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의 NPC에 대한 내용은 알렌 그랜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color=#ffcd00> 앨런 그랜트 Alan Grant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쥬라기 공원 시절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px;margin-top:-5px;margin-bottom:-5px" |
본명 | 앨런 그랜트 Alan Grant |
국적 | 미국 |
직업 | 고생물학자 |
등장 영화 |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담당 배우 | 샘 닐 |
더빙판 성우 | 장광 (KBS) 양지운 (SBS) 신용우 (애니메이션) 토미야마 케이 (1편) 오가와 신지 (3편) |
[clearfix]
1. 개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주인공.2. 작중 행적
2.1. 소설
소설에서는 2부부터 등장하며 나이는 마흔 살에 적당한 근육질이며, 외모는 턱수염을 꽤 기른 편이라고 묘사된다. 덴버 대학교 소속이며 일반적인 교수들과 달리 대학 사무실, 연구실에서만 일하기보다는 야외 현장을 선호하는 학자이며[1] 이 때문인지 강의할 때도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이라고 한다. 조수로는 대학원생인 엘리 새틀러가 있는데, 후술할 영화판과 달리 단순한 사제관계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2] 사실 엘리가 24살이고 그랜트가 40살이므로 나이 차가 많긴 하다[3]. 그래도 사제간이지만 서로간의 신뢰는 후술할 연인 관계인 영화판 못지않게 두터운 편이다. 초반에는 해먼드가 사장으로 있는 인젠의 지원을 받아 화석을 채굴했으며 이전에 이에 대한 답례로 재단에 새끼 공룡들에 대한 양육 논문을 제공했다고 한다[4]. 공원 답사에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자금지원을 가장 많이 해 주고 있는 존 해먼드가 답사에 참여해준다면 추가적인 발굴 비용을 지원 해주겠음을 약속하자 이에 혹가 엘리와 함께 답사에 참여하게 된다. 공원에 도착하고 나서는 공룡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데, 복제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어도 고생물학자답게 자신의 전공인 고생물분야 학식이 매우 깊어 공룡들에 대한 설명을 자처하기도 한다. 이러한 공룡들에 대한 지식들 덕분에 이후 데니스 네드리에 의해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이러한 지식 덕분에 유연한 대처를 해낸다.아이들을 좋아한다고 언급되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이 좋으며 공룡을 싫어하는 아이는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작중 내내 팀 머피와 특히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룡에 관한 이론을 논의하거나 공원 내 관람객 센터에 위치한 박물관의 문제점을 꼬집는 모습은 마치 교수와 학생, 사제지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앨런이 여러모로 챙겨주고 팀 역시 앨런을 시종일관 잘 따르는 모습은 마치 사이좋은 부자지간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는 평도 있다. 이밖에도 떼쟁이이고 짜증을 자주 유발하는 해먼드와 더불어 더불어 본작 최고의 발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팀의 여동생 렉스 머피에게도 짜증이나 화 한번 내지 않으며 자상하고 부드럽게 대해 준다.[5] 이러한 그랜트의 따스한 헌신적인 모습에 렉스는 철없는 모습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일행과 병든 스테고사우루스를 돌보다가 공룡들이 자연번식을 하고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엘리, 이안 말콤과 함께 논리적으로 입증해 공원 관리자들을 패닉상태에 빠트린다.[6] 이후 통제실로 귀환하던 중 섬에 머물렀다가 코스타리카 본토를 향하는 선박에 자연번식한 벨로시랩터가 탄것을 발견했다는 팀과 렉스에 말에 이를 알리려고 하지만 데니스 네드리 때문에 연락을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탈출한 티라노사우루스가 랜드크루저를 공격하면서 이때 티렉스의 발에 스치듯이 치여서 경미한 부상을 입게되고, 해먼드의 손주들인 두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 안을 헤매면서 통제실로 돌아가기 위해 애쓴다. 영화에서와 달리 소설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은 비교적 적은편으로 아무래도 줄행랑을 가장 많이 선보이며, 공룡과 맞서도 힘 대신 머리를써서 공룡의 공격을 회피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우연히 공격이 빗나가거나 운이 좋아서 사는 편이지, 본인이 노력해서 탈출하는 경우는 별로없다. 그래도 익룡 케아라닥틸루스로부터 렉스를 구하거나 벨로시랩터를 세 마리나 독극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 그랜트의 진정한 활약은 공룡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마찬가지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이들의 보호자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그들을 무사히 통제실로 이끌어낸 것이라고 할 수있다. 최후반부에는 제나로가 아내에게 선물받은 나침반이 들어있는 시계를 이용해 랩터들의 미스테리[7]를 증명해내는 활약을 보인다. 이후 헬기가 도착해 구조되지만 에필로그에 의하면 코스타리카 정부에게 사건에대한 모든 전말을 알려줄때까지 나가지 못하게된다.[8]
여담으로, 많은 독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그랜트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다.[9]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악질 기업가로 대표되는 존 해먼드와 적대 관계에 있지 않다. 소설 중반부까지만 해도 해먼드의 생명 복제 사업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으며, 순수하게 관찰자의 입장에서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룡에 관한 정보 전달 외에는 딱히 한 일이 없다. 상업주의에 물든 생명공학을 비판하는 몫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안 말콤의 몫이며, 해먼드를 직접 비판하는 인물 역시 말콤이다. 따라서 작가의 주제를 드러내는 대사 부분은 말콤의 것이고, 그랜트는 어디까지나 말콤의 입장에 중립적인 의견을 표출한다. 공원이 망가지고 사람들이 죽어가기 시작하는 후반부에서 비로소 부정적인 견해를 표출특히 하지만, 이후 공룡 알을 직접 찾은 상태에서도 해먼드에게 공원을 당장 폐쇄하라는 식의 반대의견을 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공룡을 주제로 한 소설이니 고생물학자로서 주인공처럼 보이긴 하지만, 상술했듯 작품의 주제를 언급하거나 대변하지는 않는다. 이는 속편인 잃어버린 세계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앨런 그랜트는 등장하지 않으며 말콤이 연이어 나와서 계속 작가의 입이 되어준다.[10]
후속작인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선 기존의 덴버 대학교에서 몬태나 주립 대학교로 옮겼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중이라고 짧게 언급되었다. 또한 리처드 레빈 박사에게 이슬라 누블라나 이슬라 소르나는 그저 루머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안 말콤도 소설 초반부에서 리처드 레빈에게 그 말이 맞다고 긍정한 것으로 보아 그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인물들은 암묵적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에 의해 사건을 함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2. 영화
2.2.1. 쥬라기 공원(영화)
"떼를 지어다니고 있네... 정말로 떼로 몰려다니고 있어."
