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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놀이기구는 현재 보수공사 또는 안전성 문제로 인하여, 잠시 운행하지 않는 놀이기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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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로드롭 Gyro Drop | |
| <colbgcolor=#856ffa><colcolor=#ffffff> 개장일 | 1998년 4월 11일 |
| 기종 | 드롭 타워 |
| 위치 |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
| 운영상태 | 리뉴얼 [정기점검] (2024.09.23~2025.01.) |
| 건설비용 | ₩10,000,000,000(100억원)[A] |
| 운행 시간 | 약 1분 |
| 작동 방식 | 전동기 (electric motor) |
| 전력(파워) | 562kW |
| 브레이크 (Brake) | Magnetic Brake[2] |
| 어트랙션 높이 | 78m |
| 최고 높이 | 60m[B] |
| 최고 속도 | 85km/h[C] |
| 최대 중력가속도 (G-Force) | 3.5G |
| 탑승 인원 | 40명 |
| 제작사 | [[https://www.inta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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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탑승 영상 |
| ▲ 광고 영상 |
상공 70m, 아파트 25층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순간 최고속도 시속 94km/h의 속도로 단 3초 만에 '뚝!' 하고 떨어집니다.[5]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주세요![6] 렛츠고고! 자이로~ 드롭~!!!
쭉쭉 올라가는 자이로드롭~!! 쭉쭉 올라가 하늘끝까지~!! 쭉쭉 올라가 우주끝까지~! 자이로 자이로 자이로 드롭! 올라갑니다~![7]
롯데월드의 기함급 놀이기구 중 하나. 40명이 둥글게 둘러앉아 안전바를 매고 60m[B] 상공까지 올라가 85km/h[C]의 속도로 3초 만에 예고 없이 자유낙하하며 하강감을 체험하는 스릴 기종이다. 영문명은 'Gyro Drop'인데, 여기서 'Gyro-'는 회전운동을 뜻하는 접두어인데, 탑승물이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간 다음 뚝 떨어진다는(Drop) 점을 생각하면 이 기구의 명칭으로 "Gyro Drop"은 적절한 셈.2. 특징
영문 위키피디아와 서양권에서는 이러한 부류의 놀이기구를 'Drop Tower'라고 부르는데, 1994년 미국에서 개최된 IAAPA[10] 엑스포에서 이 기구가 첫 선을 보인 당시의 명칭이다.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올라간 다음 뚝 떨어지는 단순한 놀이시설인데, 인타민에서 개발된 자이로드롭은 이 드롭 타워(Drop Tower)에 변형을 가해 스릴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탑승물이 상승하며 회전하게 만들고, 발판을 없애 탑승객의 긴장과 불안을 극대화시킨 것.오픈한 지 20년이 넘은 만큼 어드벤처의 대장 후렌치 레볼루션과 매직아일랜드의 대장 아트란티스는 물론, 혜성특급과 형제 시설인 자이로스윙보다 인기는 떨어지지만 스릴만큼은 롯데월드 최고를 자랑한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짧은 운행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온갖 공포와 스릴을 선사하기 때문.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중 자이로드롭만 VVVF-GTO를 사용한다.
3. 역사
1998년 4월 1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자이로드롭이 생기기 전에는 쁘띠빵빵(舊 자동차경주)이 운영됐었다.) 1997년 IMF 사태로 수많은 기업이 줄도산하는 와중에 롯데월드는 오히려 흑자를 달성했다. 겉보기와 다르게 건설비만 무려 100억 원[A]이 소요된 시설이나 이는 롯데월드에게 신의 한 수가 된 셈.[12] 개장 당시에는 1990년대의 T 익스프레스일 정도였고, 매직아일랜드 내 놀이기구 건설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다. 1위는 아트란티스(약 330억 원), 2위는 환타지 드림(150억 원).여러모로 롯데월드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시설이다. 나라 전체가 1997년 외환 위기로 허덕이는 와중에 등장해 적자는커녕 매출 신장을 통한 흑자를 이끌어냈고, 롯데월드가 본격적으로 스릴 놀이기구를 통한 전성기를 맞이하는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13]
시설 도입부터 오픈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IMF 사태가 터진 직후 100억 원[A]이란 거금을 투자해 새 놀이기구를 도입하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었기 때문이다.[15] 하지만 '모험과 신비의 나라 롯데월드'답게 이 모험은 신의 한 수가 되었고, 자이로드롭이 떨어질 때마다(Drop) 롯데월드의 매출은 쑥쑥 올라갔다.
