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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0:51:14

안면인식장애

1. 뇌 기능 이상
1.1. 원인 및 치료법1.2. 사례
1.2.1. 실생활에서
1.3. 안면인식장애 환자
1.3.1. 실제1.3.2. 창작물
1.3.2.1. 반대 사례
1.4. 안면인식장애 간접 체험하기
2. 1에서 파생된 클리셰
2.1. 반대 사례

1. 뇌 기능 이상

안면인식장애
Prosopagnosia / 안면실인증 / [ruby(相貌, ruby=そうぼう)][ruby(失認, ruby=しつにん)] / 失顔症

그대로 풀이하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한다. 그리스어에서 '얼굴'을 뜻하는 Prosopon(πρόσωπον)과 '인지하지 못하는'을 뜻하는 Agnosia의 합성어. 또한 인간의 얼굴만이 아니라 유사한 사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이 증세에 포함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니만큼 안면실인증이 유명하지만 실인증에서는 색상, 기타 다양한 물건들만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촉각이나 자신의 신체적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1]

1.1. 원인 및 치료법

심리적 요인보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요인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특히 최근의 fMRI 등의 연구로 밝혀진 바로는 측두엽의 방추이랑(fusiform gyrus)에 얼굴 정보만을 받아들여 처리하는 영역이 있어서 이 영역이 파괴되면 100% 안면인식장애에 걸린다. 물론 얼굴정보가 이 뇌 영역에서만 전부 처리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영역이 손상되어도 안면인식장애에 걸릴 수 있다.

1.2. 사례

사고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남성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면, 자신의 아내와 집에 같이 있을 때는 아내를 아내로 인식하지만, 아내와 같이 슈퍼마켓 같은 곳에 가게 되면 아내를 아내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심각한 경우, 거울로 자신을 보았을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느낀다고도 한다. 그리고 펼쳐진 우산은 상식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우산이라고 받아들이면서[2] 접힌 우산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경우도 있다.

다만 희귀한 장애는 아니고 미국에서의 발생 통계를 보면 1.7%대라고 한다. 그리고 그 정도도 천차만별이라서 건망증의 일환으로 치부될 정도부터 완전히 사람 얼굴과 사물이 구별 불가능할 정도로 흐리멍텅하게 여겨지는 심각한 정도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한 마디로 백인백색.

선천적과 후천적으로 나뉘는데 선천적인 경우 심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도 장애를 알아채지 못하고 인물은 얼굴이 아닌 옷, 목소리 등으로 판단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후천적인 경우는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장애가 찾아올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선천적인 환자보다 지극히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다. 선천적인 경우 오랫동안 자연스레 살아오는 동안 상대방을 인식하는데의 노하우를 쌓아와서 살아가는 데 별 지장은 없지만 원래 정상적인 사람이 후천적으로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게 되면 알아봤던 사람의 얼굴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에 대해 답답함, 절망을 느껴 극단적인 경우 자살하는 사례까지 있다.

장점이 된 사례도 있는데, 이 증세를 약하게 앓는 심리학자의 경우 사람 얼굴을 나뉘어진 조각으로만 인식하는지라 각 부분의 세밀한 변화를 인식 가능하여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지 어떤 심리상태를 위장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 가능하다고 한다.

비슷한 병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특정 사물을 이미지로 머리속에서 상상/재현할 수 없는 아판타시아가 있다.

1.2.1. 실생활에서

상당히 불편하다. 집안에서 보던 사람만 계속 본다면 특징적인 걸 기억해서 구별한다고 해도 가족들과 함께 대형마트 같은 데라도 가면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안경, 옷 색깔 같은 걸 눈에 익혀 놔도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그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한둘이랴...덕분에 어린애도 아닌데 가족을 잃어버려서 전화로 서로를 찾는 광경까지 벌어진다.

증세가 약해서 가족이나 친구같은 특정 인물을 외울 수 있게 된다고 해도 멀리 떨어지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9년지기 친구를 1년 동안 못 만나면 그 친구가 코 앞에서 말을 걸어도 그 친구가 누구인지 못 알아볼 정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것을 아는 친구가 아니면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안면인식 장애가 불편의 꽃을 피우는 곳은 다름 아닌 군대다. 안면인식장애 환자는 군복에 이름과 계급장이 달려있는 것을 더 없이 고맙게 여긴다. 경계근무를 하더라도 누군지를 모르니 철저하게 검문하게 되거나 반대로 대충 통과시키기도 해서 졸지에 포상을 받거나 처벌을 받거나 군기교육대를 들락거리다가 희귀한 확률로 간부들이 경계근무를 안 시키는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과시간 후에 활동복 입으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게 된다. 앞에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지휘관인지 노안인 동기인지, 모르지만 일단 경례를 했는데 알고 보니 후임이더라라는 사례가 있을 정도이며 당연히 군 생활 내내 동기나 선임들로부터 욕설을 들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관심병사로 등극하기도 한다.

