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서가 따로 작성된 경기
엘 꼴라시코의 명경기로는 2000년 6월 2일 경기, 2010년 7월 3일 경기, 2014년 3월 19일 경기, 2014년 4월 8일 경기, 2015년 5월 22일 경기, 2016년 4월 12일 경기, 2016년 7월 9일 경기, 2017년 6월 27일 경기 + 그 다음날 경기가 있다. 2018년 9월 19일 경기도 다른 경기 못지않게 막장이다. 두 팀의 레전드인 박용택과 이대호의 은퇴경기도 엘꼴전에서 거행되었고, 한동안 잠잠하다 2023년, 또다른 명경기인 2023년 4월 12일 경기가 탄생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 2024년에는 2024년 6월 15일 경기와 2024년 6월 16일 경기, 두 명경기가 이틀 연속으로 탄생했다.2. 2010 시즌
엘 꼴라시코의 시초이며 상세 설명은 해당 문서 참고.
2010년 9월 1일에도 엘 꼴라시코가 될 뻔한 경기가 있었다. 롯데의 에러쇼에 이은 LG의 불쇼, 그리고 롯데의 추격하는 점수. 결국 1점차로 LG가 승리했다.
3. 2011 시즌
2011년 4월 마지막 주에 두 팀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맞대결 전까지 두 팀의 분위기를 살펴보자면 양승호의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와 꼴찌 싸움을 하고 있었다. 맞대결 전 주의 성적은 1승 1무 3패. 더군다나 1무와 2패는 한화와의 3연전 결과였다. 그나마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고, 핵심인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LG 트윈스는 2승 4패로 전형적인 DTD로 순위에 비해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1위 팀인 SK와의 경기에서 1승 2패를 한 것은 그렇다 쳐도 순위가 아래에 있던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승 2패라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경기가 시작되었다.4월 26일 : LG 5: 8 롯데 양 팀 총합 안타 24개, 양 팀 총합 사사구 7개
4월 27일 : LG 15: 7 롯데 양 팀 총합 안타 34개, 양 팀 총합 사사구 8개[1]
4월 28일 : LG 8: 7 롯데 양 팀 총합 안타 26개, 양 팀 총합 사사구 8개
합산 LG 트윈스 위닝 시리즈, 양 팀 총합 안타 84개, 50득점, 양 팀 총합 사사구 23개.
4월 28일 결국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엘 꼴라시코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이대호는 4년 만에 도루를 성공했다. 이로써 통산 도루 개수는 8개. 도루 허용한 조인성은... 하지만 다시보기로 보면 아웃이 맞다. 한편, 이날은 롯데에서 유니세프를 후원하게 되어서 처음으로 열게 된 유니세프 데이였다. 게다가 이날 사직의 기운이 목동에까지 흘러들어갔는지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넥 클라칰코가 벌어졌다. 양 팀 야수들이 에러를 주고받으면서 승부를 혼돈으로 몰고 간 것. 당연히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승리는 날아갔다. 이 경기의 끝은 코리 알드리지와 김민성이 타점을 올리면서 넥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11년 5월 21일 경기는 9회초까지 롯데가 4:2로 무난하게 앞서면서 엘 꼴라시코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롯데의 전 외국인 작가가 집필을 개시하여 9회말 2사 후 LG 윤요섭[2]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진입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11회말 이대형의 끝내기 안타로 LG가 승리한다.
2011년 7월 15일 사직 경기는 롯데의 교체 용병 투수 크리스 부첵의 첫 선발 경기였다. 부첵은 양승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LG 타선을 잘 틀어막으면서 5.1이닝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후에 중간 계투가 8회까지는 잘 틀어막는 모습이었고, LG는 연예인 야구급 수비를 보여주며 롯데의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주어 8회까지 롯데가 10: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에 들어와서 불펜진의 방화와 수비진의 실책 합작으로 1이닝에 5실점을 하는 기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롯데 타선이 10점이나 먼저 선취했기 때문에 승을 챙길 수는 있었다. 9회말 박종윤의 파울 타구 실책 때 부첵의 표정은 가히 압권이다.
2011년 7월 16일 경기는 경기 후반까지 롯데 선발 장원준의 호투 및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라면 수비가 겹치며 7회까지 롯데가 4:2로 앞서 나갔지만, 임경완이 손인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다. 하지만 LG의 신인 임찬규가 고의 사구 포함 3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다음 이인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는다. 이 경기로 4위 LG와 5위 롯데의 승차는 불과 2.5경기차로 좁혀졌다.
2011년 8월 13일 경기는 초반에 롯데가 3:0으로 수월하게 리드하고 있다가 3:2까지 따라잡히더니 서동욱의 만루홈런으로 경기가 6:3으로 뒤집어졌다. 이로 인해서 라이언 사도스키는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주키치는 제구 난조로 5회도 못 넘기고 조기 강판당하였다. 경기는 결국 LG의 6:4 승리로 끝났다.
2011년 9월 3일 경기에서는 1회초 롯데 공격 무사 1,2루서 사인 미스로 1루 주자 김주찬이 2루 주자 전준우가 가만 있음에도 난데없이 2루로 뛰는 주루 플레이를 했는데, 포수 심광호의 송구는 엉뚱하게 1루수 키를 훌쩍 넘겨 스코어 1:0 무사 3루를 만들어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로 2:0. 어처구니 없게 2점을 헌납한 선발 주키치는 조기 강판 당하며 결국 롯데의 7:1 승리로 끝났다.
4. 2012 시즌
엘 꼴라시코를 예고라도 하듯이 3월 25일 시범경기부터 스코어 0:3으로 끌려가던 LG가 이승호에게 4점을 뽑아내 9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9회말 올라온 우규민이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롯데가 한 공격에 두 번 주루사를 하면서 알아서 자폭, LG가 4:3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보통 주루사였다고 해도 엘 꼴라시코였겠지만 홈쇄도 주루사[3]라서 더욱 더 빛을 발했다. SBS ESPN은 K리그 중계로 인해 7회초 공격 이후 방송 종료. 그리고 엘 꼴라시코를 못 본 야구 팬들은 SBS ESPN을 마구 깠다.4월 27일 엘 꼴라시코의 경기는 그야말로 37안타 28득점의 대단한 타격전이라고 하면 욕 먹을 수밖에 없을 대단한 경기였다. 특히 20점을 내준 롯데의 경우에는 시즌 1위 였었기 때문에 더 한심한 상황. 따라가면 도망가고 따라가면 도망가는 상황이 연출되다가 8~9회에 LG의 득점력이 폭발했고 롯데는 이미 멘붕했다. 이 경기 패배로 롯데는 2위로 내려 앉았다.
6월 22일 엘 꼴라시코 경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했다. LG가 달아나면 롯데가 쫓아오는 형국으로 진행되다가 8회말 LG가 다시 한 점을 달아나면서 3:5 스코어를 만들고, 이제 롯데의 마지막 공격인 9회초 수호신 봉중근이 올라와 2아웃까지 잡은 시점에서 LG는 승리를, 롯데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아웃 상황에서 손아섭이 안타를 쳐서 마지막 불씨를 살렸고, 뒤이어 나온 4번 타자 강민호는 봉중근의 실투성 초구를 통타하여 담장을 넘겨버렸다. 다 끝났다 싶은 상황에서 나온 기적적인 투런포로 롯데는 기사회생했고, 당연히 LG는 멘탈붕괴. 더구나 2012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나와 당시까지 블론세이브는 한 개도 없었던 봉중근이 불을 질러 LG로서는 더 큰 충격이었다. 이후 롯데는 기적적으로 연장전까지 몰고 가서 결국 12회초 박종윤의 결승타에 힘입어 6:5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거의 내줄 뻔한 경기를 극적으로 가져간 롯데는 의미 있는 1승을 거뒀고, 동시에 2위 자리 사수도 성공했다. 반면 LG는 다 이겼던 경기를 내준데다 마무리 봉중근까지 무너지고 끝내 패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이 경기는 그 유명한 봉중근의 소화전 사건이 일어난 경기였다.
6월 23일 경기도 22일 경기와 거의 똑같은 데자뷰 경기였다. 다만 이날은 롯데가 먼저 2점을 앞서나갔으나 선발 송승준의 불의의 부상으로 강판되어 급작스레 올라온 최대성이 역전을 허용하여 2:4로 LG가 역전시켰으나 9회초 정훈의 뜬금포와 용덕한의 스퀴즈에 힘입어 롯데가 다시 4:4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10회초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6:4, 롯데가 또다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봉중근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 공백을 여실히 실감하며 이틀 연속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6월 24일에는 롯데가 선발 이용훈의 8회 1사까지 LG 타선을 퍼펙트로 완전히 압도하는 호투와 더불어[4], 9회초에만 롯데 타선의 연속 안타 및 신정락의 악송구에 힘입어 4점을 뽑아내며 7:1로 승리를 거두면서 스윕을 달성했다.