"They're moving in herds... they do move in herds."
파라사우롤로푸스 무리를 감탄한 채로 보며 한 말.
"They're moving in herds... they do move in herds."
파라사우롤로푸스 무리를 감탄한 채로 보며 한 말.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해 왔고, 우리 모두는 그것에 순응하기에도 벅찹니다. 저도 성급하게 어느 결론에 도달하고 싶진 않지만 보세요. 6천 5백만 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떨어져서 진화한 공룡들과 인간이라는 두 종이 갑자기 서로 섞이도록 던져졌는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The world has just changed so radically, and we're all running to catch up. I don't want to jump to any conclusions but look: dinosaurs and man, two species separated by sixty-five million years of evolution, have just been suddenly thrown back into the mix together. How can we possibly have the slightest idea, what to expect?"
공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이안과 엘리에 이어서 중립적으로 표출한 의견.[11]
"The world has just changed so radically, and we're all running to catch up. I don't want to jump to any conclusions but look: dinosaurs and man, two species separated by sixty-five million years of evolution, have just been suddenly thrown back into the mix together. How can we possibly have the slightest idea, what to expect?"
공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이안과 엘리에 이어서 중립적으로 표출한 의견.[11]
"나도 모르겠다. 아마... 아마 우리도 그냥 진전[12]해야겠지?"
"I don't know. I guess... I guess we'll just have to evolve too."
렉스 머피가 공룡 발굴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내놓은 대답.[13]
"I don't know. I guess... I guess we'll just have to evolve too."
렉스 머피가 공룡 발굴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내놓은 대답.[13]
"해먼드 씨! 심사숙고한 결과, 저는 당신의 공원을 개장하는 데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r. Hammond! After careful consideration, I have decided not to endorse your park."[14]
카오스 이론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부분이 강조되었던 원작과 달리 모험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말콤을 밀쳐내고 주인공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15] 작중 모습은 원작과 상당한 차이(괴리)가 있는 편으로, 악역에서 선역으로 이미지가 180도 바뀌어진 존 해먼드 다음으로 원작과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키는 배우 보정을 받아 장신(185cm)이지만 적당한 체격과 말끔한 얼굴에 복장도 무난한 셔츠와 면바지[16]인지라 교수라는 직업이 어느 정도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소설과는 달리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으며[17] 엘리 새틀러와는 연인관계로 나온다.[18][19] 기계에 상당히 약하다는 설정이 추가됐다.[20] 기계에 손만 댔다 하면 망가지기 일쑤이며, 심지어 안전벨트도 제대로 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1][22] 후반부에서 SPAS-12로 벨로시랩터를 상대할 때에도 발목을 잡히는데, 두어 발 정도 사격했지만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을 뿐더러[23] 탄 걸림 현상이 일어나 해결하지 못하고[24] 결국 총을 버리고 환풍기 위로 도망간다."Mr. Hammond! After careful consideration, I have decided not to endorse your park."[14]
소설처럼 벨로시랩터 화석을 발굴하면서 첫 등장하는데 소설에서는 새끼의 화석이었던 반면, 영화에서는 다 자란 성체의 화석이었고, 장소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몬태나 주의 황무지로 설정이 되어있다.[25] 이 때 랩터를 우습게 본 꼬마[26]에게 랩터의 무서움을 묘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인데, 이는 감독인 스필버그의 전작인 《죠스》에서 로버트 쇼가 대사만으로 상어의 공포를 묘사하는 장면과 상당히 비슷하다.[27] 이후 해먼드가 발굴 지원을 약속해서 쥬라기 공원 답사에 참여하는데, 통화만으로 일이 성사됐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해먼드가 직접 방문해서 초청한다. 다만 그 과정이 좀 시원치 않았던 것이 해먼드가 헬기를 타고 발굴 현장에 오면서 모래바람으로 인해 발굴해 놓은 화석들이 다시 가려지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트레일러를 박차고 들어와 화가 나 해먼드에게 '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따지지만[28] 자신의 발굴을 지원해줬던 해먼드라는 걸 깨닫고는 당황하다가 이내 급공손해진다.[29]
공원에 온 직후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보고 대단히 놀라는데,[30] 이 장면은 아직까지도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명장면들 중 하나로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지 않았기에 그야말로 넋이 나가며, 이어서 해먼드가 티라노사우루스도 있다고 알려주자 다리에 힘까지 풀릴 정도로 좋아한다. 이후 관람객 센터에 입장하고 공원의 개장 역사와 공룡의 복원 과정을 알려주는 안내 영상을 보거나 연구실에 들어갈 때도 놀이공원에 방문한 어린 아이마냥 헤실헤실 웃으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즐거움을 만끽한다.[31] 그러나 연구실에서 막 부화한 새끼공룡이 벨로시랩터의 새끼라는 헨리 우 박사의 설명을 듣고 랩터도 전시되어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부터 표정이 굳어버린다. 이후 수억~수천만 년 전의 고생물인 공룡을 현대 환경에 되살리면 무슨 파장이 생길지 모른다는 이유로 말콤과 엘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개장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 입장을 내세운다.[32] 그래도 살아있는 공룡을 마주한다는 감격은 여전한지, 답사 중에 병든 트리케라톱스를 마주하자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공룡이었다면서 트리케라톱스의 몸에 기대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여러모로 공룡을 좋아하는 모습이 원작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는 장면. 공원 내부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해먼드의 외손주들인 팀과 렉스가 합류하는 걸 확인하고는 자신이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얼굴이 굳어진다.[33]
이후 원작과 마찬가지로 데니스 네드리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가 탈출하여 벌인 랜드 크루저 습격 이후에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겁에 질려 패닉에 빠진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달래주면서 공룡들의 습격을 피해 통제실로 돌아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액션 장면의 경우는 소설보다 늘어난 편으로, 티라노사우루스가 투어카를 습격할 당시 관람모드였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조명탄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시선을 돌리고,[34] 뒤집어진 차 밑에 들어가 렉스와 팀을 끌어내려고 힘쓴다. 또한 나무에 팀이 탄 차가 걸린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팀을 구해내는 등[35], 아무래도 영화인만큼 몸으로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여러 산전수전을 아이들과 함께 겪으면서 마음도 열어 막판에는 아이들이 그의 곁에 기대 잠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믿고 의지하는 아버지 내지는 삼촌 같은 사람으로 발전한다. 이후 섬을 떠나는 헬리콥터 안에서 엘리와 마주보며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이후 창밖에 날아가는 펠리컨들을 쳐다보는데, 방금까지 시달린 공룡의 직계라고 볼 수 있는 조류에 속하는 펠리컨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이후 영화판의 후속작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피터 러들로우의 언급에 따르면 인젠의 요구에 따라 섬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함구하고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와 마찬가지로 소설 잃어버린 세계와 달리 근황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 시점에서 엘리와 연인관계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
2.2.2. 쥬라기 공원 3
“최선의 의도였다라... 때론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짓거리들이 최선의 의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
“The best intentions... some of the worst things imaginable have been done with the best intentions.”
