이후로 무패 다이렉트 승격을 열망했던 수원 삼성의 플랜A를 서울 이랜드가 단번에 망가뜨려 버렸다. 동시에 이랜드는 시즌 2승으로 승점 6점에 골득실차 +4로 같은 승점인 충북 청주와의 골득실차(+2)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1위를 수성하였다. 이로써 이랜드는 승격에 대한 희망을 꽃피움과 동시에 상대팀 수원 삼성에게 첫 공식 경기 이랜드전 첫 패배라는 불명예를 선사하였다. 동시에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수원 삼성은 이랜드전 통산 전적 1전 1패를 기록하여 이랜드와 서울 더비 라이벌을 비롯한 나머지 K리그1·2의 24개 구단에 의해 한동안 조롱거리로 전락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14]
이번 시즌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된 오스마르-김오규와 뮬리치와의 맞대결에서 앞서 말한 이랜드의 두 수비수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뮬리치는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득점은 커녕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반면, 언급된 두 선수들은 뮬리치의 슈팅을 포함하여 실점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상황에서 볼 리커버리와 클리어링 능력을 몇 차례 보여주었다. 오스마르 입장에서는 2023 시즌의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패배했던 것에 대한 복수를 돌고 돌아 이랜드 소속으로 이루어낸 셈이다.
조동재는 이 경기 이후 선수 커리어 데뷔골에 이번 경기에서의 극장 결승 원더골의 주인공이 되어 프로 선수로서 생애 처음으로 MOM에 등극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K리그2에서 이랜드 선수로서 유일하게 2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아주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경기 중에 빌드업 과정에서 턴오버가 여러 차례 나오는 등 패배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경고 관리 차원에서도 다소 불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아들었는데, 지난 경기인 부산 원정에서는 경고를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경고가 4차례[15] 나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선수 관리에서 다소 까다로워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김도균 감독은 수원 삼성전 전적에서 1승을 챙겨 13전 9승 1무 3패 승률 69.2%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무려 9,123명이 입장한 이랜드의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원정 경기 응원 차로 온 수원 삼성 측 서포터즈가 원정석(N석)에서만 3,000명 정도를 차지하면서[16] 홈구장이 잠시 사실상의 빅버드로 둔갑되었던 기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2.3. 3R 부천 FC 1995 (원정, 0:1 패)
하나원큐 K리그2 2024 3R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16:30 |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 ||
주심 : 안재훈 | ||
관중 : 3,139명 | ||
1 : 0 | ||
부천 FC 1995 | 서울 이랜드 FC | |
72' 안재준 | -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안재준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 16 변경준 ▲ 79' 22 차승현 | ST ▼ 9 이코바 ▲ 64' 17 이동률 | RW 29 브루노 실바 | |
LCM ▼ 14 김영욱 ▲ 84' 30 박창환 | CM 8 정재용 | RCM ▼ 7 피터 ▲ HT 11 박정인 | |
LB 27 조동재 | LCB 4 이인재 | RCB 5 오스마르 | RB ▼ 20 김오규 ▲ HT 3 김민규 |
GK 23 문정인 | |||
SUB | 6 이상민 | 77 윤보상 |
- 경기 전
최근에 이랜드와 부천 간의 이야깃거리가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가장 큰 이슈가 있다면 부천에서 뛴 적이 있던 임동혁이 올해부터 이랜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부천을 상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천 팬들 입장에서는 만약에 이번 경기에서 임동혁이 출전하게 되면 야유를 퍼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왜냐하면 부천에서 4시즌(2016~2019 시즌)을 보내며 특히 2018년부터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던 임동혁이 2020 시즌을 앞두고 그 이전 시즌에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여 K리그2로 바로 강등당한, 하필이면 지역 연고 라이벌인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이적을 해버렸기 때문이다.[19][20] 이 때문에 이번 경기 이랜드 상대팀인 부천은 임동혁을 생각하면 상당히 치를 떤다. 거기다가 상대팀인 부천 입장에서는 임동혁을 포함하여 제주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던 이랜드 캡틴 김영욱과 김오규, 이동률, 변경준, 윤보상 등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을 지니고 있기에[21] 구단 차원에서 이랜드가 이번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게 되면 한동안 부천 서포터즈들에 의해 능욕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K리그1으로의 첫 승격 도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천을 꺾어야 할 것이다.
3년 전인 2021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개막 2연승을 거두었으나 이어진 3R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개막 3연승까지는 실패하였는데, 이번 시즌에 개막 2연승에 성공하여 이러한 새로운 기록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직전 1무 1패로 부침을 겪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도 과연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승리를 챙겨 개막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 경기 진행
전반전 킥오프가 시작된 지 20분 후, 팀의 공격 진영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 캡틴 김영욱이 차낸 공을 이코바가 상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 승리하면서 헤더로 연결하였으나 상대 골키퍼 김형근의 선방에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로부터 1분 후 이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오규가 헤더로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바운드된 공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다시 잡히고 말았다. 이어서 전반 33분경에는 정재용의 백패스를 받은 김오규가 넘어지면서 턴오버를 하여 상대 선수에게 볼을 뺏기는 바람에 선제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행히도 골키퍼 문정인이 선방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 이후 김오규가 35분에 다시 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키커 김영욱을 통해 상대 선수 닐손주니어가 걷어낸 볼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였다. 하지만 이 볼이 역시 선제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9분에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이코바가 또다시 골문을 향해서 헤더로 볼을 연결했지만 이 역시도 상대 골키퍼에 손에 막혀 또한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가 43분경 팀의 수비에서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상대팀에게 공격권을 내주게 되었지만 다행히도 상대 공격수 안재준의 골대를 빗나가는 슈팅으로 다시 한번 위기를 넘겼다. 이렇게 양팀의 득점 연결 실패로 인해 전반전 내내 0의 균형은 계속 유지되었다.
이어지는 후반전을 앞두고 전반에 다소 존재감을 크게 보여주지 못했던 피터와 수비적인 면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었던 김오규가 각각 박정인과 김민규로 교체되었다. 후반 시작 이후 이랜드 공격 진영에서 김영욱의 스로인으로 이어진 공이 양팀 선수 간의 경합을 거쳐 이코바가 한참 볼을 소유한 뒤에 브루노 실바가 이 공을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후반 12분 김영욱의 패스를 이코바가 받으며 드디어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과정 이전에 상대 골키퍼 김형근의 몸에 맞은 공이 이코바의 팔에 닿는 바람에 결국 득점이 취소되고 말았다. 그 이후로 상대팀 부천의 공격으로 인한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막아내었고, 후반 19분경 부천의 빌드업을 브루노 실바가 깨뜨리고 상대 골키퍼 김형근과의 1:1 상황을 만들었지만 반드시 들어갔어야 할 유효슈팅이 김형근의 슈퍼세이브에 의해 득점으로 연결되는 데 실패하였다.
후반 19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했지만 데뷔골을 넣는데 실패한 이코바가 빠지고 이동률이 교체로 투입되었다.
그런데 후반 27분에 부천의 공격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려는 오스마르의 충격적인 턴오버 실수가 발생하여 팀은 오스마르의 볼을 뺏은 상대 선수 안재준에게 이번 시즌 첫 선제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참고로 안재준의 슈팅 속도와 궤적이 문정인이 막아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절묘하여 만일 윤보상이 주전 골키퍼로서 선발 출전했다고 하더라도 막아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결국 오스마르가 사실상 저지른 실책으로 부천에게 0:1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제는 반드시 동점골에 역전골을 넣어야 승리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이랜드가 후반 29분에 공격 진영에서 박정인이 차낸 공이 페널티 박스에 있던 상대 선수 전인규의 팔에 맞아 동점골의 발판이 될 수 있는 팀의 PK가 선언되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주심인 안재훈이 이러한 플레이에 대해서 온필드 리뷰를 보러 가서, 박정인에 의해 핸드볼을 저지른 전인규의 플레이가 자연스러운 움직임인 것으로 판단하여 판정을 번복함으로 인해 결국 PK 시도가 무산되고 말았다.
그 이후로 김도균 감독이 후반 34분,39분에 각각 변경준,김영욱을 빼주고 차승현,박창환을 교체 투입시켰는데,
- 경기 후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연파하고 승격 도전에 기세등등해진 이랜드가 한 수 아래인 부천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무승부도 모자라 패배를 당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였다. 동시에 이랜드는 역대 전적에서 우세를 기록한 몇 안 되는 구단인 부천을 상대로 지난 시즌을 포함하여 2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이랜드는 부천을 상대로 슈팅(15:9), 유효슈팅(9:5), 코너킥(7:3), 프리킥(16:11) 등 여러 기록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결국 팀의 고질적 문제인 골 결정력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아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상대팀에게 당한 실점으로 인해 아무런 승점도 얻지 못하고 말았다. 한편 이랜드와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충북청주가 3R 상대인 안양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얻는데 성공하여 1위로 올라가면서 이랜드의 3R 종료 기준 현재 순위는 2위로 하락하였다.
선수적인 차원에서 보았을 때 공격에서는 이코바, 브루노 실바, 박정인 등 팀의 공격진이 대체적으로 골 결정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거나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칙 및 판정으로 인해 득점이 무산되는 등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는 개막전 MOM이었던 오스마르가 이번 경기에 범한 통한의 실책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이외에도 김오규[22], 조동재, 김민규를 비롯한 수비진도 몇 차례의 클리어링 미스를 남발하는 등 이번 경기에서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이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플레이도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이번 경기에서 문정인 골키퍼를 제외하고 임동혁을 포함하여 필드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은 채로 쓰던 선수들에 의존한 김도균 감독 또한 전술적인 차원에서 팀의 승리 실패 및 패배에 상당히 큰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이번 경기 이후로 팀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2연전이 있기 때문에 2주일 동안 리그 휴식 기간을 가지게 되지만,[23] 이어지는 다음 경기인 4라운드에서 역대 전적에서 상성이 좋지 않은 FC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야 하기 때문에 승격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안양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부담감이 커지게 되었다.
한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랜드 소속이었던 부천 골키퍼 김형근은 자기가 소속 선수 시절 부상 여파로 인해 2021 시즌부터 골키퍼 주전에서 한동안 밀린 채 좋지 않은 기억을 남겼던 이랜드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하였다.[24]
2.4. 4R FC 안양 (홈, 1: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4R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16: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송민석 | ||
관중 : 5,087명 | ||
1 : 2 | ||
서울 이랜드 FC | FC 안양 | |
<rowcolor=#000,#fff> 89' 고무열 | 45+2' (FK) 마테우스 76' 마테우스 (A. 단레이)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마테우스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5-1) | |||||
FW ▼ 9 이코바 1' ▲ 57' 95 고무열 89' | |||||
LM ▼ 17 이동률 ▲ 57' 16 변경준 | LCM ▼ 14 김영욱 ▲ HT 11 박정인 | CM ▼ 8 정재용 ▲ 73' 7 피터 | RCM ▼ 3 김민규 ▲ 62' 22 차승현 | RM 29 브루노 실바 | |
LB 27 조동재 | LCB 4 이인재 | RCB 5 오스마르 | RB 20 김오규 | ||
GK 77 윤보상 | |||||
SUB | 30 박창환 | 23 문정인 |
- 경기 전
이날 10주년 기념으로 2015년 원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이랜드에서 뛴 김영광 전 선수가 목동을 찾는다.
- 경기 진행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에 김도균 감독은 이번 경기 팀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주장 김영욱을 빼고 박정인으로 교체하였다.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에도 이랜드는 전반전에서와 비슷하게 안양의 공격에 다소 고전한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 9분에는 마테우스의 어시스트가 될 수도 있는 실점 위기를 김민규가 간신히 막아내는 등 경기 흐름이 순탄치 않았다. 3분 후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 몇 번의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점점 처지고 있던 이코바와 공격 진영에서 거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이동률을 빼주고 각각 고무열, 변경준을 교체투입시켰다. 이로써 고무열은 이랜드 선수로서 첫 경기를 뛰게 되었다. 후반 16분 공격 진영에서 볼을 잡은 브루노 실바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유효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GK 김다솔이 슈팅 궤적을 보면서 여유롭게 선방하는 바람에 본인의 2번째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후반 18분 김민규가 교체되고 차승현이 투입되었다. 후반 22분에는 이랜드의 계속되는 공격 상황에서 변경준의 패스를 받은 오스마르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 역시도 골키퍼의 선방으로 동점골 기회가 무산되었다. 후반 28분에는 정재용이 교체로 나가고 피터가 투입되었으며, 이어서 박정인이 공격 진영의 페널티 박스 언저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그러던 후반 31분 이랜드의 공격 기회를 저지한 상대 선수 최규현이 기점이 되어 볼을 받은 리영직이 곧바로 스프린트 중이었던 단레이에게 역습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어서 단레이가 패스한 볼을 마테우스가 바로 슈팅을 날려 결국 이랜드의 2번째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 44분 이랜드의 공격 진영에서 변경준의 패스가 상대 선수 이창용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고무열에게 이어지고 난 이후, 고무열이 침착하게 슈팅하여 팀의 추격 만회골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본인의 이랜드 선수로서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의 막판 공세에서 동점골로 이어지는 데 번번이 실패하였으며, 특히 팀의 사실상 마지막 공격 기회인 피터의 프리킥이 끝내 골대 밖으로 나간 채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결국 상대팀 안양이 끝까지 리드를 지킨 채 4라운드 경기가 1-2 패배로 종료되었다.
- 경기 후
김도균 감독 체제로 출발한 이랜드가 이번 경기에서도 안양과의 나쁜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에서 3연속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동시에 안양에게 역대 전적 35전 7승 9무 19패로 승률이 정확히 20%로 감소한 데 이어 패배 확률이 54.3%로 증가하며 김천 상무 FC를 제외하고 충남 아산 FC[28]14전 2승 4무 8패, 승률 14.3%, 패배 확률 57.1%] 못지않은 이랜드의 대표적인 천적임을 입증하고 말았다.
물론 경기의 전반적인 결과를 보면 이랜드가 볼 점유율, 슈팅(유효슈팅), 코너킥 등의 기록에서 크게 우세를 보였다. 특히 이랜드는 안양을 상대로 이번 경기 내내 15분 간격으로 50%가 넘는 볼 점유율을 기록하여 이랜드에게 득점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선발 출전한 이코바를 비롯해 득점을 보태주어야 할 브루노 실바를 비롯한 미드진들의 골 결정력이 심각할 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여 결국 이코바와 교체된 공격수 고무열의 추격골로 무득점 패배까지는 면했지만 부천과의 지난 경기에서처럼 득점으로 이어지는 공격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수비진에서도 상대팀의 외국인 선수들인 마테우스와 단레이의 움직임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특히 두번째 필드골 실점 장면에서 단레이의 질주를 적극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수비수 이인재 하나만 후방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수비력이 실종되어 결국에는 팀의 패배로 직결되었다.
그리고 이번 졸전을 통해서 그 어떤 것보다도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했을 김도균 감독의 책임도 지울 수 없다. 김도균 감독도 리그에서 아직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고 결국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와 비슷하게 계속해서 쓰던 선수들만 선발로 출전시킴으로 인해 결국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의 득점이 한번도 나오지 못한 데 이어 오히려 선수진의 체력 문제를 더욱 부추기고 말았다. 특히 센터백 포지션에 알맞은 김민규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바람에 김민규가 실제 경기에서 새로운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채 소극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 흐름에 일조하지 못하여 팀의 패배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말았다. 차라리 이랜드 입단 이후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특히 코리아컵 2라운드 대전 코레일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여 팀의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김결을 최소한 교체 선수로서 출전시키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일 듯 싶다. 어쨌든 김도균 감독은 선수 관리에 있어서 여전히 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막 2연승으로 인해 리그 1위에 등극하여 기세등등해진 이랜드가 벌써부터 배가 불렀는지 그 다음 경기인 부천전에서부터 이번 경기인 안양전에서까지 2연패로 처지며 승점 6점인 상태에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라운드가 끝난 기준으로 승점 7점으로 현재 1위에 오른 충남 아산 FC와의 승점 차이가 고작 1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인데,[29] 그전에도 6라운드 직전까지 1위를 기록했었던 2021 시즌에서처럼 언제 또 추락할지는 모르는 법이다. 이제는 이번 경기에 대한 아픔을 모두 잊어버리고, 이어지는 다음 경기인 김포 FC와의 홈경기에서는 보다 유연한 경기력으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5. 5R 김포 FC (홈, 1:1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5R 2024년 4월 6일 (토요일) 16: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안재훈 | ||
관중 : 2,927명 | ||
1 : 1 | ||
서울 이랜드 FC | 김포 FC | |
<rowcolor=#000,#fff> 71' 변경준 (A. 이동률) | 75' 루이스 (A. 손정현)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문정인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5-2) | |||||||
LW ▼ 17 이동률 ▲ 73' 14 김영욱 | RW 11 박정인 11' | ||||||
LM ▼ 27 조동재 ▲ 51' 21 박민서 | LCM 30 박창환 | CM ▼ 8 정재용 ▲ 51' 7 피터 | RCM 5 오스마르 | RM ▼ 95 고무열 ▲ 63' 9 이코바 | |||
LB 4 이인재 | CB 20 김오규 | RB ▼ 33 신세계 ▲ HT 16 변경준 71' | |||||
GK 23 문정인 | |||||||
SUB | 3 김민규 | 13 이기현 |
- 경기 전
여담으로 이번 경기는 서울 이랜드 FC의 창단 10주년[30]에 가까운 홈경기이기 때문에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31] 구단 측에서는 창단월인 4월이 생일인 팬 중 1명을 레울파크 피크닉석으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 경기 진행
서울 이랜드의 창단 10주년 기념 홈경기의 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랜드가 전반적으로는 김포를 상대로 점유율에서 압도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상대팀에서 공격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공격력과 수비력이 지난 경기에서와 다름이 없을 정도로 무뎌져 있었다. 이인재-김오규-신세계의 쓰리백으로 구성된 이랜드 수비진이 상대 공격수인 루이스와 김경준의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빌드업을 앞세운 공격 과정도 제대로 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전반 12분 골키퍼 문정인이 기점이 되어 김오규-신세계로 이어지는 볼을 이동률이 패스하여 상대 수비를 돌파한 다음 페널티 박스로 끌고 가 유효슈팅까지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맞고 튀어나간 이후 이랜드에게 주어진 세컨볼을 정재용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이 또한 상대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 이외에도 전반 41분 오스마르의 프리킥을 비롯한 여러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었고, 그전에 전반 36분 수비 쪽에 있던 오스마르의 판단 미스로 김경준에게 실점당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있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스코어 0:0으로 종료되어 후반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하프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라이트 윙백 포지션의 신세계가 교체되고 변경준이 투입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나서도 거의 10분 가량에 한번 정도 수비가 뚫리는 전반전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그 사이에 후반 6분 중원 쪽의 조동재와 정재용이 각각 박민서와 피터로 교체되었지만[32] 경기의 흐름이 당분간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던 후반 15분, 상대 선수 플라나[33]의 프리킥을 같은 팀의 김현훈이 연결에 성공하여 팀에 선제실점을 선사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이랜드 입장에서는 한 고비를 넘게 되었다. 7분 후인 후반 22분 상대팀 김포의 똑같은 상황에서의 프리킥으로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루이스의 헤더가 골대 위쪽으로 향하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러한 진행 상황 중인 후반 18분에는 중원의 맨 오른쪽을 담당하던 고무열이 이코바와 교체되었다.
이어지는 후반 26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변경준이 박창환의 패스를 받았지만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김포의 볼 소유로 이어지던 찰나에 김오규가 다시 볼을 인터셉트하여 공격 진영의 오른쪽에 기다리고 있던 이동률에게 패스한 이후 이동률이 다시 변경준에게 패스하여 변경준이 머리를 갖다대어 드디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써 변경준은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만에 골맛을 경험함과 동시에 팀 내에서 처음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2분 뒤인 후반 28분 이번 경기 도움의 주인공인 이동률이 교체로 빠지고 주장 김영욱이 투입되었다.