이 주말 3연전 이후 그야말로 롯데와 LG는 극과 극을 달렸는데, 롯데는 팀 3연승 이후 이루어진 한화전에도 3연승을 달성함으로써 7연승을 기록하며 팀 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LG는 삭발 트랜드를 구사한 호랑이팀에게 3연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7등으로 추락했다.
8월 7일 ~ 9일 주중 3연전도 롯데가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접수함으로써 롯데는 상위 랭킹 구단과 치고박는 싸움을 계속하였지만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더니 LG는 더 이상 올라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8월 31일 기준으로 바로 위에 랭크 되어 있는 목동 메트로 라이더와는 6.5경기 차이인데 2012 시즌 보스 잃은 밑도끝도 없는 막장팀과 5경기 차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LG는 감독 경질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일 뿐이다.
5. 2013 시즌
7월 16일 ~ 7월 17일 사직에서 열린 엘 꼴라시코 중에서, 16일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LG가 5:3으로 승리하였다.8월 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 팀간의 경기는 아마도 역대 엘 꼴라시코 중 최고의 명승부로 꼽아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LG가 먼저 선취점을 냈지만 롯데가 역전을 했고, LG가 다시 맹렬한 기세로 쫓아가는 형태였다. 양 팀 선수들 대부분이 공수에서 활약한 몇 안되는 경기였고, 이진영, 김용의, 정훈 등의 호수비가 연속적으로 터져나온 것은 덤. 특히 전준우는 9회말 2사 2,3루 자칫하면 끝내기 안타로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서 오지환의 타구를 미친 듯이 쫓아가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그야말로 기적 같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것도 정말로 주자 두 명이 다 들어오고도 남을, 못 잡았다면 끝내기 안타가 되었을 타구였다. 권성욱-이용철 중계였는데 권성욱이 기적같은 수비라고 표현했고, 이용철은 전준우가 잡는 그 순간 비명에 가까운 감탄사를 내질렀다. 전준우는 타석에서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이날의 MVP가 되었다. 참고로 이날은 강민호의 1,000번째 경기 출장일이었다.
LG가 돌풍을 일으키게 되면서, 그리고 롯데 타선이 한없이 약해지면서 이렇다 할 병승부는 일어나지 않았다. 2013년 상대전적은 LG 10:6 롯데. 다만 이 해의 포스트시즌에서 LG가 2008년의 롯데를 재현하였다. 이병규, 박용택이나 타팀에서 경험한 이진영, 정성훈 등이 있었지만 역시 경험이라는 부분은 절대로 매울 수 없었고 결국 가을야구 단골이었던 두산에게 1승 3패로 플레이오프를 힘없이 내주고 만다. 두산은 넥센을 상대로 5차전(연장 돌입 3회)를 전부 치렀던 상황이라 LG 팬들은 좋구나 하고 TV를 켰지만 결국 LG는 광탈했다. 2013년의 LG와 2008년의 롯데와 공통점이라면, 상대방보다 위치가 우위였다는 점[5], 팀의 지긋지긋한 비밀번호를 깨부순 시즌이었다는 점, 두 팀 다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했던 상대 팀에게[6] 분위기를 그대로 내주고 만 점,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두 팀 다 그 다음 해에 가을야구에 탈락했다는 점이 있다. 단 하나 차이가 있다면 LG가 1승을 했다는 것이다.
6. 2014 시즌
3월 19일, 상동 야구장에서 시범경기 엘 꼴라시코 명승부가 벌어졌다. 롯데가 0:4로 앞서던 경기를 LG가 7회초에 9:5로 뒤집었으나, 롯데 타선이 LG의 불펜진을 유린하면서 9:10으로 역전승.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4월 8일 사직 야구장에서 벌어진 첫 정규시즌 맞대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긴장감을 자아냈으나 결국 양 팀 모두 2점씩만 뽑고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끝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10회와 11회말 2이닝 연속 만루 기회 무산이란 막장스런 롯데 타선의 결정력 부족은 끝내기로 명승부를 만들 뻔한 경기를 엘 꼴라시코로 만들어 버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10회말 상황은 무사 만루였기 때문에 5시간 4분 동안 관전하던 롯데 팬들은 엄청난 정신적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롯데가 무산시킨 이 두 번의 만루 찬스는 모두 LG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것이었다는 점이 이 경기를 품격 높은 엘 꼴라시코로 만들어준 포인트. 자세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2014년/4월/8일 문서를 참조.
7~8월에는 4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한동안 유지했지만, 7월 25일 9-1로 앞서가던 경기를 노게임으로 허무하게 날린 날을 기점으로 서서히 무너지더니 8월 19일에 LG 트윈스에 제쳐지게 되었고, 결국 8월 말의 LG전(사직-잠실 합쳐서) 4경기를 1승 3패 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져 결국 롯데는 가을야구조차 실패해 버렸다.
이후 이 항목은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시즌 종료까지 가나 했지만, 10월 16일 5위 SK가 두산에게 승리함으로써 4위 자리의 향방이 이번 시즌 마지막 엘 꼴라시코로 결정나게 되었다. 만약 목동에서 열리는 10월 17일 경기에서 SK가 넥센에게 승리할 경우, 17일 엘 꼴라시코에서의 승자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갈리게 된 것이다. 이 때 LG가 승리할 경우 그대로 LG가 4위가 되지만, 만약 롯데가 승리할 경우 SK가 4위가 되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승무패에서 LG와 SK는 동률이 되지만, SK가 LG에 10승 6패로 전적이 앞서므로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가 된다). 물론 롯데는 이 경기에서 이기나 지나 가을야구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이지만, 팀의 외국인 투수인 크리스 옥스프링의 10승이 걸린 한 판이기도 하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2014년 시즌 마지막 엘 꼴라시코에서 롯데가 LG를 8:5로 꺾었지만, 그 전에 목동에서 넥센이 이미 SK에게 승리하였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 경기가 되었다. 덕분에 7회말에 LG가 롯데에게 끌려가고 있을 때 목동 야구장의 결과가 전해져서 누가 보면 LG가 이기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사직 야구장 내에 퍼지기도. 하지만 롯데는 이 경기에서 이겨 크리스 옥스프링의 10승, 김승회의 20세이브 기록을 챙겨 주었으며, 팀의 간판 타자인 손아섭과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찰청에 입대하는 전준우가 각각 괜찮은 성적을 거두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끝으로 롯데 감독에서 사퇴하게 된 김시진 감독에게도 작별 선물을 안겨 주게 되었다. LG 또한 넥센이 SK를 이긴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확정이었기에 설사 지더라도 경기에 대한 부담은 사라졌으며, 포스트시즌 소화시 체력 문제가 있다고는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마산으로 향했다. 결국 두 팀 다 기분 좋게 2014년 마지막 더비를 마무리하게 된 듯하다.
7. 2015 시즌
4~5월 들어서 잠잠해졌는가 싶었지만... 대첩급 경기는 어디 안갔다. 해당 문서 참조. 바로 다음 날 롯데는 초반부터 LG 선발인 류제국을, LG는 롯데 선발이었던 린드블럼이 내려간 뒤 느지막하게 롯데의 불펜진들을 두들겨 패는 난타전 속에 롯데가 LG에 11-19로 승리, 그 다음날 경기에선 LG는 3점에 그쳤지만 롯데는 10점을 때려내면서 사흘간 합산스코어 34:41로 무려 75점을 냈다.엠스플에서도 약을 빨았다.
그렇게 사직에서 농구 경기를 한 이후 7월 초 잠실에서 3연전을 다시 갖게 되었는데 잠실에서는 축구를 했다. 7/7 롯데 7-6 LG, 7/8 롯데 0-1 LG, 7/9 롯데 1-2 LG. 심지어 둘 다 끝내기였다.
그리고 2015 시즌 현재 이 두 팀은 9위 경쟁 중이다. 8위 롯데와 9위 LG와의 승차는 7월 15일 기준으로 0.5게임밖에 나지 않는다. 10위 kt 위즈는 이 두 팀과 10경기차 가까이 나기 때문에 롯데나 LG가 꼴찌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진 않지만... kt 위즈가 7월 들어 정신차리고 승률을 올리고 있으며 LG와 롯데는 장대한 추락을 맛 보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LG는 체감상으로는 막장이지만 전적은 6월 초와 별 다를 것이 없다. 반면 롯데는 심각한 DTD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여기에 KIA가 끼어드나 싶었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고 올라가며 8월에 와선 5위 싸움 중이다. 그런데 LG는 여전히 9위에서 머무는 반면 롯데는 9월 들어서 선수들이 단체로 각성했는지 6연승을 하는 등의 상승세를 타면서 5위 싸움에 끼어들었다.