2006년경부터 보조벨트가 설치되었으며, 자이로스윙처럼 소음 상쇄를 위한 방음막이 2011년 이후 설치되었다. (중간에는 보조벨트가 없던 적도 많았었다.)
2017년 3월, VR판타지아 시즌을 맞이해 새 도색이 이루어졌는데 예전 도색이 낫다는 평이 많다.
2018년 4월 11일부로 운영 20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봄 시즌에는 '벼랑 끝 의자'라는 이름을 달고 운행했다. 그 해에는 중간점검도 있었으나 사라졌으며 이는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0~2021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원이 20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아트란티스나 후렌치 레볼루션 등 인기 시설이 거리두기로 인한 대기시간 증가라는 부작용으로 거리두기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와중에 자이로드롭은 이용객이 적어 거리두기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2023년 8월부터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과 함께 싱글라이더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후렌치 레볼루션, 스페인 해적선과 같은 놀이기구와는 다르게 다수의 인원이 선형이 아닌, 원형으로 둘러앉는 구조인 만큼 어지간해서는 인원이 꽉 차기 때문에 싱글라이더를 이용한다고 일찍 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2024년 2월 자이로 3형제는 싱글라이더 운영이 종료되었다.
2024년 9월 23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 노후화로 인해, 약 5개월동안 대규모 리뉴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그 기간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16]
4. 작동 원리
40명이 둘러앉는 지름 9m짜리 탑승물은 562kW의 강력한 전기모터[17]와 연결된 캐치카에 의해서 지름 2m의 수직레일을 따라 상승하게 된다.[18] 호이스트와 케이블로 연결된 캐치카는 직선으로, 탑승물은 원운동을 하며 상승한다. 캐치카의 바로 아래에 연결된 탑승물은 최대 60m[B]까지 올라간다. 자이로드롭이 정상에 도달하면 캐치카의 상승과 탑승물의 원운동으로 인한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 잠시 정지한다. 그리고 캐치카에 부착된 막대 모양의 실린더가[20] 캐치카와 탑승물을 연결하는 고리를 움직이는 크랭크 축을 아래로 툭 치듯 밀어내면 탑승물을 걸고 있는 고리 2개가 꺾이면서 자유낙하한다. 이때 자유낙하 거리는 35m, 낙하시간은 약 3초, 낙하속도는 85km/h[C]이다.(홍보상 낙하속도는 100km/h.)자이로드롭이 정지하는 원리는 영구자석 사이에 금속을 넣을때 생기는 전류인 와전류와 이 전류로 생기는 자기장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와전류 브레이크를 이용한다.[22] 와전류 브레이크를 위해 자이로드롭은 탑승석 뒤에 12개의 긴 말굽 모양 자석이 배치되어 있고, 타워 하단부 중앙에는 12개의 금속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둘은 낙하 도중 25m 높이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이때 전자기유도에 따른 와전류 현상에 의해 기둥의 금속판이 순간적으로 자석이 되고 더불어 타워의 금속과 자석 사이에 강력한 반발력이 생기면서 자이로드롭은 순간적으로 멈추게 된다.
