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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2:10:58

슈퍼스타 감사용

<colbgcolor=#e3e1e1><colcolor=#ff0000> 슈퍼스타 감사용 (2004)
Mr.Gam's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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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김종현
각본
제작 노종윤
주연 이범수, 공유, 윤진서, 류승수
촬영 김영호, 구연모
편집 신민경
음악 조성우, 박기헌
촬영 기간 ○○
제작사 싸이더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9월 17일
화면비 ○○
상영 타입 필름, 2D
상영 시간 115분
제작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834,706명 (2004년 11월 25일 기준)
스트리밍
[[U+모바일tv|
U+모바일tv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결말6. 평가
6.1. 결말에 대한 진실
7. 고증8. 기타

[clearfix]

1. 개요

2004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다. 웬만한 야구팬들에게도 생소한 무명 선수였던 삼미 슈퍼스타즈투수 감사용을 주인공으로 한 야구 휴머니즘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프로야구 20년 역사상 은퇴 투수는 총 758명이다. 그 중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126명 뿐이며 1승 이상 거둔 투수는 431명이다. 나머지 327명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야구계를 떠났다.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감.사.용. 키 170cm. 몸무게 70kg. 작은 손. 게다가 왼손잡이. 애초부터 투수가 될 수 없었던 야구 선수 감사용 이야기.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감사용은 팀에 왼손 투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가 된다.[1] 이름과는 달리 스타 선수 한명 없는 삼미는 개막하자마자 꼴찌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사용 역시 선발 등판 한번 하지 못하고 '패전 처리 전문 투수'로 낙인 찍힌다. 팀에 패색이 짙어지면 시도 때도 없이 나가는 마무리 투수. 상대팀은 감사용이 나오면 감사해하는데...

그러던 중, 사용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최강 팀 OB 베어스, 그것도 OB의 간판스타 박철순의 20연승을 눈앞에 둔 경기. 삼미의 투수진은 누가 봐도 질 게 뻔한 경기의 등판을 서로 미루고 급기야 기회는 감사용에게 넘어온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선발 등판. 딱 한 번만 이겨보고 싶었던 감사용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4.1. 삼미 슈퍼스타즈

4.2. OB 베어스

4.3. 기타 인물

5.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20연승을 앞두고 있는 박철순. 삼미의 투수들이 제각각 핑계를 대며 박철순의 상대 선발로 나서기를 꺼리던 상황에서 감사용이 자원해 선발투수로 나서게 된다. 관중들로 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선발등판한 감사용은 2회에 2실점을 한 이후로 계속해서 호투하며 이닝을 소화한다. 이후 8회초, 1-2로 뒤지고 있는 삼미. 금광옥이 여기서 역전 투런을 치며 드디어 역전에 성공한다. 그렇게 9회까지 승리투수 조건에서 박철순과 대등하게 투구하던 감사용은 9회말 2사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하나 연속안타->만루위기를 맞는다.[19] 결국 감독과 포수가 마운드로 올라가지만 끝까지 던져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우열(하정우),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던진 공은 경기를 보기위해 늦게 도착한 은아가 밖에서 경기장에 들어가려다가 자기 앞으로 굴러 오는 공을 줍게 되고[20] 그 순간 폭죽이 터지며 박철순의 20연승 기록이 이루어지게 된다. 게임상 스코어는 6:3으로 삼미의 패배.

즉, 김우열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하정우타점먹방 감사용은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21] 경기 종료 후 덕아웃에 앉은 채로 동료들의 측은한 위로도 받고, 상대투수였던 박철순의 인사도 무덤덤하게 받아주며 넘기는 듯 했지만, 이후 덕아웃에 홀로 남은 채로 자신도 한번쯤은 이기고 싶었다고 독백하며 흐느낀다. 애초에 영화 포스터에 있었던 문구인 꿈을 던진 패전투수는 바로 영화 결말에 대한 자체 "스포일러"였던 것.

