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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생귀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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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뱀파이어 생귀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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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olbgcolor=#010101> 본명 두카렐
파일:미국 국기.svg Duq'arael
파일:중국 국기.svg 杜卡雷
파일:일본 국기.svg ドゥカレ
국적 [[카즈델|
파일:Kazdel.png
]] 카즈델
소속 [[카즈델|
파일:Kazdel.png
]] 카즈델 왕정
종족 살카즈 - 뱀파이어
성별 남성
출생 불명
일러스트 Chuzenji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anguinarch of Vampires
파일:중국 국기.svg 血魔大君
파일:일본 국기.svg ブラッドブルードの大君
13지역 보스 테마곡

[clearfix]
1. 개요2. 특징3. 능력4. 작중 행적5. 기타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

본명은 두카렐(Duq'arael).[1] 생귀나르[2]는 뱀파이어의 군주를 뜻하는 호칭으로, 작중에선 대부분 뱀파이어를 생략하고 생귀나르로만 칭한다.

2. 특징

카즈델 선혈 왕정의 주인이자 뱀파이어의 군주. 자신보다 어린 상대에게도 정중한 경어를 사용하고, 정치나 경제를 토론하기 좋아하는 젊은 귀족처럼 보이지만 본성은 피와 학살을 즐기는 잔혹한 성격이다.[3] 실제로 작중에서 적들을 추적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며, 런디니움 사변 당시 살카즈 지도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살육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 외모와는 달리 장생하는 뱀파이어답게 상당히 오랜 세월을 살아온 장생자다.

3. 능력

뱀파이어의 군주답게 굉장한 실력자. 생물체의 피를 조종하는 뱀파이어 고유의 아츠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더 나아가 직접 아츠 피조물을 창조하거나 다른 생물에게 '축복'을 내려 자신의 아츠 피조물로 사역한다.[4] 작중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피를 통해 벌레 떼를 만들어내거나, 상대방 체내의 피를 조종해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식이다.

기다리기 지겹다는 이유로 지하에 농성중인 저항군 거점에 홀로 쳐들어가 일방적인 학살을 벌이거나[5] 아스카론로고스, W를 상대하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큰 상처 없이 무사히 복귀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13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베헤모스를 토벌해서 차원함선인 '라이프 스파인'으로 개조한 전적도 있다. 무려 신적 존재를 토벌했을 정도면 그 강함은 진짜배기인 셈이다. 이후 윈더미어 공작의 고속전함을 습격했을 때, 원더미어 공작의 정예병인 소드베어러들이 찰나에 불과한 순간 생귀나르의 공격을 받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죽는 묘사가 나왔으며, 윈더미어 공작 본인조차 그에게 패배해 사망하는 등,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몰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표현된다.

4. 작중 행적

에피소드 10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피조물들을 내보내 런디니움을 혼란에 빠뜨리고, 본인도 직접 런디니움 시민 자경단을 한번 휩쓸어놓는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안하무인 과격한 성격과 행적 덕분에 W는 늙다리, 다마즈티는 '빨간 눈 늙다리'라고 부르며, 박사도 선택지에 따라 '빨간 눈 늙다리'라고 칭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13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며, 노포트 구에서 탈출하던 윈더미어 공작의 지상 함선을 다마즈티와 함께 습격해서 윈더미어 공작을 전사시킨다. 이후 런디니움 방위군 사령관인 르네 레토 중령이 생귀나르의 면전에서 자결하자[6] 스스로를 과대평가한다며 비웃었으나[7], 내심 그가 자결로 자신에게서 벗어났다는 것에 동요한다.

이후 베헤모스의 유골로 만든 비행선 위에서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침입한 아미야, 로고스와 전투를 치른다. 생귀나르는 살해자와 피살자의 순환만이 살카즈가 짊어진 운명이고, 이러한 순환에 속하지 않는 카우투스인 아미야에게는 그 왕관을 쓸 자격이 없다며 아미야를 부정했지만, 아미야는 그와 그의 왕정이 피의 순환을 그저 고난과 죽음의 상징으로만 받아들였으며, 그것에 대한 집착 때문에 살카즈를 그 순환 속으로 몰아 넣었다며 반대로 생귀나르를 거부하겠다 선언한다.

여기서 밝히길, 본래 테레시아로부터 4대 전의 마왕은 생귀나르의 친형[8]이었다고 한다. 그의 형은 동생과는 달리 카즈델의 살카즈는 더 이상 전쟁을 감당할 수 없고, 이대로 카즈델을 복구하려면 몇 세대에 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미래를 도모하고자 주변과의 화친을 계획한, 테레시아와 같은 온건파였다. 그러나 생귀나르는 티카즈가 쇠락해가는 이유를 나약하고 비열한 자들이 마왕으로 선택받은 탓이라 여기며[9] 분노를 품었던 인물이었고[10], 살카즈의 구원자이자 이정표와 같은 이상적인 군주가 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 형조차 나약한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격분해 형을 시해했다.