그런데 팀이 선취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반 30분 상대 골키퍼인 손정현의 롱킥을 연결시킨 루이스가 김오규와의 경합 상황에서 슈팅에 성공함으로 인해 김오규가 제대로 상대의 공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수비에 실패한 데 이어 바로 앞의 문정인 골키퍼가 왼쪽으로 향하는 볼을 미처 막아내지 못하여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이랜드의 3경기 만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경기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에 팀이 다시 리드를 되찾기 위한 득점을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동점골로 다시 분위기가 올라간 상대팀 김포에게 몇 차례 슈팅 기회를 허용한 끝에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되어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승부라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되었다.
- 경기 후
지난 시즌에서 3경기 연속 무승으로 허덕였던 김포 FC를 상대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이루어내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나마 리그 3연패만큼은 간신히 피했을 정도로 이랜드의 경기력이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특히 창단 10주년 기념 홈경기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를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서울 이랜드가 63.56%로 크게 우세하였다. 그러나 슈팅 개수에서는 10번밖에 시도하지 못하여 상대팀인 김포의 12번과 비교했을 때 2번이 더 적어 볼점유율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유효슈팅의 개수는 8대 5로 앞섰지만 변경준이 골로 성공시킨 경우를 제외하고는 7번이 거의 모두 상대 골키퍼인 손정현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을 정도로 지난 2경기인 부천전과 안양전에 이어 골 결정력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김도균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 및 전술적인 차원에서도 다소 아쉬운 점이 부각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중앙수비를 강조한 3-5-2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선수 간의 새로운 전술에 대한 호흡이 서로 맞지 않았는지 상대팀의 일대일 기회를 여러번 내주는 등의 수비적인 약점을 노출하고 말았으며, 중앙지향적인 공격을 강조했음에도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이인재, 김오규, 오스마르 등과 같이 자주 선발로 기용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많이 뛰게 함으로 인해 선수진의 체력이 점차 소모되고 있고,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는 변경준을 3라운드 부천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선수로만 출전시키는 보수적인 선수 운영을 하여 팀의 공격력이 점차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이번 시즌에 이랜드로 영입된 신세계의 리그 첫 출전이 있었으며 주전 멤버로서 계속해서 팀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코바, 피터, 김민규[34]를 교체 명단으로 배정한 데 이어 주전급 선수인 브루노 실바를 선수 명단에서 과감하게 제외시켰지만[35] 여전히 이인재와 같은 부주장인 황태현을 비롯하여 임동혁, 서재민, 박준영, 김결 등의 미출전 선수들에게 아직도 기회를 주지 않아 결과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으로 인한 승리 실패로 이어지는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물론 김도균 본인 입장에서도 스쿼드 체제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경기에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팀의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을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이 경기 이후 이랜드의 순위는 4월 6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무승부로 1점을 추가한 승점 7점으로 3위[36]로 올랐지만, 그 다음날까지 치러진 모든 5라운드 경기 종료 이후인 4월 7일에는 각각 전남 드래곤즈[37]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38][39]가 승리를 거두면서 5위로 다시 내려가 결과적으로 순위에 대한 변동은 없었다.
문정인이 이날 경기에서 Man of the Match · K리그2 5R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전반 36분 지난 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던 상대팀 공격수인 김경준과의 완전한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고 선방을 해내는 장면을 연출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겨 비록 1실점을 당했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데 큰 지분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2.6. 6R 성남 FC (원정, 2:2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6R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14:00 |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 ||
주심 : 송민석 | ||
관중 : 2,459명 | ||
2 : 2 | ||
성남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60' 이준상 (A. 가브리엘) 82' 후이즈 (A. 박지원) | 27', 47' 브루노 실바 | |
경기 하이라이트 : 4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브루노 실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5-2) | |||||||
LW ▼ 29 브루노 실바 27', 47' 69' ▲ 73' 8 정재용 | RW ▼ 11 박정인 ▲ 57' 30 박창환 | ||||||
LM ▼ 99 김결 ▲ 18' 95 고무열 | LCM ▼ 21 박민서 ▲ 73' 33 신세계 | CM 14 김영욱 | RCM 7 피터 | RM ▼ 17 이동률 ▲ 18' 16 변경준 | |||
LB 4 이인재 | CB 20 김오규 44' | RB 3 김민규 | |||||
GK 23 문정인 | |||||||
SUB | 6 이상민 | 13 이기현 |
- 경기 전
- 경기 진행
전반 2분,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오규가 상대 공격수인 크리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크게 가격당하여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9분 공격 진영에서 전방 가운데에 위치한 피터가 공을 받는 데 성공한 이후 치고 골대 쪽으로 향해가는 김결에게 패스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슈팅이 불발된 데 이어 박정인이 세컨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빗나가 상대팀 성남의 골킥이 선언되고 말았다. 이후 팀의 코너킥으로 시작되는 13분에는 볼을 기다리고 있던 피터 앞을 막기 위해 점프한 상대 GK 유상훈의 선방으로 인해 역습을 당하여 한순간에 실점 위기 상태로 몰렸지만 상대의 공격이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다행히 실점으로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18분에 김도균 감독은 유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결을 빼주었으며, 동시에 이동률도 같이 교체시켰다. 그리고 두 선수가 비어 있던 각각의 자리에 고무열과 변경준을 투입시킴으로써 팀의 유기적인 공격 기회를 주문하였다.
그 이후로도 이랜드의 공격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나, 슈팅이 이루어지는 족족 골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7분 브루노 실바가 상대 선수인 알리바예프의 볼을 뺏어낸 뒤, 이어진 가브리엘의 볼을 또 인터셉트하여 뺏기지 않고 그대로 공격 진영으로 이동시킨 뒤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팀의 선제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을 통해 이랜드의 빌드업이 더욱 견고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브루노 실바가 이어진 38~39분에 상대 선수 유선의 패스를 뺏으며 선제골을 넣었을 때보다 더욱 수월한 단독 기회를 창출했지만 빠르게 쫓아오는 수비진 앞에서 조금 절어 결국 두 번째 득점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 이후 이어진 팀의 계속되는 공세가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하였으며, 특히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전반 45분에서는 주장 김영욱이 알리바예프의 볼을 인터셉트한 것을 시작으로 팀의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최전방 쪽으로 향하는 박정인의 슈팅이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피터가 이어진 세컨볼을 잡고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쪽을 넘겨 득점이 불발되었다. 이렇듯 브루노 실바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리드하고 있기는 하지만 골 결정력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반전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브리엘의 질주를 이랜드의 수비진들이 제대로 막지 못하고 유효슈팅을 허용하였다. 그 이후 후반 2분 상대팀 성남의 스로인으로 이어지는 볼을 브루노 실바가 간파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든 뒤에 공격 진영 쪽으로 홀로 스프린트하며 오른발로 때려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 선수로서의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렇게 팀은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12분에 박정인이 교체로 빠지고 박창환이 투입되었다. 여기까지는 성남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치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나...
후반 15분, 상대팀 성남의 공격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온 이준상의 플레이를 이랜드의 수비진들이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준상이 감아차기로 슈팅한 볼이 골키퍼 문정인을 뚫고 그대로 이번 경기 첫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팀의 수비력은 이 실점 이후로 차츰차츰 약해지기 시작하여 경기 시간이 계속 흐르는 동안 상대팀의 공격 기회 허용 빈도가 전반전에서보다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한편 공격진에서는 후반 21분 변경준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골 포스트 바로 앞쪽에서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다시 벌리지 못하고 말았다.
후반 28분, 김도균 감독은 브루노 실바와 박민서를 교체시키고 각각 정재용, 신세계를 투입시켰다.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수비력 강화 차원에서 교체를 단행한 것인데, 문제는 모두 수비 진영이 아닌 중원-공격 진영에서 교체한 것이며, 거기에 투톱 포지션으로 올라온 선수가 정재용[41], 박창환[42]으로 모두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팀의 공격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로부터 1분 뒤인 후반 29분에는 김영욱이 상대 선수 양태양의 태클에 크게 넘어짐으로 인해 변경준이 양태양을 밀어 양팀 간에 싸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양태양이 경고를 받음으로 상황이 어떻게든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후반 37분 상대 선수 가브리엘의 패스를 팀의 수비진이
- 경기 후
3R에서부터 이어져 왔던 불만족스러운 경기들과는 달리 성남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넣고 리드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던 서울 이랜드가 2:0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2실점을 당하여 결과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두어 승격 경쟁에 필요한 승점 2점을 드롭하고 말았다. 사실은 결과만 무승부이지 2:3으로 역전패를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이랜드의 경기력은 후반전에 들어서 처참한 모습을 연출하고 말았다. 이렇게 팀은 4연속 리그 무승에 그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와는 별개로 팀의 리그 현재 순위는 5위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팀의 사령탑으로서 이번에 승리를 이끌었어야 했던 김도균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 물론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과 관련된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오른쪽 공격수인 박정인을 후반 12분에 조기에 교체시키고 난 다음 미드필더로서 온전한 공격수라고 보기 어려운 박창환을 투톱 자원의 일원으로 세우는 것도 모자라, 2:1로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멀티골을 넣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해트트릭 달성까지 도전이 가능했던 브루노 실바를 교체시키고 그 자리에 주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재용을 투입시키는 등 이해가 되지 않는 교체술을 보여 결국 팀의 승리 플랜을 엎어버리는 결과를 자초하고 말았다. 물론 교체 4분 전인 후반 24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반칙을 범한 이후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퇴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교체를 단행한 것일 수는 있으나, 2:1 상황에서 더 앞서 나가야 하는 이랜드 입장에서는 악수가 되어 더이상의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공격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스노우볼이 되고 말았다. 다시 말해 브루노 실바는 섣불리 빼서는 안 되는 공격 자원이었다. 거기에 공격 포지션 쪽에서 교체된 선수들의 상당수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가까운 자원이라서, 팀의 경기력에 있어서 공격 기회를 거의 모두 날려먹어 버렸다. 게다가 기존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는 이인재, 김오규, 김민규는 모두 교체되지 않은 채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시간이 계속해서 거듭될수록 많이 지쳐가고 있어 수비력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 쪽에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던 교체 선수들이 이러한 수비 쪽을 적극적으로 커버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팀의 추가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이럴 거면 차라리 브루노 실바를 빼지 않고 기존 쓰리백을 모두 교체시켜 정재용-이상민-신세계로 수비진을 재편하는 것이 더 나을 정도이다. 어쨌든 이러한 교체술은 진정으로 승격을 열망하는 팀이라면 더이상 다음 경기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 이후로 리그에서 7라운드 휴식 기간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브루노 실바가 이랜드 선수 커리어 최초로 MOM에 등극하였으며, 이번 6라운드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이랜드의 경기가 잡히지 않은 다음 7R의 경기 결과가 모두 확정되고 난 이후 팀은 기존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되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처음으로 거리를 두게 되었다.
2.7. 8R 경남 FC (원정, 1: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8R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16:30 | ||
창원축구센터 (창원) | ||
주심 : 오현진 | ||
관중 : 3,909명 | ||
2 : 1 | ||
경남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27' 이민기 (A. 박민서(1998)[경남]) 33' 이민혁 | 88' 이코바 (A. 박민서(2000)[서울E])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우주성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5-2) | |||||||
LW ▼ 99 김결 ▲ 38' 9 이코바 42' 88' | RW ▼ 95 고무열 ▲ HT 16 변경준 | ||||||
LM 21 박민서(2000)[서울E] | LCM ▼ 14 김영욱 ▲ HT 15 서재민 58' | CM ▼ 8 정재용 ▲ HT 30 박창환 79' | RCM ▼ 97 오인표 ▲ 78' 19 조영광 | RM 29 브루노 실바 | |||
LB 4 이인재 | CB 20 김오규 | RB 3 김민규 | |||||
GK 13 이기현 | |||||||
SUB | 2 황태현 | 77 윤보상 |
- 경기 전
이랜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혹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남으로써 다시 승격 경쟁에 돌입하여야 하는데,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드러났던 수비 문제를 얼마나 보완하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경기인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탈락함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만 집중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므로 리그 경기에 집중하기 위한 첫 단추를 다시 한번 꿰매어야 하는 심정으로 이번 경기를 임하여야 할 것이다. 때마침 상대는 K리그2 최하위(13위)에 위치해 있는 경남이므로, 선수적인 면에서의 부상 이슈 등의 악재가 터지지 않는다면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 회복함으로써 비교적 쉬운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팀에게는 필요하다.
이날 경기 시작 이전에 상대팀인 경남 FC 감독 박동혁의 절친이자 K리그 레전드인 이동국이 시축하였다.
- 경기 진행
경기 초반, 상대팀 경남은 홈팀의 이점을 잘 살리고 있었는지 이랜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번 시도하면서 기선을 제압하였다. 이랜드 또한 지난 라운드에서의 경기에서처럼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긴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팀의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헌납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의 공격진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이 맞지 않아 단순한 공격 방법 및 자연스럽지 않은 패스의 흐름 등으로 도리어 팀의 공격 기회가 여러 차례 무산되어 여느 이랜드의 흔한 경기에서처럼 이번에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데 전반 27분, 경남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정재용이 상대 선수 박민서(1998)를 상대로 태클을 시도했지만 뺏어내지 못했고,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린 98민서가 이민기에게 볼을 건네준 후 이민기가 침착하게 이기현 골키퍼를 제쳐내고 골문 속으로 집어넣어 그대로 이랜드의 수비 패착으로 인한 선제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6분 뒤인 전반 33분의 상대팀의 이어지는 공격 상황에서도 팀의 수비진들이 제대로 상대의 플레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상대 선수 이민혁의 리그 첫 골로 이어지는 플레이로 인한 실점을 당하여 팀은 그렇게 0:2로 끌려가게 되었다. 한편 이렇게 6분 동안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상황을 직접 목격한 이랜드 GK인 이기현의 경우 코리아컵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게 독이 되었는지, 아니면 본인의 컨디션 문제에 의한 것이었는지 경기 초반부터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 본의아니게 두 번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되고 말았다. 특히 두 번째 실점의 경우에는 이민혁과의 일대일 상황이 되었을 때 본인의 기량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던 볼이어서 더 아쉬운 분위기를 남겼다. 반면 이랜드의 공격진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면서 2골이라는 실속을 챙기고 있던 상대팀과는 다르게 슈팅 난사, 골결정력 부족, 패스 미스 등 판이한 모습을 보이며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전반 38분, 공격적인 차원에서 사실상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한 김결이 교체로 빠지고, 그의 자리에 이코바가 투입되었다. 그런데 이코바가 경기에 투입된 지 얼마 안되어 상대 선수 이민혁을 상대로 불필요할 뿐더러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칙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민혁은 아킬레스건 쪽에 부상을 당해 더이상 그라운드를 뛰지 못하고 앰뷸런스로 이송되어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이코바가 반칙 이후로 다이렉트 퇴장 위기에 몰렸으나, 다행히 경고를 받는 데에 그쳤다.
후반전 시작 이전에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던 고무열, 김영욱, 그리고 이번 경기 선제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정재용을 교체시키고 각각 변경준, 서재민, 박창환을 투입시켰다.
후반 킥오프 이후 이랜드의 경기력은 전반전보다 더욱 나아지기 시작했으며, 공격 진영에서의 슈팅 빈도가 확연하게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팀의 공격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후반 11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라이트 윙어로서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한 공을 이코바가 헤더로 성공시켰지만 아쉽게 골대 위를 스쳐 득점이 불발되었다. 또 후반 19분 비슷한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볼을 연결시켰지만 골문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볼과 선수들과의 거리가 상당히 먼 탓에 이번에도 팀의 첫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서의 실종된 공격력이 후반에 들어서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 이번 경기 패배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듯 했다.
후반 25분 이후에는 상대팀 경남의 공격에 팀의 수비진이 다소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며 세번째 실점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팀의 수문장인 이기현이 상대의 유효슈팅을 직접 막아냄으로써 2실점을 당한 전반전에 비해 안정감을 많이 되찾았다. 그리고 후반 33분, 김도균 감독은 오인표를 교체시키고 조영광을 투입시켜 공격력 강화를 주문하였다.
경기적인 면에서 점점 우세를 보이고 있던 이랜드가 후반 43분, 박민서(2000)의 발로 시작되는 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드디어 이코바의 헤더로 만회골을 만드는 데 성공하여 1:2로 추격하기 시작하였다.[46] 이랜드가 이러한 기세를 몰아서 경남을 더 거세게 밀어붙였고, 6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이코바가 골을 넣었던 때랑 비슷한 상황이 되었으나 동점골로 이어지는 똑같은 상황을 재현시키는 데는 실패하였다. 결국 이랜드가 추격골 이후로 남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그대로 1:2로 경기가 종료되어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 경기 후
4월 21일 기준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4시 30분 직전에 K리그2 꼴찌를 기록하고 있던 경남 FC를 상대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5경기 만의 승리는커녕 1:2 패배를 당함으로써 도리어 K리그1 승격 경쟁에서 더욱 멀어져 버렸다.
리그 최하위팀을 상대로 패배를 당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경남의 맹공격에 이랜드의 수비진이 갈팡질팡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전반 27분 경남의 공격 상황에서 발생한 정재용의 소극적인 태클이 곧 상대팀의 결승골, 즉 팀의 선제실점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팀의 멘탈이 더 크게 흔들림으로써 그 다음에 이어진 두 번째 실점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끼쳤다. 차라리 정재용이 경고를 받는 것을 감수해서라도 적극적인 태클을 시도하여 옐로카드를 받음으로써 그나마 필드골 실점만큼은 막아내는 것이 더 현명했을 정도이다. 또한 리그 경기에서 여러번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의 팀워크가 여전히 미완성에 그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공에 조금만 집중했어도 하나 이상의 실점을 막을 수 있었던 이인재-김오규-김민규로 이어지는 쓰리백 형태의 수비진의 경기 자세 및 멘탈리티 역시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도 보였던 소극적인 수비 플레이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며 수비수로서의 존재감이 또다시 옅어져 버린 탓에 이번에는 승점 1점이라도 얻지 못하는 결과에 일조하고 말았다. 그렇게 팀은 공격적인 면에서 전반전까지 경남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비슷한 패턴에서 번번이 실점을 허용하는 등 이번 라운드에서도 불만족스러운 발자취만 남기고 말았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의 졸전의 원인은 팀의 사령탑인 김도균 측에서도 리그 3경기 연속 3-5-2 전술 유지 및 지난 경기에서 사용했던 쓰리백 자원 유지 등의 전술 문제와 관련된 책임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팀적인 차원에서 볼 때 코리아컵 경기를 포함한 이번 시즌 무승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날이 갈수록 선수들의 사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극초반에 발동되었었던 위닝 멘탈리티 관리에 실패하여 팀의 경기력 향상에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점도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나 2021 시즌의 재림이 되고 있다.[49]승격 후보를 꺾은 다음 3번째 경기에 무승을 한 것까지 똑같다--] 이번 시즌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3년 전에서처럼 또다시 꼴찌로 떨어지는 불명예를 기록할 수 있기에 다음 경기에 멘탈리티를 다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동명이인 박민서[50]들이 한 경기에서 모두 양팀의 첫 번째 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었다.[51]
2.8. 9R 충남 아산 FC (홈, 5: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9R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14: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규현 | ||
관중 : 2,934명 | ||
5 : 0 | ||
서울 이랜드 FC | 충남 아산 FC | |
<rowcolor=#000,#fff> 2' 변경준 (A. 오인표) 38', 61' 브루노 실바 40' 이코바 73' 박정인 (A. 브루노 실바) | -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브루노 실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5-2) | |||||||
LW ▼ 9 이코바 40' ▲ 57' 11 박정인 73' | RW ▼ 29 브루노 실바 38', 61' ▲ 82' 95 고무열 | ||||||
LM 21 박민서 | LCM 30 박창환 | CM 97 오인표 | RCM ▼ 15 서재민 ▲ 76' 8 정재용 | RM ▼ 16 변경준 2' ▲ 76' 17 이동률 | |||
LB ▼ 4 이인재 ▲ 82' 3 김민규 | CB 5 오스마르 | RB 20 김오규 47' | |||||
GK 23 문정인 | |||||||
SUB | 22 차승현 | 13 이기현 |
- 경기 전
5R 김포전 이후 21일 만에 홈구장 목동 레울파크에서 리그 홈경기를 가지게 된 만큼, 승리에 목말라 있는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리그 5연속 무승행진의 고리를 끊어내는 순간을 만들어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K리그1 승격으로 향하는 변곡점을 만들어내어야 할 것이다.