그렇게 한바탕 눈물을 쏟고 난 뒤에도 여전히 미련이 남은 듯 마운드 위에서 서성이다가 뒤늦게 경기장에 도착한 은아를 다시 만나게 되고,[22] 감사용은 다음번에는 꼭 이길테니 늦지 말라는 말과 함께 미소 짓는다.
그 후, 결국 감사용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그토록 염원한 1승을 달성하게 된다.[23]
이듬해인 1983년...삼미 슈퍼스타즈[24]는 시즌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전기리그 2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돌풍의 주역이 된다.[25]

그리고, 위와 같은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을 맺는다.

6. 평가

야구팬들에게는 프로야구 원년의 향수를 느끼게는 해주었지만 감사용이라는 투수의 인지도도 낮았고 개봉 당시인 2004년은 프로야구의 인기가 침체기[26]였던 탓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고, 개봉 시기인 추석 때 귀신이 산다와 같은 쟁쟁한 경쟁작들에게 밀려서 흥행에는 크게 실패했다. 이후 야구에 관련된 영화로 나는 갈매기, 투혼도 개봉되었지만 정작 관련된 게 롯데라는 팀이라 강성팬들 이외에 찾는 팬들이 없었다.

하지만 흥행과는 별개로 당시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호평을 받았고, 이후 TV에서도 여러차례 방영된 탓에 입소문을 타 재평가가 이루어져 작품 평점은 어느 사이트에서나 제법 높게 얻었다. 영화 자체가 "휴먼드라마"인만큼 승부보다는 선수들의 승부욕과 열정,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사생활에 집중되어 있다. 예고편과 작품을 보면 박철순과의 승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승부보다는 그 과정에 집중되어 있는 편으로, 현시창이었던 삼미 슈퍼스타즈의 상황과 여러가지 코미디스러운 모습, 그 속에서 각각의 인물들의 감정이 잘 전달되었다. 감사용 역의 이범수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는데, 특히 감사용의 시계 건전지 씬과 마지막 덕아웃에서의 독백은 백미.

결말에 관해서는 감사용은 OB와의 경기에서 결국 승리하지 못하고 패배하기는 했지만 그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불행하지도 않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여운이 남는다며 호평을 하는 이들이 많다. 감사용은 마지막에 자막으로 자신이 염원하던 승리를 경험하기는 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작품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라는 앙드레 말로명언은 이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범수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그 때까지만 해도 주조연급으로 인식되던 이범수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무난하게 주연을 잘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유가 박철순으로 등장. 외모 담당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무려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이었다. 물론 실제로는 넘사벽급의 차이가 있었지만...사실 영화상으로도 대놓고 "이번만큼은 내가 널 꺾겠다!" 선전포고하는 식의 라이벌은 아니고, 당대 최고로 잘나가는 선수라는 점에서 주인공에게 열등감과 부러움을 사는 존재에 가깝다. 팬인 줄 알고 감사용에게 싸인을 해주는[27] 코믹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28] 작중 대사가 딱 두마디 뿐인 매우 과묵한 스타일의 캐릭터로 묘사되었으며 당시 최고 인기스타이자 여심을 설레게 했던 실제 박철순의 모습과 그럭저럭 잘 오버랩되었다는 평가. 광고 전단에도 실존인물 감사용과 함께 박철순의 프로필을 나란히 실으면서 나름 홍보수단으로 많이 밀었다.

그리고 그 당시 신인이던 하정우가 막판에 강타자 김우열 역으로 짧고 굵게 등장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었다. 엔딩 크레딧에는 본명인 김성훈으로 나온다. 공유와 키는 비슷한데 머리크기가 넘사벽이다 물론 그후 이혁재는 흑역사가 되었지만 물론 이 작품의 최대 수혜자는 널리 이름을 알린 감사용. 작품 속에서는 감사용이 자기 이름을 부르자 은아가 감사할 필요 없다고 하는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배경음악도 극과 어울리는 편으로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김현성의 fly high는 작품과 상당히 조화를 이룬다.

