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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5:53:39

아빠는 영웅, 엄마는 정령, 딸인 나는 전생자.

아빠는 영웅, 엄마는 정령,
딸인 나는 전생자.

父は英雄、母は精霊、
娘の私は転生者。
파일:0FDDB795-32D1-4FAD-BDE8-12F89F08C449.jpg
장르 일상, 판타지
작가 마츠우라
삽화가 keepout
번역가 이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디앤씨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BOOK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L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8. 03. 10. ~ 2022. 10. 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 09. 10. ~ 발매 중
웹 연재 기간 2016. 09. 10. ~ 2020. 11. 01.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9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4.2. 반크라이프트 가문4.3. 텐바르 왕가4.4. 정령계4.5. 기타 인물
5. 설정6. 미디어 믹스7. 기타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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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마츠우라(松浦), 삽화가는 keepout.

2. 줄거리

(이래저래) 작긴 하지만,
이 소녀, 보통 꼬마가 아니다?!

전세의 기억과 정령의 힘으로 소중한 가족을 지켜라!!
― L노벨 2019 발간예정작 판플랫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34b6f,#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ffffff,#010101> 아빠는 영웅, 엄마는 정령, 딸인 나는 전생자. ||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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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9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3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02월 10일
파일:e북.svg 2021년 04월 07일 파일:e북.svg 2021년 04월 07일 파일:e북.svg 2021년 04월 07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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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0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5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0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09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9월 14일
파일:e북.svg 2021년 11월 10일 파일:e북.svg 2022년 04월 13일 파일:e북.svg 2022년 11월 09일
07권 08권 09권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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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다가 서적판이 카도카와 BOOKS 레이블로 2018년 3월 10일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L노벨 레이블로 2019년 9월 10일부터 발매됐다. 2022년 4월 기준 5권까지 전자책으로 발매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역

4.2. 반크라이프트 가문

과거 명문 무가였던 공작 가문.[12] 반크라이프트 가문의 당주는 대대로 기사단 단장을 맡아왔으며 왕의 오른팔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전쟁 중 당주와 후계자를 잃은 데 이어, 안주인인 아기엘의 온갖 패악질과 낭비로 몰락한 상태. 왕가의 반복된 횡포와 아기엘의 악행 때문에, 현재는 왕가와 완전히 틀어졌다. 로벨이 돌아오고 아기엘을 쫒아낸 이후에도 왕가가 엘렌을 비롯한 정령의 힘을 노리고 있어서 예전처럼 충성을 다할 일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

4.3. 텐바르 왕가

일국의 왕이지만 왕권은 매우 약한 것으로 묘사된다. 정령을 신성시 여기는 세계관에서 왕가가 대놓고 '정령에게 미움받는다'는 증거가 각인되어 있는데다 선대의 실정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2][43][44] 공작가와의 오랜 반목에 전염병 사건까지 겹치며 사실상 유명무실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왕가 인물들이 심각한 공감능력 결여를 보이는데, 성격에 문제가 생기는 가족력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쉽게말해 싸이코패스대물림된다.[45]

4.4. 정령계

4.5. 기타 인물

5. 설정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34b6f,#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ffffff,#010101> 아빠는 영웅, 엄마는 정령, 딸인 나는 전생자. 코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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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11권 12권
파일:영웅, 정령, 전생자 10.jp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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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스퀘어 에닉스 월간 빅 강강에 10월호부터 코믹스로 연재되고 있다.

6.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빠는 영웅\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기타