그의 조수 빌리가 자신이 랩터들의 알을 훔친 짓이 멍청한 건 맞지만 최선을 위해서였다고 말하자 그에 내놓은 반문. 칼 포퍼의 명언을 적당히 윤색한 것이다.[36]
“The best intentions... some of the worst things imaginable have been done with the best intentions.”
그의 조수 빌리가 자신이 랩터들의 알을 훔친 짓이 멍청한 건 맞지만 최선을 위해서였다고 말하자 그에 내놓은 반문. 칼 포퍼의 명언을 적당히 윤색한 것이다.[36]
아만다 커비: "이렇게 공룡을 만든 건가요?”
“This is how you make dinosaurs?”
앨런 그랜트: "아뇨. 이렇게 신인 양 까분 거죠."
"No. This is how you play god."
“This is how you make dinosaurs?”
앨런 그랜트: "아뇨. 이렇게 신인 양 까분 거죠."
"No. This is how you play god."
답사나 인명구조 등 거창한 목적보다는 아들인 에릭을 찾는데 협조해달라는 커비 부부의 사기에 넘어가[37] 이슬라 소르나에 오게 된다. 은퇴한 엘리를 대신하여 이번작에는 가르치는 조수 겸 학생으로 빌리 브래넌이 출연했다. 상술했듯 1편 마지막에 엘리와 썸을타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이전과 달리 아이들도 좋아하게 됐으니 엘리와 맺어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으나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작중에서 엘리의 남편인 마크 데글러(Mark Degler)를 가리키며 그랜트가 '좋은 남자네'라고 말하자 엘리가 어색하게 웃는데 그랜트 또한 순간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역시 어색하게 웃는장면이 나오는데 상술했듯 1편 엔딩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훈훈하고 따스한 미소를 지었던 장면과 대비되어 1편부터 봐온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과 충격을 단적으로 잘보여주는 장면이었다는 평.[38][39] 헤어진 이유는 맥거핀으로 작중에서는 언급되거나 나오지 않는다.[40] 결국 엘리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데다가 아이까지 둘이나 낳았지만 다행히 그래도 그랜트는 엘리의 아이들을 봐주기도 하는 등, 친분은 여전하며 엘리의 남편과도 전반적으로 관계가 좋은 모양. 식탁자리에서 엘리와의 대화나[41] 다음장면에서 강연할 때 책상에 랩터의 두개골과 발톱들이 올려져 있던것으로 보아 주 연구대상은 벨로시랩터인 것으로 보인다. 강연 이후 방청객들의 쥬라기공원에 관한 질문공세에는[42]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은 놀이공원의 눈요기로서 만들어진 괴수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행여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이슬라 소르나에서 공룡을 연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죽어도 다시는 안 간다고 딱잘라 말한다.[43]
그러나 이후 발굴현장에[44] 커비 부부가 나타나 결혼기념일로 이슬라 소르나의 저고도 비행에 가이드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고, 응할 시 발굴 비용에 지원하겠다며 백지수표를 내밀자 낚여서 공룡 투어에 함께하게 된다.[45] 그리고 이슬라 소르나행 비행기에서 앞으로 다가올 수난을 예감이라도 한 듯, 비행기 안에 홀로 있는 자신과 그에게 말을 거는 벨로시랩터의 악몽을 꾸게 됐고,[46] 막상 섬 상공에 다다르자 창 밖에 보이는 공룡들의 모습을 보곤 어느새 들떠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씁쓸하게 웃다가 이내 어느 방향에 무슨 공룡이 보인다고 가이드 일을 시작한다. 이를 보면 쥬라기 공원 당시 처음으로 살아있는 공룡을 마주했던 감동은 아직 뿌리치지 못한 듯. 하지만 이내 착륙을 시도하는 일행에게 미쳤냐며 항의하려다가 쿠퍼에게 통수를 맞고 기절하게 되며, 정신을 차린 후에는 커비 부부 일행이 자신이 설명할 때 들은 척도 안 했던 것과, 무언가를 찾기에 급급해보였던 모습에 빌리와 함께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정신을 차리니 비행기는 이미 착륙했고 일행은 열심히 수색하는 모습을 보고 그랜트는이 섬에 안전지역은 없다면서 얼른 비행기로 돌아가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너무 늦어 스피노사우루스의 습격을 받고 쿠퍼와 내쉬를 잃는다. 열심히 도망치지만 숨돌릴 틈도 없이 티라노사우루스를 8년만에 다시 조우하고, 두 공룡이 싸우는 틈을 타서 간신히 도망에 성공한다. 이후 폴 커비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노를 표하며 상황설명을 요구한다. 사실 커비 부부가 이슬라 소르나에 오게 된 진짜 목적은 이 섬에 실종된 아들인 에릭을 찾기 위해서였는데, 이를 듣고 "왜 하필 나였소?" 라고 묻는 그의 표정에서 깊은 분노를 볼 수 있다. 애초에 커비 부부가 그랜트를 필요로 한 것은 이슬라 소르나에 와봤던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 문제는 이슬라 소르나에 방문했던 사람은 이안 말콤이지 그가 아니었다는 것. 그랜트가 방문했던 곳은 이슬라 누블라 뿐이다.