야구 경기 장면은 아무래도 연기자들이 운동선수가 아닌지라 몇몇 수비 모션이 어설프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198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잘 묘사해 냈다는 평가. 게다가 신경식의 학다리를 제대로 표현하는 등 고증을 상당히 잘 지켰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물론 아래의 고증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 완벽한 고증은 아니지만, 똑같은 1980년대 프로야구임에도 컴퓨터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미친듯한 마구,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수비 모션, 좀비 떼를 연상케 하는 관중들로 과장된 묘사를 한 퍼펙트 게임보다는 훨씬 고증이 낫다는 게 중론이다.

6.1. 결말에 대한 진실

순수하게 영화로서의 완성도만 본다면 제법 잘 만든 휴먼 드라마라고 볼 수 있지만, 결말 부분과 작품 외적인 면에서 논란이 있다.

영화는 '이듬해인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는 시즌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전기리그 2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돌풍의 주역이 된다.' 라는 멘트와 함께 끝이 난다. 이 문구만 보면, 감사용이 비록 패전투수였으나 박철순과 대등한 승부를 보이며 희망을 보였기에, 마치 이듬해 감사용을 포함해 루저들이 힘을 합쳐 전기리그 2위라는 돌풍을 일으켰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애초에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해당 문구를 넣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29]

다만, 현실은 많이 다르다. 결론부터 말해 루저들의 해피 엔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우선 주인공 감사용은 1982년에 41경기에 출장해 133.2이닝을 소화했지만 1983년에는 6경기 12이닝으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감사용 말고도 이 작품에 나온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다음 시즌에 특출난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먼저 포수인 금광옥은 1982년 삼미에서 가장 좋은 타자였으나[30] 그 다음 시즌부터 김진우에게 밀리며 겨우 대타로만 간간히 얼굴을 비췄으며 그마저도 타율 0.222로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프로야구 원년 도루 2위이자 영화에서 오버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던 유격수 조흥운마저도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인호봉은 130이닝 던졌던 전년 시즌에 비해 고작 38이닝을 던졌고 그마저도 4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그닥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나마, 양승관이 1983년에도 3할 타율을 찍으며 자기역할을 한 정도이다. 실제로는, 잘못된 약속을 믿고 온 몸을 혹사시켜 427이닝을 던져 30승을 얻어낸 장명부가 사실상 혼자서 1983년의 삼미 돌풍을 만들어 낸 것이다.[31]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문구에선 장명부를 비롯해 이런 진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화의 마지막 문구 자체는 거짓말은 아니나 그 내막은 어딘지 씁쓸하다는 평가를 하곤 한다. 1982년 삼미의 원년멤버들은 1983년에도 여전히 그대로 루저였고, 1983년의 2위 돌풍의 비결은 박철순급, 아니 그 이상의 슈퍼스타가 삼미에 영입되어 홀로 한국 프로야구를 초토화시켰을 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저 문구는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는 별반 관련없는 내용인 셈이다. 거기다 1983년의 어마어마한 혹사로 몸이 망가져 버린 장명부의 말로까지 고려하면 이 영화의 '진짜' 결말은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또, 영화에서 감사용은 패전처리 투수로 나오지만 그의 시즌 성적은 1승 14패였다. 만약 그가 정말로 패전처리로만 나와서 던졌다면 14패씩이나 쌓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사실 1982년 삼미의 최다선발은 20회 김재현이고, 그 다음은 16회의 감사용이었다. 감사용은 김재현에 이어 133.2 이닝으로 팀내 이닝도 2위. 즉 그냥 많은 경기에 등판해서 많이 진 투수다. KBO 리그 초창기는 선발, 중간, 마무리라는 분업 개념조차 없었던 시기로 패전처리 투수라는 개념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OB와의 연습경기 일화를 살려서[32] 큰 기대를 안고 입단했으나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로 캐릭터를 잡을 수도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왜 패전처리 투수 역할을 맡겼는지를 추측해보자면 '큰 꿈을 꿔서 프로에 입단했더니 패전처리반 신세가 된 비참한 상황'이 더 극적인 시놉시스를 만들 수 있어서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제작 당시 인천 연고 구단인 SK 와이번스가 이 영화를 지원했고, "삼미 슈퍼스타즈는 후에 SK 와이번스계승했다"는 영화 선전 카피도 나왔다. 이를 두고 구 인천 연고팀인[33] 현대 유니콘스와 팬들이 "삼미의 진정한 계승팀은 현대"라고 반발했다. 삼미의 정체성을 '인천 연고구단', 혹은 '인수 구단들의 연장선상' 가운데 어느 쪽으로 볼 것인가의 관점 차이를 반영한 모습이었다.[34]

