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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Ægir | |||
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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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
수도 | 헤르쿨라네움 | ||
위치 | |||
인문 환경 | |||
인구 | 불명 | ||
주요 종족 | 에기르 | ||
공용어 | 에기르어[1] | ||
군대 | 에기르 군단Legion 해양 순찰대Circitores Marinus 어비설 헌터스 | ||
정치 | |||
정치 체제 | 기술관료제 집정관제 집단지도체제 | ||
역사 | |||
건국 | 불명 | ||
성립 이전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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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阿戈尔/Ægir/エーギル) 에기르 Ægi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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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공개된 해저도시의 모습 |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수도는 설정집에서 언급된 헤르쿨라네움이라고 한다.
어원은 고대 노르드어로 바다(Ægir)이면서 북유럽 신화의 바다의 신이자 해양생물의 왕인 거인 에기르. 건축 양식과 복식, 집정관[2]이 통치한다는 점 등 국가적 모티브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제국을 비롯한 지중해 문명, 특히 플라톤이 제시한 이상국가론이나 해당 문화권에서 창작된 전설 속 도시인 아틀란티스에 가깝다. 문화적 배경은 북유럽 신화 일부와 헬레니즘에서 적절히 따온 것으로 추정되며 도시의 생김새는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랩처와 꽤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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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길
2. 상세
양서류와 어류, 수중 포유류를 포함한 수중생물 기반 종족들의 출신지인 국가. 다만 세계관 설명 영상에서는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후술.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스펙터, 스카디, 글라우쿠스의 출신지다. 참고로 양서류 종족인 아누라로 밝혀진 블루포이즌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 종족명이 미공개 상태였으나 퓨어스트림의 등장으로 동명의 해양생물 종족이 공개되었다.
글래디아 출시와 함께 이들이 크툴루 신화의 딥 원에 가까운 묘사를 가진 '시테러'란 존재들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비설 헌터스 또한 에기르가 시테러들과 싸우기 위해 조직했으며 멤버들의 초인적인 신체능력 또한 에기르 기술력의 산물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또한 프렐류딩 라이츠 인디고 스토리에서 에기르인들이 블루포이즌의 조상들을 잡아와 실험체로 썼다는 것이 언급되는데, 블루포이즌의 종족이 가진 독으로 시테러들에게 대항할 수 있을지 실험한 것.[3]
글래디아가 출시되며 에기르에 대한 설정들이 많이 밝혀졌는데, 먼저 에기르는 해저도시로 구성된 국가이며, 통치자는 집정관이라 불리며 과학/기술 분야로 나눠져 있어 기술자와 과학자가 함께 통치하는 구조이다. 통치구조에서 알 수 있듯 오리지늄을 쓰지 않고도 [4]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육지의 기술로는 검증조차 불가능한 수준인데 인접국인 이베리아는 에기르 과학 기술의 편린만을 가지고도 평범한 강국에서 따라올 적수가 없는 당대 초강대국이 되었다. 황금기 시절의 이베리아는 현 테라에서 가장 강한 나라들인 빅토리아와 라이타니아를 압도한 것은 물론, 항구는 황금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스툴티페라 나비스 이벤트에서 나온다.
그러나 에기르인들마저 이해하지 못하는 심해의 고대 유적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에기르의 기술력으로도 이해하지 못할 만큼 초고대문명의 흔적인 모양인데, 활로에서 켈시가 크리스틴이 사용한 기술과 뿌리가 같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선인류 문명의 유적에서 얻은 것으로 확정되었다.
현재는 글래디아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혀 연결되지 않는 상태. 의도적으로 어비설의 연락을 거부하는 것인지 혹은 멸망한 것인지 확실한 것은 없다. 확실한 건 현시점에서 에기르 족 피난민들이 이베리아로 살기 위해 도망쳐오고 있다는 것 정도. 이를 보면 국가 기능이 정지된 것에 준하는 위험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어비설 헌터스의 울피아누스가 '에기르는 자멸을 택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할 정도. 보다 자세한 내막은 이미 에기르 고위층 대부분이 심해교단과 결탁한 바람에 사실상 심해교단의 본거지가 되어버렸고, 울피아누스는 이러한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추측되었었다.[5]
에기르 관련 떡밥은 에기르 외 이베리아의 이야기와 연계되기도 하고, 기병과 사냥꾼이나 파란 마음의 불꽃 등 여러 이벤트에서도 에기르에 대한 떡밥이 있으며 주년 대형 이벤트의 무대로 2번이나 선정되는 등 인게임적으로도 영향력이 크다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에기르만 유독 편애받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중국 서버 기준 2주년 이벤트인 언더 타이즈, 3주년 이벤트인 스툴티페라 나비스 모두 에기르와 관련된 이벤트이며, 통합 전략 중에서도 에기르와 연관된 미즈키 & 카이룰라 아버가 출시되었을 정도. 다만 이들은 모두 에기르 그 자체보다는 시테러와 관련된 이벤트로, 에기르가 직접적인 배경인 것은 아니다.