당연히 직장 생활에서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작은 중소기관 분청이나 중소기업 본사&공장 같이 보던 사람만 계속 보는 직장이 아니고서야, 큰 대기관 본청이나 대기업 본사&공장 같이 수많은 사원들을 알아보는 건 물론이고 자기 팀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 다행히도 팀 내부의 자리 배치나 목소리를 기억하는 등의 여러 방식으로 어떻게든 외워서라도 직장생활을 할 수는 있다.

드라마, 영화 등 시청각 자료를 시청할 때에도 꽤나 애로사항이 꽃핀다. 예를 들어 주요 인물들 간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비슷할 경우 후반부 즈음 이름을 명시하기 전까지는 구분할 수가 없다. 더불어 목소리까지 비슷하면 증세가 약하다면 유명 배우 등을 알아 볼 수 있지만 신인이면 여전히 알아볼 수가 없다.

아이돌 그룹의 춤 영상 등을 보면 미니언즈의 춤을 보는 기분이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똑같은 자세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 보면 딱 그 기분이다.

아이돌 그룹에 속한 이들을 신체적 특징으로(예를 들면 다리 굵기, 머리카락 길이)구별 가능하긴 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안면인식에 경증 정도의 어려움만 있어도 구분이 어렵다. 신체적 부피는 영양 상태나 활동량에 따라 변할 수 있고, 머리카락 길이 역시 미용실만 다녀와도 갑자기 짧아질 수 있기에 안면인식이 어려운 사람들은 가변적인 신체적 특징으로 누군가를 기억해내기 어렵다. 왜 오늘 아침에 만나 얘기한 사람을 오늘 점심에 못 알아보는지 안면인식에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그렇다보니 신체적 특징이 뚜렷하지 않는 이상 같은 복장에 같은 동작을 하는 아이돌 그룹을 구별해내기는 정말 어렵다.

역사 인물, 유명 정치인 등은 기억 되는 경우도 있는데, 얼굴을 인지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직위와 큰 특징으로 기억하려 애쓴 결과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교과서, 신문기사, TV자료화면 등에 보일 경우, 흑백사진으로 등장하면 '1980년대 이전 대통령들 중 한 명이겠구나.' , '정수리가 많이 비어있으면 이 양반이겠구나', 이런 식이다.

역사책에 나온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은 그들의 뚜렷한 특징으로 기억한다. 각진 콧수염에 팔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있으면 히틀러, 모자를 들고있는 대머리는 레닌, 스타킹에 두꺼운 이불같은 망토를 두르고 다리를 꼰 채 서 있는 사람은 루이 14세, 곱슬머리에 장발이며 큰 덩치에 앉아있는 사람은 마르크스, 찰랑찰랑한 머리에 펜을 들고 있는 사람은 베토벤, 한국 전 대통령 중 대머리는 전두환. 이런식이다. 즉, 인물들을 알아보아서 아는 게 아닌, 특징을 기억하려 애써야 겨우 기억될 정도다. 그마저도 특징이 적거나 쓰던 사진이 아닌 사진을 사용한 역사인물들은 구별하기 힘들기도 하다.

연극의 경우 안면인식장애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대형 규모의 연극이라 1인 1역이 적용 된다면 모를까, 출연진 4~8명이 주연, 조연, 단역, 배경역(지나가는 행인 등)을 돌아가며 맡다보니 실제 연극상 인물은 20명 가까이 되는 경우.... 헷갈린다. 분명 아까 주인공이 뜬금없이 왜 식당 서빙을 하고 있는지, 주인공 옆에 친구로 등장했던 인물이 왜 주인공과 사귀고 있는지 등 목소리로 겨우 기억한 캐릭터를 의상과 역할로 비틀어놓으니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레 미제라블 같은 뮤지컬이면....