그랜트: 난 결코 이 섬에 온 적이 없소.(I have never been on this island.)
폴: 당연히 와봤죠. 책도 쓰셨었잖아요?(Sure you have. You wrote that book?)
빌리: 거긴 이슬라 누블라였고 여긴 이슬라 소르나, B구역이에요.[47](That was lsla Nublar, This is lsla Sorna, Site B.)
폴: 당연히 와봤죠. 책도 쓰셨었잖아요?(Sure you have. You wrote that book?)
빌리: 거긴 이슬라 누블라였고 여긴 이슬라 소르나, B구역이에요.[47](That was lsla Nublar, This is lsla Sorna, Site B.)
이후 벨로시랩터의 추격을 받으면서 또 고생을 하는데[48] 이때 일행과 떨어져 죽을 뻔하다가 커비 부부의 아들인 에릭에게 구출되면서 둘이 함께 다니게 된다. 다행히 헤어졌던 일행은 스피노사우루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합류한다.[49] 그리고 자신에게 가방을 달라는 빌리의 묘한 태도가 심상찮음을 느끼고 가방을 열어보자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이전에 벨로시랩터들이 일행을 공격한 이유는 빌리가 알을 훔쳤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50] 분노한 나머지 빌리에게 "너는 공원을 세운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라고 일갈하며 빌리와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51] 그리고 자신들이 피신한 건물 지하로 내려가고 그 장소가 익룡원이란 사실에 경악, 이내 프테라노돈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일행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빌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스피노사우루스가 다시 일행을 공격하자 1편의 티라노사우루스에게 했던 것처럼 조명탄으로 불을 일으켜 쫓아내고, 알을 돌려받기 위해 다시 나타난 벨로시랩터에게도 무사히 알을 돌려주고 이전에 얻었던 랩터의 성대모형을 이용해서 울음소리를 흉내내 그들이 공격을 못하도록 혼란을 주는 대활약을 한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에는 엘리가 남편을 통해 보낸 미군들과 마주하고 무사히 구조되는데, 앞서 자기 자신을 희생했던 빌리가 용케 부상을 입은 채 미군에게 구조되어 있었다. 빌리는 그 와중에도 그랜트의 모자를 용케 갖고 있었던지라 그랜트에게 모자를 돌려주고 그랜트는 자신이 성급했다며 사과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게봉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슬라 소르나에서 벗어난 후 인젠을 인수한 마스라니사가 거액의 돈을 주며 이 일을 묵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52] 그랜트와 일행 모두 이에 응했다고 한다. 1편에서도 그랬지만 권력자의 요구나 금전적인 사항이 걸린 거래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발굴작업을 진행하기에 예산이 부족해서도 있지만 요구에 불응했다가 말콤처럼 명성과 직책을 모두 잃는 손해를 볼까 봐 응한 것일 확률이 높다. 그랜트가 몸 담고 있는 화석 발굴은 근본적으로 투자자의 재정적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데, 인젠사가 복원한 공룡의 존재가 퍼진 이래 화석 발굴은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53] 화석 발굴 분야에서 교수직으로 뼈를 묻고 있는 그에게 있어, 안 그래도 자신의 발굴 팀의 재정 상황이 상당히 안 좋기까지 한데 그나마 먹고 살게 해주는 자신의 명성마저 잃어버리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말콤이 자신의 큰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호기롭게 거짓에 맞선 영웅적인 인물상이라면, 그랜트는 진실을 얘기하기엔 자신이 입을 손해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이 함구하는 평범한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에서는 초반부에 여주인공 클레어 디어링의 비서인 자라 영이 읽고 있는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등장한 이안 말콤과 달리, 그랜트는 언급조차 없다.[54] 게다가 이후 말콤은 후속작 폴른 킹덤에 출연했지만 그랜트는 아예 언급조차 없다.[55] 그렇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시리즈의 첫 주인공인만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6편에서는 반드시 꼭 다시 출연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이 보여지고 있다.[56]
2.2.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예고편에서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보고 오웬 그래디와 같이 쥬라기 공원에서 자기가 외쳤던 대사인 "움직이지마(Don't move.)'를 동시에 말하고 서로 뻘쭘해한다. 또한 후반부에 이안 말콤이 '더 커졌네.. 왜 항상 더 큰놈들을 못 만들어 안달인거야?(“Bigger? Why Do They Always Have to Go Bigger?")하는 대사를 한다.[57][58] 전작들에서 쥬라기 공원과 엮이면서 온갖 고생을 다했던 그랜트의 과거를 생각하게 만드는 웃픈 대사이다.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가 망하고 공룡들이 전세계로 풀려난 와중에도 이 일들과는 거리를 둔 채, 유타주에 있는 사막에서 여전히 공룡 화석 발굴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후원자를 찾기 어려워서였는지, 발굴 현장에서 강연도 하고 화석 발굴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체험 학습을 시켜주는 식으로 발굴 비용을 벌고 있었던 모양.[59][60] 그러던 어느 날 발굴현장에 찾아온 엘리와는 이슬라 소르나 사건 이후 아주 오랜만에 재회하고, 엘리의 부탁을 받고 처음엔 망설이지만, 결국 함께 이탈리아에 있는 바이오신 연구소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바이오신 연구소에서 램지 콜을 만나고, 이안 말콤을 만나, 지하 연구실에서 유전자 조작 메뚜기의 표본을 채취하나, 메뚜기들에게 공격을 당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안이 준 키를 다시 찾아 탈출했고, 우연적으로 메이지 록우드를 만나게 된다. 캡슐열차 플랫폼에서 램지 콜을 만나, 바이오신캡슐 열차를 타고 나가려 한다. 그러나 계획을 이제서야 눈치챈 도지슨이 전기를 꺼버려, 캡슐열차가 멈추게되어 근처의 폐호박광산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디메트로돈들에게 공격을 받으나 램지와 이안 말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하고[61], 차로 이동하던 도중, 불타는 메뚜기떼들에게 공격을 받고, 차가 전복된다. 차가 전복해 굴러떨어진 곳은 우연히 오웬과 클레어가 도착해있던 감시초소였고, 오웬 일행과 합류하자마자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마주친다.[62]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물리친 뒤, 오웬과 통성명을 하고, 오웬이 팬이라며 책도 읽었다고 말하자 그랜트 역시 오웬의 이름을 듣고 랩터 훈련사임을 알아본다.[63] 이후 고도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메인 시스템 전원 해제와 베타 구조를 위해 일행들이 흩어지게 되고 그랜트는 오웬, 메이지와 함께 베타를 구조한다.[64] 베타를 구조한 뒤 일행은 렉시와 기가노토사우루스, 테라지노사우루스의 결투에 휘말리지만 카이라가 발견한 헬기를타고 무사히 탈출한다. 섬밖으로 나가는 공항에서 새틀러 박사와 대화를 나누는데, 새틀러 박사는 샘플 조사와 인터뷰를 위해 떠날건데 함께 가지 않겠냐며 떠보고(....) 그랜트는 새틀러를 따라가기로 한다. 결국 둘은 열렬한 키스와 함께 최종적으로 다시 맺어지게 된다. 이후 바이오신의 비리가 까발려지고 언론에 회자되며 공론화되자 그랜트와 말콤, 새틀러는 하원에 증언을 하러 출석하며 등장이 마무리된다.