론 트레일에서 어느 정도 에기르에 대한 추측도 나왔는데, 에기르라는 종족은 해양생물의 특징을 가졌을지언정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상 육상 종족에 가까움에도 심해에서 살고 있는 것은 무언가 외부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며 에기르의 기술력은 테라 문명들 중에서 독보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도 외부의 개입과 바다에 있는 무엇인가의 영향을 받아서 그 정도 수준에 이렀을 것이라 한다. 즉 에기르도 고대 선주 문명의 기술을 마이너카피해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그러면서도 여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에기르와 연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지상 문명의 지식과 기술이 더 발전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활로에서 켈시는 지상과 에기르가 힘을 합친다면 크리스틴의 업적을 재현하여 우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는 언급을 한다. 농담도 아닌게 최초로 우주로 나간 사람은 크리스틴 라이트였지만 에기르는 이미 300년 전부터 차단층을 뚫을 방법을 연구하고 우주 진출을 넘어 개척할 계획과 방안까지 마련해두어 훨씬 더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게 시테러가 나타나면서 죄다 말짱 도루묵이 되어서 문제지...
14 지역 이후 에기르를 배경으로 한 사이드 스토리 <삶의 길>이 출시되면서 사회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었다. 상당수의 단순노동은 '조력자'라는 보조 로봇[6]에 의해 보조되고 있으며, 민간 기술조차도 도시가 반중력 기술로 유지되며 나이프와 포크가 알아서 음식을 떠먹여주며 옷을 세탁기에 넣을 필요가 없이 알아서 세탁되고, 육아도 배아 단계에서부터 부모와 분리되어 어릴 때 공동양육을 거치고[7] 진로 계획을 발전계획소라는 부서가 제안하는 등 테크노크라시 사회상을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보면 에기르 설정엔 아틀란티스 전설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르투스가 설계한 투지장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사상, 의견, 의문을 투지장에 업로드하거나 투지장에 저장된 지식으로 자신의 의문을 해소하고 다른 사람의 첨삭과 토론을 거치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에기르 문명이 고대 문명의 잔재와 접촉하여 해저 문명을 일구었다는 사실은 딱히 비밀이 아니며 오히려 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이 당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글래디아의 언동을 통해 보이는 오만함에 대해서도 설명되는데, 우르수스가 사미를 미개한 야만인 취급하는 유치한 오만함과 다르게 에기르는 지상을 조금도 깔보고 있지 않다. 에기르의 초청을 받고 방문한 일행 중 아이린과 조르디는 에기르와 지상의 문명 수준 차이를 목격하고 위축되었지만 정작 에기르인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며 배우면 된다 수준의 차이라고 여겼고 지식 제공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다시 한번 반복하겠습니다.
에기르는 모든 육지 문명에 선언합니다. 우리는 전 인류가 편견과 증오를 내려놓고, 에기르와 함께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요청합니다.
드론 대열이 봉쇄를 뚫고 해수면을 넘어섰습니다. 필요한 정보와 계산 결과가 곧 육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난관은 서로 간의 갈등이나 자연 재앙을 훨씬 능가합니다. 우린 반드시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에기르의 지도 아래, 우린 반드시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낼 것입니다.
에기르는 모든 육지 문명에 선언합니다. 우리는 전 인류가 편견과 증오를 내려놓고, 에기르와 함께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요청합니다.
드론 대열이 봉쇄를 뚫고 해수면을 넘어섰습니다. 필요한 정보와 계산 결과가 곧 육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난관은 서로 간의 갈등이나 자연 재앙을 훨씬 능가합니다. 우린 반드시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에기르의 지도 아래, 우린 반드시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낼 것입니다.
테라 탐험 3.0 마지막, 인게임 스토리 시점에는 <삶의 길> 이벤트 종반에 육지의 문명들과 교신이 닿았다. 교신 내용은 시테러들이 방어선을 뚫고 곧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지의 재앙 그 이상으로 위험하니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서 막아내자고 말한다. 한데 위기에 빠진 쪽은 본인들이면서 에기르의 영도 아래에 공동체를 구성하여 모든 국난을 극복하자는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치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압적인 뉘앙스다. 삶의 길에서 교신을 보내던 당시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묘사되면서 구조 요청이 아니라 시테러가 지상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경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샤믈라가 각성한 고요함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8] 시테러의 진화속도에 점점 열세에 몰리고 있지만 그래도 전시 상황이 성립하고 있는 에기르에 비해 2백년간 에기르 문명과 전쟁을 하면서 점점 우세해지고 있는 시테러가 지상에 상륙했다간 그날로 지상은 끝장이다.
