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앨리스 [별명] 러블리 앨리스 [성별] 여 [키] 133cm [생일] 3월 17일 [출생지] 기묘한 마을 [속성] 불 [소속 조직] 북방 [전투 방식] 사랑의 불꽃
그녀의 경력
앨리스를 처음 본 건 북방에 가까운 숲에서였어. 따사로운 겨울 햇살이 두껍게 쌓인 눈 위에 쏟아져 내렸고,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들렸어. 고개를 들어 숲을 보니 그 소리의 주인은 깡총깡총 뛰는 토끼인 줄 알았는데 그 토끼와 가까워지고 나서야 거의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앨리스가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걸 보게 되었어. 처음에는 인근 마을에서 잃어버린 아이인 줄 알고 잠깐만 데리고 있을 생각으로 콜로서스로 데려왔지. 따뜻한 우유를 한 잔 건네고선 위로하며 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글쎄 혼자서 여행을 하고 있다는 거야! 여자아이가! 내가 앨리스만 했을 때는 학교에서 공부했었다고! 시일이 지나서 나도 앨리스가 왜 혼자서 여행을 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었어. 앨리스는 루미나틱스도 사용하지만, 단순히 체력만 놓고 봐도 거뜬히 성인을 이길 정도야. 나도 그때서야 깨달았어. 앨리스 머리의 귀여운 토끼 귀는 아인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말이야. 그게 바로 앨리스의 체력이 뛰어난 이유일 거야... ――바이스
그녀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조종사 씨는 북방에 가 본 적 있어? 우리 집은 북방의 기묘한 마을이라는 곳에 있어. 작은 마을이야. 사람들 말로는 많이 외져서 대륙 중심에서 몇 날 며칠이나 걸리는 곳이래. 하지만 난 별로 멀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무래도 내가 걸음이 빠르거나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걸을 수 있기 때문일 거야. 그건 어렸을 때부터 요리조리 숨어 지내던 것 때문에 단련이 된 것 같아. 기묘한 마을의 사람들은 정말 좋긴 한데, 대체 왜 다들 내 귀를 만지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우리 부모님 말로는 마을 사람들의 이 「취미」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 아기였을 때는 당연히 「반항」할 수가 없잖아. 하지만 걸을 수 있게 된 후론 귀를 만지고 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숨어버렸어.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귀여운 토끼 같아」라고 하더라고... 그게 오래되다 보니 다리가 단련됐나 봐. 지금?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 이해가 돼. 그러니까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돼. 근데 너무 자주는 싫어!
그녀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전에 기묘한 마을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말한 적 있지? 근데 이상한 게 우리 부모님은 나 같은 토끼 귀가 없어. 굳이 어디가 닮았냐고 하면 체력이겠지만, 그래도 나보단 못할걸... 아, 아무튼 또 다른 이야기야. 우리 부모님도 다른 사람보다는 체력이 좋은 편이라서 북방을 지키는 몇 안 되는 수호병이야. 평소엔 암귀의 침입을 막으러 순찰을 다니시기 때문에 집엔 자주 안 계셨어. 어렸을 땐 잘 몰라서 화가 났었어. 아마 이 귀 때문에 난 부모님의 딸이 아닐 거라고 의심했는데... 여왕 폐하께서 기묘한 마을에 순찰 오셔서 말씀하셨어. 무슨 「격세 유전」이라나? 그리고 마을 할아버지가 우리 할머니할아버지가 확실히 토끼 귀였다고 말해줘서 그제야 마음이 놓았어. 부모님은 집을 자주 비우셨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날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물을 가지고 오셨어. 그중에는 「스페이드 나이트」와 「하트 퀸」이 있었는데... 아, 이건 또 다른 이야기야.