8. 외부 링크



[1] 코믹스에서 묘사되길, 포니테일을 하고 있는 성인 여성의 모습이다. 물론, 얼굴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2] 22화에서 여려 매커니즘의 약 성분과 배합 비율을 계산해 이끌어내는 것이 취미였다고 하는데, 전생 때 이를 말했다가 이상한 취급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3] 정령으로 환생한 뒤에 자신이 성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성 덕후의 혼이 대폭발해서 탐험을 다녔다고 한다. 무려 2살 때부터. 그것도 탐험을 방해받기 싫다고 증거인멸과 은밀행동까지 했다. 그렇게 탐험을 다니다가 미아가 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당연히 로벨과 오리진은 이 천방지축 때문에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4] 연구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먹지도 쉬지도 않았다고 한다. 코믹스 22화에서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혀 약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느라 쓰러진 것을 보면, 정령으로 환생한 지금도 한번 연구에 시작하면 과몰입하는 것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5] 오리진 본인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가 있는 왜곡되거나 나타날 수가 있는 악영향을 미치는 존재들을 담당하는 역할으로, 이 세상을 윤활하게 돌리기 위한 필요한 힘, 즉 정화와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엘렌이 존재 자체를 관장하는 죽음의 여신으로써 각성하는 것은 훨씬 이후의 일인데, 얼마 전 위험한 곳까지 간 탓에 예정보다 훨씬 빠르게 본능적으로 힘이 각성했다고 한다.[6] 코믹스 20화에서 정령 여성은 빠를 경우 10대 전반에 성장이 멈춘다고 한다. 이 때문에, 3년이 지났음에도 고작 키가 10cm 정도 자라지 않은 것+전생의 자신이 빈유와 유모인 소피와 어머니가 거유라는 것 때문에 본인 기준으로 엄청난 위기감을 갖게 되었다.[7] 원작 4권에서 컬러 일러스트에서 엘렌을 설명할때 여신의 딸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코믹스 6화에서 언니들인 보르와 바르와 함께 여신으로 칭해지는 것으로 보아, 여신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여진다.[8] 코믹스 30화에서 라필리아 납치범들 중 한 명은 세계 그 자체를 창조한 여신이라고 한다. 같은 화 딸인 엘렌은 세계를 지탱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도 신화로 치면 창조신 브라흐마와 유지신 비슈누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셈. 코믹스 53화에서는 세계를 다스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9] 계약한 이유가, 당시 7세의 로벨이 하는 말(정령제를 보고는 거짓기도를 해봤자 정령의 분노만 살거란 식으로 말했다. 7살치곤 세상일에 닳아버린 탄식에 가까운 대사)에 모성을 자극받은 것으로 한눈에 반해서 억지로 해버렸다. 물론 이 얘기를 들은 엘렌은 기겁한다. 아웃!(서적판과 코믹스에서 비명을 지르듯이 한 대사다.)[10] 로벨의 딸바보스러운 모습을 보며 영웅의 본모습에 한숨을 쉬는 인물들이 있을 정도.[11] 어느 정도였냐면 학원에서 단 한 번도 웃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을 뿐더러 얼음 소릴 들을 정도로 모두에게 차갑고 퉁명스럽게 대했고 이게 후일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다.[12] 원래는 후작 가문이었지만 몬스터 대폭주에서 공을 세워서 공작가로 업그레이드 됐다.[13] 로벨은 어머니를 닮은 반면 사우벨은 부친 바우벨을 닮았다고 한다.[14] 다만 수염은 엘렌이 싫어해서 깎았다.[15] 심지어 왕가는 반크라이프트를 견제해 아기엘의 만행을 부추기고 오히려 사우벨을 고립시켰다.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고립무원인 상황에서 가문을 지키기는 어려울 수 밖에. 하물며 당주직에 올랐을 때는 고작 16살짜리 소년이었다.[16] 첫 아내인 아기엘은 악녀 그 자체였고, 에서 후처가 된 아리아는 아주버니에다 유부남인 로벨에게 반해 대형사고를 쳤다.[17] 코믹스 15화에서 정령들로 인해 일이 커졌다며 미안하는 엘렌에게 오히려 빨리 발견해서 개선할 여지가 생겼다, 오히려 고맙다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엘렌이 안타까워하면서 행복이 찾아오길 빌었을 정도. 