시라쿠사의 영화[9]에서 컬럼비아의 기자 회견[10]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상화면을 일제히 강탈하여 테라 모험 3.0에서 공개된 그 교신을 보내는데 정작 지상에서 살고 있는 당사자들도 잘 모르는 테라 곳곳의 정보를 제시하여 오만하다 여겨졌던 교신 내용이 당연스럽다 생각될 정도의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지니고 있음을 선보였지만 인류의 통합에 장애가 되는 지상의 온갖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에기르가 수천 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켈시와의 대화로 드러낸다. 하지만 켈시는 방금 전 영상 송출로 인해 육지 인류는 시테러보다 에기르를 더 위험시할수도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즉 에기르의 오만함이란 어른이 어린애를 대하는 듯한 오만함이며 지상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자신들 에기르도 오래전에 거친 과정이기에 자신들의 지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하나 자신들도 오랜 시간을 걸쳐 해결해 온 분쟁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으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는 낙관주의적인 생각이기도 하다. 전쟁을 추구하며 영토확장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우르수스, 기사가 평민을 착취하고 상인연합회가 기사를 착취하는 카시미어, 신분과 종족 차별이 만연한 빅토리아, 감염자를 학대, 차별, 착취하는 비감염자 등 테라의 분쟁은 단순한 손해득실을 넘어 논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감정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기르의 선진문명의 지식을 떡하니 안겨주면 분쟁이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우는데 쓸 가능성 쪽이 높은 것.[11] 물론 에기르 측에서도 켈시의 이러한 지적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등 꽤 열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명일방주 내에 등장한 모든 국가들 가운데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 직할 세력 및 영토
3.1. 밀리아리움
Milliarium
비공식 번역명 밀라리움. 최초로 지상과 접촉을 시도한 수중도시로 이베리아와 이어지는 항로 계획을 통해 시테러로부터 안전한 통로를 만들어 지상과 항구적인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먼 과거에는 에기르가 우주 진출을 위해 자율작동식 비콘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밀리아리움 역시 이를 위한 도시였는데, 시테러가 에기르를 침략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우주계획이 중단되고 200년이 지나서야 이 비콘은 이베리아와의 항로를 열기 위한 계획에 투입된다.
그러나 그간 에기르 사회 상층부에 침투해있던 심해교단의 암약으로 인해 채널 계획을 통해 준비한 무기들이 오히려 시테러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확인되고, 시테러에 의해 밀리아리움 시내가 잠식당하기 시작하자 오염의 근원이자 도시의 핵심인 비콘 구획을 분리하고 해상으로 부상하여 이베리아와 접선을 시도한다.
이후 시테러의 침공이 시작되었으나 밀리아리움에 주둔하던 해양순찰대 전함대가 해안선 방어에 투입되고 이베리아도 에기르와의 교류로 얻은 기술을 통해 그간 재건에 실패했던 이베리아의 등대 10기의 재가동에 성공한데다, 이베리아 재판소와 징벌군의 합류로 처음으로 시테러의 해안 침공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심해로 떨어트린 비콘이 몰려들어 해역을 둥지로 삼으려던 시테러의 생체 에너지를 연료삼아 재가동에 성공했고, 이는 우주진출 계획대로 소형 생체 모듈을 해역 곳곳에 퍼트림으로써 이베리아는 물론 그동안 연락이 끊긴 에기르 본토와도 통신이 닿는 것으로 항로 계획은 다른 방향으로 성공하게 된다.
3.1.1. 클레멘티아
Clementia
비공식 번역명 클레멘시아. 에기르 밀리아리움의 군단 집정관이자 총전쟁설계사이기도 하다. 크리스틴 라이트의 우주 여정을 바다에서 지켜보았으며 이들의 업적에 감탄하면서 자신들이 생각보다 테라에 대해 잘 모른다는걸 인정하고 에기르와 역사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멈출수가 없다며 협력을 약속한다.
이후 채널 계획이 비록 상층부 내부의 심해교단에 의해 오염된것이 확인되고 시테러의 침공이 시작되자 밀리아리움 방어를 지휘하면서 시테러의 에너지를 역이용해 활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도시를 수면 위로 부상시킨 후, 이베리아와 동맹을 체결하고 이베리아와 어비셜 헌터즈의 도움을 받아 시테러의 습격을 가까스로 막아낸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글래디아를 그녀의 모친인 본토의 호라티아와 교신할 수 있도록 주선해준다.
하지만 마르투스가 그녀와 켈시, 박사와 독대하며 한 말을 옆에서 다 듣고 있었기에 켈시와 박사, 그리고 스카디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되었고[12], 앞으로 세 사람이 에기르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에기르의 상층부가 이를 알게 되면 무조건 악용할 것이라는 켈시의 견해에 동의하여 헤라티아에게는 세명과 관련된 정보를 함구하고, 앞으로 어비설 헌터스와 관련된 모든 후속 연구를 자신들이 담당하기로 한다.
모티브가 된 동물은 호라티아의 언급에 의하면 가오리로 추정된다.