7. 고증

전반적인 고증은 괜찮은 편이지만, 당연히 어느 정도는 픽션이 가미되어 있다.

8. 기타


[1] 실제로 감사용은 마산고인천체육전문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불러주는 실업팀이 없어서 자신의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가 삼미특수강에 취업했고, 사내 직장인 야구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던 후 모그룹 프로 구단에서 트라이아웃이 열리자 이 과정을 통해 프로 선수가 됐다. 실제 감사용의 전기대로 고증이 이뤄진 셈. 그러나 이런 이력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비선수 출신으로 잘못 알고 있다. 야구계에 비선수 출신으로 오해를 받는 인물이 두 명 더 있는데 하일성한만정이다.[2] 인천 토박이로 실제 삼미 원년팬이다. 정확히는 삼청태현에서 삼청태까지. 현대 유니콘스가 연고지를 버리고 야반도주하자 그 이후부터는 SK 와이번스로 갈아탔다. 또한 현대에 대한 증오심도 엄청난 편. 정작 본인이 연기한 금광옥은 현대에서 코치까지 10년 넘게 한 인물이지만.[3] 지구용사 벡터맨의 벡터맨 베어와 고려 거란 전쟁의 야율융서로 잘 알려진 배우.[4] 초반 프로야구 창단식때 드문드문 나오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얼굴 정면이 딱 한번 나온다. 후술하듯이 하정우는 청룡때부터 골수 LG 트윈스 팬인데, 잠실 한지붕 라이벌 OB베어스 유니폼을 억지로 입다보니 표정이 뚱하다. 심지어 극중에서 극적인 끝내기를 친 선수인데도 말이다. 과거에 어느 두산팬이 두산 시구해 달라고 크게 소리쳤으나 하정우는 정중하게 자신은 서울팀만 시구한다고 말하며 끊었을 정도. 두산은 OB 시절 초창기 한밭 야구장에서 뛰었는데, 서울에 올라가려고 했으나 충청 연고지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팀이 없다보니 KBO에서는 충청도에서 3년만 뛰고 나중에 서울로 복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5] 우정출연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히 큰 존재다. 작중 출연빈도도 적고 대사도 컨디션좋다는 단 한 줄뿐인데 말이다. 슬램덩크에서의 윤대협을 생각하면 쉽다.[6] 금광옥 타석에서 트래쉬 토크로 속을 긁어놓던 포수. 이후 곧바로 금광옥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쳐맞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저 포수 뭐야 하며 보다가 공유랑 이야기하려고 마운드에 가는 장면에서 김경문이란 이름이 유니폼에 박혀있는걸 보고 탄성을 지른 사람이 꽤 있었다고 카더라. 배우는 정작 현재윤을 더 닮았다.[7] 참고로 영화가 개봉되던 해인 2004년은 김경문이 두산베어스의 감독으로 취임한 첫 시즌이었다.[8] 재밌는 사실은 윤동균의 감독 시절 OB의 주전 2루수가 이명수였다.[9] 전직 야구선수 출신의 그 이성덕이 맞다.[10] 우리가 아는 그 의사양반 역할 하신 분이다. 중간에 감사용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윤동균에게 그깟 아리랑볼 하나 못 치냐며 갈군다.[11] 실제로 야구선수 이택근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12]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일하는 직원 역할.[13] 이름에서도 보이겠지만 감사용의 형 역할로 실제 감사용 선수의 형 이름은 "감삼봉" 씨이다.[14] 지구용사 벡터맨메두사로 잘 알려진 배우.[15] 감사용과 함께 삼미특수강에서 직원으로 일했는데 훗날 배우가 되는 역이다.[16] 감사용이 원래 일하던 삼미특수강의 과장 역할.[17] 감사용의 여동생 역할.[18] 실제 정준하는 왼손잡이로 사회인야구에서 좌투좌타로 활약하지만 영화에서는 우완투수로 나왔다.[19] 여기서 옥에 티가 하나 있다.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1번타자 신경식의 큼지막한 타구를 좌익수 김무관의 호수비로 넘기고, 다음에 2번타자 구천서가 나와야하는데 3번타자 윤동균이 나오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가 된다. 구천서가 아웃되는 걸로 생략이 되었다면 그전에 1사 1, 2루라는 캐스터의 설명(+전광판 아웃카운트)이 무사 1, 2루여야 납득이 되는 부분. 