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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퍼디낸드 클루니 | |
프로필 | |
<colbgcolor=#010101> 국적 | [[컬럼비아(명일방주)|]] 컬럼비아 |
소속 | [[라인 랩|]] 라인 랩 |
직위 | 라인 랩 에너지과 주임 |
종족 | 필라인 |
신장 | 182 cm |
성별 | 남성 |
출생 | 불명 |
일러스트 | NoriZC |
언어별 표기 | Ferdinand Clooney 斐尔迪南·克鲁尼 フェルディナンド・クルーニー |
[clearfix]
1. 개요
라인 랩 에너지과 주임이자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의 흑막.2. 작중 행적
2.1. 도로시의 비전
라인 랩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다른 초창기 멤버들과는 달리 독보적으로 정치, 사업적인 행보가 강했던 인물이다. 때문에 컬럼비아 국방부나 정재계와 결탁하여 그들이 원하는 실험 결과를 제공하면서 초창기에 오피스 한층 반절 정도를 빌려쓰는 정도에 불과했던 라인 랩을 트리마운츠에서도 주목받는 연구소로 탈바꿈시켰다.그러나 이런 결탁이 점점 비인도적인 실험을 늘려왔고, 도로시의 비전 스토리에서 도로시가 개발하던 전달물질을 군사용으로 이용하여 얻은 영향력으로 크리스틴을 밀어내고 라인 랩의 총괄이 되려고 했다가, 결국 전달물질의 의식이 합쳐져 '각성'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내고 말았고, 퍼디낸드는 이 괴물을 컬럼비아군에 납품하여 다른 강대국 못지않은 군사력을 가진 강대국으로 키우고자 했지만[1], 정작 그 괴물은 폭주끝에 도로시가 접속하여 중추를 끊어버리면서 소멸, 로도스의 개입으로 비인도적인 실험이 정부에 폭로될 위기에 처하면서 크리스틴은 물론 뒷배였던 국방부로부터도 손절당한다.
이후 지하 비밀통로로 도망치려 하지만, 사실은 이미 컬럼비아 정부의 하수인이었던 오올헤약이 이미 도주용 차량을 파괴해버렸고, 그나마 라인 랩을 끌고 다같이 죽으려는 물귀신 짓은 안한 것을 높이 사 기동장갑을 타고 도망가라고 전해준다. 결국 기동장갑을 끌고 황무지로 기약없이 도망쳤지만, 자신이 인체실험에 쓰려고 했던 개척자들에게 붙들리고 만다.
2.2. 론 트레일
그런데 놀랍게도 론 트레일에서 얼굴에 큼직한 흉터가 나 있는 상태로 생존이 확인되었다. 자신의 배후였던 컬럼비아군의 블레이크 대령에게 의탁했으며 트리톤-13 시설 봉쇄 후 군측 인물로 등장한다. 라인 랩의 전 주임이었기에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으며, 이미 한번 몰락했기에 마음대로 휘둘러도 딴 맘을 못 먹는다며 그를 설득한 것을 보면, 파르비스만큼은 아니어도 처세술이 출중한 편이다.
이후 호라이즌 아크를 악용하여 폭주한 크리스틴을 제압한다는 명분으로 라인 랩에 돌아와 군부와 함께 크리스틴을 찾으려 하지만, 군부가 라인랩을 들쑤시는 것만큼은 용납할수 없어 부통령 암살을 몰래 방해하고 독자적으로 크리스틴을 찾으려 하던 중, 사일런스가 사리아를 살리기 위해 협상가로 나서 전달물질 실험 중추를 크리스틴이 가지고 있다는 폭로를 하고 자신만이 크리스틴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음을 알리자 결국 사리아의 누명을 벗기고 임시로 협력하게 된다. 이후 사일런스와 협력하여 호라이즌 아크 시설을 수색하지만, 초점 발생기는 크리스틴이 먼저 이륙시켰기에 미리 고고도 비행체를 준비해두고 조종지식이 있는 사리아와 협력하여 초점 발생기에 비행체를 접현시킨다.[2]
잊으셨나 본데, 난 이 땅에서…… 아니, 지금은 땅과 하늘에서 가장 훌륭한 고에너지 물리학자 중 한 명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노리는 건 언제나 과학 그 자체일 뿐이에요.
