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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0:38:24

육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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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육분의.png

1. 개요2. 구조와 사용법3. 발전4. 교육5. 매체에서6. 여담

1. 개요

육분의(, sextant)는 선박이 항해 중에 천체와 수평선 혹은 지평선과의 각도를 측정함으로써 현재의 위치를 알아내는 도구다. 멀리 위치해 있는 두 점 사이의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삼각측량을 통해서 그 거리를 계산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육분의'라는 이름은 기구의 각도가 원의 1/6인 60° 임에서 유래하며, 영어 sextant도 라틴어로 1/6을 말하는 단어 sextans에서 유래했다.

2. 구조와 사용법

관측자는 telescope(망원경)를 통해서 horizon mirror(수평거울) 부분을 보면 된다(위 사진 참조).

수평거울은 둥근 모양에 반은 거울로 막혀있고 반은 뚫려있어 앞부분의 풍경을 통과시킨다. 뚫린 부분을 통해 시야의 중앙에 수평선이 위치하도록 하며 index bar를 움직여 인덱스바의 끝에 고정되어 있는 index mirror의 각도를 조절하여 태양이나 달 같은 천체의 모습이 반사되어 수평거울부분에 보이도록 한다. 그러면 눈금이 새겨진 부분을 통해 수평선과 천체 사이의 각도를 읽을 수 있다.[1] 이렇게 구한 각도를 사용하여 계산을 통해 현재의 위도를 쉽게 알 수 있다. 경도는 육분의로 바로 알수는 없고, 태양의 각도를 측정해서 현지 시간을 알아내고, 그리니치 표준시에 맞춘 시계를 휴대해서 두 시간의 차이를 통해서 현재 경도를 알 수 있다.[2]

이렇게 글로 설명해도 실제 한 번 보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사용하는 부분은 2분 경부터 시작된다.



야간항해 중 위치를 구할 때는 천체 한 개가 아니라 2개 이상을 측정해서 정확도를 높힌다.

3. 발전

실제로 육분의로 측정할 수 있는 건 위도나 태양, 달의 고도각뿐이다. 항해 중에 경도를 측정하려면 이미 경도가 알려진 어딘가의 시각과 오차가 거의 나지 않는 정교한 시계가 필요하다. 대항해시대의 배경이 되는 15세기부터 16세기까지는 그처럼 정확한 시간을 얻어낼 수 없었고, 항해사들은 고유한 기법으로 어림한 선박의 속도로 경도값을 추측하였다. 200년 이상이 지난 1730년대에 영국인 존 해리슨이 발명한 마린 크로노미터가 천문항법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30년간 존 해리슨이 시계장치를 보완하여 기계식 시계의 원형을 만들었다. 이 시계는 해상의 흔들림 속에서도 초 단위 오차밖에 안 날 만큼 정밀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는 항해술과 이후의 세계화에 큰 바탕이 되었다.

4. 교육

5. 매체에서

6. 여담



[1] 2배를 해줘야 실제 각도가 된다.[2] 표준시계가 없으면 달과 별의 각도 변화를 측정해서 대략적인 경도를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숙련된 측량사도 정확한 경도를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3] 육분의의 영어 이름이 sextant라서 단어의 첫머리를 듣고 당황한 거라는 말도 있는데, 육분의를 만드는 동안에도 엘사의 표정이 불안한 것을 보면 별로 만들어본 적 없는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 때문에 놀랐다고 보는 게 맞을 듯. 그 앞의 남자아이는 곰인형을 받고 기뻐하며 돌아섰다.[4] 게다가 여자아이가 들고 갈 때의 모습을 잘 보면, 모양만 재현한 통짜가 아니라 부품들이 각각 움직이는 꽤 고퀄리티의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