이날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박정인의 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본인에게 특별한 날인 만큼 시즌 첫 골 이상을 성공시켜 팀을 리그 5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서 경기 전에 박정인의 리그 통산 100경기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편 오스마르는 리그 5R 김포 FC전 이후 이번 시즌 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진행
후반전 시작 이후에도 경기의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7분 이랜드가 공격 진영에서 프리킥을 만들어내었고, 오스마르가 차려고 하다가 브루노 실바에게 양보하면서 좋은 득점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볼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 4번째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이후 김도균 감독은 후반 12분 이코바를 교체시키고 박정인을 투입시켰다. 반면 충남아산 선수들은 점유율에서 우세를 점하며 추격골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이랜드 수비진들이 상대팀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차단시키며 실점 위기를 최소화함으로써 여러 번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후반 16분, 브루노 실바가 이번에는 상대 선수 박병현의 볼을 인터셉트하여 기어이 오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성공[55]시키며 경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이어서 후반 20분 이랜드의 코너킥 상황 이후로 상대팀이 막아낸 볼을 오인표가 중거리 쪽에서 받은 후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추가골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그 전 상황에서의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인해 그의 이랜드에서의 데뷔골은 끝내 무산되었다.[56] 후반 28분, 박정인이 브루노 실바의 볼을 받아서 드디어 본인의 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넣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해서 팀은 스코어 5:0을 기록하여 이번 경기 승리를 굳혀나갔다.
후반 31분, 서재민과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시즌 3번째 골을 넣었던 변경준이 모두 교체되고, 두 선수가 뛰었던 자리에 각각 정재용, 이동률이 투입되었다. 후반 33분에는 이랜드의 계속된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막혀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1분 뒤 이랜드가 상대 선수 정마호에 의해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문정인의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가 유지되었다. 후반 37분에는 팀 내에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인 브루노 실바와 이인재가 교체되고 각각 고무열과 김민규로 교체되었다.
5분의 로스타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충남아산의 점유율을 앞세운 막판 공세에 의해 GK 문정인의 선방 이후 골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민규의 골로 팀이 이번 경기에서 첫 실점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강민규가 직전 오프사이드 위치에 걸렸기 때문에 깃발이 올라가며 이번에도 실점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았고, 마침내 이랜드가 5점 차 경기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드디어 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 후
"K리그2 이랜드, 충남아산 5-0 대파…6경기 만에 승리"
"5골에 클린 시트까지 챙겼다!...서울 이랜드, 충남아산에 5-0 완승...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이랜드가 역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던 충남아산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둠으로써 리그 6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하여 K리그2에서 승격 경쟁을 다시 이어가는 데 성공하였다. 더불어 이번 시즌 통틀어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리그 개막전 이후로 시즌 9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달성하였다. 또한 창단 이후 최초로 리그에서 5점 차 승리를 기록하는 역사를 남겼다.
공격진과 중원진, 그리고 수비진 간의 유기적인 팀워크와 감독의 선수 기용 능력이 이날 경기에서 빛을 발하였다. 김도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5R 김포전부터 시즌 5경기 연속으로 3-5-2 전술을 유지하였음에도 수비 자원에서는 지난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규 대신에 오스마르를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시키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이끌어내었으며, 대신에 웬만해서 교체하지 않았던 이인재를 김민규와 교체시키는 등 수비진 관리에도 신경쓰기 시작함으로써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브루노 실바, 이코바 등의 공격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중요한 상황에서 교체를 단행함으로써 교체 선수로 나온 박정인의 추가골에도 기여하여 이날 경기에서 5골을 만들어내는 화력을 연출하는 등의 좋은 경기력을 선사하여 다음 경기에서의 긍정적인 선전을 더욱 기대케 하였다.
다만 이랜드가 막판에 경기력이 처지는 모습을 보여 여러번 실점 위기를 넘겨야 했던 수비적인 문제는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지난 5R 김포전과 6R 성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지키고도 경기 후반에 실점을 당하는 패턴이 이번 경기에서는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음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많은 시간 동안 뛰면서 지쳐가는 상황이 되었을 때 상대팀에게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팀적인 차원에서의 로드맵이 필요하며, 특히 리그 경기를 거듭하면서 차츰 떨어지고 있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브루노 실바가 시즌 2번째로 MOM에 선정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코바, 변경준, 오스마르, 오인표와 함께 K리그2 9R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됨에 이어 K리그2 9라운드 MVP까지 등극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팀도 K리그2 9R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렇게 해서 이랜드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충남아산(승점 10점)을 기존 리그 6위에서 8위로 떨어뜨리며 승점 11점(득실차 +6)으로 리그 7위에서 5위로 다시 올라갔다.[57]
2.9. 10R 충북 청주 FC (홈, 1:1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2024년 5월 6일 (월요일) 16: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광호 | ||
관중 : 1,714명 | ||
1 : 1 | ||
서울 이랜드 FC | 충북 청주 FC | |
<rowcolor=#000,#fff> 9' (PK) 브루노 실바 | 57' (PK) 김명순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브루노 실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1-4-1) | |||
ST ▼ 9 이코바 ▲ 63' 11 박정인 | |||
LM ▼ 17 이동률 ▲ HT 16 변경준 | LCM ▼ 30 박창환 ▲ 63' 8 정재용 | RCM ▼ 15 서재민 ▲ 85' 95 고무열 | RM 29 브루노 실바 9' |
DM 5 오스마르 | |||
LB 21 박민서 | LCB 3 김민규 | RCB 20 김오규 | RB ▼ 2 황태현 ▲ 73' 22 차승현 90+5' |
GK 23 문정인 | |||
SUB | 33 신세계 | 13 이기현 |
- 경기 전
해당 경기일이 바로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임과 더불어 팀이 직전 경기를 역사적인 5:0 대승 분위기로 장식했기에, 이러한 특별한 날에 목동 레울파크를 찾는 관중 수가 이전 경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피터의 경우 이랜드 선수로서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바로 전날인 5월 5일까지 K리그2 10라운드가 현재 진행 중인데, 이랜드보다 승점 2점이 낮은 경남과 부천이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여 이랜드를 제치고 각각 5위, 6위를 마크하여 팀은 7위로 떨어졌다.
그런데 해당 경기 중계에서 나오는 K리그 측에서의 이랜드의 라인업 소개 중에 오스마르가 2명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일어났다. 한편 오스마르는 아래 그림의 4-1-4-1 전술에서 파란 원 부분, 즉 가운데 쪽에 위치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59]
한편 이동률은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시 프로선수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장하게 된다.
- 경기 진행
전반 1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왼쪽에서 볼을 잡고 페널티 박스 쪽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에 막혔으며, 이후 튀어나온 볼을 이동률이 재차 잡아내어 브루노 실바에게 다시 패스한 이후 브루노 실바가 골문 왼쪽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상대팀 충북청주로 하여금 큰 실점 위기를 한 차례 넘기고, 전반 7분 브루노 실바가 이코바의 볼을 받은 뒤 페널티 박스에서 그를 막으려고 하는 2명의 상대 선수를 상대로 반칙을 유도하여 직접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브루노 실바는 지난 라운드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상대 골키퍼 박대한을 상대로 PK를 성공시켜 어느덧 리그에서 6번째 골을 넣으며 K리그2 전체 득점 1위로 올라갔다.
이로써 팀은 1:0으로 리드하며 당분간 충북청주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우세를 점하며 여러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전반 13분 브루노 실바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 미스, 전반 19분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이코바의 상대팀의 성급한 커트로 이어진 세컨볼 획득 실패, 전반 33분 김오규의 헤더로 인한 데뷔골 무산과 이어지는 이코바의 골대를 맞는 부정확한 헤더 등으로 인해 추가골이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이어진 36분에는 상대팀 충북청주의 공격 상황에서 이랜드의 수비진이 순간 볼을 간파하지 못하고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지만 다행히도 교체로 투입된 상대 선수 파울리뉴의 치명적인 슈팅 찬스 미스로 인해 팀은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41분에서는 2022 시즌까지 이랜드에서 뛰었던 상대 선수 김선민의 롱패스를 받아낸 정민우의 드리블을 막지 못해 또 한번의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문정인이 간신히 세이브를 성공시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던 전반 44분, 브루노 실바의 스로인 볼을 받은 이코바가 페널티 박스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상대 선수 베니시오와 이한샘을 상대로 경합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박스에서 기다리는 이동률이 경합에서 승리한 이코바의 패스를 받으려는 순간 미유키의 방해로 넘어지며 의도치 않게 미유키의 박스 내에서의 반칙을 유도하여 또 한번 이랜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런데 페널티 키커로 나선 이코바의 킥이 이번에는 박대한의 손에 막히는 바람에 이코바는 이번에도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랜드는 충북청주를 상대로 겨우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마감하였다.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에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 이후로 많이 지쳐 있던 공격진의 이동률을 빼주고 변경준을 교체로 투입시키기에 이르렀다.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변경준과 함께하는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상대팀 충북청주의 기세에 팀이 주춤하며 전반전에 비해 더 많은 실점 위기를 허용하게 되었다. 그러던 후반 8분 상대팀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문정인이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완전하게 처리되지 못한 채로 바운드되고 있는 볼을 잡은 상대 선수 김명순을 박창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막아내며 수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최광호 주심이 이러한 상황을 반칙으로 인식하고 VAR 온필드 리뷰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이랜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결국 키커로 나선 김명순에 의해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 1:1이 되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 첫 실점 이후로 경기의 흐름이 점점 상대팀인 충북청주 쪽으로 향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60분 동안 우세를 기록했던 이랜드의 볼 점유율은 점점 열세로 밀리며 몇 차례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맞게 되었다. 후반 18분 김도균 감독은 선발 출전 선수 중 상대적으로 경기력에 있어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한 이코바와 박창환을 교체시키고 각각 박정인과 정재용을 투입시켰고, 10분 뒤인 28분에는 수비 자원에서 황태현을 빼고 차승현을 교체 투입시키는 수를 두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랜드의 경기력에 있어서 딱히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나마 후반 31분에는 차승현과 변경준의 교체투입 선수 간의 합작이 이루어진 바가 있었으나 변경준의 슈팅이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5분 뒤인 후반 36분에는 또 한번 차승현-변경준 커넥션이 발동되었으나 이번에도 변경준의 슈팅이 박대한의 손끝에 막혀 득점으로 아쉽게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0분,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을 보인 서재민이 교체되고 공격수 고무열이 투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는 계속해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덧 정규시간이 모두 지나가고 7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5분, 차승현이 수비 진영에서 볼을 잡은 상대 선수 파울리뉴의 옷을 오래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하여 결국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상대팀 충북청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GK 문정인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선방하여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아내었고, 이어서 이랜드에게 사실상 마지막 공격 기회가 주어졌는데, 차승현의 회심의 크로스가 브루노 실바와 박정인과의 위치가 겹친 채로 모두 헤더를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서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코너킥도 만들지 못하고 상대팀 충북청주의 골킥으로 선언되며 결국 최종 스코어 1:1로 양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여 승점 1점만 적립하는 것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 경기 후
"‘브루노 실바 PK’ 서울이랜드, ‘김명순 동점골’ 충북청주에 1-1 무승부"
서울 이랜드가 직전 경기 5:0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충북청주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어 연승 도전에 실패하였다. 그러면서 K리그2 4위를 자리하고 있는 충북청주[60]를 끌어내지 못한 채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겨우 5위[61]를 유지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62]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이코바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것 치고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하지 못하며 되려 팀의 승리 실패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지난 2경기 연속골을 넣어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뒤늦게 보이기 시작했던 이코바는 이번 경기를 뛰면서 전반 19분에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했음에도 그에게로 오는 공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늦게 발을 내밀었고, 전반 33분 헤더 위치를 잘 잡았음에도 공을 골대 안쪽까지 조준시키는 데 실패하였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팀이 2번째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상황이었던 전반 45분 인저리 타임에서는 키커로 나왔음에도 PK골마저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함으로써 중앙 공격수로서의 체면을 스스로 구겨버렸다. 그 이후 후반에는 공격 상황에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63분만 뛰고 교체되며 이번 경기에서 5.4로 양팀의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고 말았다. 또 팀의 선발 출전 선수 중에 이코바에 버금가는 6.0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박창환은 이번 전술에서 왼쪽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팀의 공격력에 크게 기여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수비 차원에서도 상대팀에게 박스 안에서 PK를 내주는 반칙을 범하며 팀의 실점의 간접적인 빌미가 된 채로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리고 수원 FC 감독 시절에 이어 경기 후반에 거의 항상 공격 자원을 위주로 교체를 단행해 왔던 김도균 감독의 팀답게 이번에도 감독이 1: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진 중 3명[63]을 더 교체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 모두가 게임을 확실히 유리한 상황으로 바꾸어내지는 못하였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이인재가 휴식을 취했음에도 리그에서 자주 소화하고 있는 김민규, 김오규를 비롯한 수비 자원에서는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실수가 상당히 많이 나왔으며, 황태현이 차승현으로 교체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수비진의 체력 관리를 조금이라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본인의 기량으로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유도하여 첫번째 PK골을 성공시키는 등 팀의 공수 차원에서 상당히 많이 기여하여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데 일조한 지난 경기 MOM이었던 브루노 실바가 이번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7.8점이라는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등극되었다. 그리고 이랜드 선수 중 유일하게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올라갔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비가 많이 내림으로 인해서 경기장을 찾아 온 관중들이 지난 경기에 비해 1,714명 밖에 오지 않아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라는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00명도 기록하지 못하게 되었다.
2.10. 11R 안산 그리너스 FC (원정, 3: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19:00 | ||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 ||
주심 : 정회수 | ||
관중 : 384명 | ||
0 : 3 | ||
안산 그리너스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63', 90+0' 브루노 실바 (A. 63' 서재민, 90+0' 문정인) 90+2' 이코바 (A. 변경준)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브루노 실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1-4-1) | |||
ST ▼ 95 고무열 ▲ HT 9 이코바 90+2' | |||
LM ▼ 11 박정인 ▲ HT 16 변경준 57' | LCM ▼ 30 박창환 ▲ 84' 7 피터 | RCM 15 서재민 | RM ▼ 17 이동률 ▲ HT 29 브루노 실바 63', 90+0' |
DM 5 오스마르 | |||
LB 21 박민서 | LCB 3 김민규 | RCB 20 김오규 | RB ▼ 22 차승현 ▲ 75' 2 황태현 |
GK 23 문정인 | |||
SUB | 27 조동재 | 13 이기현 |
- 경기 전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서 확실히 잡아야 했던 충북청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이제는 순위 면에서 충북청주에 비해 훨씬 낮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하지 못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욱 곤란해지기 때문에, 공격 자원을 극대화시키는 특성을 지닌 김도균 감독의 전술이 이번 경기에서 과연 제대로 먹혀들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이 주목되는 바이다.
이날 경기도 지난 안산 원정에서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 경기 진행
그러던 전반 25분, 상대팀의 터치로 인해 볼이 골라인을 지나며 이랜드의 코너킥이 선언된 이후, 코너킥이 진행되기 이전에 페널티 박스 쪽에서 서 있던 김오규가 상대 선수 최한솔을 상대로 멱살을 대놓고 잡음으로 인해 반칙을 저질렀다. 그런데 정회수 주심이 반칙 당사자인 김오규에게 경고를 주지 않고 그냥 넘어가버리면서 상대팀의 불만을 유발하였다.
후반전을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공격 자원 중에 왼쪽 윙어 포지션의 박정인을 변경준으로, 오른쪽 윙어 포지션의 이동률을 브루노 실바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고무열을 이코바로 각각 교체하여 팀의 공격력 강화를 주문했다.
후반 시작 이후 1분에 이랜드의 공격 전개가 이루어졌지만 마지막에 이어진 변경준의 슈팅이 골문 오른쪽을 크게 빗나갔다. 그리고 1분 뒤 이어진 상대팀 안산의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상대 선수 김도윤의 슈팅으로 인한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GK 문정인이 전반전에서 활약했던 때처럼 이번에도 세이브에 성공하여 이번에도 선제실점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박민서가 변경준에게 전달하기 위한 롱볼 크로스가 상대 선수 이택근에게 맞았는데, 도리어 상대의 자책골로까지 이어질 뻔하면서 이번 공격도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던 후반 18분, 박창환이 상대 선수의 볼을 뺏어 이랜드의 볼로 만든 뒤, 차승현-이코바-박창환-서재민으로 이어진 뒤 브루노 실바가 마지막에 슈팅을 시도하여 드디어 선제골을 만들어내었다. 이는 김도균 감독의 후반 교체 전술이 확실하게 통한 결과가 되었으며, 이로써 이랜드가 안산을 상대로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루노 실바가 10분 뒤인 후반 28분에 안산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 내친김에 두 번째 골까지 노려봤으나 아쉽게 2:0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30분에 차승현이 황태현으로 교체된 이후인 후반 32분에도 이코바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이준희를 맞으면서 또한번의 득점 기회를 브루노 실바가 잡았지만 이 역시도 추가골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사이 이랜드는 안산의 공격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의 고비를 맞았다. 후반 34분에는 교체로 투입된 상대 선수 강수일의 플레이로 인한 실점 상황을 GK 문정인이 간신히 막아냈고, 이어진 38분에는 안산의 프리킥이 페널티 박스 쪽까지 갔지만 황태현의 헌신적인 수비와 문정인 골키퍼의 부상을 감수한 세이브로 또 한 차례의 위기를 넘겼다. 이후 후반 39분에 박창환이 피터로 교체된 뒤인 후반 40분에 또 안산의 강수일의 침투 패스로 인해 이랜드 입장에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되었으나 이어지는 상대 선수 김범수가 날려먹으면서 무실점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덧 90분 추가시간이 돌입된 상황에서 GK 문정인으로부터 이어지는 볼을 브루노 실바가 받는데 성공하여 드디어 두 번째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분 뒤에 황태현의 스프린트 이후 변경준이 볼을 받아 이코바에게로 연결하여 이코바가 그대로 골로 마무리지었다. 그전에 황태현이 넘어진 것과 관련한 반칙성 장면이 있었으나 주심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결국 이랜드의 3번째 득점이 인정되었다. 이렇게 해서 팀은 안산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끝까지 지키며 3:0으로 승리하여 이번 시즌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 경기 후
이랜드가 역대 전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크게 점하고 있는 안산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득실차 +9로 나머지 12팀에 비해 가장 크게 앞서면서 승점 15점을 획득하여 3위로 상승하였다. 거기에 K리그2 전체에서 11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9득점을 올려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팀 득점 공동 1위로 올라갔다.