이후 에너지 우물로부터 하늘의 차단층을 찢어발기는 응축된 고에너지를 보고는 미친 사람마냥 매료되어 탈출선에도 타지 않고 에너지 수치의 계측을 시도했고, 크리스틴이 라인랩을 끌고 다같이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주로 나가려는 것을 알게 되자 크리스틴의 이륙을 막으려는 군부를 상대로 시간을 번다. 이때 자신은 라인랩을 자신의 목적이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이 역시 수단일 뿐이었으며, 자신의 진짜 목적은 결국 과학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전편에서의 권모술수적인 성격이 한번 몰락한 뒤로 무너지고 파르비스나 사리아에게 콩라인 취급 받다가 그 진심이 자신보다 우수했던 미친 천재인 크리스틴에 대한 열등감이었음을 자각한데다 컬럼비아의 과학기술 수준을 넘어서는 석관의 에너지에 매료되면서 현실주의적인 성격에 숨겨져있던 연구자로서의 이상주의적인 기질이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3]
이후 자신들을 죽이려던 블레이크와 군인들에게 탈출선의 위치를 미끼로 협박하여 자기 목숨과 에너지 공식을 연구할 시간을 벌었으며 엔딩에서는 부통령 암살모의 혐의로 블레이크 대령과 함께 감옥에 갇히는데, 감옥 안에서 필기구와 종이까지 밀수해가면서 크리스틴이 하늘을 돌파하는데 사용한 에너지를 이론으로 정립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연구에 매진한다. 옆에서 불만을 표하는 블레이크를 아예 무시하다시피 하며 앞으로 백 년 정도는 에너지 공학계에서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건 덤. 동시에 크리스틴을 두고 죽긴 또 왜 죽냐고 핀잔을 주면서, 네가 대단한 줄 알겠지만 이 에너지의 공식을 지상에 가져온 사람은 자신이 될 것이니 사람들은 자신을 선구자라 찬양할 것이라며 그녀보고 바보라고 놀려먹으며 매우 신난 상태였다.(...)
앞으로 100년 동안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모든 연구자들은 저의 이 이론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그들은 내 이름을 기리며, 나를 왕처럼, 예언자처럼 여기게 되겠죠.
죽음? 죽는 게 뭐 대수입니까?
기다려, 기다리라고, 크리스틴. 넌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그 진리들을 대지로 가져갈 사람은 이 퍼디낸드 클루니야, 멍청한 것아![4] [5]
그들은 내 이름을 기리며, 나를 왕처럼, 예언자처럼 여기게 되겠죠.
죽음? 죽는 게 뭐 대수입니까?
기다려, 기다리라고, 크리스틴. 넌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그 진리들을 대지로 가져갈 사람은 이 퍼디낸드 클루니야, 멍청한 것아![4] [5]
직후 저스틴이 교도소장과 거래하는 모습이 나오며 이격 사일런스의 오퍼레이터 파일에서 퍼디낸드가 다시 라인 랩 에너지과에 주임으로 복귀하였다고 언급된다. 도로시가 크리스틴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엘레나에게 '하늘과 대지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에너지 물리학자의 조수가 되는 것은 어떻냐'고 권유하면서 복귀를 암시하고[6], 그녀와의 관계도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된다. 물론 이런 낙관적인 시선은 도로시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속사정은 많이 다를 것이지만....