그런데, 문제는 엘렌이 숙부인 사우벨에게 행복이 찾아오기를 빌었을 뿐인데도, 여신 보르가 이를 듣는 바람에 매일마다 파티 초대장에 찾아와서 다른 의미로 머리를 썩게 되어버린 것(...) 그러나 코믹스 버전에서도 아리아가 서적판처럼 타락하였다.[18] 사실 진지하게 따져 라필리아의 나이를 계산하면 사우벨도 아기엘과 이혼전에 아리아와 불륜을 저지른게 맞다. 그러나 아기엘과의 결혼은 아기엘이 명목상으로 로벨의 아내(로벨의 극심한 거부로 동침하지 않았다), 형수였고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정삼침착의 여지가 아주 크다. 애초에 아기엘도 불륜을 저질렀다.[19] 사우벨 또한 라필리아를 제대로 보지 못한점.(이쪽은 장남을 끝까지 외면해서 장남이 자기 개성에 불타 죽었다.그리고...)[20] 사실 모든건 이들의 아들이자 오빠인 라비스엘이 꾸민 짓이였다. 바우벨를 비롯한 반크라이프트 후작가의 명성이 텐바르 왕가를 위협할 정도였기에, 자신을 따르는 왕족파 귀족들과 이러한 흉계를 꾸민 것.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텐바르 왕국의 현 국왕은 매우 무능하고 권위적인 인물이며, 아기엘 또한 모든 귀족들이 모인 혼인 재판에서 자신이 꾸민 흉계를 떠벌린 만큼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흉계를 꾸며낼 사람은 라비스엘 밖에 없다.[21] 아기엘이 크라이프트 가문에 들어오게 된 것도 사실상 바우벨이 사망하고 로벨이 행방불명되면서 왕가를 막을 사람이 없어진 탓도 있다.[22] 본래대로라면 육체적 외도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둔 것 정도로는 문양이 새겨지지 않는다고 한다. 허나 동생인 오리진의 남편인 로벨을 여신이 주의깊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괘씸죄에 걸려버린 것.[23] 심지어 오리진이 '문양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게' 마법까지 걸어주었다. 아리아 본인에게는 문양이 보이므로, 자신의 잘못을 상기하며 로벨에 대한 마음을 접고 속죄하면 문양이 점차 흐려지다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만.[24] 사우벨이 강제로 결혼한 아기엘이 평민 출신인지 생각하면 멍청한 소리다. 게다가 아기엘의 사치 때문에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몰락 직전까지 갈 상태에다가 왕가가 방관만 하고 있었던걸 생각하면 왕가와의 연결고리는 재앙 자체다. 게다가 당시 로벨 부재때 왕가와 아기엘 때문에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쇠락하고 있다는건 평민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으니 몰랐을리가.[25] 상술하듯 사우벨을 사랑하고 로벨을 탐하지 않으며 귀족의 부인으로써 살아갔다면 이 고리는 사라질 예정이었다.[26] 사우벨이 아기엘과 억지로 결혼하게 되자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기도 하였다. 여기까지는 사우벨의 문제도 있어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하필 로벨한테까지 부정한 마음을 가진 데다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27] 교회에 가거나 알려지면 심한 죄의 고리를 증거로 처형당하는 것은 당연지사여서 한마디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살아야 한다. 얼굴 외 피부를 보이는 순간 인생 종치는 것과 마찬가지.[28]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영주민을 위한 선정을 베풀었고 사우벨도 영주민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인물을 냅두고 불륜, 횡령, 독살까지 하려 했다는 사실이 퍼졌으니 돌맞아 죽어도 할 말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정체를 들키면 도주한 후에도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29] 다만 아리아에 대한 목격담은 딱 한 번뿐인데도 순식간에 번졌는데, 이렇게 갑자기 소문이 커진 이유는 이웃의 헬그너 측에서 손을 써서 그런 것.[30] 다만 후술하듯 라필리아가 절연을 선언한 건 단순한 원망감이나 분노보다는 자신 때문에 또 다른 이들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일부러 냉정한 처사를 내린 것에 가깝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아리아가 다시 라필리아와 가족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31] 이게 이뤄진 이유도 라필리아가 학원에 갈 나이가 된 것도 있으나 사우벨이 남편임에도 로벨이 없으면 마중을 안 나가거나 백주대낮에 술을 퍼마시는 친모 아리아의 모습에 화난 조모 이자벨라와의 의논 끝에 친모 아리아 곁에 두는 것보다 학원으로 보내 자신의 위치를 깨우치면 시집이라도 보내고 아직도 자신의 위치를 깨우치지 못하면 친모와 이혼하여 둘 다 내보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32] 당연히 귀족 학생들에게는 평민이었던 그녀가 공작가문이 되자 이렇게 보이는 행동 자체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모른다급의 행동이고 평민에게는 평민 출신 귀족이라면서 권위를 내세우는 그녀가 곱게 보일리가 없다. 