김도균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 전술이 제대로 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승으로 이어진 이번 경기였다. 게다가 이랜드의 이번 경기 득점은 브루노 실바, 이코바로 모두 교체 선수들에게서 나왔다. 거기에 브루노 실바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서재민도 리그에서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쳤고, 팀의 클린시트를 책임지면서 브루노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까지 한 문정인, 후반전에서부터 투입되어 안산을 상대로 여러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던 변경준까지 가세하면서 팀의 기분좋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수비 쪽에서는 두 자리 수의 유효슈팅(10번)을 허용했을 정도로 다소 아쉬운 장면이 몇 차례 나왔는데, 김오규의 노골적인 멱살잡이로 인한 불필요한 반칙, 후반 30분 이후의 박민서-김민규-김오규-황태현으로 이루어진 4백에서 여러 번 노출한 수비 불안으로 인해 자칫하면 무승부 내지 패배로 끝날 수가 있었다. 만일 안산보다 순위가 높은 다른 팀이었으면 같은 상황에서 실점을 내줄 확률이 더욱 높았을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김오규를 계속해서 선발 출전으로 뛰게 함으로 인해 본인의 경기력 하락 및 체력 저하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다음 경기 천안 원정을 준비하는 데 있어 김오규를 쉬게 해주거나 교체 자원으로 활용시키든지, 혹은 풀백 포지션을 변화시키는 등 어떻게든 수비 문제를 보완하여야 하는 숙제를 남기게 되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서 브루노 실바는 K리그 데뷔 이후 벌써부터 3번째 멀티골을 만들어내는 대활약을 보이며 3경기 연속으로 MOM에 선정되었다.[65] 그리고 이번 경기 무실점에 기여한 김오규와 같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에서 8골을 넣으며 K리그2에서 득점 단독 선두를 수성하였다.
2.11. 12R 천안 시티 FC (원정, 4: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R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19:00 | ||
천안종합운동장 (천안) | ||
주심 : 설태환 | ||
관중 : 550명 | ||
0 : 4 | ||
천안 시티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6', 18' 이코바 (A. 6' 박민서) 49' 이동률 (A. 이코바) 83' 브루노 실바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이코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1-4-1) | |||
ST ▼ 9 이코바 6', 18' ▲ 68' 11 박정인 | |||
LM 29 브루노 실바 83' | LCM ▼ 30 박창환 2' ▲ 54' 7 피터 89' | RCM 15 서재민 74' | RM ▼ 17 이동률 49' ▲ 68' 16 변경준 |
DM 5 오스마르 | |||
LB 21 박민서 | LCB ▼ 4 이인재 ▲ 54' 20 김오규 | RCB ▼ 3 김민규 ▲ 78' 27 조동재 | RB 22 차승현 |
GK 23 문정인 | |||
SUB | 19 조영광 | 13 이기현 |
- 경기 전
- 경기 진행
그런데 전반 20분, 이랜드의 수비 진영에서 왼쪽 후방에 있는 이인재의 볼을 잡으려는 서재민의 턴오버가 발생하여 상대 선수 모따로부터의 실점이 확실시되었다. 하지만 수비수 김민규가 골문 쪽으로 끝까지 달려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의 볼을 극적으로 걷어내면서 팀의 치명적인 실점을 막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세컨볼에서 페널티 박스 언저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대 선수 장성재가 볼을 받고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문정인 골키퍼가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10여 분이 흐른 전반 33분에도 이어진 상대팀 천안의 공격 기회에서 모따로 인한 또 한번의 실점 위기에 이인재가 뒤따라와서 경합을 시도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모따의 볼을 막으려는 골키퍼 문정인이 이인재의 다리 쪽에 충돌하며 경기 중에 머리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페널티킥 선언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이어지지 않았고, 문정인은 머리를 부딪힌 이후 심각한 부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머리 쪽에 붕대를 감고 다시 경기에 임하였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으며, 그중 3분에 브루노 실바의 중거리 슈팅으로 인한 추가골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GK 제종현에 막혔다. 그런데 그 골키퍼가 볼을 막은 이후에도 잡지 못하며 운이 좋지 않게 코너킥을 허용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후반 4분, 천안의 공격을 브루노 실바가 먼저 막아낸 후, 상대 선수들이 볼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코바가 인터셉트하여 반대쪽의 이동률에게 패스했고, 이동률이 이러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본인에게 있어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렇게 해서 이랜드는 스코어를 3:0으로 만들며 승리 확률을 더욱 높여갔다. 그리고 후반 9분에 이인재, 박창환에서 각각 김오규, 피터로 교체된 이후 팀의 수비진은 한 번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가 있었던 전반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모따를 비롯한 상대팀의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차단하여 무실점을 지켜냈다. 후반 17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공격 진영에서 단독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볼이 골포스트에서 크게 빗나갔다.
후반 23분, 김도균 감독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코바와 1골을 넣은 이동률을 교체시켜 주고 각각 박정인, 변경준을 투입시켜 유연성을 겸비한 공격력 강화를 요구하였다.
후반 24분, 상대팀 천안의 프리킥을 받은 모따의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한 한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골대를 맞지 않고 그대로 이랜드의 골킥으로 선언되었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투입된 변경준의 패스를 받은 차승현이 다시 변경준을 향해 볼을 건넴으로써 변경준이 스프린트를 시작하여 돌파를 통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수 마상훈의 태클에 저지되었다. 그렇게 이랜드의 4번째 득점 기회가 번번이 무산되던 중에 어느덧 김민규에서 조동재로 교체된 이후인 후반 38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변경준이 박정인, 브루노 실바과 함께 전방 쪽으로 이동하면서 볼을 잡은 뒤에 상대 선수 윤재석, 마상훈과의 경합에서 승리했고, 변경준으로부터 이어진 볼을 받은 브루노 실바가 직접 슈팅하여 스코어를 4점 차로 벌려냈다. 이렇게 해서 이랜드는 천안을 상대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피터가 후반 44분 팀의 공격 진영에서의 코너라인 쪽에서 상대팀에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여 경고를 받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으로 돌입한 상황에서 상대 선수 문건호가 볼을 잡은 차승현에게 위험한 태클을 날리며 다이렉트 퇴장과 수적 열세를 자초하며 천안이 알아서 무너져 내리면서 이랜드는 최종 스코어 4:0으로 천안을 압도하고 4경기 연속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 경기 후
"‘4-0 대승+4G 무패’ 김도균 감독, “공격과 수비 모두 높은 집중력 보여줬다”"
이랜드가 천안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구단 최초로 100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거기에 팀은 이날 4득점 무실점을 기록하여 리그 23득점 10실점으로 팀 득점 단독 1위를 굳히면서 팀 최소 실점 공동 1위도 지켜내었다. 팀이 3R에서 8R까지 48일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대단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스트라이커 치고는 다소 부진한 면모를 보였던 이코바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으며, 전반 초반 코너킥 전담 키커로서 이코바의 결승골 도움에 기여한 박민서, 후반 초반에 팀의 공격 진영에서 이코바의 패스를 받고 바로 득점으로 연결한 이동률, 그 이동률과 교체되어 브루노 실바의 마지막 추가골을 넣는 데 크게 기여한 변경준까지 합세하면서 이랜드의 공격력이 지난 경기에 이어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수비 쪽에서도 김도균 감독이 개막전에서부터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계속해서 잡아왔던 김오규를 처음으로 체력 안배 목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빼주었고, 10R 충북청주전에서부터 선보인 4-1-4-1 전술에서 특히 풀백(포백) 쪽에도 변화를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66]으로 이어졌다. 다만 전반 20분에 풀백 쪽이 아닌 수비 쪽에서 내려온 서재민에 의해 이어진 실점 위기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서재민에게 패스할 때 볼을 빠르게 패스한 이인재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지만, 그 볼을 받은 서재민이 성급하게 발을 내미는 바람에 판단을 잘못하여 상대 선수 모따로 인한 영락없는 실점 및 상대팀의 역전 기회를 제공할 뻔했기에 서재민의 책임이 매우 크다. 무엇보다도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멘탈을 다잡지 않으면 분위기가 역전패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가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든 나쁘든 이러한 성급한 수비는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김민규는 이러한 장면에서 끝까지 공만 보고 질주하여 한 골을 넣은 것과 다름없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이랜드 수비진 중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결승골을 포함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코바가 K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MOM에 선정되었다. 거기에 브루노 실바와 함께 12R 베스트 일레븐으로 뽑혔으며, 12라운드 MVP로까지 등극했다. 한편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당사자인 이랜드와 휴식라운드로 빠진 수원을 제외한 11개의 모든 팀들이 2득점 이하에 그칠 때 유일하게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다.
2.12. 13R 전남 드래곤즈 (홈, 1: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R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19: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김재홍 | ||
관중 : 3,563명 | ||
1 : 2 | ||
서울 이랜드 FC | 전남 드래곤즈 | |
<rowcolor=#000,#fff> 62' 이코바 (A. 박민서) | 82' 김종민 (A. 몬타노) 90+2' 몬타노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몬타노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1-4-1) | |||
ST ▼ 9 이코바 62' ▲ 74' 95 고무열 | |||
LM 29 브루노 실바 | LCM 30 박창환 | RCM ▼ 15 서재민 ▲ 89' 8 정재용 | RM ▼ 16 변경준 ▲ 61' 17 이동률 |
DM 5 오스마르 | |||
LB ▼ 27 조동재 ▲ HT 21 박민서 | LCB 20 김오규 60' | RCB 3 김민규 | RB ▼ 22 차승현 ▲ 74' 33 신세계 |
GK 23 문정인 | |||
SUB | 19 조영광 | 13 이기현 |
- 경기 전
이랜드는 5월 박싱데이에 접어들면서부터 일주일 전 안산 원정경기, 4일 뒤에 이어진 천안 원정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난 이후 체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전남의 경우에도 3일 간격으로 부천, 성남을 상대하여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 관건이기에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출중한 공격력과 기민한 수비력을 활용하여 전남의 기세를 꺾어내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구단의 모기업인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리테일 산하 유통업체 킴스클럽의 PB 브랜드인 오프라이스(O'price) 브랜드 데이라는 콘셉트로 치러질 예정이다. #
경기 시작 직전에 이동률의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67]
- 경기 진행
전반 10분, 상대팀 전남의 빌드업을 브루노 실바가 인터셉트한 볼이 이코바 쪽으로 향하여 이코바가 골문 쪽으로 슈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 최봉진의 손에 막혔다. 전반 21분 상대 공격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볼을 막으려고 수비에 집중하려다 같이 경합하는 상대 선수 몬타노의 움직임에 밀리며 스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몬타노의 볼을 받은 발디비아의 슈팅을 다리로 막아내어 결과적으로 선제실점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그리고 22분 팀의 공격 상황에서 이코바-차승현의 볼을 조동재가 받아냈지만 볼이 튀는 바람에 상대 골키퍼에 막혀 슈팅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전반 30분 수비 진영 쪽에 있던 조동재가 중원에서 달리고 있는 이코바에게 패스하였고, 이코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까지 질주하며 골문 쪽으로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것도 상대 골키퍼의 팔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였다. 그 이후에도 35분 변경준의 침투 및 위협적인 크로스, 42분 양팀 간의 볼 공방 이후 오스마르의 중거리 슛, 이어진 코너킥에서의 브루노 실바의 헤더, 그리고 5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시간 4분 이코바의 슈팅 등 이랜드에게 공격 기회가 상당히 많이 돌아갔지만 결국 전반 스코어 0:0으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다음 후반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기 이전에 김도균 감독은 레프트 윙백 포지션의 조동재를 교체시키고 박민서를 투입시켰다.
후반 시작 이후 상대팀 전남의 볼 소유 및 위협적인 돌파가 있었지만 팀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6분 브루노 실바가 상대 선수들의 방해를 뚫어내고 크로스에 성공하였고, 그러한 볼을 변경준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15분 박창환이 브루노 실바를 향해 패스했으나 상대 선수 조지훈의 터치에 막히고 말았다. 그로부터 1분 뒤에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서 변경준이 교체되고 이동률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이동률은 투입되자마자 차승현의 볼을 받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만들며 이코바에게 향하는 볼로 만들었지만 이코바와 경합하고 있던 상대 선수 신일수에 의해 득점이 불발된 이후 골라인 터치아웃으로 코너킥이 선언되었다.
이어진 후반 17분 박민서의 코너킥을 이코바가 다리로 연결하며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68] 이로써 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1분에 팀의 공격 진영에서 서재민이 상대팀의 볼을 뺏은 뒤 오스마르-차승현을 통해서 브루노 실바의 추가골을 넣기 위한 회심의 헤더가 나왔지만 아쉽게도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28분 전남의 공격을 틀어막은 김오규가 박창환에게 패스하며 박창환이 발디비아를 제치고 역습을 전개하여 브루노 실바에게 패스한 이후, 브루노 실바가 볼을 막으려는 전남 선수들을 상대로 개인 플레이를 활용하며 슈팅까지 기록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추가골 시도가 불발되었다.
후반 29분, 김도균 감독이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이코바를 고무열로, 오른쪽 윙백 포지션의 차승현을 신세계로 각각 교체시켰다.
이랜드가 전남을 상대로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던 후반 37분, 전남의 코너킥을 골키퍼 문정인이 받으려고 하다가 상대 선수 조지훈의 방해를 받고 넘어진 이후 떨어진 볼이 상대팀의 몬타노의 발을 통해 김종민으로 인한 불의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전에 문정인이 볼을 잡다가 넘어진 장면에 대해서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은 상황에 동료 선수들과 감독이 불만을 표출하여 전남의 조지훈에게 골키퍼 차징 반칙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감독에게 주어진 옐로카드가 전부였고, 결국 스코어 1:1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 이후 이랜드는 공격에 더욱 집중했지만 여전히 2번째 골을 넣는 결정적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후반 44분,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의 서재민이 교체되고 그 자리에 정재용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5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박창환의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이제는 5경기 연속골 및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성공하려는 듯했으나 슈팅한 공이 또 골대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추가시간 2분, 상대팀 전남의 공격을 막으려는 팀의 사기가 점점 떨어지는 와중에 상대 공격수 몬타노에게 끝내 역전 실점을 허용하여 이랜드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에서 한순간에 스코어 1:2로 전남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러고 2분 뒤 팀은 상대 선수 박태용으로 인한 추가실점을 겨우 감수한 채 결국 경기 막판에 선수들의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 경기 후
"‘역전패 속 3연승 실패’ 김도균 감독 “많은 기회들 살리지 못해 아쉬워”"
이코바의 선제골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나 했던 이랜드가 역대 상대전적 19전 3승 10무 6패 승률 15.8%로 열세인 전남에게 시즌 첫 역전패를 당하며 최대 2위로 올라가지 못하고[69] 도리어 순위 경쟁에서 추월을 당하며 해당 경기가 치러졌던 5월 18일 기준으로 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이자 13라운드가 종료된 날짜인 5월 19일 기준으로 승점 2점 차로 이랜드를 추격하고 있던 부산이 성남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면서 1점 차로 추월함으로써 팀은 최종적으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흐름적인 면에서 봤을 때 이랜드는 지난 원정 2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거의 그대로 들고 나오며 전남을 크게 위협해왔고, 후반전 17분에 선제골을 넣은 이후 리드를 이어가는 데 집중하기만 해도 승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후반 37분에 전남의 코너킥 이후 문정인 골키퍼가 볼을 잡다가 넘어진 것이 발단이 되면서 볼을 막으려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순간 흐트러졌고, 그 사이에 키가 큰 상대 선수 김종민을 집중 마크하지 못하며 동점 헤더골을 내주고 말았는데, 문제는 문정인의 선방 중 충돌에 관여한 상대 선수 조지훈에 대해서는 골키퍼 차징 반칙을 적용하지 않은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의 영향으로 인해 선수들과 감독을 비롯한 팀 스태프의 빗발치는 항의에도 오히려 주심이 김도균 감독에게 경고를 주는 논란을 발생시키며 결국 상대 측의 득점이 인정되고 만 것이다. 이후 이랜드는 이러한 여파로 인해 경기력적인 면에서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무승부라도 지킬 수 있었던 상황에서 첫 번째 세트피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몬타노에게 추가시간 역전골을 먹어버리며 팀의 승리 플랜이 완전히 어그러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가 불의의 일격을 맞아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된 셈.
이러한 상황에서 김도균 감독의 전술 및 교체에 관한 판단도 결과적으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10라운드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부터 4경기 연속으로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실제로 안산전과 천안전에서 제대로 먹혀들었지만 이 2팀의 경우는 K리그2에서 각각 13위, 12위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었고, 당시 4위로 이랜드에서 바로 한 단계 아래였던 전남 입장에서 이러한 전술을 간파하고 같은 전술로 맞불을 놓았기 때문인 것이 크게 작용했던 것인지 이랜드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음에도 전반전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또한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70] 이코바를 후반 29분에 교체시킨 것은 팀이 1:0으로 앞서면서 경기를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었던 상황 속에서 상당히 큰 악수로 작용되었다. 사실 이코바는 전반전에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유효슈팅을 성공시켰으며, 적극적인 돌파 및 침투를 몇 번 시도하면서 브루노 실바와 함께 팀의 공격력을 주도해 오고 있었기에 이러한 결정이 섣부른 판단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한편 이코바와 교체되어 투입된 고무열은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나머지 4명의 교체 선수들도 팀의 경기력을 뒷받침해주지 못함으로써[71] 거기에 첫 실점 후에 이어진 감독 경고 사태와 같은 외부적인 논란과 겹치며 치명적인 역전 패배의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 이제는 좋지 못한 기억을 빨리 잊어버리고, 앞으로 사흘 뒤에 치러지는 부천과의 다음 경기에 집중하여, 특히 팀의 무뎌지고 있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모색하여 잠시 끊어졌던 승기를 다시 이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한편 브루노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본인의 연속 득점 행진이 4경기에서 끝나게 되었다.
2.13. 14R 부천 FC 1995 (홈, 1:1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R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김영수 | ||
관중 : 1,537명 | ||
1 : 1 | ||
서울 이랜드 FC | 부천 FC 1995 | |
<rowcolor=#000,#fff> 28' 이동률 (A. 박민서) | 61' 바사니 (A. 이정빈)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바사니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1-4-1) | |||
ST ▼ 9 이코바 ▲ 68' 11 박정인 | |||
LM 29 브루노 실바 | LCM ▼ 30 박창환 ▲ 89' 14 김영욱 | RCM 15 서재민 | RM ▼ 17 이동률 28' ▲ 59' 16 변경준 |
DM 5 오스마르 | |||
LB ▼ 21 박민서 ▲ 89' 27 조동재 | LCB 20 김오규 | RCB 3 김민규 | RB 22 차승현 23' |
GK 23 문정인 | |||
SUB | 2 황태현 | 19 조영광 | 13 이기현 |
경기 직전 시즌 對 부천 전적 |
1전 1패 3라운드 0:1 패 (원정) |
- 경기 전
저번 맞대결에서는 부천의 볼드모트인 임동혁이 명단 제외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과연 그가 이랜드 선수로서 이번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리그 첫 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 주목된다. 그러나 임동혁은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경기 진행
전반 5분, 상대팀 부천의 공격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헤더로 막아내려는 볼이 더 뒤쪽으로 향하며 상대 선수 이의형과 루페타 쪽으로 가면서 팀이 일찌감치 실점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문정인이 몸을 던져 선방하다가 루페타를 맞고 넘어지면서 골키퍼 차징 반칙을 얻어냄으로써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팀의 닐손주니어의 패스가 기점이 된 볼이 바사니를 통해 유승현 쪽으로 연결되면서 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라인을 넘어가며 이랜드의 골킥이 선언되었다. 한편 유승현과 경합을 펼쳤던 박민서는 윙백으로서 유승현의 스프린트를 막아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7분에도 이랜드의 수비 진영에서 또 한번의 위기가 발생하며 상대 선수 박현빈의 골문 쪽을 겨냥한 슈팅까지 허용했으나 이번에도 같은 동료인 루페타의 다리에 맞고 골포스트 밖으로 나가면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24분에는 부천의 프리킥에 이랜드의 수비진이 쉽게 볼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이 경우도 상대의 유효슈팅 실패로 무실점은 유지되었다.