명불허전
결국에는 이런 카툰까지 나오고 말았다. 이름하여 "명불허전" 엘 꼴라시코.
축구를 한 다음 7월 말 사직에서 가진 3연전 중 1, 2차전에서 배구를 했다. 7/28 LG 0:3 롯데, 7/29 LG 2:3 롯데.
8월 중순 사직에서 가진 2연전에서 7점을 먼저 따낸 팀이 이기는 종목 불명의 경기를 하였다. 8/18 LG 4:7 롯데, 8/19 LG 2:7 롯데. 스코어를 보면 야구경기로 보이기에 충분한 점수이나, 롯데는 1차전에서 8회초까지 0:4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말 단숨에 7점을 내서 경기를 끝내고, 2차전에서 7회초까지 2:2로 팽팽한 경기가 계속 되었으나 7회말에 5점을 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 엘 꼴라시코에 버금가는 2연전을 하였다.
9월 6일 열린 시즌 15차전에서 두 팀은 도합 24안타 1실책 9볼넷 2점이라는 극악의 변비야구를 선보이며 1:1로 비겼다. 롯데의 14안타 1득점은 역대 4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또한 LG는 11회말 1사 1,3루에서 양석환의 포수 땅볼로 히메네스가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을 당했고 그 사이 무리하게 3루까지 주루하던 김재성이 주루사를 당하며 창조병살로 끝내기 찬스를 제대로 말아먹었다.
그리고 롯데는 8위, LG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8. 2016 시즌
2016년에는 울산에서도 엘 꼴라시코가 열리게 되었다! 3월 12~13일 시범경기와 5월 25~26일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2연전이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렸다.[7]그리고 시즌 첫 잠실에서의 엘 꼴라시코는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밤경기(18시 30분)로 개최된다.
4월 12일 첫 경기부터 정규이닝만 5시간에 육박하는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역시 클라스는 어디 안 간다는걸 증명했다.
그리고 7월 9일... 엘 꼴라시코 역사에 남을 경기가 벌어졌다.
그리고 다음날인 7월 10일, 2선승을 거둔 롯데 자이언츠가 4번 박종윤 - 5번 이우민 - 6번 손용석이라는 희한한 라인업을 들고 나오는데 이 라인업은 아직도
7월 26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0대 1로 앞서나가다 LG가 11대 10까지 따라왔으나 결국 롯데가 12대 10으로 이겼다. 시즌 3번째 양 팀 모두 10득점 이상 경기였다. 하지만 27~28일 LG가 연승을 하면서 이 시기부터 양 팀의 행보가 뒤바뀌는데...
LG는 7월 31일과 8월 2일 어이 없게 졌지만 그 이후 9연승을 달리며 5강 경쟁에 성큼 다가섰다. 반면 롯데는 kt에 스윕패 당함과 동시에 족발게이트가 터지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넥센, 두산전에서 잠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2연전 체제로 바뀌면서 엄청난 추락을 하고 만다. 8월 30~31일 사직 경기에서 롯데는 LG를 스윕하며 LG를 잠시 위기에 몰아 넣었지만 9월 10~11일 잠실 경기에서는 반대로 LG가 롯데를 스윕, 이후 LG는 추석 연휴 기간에 승을 차곡차곡 쌓게 된다.
그 후 10월 2일, 롯데는 NC에 무려 15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고 그 다음날 LG는 삼성을 꺾고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그러다 10월 6일, 5월 24일의 울산 경기 우천취소로 연기된 경기가 재편성 되었는데 2014년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 이 경기로 4위 자리가 결정된다는 것.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2014년과는 달리 모두 확정 되었으나 LG에게는 4위 확정과 함께 와일드카드전 홈 개최+1승 어드밴티지까지 얻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였다. 이미 롯데는 가을야구가 좌절되어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 상대전적 우세가 달려있었다. 그러나 LG가 더더욱 절실했고 투수진의 호투로 4:1로 승리, 때마침 5위 KIA가 삼성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4위 매직넘버가 소멸되었다. 이렇게 양 팀의 맞대결은 8승 8패 동률로 마감됐다.
9. 2017 시즌
3월 18일 ~ 3월 19일 사직에서의 시범경기로 2017년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4월 6일 경기에서 LG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했고, 롯데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두 팀 모두 2연전[8]을 싹쓸이했기 때문에, 이어지는 주말 엘 꼴라시코 경기가 졸지에 1위와 2위의 싸움이 돼버렸다. 그렇게 롯데는 번즈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쓰리런으로 앞서가나 싶었지만 7회에 올라온 윤길현이 1사 만루를 만들어주고 이후 LG는 바뀐 투수 박시영에게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실책을 만회하는 2타점 역전타 얹고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한 회에만 5점을 내며 6:4 역전승을 거뒀다.그리고 다음날에는 1회부터 LG가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앞서가나 싶었지만 3회말 롯데는 번즈와 최준석의 홈런으로 역전하여 앞서 나간다. 하지만 또 7회에 송승준이 이형종에게 동점 투런포 맞으면서 불을 질렀고 8회에는 손승락이 최재원에게 재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경기는 LG쪽으로 기운다. 롯데는 8회말 번즈의 멀티 솔로포로 1점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후 오태곤(당시 오승택)과 김대우가 두 번이나 2루에서 주루사하며 흐름이 끊긴다. 게다가 9회초 LG의 히메네스가 이정민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경기를 완전히 잡는 것처럼 보였으나... 다들 이 경기가 엘 꼴라시코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9회말 정훈의 안타와 신본기의 1타점 2루타, 그리고 전준우의 깔끔한 희생 번트 후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6:6 동점이 되었고, 이후 8회말에 주루사를 당한 오태곤의 끝내기 투런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이우민이 고의사구로 걸러지는 진풍경까지 나왔다. 이 고의사구는 이우민이 10년 만에 얻은 고의사구였다.
5월 19일 ~ 5월 21일 잠실 3연전의 스코어는 평범했으나 20일, 21일 연속으로 심판 판정 논란이 있었다. 클러치 상황이어서 더 논란이 되었던 부분.
6월 27일, 작년 709 대첩을 따위로 만드는 엘 꼴라시코 역사상 최강의 경기가 나왔다...
6월 28일, 역사적인 경기를 끝낸 당일(!)에 또 8회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8:8 동점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이틀 연속으로 12회까지 도달... 롯데가 2사 만루 상황에서 역전하나 싶었으나 손아섭의 삼진으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참고로 이날 광주에서는 KIA와 삼성의 경기가 있었는데, 우천 중단으로 30분을 넘기고, 구장 정돈으로 시간을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보다 빨리 끝났다. 참고로 경기 내용에서 주목해 볼 것은, 12회에 1점을 냈고, 결국 9:9로 끝났으며, 안타, 실책, 볼넷의 갯수가 양 팀 모두 동일했다는 것이다. 결국 대첩에 등록. 참고로 여기에서는 신본기의 난데없는 활약으로, 결국 고의사구로 걸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신본기 개인 통산 두 번째 고의사구인데, 사실 첫 번째 고의사구는 신본기의 타음 타자가 투수였기에 가능했다.
6월 29일, 대망의 3차전. 하지만 우천취소되었다. 하지만 그날은 엘 꼴라시코의 기운이 광주로 갔는지, 삼성-KIA전이 대첩이 되긴 했다.
8월 1일 ~ 8월 3일, 잠실 3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중이라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순위에 큰 영향이 갈 수 있다.
8월 1일, 이전에 보여왔던 평범한 엘 꼴라시코와는 다른 면에서, 명경기를 가장한 병경기를 보여주었다. 즉, LG는 13개의 안타를 몰아치고 3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얻은 점수는 2점에 불과한 극한의 변비야구를[9], 롯데는 2년차 신인 선발 김대현한테 봉인당해 단 2안타만 기록하는 극한의 식물야구를 한 끝에 LG가 겨우 2:0으로 이겼다.
8월 2일, 두 팀은 9회까지 2:2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으로 돌입했고 10회초 롯데가 2점을 획득,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10회말 LG가 3점을 뽑아내며 5:4로 경기를 가져갔다. 결과적으로 627 대첩의 리벤지 매치가 된 셈이다.
8월 3일, 양 팀 타선이 모처럼 활활 타올랐지만 4회말에 터진 박용택의 만루포와 정상호의 활약으로 LG가 9:6 승리. LG는 10년 만에 롯데에게 스윕승을 거뒀다.
8월 16일 기준 양 팀의 순위는 LG가 4위, 롯데가 6위. 5위가 넥센으로 1.5게임차가 나는데, 만약에 넥센을 밀어내고 롯데가 5위가 된다면 와일드카드전에서 엘 꼴라시코가 성사되게 된다. 그리고, 17일과 18일에 롯데가 넥센에게 승리를 거두어 롯데 4위, LG 5위, 넥센 6위로 바뀌었다.