게다가 반크프라이트 가문이 텐바르 왕국의 군부인 기사단장을 역임하고 있고 반크라이프트 가문 사용인들도 군인출신인 점을 생각하면 큰 문제다. 그 가문의 영애가 군인을 이리 저리 붙어라 라며 부속품처럼 다루는 발언이고 기사과 학생들은 현대 군인으로 치면 사관생도 위치에 달하는 사람들인데 이들을 적으로 돌렸다는 것이다.[33] 정발판에서는 전개가 조금 바뀌어서, 어린시절에 납치사건을 겪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아끼고 있음을 깨닫고 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부녀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으나 이내 자신의 아버지가 더욱더 과보호가 되어 자유를 억압한 것과 가신 및 하인들은 이 납치사건 전례가 있으니 의심하는 눈초리를 지니게 되었고 가디엘을 비롯한 왕가 인물과도 편지교류를 전부 막았기에 다시 멀어진다.[34] 검은 여자 관련 소문을 낸 것이 헬그너 측이었는데, 이들이 이런 소문을 낸 건 텐바르의 기사를 없애기 위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헬그너 왕국에게 가장 방해되는 로벨과 반크라이프트 가문의 전력을 약화시킬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벨은 세계관 최강자급 인물이니 손댈 수가 없어서 그보다 만만한 동생 사우벨, 그 중에서도 그가 아끼는 가족이자 딸인 라필리아를 노리게 된 것.[35]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이젠 더 이상 엄마도, 조부모님들도 만날 수 없다며 운 것을 보면 진심으로 그들이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노린답시고 아리아나 조부모가 또 노려질 수도 있었기에 그럴 일이 없도록 일부러 차갑게 대하며 절연을 선언한 것.[36] 코믹스에서 어머니인 아리아가 거유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유전인 듯 하다.[37] 아마도 일본에서 명문 집안의 어린 도련님이나 아가씨 캐릭터가 집의 가로를 지~짱이나 지이 등으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38] 어느 정도냐면 자신의 모략을 떠벌리며 죽은 바우벨을 모욕하는 아기엘을 진심으로 죽여버리려 살기를 품었을 정도.[39] 엄밀히 말해 라비스엘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반크라이프트 가문에서 가장 성가신 게 바로 왕가의 간섭이라서 문제지. 꽤 오랫동안 수족으로 일했는데 아기엘에 대해 제지하거나 한게 하나도 없었다. 그야말로 알베르트를 도구로만 이용한것.[40] 라비스엘의 목적은 엘렌이었고, 엘렌은 로벨의 역린이자 가문의 귀한 공녀이기 때문에 때문에 자칫 잘못했으면 알베르토는 배신자로서 로벨에게 끔살당해 죽을 수도 있었다. 엘렌이 비호해준 덕에 넘어간 것. 사실 일개 종자가 '가문을 위한다'며 멋대로 주군의 정보를 왕가에 넘기고 첩자 노릇을 한 것 부터 모반이며 중죄다. 그나마 '알베르토의 충성은 진심'이라는 점, 라비스엘이 의도적으로 알베르토를 속여 이용했다는 점 때문에 용서받을 수 있었다.[41] 지키고 싶은 것이 있으면 결코 초조해하서는 안되며, 너무 초조해한 나머지 자신(알베르트)처럼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는 안되는 것.[42] 작중에서도 궁정 치료사라는 정령술사 흄이 제1 왕위계승자인 가디엘 일행을 은연중에 깔보는 장면이 나온다.[43] 사실 이 왕가의 설정 자체가 본작에서 제일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비판받는 부분이다. 진작 반란이라도 일어나서 왕위를 빼앗겨도 이상하지 않은 왕가가 민중의 지지가 높은 공작가를 권력으로 압박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기 때문. 일단 서적화가 이루어지며 직간접적으로 '공작가처럼 왕을 비호하는 충신들이 있었다' '공작을 직접 거스르지 못하니 로벨의 부재를 노려 암살하고 나이어린 사우벨을 공작으로 올린다' '이제는 백성들도 왕가보다 공작가를 더 지지한다'는 묘사가 늘어났다.