전반 25분, 이랜드의 수비 진영에서 박창환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문정인이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이의형이 보는 쪽으로 차는 실수를 저지르며 또다시 팀의 실점 위기를 자초하였다. 이후 루페타가 슈팅했지만 김민규가 다리로 막아냈고, 이정빈이 세컨볼 슈팅을 이어갔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이번에도 팀의 입장에서 간신히 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27분 50초 상황, 부천의 공격을 김민규가 차단한 이후 차승현이 역습 분위기를 만들며 앞에서 추월하는 박민서에게 패스하였고, 박민서가 환상적인 궤적으로 오른쪽 윙어 이동률에게 패스함으로써 이동률이 볼을 잡은 뒤에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하여 팀은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로써 이동률은 시즌 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박민서는 이번 경기 첫 필드골 도움으로 기존 팀내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던 브루노 실바의 3도움을 제치고 4도움으로 팀내 단독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전반 33분, 계속되는 상대팀 부천의 공세가 이어졌는데, 상대 선수 유승현의 스로인을 받은 루페타에 의해 김민규가 루페타와의 경합 과정에서 피지컬 싸움에 밀려 슈팅 기회를 헌납했으나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문정인의 선방으로 실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35분, 오스마르가 기점이 된 볼을 브루노 실바가 받은 후 박민서에게 패스하며 박민서가 골문 앞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차승현이 헤더로 연결하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상대 골키퍼 김현엽의 선방에 의해 득점이 불발되었다. 36분 40초경 박창환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정호진과의 일대일 경합 상황에서 순간 드리블을 시도하며 골문 쪽까지 이동하여 슈팅까지 이어나갔지만 이번에도 상대 골키퍼에게 차단되며 본인의 리그 10번째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그 이후 전반전이 다 지나갈 무렵에 부천의 공격을 이랜드 수비진이 막아내는 과정에서 김오규가 상대 선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쓰러뜨리며 페널티 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칙을 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김영수 주심이 정당한 싸움으로 인지하여 PK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렇게 해서 이랜드는 전반 스코어를 1:0으로 유지하였다.
후반전 시작 이후 이랜드는 팀이 지향하는 공격축구를 앞세우며 부천을 더욱 압박하였고,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브루노 실바를 향해 헤더를 연결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막히면서 김오규가 다시 헤더로 연결하였다. 하지만 볼이 더이상 골문 안쪽으로 향하지 못하고 그대로 부천의 골킥이 선언되어 팀의 추가 득점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팀의 선제골을 넣었던 이동률이 변경준과 교체되었다.
그러던 후반 16분, 상대팀 부천의 공격 상황이 되면서 이랜드가 수비 태세를 갖추었지만, 왼쪽 전방에서 질주하는 이정빈의 침투를 막지 못하여 박민서와 경합하던 상대 선수 바사니의 헤더에 의해 결국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팀의 첫 실점이 기록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스코어가 1:1이 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 후반 23분, 최전방 공격수로서 거의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이코바가 교체되었고 그 자리에 박정인이 투입되었다.
후반 26분 이랜드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전방 페널티 박스 가운데쪽에서 볼을 기다리고 있던 박정인이 박민서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선수에 의해 깎여맞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8분에는 이랜드의 공격 진영에서 부천의 반칙이 선언됨으로써 박민서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볼이 골문 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3분 이랜드의 플레이를 부천의 루페타가 인터셉트하면서 김오규가 경합을 통해 다시 이랜드의 볼로 만들려고 했으나 그 과정에서 루페타와 부딪쳐 넘어지면서 수비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골키퍼 문정인이 빨리 나와서 볼을 걷어내면서 두번째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후반 34분, 경기 중에 플레이를 빨리 이어가려고 하는 부천을 상대로 계속해서 고전하고 있는 이랜드의 벤치 쪽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주심이 이러한 문제를 캐치하고 소동을 제지하지 않았던 김도균 감독을 향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로써 김도균 감독은 저번 경기인 전남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고를 받게 되었다.
후반 44분, 김도균 감독은 왼쪽의 미드필더 박창환과 윙백 박민서를 교체시키고 각각 김영욱, 조동재를 투입시켰다. 한편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던 김오규는 김영욱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게 되었다. 그러나 이랜드는 2명이 더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분이라는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가는 데 번번이 실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90+5분, 브루노 실바가 마지막 힘을 다해 크로스를 시도하여 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은 덕에 차승현이 넘어지면서 받아내었고, 이후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가던 볼을 앞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스마르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이어나갔지만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이랜드는 지난 경기에서처럼 선제골을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전적에서 크게 우세를 보이던 부천을 상대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였다.
- 경기 후
이랜드가 부천을 상대로 1:1로 비기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했을 시에 올라갈 수 있었던 2위 자리에 오르는 데는 실패하였으며, 해당 경기가 종료된 바로 직후 팀은 3위로 일단 14R 경기를 치르지 않은 부산을 제치고 올라가는 데는 성공하였다. 그럼에도 지난 경기인 전남전에 이어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기지 못하는 경기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승점 1점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로 기록되었다.
이랜드는 5월 11일부터 현재까지 10일 동안 안산-천안-전남-부천을 만나는 강행군을 치러왔는데,
이외에도 골키퍼 문정인은 1:1 무승부를 거두었음에도 MOM으로 선정된 김포전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 똑같은 결과를 받아들였음에도 다소 불만족스러운 판단력을 보였다. 전반 25분에 상대 선수 이의형-바사니가 앞에서 바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을 하는 바람에 선제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던 장면을 노출했던 적이 있는데,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할 시에는 이러한 비슷한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될 것이다.
이후 2024년 5월 22일 김포가 성남을 이기고 천안이 부산을 이기면서 4위가 되었다.
2.14. 15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3: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R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19:00 |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 ||
주심 : 최규현 | ||
관중 : 11,045명 | ||
1 : 3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41' 뮬리치 (A. 손석용) | 85', 90+8' 이동률 (A. 90+8' 김결) 90+1' (FK) 박민서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이동률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4-3) | |||||
LW 29 브루노 실바 | FW ▼ 11 박정인 ▲ 51' 17 이동률 85', 90+8' | RW ▼ 7 피터 ▲ HT 16 변경준 | |||
LM 21 박민서 90+1' | LCM ▼ 30 박창환 ▲ 49' 14 김영욱 87' | RCM ▼ 15 서재민 ▲ 74' 99 김결 | RM 22 차승현 | ||
LB 3 김민규 34' | CB 5 오스마르 | RB 20 김오규 | |||
GK 23 문정인 | |||||
SUB | 2 황태현 | 27 조동재 | 13 이기현 |
경기 직전 시즌 對 수원 전적 |
1전 1승 2라운드 2:1 승 (홈) |
- 경기 전
직전 14라운드 마지막 날인 5월 22일의 경기 결과 이후 이랜드와 수원 양 팀은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통해서 이번 대결은 4라운드에서 수원이 이랜드를 제치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간 이후 처음으로 이랜드가 수원을 순위에서 다시 추월한 상황에서의 대결이 되었다. 두 팀 모두 승점이 19점으로 같기 때문에 수원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하게 되면 승점 3점 차로 더 달아남으로써 2위로 올라갈 수 있고, 비길 경우 양 팀 간의 순위표 내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수원에게 상대 순위에서 추월당하게 되어 최소 5위[73]에서 최대 8위[74]로 떨어지게 된다.
- 경기 진행
전반 13분, 상대 선수 유제호가 중원에서 볼을 잡는 과정에서 이랜드의 수비진이 뮬리치의 볼터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골키퍼 문정인이 안정적으로 볼을 잡아내었다. 1분 뒤인 전반 14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기점이 된 볼이 차승현을 통해서 박정인의 헤더로 연결되었지만 볼이 골대를 스쳐 지나가면서 수원의 골킥이 선언되며 더이상의 공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약 20분의 시간이 흐른 전반 33분에는 이랜드의 공격 연계가 마지막에 브루노 실바의 볼로 이어졌으며,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다가 상대 수비수 조윤성의 태클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34분에는 김민규가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여 경고를 받았다. 37분, 상대팀 수원의 공격 상황에서 툰가라의 패스가 뮬리치에게로 향했고, 김주찬이 이 볼을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민규가 필사적으로 막아내었고, 이후 상대 선수 손석용의 재차 슈팅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김오규가 막아내며 여러 차례 선제 실점 위기를 넘겨냈다. 38분 이랜드의 공격 중에 상대팀 수원에 의한 턴오버가 발생했지만 오스마르가 커트하여 역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이후 뒤에서 오스마르의 볼을 받은 브루노 실바가 계속되는 상대 선수들의 압박을 이겨내고 넘어지면서 반칙을 얻어냄으로써 프리킥을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피터가 시도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양형모에게로 향하여 팀의 선제골로 이어지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러던 전반 41분, 이랜드의 공격 시도를 전방 압박으로 뺏어낸 상대팀 수원이 역습을 시도하였고, 중원에서 툰가라가 볼을 잡아 뮬리치에게로 패스하는 과정을 이랜드 수비진이 막아내려고 했지만 되레 상대 선수 손석용에게 볼이 향하며 결국 뮬리치가 손석용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음으로 인해 팀은 7경기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이랜드는 0:1로 수원에게 끌려가게 된 상황에서 공격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함으로써 그대로 전반전을 떠나보냈다. 이후 김도균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되기 이전에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공격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피터를 빼주고 변경준을 투입시켰다.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상대팀 수원은 선제골을 통한 1:0 리드를 이용하여 더 강하게 이랜드를 압박하였다. 이에 팀의 사령탑인 김도균이 각각 후반 4분과 6분에 박창환을 캡틴 김영욱으로, 박정인을 이동률로 조기 교체시켜 팀의 공격 및 수비에 대한 분위기의 전환을 꾀하였다. 하지만 팀의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후반 10분 상대팀 수원의 역습이 최전방에 위치한 뮬리치의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문정인이 선방에 성공하였다. 이후 이어진 이랜드의 공격에서 오스마르의 볼을 받은 차승현이 단독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나 상대팀 수원의 골킥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27분, 상대팀 수원이 볼 소유를 주도하여 교체로 들어온 상대 선수 전진우의 발을 통해 툰가라의 패스 이후 뮬리치의 슈팅으로 팀이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운이 좋게도 골대를 맞으며 0:2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29분, 서재민이 교체된 이후 그의 포지션에 들어온 선수 김결이 리그 7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다. 30분, 상대 골키퍼 양형모의 킥을 뮬리치가 받아내어 볼을 막으려는 이랜드 선수들을 개인의 역량으로 따돌린 이후 툰가라에게 패스하였고, 이후 툰가라→손석용→전진우에게로 볼이 연결되어 팀이 또다시 2번째 실점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으나 이번에도 이랜드의 골대가 팀을 살려냈다. 이후 이랜드 선수들이 수비 진영에서 끝까지 수원의 공격 시도에 필사적으로 저항함으로써 실점을 끝까지 막아내었다. 37분에는 팀의 수비진이 전진우의 빠른 슈팅을 허용했지만 GK 문정인이 가까스로 선방해 내어 팀의 추가 실점을 직접 막아내었다.
그러던 후반 40분, 상대팀 수원의 볼 소유권을 브루노 실바가 커트해 낸 이후 경합 중에 전방 쪽으로 향한 볼을 이동률이 잡으며 크로스를 하기 위해서 킥을 시도했는데, 이 볼이 골문 쪽으로 향하는 슈팅이 되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원더골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팀은 이동률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반면 수원은 리드를 뺏기고 난 이후 차츰 흔들리기 시작하였으며, 그러한 상황에서도 후반 44분 전진우가 이랜드의 수비 진영에서 슈팅을 성공하였으나 문정인이 철저하게 막아내었다.
이렇게 양팀 간의 공방이 점점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 로스타임 7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30초에 이랜드의 공격 진영에서 차승현이 오른쪽 전방에 위치한 변경준에게 볼을 패스하려는 과정에서 같이 경합하고 있던 상대 선수 이상민이 변경준을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하여 이랜드의 프리킥이 주어졌다. 그리고 90+1분, 박민서가 프리킥을 시도하였는데 이 볼이 골망까지 흔들면서 팀이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박민서는 개막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이후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2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동시에 팀은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던 수원으로 하여금 오히려 5연패 위기로 빠뜨려냈다. 이로 인해 수원은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동력을 거의 완전히 상실했고, 급기야 이랜드는 90+8분 김결의 볼을 받은 이동률의 감아차기 득점으로 3:1을 만드는 데 성공하여 후반전이 종료된 이후 수원을 상대로 2연승에 2전 전승을 기록하게 됨으로써 지난 맞대결에서의 승리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내면서 이번 경기를 완벽에 가까운 시나리오로 마무리하였다!
- 경기 후
"이동률 멀티골 서울E, 수원에 5연패 안기며 3:1 대 역전승!"
"‘수원에 3-1 역전승’ 김도균 이랜드 감독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 덕분”"
서울 이랜드가 수원 삼성을 또다시 승리의 제물로 삼고 이 경기가 종료된 5월 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K리그2 2위로 올라가는 데 성공하였다. 거기에 김도균 감독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 이어 또 1승을 적립하여 14전 10승 1무 3패로 두 자리 승수를 만들어내며 승률 71.4%를 기록하게 되었다. 수원의 염기훈감독이 자진사퇴한건 덤.
이로써 이랜드는 이번 시즌 리그 11라운드 안산전에서부터 14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박싱데이 끝에 5전 3승 1무 1패라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기록하면서 그 중 마지막에 해당되는 이 경기에서 펼친 대역전극으로 지난해 5월 동안 리그를 무패로 마쳤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5월을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중원과 공격진에 교체를 단행한 김도균 감독의 전술이 유독 큰 빛을 발했는데, 그러한 배경에는 교체로 투입된 이동률, 변경준, 김결이 있었다. 경기 중 김도균 감독이 지난 라운드 경기인 부천전에서 정확한 골 결정력을 보인 이동률을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서 출전시키며 중앙 공격수로서의 임팩트가 부족했던 박정인을 빼줌으로써 피지컬 플레이에 강한 브루노 실바,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인 이동률, 빠른 스프린트 속도의 진가를 보이는 변경준을 필두로 한 쓰리톱 자원을 중심으로 전방 쪽에서의 공격 루트가 원활하게 이어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로 인해 팀은 계속적인 공격 시도를 이어가면서 마침내 후반 40분에 이동률의 발에서 나온 동점골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변경준은 박민서의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한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 제공권을 따내어 팀의 승리 과정에 한몫하는 등 후반 막판에 상대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이용한 팀의 확실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냄으로써 결과적으로 패배 위기에 빠진 팀을 전화위복으로 이끌어내었다. 거기에 교체 자원으로서 서재민과 교체된 김결의 경우에는 그라운드에서 헌신적으로 뛰어주면서 역전승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 속에서 여유를 가짐으로써 마지막에 득점에 물이 오른 이동률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에 크게 기여하였다.
팀의 입장에서 봤을 때 14일 전부터 치러진 박싱데이로 인해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 박창환, 서재민, 브루노 실바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계속해서 누적되어 왔던 경기력이 이번 경기 전반전 종료 이후에도 그렇게 큰 변화를 두각시키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아무래도 1부에서 강등당한 이후로 리그 초반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위까지 올라간 강팀인 수원의 기세에 약간 밀린 감이 있었기에 선제실점으로 1점 차로 끌려가면서 지난 2경기 전남전과 부천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후 공격력을 강화시킨 후반전에 돌입하고서 이번 라운드 직전까지 최근에 상대팀의 플레이가 점점 처지면서 4연패를 기록하던 경기력을 제대로 역이용하여 의미있는 역전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에 대한 쾌거를 잠시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인 경남과의 맞대결에 초점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전력적인 면에서는 분명 이랜드가 순위는 물론 득점, 실점, 득실차에서 상당히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직전 맞대결 원정경기에서 0-2로까지 끌려감으로 인해 결국 패배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수원전에서의 승리 하나로 느긋해지지 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음 경기 분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이날 경기에서의 쾌거를 기점으로 위닝 멘탈리티를 견고하게 다져야 할 것이다.
이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2024년 5월 26일 전남이 안양을 이기면서 팀은 3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어내는 데 큰 공을 세운 이동률이 이번 시즌 최초로 MOM에 선정되었으며, 역전 결승골을 넣은 박민서와 함께 베스트 11에 올라갔다. 그러나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상당히 큰 임팩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라운드인 안양 vs 전남 경기에서 안양을 꺾고 승리한 전남에 밀려 베스트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2.15. 16R 경남 FC (홈, 2: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R 2024년 6월 1일 (토요일) 19: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오현진 | ||
관중 : 4,188명 | ||
2 : 1 | ||
서울 이랜드 FC | 경남 FC | |
<rowcolor=#000,#fff> 24' 박민서(2000)[서울E] (A. 피터) 45' 브루노 실바 (A. 변경준) | 70' 박민서(1998)[경남] (A. 박원재)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브루노 실바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5-2) | |||||||
LW ▼ 29 브루노 실바 45' ▲ 90+0' 11 박정인 | RW ▼ 99 김결 ▲ HT 9 이코바 | ||||||
LM ▼ 16 변경준 ▲ 74' 27 조동재 | LCM 7 피터 | CM ▼ 14 김영욱 ▲ 74' 2 황태현 | RCM 15 서재민 | RM ▼ 22 차승현 28' ▲ 57' 17 이동률 | |||
LB 21 박민서(2000)[서울E] 24' | CB 3 김민규 | RB 20 김오규 | |||||
GK 23 문정인 | |||||||
SUB | 50 박준영 | 13 이기현 |
경기 직전 시즌 對 경남 전적 |
1전 1패 8라운드 1:2 패 (원정) |
- 경기 전
특히 이랜드를 잘 알고 있던 前 이랜드 선수인 원기종[79]이 김천으로 입대한 이후 치르는 경남전이기 때문에 팀의 경기력이 이전 맞대결에서보다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에 이번 시즌에 해트트릭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아라불리와 지난 맞대결에서 MOM에 등극할 정도로 팀을 패배에 빠뜨린 우주성도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온전히 출전하지는 못하는 상태일 뿐더러 상대가 최근 3경기에 모두 패배하는 등 팀적인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이랜드의 낙승이 예상된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9R 충남아산전부터 7경기 동안 줄곧 풀타임을 소화해 왔던 오스마르는 이번 경기에서 결장하였다.
- 경기 진행
전반 3분, 상대 선수 송홍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프리킥 상황에서 김결이 상대의 슈팅 기회를 저지한 이후 피터가 재차 슈팅을 막아낸 뒤 마지막에 상대팀 쪽의 윤주태의 페널티 박스 바깥쪽의 슈팅이 있었지만 이랜드의 골대까지 맞히지 못하면서 팀은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에는 이랜드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 박스 경계에서 몸을 던졌지만 페널티킥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프리킥 유도에 그쳤다. 그리고 이어진 피터의 프리킥이 상대팀 경남의 수비 중에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튕겨나간 이후 기다리고 있던 차승현이 중거리 유효슈팅을 때려냈다. 비록 상대 GK 김민준의 선방에 아쉽게 막혔으며 이후 브루노 실바의 세컨볼 슈팅이 무위로 돌아갔지만 이랜드는 이러한 장면을 통해 경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력을 펼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였다.