3.1.2. 블란두스
Brandius
비공식 번역명은 브란디우스. 울피아누스의 전 동료이자 삶의 길 스토리의 흑막. 어비설 헌터스 프로그램의 총괄자 중 일원으로 울피아누스와 함께 에기르인 신체개조와 시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해 왔으나, 사실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샤믈라를 어비설 헌터에게 의태시키기 위한 계획이었다. 블란두스는 그런 사실은 몰랐지만, 어비설 헌터의 괴멸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대원들을 사망 처리하고 대외적으로는 계획 중지를 발표하면서 뒤로는 자신에게 연구를 계속하도록 지시하는 상층부에게 좌절한 나머지 심해 신도가 되어 시테러와 공존하기를 갈망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어비설 헌터의 초기 단계의 시술로 에기르인과 시테러의 성공적인 융합체가 된 울피아누스의 사례를 재현한다는 것이었다. 귀환한 글래디아, 스카디, 스펙터에게 육체를 안정시키는 조정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심해 신도를 잠입시켜 자신을 가짜 인질로 삼아 헌터들을 제거하려 한다는 연극까지 벌이면서 글래디아의 의심을 피해가며 헌터들의 시본 세포 생장을 가속시키면서 감각을 둔해지게 만드는 조치를 취했고, 시테러 말살을 위해 준비한 레벨 4의 바이오 병기와 비콘에 조작을 가해서 오히려 시테러의 번식을 활성화시키는 조작까지 해놨다. 이 때문에 바이오 병기를 유도하는 작전을 진행하던 어비설 헌터스는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해 육벽을 만들어낸 시테러 떼에 갇혀 꼼짝없이 변이될 뻔했다.
그러나 밀리아리움에 잠입해서 박사와 접선했던 울피아누스에게 덜미를 잡히고 블란두스가 에기르와 시테러의 화해랍시고 준비했던 조작이 오히려 밀리아리움 침략에 이용되는 것을 보여주며 제대로 된 구상도 없으면서 대책 없이 공존을 주장하는 오만함을 지적당하면서 처단당한다. 이후 위기에 빠졌던 헌터들은 난입한 마지막 기사의 도움으로 귀환, 밀리아리움도 활성화된 시테러가 목표로 삼은 등대 구역을 울피아누스가 격리하고 해상으로 부상하면서 블란두스의 음모는 저지된다.
3.1.3. 루실라
3.1.4. 툴리아
Tullia
밀리아리움의 데이터 관리자. 예전에는 생태예술창작소에서 일했으며, 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심해 조류의 재배를 담당했다.
삶의 길 스토리 초반에 항로 계획에 관한 자료를 무단 복제한 채 실종되어 심해 신도라는 오해를 샀으나, 툴리아는 피해자일 뿐이었다. 항로 계획에서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 이를 카시아에게 보고했지만, 카시아가 사실 심해 신도였기 때문에 교단에 추적당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데이터를 복제해서 도주하던 도중 심해 신도들에게 붙잡혀 입막음으로 시테러 세포를 주입당해 시테러로 변이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툴리아가 가진 진실이 전달되지 못해 밀리아리움의 함대가 시테러에게 대부분 전멸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시테러로 변이한 채 세쿤다와 아이린에게 발견되었으며, 변이한 상태에서도 자신이 수집한 심해 조류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13] 결국 세쿤다가 직접 그녀를 고통 없이 보내줬다.
3.1.5. 카시아
Cassia
루실라의 선배. 시설 관리 부서에서 도시의 구조적 골격을 점검하고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사실 그 정체는 심해 신도로, 툴리아를 시테러로 변이시키고 실종 처리시킨 것도 카시아의 소행이었다. 그녀가 심해교단의 일원이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에기르를 위해서였다. 카시아는 스스로 고찰끝에 에기르는 시테러라는 난관을 앞에 두고도 명예, 영광, 도덕, 윤리같은 생물적으로 무가치한 가치들에 집착하고 있으며 에기르가 국난을 극복하려면 일단 국난이 찾아와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논리로 이 일을 벌인 것.
하지만 세쿤다에게서 그런 생물적으로 무가치한 것들이야말로 에기르를 문명으로 만드는 중대한 구성요소라는 반박을 받고는 결국 체포되어 심판을 기다리는 중이며, 그녀의 아이는 무사히 밀리아리움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한다.
3.2. 에기르 과학기술원
3.2.1. 호라티아
에기르의 기술 집정관이자 글래디아의 모친. 테라 각국의 상황을 꽤 정확하게 꿰고 있어서 에기르와 지상의 교류가 너무 급진적일 경우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켈시의 염려에 에기르는 지상의 형제들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이베리아에 밀리아리움을 연결시켜서 인재와 기술을 수출할 창구로 삼고, 앞으로 젊은 베헤모스가 쉐라그를 영원히 지켜줄 수 없을거라 말하며 이웃 국가들과 대등한 관계를 수립하도록 도울 것이며, 사미 땅 곳곳을 잠식한 오염을 몰아내고 스타게이트 복구를 도울 것이며 우르수스나 카즈델과 같은 분쟁국가들의 분쟁을 종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볼리바르나 극동과 같은 분단국가들이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모두가 하나된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다.
다만 켈시는 호라티아의 지식은 단순히 수집했을뿐인 정보에 불과하고 우르수스와 볼리바르의 예를 들어 육지국가의 뿌리깊은 편견과 본성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전제조건을 걸었고, 호라티아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소통의 장이 되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다.
정식 등장 이전엔 글래디아의 파일과 모듈에서 언급되었는데 그다지 좋은 부모는 아니었다는 점이 여러 번 암시되었다. 글래디아가 어머니의 관심을 원해 우수한 성적을 내도 인정도 비평도 없이 매우 무관심하게 대했다고 하며 이는 이후 글래디아가 어비설 헌터스를 새로운 가족이자 집으로 여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모녀지간이만 글래디아와 외견이 별로 안 닮았는데 헌터로 개조되기 전엔 글래디아도 호라티아처럼 황색 머리카락이었다.
