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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길을 탐색하는 과정은 그토록 힘들고, 그토록 절망적이어서, 길이 정말로 존재하기나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해...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어. 그래서, 나와 내 형제자매들은 스스로를... '패스파인더'라고 부르지.
명일방주의 등장인물.
2. 특징
"순교자", 안도아인 (Andoain, the "Martyr").비공식 번역명 안두인. 이베리아 출신의 산크타로[1], 라테라노의 지명수배자다.[2][3] 산크타지만 이베리아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이베리아가 몰락하는 사건인 '고요함' 당시에 자신의 동족들이 사는 라테라노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정작 자신을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산크타가 아니라는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안도아인은 산크타임에도 타 종족을 포옹해야 하며, 라테라노라면 능히 이를 실현할 능력이 있음에도 하지 않고 있으니 자신이 이를 행하겠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이 사건으로 라테라노에 정착하게 된 그는 모스티마, 피아메타, 르무엔을 지휘해 도적 토벌 임무를 수행했었다. 그러나 피아메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르무엔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고, 어떤 물건[4]을 빼앗으려 했다가 모스티마에 의해 저지당하고 자취를 감추었다.[5] 이후에는 테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구원이 필요한 이들을 이끌고 여행을 하고 있다.비록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그때 사건 현장에서 안도아인과 정신 감응했던 모스티마와 르무엔은 안도아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6][7] 지명수배자임에도 대낮에 라테라노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며, 같은 산크타에게 총을 겨눌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공증소 집행관에게 겁도 없이 태연하게 크레페를 건넬 정도로 간이 크다.
수호총은 총검이 달린 머스킷 권총이다. 대개 산크타들이 온갖 현대식 총기를 선호하는 것에 비하면 볼트액션 소총을 고른 엠브리엘과 마찬가지로 다소 특이한 편.[8]
여담으로 광륜의 형태가 교황과 동일하다. 여러모로 떡밥[9]을 많이 뿌려서 실장을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비공식 번역명인 안두인 때문인지 유저들은 주로 사적놈이나 빛당태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3. 작중 행적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스토리의 메인 반동인물. 라테라노에 다시 돌아와[10] 위령교회에서 살카즈와 산크타의 혼혈인 체첼리아의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준다. 그 후 체첼리아를 이용해 라테라노에 계시를 내리고 동시에 추종자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테러를 일으킨다. 그 혼란의 틈을 타서 교황청에 진입해 교황과 쌍방설전을 벌였으나 끝내 수호총으로 크로스샷까지 주고 받게 된다. 그러나 둘 다 타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단히 당황했고, 그 뒤 교황이 보여준 산크타의 비밀을 보고 나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나머지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11] 하지만 자신을 심판하겠다는 피아메타의 집념으로부터 자신이 어째서 이 길을 걷기로 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어 패스파인더를 이끌고 다시 라테라노를 떠난다.[12] 그런 그의 모습을 멀리서 본 체첼리아는 그런 안도아인을 보며 '순교자'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으로 이벤트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공상의 정원 이벤트 시점에서는 이미 떠난 뒤라 등장하지 않지만 르무엔에 의해 종종 언급된다.[13] 그런데 오렌이 르무엔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안도아인 때문이냐고 물어보자마자 르무엔이 총구로 오렌의 허리를 세게 찌른 것을 보면[14] 르무엔에게는 여러모로 복잡한 존재로 남은 모양이다.
4. 기타
"Andoain"[15]이라는 이름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 자치주 기푸스코아(Gipuzkoa) 지방에 있는 인구 약 1만4천 명 규모의 작은 마을에서 따온 것이다. (영문 위키피디아, 구글 지도) 여기까지만 보면 라플란드 등과 같이 지역이나 도시 명칭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흔하디흔한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으나, 명일방주의 이베리아가 스페인을 모티프로 한 점과, 특히 스페인에서 바스크 지역이 어떤 곳인지를 생각하면 의외로 절묘한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바스크 지역은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스페인 자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통틀어 놓고 봐도 매우 특이한 지역 중 하나로 유명한데, 여기서 사용되는 바스크어는 현대 스페인 왕국(Reino de España)의 4대 언어[16] 중에서도 나머지 셋과 친연 관계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뿌리조차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계통학적 고립어로 홀로 매우 동떨어져 있는 언어이다. 안도아인이 산크타족임에도 라테라노가 아닌 이베리아 출신일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도 라테라노의 주류 사상에 대항하는 등 여러모로 혼자서 동떨어져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면이 있다.
보스전 테마곡인 순교자(殉道之人)가 인상깊다는 평가가 많다. 비장한 오르간과 강렬한 EDM 비트의 조합에 더불어 처음 등장했을 땐 상당히 높은 난이도의 보스였기 때문. 보스 버전 인게임에 대해선 명일방주/적/2022년 참조.