전반 22분, 상대팀 경남의 공격 기회를 차단한 김영욱에 의해 이랜드의 역습이 시작되며 김결이 볼을 받고 패스를 시도한 볼을 피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로 만들어내며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선제골이 불발되었고, 이번에도 브루노 실바가 세컨볼을 받았지만 슈팅을 잘못 조준하여 상대의 골킥 선언에 영향을 주고 말았다. 그러던 전반 24분, 브루노 실바가 상대 선수들과의 경합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피터가 왼쪽에서 달려가고 있던 박민서(2000)에게 패스하면서, 박민서(2000)가 이 볼을 최전방으로 갖다대면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내며 팀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팀은 스코어 1:0으로 리드를 가져가는 데 성공하였다. 동시에 박민서(2000)는 12R 천안전 어시스트에서부터 이번 경기에서의 득점까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80]
이로 인해 상대팀 경남은 이전보다 더욱 주춤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랜드는 이러한 경남의 무너지는 수비를 틈타 전반 37분 변경준의 발을 통해서 두 번째 골을 만들려는 듯했으나 변경준의 패스를 받으려고 했던 김결의 판단이 늦으며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였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1분, 계속되는 이랜드의 공격 기회에서 박민서(2000)의 최전방 크로스로 이어진 볼이 브루노 실바의 결정적인 헤더를 통해 2번째 골이 만들어지는 듯 했지만, 그전에 박민서(2000)가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바람에 추가 득점 기회는 무산되었다. 이렇게 팀은 더이상의 골을 넣지 못하고 1:0으로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후반전 킥오프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김결을 교체시키고 이코바를 투입시켰다. 그런데 후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민규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이코바와의 연계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페널티 박스로까지 볼을 이동시킨 이후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이 볼을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하여 결국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를 통해 브루노 실바는 이번 시즌부터 이랜드에 입단한 이후 10번째 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팀은 더욱 공격적으로 경남을 밀어붙였고, 후반 2분 피터가 같이 전방 쪽으로 이동한 이코바의 볼을 받아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5분, 경남의 공격 상황에서 팀의 수비수인 김민규가 볼을 걷어내려는 도중에 상대 선수 조상준의 다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이 장면에서 상대팀의 반칙이 선언되었지만, 다행히도 김민규가 부상당하는 상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이랜드는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후반 초반에 계속 공격 상황을 전개해 나갔다. 그러나 팀은 후반 9~12분 동안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음에도 더 앞서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 12분 차승현은 이동률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러던 후반 15분 즈음, 레프트백 박민서(2000)가 수비 빌드업을 이어나가려는 과정에서 턴오버를 범하여 결과적으로 상대 선수 박민서(1998)의 슈팅을 허용하고 말았다. 비록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상황에서 두 박민서가 서로 경합하는 모습이 찍히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후반 17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단독 플레이를 통해 골문 쪽으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냈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혀 팀의 3:0 리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팀이 상대 선수 98민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은 유지되었다. 이후 후반 24분에 이랜드의 공격 기회가 한번 더 주어졌으나 이번 득점 시도도 공격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무산되었다.
후반 25분, 상대팀 경남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박원재의 크로스를 받은 98민서에 의해 팀이 무실점을 지켜내지 못하며 스코어 2:1로 추격을 당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박민서가 서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지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는 똑같이 골을 넣으면서 함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러한 실점을 통해, 안 그래도 2: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부터 수비가 흔들리고 있던 이랜드의 수비력이 더욱 약화되기 시작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후반 29분 변경준과 김영욱이 교체로 빠지고 그 자리에 조동재와 황태현이 투입되었으며, 이랜드가 브루노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며 상대팀 경남에 위협적인 장면을 몇 번 정도 보여주었던 바가 있었다.
이후 양팀 간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던 사이에, 후반 45분 이랜드가 공격 연계를 이어나가면서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바로 슈팅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 김민준에 의해 득점이 불발되면서 3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후 5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초반에 김도균 감독은 브루노 실바를 오래간만에 교체시키고 그 자리에 박정인을 투입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이루어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이코바가 피터의 패스를 헤더로 받아낸 이후 박정인 쪽으로 연결됐지만 박정인은 이 상황에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상대 골키퍼의 선방을 가만히 지켜보고 말았다. 1분 뒤에 이어진 경남의 공격 상황에서 상대 선수 도동현의 위협적인 크로스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동점골로 인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추가시간 4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이코바가 코너킥 라인 쪽에서 상대 선수들의 경합 중에 패스한 볼을 이동률이 성공적으로 받아내며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 또한 아쉽게 왼쪽 골대에서 빗나가면서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팀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고 2-1로 승리하여 2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 후
"박민서 친정에 비수 꽂고, 브루노 실바 득점 단독선두 오르고…서울이랜드, 경남 2-1 격파 ‘3경기 무패 질주’"
이랜드가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10개월 전부터 이어진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며 3위를 수성하였다.[81] 거기에 이미 바로 전 경기에서 김포가 전남에게 패배하며 김포와 승점 4점 차로 간격을 벌려놓았으며, 이 경기가 펼쳐졌던 다음날인 2024년 6월 2일, 즉 16라운드 마지막 날에 안양이 청주를 이기고 부산과 수원이 비기고 휴식라운드였던 부천의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최대 24점으로 이랜드의 승점인 25점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82] 팀은 휴식라운드인 17라운드까지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이랜드에게 있어서 A매치 기간에 이후에 찾아오는 17R 휴식라운드까지 더해지며 2주밖에 쉬지 못하는 다른 팀들에 비해 3주 동안 휴식이 주어지면서 다음 경기인 18라운드에서 펼쳐질 리그 1위 안양과의 맞대결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확실히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전반전에 경남을 압도했던 서울 이랜드가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브루노 실바의 스타트 골 이후 수비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상대 선수 박민서(1998)의 실점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기력을 보인 점은 아쉬운 순간으로 남았다. 물론 이런 상황 속에서 2:1로 승리를 지켜낸 것은 분명 의미있는 성과이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을 놓고 보면 지난 13라운드 전남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을 때의 경기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클린시트에 실패하는 등 완벽한 마무리를 짓지는 못하였다. 특히 3-5-2 포메이션 중 풀백에 해당하는 수비수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뛰고 있는 김민규와 김오규가 이번 경기에서도 4경기 연속으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함으로 인해서 두 선수의 체력 저하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또한 중원을 뒷받침해주는 미드 자원들의 경우 후반에서만 보인 자잘한 판단 미스로 인해서 최하위권 언저리에 처져 있는 경남에게 여러 번 실점 기회를 내주며 다음 경기인 K리그2 1위팀 안양을 상대해야 하는 이랜드 입장에서 상당히 큰 부담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물론 수비진 문제에 관해서는 3주 정도의 휴식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단번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긴 하지만, 미드진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사소한 문제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절대로 장담할 수 없기에 팀 내부에서의 중원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및 보완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후반 시작 이후에 추가골을 넣은 이후로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때림으로써 상대팀으로 하여금 아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브루노 실바가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평점인 8.6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브루노 실바는 리그에서 14번 출전하면서[83] MOM을 5번이나 수상하며 팀에서 빠져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 MOM인 브루노 실바를 비롯하여 결승골을 넣은 박민서(2000)와 어시스트를 기록한 피터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되었으며, 팀도 전반전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인 덕에 시즌 3번째 라운드 베스트 팀에 등극하였다.
여담으로 지난 맞대결에서 모두 한번씩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민서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한번씩 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인 2023년 4월 23일에 펼쳐졌던 경남[84] 대 충남아산[85]의 1로빈 경기 이후부터 3경기 연속으로 한 박민서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다른 박민서가 공격 포인트를 따라 기록하는 진기록이 나타나게 되었다.[86][87]
2.16. 18R FC 안양 (원정, 1: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R 2024년 6월 22일 (토요일) 19:30 | ||
안양종합운동장 (안양) | ||
주심 : 설태환 | ||
관중 : 3,767명 | ||
2 : 1 | ||
FC 안양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15' 최성범 (A. 김영찬) 84' 단레이 | 45+0' 단레이 (OG)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단레이 |
경기 직전 시즌 對 안양 전적 |
1전 1패 4라운드 1:2 패 (홈)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3-4-3) | |||||
LW 29 브루노 실바 | FW ▼ 9 이코바 ▲ 67' 17 이동률 | RW ▼ 16 변경준 ▲ HT 88 이준석 | |||
LM 21 박민서 | LCM ▼ 81 카즈키 ▲ 90+3' 99 김결 | RCM 15 서재민 48' | RM ▼ 22 차승현 ▲ 90+3' 2 황태현 | ||
LB ▼ 3 김민규 ▲ 67' 27 조동재 | CB 5 오스마르 | RB 20 김오규 | |||
GK 23 문정인 | |||||
SUB | 6 이상민 | 13 이기현 |
- 경기 전
특히나 이랜드에게 있어서 6월 20일부터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태줄 새로운 선수들의 수급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이번 경기에서의 결과에 따라서 어떠한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예정이다.
다만 이랜드가 지금까지 안양 원정을 다녀오면서 리그에 출전하기 시작한 첫 시즌인 2015 시즌에 원정 2승을 거둔 이후로 9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안양을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두었던 때가 2015년 10월 3일이므로, 그때 당시에는 도합 7골이 나온 다득점 경기로서 이랜드가 타라바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김민제의 후반 43분 결승골을 지켜 4-3으로 간신히 승리한 바 있었는데, 과연 팀이 적지인 아워네이션 원정에서 9년 만의 쾌거를 재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날 경기를 준비함에 앞서서 팀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강릉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
17라운드에서 전남이 부천과 비기고 성남이 안양을 이겨서 이경기를 이길시 2위로 올라가고 안양과 승점 2점차로 따라잡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영입된 카즈키와 이준석이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특히 팀 내에서 수원과의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89]를 통해 들어오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카즈키의 경우 이랜드 선수로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이 확정되었다.
- 경기 진행
그렇게 0:1로 끌려간 이랜드는 이후 전반 24분에 팀의 코너킥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을 정도로 계속해서 수비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26분 즈음에 이랜드의 공격에서 카즈키의 코너킥 이후 상대 골키퍼 김다솔의 펀칭에 의한 세컨볼을 김오규가 슈팅으로 연결하였던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아쉽게 동점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랜드가 경기 진행 시점에서 리그 16경기 31득점으로 거의 한 경기당 2골을 넣고 있는 득점 1위팀으로서의 면모를 어느 정도 과시함으로써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이후 38분에서도 카즈키의 코너킥을 통한 이랜드의 공격이 이어졌으며, 양팀 간의 경합 상황에서 김오규가 회심의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득점이 무산되었다. 전반 41분, 팀의 주포 브루노 실바의 중원 패스 플레이가 상대팀의 인터셉트로 인해 막히고 후방 쪽에 위치한 상대 선수 마테우스 쪽으로 연결되면서 팀은 곧바로 수비에 들어갔으며, 이어지는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단레이가 골문 쪽으로 슈팅까지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문정인이 필사적으로 선방하여 팀이 또 한번의 위기를 넘겼다. 2분 후에도 상대팀 안양의 공세가 계속 진행되면서 단레이의 돌파 이후 최성범의 유효슈팅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정인의 선방이 빛을 발하면서 팀은 다시 한번 추가실점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상대팀이 이랜드 공격 진영에서 반칙을 범하여 페널티 박스 가까이에서 프리킥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근에 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있던 박민서가 골문으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 볼이 상대 선수 단레이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들어가면서 팀은 동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4분 뒤 이랜드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마테우스의 볼을 받은 최성범의 헤더를 허용했지만 문정인이 슈퍼세이브를 펼쳐 전반 스코어 1:1을 지켜내었다. 이로써 전반전 경기가 종료되었고,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서 공격적인 면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변경준 대신 이준석을 후반전을 앞둔 상황에서 출전시켰다. 이로써 이준석은 이랜드에서 영입되자마자 첫 번째 그라운드를 뛰게 되었다.
그러나 후반 2분, 상대팀 안양의 프리킥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단레이의 헤더로 인한 2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주심이 뜬금없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승부의 원점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랜드의 실점 장면에서 단레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전혀 관여가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심의 오심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항의를 이어간 상대팀 감독 유병훈이 오히려 경고에 퇴장을 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기를 직관하러 온 관중들의 야유가 빗발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스코어 1:1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후반 22분, FW 이코바와 DF 김민규가 그라운드에서 빠지고 각 자리에 이동률, 조동재가 투입되었다. 후반 25분, 상대의 공격 시도를 인터셉트한 이동률이 그대로 슈팅을 이어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9분 뒤인 후반 34분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볼을 잡은 오스마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이어나갔음에도 볼이 골대 밖으로 아깝게 벗어났다. 후반 37분에도 팀의 코너킥으로 시작하여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노렸으며 박민서가 볼을 잡으면서 골문 쪽으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러한 시도도 위쪽 골대를 맞으면서 역전골로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후반 39분, 수비수 조동재가 수비 빌드업 과정에서 문정인과의 패스를 주고받는 도중에 잘못된 판단으로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는 바람에 이 볼을 받은 단레이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특히나 이러한 실수는 프로선수로서 자제해야 할 기본적인 플레이에 관한 실수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두번째 실점 장면에 관해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고, 그 중 3분에서는 카즈키와 차승현이 빠지고 각각 김결, 황태현이 투입되었다. 그렇지만 후반에 들어온 5명의 교체 선수들 모두가 후반전 득점에 대한 확실한 기회를 보태주지 못하였으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던 팀의 사실상 마지막 공격 기회인 90+9분에 김결의 유효슈팅에서 시작하여 볼을 받은 이동률의 슈팅과 이어진 최전방 쪽에 침투한 브루노 실바의 돌파가 있었지만 모두 득점 기회가 무산되면서 팀은 결국 최종 스코어 1:2로 안양을 상대로 이번 맞대결에서도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경기 후
“FC안양 승리 퇴색시킨 심판 판정 분해서 잠 설쳤다 … 심판의 결정은 우리 선수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불신을 남기는 판정이 아닐 수 없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발언, 이번 경기가 양팀 간의 승패를 넘어 부정적인 의미에서 얼마나 파급력이 큰지 알 수 있는 대목.
최대호 안양시장의 발언, 이번 경기가 양팀 간의 승패를 넘어 부정적인 의미에서 얼마나 파급력이 큰지 알 수 있는 대목.
1위팀인 안양과의 승점 간격을 2점 차로 좁히고자 하여 다이렉트 승격을 노렸던 이랜드가 결국 이번 맞대결에서도 '아워네이션 징크스'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지난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1: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팀은 다음날 이어진 18라운드 경기 중에 4위의 자리에 위치해 있었던 김포가 부산을 1:0으로 꺾으며 27점으로 이랜드의 승점을 추월하는 바람에 팀은 3위에서 4위로 하락하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랜드가 아쉬운 수비 플레이로 인해 자멸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대팀에 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첫 번째 실점을 막아내지 못한 김오규는 개막전에서 보여준 수비 퍼포먼스와는 상반된 플레이로 최성범의 허슬 플레이를 간과해 버렸으며, 팀이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 백패스 및 횡패스로 인한 턴오버를 자행한 조동재는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던 팀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함으로써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버린 셈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팀은 안양과의 승점 차를 좁히기는커녕 오히려 8점 차로 벌어지며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이 낮아짐과 동시에 그러한 팀을 상대로 4연패를 당함으로써 어느덧 통산 20번째 패배를 당하여 천적 관계가 굳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 출전한 이적생 2명도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카즈키는 선발에 출전하면서부터 이전에 수원 삼성의 부주장으로서 활약했던 모습 그대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지 못하였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이준석은 그야말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상태가 되면서 팀의 패배를 그대로 지켜보고 말았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아직은 이랜드 선수로서 좀 더 적응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남기게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를 넘어서 이랜드의 2번째 실점이 될 수 있었던 안양의 후반 초반 골에 관한 오프사이드 선언 오판 및 감독 퇴장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설태환 주심에게 비난의 화살이 많이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서 FC 안양의 구단주이기도 한 안양시장 최대호가 위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에서도 VAR이 가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심이 벌어지고 있는 논란거리가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개로 팀은 이날 경기를 비롯하여 이번 시즌에서 3번 동안 각각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다음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90]
2.17. 19R 안산 그리너스 FC (홈, 0:3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R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규현 | ||
관중 : 1,601명 | ||
0 : 3 | ||
서울 이랜드 FC | 안산 그리너스 FC | |
<rowcolor=#000,#fff> - | 39' 김재성 (A. 이택근) 60' 박준배 (A. 김범수) 84' 이준석 (OG)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김재성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 17 이동률 ▲ 57' 16 변경준 | ST ▼ 9 이코바 ▲ 76' 95 고무열 | RW ▼ 88 이준석 84' ▲ 87' 19 조영광 | |||
LCM 81 카즈키 | CM 5 오스마르 | RCM ▼ 15 서재민 26' ▲ 76' 99 김결 | |||
LB 21 박민서 | LCB 3 김민규 | RCB 20 김오규 | RB ▼ 22 차승현 ▲ 57' 2 황태현 | ||
GK 13 이기현 | |||||
SUB | 6 이상민 | 77 윤보상 |
경기 직전 시즌 對 안산 전적 |
1전 1승 11라운드 3:0 승 (원정) |
- 경기 전
바로 전날인 충남아산 대 성남과의 19R 대결에서 아산이 성남을 4:0으로 꺾으며 이랜드를 제치고 승점 27점으로 3위에 올라가면서 팀은 5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거리를 두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팀의 주장 김영욱, 부주장 이인재, 박정인, 박창환에 이어 이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까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팀은 5R 김포전 이후 브루노 실바가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 경기 진행
그러던 전반 11분, 상대팀 안산의 공격에 팀이 수비 태세에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상대 선수 김범수의 스프린트 돌파와 이준희(공격수)의 슈팅을 간파하지 못하여 하마터면 선제 실점으로까지 이어질 뻔하였다. 다행히 이번 시즌 리그에서 2번째로 출전한 골키퍼 이기현의 선방을 통해서 자연스레 이랜드의 볼 소유로 이어졌다. 그리고 1분 뒤, 카즈키가 상대팀 안산의 수비벽을 관통하는 패스 볼에 차승현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며 이준희(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까지 이어진 상태에서 슈팅까지 이뤄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바람에 이번 경기 첫 골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전반 16분, 계속되는 이랜드의 공격 진행 상황에서 카즈키의 패스를 받아낸 차승현이 이코바를 향해 크로스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상대 수비 발에 맞고 이어진 볼을 카즈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이어나갔지만 이번에도 골대 오른쪽에서 엇나가고 말았다. 21분 즈음에 카즈키의 코너킥을 통해 오스마르의 헤더로 이어진 볼을 골문 가까이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동률이 발에 갖다대었으나 오히려 볼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하였다. 그리고 26분, 상대팀 안산의 공격 상황에서 상대의 볼 소유를 인터셉트하여 역습을 시도하려던 서재민이 고태규와의 경합에서 슬라이딩 태클을 하면서 볼을 지켜내기까지 했지만 결국 반칙을 범하게 되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서 연속으로 경고를 받고 말았다.
전반 29분에 이어진 이랜드의 공격 상황 중에 차승현이 페널티 박스에 서 있는 이코바를 향해 볼을 연결시켰지만 이준희(골키퍼)에 막혀버리면서 이번에도 득점 시도가 무산되었다. 4분 뒤인 전반 33분, 상대팀 안산의 빌드업 과정 중에 최전방에서 향하고 있던 카즈키가 안산의 볼을 인터셉트한 뒤 곧바로 역습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이코바가 굴러가는 볼을 향해 질주했지만 최한솔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결국 이번에도 선제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팀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반 37분에는 이준석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함으로써 이러한 볼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어 이준희(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내었음에도 골라인 뒤쪽으로 밀린 채 코너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카즈키의 코너킥이 오스마르의 헤더로 직접 연결되었지만 이러한 시도도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또다시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그러던 전반 39분, 안산의 공격 시도를 저지하려는 팀의 수비진이 안산 선수들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채로 갈팡질팡하다가 급기야 팀의 수비를 허무는 이택근의 스프린트 및 크로스를 받은 김재성의 슈팅으로 골망이 흔들리고 말았다. 이로써 팀은 슈팅 숫자가 안산보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0:1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 이후 전반 41분에 팀이 동점골을 위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이동률과 위치가 겹친 이코바가 골문 앞쪽으로 이동하는 볼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지만 이미 상대 GK 이준희(골키퍼)가 기다리고 있던 차에 제대로 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2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시간에 이어진 팀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는 이준석의 패스 이후 서재민의 드리블로 이어진 볼을 이동률이 슈팅으로 이어나갔지만 이 볼도 옆쪽 골망밖에 흔들어내지 못하고 말았다. 그렇게 양팀 간의 공방은 스코어 0:1로 상대팀 안산이 리드를 잡아낸 채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1부 승격에 도전하는 이랜드의 입장에서 승리를 부르는 역전골에 필요한 마지막 45분을 알리는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초반에 팀의 빌드업 플레이 도중에 수비수 김민규의 볼을 받은 이기현 골키퍼가 급하게 걷어내었는데, 이 볼이 상대 선수 김범수에게 연결되면서 또 한번의 실점 위기를 자초해버리고 말았다. 이후 이기현은 김범수의 감아차기 슈팅을 직접 선방하여 두번째 실점을 간신히 모면하였다. 후반 3분에는 팀의 공격 진영에서 카즈키가 상대 수비수 최한솔의 걷어내려는 볼을 정통으로 맞으면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금세 회복하여 부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9분에서도 오스마르에 이어 카즈키로 인한 팀의 볼 소유로 볼이 페널티 박스 쪽으로 향하여 이동률과 서재민이 같이 질주하였지만 두 선수가 서로 넘어지는 바람에 페널티킥으로도 이어지지 못한 채 동점골 기회를 살리는 데 실패하였다. 이후 후반 12분, 김도균은 윙어 이동률을 변경준으로, 윙백 차승현을 부주장 황태현으로 교체시켰다.