8월 24일 ~ 8월 25일, 사직 2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628 대첩 이후 거의 두 달만의 사직구장 대결이다. 8월 24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가 LG를 1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8회말 손아섭의 타석에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직접 올라와 심판들에에게 어필을 한 뒤 바로 손아섭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는 장면. 다음날 경기 또한 롯데가 타선의 힘으로 8:2로 이겼다.
9월 12일 ~ 9월 13일 잠실에서 2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양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가 갈리는 만큼 잠실의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질 듯하다. 9월 12일은 롯데가 소사를 상대로 1회초 2점 획득, 이후 LG의 빈타 덕을 얻으면서 2:1로 롯데 승. 9월 13일은 LG가 1회 선취점 후 3회에 2점을 추가했고, 허프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LG의 승리로 끝났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되었는데, 10월 3일이 LG와 롯데의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더비전이다! 지난 6월말 사직 3연전에서 2연속 대첩 이후 비로 취소된 경기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롯데의 준PO 직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롯데 입장에서는 이를 악물고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경기 결과는 4:2로 롯데의 승리로 끝났고, 롯데는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 2018 시즌
3월 5일 오키나와 리그에서 2018년도 첫 맞대결을 하게 된다.시범경기 때는 3월 13일 ~ 3월 14일 사직구장에서 만난다. 시범경기에서의 맞대결은 LG의 2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정규시즌에는 4월 6일 ~ 4월 8일 3연전으로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잠실에서의 첫 맞대결은 5월 8일 ~ 5월 10일 주중 3연전이다.
2016년에 이어서 2018년에도 울산에서도 엘 꼴라시코가 열린다. (8월 7일 ~ 8월 8일 2연전)
2018년 4월 6일 잠실, 수원, 문학 경기가 미세먼지로 전부 취소된 가운데 넥센과 KIA를 제외한 8개 구단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직구장에서 첫 엘꼴라시코 정규시즌 1차전이 열렸다. 1회말 민병헌이 무사 1,2루에서 5-4-3 삼중살을 치면서 비범한 시작을 보였다. 결과는 14:6으로 LG가 승리했다.
5월 29일 사직경기에선 양 팀 선발 모두 호투한 가운데 2:3 롯데의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승락극장이 열리며 5:3으로 LG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올해 손승락의 첫 블론세이브이자 2015년 이후 LG전 첫 실점이다.
5월 31일은 드디어 양 팀이 뒤집고 뒤집히는 상황이 오고갔다. 그런데 실책은 롯데에서 1개 나왔을 정도(?). 이번에도 승락극장은 어김없었고 LG가 11:10으로 승리하며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스윕을 거뒀다.
6월 22일 잠실 3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병살을 무려 4개나 때렸지만 헨리 소사의 7이닝 1실점 위력투를 앞세워 2:1 승리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7.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채은성의 역전 투런 한 방과 타선의 침체로 통산 LG 상대 첫 패전을 기록했다.
6월 23일 3연전 두 번째 경기. 롯데는 LG 선발 신정락의 2.1이닝 4실점 부진, 4회초 LG 투수와 포수가 런다운 플레이를 하다 나경민을 살려주는 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대호의 3점 홈런[10] 등을 앞세워 7:2까지 리드했지만, 4회말 LG 타선이 정주현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무려 9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11:7로 뒤집었다. 같은 이닝 박용택은 고효준을 상대로 2타점 동점 2루타를 터트리며,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11]. 경기는 후반 김현수의 3점 홈런과 윤진호의 2타점 적시타[12] 등이 터지며 최종 스코어 18:8로 LG 승리. 이날은 경기가 무려 4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다. 평일이었다면 밤 11시가 돼서야 끝났을 경기다.
6월 24일 3연전 마지막 경기, 롯데는 민병헌과 번즈가 각각 1점 홈런을 날렸고 LG는 모처럼의 변비타선을 보이면서 역시 2점을 내는 데에 그쳤으며 번즈의 어이없는 에러로 마련된 마지막의 끝내기 찬스도 하필 타순이 식물인 바람에 결국 날려버리면서 4시간의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8월 7일 ~ 8월 8일 울산에서 2연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문제는 LG나 롯데나 8월 현재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다. 양 팀 모두 올해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고 있으며, 잘못하면 전형적인 '엘 꼴라시코' 상황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
8월 7일 울산에서 벌어진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희한한 타구가 나왔다. 롯데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2루에서 이대호가 헨리 소사를 상대로 왼쪽 담장 끝부분을 넘기는 타구를 쳤고 처음에는 홈런 판정이 나왔으나, 자세히 판독해본 결과 폴대와 파울라인 사이에 떨어지는 애매모호한 타구가 나왔다. 결국 주심에 의해 파울로 정정되었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땅볼을 치며 롯데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3회초 LG가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결과는 3회말, 4회말 민병헌,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롯데가 6회초 서상우의 땅볼로 1점 추격에 그친 LG에게 4:3 승리를 거뒀다.
8월 8일 울산 2차전은 레일리의 역투로 롯데의 2-1 승리로 끝났다.
9월 18일 잠실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선 LG의 고질적인 밥상 걷어차기 덕분에 이형종의 홈런 하나로 1점밖에 올리지 못한 채 막판에 불펜이 화끈하게 불을 지르면서 롯데의 4-1 승리로 끝났다.
아직까지 대첩급 경기가 안나오고 있다. 게다가 5월 29일자로 대첩 등재 기준을 강화시켰으니 어지간해서는 대첩이 나오기 힘들 것 같았지만...
결국 시즌 마지막 대결이었던 9월 19일에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하는 막장 경기가 제대로 터지고 말았다. 마지막 2연전을 LG가 모두 내주긴 했지만, 어쨌든 시즌 최종 상대전적은 8승 1무 7패 LG 우세.
시즌 최종 성적은 롯데 7위, LG 8위로 사이좋게 붙었다. 특히 두 팀 모두 두산만 만나면 끔찍하게 부진했는데 LG는 두산전 1승 15패, 롯데는 두산전 3승 13패로 압살당하며 순위싸움에서 밀리는 요인이 되었다. 그나마 롯데는 마지막 kt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만 했으면 가망성이 더 높았기에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었던 정도가 위안이라는 것.
11. 2019 시즌
3월 29일 ~ 3월 31일 잠실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예년에 비해 제법 빨리 만나게 된다. 더불어 LG의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1차전, 3월 29일(금) : LG 2-1 승. 3회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2루타와 민병헌의 희플로 롯데가 선취점 획득. 6회 토미 조셉의 솔로포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LG 2점 획득. 이후 양 팀은 계속 찬스를 잡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 2차전, 3월 30일(토) : 롯데 7-1 승. 롯데가 모처럼 타선이 터지면서 케이시 켈리를 조기 강판시켰다. LG는 오늘도 빈타에 허덕이다가 9회말에 간신히 1점을 낸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6회초 경기가 일시 중단되었다.
- 3차전, 3월 31일(일) : LG 6-5 승. 롯데가 찔끔찔끔 1점씩을 모았고 LG는 초지일관 빌빌대며 9회초까지 5대2로 패배에 몰렸다. 그런데 9회말 불족발이 올라오자 LG가 3점을 내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0회말 LG가 1점을 내면서 역전승.
- 첫 시리즈는 엘꼴답지 않게 무난한 경기가 나왔다. 공인구 변경과 타고투저의 완화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 4차전, 5월 14일(화) : 롯데 4-0 승. 제이크 톰슨이 완봉승을 거뒀고, 이 경기에서 롯데의 최단 경기시간이 경신됐다. 2시간 13분.
- 5차전, 5월 15일(수) : 롯데 8-4 승. LG는 22번 출루하여 4번의 만루 찬스를 모두 말아먹고 잔루만 무려 17개를 남기는 극단적인 변비야구를 보여주었고 한 점씩 따라 붙던 롯데는 윌슨이 내려간 8회말 손아섭 동점타+전준우 역전타+신인 신용수의 데뷔 첫 타석 투런 홈런으로 8회에만 5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 6차전, 5월 16일(목) : LG 3-2 승. 롯데의 타선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묶여 7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고, 김원중은 매번 출루는 시켰지만 점수는 주지 않는 꾸역투를 보여주다 7회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맞아 패전 투수가 되었다.
- 7차전, 5월 24일(금) : 롯데 8-5 승. 초반부터 실책 하나씩을 주고 받으며 1회 LG가 선취점을 가져가고 2회 롯데가 역전을 하는 무난한 엘 꼴라시코가 펼쳐졌으나, 3회 이형종이 LG 천적 브룩스 레일리에게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LG의 볼질과 잇다른 실책으로 6회 완벽한 엘 꼴라시코가 펼쳐져 롯데가 역전에 성공하며[13] 롯데는 7연패를 탈출하게 됐다.