또한 애니메이션, 만화 역시 캐릭터의 얼굴을 인지하지 못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나마 쉽게 볼 수 있으며 때론 몰입까지 하는 장르는 인물들이 숫자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스포츠 장르라 한다. 캐릭터와 캐릭터의 소속을 기억할 때 얼굴이 아닌 유니폼에 적힌 숫자와 색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가장 쉽다. 또한 캐릭터의 의상이나 머리색이 항상 독특한 경우 생김새로서 기억을 해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1.3. 안면인식장애 환자

1.3.1. 실제

1.3.2. 창작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안면인식장애 캐릭터만 작성합니다. 클리셰로 사용되는 안면인식장애는 2번 문단에 작성해 주세요.
1.3.2.1. 반대 사례

1.4. 안면인식장애 간접 체험하기

파일:Prosopagnosia-1.jpg
위 사진으로 얼핏 볼 때 환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이 봐도 제법 비슷한 '느낌'이 난다.

그러나

[ 펼치기 · 접기 (약혐주의) ]
파일:Prosopagnosia-2.jpg
사진을 원래대로 뒤집어보면 느낌이 전혀 달라져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일체의 수정도 하지 않고 뒤집기만 한 것인데도 말이다.

이렇게 다른 사진인데도 환자가 보면 위의 사진을 보듯 비슷한 인물로 인식이 되어버린다. 즉, 정상인에겐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장애를 가진 환자에겐 정상인이 첫 번째 사진에서 느끼는 서로 비슷한 느낌을 느낀다는 것. 이 사진의 인물은 마가렛 대처영국 총리이다.


관련 자료

2. 1에서 파생된 클리셰

슈퍼히어로물이나 마법소녀물을 비롯해 변장이나 변신 등이 등장하는 창작물에서 흔히 쓰이는 클리셰. 특정 캐릭터가 다른 모습으로 변신, 변장하는 장면에서 변신, 변장한 모습이 원판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를 농담삼아서 1의 질병에 빗대는 말이다. 보통 성의있게 변장하거나 알아보지 못할 만큼 다르게 변신해서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에 이 말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다수는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안 들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수준낮은 변신, 변장을 한다.

정말 심각한 경우는 옷만 바꿔입거나 모자를 쓴 정도의 패션 변화로도 특정 인물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1의 질병에 걸린게 아닌가 의심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근래에는 이러한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 보이는 것을 인지했는지 이러한 클리셰를 사용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2.1. 반대 사례