그런데 후반 15분, 상대팀 안산의 공격을 막아내려는 이랜드의 수비 진영에서 김범수의 드리블 돌파를 선수들이 바로 저지하지 못한 채 비좁은 수비진들 사이에서 빠져나온 상대팀의 박준배에 의해 결국 팀이 2번째 실점을 허용해 버렸다. 오랜만에 리그에서 출전한 팀의 골키퍼 이기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도 상대의 볼을 순간적으로 읽어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는 선방에 관한 아무런 도움을 제공하지 못한 것이 결국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변경준이 팀의 공격 상황에서 늘 해왔던 스프린트 플레이를 시도하여 상대팀으로 하여금 위협적인 장면을 선사하였지만, 이후에 이어진 경기의 흐름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슈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이후 이랜드에서는 후반 31분 이코바와 서재민이 빠지고 그 두 선수의 자리에 각각 고무열, 김결이 교체투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팀의 공격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는 등 팀적인 면에서의 변화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후반 39분, 팀의 수비 과정에서 볼을 잡은 김재성의 슈팅을 막아내려고 했던 이준석의 움직임이 결국 팀의 뼈아픈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안 그래도 상황이 영 좋지 못한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더욱 끼얹어 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팀은 0:3으로 끌려가게 되면서 패색이 더욱 짙어지게 되었다. 이후에도 후반 42분에 공격수로서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준석이 빠지고 리그 10경기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은 조영광이 교체투입되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지난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던 안산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도리어 4번째 실점 위기를 당하다시피 하다가 결국 최종 스코어 0:3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의 안산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말았다.
- 경기 후
"김도균 이랜드 감독 분노 폭발 “최악의 경기, 벤치에 있는 게 부끄러울 정도였다”"
6월 1일 경남전 승리 이후 3주 동안 이어진 꿀맛 같았던 휴식 시간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린 탓인가. 19R 종료 시점에서 K리그2 팀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이랜드가 지난 경기에서 K리그2 1위 도약을 위한 안양전에서의 어이없는 수비 불안 및 골 결정력 부재로 승점 3점을 드롭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리그 13위이자 최하위에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안산을 상대로 그것도 홈경기에서 3실점에 클린시트까지 당하는 대이변을 스스로 자초하고 말았다.
팀의 사령탐인 김도균마저도 이러한 경기 내용에 크게 분노를 표출할 정도로 팀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형편없었다. 승점 3점을 위한 중요한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임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인 안양전에서의 수비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던 모습이 도리어 상당히 많이 나왔다. 그리고 공격적인 면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3R 부천전을 제외하고 18R까지 모두 골을 기록했었던 이코바, 이동률, 변경준, 이준석, 박민서 등의 공격진을 위시한 이랜드의 화력이 이번 경기에서 전혀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대로 팀이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물론 브루노 실바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팀의 공격력의 약화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쳤다는 변명이 나올 수 있겠지만, 문제는 수비진이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공격을 위해서는 최선의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법이다. 그러나 19라운드가 지난 현재까지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던 오스마르, 김민규, 김오규, 차승현을 비롯한 수비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적인 면에서의 임팩트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12R 천안전에서 거두었던 클린시트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연속해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상대 공격진을 압도할 수 있는 최선의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 번 실점을 당한 이후 공격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됨으로 인해서 감독마저도 없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3실점을 당하면서 무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21일 동안 주어진 휴식 및 그 사이에 펼쳐진 강릉 전지훈련 이후로 더욱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어야 했던 팀이 도리어 한 경기 한 경기를 안일하게 준비하다가 도리어 순위 경쟁에서 역행하고 만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이랜드는 공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보다는 수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풀백 및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크게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4개월 전인 개막전 때 부산을 원정에서 3:0으로 꺾었던 그 느낌으로, 즉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서, 서울 이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팀컬러 및 위닝 멘탈리티를 수비적인 차원에서 다시 찾아냄으로써 무너진 경기력을 다시 회복시키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가 끝난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카즈키가 수원에서 이랜드로 갑작스럽게 이적을 해야 했던 상황에 관해서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됨으로써, 하루아침에 부주장을 떠나보낸 수원 팬들 및 서포터즈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2.18. 20R 충남 아산 FC (원정, 0: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R 2024년 7월 1일 (월요일) 19:30 | ||
이순신종합운동장 (아산) | ||
주심 : 송민석 | ||
관중 : 1,562명 | ||
2 : 0 | ||
충남 아산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61', 89' 호세 (A. 89' 유동규) | - | |
<rowcolor=#000,#fff> - | 90+8' 김오규[경기종료]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호세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 16 변경준 ▲ HT 17 이동률 | ST ▼ 99 김결 ▲ HT 9 이코바 | RW 29 브루노 실바 | |||
LCM ▼ 81 카즈키 ▲ 73' 30 박창환 | CM 5 오스마르 | RCM ▼ 15 서재민 ▲ 77' 88 이준석 | |||
LB ▼ 21 박민서 ▲ 73' 27 조동재 | LCB 3 김민규 | RCB 20 김오규 59' ET | RB 22 차승현 | ||
GK 77 윤보상 | |||||
SUB | 33 신세계 | 23 문정인 |
경기 직전 시즌 對 충남아산 전적 |
1전 1승 9라운드 5:0 승 (홈) |
- 경기 전
팀이 직전 경기인 안산전에서의 0:3 충격패 이후에도 간신히 5위는 지켜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를 거두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떨어지게 될 것이 거의 자명하기에 특히 수비를 신경쓰면서 선수들이 서로 원하는 플레이를 찾아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랜드에게 있어서 아산 원정에서의 기억은 4년 전에 펼쳐진 2020년 5월 31일에 거둔 0:1 승리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로 끝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2022년 10월 5일 이후로 팀은 원정 3연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1부에서의 첫 승격을 위해서라도 이 경기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원정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어야 할 것이다.
한편, 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서포터즈 누에보에서 상대팀의 붉은색 유니폼 관련 논란에 관하여 상대 팬클럽의 보이콧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 경기 진행
이랜드가 초반에 공세를 펼치면서 지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브루노 실바와 김결을 필두로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내었다. 전반 19분에는 하프라인 바깥쪽에 자리한 브루노 실바이 골문 쪽으로 향하는 강력한 캐논 슈팅을 때림으로써 상대팀의 신송훈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전반 29분, 수비 진영에서 상대팀 충남아산의 공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김종석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윤보상이 몸을 던져서 막아내는 듯 했지만 뒤에서 달려오는 주닝요에게 볼을 뺏기면서 실점 위기가 이어지다가 김오규가 겨우 헤더로 걷어내면서 팀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이후에도 브루노 실바가 팀 내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계속해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 43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상대팀의 연계 플레이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다가 상대 선수 송승민의 크로스 시도를 간신히 막아내었다. 이후 양팀 간에 확실한 기회가 만들어지지 못한 채 그대로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이후 김도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45분 동안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변경준과 김결을 빼주고 각각 이동률과 이코바를 교체로 투입시켰다.
후반 1분경, 이랜드의 공격 상황에서 이코바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상대 선수들의 방해를 뚫어내고 이코바를 향해서 크로스를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분에도 브루노 실바의 전진 크로스를 통해서 다시 이코바에게 볼이 연결되었지만 이번에도 상대 선수 김승호의 커트로 인해서 또 한번 득점이 불발되었다. 1분 뒤에도 브루노 실바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직접 골문으로 향하는 데 실패하였다.
후반 10분에도 팀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오스마르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이번에는 가운데 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문 위를 스치면서 선제골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었다. 3분 뒤에는 상대팀 충남아산의 공격 상황에서 강민규의 유효슈팅이 있었지만 윤보상이 계속해서 무실점을 지켜내었다.
그러던 후반 14분, 충남아산의 골킥으로 이어지는 볼을 김오규가 교체로 들어온 상대 선수 호세와의 경합에서 헤더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팔로 호세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 16분, 상대팀의 공격 상황으로 이어지는 팀의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 김승호의 패스를 간파하지 못하고 그대로 호세에게 이번 경기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팀은 지난 경기에서 한 번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아산을 상대로 시즌 첫 실점을 당하며 0:1로 끌려가게 되었다.
후반 20분, 카즈키로 이어지는 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실바가 정확하게 골문 쪽으로 헤더를 연결시켰는데 이 유효슈팅마저도 상대 GK 신송훈의 선방에 막히면서 이어진 세컨볼 획득에도 결정적으로 실패하여 득점 시도가 또 한번 날아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반 26분에는 상대 선수 주닝요의 돌파를 저지하려는 팀의 수비진이 주닝요를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윤보상이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위기를 한 차례 막아냈다.
이후 후반 28분, 김도균 감독이 박민서와 카즈키를 빼고 각각 조동재, 박창환을 투입시켰고, 4분 뒤 서재민을 이준석으로 교체하여 공격력 강화를 주문하였다. 그러던 후반 36분에 브루노 실바가 공격 진영에서 이코바를 향한 환상적인 크로스를 시도하여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었지만 이코바의 헤더가 끝내 골키퍼의 손에 저지당하면서 이번에도 득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이어진 2분 뒤에 이준석의 기습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이 시도도 골문 안쪽으로 아깝게 향하지 못하며 팀이 현재 시점에서 15번이 넘는 많은 슈팅을 기록하였음에도 여전히 한 골을 넣지 못하는 상황이 유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44분, 이랜드에 선제 실점을 안겼던 호세의 플레이에 팀은 또한번 무너졌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호세의 슈팅을 윤보상이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으나 팀의 0:2 상황을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이로 인해 팀의 분위기는 안 그래도 득점이 계속 막힌 채로 점유율까지 열세로 빠진 상황에서 더욱 어수선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으며,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에서는 양팀 간에 크고 작은 신체적인 충돌이 벌어졌었다. 그러한 상황이 벌어진 이후 팀의 입장에서 남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공격 연계를 이어나가지 못하였고, 경기 끝까지 답답한 경기를 보여주다가 결국 그대로 최종 스코어 0:2로 팀은 리그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쯤에서 경기가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김오규와 상대 선수 장준영 간에 상당히 큰 시비가 붙으면서 이미 경고 1장을 받았던 김오규가 또 한번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자초해버리고 말았다.[93] 이로 인해 김오규는 다음 경기인 충북청주전에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 경기 후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을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었던 영광이 무색하게 이번 경기에서 0:2로 패배하여 시즌 첫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서 팀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되레 19라운드 기준으로 한 단계 아래였던 수원에게 5위 자리를 뺏긴 채 6위로 내려갔다. 팀은 바로 지난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안산전 홈경기 패배 이후로 팀적인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에서 정신을 완벽하게 다잡지 못한 채로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서 단 한번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이후에 벌어진 김오규가 분을 참지 못하고 퇴장을 자초하면서 매너에서도 지고 말았다.
이랜드가 경기력적인 면에서 아산에게 완패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번 경기였다. 팀의 공격적인 문제가 지난 경기에서만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었고, 수비적인 면에서는 전반 45분까지 어떻게든 잘 막아오다가 후반전에서 지난 라운드에서까지 막강한 화력을 보이고 있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호세의 플레이에 집중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치명적인 수비 불안이 여러번 발생하면서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것이 이번 경기에서의 내용에서 증명되었을 정도로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특히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한 최전방 가운데 포지션의 이코바는 중요한 득점 상황에서의 기회를 많이 놓치면서 당장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종료시켜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관해서 김도균 감독이 공격 쪽에서 선수들을 많이 교체시키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도리어 수비진의 경기력이 약화되면서 치명적인 실점을 막아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3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내지 못했다. 팀이 이러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다음 경기인 충북청주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된다면 승격권에서 더더욱 멀어짐으로 인해서 지난 시즌에서처럼 본격적으로 암흑기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의 전화위복을 위해서라도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 직후에 퇴장당한 주전 센터백 김오규는 팀의 수비진 중에서 유일하게 최근 7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였지만, 그의 왕성한 활동량이 무색하게 단 한번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2.19. 21R 충북 청주 FC (원정, 3:2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R 2024년 7월 7일 (일요일) 19:00 | ||
청주종합경기장 (청주) | ||
주심 : 정회수 | ||
관중 : 1,060명 | ||
2 : 3 | ||
충북 청주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50' 이강한 (A. 장혁진) 78' 윤민호 (A. 김병오) | 26' 이준석 (A. 브루노 실바) 63' 오스마르 (A. 카즈키) 70' 박민서 | |
<rowcolor=#000,#fff> 45+2' 이코바 | -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오스마르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 88 이준석 26' ▲ HT 16 변경준 ▼ ▲ 90+1' 17 이동률 | ST 9 이코바 0' 45+2' | RW ▼ 29 브루노 실바 ▲ HT 31 정재민 | |||
LCM ▼ 81 카즈키 ▲ 82' 30 차승현 | CM 30 박창환 | RCM 15 서재민 31' | |||
LB ▼ 21 박민서 70' ▲ 88' 2 황태현 | LCB 3 김민규 | RCB 5 오스마르 63' | RB 33 신세계 | ||
GK 77 윤보상 | |||||
SUB | 14 김영욱 | 23 문정인 |
경기 직전 시즌 對 충북청주 전적 |
1전 1무 10라운드 1:1 무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오스마르 골’ 서울 이랜드, 수적 열세 이겨냈다! 충북청주 원정서 3-2 신승"
2.20. 22R 성남 FC (홈, 3: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R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19: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고민국 | ||
관중 : 3,259명 | ||
3 : 1 | ||
서울 이랜드 FC | 성남 FC | |
<rowcolor=#000,#fff> 46' 정재민 (A. 카즈키) 88' 김결 (A. 차승현) 90+3' 오스마르 (A. 카즈키) | 48' 김주원 (A. 신재원) | |
<rowcolor=#000,#fff> - | 90+8' 김군일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카즈키 |
서울 이랜드 FC 라인업 (4-3-3) | |||||
LW ▼ 16 변경준 ▲ 59' 17 이동률 | ST ▼ 31 정재민 46' ▲ 84' 99 김결 88' | RW ▼ 88 이준석 ▲ 84' 19 조영광 | |||
LCM 81 카즈키 | CM 5 오스마르 90+3' 90+4' | RCM ▼ 14 김영욱 ▲ 64' 20 김오규 | |||
LB 21 박민서 3' | LCB 3 김민규 | RCB 30 박창환 | RB ▼ 33 신세계 ▲ HT 30 차승현 84' | ||
GK 77 윤보상 | |||||
SUB | 6 이상민 | 23 문정인 |
경기 직전 시즌 對 성남 전적 |
1전 1무 6라운드 2:2 무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신승’ 김도균 감독 “매경기 어렵다는 것 다시 느껴”"
2.21. 23R 천안 시티 FC (홈, 3:4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R 2024년 7월 21일 (일요일) 19: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일우 | ||
관중 : 2.456명 | ||
3 : 4 | ||
서울 이랜드 FC | 천안 시티 FC | |
<rowcolor=#000,#fff> 58' 차승현 (A. 브루노 실바) 74' 변경준 90+3' 박민서 | 50' 윤보상 (OG) 69' 장성재 (A. 명준재) 77' 모따 (A. 박준강) 84' 장성재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장성재 |
경기 직전 시즌 對 천안 전적 |
1전 1승 12라운드 4:0 승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2. 24R 김포 FC (원정, 5:2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R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19:30 | ||
김포솔터축구장 (김포) | ||
주심 : 설태환 | ||
관중 : 1,274명 | ||
2 : 5 | ||
김포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86' 플라나 90' 루이스 | 51' 변경준 (A. 차승현) 69' 카즈키 (PK) 77' 오스마르 (PK) 88' 이준석 90+7' 서재민 | |
<rowcolor=#000> 74' 손정현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변경준 |
경기 직전 시즌 對 김포 전적 |
1전 1무 5라운드 1:1 무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3. 25R 전남 드래곤즈 (원정, 2:2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R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19:00 | |||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양) | |||
주심 : 최규현 | |||
관중 : 3,543명 | |||
2 : 2 | |||
전남 드래곤즈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45' 임찬울 (A. 박태용) 87' 브루노 (A. 조재훈) | 17' 서재민 51' 변경준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동률 |
경기 직전 시즌 對 전남 전적 |
1전 1패 13라운드 1:2 패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4. 26R 부산 아이파크 (홈, 2: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R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박종명 | ||
관중 : 3,443명 | ||
2 : 1 | ||
서울 이랜드 FC | 부산 아이파크 | |
<rowcolor=#000,#fff> 78' 몬타뇨 81' 몬타뇨 (A. 변경준) | 85' 라마스 (A. 음라파) | |
경기 하이라이트 : 2분 버전 | 풀버전 | ||
Man of the Match: 몬타뇨 |
경기 직전 시즌 對 부산 전적 |
1전 1승 1라운드 3:0 승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5. 27R 부천 FC 1995 (원정, 0:2 패)
하나원큐 K리그2 2024 27R 2024년 8월 18일 (일요일) 19:00 |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 ||
주심 : 오현정 | ||
관중 : 3.326명 | ||
2 : 0 | ||
부천 FC 1995 | 서울 이랜드 FC | |
6' 바사니 (A. 한지호) 15' 루페타 (A. 바사니)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바사니 |
경기 직전 시즌 對 부천 전적 |
2전 1무 1패 3라운드 0:1 패 (원정) | 14라운드 1:1 무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6. 28R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R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19: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현재 | ||
관중 : 9,527명 | ||
2 : 0 | ||
서울 이랜드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rowcolor=#000,#fff> 54' 정재민 (A. 박민서) 90+3' 변경준 (A. 차승현)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변경준 |
경기 직전 시즌 對 수원 전적 |
2전 2승 2라운드 2:1 승 (홈) | 15라운드 3:1 승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7. 29R 안산 그리너스 FC (원정, 0:0 무)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R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19:30 | ||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 ||
주심 : 최광호 | ||
관중 : ##,###명 | ||
0 : 0 | ||
안산 그리너스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경기 직전 시즌 對 안산 전적 |
2전 1승 1패 11라운드 3:0 승 (원정) | 19라운드 0:3 패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28. 30R 충북 청주 FC (원정, 2:1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R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16:30 | ||
청주종합경기장 (청주) | ||
주심 : | ||
관중 : ##,###명 | ||
1 : 2 | ||
충북 청주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구현준 (23') | 오스마르 (90+1', 90+7')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오스마르 |
경기 직전 시즌 對 충북청주 전적 |
2전 1승 1무 10라운드 1:1 무 (홈) | 21라운드 3:2 승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전반 23분, 충북청주 구현준 선수의 선제골로 팀이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오스마르 선수의 동점골, 역전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리하였다.