- 8차전, 5월 25일(토) : LG 6-5 승.
- 9차전, 5월 26일(일) : LG 11-2 승.
- 10차전, 6월 11일(화) : 1-1 무승부. 양 팀 선발이 제 역할을 해준 가운데 끝없는 잔루 퍼레이드와 야수진 소모로 인해 1,436일 만에 투수 2명을 야수와 교체하는 경기가 발생했다. 10회초 4번 타자 이대호의 대주자로 박시영이, 12회초 2사 1루에서 박시영의 대타로 정성종이 나왔지만, 삼진-병살, 중견수 뜬공으로 인해 득점이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이 경기 전날까지 양 팀의 11년간 전적이 '88승 88패 5무'였다.
- 11차전, 6월 12일(수) : LG 4-3 승. 명불허전 시리즈 답게 연장 10회말 KBO 리그 역사상 최초 끝내기 낫아웃 폭투가 나왔다.[14] 게다가 끝내기 낫아웃 직전에 보내기 병살이 나와 비범함을 더해주었다.
- 12차전, 6월 13일(목) : LG 4-3 승. 3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렀다. 이는 무려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KBO 리그 역사상 3번째 전 게임 연장전 시리즈가 된다.[15] 10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이 이대호에게 잡혔으나 손승락의 백업이 늦어지면서 주자 올 세이프로 LG의 승리. 게다가 이번 게임으로 인하여 롯데는 34년 만에 10경기 연속 3득점 이하를 기록하게 되었고, LG는 4연속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다.[16]
- 13차전, 8월 27일(화) : LG 2-1 승. 3연전 시리즈 일정이 전반기에만 몰린 관계로 후반기 들어 처음 갖는 시리즈다. 그리고 올해 첫 울산 시리즈이자 엘지의 울산 개장 후 첫 승.
- 14차전, 8월 28일(수) : 롯데 4-3 승.
- 15차전, 9월 6일(금) : LG 5-2 승. 예정대로라면 2019 시즌 마지막 더비전이 될뻔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전날 경기가 취소되었다.
- 16차전, 9월 30일(월) : LG 2-0 승. 마지막 매치인 16차전은 9월 30일(월)로 편성되었다. 그리고 롯데는 졌다. 결국 롯데는 10구단 체제 처음으로 50승 미만을 거둔 유일무이한 팀이 되었다.[17] 물론 LG는 가을야구에 갔지만... 준PO에서 힘 한 번 제대로 못써보고 졌다. 두 팀 모두 2020년을 기약하자.
12. 2020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6월 12일 잠실에서 첫 3연전이 펼쳐진다.[18]이 시리즈에 앞서 꼴데툰에서는 시즌 첫 엘꼴 기념 천하제일 꼴레발 대회를 개최했다.
- 1차전, 6월 12일(금) : 6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가 전날 SK와의 더블헤더를 독식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잡은 LG와 최근 6연승을 올리며 기세가 오른 롯데의 2020년 첫 만남이다. 공교롭게도 1년 전은 희대의 끝내기 낫아웃 폭투가 벌어진 날이다. 경기 중반까지는 롯데가 근소하게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화려한조명으로 인한 박용택의 법력 안타, 스트레일리의 폭투[19]와 유강남의 적시타로 2점을 냈고 더 점수가 나지 않아 연장으로 넘어갔다. 결국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로 LG 3-2 승. 1년 전처럼 오늘 경기도 연장 10회말에 끝났다.시즌 1차전부터 연장 끝내기아직 15경기 더 남았다이날 LG는 안타 4개로 3점을 냈고, 롯데는 잔루만 13개를 남기며 변비야구를 선보였다. 여러모로 답답한 타자들의 모습이었다. - 2차전, 6월 13일(토) : 초반에 LG는 구본혁의 3점 홈런에 힘입어 3점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7회초 LG 불펜이 4구 남발 등 화끈하게 불을 질러버렸고 2사 만루에서 치명적인 송구 실책으로[20] 역전 주자까지 들어오고 말았다. 결과는 롯데 7-6 승. 막판 득점 찬스에서 대타 박용택의 삼진으로 기회를 날려버린 건 덤.
- 사실 반대로 12일 경기를 롯데가, 13일 경기를 LG가 잡았으면 "스트레일리의 호투로 지켜낸 승리" / "구본혁의 인생 경기"가 되어 양 팀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두 경기를 각각 반대로 가져왔다는 점도 엘꼴답다고 할 수 있겠다.
- 3차전, 6월 14일(일) : 1회초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롯데가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5회와 6회에 LG 타선의 폭발로 10점을 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10-6 승.
- 4차전, 7월 14일(화) : 2020년 시즌 첫 사직 더비전이다. 여름들어 순위가 내려앉은 LG와 역시 순위가 내려앉았지만 그나마 중위권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롯데는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분위기의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5-0 승.
- 5차전, 7월 15일(수) : 5회초 김현수의 역전 쓰리런을 시작으로 유강남과 이천웅의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LG 9-3 승.
- 6차전, 7월 16일(목) : 716 대첩이라 불릴 만한 경기. 롯데가 3회까지 4점을 뽑아내 4-0으로 앞서나가다가, 4~6회(특히 5회에 5점, 6회에 4점)에 10점을 실점하면서 4-10으로 역전당한다. 그러나 6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11-10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잡아당겼습니다 이 타구는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담장을 담장을! 넘어갑니다!이어 롯데는 7~8회에 4점을 추가, 15-10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오랜만에 나온 대첩급 엘 꼴라시코 경기.이래야 엘 꼴라시코지 - 7차전, 9월 6일(일) : 거의 두 달 가까이만에 이뤄지는 더비전. 가을야구 순위 결정 및 선두권 경쟁을 위해 질주하는 LG와 이번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9월을 열심히 달려야 하는 롯데 입장에서 양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기에 흥미진진하다. 특히 이달 6번, 10월 1일까지 7번을 맞붙기에 더더욱. 과연 어떤 경기가 나올지 기대되는 대목. LG 7-1 승.
- 8차전, 9월 7일(월) :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며 월요일로 경기가 옮겨졌다. LG 선발 이민호가 백투백 홈런 포함 2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고 LG 타선은 16안타나 때렸으나 산발안타에 그쳤다.[21] 롯데 12-6 승.
- 8차전까지 서로 8전 4승 4패 전적이 동률이며, 서로 51득점 51실점으로 득실까지 동률이다.
명불허전심지어 홀수차전은 LG가 이겼고, 짝수차전은 롯데가 이겼다. - 9차전, 9월 17일(목) : 똑같은 무사 만루였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LG가 7회말 무사에서 진명호에게 3연속 볼넷을 얻어낸 후에 김현수가 만루홈런을 때려낸데 비해, 롯데는 그 이전 6회초 무사에서 3연속 안타를 때려내어 만루를 만들었으나 2연속 3루수 앞 땅볼로 홈 보살 후 플라이 아웃 당하였다. 롯데에게 있어 더 큰 문제는, 상대 투수가 최근에 상태가 메롱이었던 윌슨에게 삼진이나 병살 유도 없이 쓰리아웃을 조공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윌슨이 로나쌩임을 다시한번 인증 하였다. LG 9-1 승.
- 10차전, 9월 18일(금) : 사실상 양석환의 원맨쇼였다. 본인은 홈런을 쳐서 추가점을 냈으나 그 이후 실책으로 롯데에 점수를 조공하며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 5-3 승.
- 10차전까지 현재 양 팀이 5승 5패. 홀수차전은 LG가, 짝수차전은 롯데가 사이좋게(?) 가져가고 있다.
정말 명불허전 일세 - 11차전, 9월 29일(화) : 다시 3연전 체제로 들어가는 첫날이다. LG는 가을야구 최종순위가,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여부가 걸려있지만 양 팀 모두 요근래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내주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서 피말리는 상황. 롯데 8-5 승. 특히 이 경기는 대 롯데전 저승사자로 불리는 타일러 윌슨이 첫 롯데전 패전을 당하기도 했다.
- 이 경기로 양 팀의 홀짝놀이는 롯데의 연속 승리로 끝났다.
- 12차전, 9월 30일(수) : 12차전과 13차전은 추석 연휴여서 낮경기로 진행된다. 참고로 양 팀 선수단이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데 LG는 1990년 창단 유니폼, 롯데는 1992년까지 입었던 하늘색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경기 초반에는 무려 이대호가 도루를 3년 만에 성공하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시도해서 그야말로 발로 만든 득점에 성공하는 희귀한 장면을 보여주며
그리고 이대호보다 도루 못 하는 김동한롯데가 앞서나가다가 LG가 7회말 이형종의 역전 쓰리런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날 역전승으로 LG는 연패를 끊었다. LG 5-3 승. - 전날 롯데의 승리로 홀짝놀이는 끝났으나 LG가 바로 설욕에 성공하며 12차전까지 양 팀이 6승 6패가 되었다.