눈 아래쪽에 흉터가 있는데, 이는 글래디아가 처음으로 호라티아에게 정면으로 반항하면서 생긴 상처라고 한다. 에기르의 기술이라면 이런 흉터쯤은 지울 수 있지만 호라티아는 글래디아가 자신에게 반항했다는 사실에 감탄하여 이 흉터를 놔두고 있다.
3.2.2. 아비투스
Avitus
에기르 과학기술원 선사 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선사 문명인 구 인류가 남긴 문서와 자료를 연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활로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밀리아리움을 떠나 림 빌리턴에서 항해를 시작해 테라의 가장자리에 도달하려고 한다.
3.3. 어비설 헌터스
(深海猎人/Abyssal Hunters/アビサルハンターズ) 어비설 헌터스 Abyssal Hunters | |||||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해당 진영과 관련된 오퍼레이터 ] {{{#!wiki style="margin:-5px -1px -15px" | 진영이 어비설 헌터스인 오퍼레이터 | ||||
★★★★★★ 울피아누스 (AA00) | ★★★★★★ 스카디 (AA01) | ★★★★★ 스펙터 (AA02) | ★★★★★★ 글래디아 (AA05) | ||
★★★★★★ 스펙터 디 언체인드 (CR02) | ★★★★★ 안드레아나 (II04) | }}}}}}}}} |
에기르 출신들로 구성된 현상금 사냥꾼 겸 용병단으로 이벤트 관련 스토리에서 지속적인 떡밥으로 등장하고 있다. 글래디아, 스펙터 등의 고딕스러운 복식도 그렇고 괴수 사냥꾼 집단이라는 점에서 블러드본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름 때문에 크툴루 신화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어비설 헌터스라는 이름으로 신뢰도 도감 목록에 있다. 신뢰도를 일정량 이상 채우면 숙소에 넣을 수 있는 가구를 준다.
이들은 일반적인 에기르인과 달리 '잉크'라고 불리는데, 몸이 허약한 여타 에기르인과 달리 초월적인 수준의 신체 능력을 가졌으며, 오리지늄에게 조차도 저항할 수 있어 아츠 능력이 낮은 대신 광석병에도 내성이 있다.[14] 또한 물속에서 호흡까지도 가능하다.
스카디 더 커럽팅 하트와 글래디아의 추가로 어비설 헌터스에 대한 설정 몇 가지가 밝혀졌다. 어비설 헌터스는 실제로 심해의 바다 괴물들과 사투를 벌여온 사냥꾼 집단이었으며 그 바다 괴물들은 시테러라고 불린다. 이 시테러는 계속해서 발전된 형채로 진화하는데, 그 시테러들 중 더욱 진화한 형태를 시본이라고 부른다. 최상위 개체는 퍼스트본이라고 불리며 몇 개체 정도가 존재한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 시테러들을 지상의 인간들을 대상으로 그 수를 늘리려고 시도하는 정황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세계관의 암적인 무언가로 자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관련 내용
또한 혼혈인 안드레아나를 제외하면 어비설 헌터스 소속 오퍼레이터들은 모두 알비노를 연상케 하는 은발적안+하얀 피부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15], 모티브가 해양생물임에도 프로필상의 종족은 불명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스펙터 디 언체인드가 추가되면서 '종족이 에기르이면서 출신지 또한 에기르'이며 '어비설 헌터' 소속인 유일한 오퍼레이터가 되었다.[16][17]
이렇게 어비설 헌터의 종족 표기가 모호한 이유는 이는 이들의 신체 구조가 근본적으로 시테러들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테러에 대항하기 위해 에기르가 만든 인간병기로, 에기르 시민을 신체개조해 시테러의 능력을 이식한 에기르인들이다. 무엇이든 받아들여 진화하는 시테러에게 대항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역설적으로 강력한 병기가 아니라 원시적인 무기와 육체능력이기 때문이다.[18] 시민을 징집해서 신체를 개조하지만 시민으로서의 권리는 여전히 보장되기에 딱히 거부하진 않는다고 한다. 글래디아가 최초의 어비설 헌터[19]라고 하는 걸 보면, 여러 차례에 걸쳐 사람들을 모집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어비설 헌터들은 전투가 끝나면 에기르 음악을 한 소절씩 부르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총대장이었던 울피아누스가 고안한 피아 구분법으로, 시테러는 음악을 이해할 능력이 없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기에 시본으로 타락한 동료들을 색출하고 처형하는 용도였다고 한다.
결국 이샤믈라 토벌로 인해 어비설 헌터스는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고, 에기르는 궁여지책으로 지금까지 피해왔던 시테러에 대해 조금씩 발전된 무기의 사용을 허가하기 시작했고, 당연하지만 시테러는 에기르인들의 발전된 무기에게 쓸려나가면서도 1년 내외로 새로운 무기에 적응하여 무용지물이 되고, 이에 에기르도 병기의 수준을 올려가면서 현재 레벨 4로 분류된 무기들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는 시테러가 에기르의 기술발전을 따라잡을 것이니 사실상 지상과 연결할 활로를 확보하기 위한 시간벌이에 불과한 것이다.
