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카렌 더 스몰더링 소울 [별명] 타오르는 가을의 달 [성별] 여 [키] 161cm [생일] 7월 31일 [출생지] 백야성 [속성] 불 [소속 조직] 백야성 [전투 방식] 빛나는 영혼의 창
그녀의 경력
콜로서스에서 카렌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정말 기뻐! 처음에 콜로서스에서 만났을 때는 조심스럽게 「카렌 씨」라고 불렀었는데 지금은 뭐... 하하, 우리는 이제 생사를 함께한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해. 지금의 카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전보다 더 강해지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당연히 친화력도 더 좋아졌겠지? 예전의 카렌은 말이지. 책을 읽지 않으면 체스를 두고, 명상하지 않으면 일했어. 꽤 과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근데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나니까 이제 카렌의 첫 이미지는 「화려한 신분」이 아니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카렌이라는 여자아이일 뿐이지. ──바이스
그녀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다시 여기서 너와 대화하는 느낌은 조금 이상하네. 하지만 이번 목적은 날 소개하는 게 아니야. 그저 「지금의 내 느낌을 설명」하는 걸 이런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어. 확실히 난 새로운 힘을 얻었어. 그리고 새로운 의문도 함께 생겼었지. 과연 내가 이 힘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건지 말이야. 그리고 그에 대한 내 답은 정해졌어. 지금 나에겐 강한 자신감과 확실한 목표가 있어. 「새로운 힘에 대해 품은 회의적인 생각」, 그건 과거의 나라면 얽매였을 문제겠지.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이 이 힘을 어떻게 생각할지, 또는 이 힘에 「카렌」이라는 신분이 더해지면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그런 순수하지 못한 생각들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날 옭아맸고, 내가 정말로 바꾸고 싶은 일들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곤 했어.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 난 이제 외부의 추측이나 견해는 신경 쓰지 않아. 오직 올바른 힘을 올바른 일에 쓸 뿐이야.
그녀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솔직히 말해서 정직 처분을 받았던 그 시간 동안, 난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어. 음... 걱정하지 마. %s. 그때 넌 바이스와 걱정할 일이 많았잖아. 난 어쩔 수 없는 일을 가지고 내 동료들을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았어. 그건 모두에게 폐가 될 뿐이야. 그때 내가 막막했던 건 「하이가든 호위대 대장」이라는 신분이 내 능력으로 직접 얻어낸 첫 신분이었기 때문일 거야. 그래서 그때의 난 뭔가 혼란 속에 빠져 있었어. 마치 사람들이 뒤에서 늘 수군거리는 「솔라드의 딸」로 다시 돌아가 버린 것만 같았거든... 하지만 기사단의 모두가 내게 말해줬어. 내가 정직당한 뒤에도 기사단은 관례대로 몰래 나한테 순찰 보고를 해 왔거든. 나도 처음엔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기도 했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저들이 왜 그렇게 했던 건지 이해할 수 있었어. 백야성과 백야성의 사람들을 지키는 건 내 영원한 바람이고, 그 초심은 내 신분이 변한다고 해서 바뀌는 게 아니니까.
그녀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내게 「동료」라는 단어는 계속해서 변해가는 단어야. 너와 바이스가 계속해서 내 마음속 이 단어에 영혼을 불어넣어 줬으니까... 아니, 난 과거의 내가 외로움을 느꼈다고 생각하진 않아. 다만 지금의 나는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됐어. 너희와 함께했던 시간은 내가 많은 것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줬어. 예전의 내겐 「일루미나 연방」이나 「아이테르」는 서적이나 정무에서나 다뤄지던 배경일 뿐이었거든. 그런 내게 너흰 깨달음을 줬어. 혼자서 자신이 익숙한 곳에만 머무른다면, 세상에 대한 이해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걸 말이야. 다만 난 너희가 나를 도와주는 것보다는, 내가 너희에게 더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어떤 의미로든지 말이야.
그녀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사람들은 괴로운 기억과 마주하는 것이 성장의 첫걸음이라고 말하곤 해. 비록 어머니와 언니를 떠올릴 때면 여전히 숨이 막히지만, 그래도 이제는 기억 속에서 저들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게 됐어.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이 완강함의 표현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 사람들은 항상 슬픔을 피하려고 하니까 말이야. 네가 뭘 묻고 싶은 건지는 알아. 내가 진상과 배후의 답안을 찾았는지 묻고 싶은 거지? 아직은 아니야. 난 그 진상을 밝힐 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나 자신만의, 매우 개인적인 일이야. 아침마다 하이가든에서 빛나는 꽃, 다운타운 구역의 햇볕에 그을린 아이들의 얼굴, 불꽃놀이 뒤에 감춰진 상인들의 즐거운 표정을 볼 때마다, 난 이런 백야성과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그 진상을 밝히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이 두 가지가 상충하는 건 아니야... 해결과 수비, 이 두 갈래의 길로 나아가는 건 절대 멈추지 않을 테니까. 앞으로 나아가는 건 나 자신만이 위해서도, 백야성만을 위해서도 아니야. 이런 비극이 이 대륙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야.
준수한 성능의 불속성 지정(?)변환 체인저. 유독 불 속성에서는 원하는 칸을 지정해서 바꾸는 체인저가 압도적으로 부족한데, 그 부족함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체인저이다. 기본적으로는 텔레포트가 메인이고 칸 변환이 부수적인 효과지만, 스택을 쌓아 여러번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이동방향 앞뒤로 2칸씩 변환을 시키기 때문에 유사 지정 체인저 겸 본인의 장비스킬의 트리거로써 사용할 수 있다. 우리엘, 스모키, 린네같은 다른 불 속성 체인저들은 깔리는 불 속성 칸이 어느정도 보장되어도 연결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를 카렌의 액티브 스킬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다른 체인저와의 연계가 매우 좋게 평가되어 시너지를 보고 채용하게 된다. 다만 마지와는 상성이 최악인데, 본인의 변환 범위가 모두 마지와 겹치기 때문에 같이 쓰지 않는것을 권장한다. 돌파 옵션은 전부 액티브의 사용 횟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명함으로도 성능이 크게 변화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 딜량이나 연쇄 범위는 체인저의 스탯 문제상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만큼 다른 불 속성 체인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줘 거의 모든 상황에 맞게 대응 가능한 체인저.
이전의 두 이격캐릭터는 메인 스토리 중 "화음 장치"의 힘으로 새로운 힘을 각성시킨 형태지만, 카렌의 경우 내면의 힘이 주변 상황과 맞물려 각성한 형태에 가깝다. 그래서 이후의 메인 스토리에서 바이스의 경우 이격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지만 카렌은 정신력의 영향을 받아 필요한 때에만 각성을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