2.3. 활로
에기르 스토리 종반부터 라인 랩에 기자회견하려던 도중에 갑자기 모든 영상 화면이 강탈당하며 에기르의 방송이 송출된다.3. 평가
그의 모든 행보의 목적은 과학기술을 통해 컬럼비아를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며, 의외로 자신의 제자인 엘레나를 진심으로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10분밖에 없는 자유 시간에 자기 아들로부터 걸려온 통화는 무시하면서도 엘레나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엘레나가 자신에게 실망해 절연을 선언하자 이를 만류하려고 설득하려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다. 그의 입장에서는 엘레나야말로 자기 자식보다도 더욱 자신을 닮은 연구자라고 확신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엘레나가 모든 준비가 끝난다면 응당 자신의 뒤를 잇게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다만, 그가 엘레나를 아끼는 이유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의 실체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익만을 좇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인물이기에 그래도 타인에 대한 헌신과 이타성을 버리지 않은 엘레나와는 그야말로 상극이었다. 실제로 엘레나가 기지에 멀쩡히 남아있었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실험을 속행해 하마터면 엘레나까지 죽일 뻔 한건 여러모로 뻔뻔한 모습. 물론 엘레나에게 전화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먼저 주문하긴 했고, 대령의 독촉이 워낙 심해 그대로 가면 라인 랩이 이전 로켄 윌리엄스마냥 몰락할 게 뻔해서 강행하게 된 거라지만 그의 방식은 여러모로 이기적이고 비인도적인 방식이었다. 결국 엘레나와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도로시의 비전에서 보여준 냉혹하고 이기적인 면과 나름대로 인정한 사람들에 한해 정 많은 모습을 보여준 점, 그리고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 보여주는 크리스틴과 사리아가 방치한 라인랩을 멱살잡고 지켜왔으며[7] 크리스틴에 대한 열등감을 인정하면서도 쿨하게 보내주는 행보 같은 또다른 면모들이 합쳐져 퍽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군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스개소리로 라인 랩의 다른 주임들에 비하면 누구보다 라인 랩을 사랑한 진짜 주임이라고 평가받기도...# 외모도 훤칠해서 로버트 패틴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두 이벤트에서 이래저래 평가가 반등되는 것이 흥미로운 캐릭터.
극단적인 이상주의자들이다보니 오히려 이해가 어려운 다른 라인 랩 주임과 총괄 크리스틴에 비해, 퍼디낸드의 경우 현실적으로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유형의 인간이다보니 론 트레일 이벤트 당시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편이었다.
4. 기타
- 론 트레일 종료 직후 나온 신협약 첨멸 실험 작전에서 제약을 전부 때려박은 R시리즈 기동장갑이 체력 675만, 방어력 4800, 마법저항 80이라는 경이로운 성능으로 등장하면서 이 군사용 무인 로봇을 개발한 퍼디낸드야말로 라인랩의 진정한 강자라며 유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핵폭탄을 떨구며 돌아다니는 도로시는 덤
- 수제자인 엘레나를 자신의 친자식보다도 각별히 여겼으나 정작 엘레나는 도로시의 비전 스토리에서 보인 퍼디낸드의 비인도적인 행적에 분노하며 그에게 죽빵을 날리고 떠나버렸다. 이후 아스트젠은 아스테시아의 오퍼레이터 레코드에서 퍼디낸드의 근황에 대해 언급하는데, 트리마운츠 사건 이후 주임으로 복귀하면서 예전보다 사람들을 더 험악하게 부려먹고 있다고.(...) 엘레나는 퍼디낸드의 프로젝트가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기회를 잡겠다고 과거의 부담감을 다시 떠안기는 싫다고 퍼디낸드의 제자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8]
[1] 당장에 국경을 일부 접한 우르수스만 해도 호전적인 강대국이며, 지금은 몰락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빅토리아는 초강대국이며, 라이타니엔의 아츠 연구는 국제정세를 뒤흔들 수준에 오래된 국가들은 신의 파편까지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도로시의 비전 시점에서 얼마전 벌어진 런디니움의 사변(메인스토리 2부)에서 카즈델이 보여준 전력들이 주변국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컬럼비아는 가울과 빅토리아의 전쟁, 그리고 빅토리아의 계승 위기가 없었으면 진작에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신생국가였으며 지금의 군사력도 볼리바르를 접수할 수준조차 