혹시 정전이 되면 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와전류 브레이크는 외부의 전기가 아니라 영구자석과 금속판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이 현상은 전력을 투입해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렌츠 법칙으로 인한 필연적인 자연 현상이다. 따라서 탑승물 낙하 시 정전과 같은 전력 이상이 발생해도 브레이크는 무조건 작동하니 이 점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기엔 간단해 보이는 놀이기구를 건설하는 데 100억[A]씩 투입되고, 각종 특허를 받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상승하면서 자석과 금속기둥이 만날 때는 왜 와전류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고, 반발력 없이 움직일 수 있는가?" 하고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전자기 유도의 유도기전력의 세기는 상대 속력이 클수록 강해지기 때문이다. 자유낙하로 충분히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는 브레이크가 강하게 작동하지만, 탑승물이 상승할 때는 속력이 느리기 때문에 무시할만한 수준이 된다. 이것 때문에 탑승물이 상승할 때 금속 기둥 부분인 25m까지는 전자기 유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느리게 올라가다가, 금속 기둥 구간인 25m 지점을 지나면 속력을 내 빠르게 정상까지 올라간다.
5. 이용 안내 및 주의사항
신체 조건신장 130cm 이상 190cm 이하, 65세 미만의 승객만 탑승할 수 있으며, 다른 스릴 놀이기구과 마찬가지로 임산부, 노약자, 음주자, 심혈관질환자, 심신허약자는 탑승이 불가하다.
키와 관련한 부분은 안전바와 연관이 있는데 자이로드롭의 안전바가 숄더 하네스 형태라 키가 크면 앉은키도 함께 커져 어깨가 끼일 수 있기 때문. 자이로스윙도 자이로드롭처럼 안전바가 숄더 하네스 형태라 키가 크면 앉은키도 같이 커져 어깨가 끼일 수 있어 190cm 이상의 탑승을 제한하고, 아트란티스는 자이로드롭과는 달리 안전바가 안전벨트 + 랩바 + 손잡이 구조이지만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힐 우려가 있어 190cm 이상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대기시간
대한민국에선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시설이지만 대기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성수기 대기시간도 평균 30~40분에 불과하며[24] 사람이 몰리는 날이 아니면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을 정도. 일단 타는 사람이 은근히 적다. 롯데월드 스릴 최강자답게 겁먹은 사람들이 구경만 하거나 놀이기구를 즐기는 사람도 자이로드롭은 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때문에 담당 캐스트들이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올라와서 탑승하라며 먼저 유혹하는 시설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원도 40명인데 기구 특성상 운행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회전율도 빠르다. 즉, 이용객이 적은것, 정원 40명이라는 넉넉한 크기, 빠르게 끝나는 기구라는 점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다른 놀이기구보다 대기시간이 많이 짧은편. 에버랜드의 더블 락스핀이나 경주월드의 메가드롭과 비슷한 케이스. 물론 어린이날이나 소풍 및 수학여행 성수기인 4~5월과 10월, 크리스마스, 졸업 시즌인 12월~예년 2월 같은 경우엔 대기시간이 80분 이상 치솟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른 놀이기구보다 대기시간이 짧다.[25]
2022년 기준 다른 놀이시설의 스릴에 익숙해진 탑승객들이 이 놀이기구를 찾으면서 대기시간이 소폭 상승했다.
운영시간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해 시설과 탑승객으로 인한 소음으로부터 롯데월드 주변 주민들을 배려하고자 21시까지만 운영한다. 송파구청에서 허가한 자이로드롭의 영업시간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 한해 22시까지 운영하는 롯데월드의 폐장시간보다 이르다. 형제 시설인 자이로스윙도 영업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낭패보는 일이 없도록 시간 확인을 잘해야 한다.
기후에 따른 변수
2010년대 들어 은근히 탑승하기 까다로운 시설이 되었다. 우선 바람에 매우 취약한 시설이기 때문에[26]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운행이 중단되며 탑승 중에도 바람이 불면 대기하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풍속 7m/s를 기준으로 운행 중단에 들어가지만 실제로는 풍속 3m/s만 넘어가도 종일 강풍대기에 들어가는 일이 많다.
강풍과 우천, 강설 때는 물론 동절기에는 맑은 날에도 심심찮게 강풍대기에 들어갔다가 정상 운행하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 겨울에는 거의 동계운휴 수준으로 매일 혹한대기를 한다.