- 13차전, 10월 1일(목) : 추석 당일에 치러지는 경기이며, 2011년 6월 4일 이후 오랜만에 지상파 채널(MBC)에서 중계한다.[22] 결과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유격수 오지환과 마차도의 호수비 등이 펼쳐지며 롯데가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018년 5월 10일 이후 2년 반 만에 잠실에서 LG 상대로 위닝을 거두었다. 또한 롯데 선발 노경은이 2,367일 만에 잠실에서 승리를 챙겼고, 김원중이 데뷔 첫 2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 14차전, 10월 13일(화) : 롯데 17-2 승. 2020년 시즌 마지막 3연전. 경기 시작에 앞서
사직택박용택의 마지막 사직 방문을 기념하여 한때 LG에 몸담았던 허문회 감독과 작은 이병규가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두 팀의 선수단이 모여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LG 선발 류원석은 1회말부터 정주현의 두 번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인해 무자책 8실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그로 인해 승부는 일찌감치 롯데 쪽으로 왕창 기울었다. 롯데는 시즌 팀 최다 득점을 경신했고 오랜만에 정보근이 멀티히트와 장타를 치면서 수훈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두 번의 주루플레이에서 안타만 나오면 미친듯이 풍차 돌린 3루 코치 때문에 홈 주루사 두 번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15차전, 10월 14일(수) : 롯데 3-0 승. 이 경기로 2020년 더비전은 롯데의 우세가 확정됐다.
- 16차전, 10월 15일(목) : LG 6-2 승. 찬스마다 일일이 롯데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LG가 승리를 챙겼다.
13. 2021 시즌
이번 시즌은 4월 27일 ~ 4월 29일 잠실에서 첫 3연전이 열렸다.- 첫 3연전은 너무 무난해서 재미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 1차전, 4월 27일(화) : LG 4-0 승. 평범하게 롯데 타선이 정찬헌의 호투에 봉쇄당했다.
- 2차전, 4월 28일(수) : 롯데 3-0 승. 이번에도 평범하게 스트레일리가 LG 타선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LG의 켈리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 3차전, 4월 29일(목) : LG 3-2 승. 3회에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낸 롯데가 후반까지 앞서갔으나 8회말 셋업맨 최준용이 장작을 쌓고, 이후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이 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LG가 역전승을 거뒀다.
- 5월 26일 ~ 5월 27일 : 이번 시즌 첫 사직 시리즈가 진행되었다. 당초 3연전이었지만 5월 25일 코로나 2차 예방접종건으로 휴식일이 되면서 26일부터 진행하게 되었다.
- 4차전, 5월 26일(수) : LG 5-3 승. 롯데가 1회에 전준우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내며 3회까지 3-1로 앞섰으나 이후 LG가 따라잡았으며 9회초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 5차전, 5월 27일(목) : LG 8-1 승. 2회초, LG가 이영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2회말, 지시완이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홍창기의 솔로 홈런과 문보경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LG가 4-1로 리드한 후, 한 번도 롯데에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스윕에 성공했다.
- 7월 6일 ~ 7월 8일 : 두번째 사직 시리즈 일정이었으나 모두 장마로 인한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 8월 13일 ~ 8월 15일 : 두번째 잠실 시리즈가 진행되었다. 2차 사직 시리즈가 우천으로 취소된 바람에 무려 두 달 반만에 더비전을 가진다. 델타 변이로 인해서 무관중으로 열렸다.
- 8월 31일 ~ 9월 1일 : 두번째 사직 시리즈가 2연전으로 진행되었다. 우취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시 중단, 올림픽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무려 석 달만의 사직 시리즈다. 9월 1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 9차전, 8월 31일(화) : LG 9-4 승.
- 9월 28일 ~ 9월 29일 : 세번째 잠실 시리즈가 2연전으로 진행되었다. 9월 29일 경기는 또 우천으로 취소되었다.[25]
- 10차전, 9월 28일(화) : LG 5-2 승. 2021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스코어는 전혀 안 그래보여도 주루사, 실책, 보크, 본헤드 플레이 등 별의 별 게 다 나온 가장 엘 꼴라시코에 가까웠던 경기.[26]
- 10월 13일 ~ 10월 15일 : 잔여경기 편성에 따라 11차전부터 잔여경기로 열리게 됐다.
- 11차전, 10월 13일(수) : 4-4 무.
- 12차전, 10월 14일(목) : LG 13-3 승. 이 경기로 2021년 엘롯더비는 LG의 우세가 확정됐다.
- 13차전, 10월 15일(금) : 롯데 4-2 승.
- 10월 25일
- 14차전, 10월 25일(월) : 4-4 무.
- 10월 29일 ~ 10월 30일 : 2021년 마지막 더비전이자 사직 2연전이며 양 팀의
대미를 장식할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 15차전, 10월 29일(금) : LG 4-1 승.
- 16차전, 10월 30일(토) : 롯데 4-2 승. 이 경기를 롯데가 잡아 막판 한국시리즈 직행 뒤집기까지 노렸던 LG의 의도는 좌절됐다. 하지만 LG가 이겼어도 kt와 삼성이 모두 이겨서 1위는 불가능해졌다.
14. 2022 시즌
이번 시즌은 4월 29일 ~ 5월 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첫 3연전을 시작한다. 시리즈 시작 전 LG가 2위, 롯데가 3위로 미리보는 플레이오프가 되었다.- 1차전, 4월 29일(금) : 롯데 9-4 승. 언론에서는 시즌 첫 엘'롯'라시코라 하나 앞의 주옥같은 명경기들에 비해서는 그냥 조금 치열했던 경기.
- 2차전, 4월 30일(토) : 롯데 3-1 승. 엘'롯'라시코라 열심히 떠든 보람이 있었을까? 관중수 2만명을 넘기고 선발, 불펜진들의 호투와 호수비가 겹치면서 엘꼴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명승부가 나왔다.
- 3차전, 5월 1일(일) : 롯데 4-0 승. 김진욱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한동희는 3안타를 터트리며 롯데는 2012년 이후로 무려 10년만에 LG전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5월 31일 ~ 6월 2일 사직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 4차전, 5월 31일(화) : 롯데 7-5 승.
- 5차전, 6월 1일(수) : LG 14-5 승. LG는 5번째 경기만에 롯데전 첫 승을 거뒀다.
- 6차전, 6월 2일(목) : 2-2 무. 2회에 각각 1점과 2점을 뽑아낸 LG와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 속에 LG가 6회까지 끌려가다 7회초 고승민의 어이없는 플레이로 인해 동점을 만들었고 이내 연장전에 접어든다. 10회말, 고우석이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고 경헌호 투수코치의 판단 미스와 교체된 투수 김진성의 연속 사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롯데는 한 점도 뽑지 못했고 결국 12회까지 양 팀이 점수를 못 뽑으며 무승부로 경기종료. 점수만 적게 났을뿐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627대첩 못지않은 오랜만에 나온 제대로 된 엘꼴라시코 경기였다... 그리고 LG에서는 마운드 방문횟수 에러로 투수가 강판되기에 이른다.
7월 1일 ~ 7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 7차전, 7월 1일(금) : LG 2-1 승.
- 8차전, 7월 2일(토) : 롯데 8-1 승.
- 9차전, 7월 3일(일) : LG 4-1 승. 박용택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이 진행되었다.
깔끔하게 엘꼴경기로 보내주자
8월 2일 ~ 8월 4일 사직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 10차전, 8월 2일(화) : 롯데 4-3 승.
- 11차전, 8월 3일(수) : LG 4-1 승.
- 12차전, 8월 4일(목) : LG 12-2 승. 박세웅이 일찍 무너진걸 제외하면 5회까지는 평범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6회초 1루 주자 박해민이 투수 이민석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그 후 문성주의 안타 후 김현수의 땅볼을 1루수 안치홍이 받아 포수 지시완에게 송구하였고 홈 쇄도를 시도한 3루 주자 박해민을 런다운으로 잡는가 했는데, 홈이 비어있어서 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 그 후 3루수 한동희가 중견수 황성빈에게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27], 롯데는 한 회에 3개의 실책을 한꺼번에 저지르는 기행을 펼치며 3점을 퍼주고는 자멸하였다.
답이 없는 롯데의 수비
9월 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렸다. 9월 3일에도 경기가 편성되어 있었으나 우천취소되어 10월 8일에 열리게 되었다.
- 13차전, 9월 4일(일) : LG 14-1 승.