못되었기에 컬럼비아 국방부가 이런 실험 결과를 확보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2] 원래 사리아는 퍼디낸드가 라인랩을 망치려 들었다며 협력을 거부하려 했지만, 퍼디낸드는 사리아가 진짜 지키려는 대상이 라인랩이 아닌 크리스틴의 명예라고 지적하고 자신은 군부의 개가 되어서라도 라인랩을 지키려 했다는 말을 듣자, 마침 이전 시점에서 사리아는 자신의 전 부하직원에게 '퍼디낸드가 아무리 나쁜 놈이어도 그간 자신에게 월급을 주고 라인랩을 지킨 사람은 퍼디낸드였다'는 일침을 들은 것도 있었기에 적어도 그가 라인 랩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지켜왔던 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3] 퍼디낸드도 나름 자기 이름을 딴 방정식이 존재하는 등 에너지학 분야에서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물리학자였다. 문제는 라인 랩에선 크리스틴이 그 이상으로 뛰어났던지라 열등감에 빠진 채 대신 라인 랩과 그 자신의 영달을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자각하지 못한 열등감을 달래게 되었었다. 비록 크리스틴을 배제하고 자신이 라인 랩을 차지하려다 실패한 채 이번엔 그녀를 축출하고자 군부의 개가 되었지만, 정작 그가 그토록 없애고 싶어한 크리스틴은 그 자신이 열등감에 빠져 삽질을 하는 동안 테라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서 전대미문이라 할 수 있는 희대의 위업을 달성해낸 것에 내심 허탈해했다. 그런데 정작 그런 '위대한' 과학자가 된 크리스틴이 자신이 얻어낸 그 많은 지식을 세상에 환원할 생각이라곤 1도 없이 그저 자기 이상을 완성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자 그녀가 관심을 두지 않는 틈을 타 그 자신이 크리스틴이 해낸 위업을 어떻게 해서든 분석하여 그 이론을 곧 죽을 크리스틴보다 먼저 테라 대륙에 널리 알림으로써 자신의 일그러진 열등감도 해소하려 한 것. 동시에 그 긴 세월 동안 열등감 때문에 반쯤 잊고 지냈던 연구자로서의 열정을 현대 오리지늄 이론으로는 감히 계측하지도, 생산해내지도 못할 에너지를 보며 다시 되찾아 광적으로 이에 집착하게 된 것이기도 했다.[4] 다만 이를 두고 크리스틴에 대한 나름의 추모이자 경의의 표시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퍼디낸드는 크리스틴을 두고 그녀는 스스로가 세상의 주인공인양 굴지만 사실 그녀는 전혀 대단하지 않다고 하는 등 그녀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본래 합리적인 성격인데다 과학자로서 자부심이 넘치는 그의 성격상 그녀의 업적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그녀가 이룩한 위업을 두고 그래 너 잘났다라고 까면서도 크리스틴이 자신이 이룩한 것들을 뒤에 따라올 이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채 혼자 끌어안고 죽으려 한다는 것에 분개해서 어떻게든 그녀가 미처 알리지 못한 것들을 세상에 남기겠다며 그녀가 '하지 못한' 석관의 에너지를 해석하는 것으로 그 열등감을 해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점을 생각하면 읽기에 따라 그의 비꼼은 크리스틴에 대한 퍼디난드 나름의 경의 또는 추모로도 느낄 수 있다.[5] 이 가설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 후술할 엘레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하늘과 대지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에너지 물리학자의 조수가 되는 것은 어떻냐'고 물어본 그것.[6] 다만 오퍼레이터 레코드에서 언급되기로는 엘레나는 자기 삶을 기껏 되찾아놓고 그의 밑에 다시 들어가 부담을 지고 살기 싫다며 퍼디낸드의 제의를 거절했다.[7] 크리스틴은 라인 랩이 누구의 것도 아니라 생각했지만, 퍼디낸드는 라인 랩이 모두의 것이라 생각했으며 사리아가 라인 랩에 윤리를 되돌려놓기 위해 회사를 떠나고 크리스틴이 우주에 갈 생각에 미쳐 은둔해버려서 사실상 회사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에 원래 총괄이나 방위과 주임이 했어야 할 수많은 결재와 붕뜬 부서들의 조직 보전을 도맡아왔다. 비록 방법이 엇나갔을지언정 크리스틴과 사리아가 했어야 할 일들을 혼자만의 힘으로 지탱한 셈이다. 이때문에 작중 사리아와의 대화 도중 사리아의 봉급도 자신이 받아야 했다는 농담을 한다. 여기에 더해 반박 못하니 말없이 비행기체를 과격운전해서 소심하게 툴툴대는 사리아가 참 압권이다.(...) 물론 상황이 워낙 급박한 게 더 컸긴 하지만.[8] 아스트젠이 퍼디낸드를 동경했던 것과 별개로 퍼디낸드가 수제자인 그녀에게도 꽤나 고생을 안겨줬던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젠의 어시스턴트 임명 대사가 '한밤중에 서류를 잔뜩 들고 와선 오늘 안으로 부탁해 이러는 건 안 된다.'인데, 정황상 퍼디낸드가 아스트젠에게 했던 말로 추정된다.(...)[9] 아스트젠의 담당 일러스트레이터 YUJI는 이후 그레인버즈 스킨에서도 좌락과 완칭을 연상시키는 뱀과 소를 그려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