그리고 경기 초반 1회말 OB의 공격을 보면 분명히 1.신경식-2.구천서-3.윤동균 순으로 나온다.[20] 정황상 감사용이 허용한 "장외 만루홈런" 공으로 추정된다.[21] 실제 결과는 8이닝 4실점 ND(승패 없음)이며, 다음 투수가 1실점해서 그 투수가 패전 투수가 된다.[22] 감사용이 자신의 첫 선발 경기에 은아를 초대하고 싶어 집에 전화까지 했지만 친구가 전화를 대신 받느라 결국 초대를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TV 중계에서 감사용이 박철순과 맞대결을 하는 걸 보게 된 은아는 부리나케 경기장으로 향하고 전철에서 라디오 중계를 들으며 감사용을 응원하지만, 너무 멀었던 탓인지 경기가 끝날 즈음에야 경기장에 도착해 감사용이 허용한 끝내기홈런 공을 줍는 것으로 묘사된다.[23] 그리고 저 문구는 후에 야갤러들에게 발굴되어 롯데를 까는 소재로 길이길이 남게된다...[24] 이것이 삼미의 최고 성적이며 84시즌 85 전기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후기리그때 청보 핀토스라는 간판으로 삼미의 이름은 사라진다.[25] 물론 이 이면에는 장명부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의반 타의반 혹사가 있었다.[26] 하지만 프로야구 인기가 많은 2010년대에도 야구영화는 흥행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꼭 야구 인기가 없어서 그렇다는 것만도 아니다. 사실 한국에서 스포츠영화는 우생순이나 국가대표[44]같은 극히 일부만 성공했고 이젠 30년도 넘은 옛날에 공포의 외인구단 영화가 당시 기준으로 성공한 수준이다. 물론 장르 자체적으로 흥행이 힘들 수 있는 부류다. 야구는 매일같이 경기가 열리는 스포츠다. 당연히 영화의 주 관객층이 될 야구 팬들은 매일같이 보는 경기에 길들여져있고 지나치게 드라마틱한 장면은 어색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실존 유명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골수팬들은 제작자들 이상으로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트집 잡히기 쉽다. 이 이후 감사용 보다 훨씬 더 잘 알려진 스토리와 스타성을 지녔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대결을 다른 퍼펙트 게임도 흥행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심지어 퍼펙트게임은 야구 인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던 2011년 개봉이었음에도 불구하고.[27] 감사용이 싸인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감사용이 쥐고 있던 공을 손에서 빼내고 먼저 싸인을 해준다. 무슨 나쁜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해당 장면에서 박철순은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라 감사용도 팬이라고 착각할 수밖에 없었으니(감사용은 지나가다가 얼떨결에 인파에 휘말려 박철순 앞까지 밀려난 것) 빨리 사인해주고 다른 팬들도 해 주려고 한 것. 그러니까 박철순이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감사용 입장에서는 이중으로 굴욕을 당한 셈이 되었다.[28] 이 장면을 두고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아돌프 히틀러에게 사인을 받는 장면과 유사하다는 평이 있다.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제작진이 나름 염두에 둔 '오마주'인지는 불명.[29] 실제로 삼미는 1983년에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모두 2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것은 MBC 청룡과 해태 타이거즈가 올라가며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1983년의 야구는 그렇게 막을 내린다.[30] OPS 0.805 wRC+ 121.5로 상당한 강타자였지만...프로야구 초창기는 선수간 실력차가 심해서 백인천, 이만수 등의 강타자들은 wRC+ 200을 찍기도 한다. 어쨌든 리그 평균보다 21% 더 좋은 생산성을 보였으니 당해 좋은 활약을 한 건 맞다.