- 스카디 Skadi (AA01)
- 스펙터 Specter (AA02)
- 스펙터 디 언체인드 Specter The Unchained(CR02)
- 글래디아 Gladia (AA05)
- 안드레아나 Andreana (II04)
안드레아나는 이베리아 출신으로 에기르 직계의 어비설 헌터가 아니다.
- 플라비우스, 노나, 루니아, 켈수스
사망한 것으로 언급된 대원들.
3.3.1. 울피아누스
Ulpianus (AA00)
비공식 번역 울피안. 전 에기르 수석 기술 집정관이자 현 어비설 헌터즈의 헌터 및 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처음 등장한 NPC. 글래디아와 마찬가지로 에기르의 집정관 중 하나이자 어비설 헌터의 대장을 맡고 있던 인물로, 스카디가 속한 제3군단을 이끌었다. 무기는 닻인지 낫인지 모를 어마무시한 흉기를 가지고 다닌다. 모티브는 아마도 혹등고래. 이름은 동명의 로마 제국의 정치인에서 따온 듯.
어비설과 이샤믈라와의 전투에서 활약했다고 한다. 본래 자신의 부대와 함께 이샤믈라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울피아누스가 큰 타격을 입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길을 열어 스카디가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의식을 잃었다. 이후 어째선지 어비설을 이탈해 오랜 기간 혼자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글래디아는 울피아누스를 배신자라고 비난한다. 울피아누스 본인은 그런 비난을 이해하고 감수하는 듯하며, 비난과 상관없이 현재까지 생존한 어비설 3명을 동료로서 각별하게 생각한다.[20][21]
좋게 말하면 개방적이고 포용성이 높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딘가 나사 빠진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인물. 에기르가 시본에게 대항하기 위해 시본을 이용하는 것과, 육지 종족이 오리지늄에 대항하기 위해 오리지늄을 사용하는 건 근본적으로 같다고 하는 등 나름 육지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편이다. 에기르가 정상적이었던 시절부터 질문하기를 좋아했고, 그러한 성격 탓에 여러 길을 개척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인데, 다른 헌터들과 개별 행동을 하고 시테러와 시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이유도 울피아누스의 이런 성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글래디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
오랜 시간 동안 육지에서 활동하면서 심해 교단이나 다른 여러 곳을 살피며 다녔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수집해 온 정보들을 토대로 어쩌면 시테러가 에기르를 공격한 이유는 에기르가 먼저 그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며, 헌터들과 에기르를 위기에 빠뜨린 것은 결국 에기르인이었다는 지금까지의 헌터들과는 다른 관점에서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집정관답게 전투력은 글래디아 못지않다. 차이점은, 글래디아가 속도로 승부한다면 울피아누스는 기습 내지 예상치 못한 일격에 매우 능하다.[22] 그 밖의 특징이라면 바로 맷집. 시본에게 얻어맞고 해저에 처박혔음에도 멀쩡하게 일어났으며, 글래디아의 언급으로는 리바이어던조차도 쓰러진 울피아누스를 흡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울피아누스의 행적은 미즈키 & 카이룰라 아버에서 보다 자세히 드러난다. 그동안 심해교단의 주요 인물들을 추적해 왔으며, 키케로에 이르러서는 에기르 고위층의 대다수가 이미 심해교단과 결탁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 상태로는 어비설이 에기르로 돌아가봤자 스카디에게 내재된 이샤믈라를 각성시키는데 도와주는 꼴이라, 글래디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에기르로 돌아가는 것을 말리는 내용이 담긴 연락을 넣는다. 정사에서는 스툴티페라 나비스 사건에서 뭔가 잘못된 것을 직감한 글래디아가 에기르로 돌아가지 않고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나머지 둘과 함께 로도스에 가 있었기 때문에 이 연락을 로도스를 통해 글래디아에게 전할 수 있었지만, 미즈키 if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셋이 곧바로 에기르로 돌아가버린 탓에 연락을 넣는 게 늦어 이샤믈라가 깨어나고 만다.
이후 울피아누스는 삶의 길 이벤트에서 6성 오퍼레이터로 출시되었다.
3.4. 에기르 군단
Legions of Aegir
에기르의 정규군.
3.5. 해양 순찰대
Circitores Marinus
에기르 군단의 휘하 조직.
3.5.1. 세쿤다
비공식 번역명 시쿤다. 에기르군 해양 순찰대 장교로 삶의 길 이후 로도스 아일랜드를 통해 육지 국가와 교류하기 시작했다.4. 권역 내 주요 세력
4.1. 얼라이브 언틸 선셋
Aflame Avenue 풀버전
파란불꽃의 마음에 처음 소개된 에기르 그룹. 헤비메탈 그룹으로 욕설이 전혀 안 쓰이는것이 특징이다.