3. 기타
- 스티븐 스필버그는 앨런 그랜트 역에 원래 이전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호흡을 맞추었던 해리슨 포드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그가 거절하면서 샘 닐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포드가 거절한 이유는 이전에 그가 연기한 인디아나 존스의 이미지와 많이 겹치기 때문[65]이라고 하는데 사실 샘 닐의 커리어 자체도 해리슨 포드랑 이미지가 겹치는 배우라는 의견이 많다. 물론 차이점도 많다. 인디아나 존스는 모자도 모자이지만 그랜트에게는 없는 채찍도 부각되는 편이나 앨런 그랜트는 메인 웨펀은 커녕 근거리에서 총기를 들고 있었음에도 랩터를 죽이지 못하는, 무기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며 싸움을 잘 한다는 묘사 또한 없다. 굳이 찾아봐야 3편에서 폴 커비의 안면에 주먹을 날린 정도.
-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나온 쥬라기 공원 게임에서는 고생물학자가 아닌 원작에서의 로버트 멀둔, 잃어버린 세계의 롤랜드 템보의 캐릭터성과 합쳐진 듯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간 측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영화에서는 제대로 다루지도 못했던 총을 들고[66] 탈출한 공룡들을 그야말로 박살을 내고 다니며 렉시와 맞짱을 뜨기까지 한다. 심지어 램페이지 에디션에서는 공룡을 악용하려는 인간들까지도 박살내는데 그야말로 인간흉기가 따로 없다. 사실상 상술했던 인디아나 존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상술했듯 대개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재미를 위해 공룡과 맞붙어 싸우는 역할을 하나,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게임들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에서는 본래 직업인 화석 발굴을 맡는다. 공룡을 육성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보니 당연히 전투같은 건 없다. 고생물학자로서의 원래 모습이 제대로 나온 사실상 유일한 게임. 이 작품에서는 공원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설정이라, 재단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화석과 호박을 캐서 보내주기만 할 뿐, 공원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발굴을 위해 야외 현장에만 있기에 작품 내에서 공원과 가장 겉도는 인물.
- 아무래도 고생물학자인만큼 당연한 것이겠지만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고생물학 학설의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소설에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 자주 언급되고 영화판에서도 명색이 작중에서 해먼드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모셔갈 정도로 꽤 능력 있는 고생물학자라는 설정인데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바뀌어가는 학설 때문에 그가 지닌 공룡 상식이나 내놓는 설명은 실제 사실들과 동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작중 그랜트는 움직이지 않는 물체 식별을 못한다는 학설을 주장하는데 티라노사우루스가 움직이지 않는 물체도 식별할 수 있다는 학설이 나와서 티라노사우루스의 설정이 바뀌었다던지 미국 몬태나 주에서 발견한 데이노니쿠스를 몽골에 사는 벨로시랩터라고 하는 등, 잘못된 학설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67]
-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주인공인 다리우스가 공룡덕후라 그의 입을 통해 간간히 언급된다. 다리우스에 의하면 그랜트 박사는 공룡들이 물을 마시는 장소 같은 곳에서 육식공룡, 초식공룡 가리지 않고 서로 간에 공격없이 공존하는 중립지대가 형성됐을 거라고 주장했다고 한다.[68]
- 1편 쥬라기 공원의 사건 이후 벨로시랩터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쥬라기 공원 3편에서 빌리가 3D 프린터로 복원한 벨로시랩터의 발성기관을 소리내자 어지간히 표정이 굳었고, 섬으로 가는 경비행기 안에선 아예 벨로시랩터가 자기에게 말을 거는 악몽을 꿀 정도다.[69]
사실 예지몽이었다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더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는 벨로시랩터 블루의 외동딸인 베타를 데리러온 오웬 그래디와 엮이면서 벨로시랩터와의 질긴 연은 끊지 못하게 되었다.
- 피규어로는 케너시절 구 제품외에도 마텔의 앰버 컬렉션(1편), 레거시 컬렉션(1편), 해먼드 컬렉션(3편 랩터 암컷과 합본한정판)으로 다양하게 존재하며 크로니클사에서 액선피규어로 랩터와 함께 기획되었다 취소되기도 했다.