심지어 미세먼지 낀 날에 방문하거나 정말 바람이 안 부는 날에 작정하고 방문해야 탈 수 있을 정도다. 미세먼지가 잔뜩 낀 날은 서풍이 불지 않는 한 대기가 정체돼 있는 상태라 바람이 안 불기 때문.
탑승 중 촬영 금지
다른 놀이기구[27]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자이로드롭은 특히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된다.[28] 촬영기기를 들고 탑승했다가 60m[B] 정상에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탑승영상은 어디까지나 롯데월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 보장 하에 촬영한 것. 사실 전문 유튜버들도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이 아니라 고프로 같은 신체에 고정할 수 있는 액션카메라를 사용한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가 적발된다면 캐스트에게 경고를 받을 수 있다.
6. 괴담
- 한때 긴 머리의 승객이 자이로드롭을 타다 머리카락이 기구에 끼어 두피가 벗겨졌다는 끔찍한 괴담이 떠돌았다. 하지만 펄럭거릴 정도의 긴 머리가 아니고서야 이러한 일은 발생할 수 없다. 사고 당시 피해자의 모습이라며 떠돌던 사진도 자이로드롭과 전혀 관련 없는 이미지였다. 이 괴담은 일본에서 해외괴담 장르로 퍼져 있는데, 피해자의 헤어스타일이 아프로였다는 설정으로 둔갑했다. 머리카락 전체가 한 번에 엉키기 쉬운 스타일이라는 점 때문인 듯 하나, 이런 헤어스타일도 시설의 기계장치까지 닿을 수 없긴 마찬가지다. 일본에 없는 놀이기구인지라 시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와전된 듯 하다. 오히려 이러한 괴담 때문에 자이로드롭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만 더욱 높아졌다.[30]
사실 이 괴담의 진짜 정체는 자이로드롭이 아니라 다름아닌 신밧드의 모험에서 생긴 사건 사고가 이상하게 와전된 것이다. 왜 신밧드의 모험에서 일어난 사고가 뜬금없이 자이로드롭에서 일어났다고 알려진 이유는 당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응급차가 어드벤처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서 매직아일랜드로 갔는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자이로드롭 운행이 끝났고 당시 다친 사람을 싣고가는 게 자이로드롭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봐서 거기서 사고가 났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세한 건 신밧드의 모험 탑승객 부상 사고 문서 참고.
- 긴머리 승객 괴담에 이어 자이로드롭에서 똥 싼 이야기가 마치 사실처럼 퍼져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탑승물이 상승할 때부터 팬티가 젖기 시작해 정상에서 낙하하는 순간 괄약근이 풀려 공중에 설사가 흩뿌려졌고, 아래에서 대기 중이던 일부 사람과 옆자리에 탑승한 여자친구가 그것으로 칠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조용히 떠났고 자신은 집까지 걸어갔다는 이야기... 그러나 긴머리 괴담만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바지와 팬티를 입고 있는 사람이 아무리 설사를 했다한들 , 아래에서 대기 중인 손님들과 옆자리에 탑승한 여자친구를 설사로 칠갑할 수 없다. 정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온갖 커뮤니티와 SNS에서 난리가 났을 것이다.
7. 사건 사고
탑승물이 공중에서 멈춰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2010년 10월, 2015년 4월, 2016년 9월 순으로 세 차례 발생했다. 자세한 건 '롯데월드 어드벤처/비판 및 사건 사고' 문서의 자이로드롭 정지 사고 문단 참고.8. 기타
- 봄철에는 검은색과 노란색이 교차되는 자이로드롭의 색깔을 보고 그 주변에서 벌들이 짝짓기를 하느라 직원들이 벌을 쫓아내는 촌극도 벌어진다.
- 스릴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낙하 시 손과 다리를 쭉 뻗으면 된다. 이렇게 탑승하면 자이로드롭은 과장을 보태지 않아도 가장 스릴있는 놀이기구임을 인정하게 된다. 숙련된 탑승자에 의하면 마치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자이로드롭이 낙하하는 타이밍이 언제인지 탑승객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체계적으로 정해진 타이밍은 없다. 그나마 탑승물이 정상에 올라 회전운동까지 마친 뒤 '그동안 받은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 잠시 대기한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통상 3초를 전후로 하지만 그 이상이 될 때도 있고, 심지어 회전운동이 멈추기 무섭게 낙하할 때도 종종 있기 때문에 이미 탑승했다면 몸과 마음을 자이로드롭에 온전히 맡기는 것이 이롭다.