[44] 몬스터 템페스트 당시 몬스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그것에 대한 뒷수습, 당시 유능한 왕자와 귀족들이 백성들을 진정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45] 선대 국왕과 아기엘 역시 공감능력과 윤리의식이 부재한 싸이코패스로 추정되는데, 가디엘이 나타날 때까지 200년간 왕가에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이가 없었다는 언급까지 나왔다. 심지어 라비스엘의 딸인 시엘마저 싸이코패스인 것으로 보아 유전병 확정. 현실 유럽 왕가에서도 정신질환과 유전병이 대물림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그나마 아들 둘은 발병하지 않고 정상인으로 태어났으니 천만다행.[46] 애초에 로벨이 몬스터 템페스트로 사망한 뒤에 미망인이 된 아기엘을 로벨의 친동생 사우벨에게 강제 재혼 시킨것도 도덕적으로 보면 매우 부적절한 재혼이다.[47] 서양권이건 동양권이건 친족이 얽힌 재혼은 매우 기피된다. 예시로 유비의 네 번째 부인목황후 오씨는 오의의 여동생으로, 유비의 동족인 유모와 결혼했다가 그가 정신병으로 죽고 홀로 남은 미망인이었다. 익주평정의 결혼으로서 신하들이 유비에게 오씨와의 혼인을 권유하지만, 유비는 그녀가 종친인 유모의 미망인인 것이 마음에 걸려 결정하지 못했다. 이후 법정이 진문공 일화로 설득하여 둘은 결혼하긴 했지만, 그만큼 친족간의 재혼은 고대에서도 꺼리는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48] 서브컬처물에서 은하영웅전설 양 웬리가 권력욕을 내지 않았음에도 자유행성동맹의 군권을 거의 쥐고 있자(딱히 양 웬리가 의도한것은 아니다.) 조안 레벨로같은 정치가들은 은하제국의 루돌프처럼 변절하는게 아닌가 하며 견제했다. 반면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템페스트 이후 당주와 촉망받는 후계자가 사망했고, 이은건 능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사우벨이고 작중에서 나온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일개 대영주로 묘사되지 딱히 왕국의 군권을 가진 것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49] 코믹스 34화에서 로벨이 언급하길 옛날부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 육친조차도 장기말로 이용하고, 그걸 즐기는 인간. 실제로 작중에서 라비스엘은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나 윤리의식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50] 코믹스판에서는 아기엘이 외도로 낳은 아미엘이 '로벨의 딸'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증서를 왕(부친) 몰래 발행해서, 이혼조정 때 아기엘이 그 증서를 증거로 제출하는 막장 사태를 꾸몄다. 로벨은 10년 전에 정령계로 넘어가 행방불명이었는데 아기엘이 그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건, 공작가에게 대놓고 싸우자며 선전포고를 한 셈이고 엘렌이 적당히 넘기지 않았다면 내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재판 이후 증서에 대해 흐지부지하게 넘어가고 이를 빌미로 국왕에게 증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양위받았다고 나오니 먹히면 좋고 안먹히면 아버지에게 양위 받는 명분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위조된 증서로 로벨과 아기엘이 재혼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면, 아무리 로벨과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백성을 생각한다고 해도 왕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건 확정이다.[51] 이 부분은 알베르트의 명백한 실책이다. 대정령의 계약자(로 알려진) 로벨의 딸이라면 당연히 정령과 연이 깊으라고 추측할 수 있을테니.[52] 사실 원수 1호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5살때 라비스엘이 로벨의 자질을 알아보고 아기엘과의 결혼을 부모(국왕)에게 진언했다. 당연히 어린시절부터 로벨은 라비스엘을 싫어할 수 밖에.[53] 대놓고 '이 이상 내 딸을 괴롭힌다면 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점부터 사실상 로벨과 라비스엘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볼 수 있다.[54] 이걸 본 엘렌은 저주를 풀 생각이 없으며 도리어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55] 원래는 엘렌이 목적이었는데 납치 실행범들이 라필리아를 엘렌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인 양 꾸몄으나 처음부터 목적은 라필리아였다. 