[1] 상아탑(대학)의 사교적인 면이 불편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2] 작중 중반부에서 앨런에게 엘리와 결혼할 것이냐고 팀이 물어보자 앨런은 엘리는 시카고에 사는 유명한 젊은 의사와 약혼한 상태이며 자신과는 그저 사제간의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다. 또한 사실 자신은 이전에 결혼하였지만 현재는 아내와 사별했음을 추가로 언급하며 죽은 아내와 금슬이 좋았는지는 몰라도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데 후속작인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엘리의 남편의 직업이 물리학자로 나오는 설정오류가 있다.[3] 그런데 실제 공룡학자인 존 호너는 65살에 19살의 박물관 직원 여성과 결혼했었다(...). 물론 이쪽도 오래가진 못 하고 4년만에 이혼했지만[4] 이때 인젠은 그랜트에게 공룡을 복제했다는걸 밝히지 않고 박물관 전시용 공룡 디오라마를 제작한다고 둘러됐다. 그후 제나로가 수시로 연락을 해서 새끼 공룡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지 않는지 질문을 하고, 결국 그랜트는 질려버려서 인젠과 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한다. 그랜트는 몰랐지만 인젠은 이때 막 공룡을 복제하여 공룡을 길러내는 중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공룡의 식단에 상당히 심열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 일에 관해 그랜튼는 새끼 공룡에 대해 본인보다 더 관심있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5] 다만 본인도 솔직히 힘들긴 했는지, 다음엔 내가 말하는 대로 따라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자 렉스가 그게 뭐 별 거냐는 듯이 보는 장면이 꽤나 웃프다.[6] 특히 마이아사우라 같은 큰 공룡의 증가량이 왜 작은 공룡들보다 적은 거냐는 우의 지적에 그랜트는 그건 그 작은 포식자들이 큰 공룡들의 알을 먹잇감으로 삼았을 것이기 때문이고, 그런 행동이 관찰되지 못한 이유는 이들이 야행성인데 밤에 공원을 관리하는 사람은 없냐는 지적에 모두 입을 다무는 것이 압권.[7] 말콤이 예언한 공룡들이 성변이를 일으켜 번식을 하기 시작한 것.[8] 그 사건에 아무 연관도 없는 대신 소설 초반부에 코스타리카에서 프로콤프소그나투스의 사체를 수집했던 파충류학자인 마틴 귀티에레즈도 정부의 감시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하는 걸로 나온다. 참고로 이 사람은 후속작인 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에서도 나오는데, 이슬라 소르나의 공룡들과 의문의 질병에 대해 암시하는 역할이다.[9]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이후 상영된 영화처럼 주인공으로 착각될 수 있다.[10] 실제로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은 잃어버린 세계의 서문에서 말콤은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밝힌 바 있다.[11] 이후에도 딜로포사우루스나 티렉스가 제때에 맞춰 나오지 않을 때 실망하면서 6500만년이나 되는 본능을 그냥 억제할 수는 없다며 사냥 환경 조성의 결여 등을 비판한다.[12] 영단어 "evolve"엔 진화라는 뜻이 주로 쓰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13] 이 장면 이후 렉스가 공룡이 다시 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밤새 지켜봐주겠다며 다짐하고 벨로시랩터의 발톱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보면 그랜트가 정말로 본인 말대로 (성장이라는 의미에서) 더 나은 인물로 한 걸음 나아갔다는 점을 알 수 있다.[14] 이에 존 해먼드 역시 "나도 마찬가지일세.(So have I.)"라며 미련을 버린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러한 대사와 별개로 헬기를 타고 섬을 빠져나가기 직전엔 헬기 이착륙장 반대편을 아련하게 바라본다. 단순히 본인의 거대한 자본이 들어간 것을 넘어서 이 공원에 대해 큰 애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15] 그래도 말콤이 여전히 주연으로 나오며 비중이 적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각적 이미지가 더 중요해지는 영화 특성상 대사로써의 비중이 있는 말콤보단 액션으로 보여주는 그랜트가 확실히 더 주인공에 가깝다.[16] 원작에서는 하와이안 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다고 언급된다.[17] 그 이유는 시끄럽고 엉망진창에 돈도 많이 들고 냄새까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18] 상당히 깊은 관계인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하는데 작중에서 엘리는 그랜트에게 "당신 아이를 꼭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엘리와 대화를 나눌 때마다 매번 작업을 걸다시피 한 말콤도 작중 중반부에 둘이 연인관계임을 눈치챈 시점부터 엘리에게 작업걸기를 멈추고 사과를 하며 물러난다.[19]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편이 나오기 이전까지만 해도 그랜트와 엘리를 아직 아이가 없는 부부로 본 관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둘의 성이 다르기 때문에 영미권 사람들은 둘이 부부가 아님은 알았을 것이다.[20] 원작에서도 기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급은 있으나 약하지는 않은 편이다.[21] 다만 이것은 안전벨트가 버클부분 한 개와 클립부분 한 개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랜트의 자리만 버클부분만 두 개인 불량품(...)으로 되어 있었다. 사실 이 장면은 어찌보면 후반부의 암컷밖에 없는 공룡들이 자연번식한다는 것을 암시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밸트의 클립부분이 수컷을, 버클부분이 암컷을 가리킨다고 한다면 그랜트가 지닌 밸트는 양쪽이 모두 암컷인, 교배가 불가능한 쥬라기 공원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그랜트는 두 암컷들을(?) 묶어버림으로 어떻게든 매는데 성공한다. '생명은 답을 찾아낸다(Life finds a way)'라는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는 장면인 것이다.[22] 사실 자세히보면 이건 그랜트가 옆자리 새틀러 박사의 안전벨트 버클을 잘못 잡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헬기가 하강하는 장면에서 보면 그랜트랑 반대로 새틀러 박사는 안전벨트의 클립만 두짝이라 마찬가지로 벨트를 못매고 손으로 클립만 대충 쥐고있는 모습이 나온다.[23] 사실 앨런이 이전에 총 한 번 안 쏴본 사람이라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벨로시랩터가 작중 산탄총으로도 제압을 보장할 수 없는 크기에 비해 대단한 똥맷집을 지녔다는 사실은 둘째치고, 산탄이였다면 탄이 퍼지면서 넓은 탄착군이 형성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준을 하고 쏜 앨런에게도 승산이 있었겠지만 작중 SPAS-12는 슬러그 탄을 사용하고 있었다. 