간혹 등장해서 떡밥만 투척하고 다니는 인기있는 4인조 에기르 그룹. 스스로를 "젊은 에기르"라고도 말한다. 첫 등장은 DDD와 엠페러, 얼라이브 언틸 선셋 셋이서 동시에 등장하는 파란 불꽃의 마음 이벤트였다. 이때 등장한 아티스트중 하나를 택해서 보상을 받는 이벤트내 보상 진도가 있었다. 그런데 4인조 개개인의 일러스트가 뭔가 좀 어색했다. 이후로도 고의적으로 유지하는건지 어색한게 변하지 않는다.
이후 4인조 그룹으로 가비알이 떠난 정글에서 몇주간 연주를 한 등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세상을 둘러보고 그 감상을 즉각적으로 노래하는것이 목표. 이때 대사로는 바다에서 4인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바다를 고의로 피하고 있었다.
켈시가 스툴티페라 나비스때 몰락해버린 그란파로에 이베리아의 눈 수리관련으로 부르면서 재판소와 로도스 아일랜드, 어비설 헌터스, 켈시까지 다 모이게 된다. 이때 켈시가 부탁한 물건을 가져온다. 켈시는 이들은 에기르와 이베리아 어느쪽도 편들지 말라고 요청한다.
직후 이들을 만난 성도 카르멘 대재판관은 이들을 이베리아에 수백년만에 출몰한 베히모스로 간주한다. 염국의 7마리 용들처럼 이 에기르 그룹은 하나의 거대 해양 생명체에서 분리된 4명의 생명체였다. 대화중 켈시는 이런 이들마저 시테러에게 오염될 수 있음을 걱정한다.
꽤 예전부터 로도스와 소통했는지 스카디를 만난 알티가 이상한 에기르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냄새를 뭍혀서 로도스 아일랜드에 그룹이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이들이 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켈시와 만난 이후 자기들이 하려는 것은, 로도스와 어비설 헌터스가 실패하면 육지 사람들을 데리고 최대한 안전한 곳까지 도망치게 하려는 것이었다. 본래 켈시가 임무를 맡기려다 걱정하여 말린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른 계획이었던 건지 정작 만났을 때는 그 일을 꼭 해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보고 알티는 켈시가 부드럽게 조금 달라졌다고 판단했다.
기존 그림체와 비교했을 때 화풍이 매우 이질적이고, 어설프게 사람을 닮아서 굉장히 징그럽다는 평이 많다. 스툴티페라 나비스 스토리에서 이들이 나오는 장면을 전부 스킵했다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 특히 댄이 그 정점.[23]
4.1.1. 알티
기타리스트
밴드 멤버들 중에서는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기에 외부 사람들과 접촉해야할 경우에는 대개 알티가 발언권을 잡는다. 엘리시움에게 사인도 해주고 켈시를 이상한 의사라 놀리는 등 성격도 싹싹한 편.
4.1.2. 댄
드러머
여성. 좋게 말하면 천연이고 나쁘게는 민폐인 듯 쾌활함이 특징인 멤버. 우인호 이벤트에서는 시테러로 마을이 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교회가 콘서트하기 좋은 구조라며 리허설하자고 조르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4.1.3. 아야
리드보컬
밴드의 리더이자 리드보컬. 알티의 말에 의하면 그녀들 중 가장 오래된 존재고, 방황하던 멤버들을 모으고 음악이라는 목표를 제시해준 것도 아야라고 한다.
4.1.4. 프로스트
베이시스트
말을 할수 있지만 가벼운 감정은 늘 들고 있는 우쿨렐레로 표현하는 개성이 있는 멤버. 조용해보여도 나름 행동파인 축에 속하기에 이벤트에서는 마을 내부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아츠로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쉬는 것보다 음악을 좋아한다고 한다.
4.2. 심해 교단
4.3. 기타 에기르 인물
4.3.1. 마르투스
200여년 전 활동한 에기르의 선인류 고고학자.에기르 역사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로, 처음으로 에기르인들이 기술과 지식, 질문들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토론장인 '투지장'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4.3.2. 브레오간
100여년 전, 시테러로부터 에기르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망명하여 당대 황금기를 구가하던 지상의 열강들과 교류한 과학자.[1] 정확히는 고전 라틴어[2] 로마의 집정관이 대표적이지만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국가원수를 가리키는 말도 아르콘이다.[3] 다만 언급을 보면 블루포이즌의 종족은 현재는 에기르와 관계가 없으며 인접국가 이베리아에서 지내는 듯하다.[4] 에너지 발전 방식도 오리지늄 엔진을 쓰는 지상 문명과는 달리 지열과 수소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한다고 한다.[5] 삶의 길의 내용과 배포캐인 언더플로우의 기록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냥 울피아누스가 엄청나게 비관적인 것일 뿐이었다(...). 제자인 언더플로우가 자신처럼 되고 싶어 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더니 사고의 비약을 거쳐 나온 결론이 에기르가 망하는 것도 멀지 않았다(...) 확실히 에기르의 상층부를 비롯해 곳곳에서 심해 교단이 분탕을 저지르는 건 위험한 상황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뒤에서 암약하는 정도로 대부분의 에기르인들은 심해 교단도 시테러도 다 싫어한다.