- 시설 특성상 지면에서 몇 cm만 떠올라도 발이 붕 뜨는데다가 한 번 탑승하면 온전히 낙하할 때까지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상술한 안전바에 온 몸을 맡기는 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다른 놀이기구보다 공포감이 훨씬 크다. 그 상태로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 올라 발생하는 고소공포와 낙하 시 발생하는 무중력 상태, 즉 에어타임의 강도가 워낙 강해 2~3초의 짧은 순간이 무색할 만큼 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탑승 내내 귓가를 맴도는 자이로드롭 특유의 기계음(후술)으로 인한 긴장감은 덤.
- 워낙에 짧은 시간 내에 하강해서 지상에 다다를 즈음에 비클로부터 엄청난 바람이 몰려와 대기줄에 있는 손님들을 향해 강타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 영상에서는 대기줄에 있던 손님이 우산을 펼쳐놨는데, 비클로부터 몰려온 바람 때문에 우산이 뒤집혀지는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롯데월드 내 다른 놀이기구들과는 달리 음료 보관대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
- 한때 자이로드롭2 VR로 운영 중이었다. 2016년 12월 31일에 오픈하였으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기어 VR[31]을 십여개 정도 좌석에 설치해 뒀는데 입장 시 VR좌석 탑승을 원하는 이용객을 모아 캐스트가 사전교육을 한다. 영상은 좀비에게 장악된 도시를 SWAT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스토리다. 후렌치 레볼루션2 VR과 달리 이쪽은 평가가 의외로 괜찮은 편. VR을 착용하고 탑승하면 체감 높이가 더 높게 느껴진다고 한다.[32] 그러나, 실제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는 스릴은 사라지는게 아쉽다. 현재는 후렌치 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쥐도새도 모르게 VR 시스템이 사라지고 원래의 명칭으로 돌아왔다.[33] 여담으로, 기둥 윗 부분에 자이로드롭 (GYRO DROP)이라고 세로 방향으로 써 있는 텍스트 밑에 과거 VR을 쓴 로티가 그려져 있던 구간도 회색으로 덮여있는걸 볼 수 있다.
- 자이로드롭의 높이를 아파트 30층 높이인 87m나 90m라고 착각해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건 롯데월드의 홍보용으로 거짓과장된 수치이고, 실제 최고 높이는 60m[B] 정도이다.
- 경주월드에 메가드롭이라는 비슷한 기종이 있으며, 전체 높이가 75m, 탑승물 최고 높이는 70m, 최고속도 90km/h[35]로 기둥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지만, 상승할 때 승물이 회전하지 않고, 한 번에 탑승하는 인원도 적다. 승차감도 불편하고, 낙하 시 의외로 자이로드롭보다 스릴이 덜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반대로 자이로드롭보다 무섭다는 사람도 있다.) 월미도에도 비슷한 기종으로 하이퍼 드롭이 있는데 높이가 68m, 최고속도가 약 90km로 메가드롭과 비슷하게 생겼다.
- 자이로드롭은 한국에서 3번째로 높은 드롭 타워형 놀이기구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드롭 타워는 대구 이월드의 2대 기함급 놀이기구중 하나인 스카이드롭(72m), 2위는 상기한 경주월드의 메가드롭.
- 운행 중 특유의 각종 기계음들이 탑승객의 신경을 더욱 곤두서게 한다. 상승시, 특히 상승속도가 빨라지는 순간부터 "우우우우웅~"하는 호이스트 권상장치 모터의 구동음이나, 정상에서 캐치카 고리가 꺾일 때의 "쾅" 소리, 그리고 낙하도중 브레이크가 걸릴때 나는 "뚜우우우우웅" 하는 아주 낮은 톤의 소리가 그 주범.