산탄 대신 슬러그탄이 장전되어 있었던 것도 확실한 저지력과 살상력을 보장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슬러그탄은 어지간한 소총탄은 가볍게 뛰어넘는 운동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24] 사실 SPAS-12는 탄 걸림 현상이 있어도 그냥 장전손잡이를 한 번 더 당기면 되지만, 상술했듯 그랜트는 기계치인데다 애초에 그런 걸 배울 이유가 없는 고생물학자였기에 그런 걸 알 턱이 없었다.[25]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그랜트 역을 맡은 샘 닐이 전작 붉은 10월에서 숀 코너리가 맡은 소련 잠수함 함장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하다가 극 후반에 총격으로 죽는 장면이 있는데, 유언으로 "몬태나에 가보고 싶었는데..."라고 한다. 이 때문에 개봉 당시 그랜트 박사로 등장(환생)해 몬타나에 가는 소원을 이루었다는 우스개소리가 나오기도 했다.[26] 쥬라기 월드가 개봉한 이후 팬덤에서는 이 아이가 오웬 그래디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7] 특히 설명 말미에 '중요한 건, 너가 내장을 쏟고 랩터에게 먹히는 순간에도 너는 멀쩡히 살아있다는 거야' 라고 말하는데, 본래 이 대사는 소설에서 헨리 우의 죽음이 묘사된 방식을 그대로 대본에 집어넣은 것이다.[28] 게다가 해먼드는 어느샌가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와 그랜트 박사가 아껴둔 샴페인까지 개봉하고 있었다. 이때 그랜트가 "이봐요! 그거 우리가 아껴둔 거라고요!(Hey, we were saving that!)"라고 소리치자 해먼드는 이에 "내 장담컨대 오늘을 위해 아껴둔 거다(For today, I guarantee it.)"라면서 극중 자신의 첫 대사를 날리며 태연하게 응수한다. 심지어 삿대질까지 하던 상황이였는데 해먼드는 웃는 얼굴로 그랜트가 삿대질 중인 손가락을 잡고 악수를 한다.[29] 이는 뒤늦게 들어온 엘리 새틀러도 마찬가지로, "어떤 새X냐"며 화를 내며 들어온 것이 무색하게 "우리의 투자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긴장의 한 숨까지 내쉬며 어쩔 줄 몰라하며 악수를 건넨다. 어찌보면 펀딩에 상당 부분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비인기 학문 종사자들의 애환이 잘 드러나는 장면.[30] 소설에서는 아파토사우루스를 마주하며,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복원되어 있지 않다.[31] 특히 부화실에서 벨로시랩터의 부화 장면을 볼 때, 해먼드가 '공룡들은 조류와 동일하게 각인 효과가 있어, 태어나서 처음 본 동물을 부모로 인식한다' 고 설명하자 자기 스스로를 가리키면서 넋이 나간 표정을 짓는다.[32] 상술했듯 소설에서 중립적으로 관찰자의 위치만 고수하던 모습과는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소설에서 말콤 혼자 담당했던 대사는 영화에서 각 분야에 맞게 말콤, 그랜트, 엘리로 나뉜다.[33] 특히 팀과의 관계는 소설과 달리 좀 미묘하다. 상술했듯 원작의 팀은 공룡을 좋아하고 상당히 어른스러웠으며, 그랜트도 아이들을 좋아했기에 죽이 척척 잘 맞았으며 관계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랜트는 아이들을 싫어하는 데다가 팀은 그냥 개초딩으로 전락했으며,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독서량과 지식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느정도 아는 수준이고 대단한 마니아 수준은 아닌지라 둘이서 논의할 일도 없고, 큰 유착관계를 형성할 계기도 없다. 실제로 팀이 그랜트가 좋다고 계속 들러붙긴 하고, 엘리도 그랜트의 성격을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팀과 렉스를 자꾸만 그랜트 곁으로 보내지만 그랜트는 마냥 불편한 내색을 보인다.[34] 참고로 이 장면에서 녹은 조명탄이 조명탄을 들고 있던 오른팔에 약간 떨어지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고 지금도 그 흉터가 있다고 한다.[35] 소설에서는 팀이 혼자서 내려온다.[36] 실제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가장 인격자인 존 해먼드가 "사람들에게 살아숨쉬는 꿈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숭고한 의도가 잘못되어 여러 사람이 죽고 다치는 재앙의 씨앗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말콤이든 그랜트건 해먼드 개인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보지 않으나, 그의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본다.[37] 돈도 없으면서 부자로 위장하여 백지수표를 건네기까지 했다.[38]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아서인지 1편 시점에서부터 엘리와 부부로 설정되어 있거나 3편의 내용을 자르고 1편 이후 엘리와 결혼하게 된 이후를 다룬 오리지널 애프터스토리가 창작되는 등, 어찌됐든 엘리와 맺어지는 팬픽 등의 2차 창작들이 개봉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자주 창작되고 있다.[39]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후 조 존스톤 감독이 10년 뒤에 맡게된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서로 사랑하던 남녀 주인공인 스티브 로저스와 페기 카터가 이어지지 못하고 결국 여주인공인 페기는 스티브 대신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자식까지 가지게 된다. 다만, 스티브는 당시 전 세계를 공격하려는 용도로 만들어진 하이드라의 폭격기인 발키리를 추락시키기 위해 그린란드에서 불시착, 냉동인간 신세가 되어 수십년간 행방이 불명되는 바람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이 스티브-페기 커플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맺어지는데 이는 해당 작품이 시간여행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40] 이후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1편 이후 엘리는 그랜트와 결혼을 서둘러 함으로서 1편에서의 아픔을 잊고자 했으나 그랜트는 결혼을 서두르기 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발굴작업 등)에 집중함으로서 아픔을 잊고자 하여 의견차가 크게 벌어졌고 말싸움까지 크게 일어났다고 한다.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두 사람이 비로소 화해하여 관계가 회복된 것은 하필이면 엘리에게 새로운 남자(현 남편)이 생긴 날이었다고 하며 그랜트와 엘리 두 사람 모두 헤어진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랜트의 경우에는 더욱 후회하고 있다고.[41] 쥬라기 공원 당시 랩터의 기억을 회상하며 최근 밝혀진 그들의 지능에 대한 이론을 설명한다.[42]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쥬라기 공원 사태를 함구했다고 했지만, 이후 잃어버린 세계의 후반부에서 샌디에이고 사건이 터지고 인젠의 진실과 쥬라기 공원 사태가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자 비로소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43] 원문은 "No force on Earth or heaven, can get me on that island," 즉, 이 세상 저 세상 모든 힘을 합쳐도 자신을 그 섬에 데려갈 순 없다는 뜻으로, 그랜트가 쥬라기 공원과 멀어지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44] 이 때 조수인 빌리가 3D 프린터로 랩터의 성대모형을 제작해서 건내주는데, 벨로시랩터의 소리가 그대로 나는 것을 듣고 그랜트는 1편의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인상을 찌푸린다.