[6] 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이베리아측이 사용하는 보조기계 '성도의 손'의 원본이다. 조르디가 자신이 과거 간병인으로 일했다고 하자 에기르인은 간병인이란 직업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자 조력자에 몇몇 기능 모듈을 설치한 것과 같은 것으로 인식했다.[7] 이 때문에 에기르인의 부모자식 관계는 가족보다는 친한 친구에 가까운 느낌이며 부모자식간 동의가 있다면 개인양육은 가능한지 로렌티나(스펙터)는 부모와 좀 오랫동안 같이 지냈다고 한다.[8] 이베리아의 괴멸조차 고요함의 여파에 지나지 않았다.[9] 스즈란의 부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사실로 밝혀졌다.[10] 하필 퍼디낸드가 라인 랩에서 주최한 기자 회견에 대표로 나서서 연설하려던 참에 날벼락을 맞았다.[11] 사실 가능성을 논할 것도 없이 브레오간이 과거 지상과 바다의 교류와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베리아 왕국에 기술 전파를 해주었더니 그 기술로 대전함을 만들고 핵심권의 패권국이 되어 바다 깡패짓을 하고 다닌것만 봐도 입증된다.[12] 켈시는 선인류가 부활계획과 문명의 존속이라는 사명을 맡긴 채 테라에 남긴 AMa-10 프로젝트 인조인간. 박사는 에기르 문명의 선조인 고대 문명의 생존자. 스카디는 내면에 해신 이샤믈라가 봉인되어있다 보니 하나하나가 실제로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에기르의 미래를 뒤엎을 수준의 존재였다. 이를 우려해 에기르를 방문할때도 켈시가 클레멘티아에게는 박사의 정체를 숨겼다.[13] 툴리아 본인은 시테러가 되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는지, 유리에 비친 자신의 변이한 모습을 보고 급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변이 속도가 빨라졌다.[14] 실제로 스카디와 글래디아는 혈중 오리지늄 농도가 손에 꼽히게 낮은 오퍼레이터이며, 스펙터는 감염자이지만 감염된 이유는 강제로 오리지늄을 주입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꽤 시간이 지난 스펙터 디 언체인드 시점에서 광석병 감염 진행도가 원본에 비해 융합률은 고작 0.5%p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15] 이는 우연이 아닌 개조 수술의 부작용임이 글래디아의 Y모듈 스토리에서 암시된다. 해당 스토리 내에서 글래디아의 원래 머리색은 은색이 아닌 연한 금색이었음이 언급되기 때문.[16] 스카디 더 커럽팅 하트는 내면의 다른 존재에게 침식당해 더 이상 어비설 헌터로 남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미 충분히 제정신인 스펙터 디 언체인드의 종족 표기가 '에기르'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아마도 어비설 헌터 개인이 받는 개조의 정도의 차이라고 추측된다. 즉, 이런 가설이라면 설정상 스펙터 디 언체인드는 비교적 '개조'를 덜 받았다는 것이 된다.[17] 글래디아의 경우 목에 생선비늘이 돋아나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신체적으로 침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18] 시테러는 변화에 대해 적응하고 끝내 종족 전체가 그 방향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시테러를 상대로 최신 기술의 무기를 사용한다 한들 결국 시테러가 진화해서 그 무기에 면역이 생겨버리면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에기르의 뛰어난 과학 기술에도 불구하고, 어비설 헌터스는 역설적이게도 진화의 변수를 최소화하면서 시테러를 물리적으로 죽일 수 있는 원시적인 냉병기를 사용하고 있다.[19] 나중에 밝혀지길 진짜 최초는 울피아누스라고 한다. 정확히는 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게 울피아누스고 연구가 진척되어 군단 수준으로 꾸릴 수 있게 돼서 나온 최초의 어비설 헌터는 글래디아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울피아누스 쪽이 글래디아를 비롯한 후기 멤버들에 비해 신체 능력은 뒤떨어진다고 한다. 그걸 자기 경험으로 인한 노련함과 머리로 메꾼 거라고...[20] 스카디가 이샤믈라에 완전히 잠식되면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말을 하지만, 정작 직접 스카디를 마주하자 너는 틀림없는 어비설 헌터라고 가볍게 격려를 보내면서 스카디의 혼란을 달래주는 모습도 보여준다.[21] 통합전략 키아룰라 알버의 IF스토리에선 CG로 스펙터, 글래디아와 함께 등장한다. 담담하게 최후를 받아들이는 스펙터, 글래디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다 함께 최후를 맞은 듯하다.# 다만 이후 루멘의 IF스토리에서 글래디아가 시본이 되었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CG의 내용도 퍽 아리송해진다.[22] 울피아누스의 전투 방식은 이런 식으로 묘사된다. 소박한 일격이지만 피할 수 없었다. / 첫 물보라가 갑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면서 동시에 울피아누스의 거대한 칼날이 시본의 머리 위에 나타났다.[23] 그나마 다른 멤버들은 피부색도 보통 테라사람들과 비슷하고 눈이나 귀야 살카즈나 아다크리스 같은 종족들에게는 흔한 외관이니 그렇다 쳐도 댄은 피부색도 바다동물과 어류의 사이같은 느낌인데다 입가에 인형같이 길게 그어진 선이 있어 다른 특이 신체구조와 같이 보면 테라인들과 놓고봐도 이질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