- 공수훈련을 한 번이라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이로드롭을 타는 것을 꺼리는데, 그 이유는 너무 시시하고 재미가 없어 하품이 나올 지경이라서 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 기준 공수 훈련 때 제일 낮은 고도만 300m이니 그럴 만도.[36]
- 2019년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자이로드롭 2배 높아진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마개조된(?) 자이로드롭 영상을 올렸다. 2배 높아진 자이로드롭은 높이가 아파트 47층 높이인 137m나 되고, 최고속도도 시속 252km나 된다. 그러나 당연히 이는 실제 영상이 아니고 CG 등으로 합성한 것으로, 당시 롯데월드가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기상천외한 놀이기구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 따라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합성인 것이 티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퀄리티가 나름 좋기도 하고 자이로드롭이 유명한 인기 놀이기구이다 보니 영상을 처음 본 네티즌들이 이거 진짜냐고 궁금해 하거나 타보고 싶다는 반응 등을 보이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외국의 트위터와 틱톡 등지에도 퍼졌다. 이 때문에 해외 기사에서 팩트체크를 하기도 했다. 이후 이 영상으로 재미를 본(?) 롯데월드에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롯데월드 가는 하이패스가 생긴다면..?과 아트란티스가 더 길어진다면?이라는 영상도 만들었다.
- 스켑틱 내지 디벙커(Debunker) 활동을 하는 유튜버 Captain Disillusion은 실제로 이런 놀이기구가 만들어질경우 줄길이가 줄어들때 관성으로 인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할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전직 국회의원 최재성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37] '지난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롯데월드에서 자이로드롭을 타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사전투표율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이걸 탔다고 한다. 당시 그는 '국가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자이로드롭을 꼭 타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그러면서 “단 문재인 대통령은 열외다. 공수부대 시절 이미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탔다"고 했다.#
9. 매체
- 개그콘서트 - 헬스걸: 2011년 9월 19일 개그맨 이종훈이 헬스걸 벌칙으로 자이로드롭을 10번 연속 탑승했다.[38]
- 나 혼자 산다: 2014년 7월 25일, 전현무가 로이킴과 함께 탑승했는데, 전현무의 하얗게 질린 모습과 낙하 후 기절한 모습이 압권.
- 롤러코스터 타이쿤: 첫 번째 확장팩 애디드 어트랙션에서 추가된 회전 낙하가 바로 이 기종인데, 개발 당시인 1990년대 후반 회전하는 드롭 타워 계열이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만 있었을 때에 크리스 소이어가 자이로드롭에 직접 타면서 이걸 참고해 새로 추가한 것로 보인다.
- 무한도전 - 세븐 특집: 2010년 7월 15일 방영되었으며 유재석과 정형돈, 길이 타면서 수학문제를 풀었다.
- 사이언스타Q: 2017년 7월 19일 세 명이 다같이 무중력 실험을 위해서 탑승하였다. 이후에는 번지점프도 실험을 위해서 간다.