9월 22일 ~ 9월 2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연전이 열렸다.
- 14차전, 9월 22일(목) : 롯데 7-1 승.
- 15차전, 9월 23일(금) : LG 1-0 승. 8회말이 끝나고 구승민과 문보경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는데[28] 이를 본 김현수가 구승민에게 분노하면서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0월 8일 사직 야구장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이대호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이 진행되었다.
- 16차전, 10월 8일(토) : 롯데 3-2 승. 투수 이대호와 타자 고우석이라는 명장면이 펼쳐졌다. 그 외에도 LG 타자들 또한 아웃이 되든 안타가 되든 1루수로 출장한 이대호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이미 3,4위를 제외하고는 모든 순위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승부욕 보다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15. 2023 시즌
- 4월 11일 ~ 4월 13일 사직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 1차전, 4월 11일(화) : 롯데 6-5 승. 1회 LG는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2사 3루 상황에서 2루수 서건창의 실책과 박동원의 안이한 포구로 황성빈에게 인사이드 파크 더 모텔(3루타+에러)를 내주면서 역전당한다. 그러나 4회 LG는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고, 5회에는 롯데 2루수 이학주의 포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는다. 그러나 6회 임찬규가 장작을 쌓고 정우영이 올라온 상황에서 안치홍의 2루타와 서건창의 두번째 실책이 겹쳐 재역전당한다. 7회 박동원이 LG와 개인 첫 홈런을 날리지만, 8회
주루사 전문대주자 신민재의 주루사 등이 겹치며 점수를 더 뽑지 못하고 LG가 무기력하게 패배한다. - 2차전, 4월 12일(수) : LG 12-8 승. LG 트윈스/2023년/4월/12일 참조.
- 3차전, 4월 13일(목) : 롯데 8-7 승. 시리즈 전체가 재미있었다.
- 5월 30일 ~ 6월 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하필이면 1위 VS 3위 대결이다보니 또 다른 의미로 치열한 매치가 되었다.
엘꼴라시코가 1위 결정전이라니 이게 먼일이야천지개벽이란 말은 바로 이런걸 두고 말하는거다.
- 6월 23일 ~ 6월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LG는 SSG와 한창 1위 경쟁을 하고 있고, 롯데는 지난 대결 이후 점점 승패마진을 까먹는 바람에 지난 엘 꼴라시코 맞대결 직후 +8이었던 승패마진이 +1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두 팀 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 7차전, 6월 23일(금) : 롯데 2-1 승. 간만에 명품 투수전이 펼쳐져 8회까지 1:1로 맞섰으나 9회초 고우석의 방화로 인한 역전으로 롯데가 신승을 거두었다. 평범한 경기처럼 보이지만, 8회 동점이 되는 과정에서 LG 오지환에게 주루방해가 선언되고 이로인해 황성빈이 1루에서 3루까지 출루한 후, 후속타자인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 나왔다.
- 8차전, 6월 24일(토) : LG 9-1 승. 여담으로 올해 전적이 2020년 시즌과는 반대로 홀수전은 롯데가, 짝수전은 LG가 1승씩 주고받는 형세다.
- 9차전, 6월 25일(일) : LG 7-3 승. 이날 경기로 인해 양 팀 간의 홀짝놀이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 7월 8일 ~ 7월 9일 사직 야구장에서 2연전이 열린다. 원래 첫번째 경기인 7월 7일 금요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 10차전, 7월 8일(토) : LG 12-3 승. 6회까지는 3-3 팽팽한 동점을 기록했으나 늦게나마 7회초 3점 8회초 6점의 메가 트윈스포가 터지면서 LG가 이겼다. LG 입장에선 플럿코의 11승을 챙기고 편안하게 전반기를 보내게 할 수 있었고, LG전에 강한 편이었던 박세웅을 오래간만에 털 수 있어서 의미가 큰 게임이었다.
- 11차전, 7월 9일(일) : 롯데 7-4 승. 롯데 입장에선 스트레일리가 기대 이하의 피칭을 하며 너무 많은 공을 뿌리고 연속 주루사와 두 번의 병살까지도 나왔는데 손성빈이 하드캐리해서 결국엔 롯데가 이긴 경기. 그 외 LG에서도 오지환의 주루사와 문보경, 신민재의 작전 실패 등이 나오며 오래간만에 엘꼴라시코다운 경기를 펼쳤다.
- 8월 22일 ~ 8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4일 경기만 열렸다.
- 12차전, 8월 24일(목) : LG 3-1 승.
- 10월 4일 ~ 10월 5일 사직 야구장에서 2연전이 열렸다.
- 13차전, 10월 4일(수) : LG 7-6 승. 전날인 10월 3일에 경기가 없었던 LG는 kt와 NC가 나란히 패하면서 앉아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 LG는 홀가분한 분위기에서 임하는 반면 롯데에게는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사직에서 더 흥미진진한 엘꼴라시코답게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LG가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첫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종료 후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과 먼저 한국 시리즈에 직행한 것을 자축하는 세레머니가 있었는데, 하필 경기가 롯데 홈 구장인 사직에서 진행되어 이 세레머니가 여태까지 정규시즌 우승이 하나도 없는 롯데 팬들에게본의 아닌 능욕짤이 되었다.[29]
- 14차전, 10월 5일(목) : LG 5-3 승. LG가 5-0으로 앞서다가 롯데가 9회말에 5-3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거기서 끝난 경기로서 롯데는 전형적인 추격데의 모습을 보였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5실점 했으나 자책점은 2점으로서 QS를 한 바 제 역할을 하였으나, 오히려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이긴 LG 입장에서도 굳이 7회에 혹사하고 있던 김진성을 내보내야 했냐
노인학대는 문제[30]가, 반대로 롯데 입장에서는 이름조차도 생소한 신인 우강훈이 8,9회 2이닝 퍼펙트 데뷔를 기록하여 희망을 본 경기였다.정작 롯데는 우강훈을 다음 시즌에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손호영을 받아오는 댓가로 엘꼴라시코 상대방인 LG한테 넘겨줘야 했다.
- 10월 9일 ~ 10월 1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연전이 열렸다.
- 15차전, 10월 9일(월) : 롯데 8-1 승. 롯데의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가 1인 시점에서 만나는 팀이 LG 트윈스이다. 지난 10월 4일에 이어서 또다시 LG가 능욕을 선사할지가 흥미롭다. 롯데 입장으로서는 다행히도 2회에 4득점 빅이닝을 냈고, LG는 김범석의 데뷔 첫타석 홈런을 볼 수 있었다.
- 16차전, 10월 10일(화) : LG 7-0 승. 이 경기를 끝으로 롯데의 가을야구는 완전히 좌절되었다.
16. 2024 시즌
전 두산 감독이었던 김태형이 롯데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LG와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3년은 한미일 모두 수십 년간 무관이던 야구팀들이 우승했는데[31] 특히 KBO에선 우승 없는 기간이 롯데보다 2년 짧은 LG가 먼저 무관을 탈출한 것은 물론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롯데보다 우승횟수를 앞지르게 되면서 롯데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도 예년보다 높아졌다.- 4월 16일 ~ 4월 1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맞대결 전 주에 롯데는 승리 없이 6연패, LG도 1승 5패로 부진했던만큼 양 팀 모두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만나게 되었다. 팬들은 오랜만에 정통 엘 꼴라시코가 나올 것 같다는 반응. - 1차전, 4월 16일(화) : 7-2 LG 승. 첫 경기는 LG가 엔스의 호투를 앞세워 7:2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 2차전, 4월 17일(수) : 6-5 LG 승. LG가 5:3으로 2점 리드하는 상황에서 마무리 유영찬이 등판했으나, 김민성과 이정훈에게 연속 2루타로 1실점 후 2사 3루 상황에서 3연속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였다. 최근 엘지 타선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이대로 연장 승부를 하게되나 싶었으나, 9회말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이 박해민 안타-신민재 볼넷-홍창기 볼넷으로 3연속 출루를 내어주었고, 안익훈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 때 박해민이 태그업하며 엘지가 6:5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 3차전, 4월 18일(목) : 9-2 롯데 승. 2024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였다.
- 5월 10일 ~ 5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부산동백시리즈가 있다.
- 4차전, 5월 10일(금) : 9-1 LG 승. 첫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LG가 엔스의 호투를 앞세워 9:1 완승을 거둬 5연승 중인 롯데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 5차전, 5월 11일(토) : 2-1 LG 승. 만원관중 앞에서 열린 경기에서 손주영의 호투, 박동원의 홈런을 앞세운 LG는 롯데의 막판 추격을 이겨내고 2:1 1점차 승리를 거뒀다.