그녀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부모님과 마을 사람 모두 내게 잘해줬어. 하지만... 나는 토끼 귀 아인족의 피를 지녀서인지 늘 가만히 있지 못하고 종종 마을 밖으로 뛰쳐나갈 생각만 하곤 했어. 늘 사람들의 잔소리를 피하려고 집에서 조용히 책 읽을 거니까 방해하지 말라고 했었지만, 사실은 몰래 뛰쳐나가 숲에서 놀곤 했어. 사실 혼자 숲 속에 있는 건 별로 무섭지 않아. 딱 한 번 놀랐던 건 리아 언니를 만났을 때야. 처음에는 무슨 이상하게 빛나는 몬스터인 줄 알았어. 근데 알고 봤더니 리아 언니의 안개였어. 그리고 리아 언니는 내게 마을 밖에 이야기를 많이 해줬어. 언니가 말해 주는 바깥세상의 일은 너무 신기해서 나도 밖을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 우리 부모님은 내가 몰래 나가서 노는 걸 알고 나선 몰래 날 쫓아오셨어! 근데 체력이 나보다 안 돼서 놓쳐버렸대. 나 대단하지~? 그 덕분에 부모님은 내가 혼자서 여행할 만큼 체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셨어. 하지만 내가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여행 도중에 만나는 위험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진 리아 언니에게 날 돌봐주고 실바 오빠에게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술을 알려달라고 부탁했어. 그래서 우리 셋이 항상 함께 있는 거야.
그녀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스페이드 나이트」와 「하트 퀸」을 소개할 때가 온 것 같네. 사실... 조종사 씨도 알고 있지? 저 둘은 진짜 사람도, 내가 상상해서 만든 것도 아닌 인형이야. 저 둘은 내가 7살이 되던 해에 순찰하고 오신 부모님이 주신 거야. 부모님은 이 인형을 어디서 가지고 온 건지는 말하지 않으셨어. 나도 잘 알지는 못했지만 너무 예뻐서 순식간에 빠져들었어. 쓰고 있는 가면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냈었어. 게다가 진짜 귀엽잖아! 그렇지~? 처음 3년 동안은 움직이지 않았어. 근데 갑자기 움직이고 말을 하는 거야! 그땐 좀 무서워서 몰래 윈터 팰리스-이것도 나름 긴 여행이었어-로 가서 여왕 폐하를 만났지. 여왕 폐하는 날 보신 다음에 저 둘을 보고는 웃으면서 「괜찮아. 저 아이들은 널 보호할 거란다.」라고 말씀해 주셨어. 여왕 폐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나도 안심이 되었어. 그 후론 저 둘은 내 파트너야. 그러면서 동시에 루미나틱스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혹시 내가 잠들었을 때 몰래 사용법을 알려준 걸까?
받는 피해 감소 버프 다음 턴에 받는 피해를 절반이 좀 안되게 감소시키는 엑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다음 턴에 억소리나게 아픈 공격을 하는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상당수 흘려 버릴 수 있다. 3각성 때는 피해를 받았을 때 파티원의 잃은 생명력의 10% 만큼 회복하는 옵션이 추가되는데, 파티원의 체력이 어느정도 낮아진 이후에 약한 데미지의 공격을 받았다면 되려 체력이 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접근성 좋은 힐러 번개 속성 나딘, 숲 속성 우라이아와 같은 불 속성 4성 힐러.원래는 불속성 유일한 힐러였지만 노비오의 추가로 유일한 힐러는 아니게 됐다. 노비오가 6성임을 생각하면 캐릭터 풀이 좁은 초반에는 앨리스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오벨리스크 77층의 경우 앨리스의 육성유무가 난이도를 결정짓는다고 볼 수 있다. 단, 6성 빅토리아나 엘시가 있다면 앨리스 대신 유사 힐러로 써먹을 수 있다.
매우 낮은 딜 포텐셜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들만 갖췄기 때문에 딜 능력이 전무하다. 때문에 딜과 힐이 되는 노비오가 있거나 유사힐러인 6성 빅토리아나 엘시가 있다면 앨리스를 빼는 편성을 꾸리게 된다.
낮은 유틸성 비슷한 위치의 나딘의 액티브 스킬은 지정한 칸을 자신의 속성인 번개 타일로 바꿔버리는 등 서브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 앨리스의 받는 피해 감소라는 액티브 스킬은 유지력 면에서 좋지만, 나딘의 액티브 스킬은 칸을 더 많이 이동하여 상위 연쇄 스킬을 발동해서 높은양의 힐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많은 칸을 이동한 만큼 딜러들의 연쇄 스킬 효율도 상승하기 때문에 나딘에 비해서 변수 창출 능력이 한참 떨어진다. 하필이면, 액티브 스킬로 순간이동과 보호막이라는 두 가지 옵션을 갖고 있는 물속성 최고 존엄 힐러인 필리시가 부속성으로 불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불덱의 힐러는 필리시가 고정적으로 채용되었고 이러한 원인은 앨리스의 애매한 성능이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