10. 둘러보기
- [ 즐길 거리 ]
- ||<|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856ffa><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856ffa><colcolor=#fff><width=20%> 어트랙션 ||<colcolor=#373a3c,#ddd>어드벤처 (1F ~ 4F)
4F: 파라오의 분노 · 풍선비행 · 어크로스다크 · 슬릭스튜디오
3F: 월드 모노레일 · 게임 빌리지
2F: 후렌치 레볼루션 · 범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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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놀랍게도 후룸라이드인 에버랜드의 썬더폴스보다도 건설비용이 적다.[2] 자세한 것은 '작동 원리' 문단에 후술.[B] 그러나 일부 사이트에서는 70m로 아파트 25층 높이라고 한다. ###[C] 그러나 일부 사이트에서는 94km/h라고 하기도 한다. ##[5] 속도를 말하지않고, 그냥 매우빠르게 뚝 떨어진다고 말하는 캐스트들도 있다.[6] 이 부분은 그때 그때 멘트가 다르다.[7] 매우 가끔하는 멘트. 일명 서프라이즈 멘트이다.[B] [C] [10]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의 약자이다.[A] [12]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시설이라 각종 기술을 적용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모되었다.[13] 롯데월드 개장 당시부터 영업중인 후렌치 레볼루션과 1993년에 오픈한 환타지 드림, 1995년에 오픈한 혜성특급도 있지만, 모두 실내 놀이기구라서 외부에 드러나있지 않다. 반면에 자이로드롭은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한 섬에서 혼자 78m나 솟아있어서 눈에 잘 띄는 데다가 운행 방식도 자유낙하라는, 간단하면서도 남다른 임팩트를 뽐내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쉽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자이로드롭의 오픈을 전후로 롯데월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롯데월드 자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A] [15] 사실 1997년 외환 위기 전에 롯데월드는 신밧드의 모험과 환타지 드림을 비롯한 100억원이 넘는 놀이기구들을 건설했었다.[16] 물론 리뉴얼 기간은 24.9.23~25.1.24이지만, 자이로드롭은 영하 1˚C 아래로만 내려가도 혹한으로 운행대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겨울에는 거의 동계운휴 수준으로 거의 매일 혹한으로 운행대기에 들어가기에 그 기간까지 합치면 25년 2월말은 되어야 오픈할것으로 보인다.[17] 교류 2단, VVVF-GTO제어방식을 사용한다.[18] 탑승물과 탑승물을 연결하는 캐치카의 무게를 어느정도 감당해주는 균형추가 없는 권동식 호이스트이기 때문에 탑승물과 캐치카의 하중을 모터가 오롯이 100% 감당해야 하는지라 모터 출력이 저렇게까지 오를 수 밖에 없다.[B] [20] 석촌호수 방면에 달려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C] [22] 자석의 N극과 S극 사이에 전류가 통하는 금속을 넣으면 전자기 유도에 의해 금속에는 순간적으로 전류가 흘러, 금속이 자석의 성질을 띄게 되는데 이것을 와전류라고 하고 이때 발생하는 금속의 자기장은 반발력을 갖게 된다.[A] [24] 신밧드의 모험이나 자이로스핀과 비슷한 수치이다.[25] 매직아일랜드의 뒤쪽에 위치한 호반무대부터 형성돼 있는 대기줄은 자이로스윙의 대기열이다.[26] 탑승물이 정상에 위치할 때를 기준으로 한다.[27] 특히 드래곤 와일드 슈팅 같이 촬영에 매우 민감한 시설이나 움직임이 매우 격렬해, 촬영기구가 날아갈 수 있는 시설들.[28] 파라오의 분노, 신밧드의 모험, 환타지 드림 같은 시설은 플래시 사용금지 말곤 큰 제지가 없으나 그렇다 해도 웬만하면 촬영기기를 들고 타지 않는 게 여러모로 좋다.[B] [30] 롯데월드 어드벤처 측에서는 다른 놀이기구에서 일어난 실제 사고와 연관이 있어 의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31] 갤럭시 노트5가 설치돼 있었다.[32] 원래는 2017년 할로윈 시즌에 오픈 예정이였으나 한참 뒤인 2018년 3월에 오픈하였다.[33] 공식 홈페이지의 놀이기구 목록에서 자이로드롭2VR 명칭에서 2VR을 뗀 원래의 명칭으로 교체된 날짜는 2020년 6월 1일이었기 때문에 VR 시스템 운영 기간은 2020년 5월 31일까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B] [35] 제조사 링크. 여기서 25m/s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90km/h가 된다.[36] 비슷한 사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급강하폭격기인 Ju 87의 조종사 출신인 어느 퇴역 군인이 자신의 손자와 함께 후룸라이드를 탑승한 사진이 있는데, 정색한 채 눈 하나 꿈쩍도 않는 태연함을 보여줬다.[37] 송파구 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는데, 롯데월드가 송파구 을 관내에 있다.[38] 개그맨 이희경이 2kg 감량에 실패하면서 받은 벌칙. 실제로는 11번 연속 탑승인데 10번 연속 탑승 뒤 앙코르로 1번 더 탑승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