- 6차전, 5월 12일(일) : 6-4 LG 승. LG는 2018년 5월 이후 6년 만에 롯데와의 3연전 스윕을 거뒀다. 7회까지 롯데가 4-3으로 앞섰으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고 특히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석의 323 병살타로 인해 더 달아나지 못한게 컸다. 그 이후에 LG는 8회초 오스틴과 오지환의 홈런 두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 6월 14일 ~ 6월 1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 7차전, 6월 14일(금) : 5-3 LG 승.
- 8차전, 6월 15일(토) : 9-8 롯데 승.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제8차전 문서 참조. 무려 8번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롯데가 승리했다. 견제사, 포수 송구 방해 관련 항의로 인한 감독 퇴장 등 명품 엘 꼴라시코의 요소를 두루 갖춘 경기였다.
- 9차전, 6월 16일(일) : 9-8 LG 승.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제9차전 문서 참조. 어제와 마찬가지로 엄청났던 경기였다. 8회말 전까지만 해도 8-3으로 지고 있던 LG였으나 8회 3점, 9회 2점, 10회 1점으로 끝내기 승을 가져갔다. 전날 경기를 미러링 하듯 똑같은 스코어에 7회초 LG 오스틴의 결정적(일 것 같았던) 실책, 대타로 투입된 김범석의 스윙 판정을 둘러싼 항의로 인한 감독 퇴장, 10회말 LG의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아준 김도규의 보크, 결과적으로 감독이 퇴장당한 팀이 승리 등등 정품 엘 꼴라시코라고 할 수 있는 경기를 이틀 연속으로 연출했다.
- 7월 23일 ~ 7월 25일 사직 야구장에서 2연전이 열렸다. 24일은 김명성 감독 23주기로, 두 팀 간의 대결이 기일에 잡힌 것은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하지만 24일은 우천취소되었다.
- 10차전, 7월 23일(화) : 2-1 LG 승. 이제는 로나쌩 정규 멤버가 된 엔스가 또 다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 구원 등판한 유영찬이 1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으나, 곧바로 김현수가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1로 역전승했다.
- 11차전, 7월 25일(목) : 9-6 LG 승. LG 선발 최원태가 0.1이닝 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롯데가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는 흐름으로 보였다. 그러나 LG가 롯데 불펜을 공략하며 8회초 동점을 만들어 냈고, 롯데가 김유영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다시 역전에 성공했으나 김원중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결국 또 다시 연장까지 흘러갔다. 11회초 박해민의 역전 3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경기를 역전한 LG가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올시즌 롯데 상대 우세 시즌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지명타자가 소멸하는 일이 나오자 정우영이 타석에 서기까지 했고, 양팀 합산 실책 4번(LG 3번, 롯데 1번)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으며, 11회초 2사 만루에서 장두성의 이해할 수 없는 전진수비로 뜬공이 싹쓸이 적시타가 되는 등 이날도 정품 엘 꼴라시코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8월 2일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되었다. 폭염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것은 KBO 역대 최초다. 이후 8월 4일 경기도 폭염으로 취소되었다.
- 9월 1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다.
- 13차전, 9월 10일(화) : 2-1 롯데 승.
- 9월 17~19일 사직 야구장에서 3연전이 열렸다. 공교롭게도 이 3연전 기간 중 추석연휴가 끼어있으며, 추석 연휴에 홈 LG전은 무려 7년 만에 진행될 예정이다.
- 14차전, 9월 17일(화) : 7-3 롯데 승. 이때 고승민의 사이클링 히트라는 기록이 세워졌다.
- 15차전, 9월 18일(수) : 5-3 LG 승. 7회 말까지 LG는 득점권 찬스 3번을 모두 날려먹으면서 8출루 0득점, 롯데 또한 3회의 연속안타로 얻은 1득점을 제외하고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전형적인 변비야구가 이어지는듯 하다가 7회 초 LG 문보경의 솔로홈런에 더해 오지환의 2루 도루가 정보근의 2루 송구 실책으로 3루 진루, 윤동희의 3루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홈까지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하는 등 진정으로 엘 꼴라시코 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9회에 김원중이 0.1이닝 3실점, 유영찬이 1이닝 1실점에 동점 주자까지 내보내면서 양팀 마무리가 보여준 호러쇼는 덤.
- 16차전, 9월 19일(목) : 7-4 LG 승.
17. 2025 시즌
개막전부터 엘 꼴라시코 매치다. 이는 2000년 사직에서 치른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3월 22일 ~ 3월 2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 2연전을 치룬다.
- 1차전, 3월 22일(토) :
- 2차전, 3월 23일(일) :
- 7월 17일 ~ 7월 2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4연전을 치룬다.
- 9차전, 7월 17일(목) :
- 10차전, 7월 18일(금) :
- 11차전, 7월 19일(토) :
- 12차전, 7월 20일(일) :
- 8월 19일 ~ 8월 2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3연전을 치룬다.
- 13차전, 8월 19일(화) :
- 14차전, 8월 20일(수) :
- 15차전, 8월 21일(목) :
- 9월 ??일 사직 야구장에서 치룬다.
- 16차전, 9월 ??일(?) :
[1] 참고로 이날에는 진짜 엘 클라시코 경기가 있었다.[2] 당시 이름은 윤상균이었다.[3] 내야 땅볼 때 홈쇄도 + 우익수 쪽 안타 후 보살.[4] 8회 1사에서 최동수가 유격수를 스치는 안타를 쳐서 퍼펙트를 깨뜨렸다. 이후 이용훈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한 뒤 교체됐다.[5] 2008롯데는 2008삼성보다 객관적 전력이 좋았고, 2013LG는 준플레이오프의 혈전에 지친 두산에게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6] 2008삼성도 12시즌 연속 가을야구 진출 중이었다. 이 기록은 2009년에 깨졌다.[7] 본래는 5월 24일부터 3연전이었어야 했지만 5월 24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었고, 이 경기는 10월 6일 사직 경기로 편성되었다.[8] 4월 5일은 전 구장 우천취소였다.[9] 그마저도 1점은 오지환의 솔로 홈런이었다.[10] 5년 연속 20홈런 달성.[11] 6타수 4안타를 기록, 2321안타[12] 개인 타점 커리어하이;;[13] 이날 LG의 8실점 중 5점이 비자책점이다.[14] 이 황당한 상황에 망연자실한 남자 롯데 팬과 바로 옆에서 환호하는 여자 LG 팬의 움짤이 화제가 되었다.(...)[15] 그런데 그 3번 모두 MBC 청룡-LG 트윈스가 그 대상이 된다.[16] 그리고 이는 두 번 밖에 없는 KBO 타이기록이며 그 이전에 4연속 연장전을 치른 팀도 LG다.[17] 그러나 롯데와 21세기 최악의 팀을 두고 다투는 한화가 바로 다음 시즌에 10구단 체제 최소승률 기록을 갱신해버린다.[18] 원래는 2019, 2020시즌의 경우 처음 53경기는 10개팀이 서로 홈, 어웨이에서 한 번의 시리즈를 가지도록 편성했는데, 이번 엘 꼴라시코의 경우 두 시리즈가 모두 취소되어 뒤로 밀려났다.[19] 기록은 폭투이나 지성준의 포일에 가깝다. 게다가 공이 튀고 공을 찾지도 못해 정근우가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다.[20]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지만 1루수 김용의가 원바운드 포구를 잘 못한거도 한몫했다.[21] 이날 롯데의 안타 수와 LG의 안타 수는 같다.[22] 2011년 당시에는 SBS에서 중계했다.[23] 그 1안타도 기습번트.[24] 3연전에서 먼저 2연승을 하고 난 뒤 마지막 1경기는 꼭 패배한다는 징크스.[25] 이 취소된 경기가 10월 25일 재편성되며 LG는 9연전을 치르고 롯데는 부산-서울-부산을 왕복해야했다.[26] 3루타, 홈런, 삼중살, 퇴장 빼고 다 나왔다.[27] 공식 기록은 중견수 포구 실책.[28] 이유는 구승민이 문보경이 사인을 훔쳤다고 의심을 했기 때문.[29] 참고로 이 행사는 롯데 단장인 성민규 단장의 허락과 지원 하에 진행된 행사였으며, 2022년에도 SSG가 두산과의 원정경기가 치러진 잠실구장에서 두산 구단에게 양해를 구한 후 우승 세레머니를 한 바가 있다.[30] 다만 김진성의 100홀드 달성을 위한 출전이라고 보는 관점이 대다수다. 게다가 김진성 본인이 감독에게 이번에 직접 100홀드를 달성하고 난 후에는 KS 전까지 휴식하겠다고 말했다.[31] MLB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62년만에 창단 첫 우승을, NPB는 38년간 일본시리즈 무관이었던 한신 타이거스가 두 번째 우승을, KBO는 29년간 무관에 21년간 한국시리즈 진출조차 없었던 LG 트윈스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한풀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