그럼에도 왕관은 생귀나르에게 주어지지 않았으나 생귀나르 본인은 왕관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지 않았고, 더 위대한 자가 왕관을 이어받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약한 자들이 왕관을 이어받았고, 카즈델 침공을 막아낸 영웅 테레시아마저도 그녀의 강인한 힘을 이상주의에 낭비했으며, 그 후계자로 이젠 티카즈조차 아닌 아미야를 선택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생귀나르는 터무니없는 선택만 하고 살카즈에게 치욕적인 희망을 가져다주는 왕관을 문명의 바깥에 파묻고, 역사 속에서 철저히 지워 버리겠다고 선언한다.[11]

이때 아미야가 마왕의 아츠로 치명적인 일격[12]을 날렸음에도 자신의 아츠로 스스로의 몸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억지로 몸을 수복해가며 아미야와 로고스를 몰아붙인다. 그렇게 대치하던 중 사각에서 살카즈의 주술이 듣지 않는 이네스가 생귀나르를 기습했고, 뒤이어 외드레르, W까지 합세하자 빈틈을 보였으며, 기회를 노리고 있던 로고스가 골피리를 불어 엘레지를 연주하여 전황을 뒤바꾼다. 마지막으로 아미야가 로고스를 거들어 간신히 생귀나르를 비행선에서 추락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참 가소롭군요…… 살카즈의 영혼들마저도 저를 비웃다니. 밴시의 주인, 그리고…… '마왕'. ……과거를 외면한 잡종들을 곁에 두더니, 마지막엔 심지어 직접 손을 쓰지도 못하는군요.
아…… 역시 항상 승리하는 건, 비겁자로군요. 이것은 확실히 저희에게 씌워진 저주로군요.
이종족의 마왕이 저를 처단한 건가요? 마왕은 종과 공명하지요. 하지만 당신들은 피의 연결이 얼마나 견고한지도 모른 채 감히 선고를 내렸어요……
하지만…… 하, 당신들은 결국 마지막에, 핏속에 흐르는 힘을 사용했던 겁니다! 엘레지를 부르는 두 사람이 저를 위해 장송곡을 바치는군요…… 당신들은 결국, 당신들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피로부터 온 본능을 이기지 못한 겁니다.
당신들이 정말 저를 죽였을까요? 아니요. 저는 이미 티카즈의 피를 고향에 돌려 주었습니다…… 자, 런디니움에 가보세요……
(속삭이는 듯한 살카즈어) 제가 파멸의 장막 뒤에서 당신들을 기다릴 테니.
뱀파이어 생귀나르의 마지막 저주

추락하던 생귀나르는 아미야 일행에게 '당신들은 내게 승리한 것이 아니고, 티카즈의 피는 이미 고향으로 돌아갔다'며 그들을 비웃고는, 마지막으로 파멸의 장막 너머에서 기다리겠다면서 살카즈어로 나지막하게 저주를 남긴 뒤 시공간의 난류 속으로 실종된다.
살루스: 뱀파이어 생귀나르는 어디에 있습니까? 가장 순수한 핏줄이자, 가장 잔혹한 왕정의 주인, 그 누구보다 강력한 살카즈 말입니다. 정말로 이렇게 쉽게 죽은 겁니까? 그 젊은 밴시와 토끼한테…… 죽었단 말입니까?
네츠살렘: 영혼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이미 아주 멀리 가버렸구나.
에피소드 14-2
이후 에피소드 14에서 나흐체러르 킹과 살루스, 맨프레드에게 사망자로 취급된다. 엄밀히 말하면 생사 불명에 가까운데, 그가 영혼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다는 나흐체러르 킹의 언급이나, 로고스와의 대화 등 사망을 확정짓기에는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 다만 본래 차원으로 돌아올 방법 또한 요원하기에 사망으로 인식하는 듯하다.

이후 티카즈의 피를 잠재우기 위해 고군하는 로고스 앞에 생귀나르로 의태한 다마즈티가 등장하며, 의태된 생귀나르는 로고스에게 자신을 이기고 피의 힘을 사용하며 살카즈의 운명을 이끌어갈 로고스에게 기대를 걸며 사라진다. 로고스는 이 만남을 회상하며 생귀나르의 피의 힘을 빌리지만, 생귀나르가 바라던 전쟁과 복수가 아니라 살카즈를 채우고 있는 과거의 족쇄와 왕정을 불태우기 위한 힘으로 사용하겠다고 결의를 다진다.