[45] 단순히 그랜트가 돈 밝히는 속물적인 인물이라 백지수표라서 꼴까닥 넘어간건 아니고, 커비 부부가 "발굴 현장 재정 문제가 있어 곤란함이 있지 않냐" 라고 직접적으로 꼬집어 말하자 상당히 착잡해하는데 마침 백지수표를 꺼내드니 이에 혹할 수 밖에 없었다.[46] 여담으로 이 장면은 공포스러워야 할 연출이 상당히 웃기게 연출되는 바람에 한동안 아시발꿈 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인터넷 개그성 밈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47] 이때 묘하게 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어이없음이 적나라하게 느껴진다.[48] 참고로 랩터 무리는 일행이 이슬라 소르나의 부화실로 보이는 건물에 숨어있었는데, 직후 일행이 들어오고 아만다 커비가 여기서 공룡이 만들어진 것이냐고 물어보자 그저 신 놀음을 한 것 뿐이라 부정한다. (원문: No, this is how you play god.”)[49] 이 장면에서 개연성 논란이 일었는데 에릭은 아버지의 위성전화 소리를 듣고 달려와 격리벽에서 가족상봉을 했지만 정작 전화소리는 어느샌가 그들뒤 다가온 스피노사우루스의 뱃속에서 들리는 것이었고 그렇게 스피노사우루스로부터 도망쳐 격리벽을 빠져나오지만 스피노사우루스는 몸을 날려 격리벽을 부수고 쫓아오자 일행은 근처의 조그만 건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자 그 작은 문을 못 부수고 돌아가는 어처구니가 발생했다.[50] 알을 훔친 이유는 폴의 사기극에 걸렸듯이, 돈 때문이다. 당시 그랜트 박사의 발굴팀은 해먼드 사후 가장 막대한 지원이 끊어지면서 재정 상황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51] 이 때 그랜트는 알을 버리려다 다시 집어넣는다. 그것과 함께 놈들에게 잡히면 어쩌냐는 폴의 말에 알 없이 잡히면 어쩌냐고 반문한 것은 덤.[52] 이는 공룡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이슬라 소르나를 보존하는 것과 새로운 공원을 개장하는데 지장을 입을 수 있기 때문.[53] 이런 추세는 1편부터 암시됐는데, 공룡이 복원되면 더 이상 화석과 발자국을 통해 공룡을 연구할 필요가 없어지니 고생물학자란 직업이 사라질 거라는 씁쓸한 농담이 오가곤 했다.[54] 대신 그랜트가 1편에서 화석을 발굴하던 첫 장면을 오마주하여 쥬라기 월드의 화석발굴체험 코너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55] 그랜트는 애초에 소설 1편의 페이크 주인공에 가까웠고 영화 1편에선 주인공이라지만 여전히 영화의 주제를 설명해내는 캐릭터는 아니며, 3편은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반면 말콤은 소설 1편의 진주인공이자 2편의 주인공, 소설의 핵심을 꿰뚫는 "혼돈"과 "Life finds a way"를 남긴 인물이며, 이 주제는 쥬라기 월드에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말콤의 지분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56] 이는 아이들을 싫어하는 성격에서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성장하였고, 영화의 모험성에 있어 그리고 육식공룡들에게 맞서 어린이들을 구해주며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영웅적인 행보를 보이는 그랜트가 공룡이 나오는 영화의 주 고객층에겐 더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어필되었고, 쥬라기 월드가 개봉할 쯤 그 고객층들은 커서 성인이 되었으니 그럴 만 하다.[57] 기존 문서에 그랜트의 대사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이안 말콤이 한 대사이다. 예고편에서 대사가 나올 때 말콤의 입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8] 여담으로 이 대사는 본편에서는 잘렸다.[59] 공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고생물학도들에게 그랜트 박사의 명성은 아주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다들 알아볼 정도니...[60] 사실 이 정도로 근근히 사는 것만 해도 굉장히 선방한 것이다. 쥬라기 월드 1편에서 클레어가 직접 언급했듯, 공룡에 대한 정보는 100년간의 화석 발굴보다 공원 개장 이후의 10여 년 동안의 연구로 더 성과가 컸다. 즉, 쥬라기 공원 1편에서 그랜트 본인의 농담처럼 화석 발굴을 통한 고생물 연구라는 직업 자체가 멸종해 마땅해야 함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직업을 유지 중인 것이다. 이러니 후원에 난을 겪고 관광업으로 자금을 구하는 것도 당연하다. 작중 설정을 반영하여 그랜트가 고생물학자로 지금까지 남아있을려면, 폴른 킹덤 이전엔 쥬라기 월드에, 이후에는 공룡들을 다루려는 기업들에게 복원에 필요한 화석 및 호박을 조달하는 조건으로 생계를 이어왔어야 한다.[61] 다만, 무사히 탈출한 대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쥬라기 공원 3때도 한동안 잃어버렸던 모자를 막판에 겨우 되찾은것과는 달리, 디메트로돈이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나온바람에, 앨리가 모자는 그냥 두고 오라는 말까지 했기에,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되찾지도 못한 채 출구쪽으로 도망쳐야 했었다.[62] 여기서 오웬과 동시에 움직이지 마(Don't move)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63] 쥬라기공원 1편 도입부에서 랩터가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까불다가 그랜트 박사에게 생생한(...) 랩터의 사냥법을 듣고 쫄아버리는 소년이 나오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 소년이 오웬이 아닐까 하는 의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장면으로 그 설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64] 여담이지만 해당 장면에서 랩터는 항상 측면을 노린다며 경고한다. 그동안 쌓인게 많으니까(...)[65] 둘 다 어느 한 분야에서 박사학위 소유자이며 모자가 상징하는 아이템이라는 것도 동일하다.[66] 기본으로 주어지는 총은 마취총이지만 진행할수록 샷건, 돌격소총, 저격총, 기관총 등, 갖가지 총들이 등장하며 심지어 로켓 런처까지 나온다!![67] 다만 이 부분은 원작 소설 출간 당시만 해도 데이노니쿠스가 벨로키랍토르속에 속하는 아종으로 분류되었기에 일어난 착오이다.[68] 실제로 시즌 2에서 다리우스가 실제로 그런 장소를 발견해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그의 이론이 입증되었다.[69] 앞서 엘리와 대화할 때 랩터의 지능에 대한 이론을 이야기해주었는데, 아마 그때 얘기한 이론 때문에 꾼 악몽일 수도 있다. 장면만 놓고 보면 웃기다 못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황당하지만 몇 년이 지났음에도 랩터에 대한 공포가 뇌리에 박혀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