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공 자궁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21세기에는 인신매매와 강제결혼 등을 동원하면서 여자를 씨받이로 사용해 아이를 낳는 것을 가리킨다. 당연히 법적으로 불법이며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되는 짓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인권의식이 발달하지 않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개발도상국이나 공권력이 영향이 미치지 않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소년병 선발과 같이 암암리에 이루어진다.2. 사례
- 2019년 나이지리아에서 적발되었는데 여성들을 납치하거나 취업 사기로 끌어들이고 아이를 낳기 위해 7명의 남성들에게 성관계를 강요 당했다. 공장 측에서는 아기를 낳으면 보상금을 지급하고 풀어준다고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전에도 아기공장이 여러 차례 적발되기도 했다.
- 우생학과 인종주의가 절정에 달하던 나치 독일에서 우수한 아리안, 게르만 인종을 만들기 위해 순수혈통으로 판정된 독일인들끼리 반강제로 동침하게 해서 그야말로 아기들을 제품 생산하듯이 만들어내던 아기공장도 있었다. 나치가 독일인들의 세계로 만들려고 했던 레벤스라움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들 중 하나로 '레벤스보른'이라고 불렸는데 독일인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당연히 독일 인구에는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순수 독일인들의 수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우수한 혈통의 독일인들을 선별하여 말 그대로 사람을 제품처럼 제조하려고 했다. 말이 결혼이지 사실상 강제결혼도 아니라 그야말로 강제교배로 동물이 아닌 사람들을 가지고 순수혈통에 대한 그릇된 환상과 신념, 나라 전체에 퍼져 있었던 전체주의적 가치관과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극단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하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자행했다. 현재는 나치의 멸망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사실상 종전되었고 나치가 망한 지 오래이니 이 기관이 왜 세워졌으며 얼마나 잘못된 시설이었는지 아직 그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일단 나치 독일 시기에 세워진 시설인 만큼 여기서도 당연히 홀로코스트에 준하는 인권 침해나 아이들을 상대로 벌인 아동 학대가 있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며 나치 독일 자체가 워낙 도덕적, 윤리적, 인도적 차원에서 굉장히 추악하고 타락한 집단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 대리모가 합법인 지역에선 자신들을 자조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 루마니아에서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작정하고 그 만행을 벌이기도 했는데, 기반시설을 확충하지도 않은 탓에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에게 결국 처형을 당하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 문서 참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친위대인 세쿠리타테도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로 뽑혔다.[1]
- 현재 중국에는 여성 북한이탈주민들을 상대로 아기공장을 운영하는 인신매매 조직이나 마을이 제법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아기공장에서 구출된 여성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북한 못지 않게 중국도 싫어하는 계기들 중 하나가 된다.
[1]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제대로 보호와 교육과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양육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고아들이 거두어져 학대와 훈련 등을 거쳐 세쿠리타테로 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