스탠딩 일러스트는 주름도 있고 좀 나이들어 보이는 느낌인데 어쩐지 교황과 크로스샷을 하는 CG나 인게임 SD는 젊은 청년 같은 인상. 다만 설정상 연령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다.
[1] 작품 내 최초로 공개된 타지역 출신 산크타다.[2] 8년전 동료를 공격한데다 임무를 버리고 도주했으니 지명수배가 된 시점은 가이딩어헤드 본 시점보다 훨씬 오래 됐다고 볼 수 있다.[3] 이단자인지는 테라대륙의 기준으로는 의문이 많은 부분이지만 자신이 그토록 독실했던 규율을 거부하고 라테라노를 떠나 탈주민이 되었으니 교황청 입장에서는 이단자가 맞다.[4] 모스티마가 사용하는 스태프인 열쇠와 자물쇠.[5] 이로 인해 르무엔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되었고, 모스티마는 동족에게 총을 겨누면 안 된다는 계율을 어긴 까닭에 타천하고 말았다. 나중에 돌아와서 이 현장을 목격한 피아메타는 엄청난 죄책감과 복수심에 이를 갈며 그에게 대가를 치를 날만 기다리게 되었다.[6] 모스티마가 안도아인을 쏜 이유는 그가 르무엔을 공격한 것에 화가 나서가 아니라 열쇠와 자물쇠가 넘어가게 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리베리라서 감응이 불가능한 피아메타는 알지 못했기에 끊임없이 안도아인에게 복수하려 하고 있다.[7] 또한 안도아인도 악의를 가지고 한 짓은 아니었다지만 르무엔에 대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꽃을 들고 병문안을 오기도 했다. 하지만 르무엔과 모스티마도 어디까지나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지 '용서'한 것은 아니라 두 번 다시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만 르무엔은 안도아인에게 계시의 종이 울렸냐고 물으면서 왠지 모르게 그를 동정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8]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5번이나 도탄되는 탄을 쏘고, 맵 전체를 스캔해서 타겟 5개를 동시에 공격하는 등 괴악한 능력때문에 사실 클래식하게 보이는 오버테크마탄총이었다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9] 모스티마, 피아메타와의 재회의 약속에 한때 안도아인이 살았었던 이베리아의 마을이랑 그 외에 기타 관련 떡밥들을 남겼다.[10] 프롤로그에 휠체어에 앉은 여자와 남자는 르무엔과 안두아인이다. 남자가 '라테라노인의 영혼을 인도한다', '할 일이 끝날 때까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빼박인데 그래서 스토리에서 르무엔이 모스티마와 피아메타에게 안두아인이 먼저 왔었다고 했던것이다.[11] 상술한 대로 안도아인은 라테라노가 모든 종족을 포용할 수 있는 낙원이 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다. 허나 진실을 목격하고 라테라노를 지탱하는 율법이나 산크타의 공감 같은 건 왠 정체불명의 기계가 부여한 것일 뿐 특별한 것도 뭣도 아니며 그러한 것에 지탱되고 있는 라테라노는 산크타의 낙원이 고작이고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은 헛짓거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12] 그가 떠나는 것을 오렌이 도와줬다.[13] 작중 르무엔이 읽는 일기에 이베리아가 언급되는데, 이게 안도아인이 남기고 간 기록이라는 추측이 있다.[14] 심지어 총에 찔린 오렌이 그래도 성격 많이 죽었는지 쏘지는 않는다면서 깐죽대자 바로 한 발을 장전한 뒤 원한다면 쏠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15] 스페인의 문헌학자 메넨데스 피달(Menéndez Pidal, 1869-1968) 등의 분석에 따르면, Andoain(안도아인)이라는 바스크어 발음은 라틴어로 된 비석에서 자주 확인되는 이름 Antonianus(안토니아누스)의 속격 형태인 Antoniani(안토니아니, 안토니아누스의)가 지금의 안도아인 지역에서 쓰이면서 시대에 따른 음운 변동 현상을 거친 끝에 지금과 같이 변하여 아예 마을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원형이자 주격인 Antonianus보다도, "안토니아누스네 집" 혹은 "안토니아누스의 땅" 등과 같이 일정한 영역을 말로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이던 속격 형태 Antoniani가 해당 지역에서 많이 쓰이면서 바스크어식으로 변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즉, 안도아인의 이름을 굳이 라틴어식 혹은 이태리어식으로 치환하면 각각 안토니아누스(Antonianus) 및 안토니아노(Antoniano)가 된다.[16] 한국에서 흔히 스페인어 혹은 에스빠뇰이라고 부르는 언어의 정확한 명칭은 카스티야어(castellano)이다 나머지 주요 지방 언어로는 갈리시아어(gallego), 카탈루냐어(catalán), 그리고 바스크어(vasco)의 세 언어들이 있다. 이들 중 계통적으로 고립어인 바스크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인도유럽어족-이탈리아어파-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친족 관계의 언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