일부러 아들인 가디엘을 사칭한 편지를 보내 라필리아를 꾀어내고, 도적단에게는 엘렌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려서 '도적단이 엘렌인 줄 알고 라필리아를 납치하는' 상황을 조성한 것. 즉 아들인 가디엘마저 자신의 책략을 위한 장기말로 이용했고, 설령 이를 눈치채더라도 가디엘이 어떻게 나올 지 시험하는 시련을 겸한 행동이었다는 것.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가디엘은 할말을 잃고 굳어버린다. 심지어 이건 공작가와 왕자들에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돌림병 치료제를 얻어내고, 겸사겸사 '항의하기 위해서라도' 엘렌과 로벨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드려는 일종의 여흥이었다.[56] 라비스엘은 엘렌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가디엘에게 화풀이를 하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 직접 담판을 지으러 올 것이라 생각했다. 이때 오리발을 내밀기 위해 왕의 인감을 만든 장인에게 '위조 인감'을 만들게 한 뒤 장인이 위조범에게 협박당해 가짜를 만들었다며, 비록 왕가는 무고하지만 사과의 의미로 장인을 처벌하고 반크라이프트령 문제해결에 힘쓰겠다고 공작가에 개입할 계획을 세운다.[57] 분노한 엘렌이 의도적으로 사우벨과 협력하여 남아있던 약은 왕가가 모두 징발해갔고, 치유의 공주님은 약의 재료를 구하러 떠났다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후 반크라이프트령도 병상부족이라는 이유로 빗장을 일시적으로 걸어잠갔고, 백성들은 당연한 수순으로 공작령이 아니라 왕가가 치료제를 몰수해 가져간 왕도로 몰려들게 되었다. 허나 반크라이프트령과 달리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지 못한 왕도는 출입 봉쇄로 일관해 약을 찾아온 피난민들을 성도 밖에 방치해버린다. 약을 멋대로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 백성들까지 핍박하는 왕가에게 민중의 분노가 폭발한 것은 당연지사. 설상가상으로 궁정치료사들이 치료제의 제조법을 분석하겠답시고 얼마 없는 약을 낭비해 약도 바닥난다. 심지어 이 치료사들은 '약이야 반크라이프트에게 또 받아오면 되지'라며 태평한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58] 자신의 수를 꿰뚫어본 엘렌의 전언을 듣자마자 공주님역린을 건드렸다며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음을 깨닫는다. 직후 곧장 왕비를 별장으로 피신시키고 치료사들을 성문으로 소집하며 준비를 하지만,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왕가는 백성들의 거대한 분노를 그대로 얻어맞게 된다.[59] 이 사건으로 왕가는 민심을 완전히 잃게 된 반면 역병을 진정시킨 공작가는 백성들 사이에서 크게 추앙받게 되었다. 거기다 왕도를 떠나 공작령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기까지 했으니 힘의 저울이 완전히 공작가로 기운 셈. 이제는 온 백성이 왕가를 견제해 공작가에 조금만 안좋은 일이 생기면 이게 다 왕가가 꾸민 짓이다라고 화살을 겨눌 상황이다. 라비스엘은 앞으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반크라이프트에게 납작 엎드려야 한다는 뜻.[60] 웹판에선 스무스 하게 사우벨, 아기엘의 이혼 재판이 진행되었지만 서적 및 코믹스 판에선 라비스엘이 아미엘이 로벨의 친딸이라는 증서를 위조하여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는 미친짓도 엘렌이 개입해서 실패로 끝나 다행인거지 이게 먹혀들어 법의 이름 아래 로벨과 아기엘의 재결합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오면 명예가 땅에 떨어진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왕가를 향해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자기 딴엔 엘렌의 존재를 확인할수 있기에 의미있는 일이라곤 하지만 그냥 코에 코걸이 수준이다.) 또 아리아의 부정을 소문 낸것도 들키면 반크라이프트 가문과 원수 질 일인데도 사돈관계를 맺자고 하는건 어이상실 수준이다. 이후에도 벌이는 음모들은 보면 진짜 생각이라는걸 하고 하는지 의심이 가는 수준들이다.[61] 늦둥이라 애지중지한 탓이라고 한다.[62] 사실 사우벨 또한 아리아와 라필리아가 있으니 바람 피운게 맞긴 하다. 하지만 사우벨은 당시 16살에 아기엘과 강제로 결혼한 점, 아기엘이 명목상으로나마 사우벨의 형수였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거기에 독자들 또한 아기엘을 보면 나라도 바람을 피운다고 할 정도로 아기엘의 행실은 막장 그 자체였다.[63] 국왕과 라비스엘은 아기엘의 사치 금액을 보고 어이를 상실했다. 