[31] 그리고 장명부에 가려졌지만 2선발이자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호균도 250이닝 가까이 던져 장명부의 뒤를 받쳐주면서 100경기에서 660이닝 정도를 투수 2명이 던졌으니 이 둘이 다 막아 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32] 감사용은 OB와의 연습경기에서 엄청난 호투를 보여줬고 이를 계기로 삼미에 입단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알다시피... 실제 영화에서는 회사를 땡땡이치고 경기장으로 가서 양승관을 상대로 입단 테스트를 하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33] 현대 유니콘스는 사상 3번째 인천 연고 구단인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해 1996년부터 프로야구 리그에 참여했고, 1998년에는 인천 연고구단으로 첫 한국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하지만 2년만인 2000년부터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을 선언하며 인천을 떠났고, 같은 시기 해체된 제 8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단이 대거 합류해 형식상 신생 구단으로 출범한 SK가 새 인천 연고구단이 되었다.[34] 현대 유니콘스가 2007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고 그 선수단을 기반으로 재창단한 구단인 히어로즈로 대체된 현재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이슈지만 당시만 해도 삼청태현으로 불리는 인천 프로야구의 계보를 홀라당 들고 서울로 가겠다고 튀어버린, 그나마도 해체하는 그 순간까지 서울에는 못 들어가본 현대 유니콘스와 인천과는 별 상관 없는 전북 전주 연고였던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하고 그 선수단을 기반으로 재창단 하여 현대가 떠나버린 인천으로 새로 들어온 SK 와이번스 사이에는 누가 인천야구의 적통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았다.[35] 그러나 삼미 슈퍼스타즈는 실제로 1982년 전반기 숭의야구장의 보수 공사 관계로 동대문구장이나 구덕구장 등을 돌며 '특별 홈경기'를 치른 역사가 있다. 고증이 아주 틀린 건 아닌[36] 게다가 감사용은 경남 출신이라 말투에 경상도 억양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데 비해, 극중 이범수가 맡은 감사용은 표준어를 쓴다.[37] 타점만 양승관이 2위 금광옥보다 3개 더 기록해 팀내 1위에 올랐는데, 타점은 본인 능력보단 팀 전력과 운이 훨씬 더 작용하는 스탯이다. 확인사살[38] 1982년에는 수비율로 골든 글러브를 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982년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자는 박철순과 같은 팀인 황태환의 것이 됐다. 만약 수비율이 아닌 성적+인기 투표로 했다면 당연 박철순이 만장일치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39] 당장 1982 원년 개막전 영상만 봐도 10회에 데드볼이란 말이 나오고 1982년 프로야구 정리 영상에도 데드볼 1위라며 인호봉이 언급된다. 여담으로 해당 영상에서 피홈런 1위로 기록된 건 감사용이다.(...) 24개.[40] 삼미 슈퍼스타즈의 감사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부각되길 바랬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선 아쉬움이 있지만 뉴욕 양키즈 등에서도 소속 선수를 양키로 지칭할 때가 있던 걸 생각하면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면서도 크게 틀린 표기는 아닐것이다.[41] 참고로 이 부자는 타짜에서도 함께 등장했다.[42] OB의 후신인 두산과 LG는 오늘날도 인정받는 정통 라이벌이기에 하정우의 표정을 보면 자신이 팬인 구단의 최대 숙적의 선수를 연기해서 인지 뚱해있는게 티가 난다.[43] 2011년작 <퍼펙트 게임>에서 선동열 역으로 출연했다.


[44] 하정우가 한국계 미국인인 역할의 주연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