5. 기타



[1] 아람어로 '부수다'를 의미하는 단어 'duq(דּוּק)', 또는 히브리어로 '찌르다'를 의미하는 단어 'dakár(דָּקַר)'와 히브리어 단어 'ari'él(אֲרִיאֵל)'의 합성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참고로 ari'él(אֲרִיאֵל)은 코넬리우스 아그리파라는 신비주의자에 의해 악마의 이름이라는 설도 제기된 단어다) 만약 추측이 사실이라면 '두카렐'은 피를 탐하고 살육을 즐기는 가학적인 캐릭터성과 잘 들어맞는 네이밍인 셈.[2] Sanguinarch. 피, 핏빛을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단어 'sanguin'의 뒤에 군주를 뜻하는 어미 '-arch'가 붙었다.[3] 생귀나르 이전에 등장한 뱀파이어인 와파린클로저는 자신들 이외의 뱀파이어는 마주칠 일이 없는 게 좋을 것이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데, 뱀파이어들의 대다수가 흡혈과 살인을 즐기는 것에 거리낌 없는 잔혹한 존재들이기 때문. 그 대표자인 생귀나르 역시 이러한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낸다.[4] 10지역의 작전에서 등장하는 생귀나르의 손길, 생귀나르의 축복, 피에 목마른 후예, 신생 혈족 계열이 전자에 속하며, 몸이 촉수에 뒤덮인 살카즈 후예 전사들이 후자에 속한다.[5] 이때 시체가 완전히 바닥에 녹아있었다든지, 그를 저지하던 저항군이 삽시간에 끌려가 곤죽이 되고, 그림자라 생각했던 것이 사실 응축된 피였다는 등 굉장히 흉흉하게 묘사된다. 그마저도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이라, 시즈는 이런 것은 싸움이라 볼 수 없다고 그를 질책하는데, 이에 생귀나르는 '당신은 가축과 명예를 논하느냐'고 답하며 에피타이저 수준의 가벼운 유흥거리로 취급한다.[6] 레토 중령은 가울의 복권, 그리고 부하들의 생존을 위해 그에게 협력했으나, 생귀나르는 그의 심장을 아츠로 옥죄어 협박하거나 눈앞에서 부하들의 피를 흡수해 죽여버리는 등 유흥을 위한 장난감으로 여겼다.[7] 대충 너까짓게 그런다고 날 빡치게 할 수 있을줄 알았냐 이런식으로 조롱했다.[8] 이명 피투성이 왕자, 원문 복혈왕자(覆血王子)[9] 분명 처음에는 형벌의 길을 걸었던 다이아볼릭 마왕이나 무위의 재앙을 포효했던 골리앗 마왕 등 위대한 자들이 왕관의 선택을 받았으나, 그들은 저주에 의해 비겁한 이, 이기적인 이에게 배신당해 죽었고 결국 나약하고 비열한 자들이 왕관의 선택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이와 같은 저주를 내린 인물은 콜람에게 처단당한, 직전에 생귀나르에게 언급된 발로르사차다.[10] 왕관이 위대하고 강인한 군주가 아닌, 왕궁에 숨어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 취한 편협한 이들을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그들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게 된 동포들이 '살카즈'가 모멸스러운 호칭인 것조차 잊어가는 모습에 개탄하고 있었다.[11] 생귀나르는 테라 내에서 왕관의 계승자를 살해해도 다른 계승자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왕관의 특성 때문에 다음 계승자를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현재 마왕인 아미야와 왕관을 모두 차원 너머에서 처리해버릴 계획이었다. 베헤모스를 피로 조종해 테라와 먼 차원으로 이동한 것도 이 때문이다.[12] 아미야의 언급에 의하면 생귀나르의 재생 능력을 막는 효과가 있다.[13] 대중매체에서 카인을 흡혈귀로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이 TRPG 월드 오브 다크니스로, 이 작품은 화이트 울프 퍼블리싱에서 출판되었다. 혼의 이명이 '화이트 울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작품이 혼과 생귀나르의 관계에 직접적인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4] 고해신부와의 대화에서 '감히 제 머리 위에서 그딴 장난감을 가동했다'고 언급하며 짜증스러워한 것을 볼 때,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5] 특히 라케라말린에 대해서는 황폐하기 짝이 없는 왕정이라니 딱하다면서 네 엘레지가 그리울 것이라고 대놓고 깠는데, 라케라말린은 네가 죽는 날 밴시의 주인이 네 옆에서 엘레지를 부를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아이러니하게도 에피소드 13에서 라케라말린의 아들인 로고스가 생귀나르의 최후를 지켜보면서 저 말은 그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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