[1] 예를 들어 왼팔이 마비된 사람에게 왼팔을 움직여보라고 하면 움직였다고 말하거나 움직이지 못했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2] 그마저도 특정의 개체가 아니라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3] 토머스 워스트,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中 주47[4] 2021년 7월 방영, 전 22화×19분. 다시듣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청취 가능. 라디오 극장은 방영 후 2년 이내인 작품들만 다시듣기를 할 수 있다. 그 기한이 지나면(아마 방송국에 보관은 되겠지만) 일반인은 접할 수 없는 로스트 미디어가 되어버린다(...) 이전에는 2015년 작품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들을 수 있었으나, 23년 3월부터 저작권 기한이 엄격해졌다.[5] 작가가 이 피터 바트만이라는 인물을 너무 사실적으로 서술해 놔서 이 장애가 진짜로 존재하는 것인 줄 알고 낚인 독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6] '정부'라고 표현되는데, 진짜 나라의 정부를 말하는 것인지, 단순히 연구단체의 윗선을 지칭하는 표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말풍선의 내용만 보면 전자 같지만, 이후 연구소가 적발되고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으며 연구소 관계자가 전부 구속조치되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것을 보아 진짜 정부라면 사태를 이 정도로 수습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후자일 가능성도 있다.[7] 디즈니 실사영화에서는 요정대모가 마법을 걸어서 계모와 언니들이 못알아보게 했다고 나온다.[8] 예를 들어 마법으로 일반인의 접근을 막거나 싸울 때는 이공간에 가버리거나.[9] 그런데 슈퍼맨은 오히려 작중에서 주변인들이 왜 못 알아보는지에 대해 나름 이해가 가는 변명설명을 하는 편이다.[10] 가면라이더 1호의 머플러는 빨간색이고 장갑과 부츠는 흰색이다. 반대로 쇼커 라이더는 머플러와 장갑 부츠 모두 노란색인데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혼고 타케시의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 발각된 후의 성우는 이케미즈 미치히로.[11] 보루토에서는 우치하 마다라 마저 기억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상황은 바로 앞에 앉아있는 우치하 사라다를 배려하여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12] 아드리앙은 블랙캣으로 변신하게 되면 복면과 쫄쫄이 뿐만 아니라 눈 색깔과 머리스타일, 심지어 성격까지 달라지기에 못 알아보는 것도 이해가 가나 마리네뜨는 블랙캣과는 달리 레이디버그로 변신해도 복면과 쫄쫄이 말고는 별로 달라진 게 없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13] 마리네뜨는 아드리앙을, 블랙캣은 레이디버그를. 즉 마리네뜨는 변신 전 상태에서 짝사랑 중이고 아드리앙은 변신 후 상태에서 짝사랑 중이다.[14] 사실 이것은 복면과 쫄쫄이에 깃든 마법의 힘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마법의 힘이 통하지 않는 로봇은 아드리앙과 마리네뜨를 바로 알아본다.[15] 처음 그를 볼 때는 단순히 이 2인조가 멀찍이서 쥬엘을 납치한 나이젤을 목격한 것이고, 두번째는 나이젤이 쥬엘을 구하러 온 라파엘, 니코, 페드로를 이미 잡아 가둔 것으로 과정은 생략되었어도 직접 마주친 것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긴 하다.[16] 사실 자기와 닮은 얼굴을 못 알아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보통 타인을 볼때 자신의 얼굴을 떠올리지 않기 때문. 사실 등장인물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라 카더라[17] 예외로 피쉬 아이는 우사기가 세일러 문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지 않고도 우사기의 대사를 통해 세일러 문인 것을 간파했다. 우사기/세일러 문이 피쉬 아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고 언급 한 것. 그리고 그 피쉬 아이는 아마존 트리오 전원 토사구팽 당하고 죽고 나서야 엘리오스에게 겨우 구원받게 되었다.[18] 실제로는 20년 넘게 얼굴 맞대고 산 가족들은 물론이고, 정교빈과 시댁에서도 다 구은재가 아니냐고 의심했었다. 정교빈은 구은재가 손톱 하나가 까맣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지만 구은재는 이미 까맣게 된 손톱을 뽑은 뒤였으며, 심지어 시어머니였던 백미인은 구은재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 먹여보려고 했지만 구은재는 집 바깥에 복숭아 박스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는 이미 복숭아 알레르기 약까지 복용해 아무렇지도 않게 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다. 실제로 그딴 거 없다. 그 밖에도 스타일 변경은 물론이고, 온 몸에 있는 점 제거에, 치아 교정 및 금니를 하얗게 바꾸고, 승마, 무용, 외국어 연습 등으로 기존의 구은재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물에 빠진 사고 이후로 수영을 못하던 은재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수영을 배우기까지 했다. 덤으로 민현주가 그녀의 과거까지 싹 다 서류 조작을 해 민소희라고 믿게 만들었다. 가족마저 같은 사람이라고 의심하다가 결국 민소희로 믿게 될 정도로 치밀하게 바꾼 것이다.[19] 자스민의 의심은 심지어 둘의 관계가 많이 진전된 A Whole New World 이후까지도 계속됐다.[20] 사실 오즈는 인간과 종이 다른 거인족이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을 진짜라 착각한 또 다른 멤버인 쵸파는 순록이니까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인간도 순록들 사이 생김새가 다른 걸 구분하기 어렵다), 같은 인간인 루피가 저 지경인건 답이 없다.[21] 패러디. 자세한 내용은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패러디 문서로.[22] 심지어 코쥬로는 왼손잡이라서(시리즈 등장 무장들 중 유일한 왼손잡이다) 오른쪽 허리에 칼을 찬 것을 보면 못 알아볼래야 못 알아볼수가 없는데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23] 제작진들도 주인공 일행이 변장한 로켓단을 대놓고 못 알아보는게 좀 심하다고 생각은 했는지(...) 후속 시리즈의 주인공 일행이 대놓고 변장한 악당 조직원들을 보고 대놓고 내색은 안 했어도 알아보는 묘사가 등장한다.[24] SVC CHAOS/테리 보가드 항목으로.[25] 히카리의 경우 아오이가 입막음 했다[26] 사실 외모 자체는 얼추 비슷하긴 한데(그나마 유리는 눈매가 많이 날카로워서 달라보이긴 하다), 그 놈의 머리 스타일이...[27] 스팅이 살이 찐 것은 많이 먹기 대회의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미네르바에게 졌다고... 이후 스팅은 유키노가 성령 리브라를 소환해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28] 다만 나츠를 비롯한 멸룡마도사들은 코가 좋기 때문에 스팅의 냄새로 알아본 것일 수도 있다.[29] 다만 이전 43화에선 변장한 산호를 바로 알아보진 못했는데 이전에 산호와 짧게 마주쳤던 탓에 빨리 인식을 못했었고 당시 산호가 나름 변장을 철저히 했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