게다가 죄다 싸구려 가짜라 되팔기도 어려운 것들이었다.[64] 애초에 로벨은 그녀의 집착심 때문에 아예 거리를 두었다.[65] 1권 정발판에서는 진짜 아버지에 대한 건 아기엘에게 들으라는 말로 나름 곱게 이야기했고, 코믹스에선 아에 대꾸조차 안했다.[66] 할아버지인 국왕과 아버지는 말할것도 없고 이모 아기엘과 사촌 아미엘은 친족살해를 저질렀다...[67] 하지만 이게 첫 대면은 아니고, 이전 사우벨의 결혼식 때 정령의 축복을 받는 결혼식이라 보이기 위해 부모가 인간계에서 올린 결혼식 때처럼 몰래 찾아가 다이아몬드를 뿌리던 엘렌과 마주쳤지만 엘렌이 당황해서 도망쳤다. 당시엔 먼 발치에서 살짝 본게 전부라 저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68] 그래도 짧지만 라필리아의 성격이나 성향을 알아서인지, 남자들과 밀회를 가졌다는 아미엘의 말에도 그 애 성격이라면 태연하게 남자와 싸우고 다녀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한다. 밀회 관련 소문은 상대가 문란하다고 까내리기 위한 소문임을 생각한다면 라스엘은 라필리아가 멍청하거나 거칠다고는 생각해도 문란한 성격이 아님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69] 이 대사를 경고하는 식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키득키득 웃으며 얘기하기에 더 무섭게 느껴진다.[70] 그런데, 아우스톨 본인은 빈트의 이런 행위 자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달려오는 빈트를 한 손으로 잡아 내던져버렸다.[71] 이 세계의 힘 혹은 그 근간이 되는 요소를 관장하고 본질의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코믹스 54화에서는 세계의 흐름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마법을 순환시키고 있다고 언급된다.) 그러면서 엘렌에게 마소가 무엇인지 언급하는데, 마소라고 함은 과 같은 물질이자 세계의 혈액과 같은 것인데, 물처럼 외부로부터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나, 이 세계에 생명을 뿌리기 위해서는 이 마소라는 것이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크 본인이 직접 마소의 흐름을 멈출 수가 없는데, 이는 아크 본인의 의지로 마소를 순환시키는 것을 멈추어 세계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한 제약이라고 한다.[72] 라하트의 형이며, 출산을 통해 낳은 첫째가 엘렌이라고 한다.[73] 그 이유는 마소의 특성 때문인데, 아크가 관장하고 있는 마소는 물과도 같은 성질을 지녀서 외부로부터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마소라고 하는 것은 이 세계에 생명을 뿌리기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하는데, 아크는 이 마소를 관장하는 만큼, 세계를 위해서 계속 힘을 써야 한다. 그런데 아크가 힘이 빼앗기게 되면, 그 빼앗긴 만큼 어디선가 보충을 해야 하는데 스스로 마소를 보충하려고 해도, 힘이 쓰이게 되기에 세계의 마소를 흐르게 하는 데 힘을 쓸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무언가의 충격으로 상처가 생기게 되면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힘을 쓰고 움직이기 위한 힘이 없어지게 되어, 움직일 수가 없는 마소는 한 곳에만 계속 머물러 있게 되고, 이윽고 거기에 있던 동물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74] 그리고, 어째서 오리진이 처음으로 창조해낸 정령에 해당될 만큼 아주 격이 높은 대정령임에도 인간에게 붙잡힌 것은, 오리진 본인의 추측에 따르길 어이없게도 인간계에 있는 초원 같은데 낮잠이라도 자서 그런 것일 거라고 하는데, 워낙 잠꾸거리라서 한번 잠에 들면 최소 수십년 이상은 기본으로 잔다.[75] 그리고, 현 학원장은 몬스터 템페스트가 발생한 원인이 학원장 가문이라는 것을 안 라비스엘에게 버림을 받았다.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그 라비스엘조차 몬스터 템페스트가 발생한 원인을 듣자자마자 경악한 표정을 지었고, 엘렌으로부터 당시 왕가가 아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일이 훨씬 수월하게 풀렸을 거라는 말을 듣자 이 모든 게 베룬두르 가문 때문이었냐며 노려보았을 정도.[76] 이때 기겁하면서 내뱉은 말과 웹소설 기준으로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 또한 오리진이 7살이었을 당시의 로벨이 했던 말에 모성을 자극받아 억지로 계약을 했었다는 것을 들을 당시에 했었던 그 아웃!(...)이었다.[77] 엘렌이 동생, 아크가 오빠[78] 실제로 오리진 또한 엄청 어딘가 느긋한데가 있다고 언급하기는 했다. 