- 경기 후
2.29. 32R FC 안양 (홈, 1: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R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 ||
관중 : 3,797명 | ||
1 : 0 | ||
서울 이랜드 FC | FC 안양 | |
<rowcolor=#000,#fff> 45+1 이인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인재 |
경기 직전 시즌 對 안양 전적 |
2전 2패 4라운드 1:2 패 (홈) | 18라운드 1:2 패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0. 33R 김포 FC (홈, 0: 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R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 ||
관중 : ##,###명 | ||
0 : 2 | ||
서울 이랜드 FC | 김포 FC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경기 직전 시즌 對 김포 전적 |
2전 1무 1승 5라운드 1:1 무 (홈) 24라운드 2:5 승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1. 34R 부산 아이파크 (원정, 0:0 무)
하나원큐 K리그2 2024 34R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16:30 | ||
구덕운동장 (부산) | ||
주심 : | ||
관중 : ##,###명 | ||
0 : 0 | ||
부산 아이파크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2. 35R 천안 시티 FC (원정, 3: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R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14:00 | ||
천안종합운동장 (천안) | ||
주심 : | ||
관중 : 2,022명 | ||
0 : 3 | ||
천안 시티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65' 변경준 70' 몬타뇨 (A. 박창환) 74' 오스마르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오스마르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3. 36R 충남 아산 FC (홈, 1:2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14: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 ||
관중 : ##,###명 | ||
1 : 2 | ||
서울 이랜드 FC | 충남 아산 FC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경기 직전 시즌 對 충남아산 전적 |
2전 1승 1패 9라운드 5:0 승 (홈) | 20라운드 0:2 패 (원정)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4. 37R 성남 FC (홈,1: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R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19:3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최규현 | ||
관중 : 1,888명 | ||
1 : 0 | ||
서울 이랜드 FC | 성남 FC | |
<rowcolor=#000,#fff> 47 '변경준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변경준 |
경기 직전 시즌 對 성남 전적 |
2전 1승 1무 6라운드 2:2 무 (원정) | 22라운드 3:1 승 (홈) |
- 경기 전
- 경기 진행
- 경기 후
2.35. 38R 경남 FC (원정, 3:0 승)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R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14:00 | ||
창원축구센터 (창원) | ||
주심 : 고민국 | ||
관중 : 3,088명 | ||
0 : 3 | ||
경남 FC | 서울 이랜드 FC | |
<rowcolor=#000,#fff> - | 56' 김신진 (A. 변경준)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변경준 |
경기 직전 시즌 對 경남 전적 |
2전 1승 1패 8라운드 1:2 패 (원정) | 16라운드 2:1 승 (홈) |
- 경기 전
이후 11월 2일 결국 안양이 부천과 비기면서 안양은 K리그1 직행과 K리그2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즉, 이랜드의 K리그2 우승은 실패했다. 이제 이 경기와 마지막 경기까지 이겨 2위를 노려야 하는데, 김도균 감독도 이를 엄두해 두고 있는듯 하다.
- 경기 진행
후반전은 조영광이 브루노 실바로 교체되며 시작되었고 후반 11분엔 임시 주장인 김오규가 이인재로, 정재민이 김신진으로 교체 되었다.
이후 교체 출장한 김신진이 교체 받자마자 변경준의 도움을 받고 득점하였고 후반 19분에는 변경준이 브루노 실바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후반 31분, 브루노 실바가 변경준의 도움으로 득점하였다. 이후 브루노 실바는 몬타노와 교체되었다.
후반 41분 또 다시 변경준이 골을 노리며 골대에 공을 넣었지만, 그 과정에서 파울이 발생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 경기 후
2.36. 39R 전남 드래곤즈 (홈, 0:4 패)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14:00 | ||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 ||
주심 : | ||
관중 : ##,###명 | ||
0 : 4 | ||
서울 이랜드 FC | 전남 드래곤즈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 경기 전
최종전이 열리는 날은 5년전인 2019년 최종전 잠실에서 부산에게 3:5로 패한날이다.
- 경기 진행
- 경기 후
3. 플레이오프 VS 전남 드래곤즈 (홈, #:#)
하나은행 K리그2 2024 플레이오프 2024년 11월 24일(일요일) 16:30 | ||
목동종합운동장(서울) | ||
주심: 성명 | ||
관중: ##,###명 | ||
# : # | ||
서울 이랜드 FC | 전남 드래곤즈 | |
<rowcolor=#000,#fff>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Player of the Match: 미정 |
2024시즌 상대전적으로 밀리고 있는 전남을 만나게되었다.
다른거 생각하지 말고 비기면된다.
4. 리그 총평
[1] 다만 상대팀의 경우 U-23 선수로 이루어져 있어 1군 멤버들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2] 이랜드는 그동안 광주를 상대로 1승도 못 땄다.[3] 이 골 또한 박민서의 이랜드 선수로서의 데뷔골로 기록되었다.[4] 이랜드는 수원 FC와 보급형 슈퍼매치가 있다.[5] 그런데 언론에서도 이랜드 vs 수원 삼성 경기를 K리그2 슈퍼매치로 부르기 시작했다.#[6] 이랜드는 지금까지 수원 FC를 상대로 K리그2에서만 20전 5승 6무 9패, 코리아컵 포함 21전 6승 6무 9패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서 이랜드는 수원 삼성을 만나기 이전에 수원 FC를 21번이나 만났다.[7] 수원 입장에서는 2001년 당시 연고지가 안양이던 FC 서울과의 경기 이후 23년 만에 목동 원정을 가게 되었다.[8] 다만 그 중 마지막 수원 더비에서는 2:3으로 석패했다.[9]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33R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기록한 7,266명이었다.[10] 종전 기록은 2021년에 부산 아이파크 유스 선수였던 이태민의 17년 9개월 26일로, 장석훈은 이 기록에서 약 110일 정도를 단축하였다.[11] 동시에 브루노 실바는 이랜드 선수 커리어에서 데뷔골을 넣었다.[12] 이 선수는 '전세진'이라는 본명으로 이미 U-20 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있었으며, 2019년에 개최된 U-20 월드컵의 준우승 멤버로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었다. 이후 2022 시즌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하였다.[13] 이로써 조동재는 프로 선수 커리어 3년 차에 접어들어서 데뷔골을 넣었다.[14] 1995년에 창단한 수원이 지금까지 저질러 왔던 수많은 논란을 상기해보면 더더욱 그렇다.[15] 경기 시간 순서대로 김영욱, 피터, 정재용, 브루노 실바가 각각 경고를 받았다.[16] 거기다가 서울 이랜드 및 수원 삼성 중에서 어느 팬도 아닌 관중들까지 포함할 경우 이랜드 서포터즈 숫자는 전체 관중의 절반도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17] 그 이전인 2015~2019 시즌에서도 이랜드는 부천과의 20경기 동안의 맞대결에서 9승 3무 8패로 우세를 보여 역대 전적에서 34경기 17승 7무 10패 승률 50%로 부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8] 다만 직전 맞대결이었던 2023년 8월 26일에서는 부천 원정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19] 본래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지금의 제주도 서귀포시로 연고를 이전하기 이전에는 1996~2005 시즌까지는 부천 SK라는 이름으로 10시즌 동안 K리그에 참가했던 바 있다. 해당 구단의 연고 이전 사태 이후로 약 2년이 흐른 뒤인 2007년 12월 1일에 부천 FC 1995이라는 지금의 부천 연고 시민구단이 창단되었다.[20] 이 때문에 임동혁은 현재에도 부천 팬들로부터 솔 캠벨에 준하는 비난을 받고 있다.[21] 그 중 김오규, 이동률, 변경준은 이랜드로 이적하기 바로 이전에 제주에서 뛰었으며, 특히 김오규는 지난 2023 시즌까지 제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22] 그나마 공격 진영에서 몇 차례의 슈팅으로 부천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23] 한편으로는 이번 경기 종료 이후 3월 23일에 대전 코레일 FC와의 코리아컵 맞대결이 준비되어 있어 휴식 시간이 사실상 1주일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다행히 팀은 그날 해당 경기에서 2진에 준하는 스쿼드를 앞세우며 스코어 1:1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5:3으로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24] 김형근은 2020년에 영입되었을 때부터 팀의 주전 키퍼로 활약하다가 19R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을 당한 것이 기점이 되어 다음 시즌인 2021년에는 김경민, 2022년에는 윤보상과 문정인에 밀려 부상에 복귀했음에도 2년 동안 백업 선수로 전락하여 2023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팀을 떠나고 말았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부터 부천으로 온 것이다.[25] 서울 이랜드 FC 항목에 있는 그사진이다.[26] 2015년 3월 29일에 열렸다. 그때 당시 K리그 개막일로서 1라운드가 치러진 기간이 3월 21~22일이었지만, 서울 이랜드 쪽에서 휴식라운드로 배정됨으로 인해 그 다음 라운드인 2라운드부터 참가하기 시작하였다.[27] 그런데 단레이는 골키퍼 윤보상까지 제쳤음에도 빅찬스 미스를 시전하고 말았다.(...)[28] 역대전적[29] 승점 7점을 기록한 팀은 충남아산을 비롯하여 총 4팀(안양, 부천, 충북청주)으로, 그 4팀을 제외하고 순위가 가장 높은 팀이 바로 서울 이랜드다.[30] 2014년 4월 14일[31] 다만 창단일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정인 4월 10일, 4월 21일의 경우는 원정경기이므로 제외.[32] 특히 박민서는 리그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다.[33] 이 선수는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 소속 선수 시절 19라운드에 미키치의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이랜드를 물먹인 전력이 있다.[34] 이날 김민규는 교체출전이 불발되어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다.[35] 다른 한편으로는 김포 FC가 5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K리그2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제외시켰을 수도 있다.[36] 같은 시간 현재 1위는 FC 안양(10점), 2위는 충남 아산 FC(8점)[37] vs 부산 아이파크(1:0), 승리 이후 2위로 상승[38] vs 충북 청주 FC(1:0), 승리 이후 3위로 상승[39] 충남 아산 FC는 기존 2위에서 4위로 하락[40] 이는 경남 FC를 제외하고 6라운드를 치르는 모든 K리그2 소속 팀들에 적용된다. 경남 FC가 이미 5년 전에 특정 정당 대표의 난입으로 인한 치명적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배제되었다는 농담이 있다[41]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42]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밖에 없다.[경남] 동명의 서울 이랜드 FC 소속 선수인 박민서(2000)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상세 기술.[서울E] 동명의 경남 FC 소속 선수인 박민서(1998)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상세 기술.[서울E] [46] 이로써 이코바는 K리그 데뷔 52일만에야 데뷔골을 넣게 되었다.[47] 7전 2승 2무 3패, 승점 8점, 10득점 9실점 득실차 +1[48] 7전 3승 2무 2패, 승점 11점, 9득점 8실점 득실차 +1[49] 초반에 2경기를 승리하다가 그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쳐진적이 있다. --개막전 부산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2번째 경기인 홈 개막전에서[50] 박민서(1998)(경남 FC / 이민기 골 어시스트), 박민서(2000)(서울 이랜드 FC / 이코바 골 어시스트)[51] 특히 박민서(2000)는 지난 시즌까지 경남에서 박민서(1998)와 6개월 간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시즌에는 심지어 충남아산 시절이었을 적 박민서(1998)와 맞대결에서 상호간에 득점을 기록하며 비긴 적도 있다.[52] 14전 2승 4무 8패, 승률 14.3%[53] 참고로 이번 시즌 이랜드의 3득점 이상 경기는 개막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54] 이후에도 이어진 브루노 실바의 멀티골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득점이 불발되었다.[55] 이 골은 서울 이랜드 FC의 K리그 통산 400번째 골로 기록되었다.[56] 오인표는 사실 이 경기 종료 이후 김천 상무 FC로의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므로 오인표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이랜드 선수로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57] 한편 같은 9라운드 경기에서는 기존 8위로서 이랜드와 승점이 같았던 경남(8R 승점 8점)이 수원과 비기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데 실패했고, 이랜드보다 높은 기존 5위였던 전남(8R 승점 11점)이 안양에게 패배하며 이랜드에게 득실차(0)에서 밀려 6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김포는 9R 경기에서 천안을 잡은 후에 득실차에(-3) 크게 밀렸음에도 이랜드와 같은 승점 11점으로 7위에 올라 이랜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58] 4R FC 안양(1무[59] 반면 빨간 원에 위치한 라이트백 쪽에 잘못 표기된 오스마르 부분에는 황태현이 출전하게 된다. 이후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는 황태현으로 수정되었다.[60] 9R 종료 기준 승점 13점, 10R 종료 이후 14점으로 상승.[61] 9R 종료 기준 승점 11점, 10R 종료 이후 12점으로 상승.[62] 한편 12점으로 같은 승점을 기록한 경남과 부천은 득실차에서 이랜드(+6)를 넘지 못하고 각각 6위(-2), 7위(-3)로 하락.[63] 이코바 → 박정인, 박창환 → 정재용, 서재민 → 고무열[64]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 안산에 강하다.[65] 브루노 실바는 이 경기를 통해서 시즌 4번째 MOM에 올라갔다.[66] 10R 충북청주전에서의 PK 실점을 제외하면 8R 경남전 이후 지난 4경기 동안 필드골로 인한 실점이 단 한번도 없었다.[67] 그의 100번째 경기는 바로 이전의 홈경기인 10R 충북청주전이었다.[68] 이를 통해 이코바는 리그 3경기 연속골, 시즌 6골을 넣음으로써 현재 K리그2 12라운드 종료 기준 득점 1위인 브루노 실바를 3골 차로 추격하여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69] 경기 시작 직전에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수원이 부천에게 0:1로 패배했기 때문에 이랜드가 이번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수원을 제치고 前 이랜드 선수 손석용이 떠먹여준 자력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이라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70] 이코바는 경기 직전에 최근 5경기에 5골을 넣는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었다.[71] 다만 하프타임에 교체로 출전한 박민서의 경우 이코바의 선제골 도움을 기록하기는 했다.[72] 다만 김현은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73] 이랜드가 수원에게 패배를 당할 시 최소 한 계단 하락이 불가피하며, 같은 라운드의 충북청주 vs 경남, 부천 vs 충남아산, 안산 vs 부산 3경기 중에 각각 무승부 또는 경남 승리, 무승부, 안산 승리가 모두 나타날 경우 성립됨. 이럴 경우 이번 경기 패배로 즉시 5위로 떨어진다고 해도 나머지 경기에서 이랜드의 승점 초과 및 득실차 초과가 모두 이루어지지 않으면 변동없이 5위 유지 가능.[74] 이랜드가 수원에게 패배를 당하는 것은 물론, 같은 라운드의 충북청주 vs 경남, 부천 vs 충남아산, 안산 vs 부산 3경기 중에 각각 충북청주 승리, 부천 승리 또는 충남아산 승리, 무승부 또는 부산 승리가 모두 나타날 경우 성립됨. 이러한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최대 4계단 하락되어 8위로 떨어지게 됨.[서울E] [경남] [서울E] [78] 시기 순서대로 각각 1:2 패배, 1:3 패배, 1:2 패배를 당했다.[79] 그가 2020 시즌을 끝으로 이랜드를 떠난 이후 대전으로 이적하여 2골을 기록했고, 2022년부터 경남에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이랜드를 만날 때마다 득점에 모두 한번씩 성공했을 정도로 현재 친정팀을 상대로 3시즌 동안 5득점을 기록하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80]
12R vs 천안: 전반 6분 이코바 선제골 어시스트
13R vs 전남: 후반 17분 이코바 선제골 어시스트
14R vs 부천: 전반 28분 이동률 선제골 어시스트
15R vs 수원: 후반 45+1분 역전골
16R vs 경남: 전반 24분 선제골[81]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에 승점 25점을 확보하고도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없는 이유는 16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위 안양(30점), 2위 전남(27점)의 승점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82] 16라운드 종료 기준 서울 이랜드 FC와 경쟁 중인 팀들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4위 김포 FC (21점)
5위 부산 아이파크 (20점, 23득점)
6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점, 19득점, 득실차 +2)
7위 충남 아산 FC (20점, 19득점, 득실차 -4)
8위 부천 FC 1995 (20점, 16득점)
9위 충북 청주 FC (20점, 11득점)[83] 브루노 실바는 5R 김포와의 홈경기에서만 결장하였다.[84] 당시 2000년생 박민서 소속팀[85] 당시 1998년생 박민서 소속팀[86] 이후 충남아산 소속이었던 박민서(1998)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3년 7월 14일 경남으로 이적하였으며, 작년까지 경남 소속이었던 박민서(2000)는 2024년부터 이랜드로 이적하여 소위 '박민서 더비'에서 언급된 이 기록이 다시 이어져 오고 있다.[87] 예외로 박민서(1998)가 경남으로 이적하기 한 달 전인 2023년 6월 10일에 펼쳐진 경남 대 충남아산의 2로빈 경기에서는 2명의 박민서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였다.[88] 이날 경기가 펼쳐지게 될 18라운드에서는 전남이 휴식 기간을 갖게 된다.[89] 이랜드는 바로 지난 경기인 경남전 홈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피터를 수원으로 보냈다.[90]
9라운드 vs 충남아산 5:0 승 → 10라운드 vs 충북청주 1:1 무
12라운드 vs 천안 4:0 승 → 13라운드 vs 전남 1:2 패
16라운드 vs 경남 2:1 승 → 18라운드 vs 안양 1:2 패[91] 그런데 그 이후로 이준희(골키퍼)가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지난 시즌까지 이랜드 소속 골키퍼였던 주현성이 교체로 투입되었다.[경기종료] [93] 참고로 이러한 김오규의 퇴장은 이랜드에서 나온 이번 시즌 최초의 퇴장이다.[94] 다음날 2024년 9월 15일 전남이 부산에게 1:2로 패했고 전남의 31R 아산전 패배로 2위가 유지되었다.[95]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4위.
12R vs 천안: 전반 6분 이코바 선제골 어시스트
13R vs 전남: 후반 17분 이코바 선제골 어시스트
14R vs 부천: 전반 28분 이동률 선제골 어시스트
15R vs 수원: 후반 45+1분 역전골
16R vs 경남: 전반 24분 선제골[81]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에 승점 25점을 확보하고도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없는 이유는 16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위 안양(30점), 2위 전남(27점)의 승점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82] 16라운드 종료 기준 서울 이랜드 FC와 경쟁 중인 팀들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4위 김포 FC (21점)
5위 부산 아이파크 (20점, 23득점)
6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점, 19득점, 득실차 +2)
7위 충남 아산 FC (20점, 19득점, 득실차 -4)
8위 부천 FC 1995 (20점, 16득점)
9위 충북 청주 FC (20점, 11득점)[83] 브루노 실바는 5R 김포와의 홈경기에서만 결장하였다.[84] 당시 2000년생 박민서 소속팀[85] 당시 1998년생 박민서 소속팀[86] 이후 충남아산 소속이었던 박민서(1998)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3년 7월 14일 경남으로 이적하였으며, 작년까지 경남 소속이었던 박민서(2000)는 2024년부터 이랜드로 이적하여 소위 '박민서 더비'에서 언급된 이 기록이 다시 이어져 오고 있다.[87] 예외로 박민서(1998)가 경남으로 이적하기 한 달 전인 2023년 6월 10일에 펼쳐진 경남 대 충남아산의 2로빈 경기에서는 2명의 박민서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였다.[88] 이날 경기가 펼쳐지게 될 18라운드에서는 전남이 휴식 기간을 갖게 된다.[89] 이랜드는 바로 지난 경기인 경남전 홈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피터를 수원으로 보냈다.[90]
9라운드 vs 충남아산 5:0 승 → 10라운드 vs 충북청주 1:1 무
12라운드 vs 천안 4:0 승 → 13라운드 vs 전남 1:2 패
16라운드 vs 경남 2:1 승 → 18라운드 vs 안양 1:2 패[91] 그런데 그 이후로 이준희(골키퍼)가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지난 시즌까지 이랜드 소속 골키퍼였던 주현성이 교체로 투입되었다.[경기종료] [93] 참고로 이러한 김오규의 퇴장은 이랜드에서 나온 이번 시즌 최초의 퇴장이다.[94] 다음날 2024년 9월 15일 전남이 부산에게 1:2로 패했고 전남의 31R 아산전 패배로 2위가 유지되었다.[95]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