그리고, 옆에서 이를 보던 로벨은 절대 딸은 못 준다며 엄청 화를 냈다.[79] 옆에 있던 엘렌 식은 땀을 흘리며 또한 불쌍하니 내려 달라고 말했고, 결국 엘렌의 정체가 정령이자 공주라는 것이 드러나자, 괜한 정보가 저쪽에 가벼렸으니 오늘 밤은 토끼고기로 스테이크를 할까나라는 말을 들었다.[80] 어찌보면 의도치 않게 극비정보(엘렌의 정체가 정령이자 공주라는 것)을 드러나게 만든 사고를 쳤기는 쳤으나, 애초에 흄은 엘렌이 짐작했던 것처럼 본인이 정령술사라는 것, 전하가 보이는 태도, 엘렌의 머리색이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는 백은색이라는 점을 들어 엘렌의 정체가 이미 정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물론 공주라는 것은 아슈트가 엘렌을 보고 공주라고 말해서야 알았다.)[81] 이런 탓인지, 자신들(니젤과 레겐) 인생 최초로 인간들이 자신들(니젤과 레겐)에게 감사를 받자 어찌할 줄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레벤이 니젤, 레겐이 왜 그렇게 얌전히 있는 거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정령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사고를 몰고 다니는 장난꾸러기들이었던 듯 하다.[82] 코믹스 40화에서 언급되길, 모든 것에는 '미래'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미래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83] 아기엘의 경우는 다른 이와 자식을 낳은 확실한 부정의 결과였다.[84] 그만큼 로벨의 전력이 강하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로벨만 없으면 헬그너가 텐바르에게 순식간에 우위를 점한다는 의미이다.[85] 어디까지나 왕족만 정령계약을 할 수가 없을 뿐, 다른 이들은 정령과의 계약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정령과 마주쳐도 엘렌과 가디엘의 경우처럼 둘 다 기절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슈트라는 정령과 계약한 정령술사인 슘이 나왔고, 코믹스에서 슘과 아슈트가 서로 대화를 하고 있음에도 아슈트와 슘 둘 다 기절한 묘사가 나오지 않았다.[86]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대 왕족중 아기엘처럼 인성에 문제가 있는 자가 정령여왕에게 힘을 내 놓으라고 강요하고 생떼를 부리다가 저주로 왕족 전체가 정령과 계약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주기적으로 정령여왕에게 용서를 비는 제사를 지내는데, 수백년이 지나도록 왕족 전체가 마음 속으로는 이렇게까지 하는데 정령여왕이 속 좁게 우리에게 저주를 지속시킨다고 적반하장으로 여기고 있어서 용서는 요원한 상태다. 오히려 그 꼴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한 로벨이 정령여왕의 눈에 들 정도.[87] 저주의 진짜 원인은 조금 다르다. 라비스엘이 왕가의 서고를 조사한 결과 200년 전에도 몬스터 템페스트가 발생했다고 한다. 급한 왕가는 오리진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되자 금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우선 정령술사를 잡아서(&도와주는 동조자) 힘을 강제로 뽑아내고, 그 정령술사를 구출하려 정령들이 나타나면 그들을 잡아서 강제로 힘을 뽑아낸다. 그리고 힘이 뽑힌 정령을 구출하려는 정령을 잡아서 다시 같은 짓을 반복했다. 결국 대정령들에게 커다란 분노를 사고말아. 정령술사들은 순식간에 불타버렸고, 왕가는 정령들과 계약할 수 없는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대정령들이 왕에게 '네가 저지른 짓을 깨달아라'는 의미로 살해당한 정령들의 통곡소리가 들리는 마법을 걸었는데, 원혼들이 그 마법을 매개로 왕가의 핏줄 전체를 공격한 것. 엘렌과 왕자들이 접촉했을때 나타난 검은 안개의 정체는 과거의 사건으로 희생당한 정령들의 원혼이다. 정령들이 왕족들 기피하는 것도 사람으로 치면 원귀들이 둘둘 휘감고 있는 공포스러운 형상이기 때문.[88] 이 사실은 정령들 사이에서도 기밀이라고 한다. 왕가는 그저 대정령과 계약했다고만 알고 있었는지도.[89] 진상을 아는 가디엘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대답일 수 밖에 없다. 엘렌의 말은 선대 왕이 '백성들을 위해'라는 명분을 내세운 만큼 그것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왕가 그 자체의 선택이므로 왕가에게는 후회 할 자격조차 없으며, 왕가의 정체성 자체가 정령들에게 영원한 원수라고 못을 박은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