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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27 23:24:41

정치병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정치중독 3.2. 토의를 가질 때 보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3.3. 정파적 독선주의3.4. 지식인과 정치인에게만 부담 전가3.5. 정치계 진출 관련3.6. 일희일비식 현실 왜곡3.7. 정치병 환자들의 프레임3.8. 근시안적, 무비판적인 판단과 책임회피3.9. 내부고발이 어려운 기계적 성과주의3.10. 정치극단주의에 의한 증오와 혐오3.11. 정치병자가 혐오스러움
4. 분석
4.1. 근자감(정신승리)4.2. 열등감4.3. 정치와 자신을 동일시4.4. 왜곡된 사명감
5. 결과
5.1. 대인관계 문제5.2. 인터넷을 통한 정치병의 확산5.3. 정치적 무관심, 정치 혐오 확대5.4. 정치인들의 혐오 선동5.5. 위키에 가해지는 악영향5.6. 오남용
6. 어록7. 관련 문서

1. 개요



정치 중독으로 인해 생겨난 병폐를 두고 말하는 단어. 건전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정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일반인들과 달리, 정말 중요한 것들은 뒷전으로 하고 무의미한 정치놀음에만 미쳐 있다는 것을 비꼬는 표현이다.

2. 역사

21세기 들어 생긴 신조어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상당히 오래 전부터 쓰여온 단어로, 1948년 경향신문에서 이 단어가 사용된 기사도 있다.

3. 특징

이들은 대다수가 정치극단주의로 자기 신념에 매몰된 경우가 많다.

정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주제의 글이나 게시물에서 갑자기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자들과[1], SNS등에 특정 정치인 관련 포스팅이나 정치 기사로 완전히 도배하는 사람 또는 무엇이든지 다 정치와 결부시켜서 해석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부류다.

3.1. 정치중독

파일:아니소먹다배터져죽은뱀기사에서왜정치이야기가나와요?.jpg
극성 정치병으로 악명 높은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의 사례. (위에서 4번째 댓글 제외)
위 댓글은 소 먹다가 배 터져 죽은 뱀이라는[2] 정치랑은 전혀 상관 없는 주제의 기사에서의 최상단 댓글들이다.
정치와는 아무 연관이 없는 현상을 정치로 인한 현상으로 간주하는 부류다.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세상의 모든 현상이 정치로 연관될 수 있긴 하지만, 그것도 수차례 징검다리를 탔을 때의 얘기다. 희미하고 미약한 관계까지 정치의 결과물이라 본다면, 세상에는 정치가 아닌 것이 없게 된다. 정치병자들이 이런 논리다. 정치글을 삭제하면 저것도 정치글인데 왜 저건 삭제 안하냐고 프레임을 씌우거나 운영자가 특정 정치성향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몰아서 대응 못하게 만드는 것. 이런 비약은 보통 그릇된 방향의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 매핑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연결 과정을 상대방이 파악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감정적인 싸움으로 악화된다.

대표적인 예로 정치와 아무 상관없는 유머글이나 기행문, 맛집이나 명소 소개글, 리뷰, 위키 문서, 영화, 만화 등에 뜬금없이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 등에 관련된 글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자기들끼리나 아는 글을 남기는 경우도 다반사. #

심각한 정치병 환자는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뜬금없이 정치 이야기를 주워섬기면서 갑분싸를 만든다. 보통 사람 수준의 눈치라도 있으면 '아무 때나 정치 이야기를 꺼내면 안 된다'는 금기를 알고 아예 입 밖에 꺼낼 생각도 않고, 정치 얘기를 꺼낼때도 조심스럽게 꺼내지만, 이들은 그 정도의 눈치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상대하기 싫어 무시하거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다물면 '나의 화려한 언변으로 좌중을 압도했다'며 혼자 정신승리를 한다.

이들에 의해 주도되는 정치적인 이야기의 결말은 대부분이 건설적인 결론 도출과는 거리가 멀며, 의미없이 시간만 버리는 싸움과 분위기 저하만 부르기 때문에 대다수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에서는 강력하게 정치 이슈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키보드 배틀이 일어나기 쉬운 주제이므로 정치 관련 발언이 허용되는 특정 게시판을 제외하면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설령 정치인이라 해도 TV나 인터넷으로 정치 뉴스와 시사 프로만 보면서 살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전환을 위해 재미로 보는 매체에서까지 뜬금없이 현실 정치의 어두운 현실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들을 꺼리기 마련이다. 즉 노이로제 내지는 과몰입된 정신병 환자, 가볍게 보면 일명 '진지충'에 가까운 것이다.

주된 화제와 상관없이 무작정 정치 이야기만 하려는 경우가 가장 악랄한 부류다. 어그로 혹은 관심종자가 이 부류에 속한다. 그나마 연관을 잘못 지어서 발생한 경우 의도하지 않은 사고라고 봐 줄 여지라도 있지만, 이 경우는 아예 작정하고 분란을 일으키려는 것이 목적일 때 발생한다. 특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정치인이나 국가 원수의 이름은 거명만 해도 분란이 일어난다. 이 경우는 뭔가 이유가 있는 비판이 아니라, 비이성적인 혐오나 정치극단주의 커뮤니티의 행동양식을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온 것에 불과하다. 애초에 의도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심도있는 정치적 토론이 불가능하고, 제3자가 보기에도 모욕적이고 저열한 욕설과 꼬투리잡기 등의 졸렬한 언행만 일삼기 때문에 극도의 불쾌감을 유발한다. 고로 이 부류에 속하는 대상과는 이성적인 대화가 절대 불가능하다. 관심병 문서에서도 참조할 수 있듯이, 이들은 단순히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만들려는 목적만 있기 때문이다. 관종이 다 그렇듯, 정치 이슈는 어디까지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떡밥에 불과하다. 이를 이용해 기획고소를 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더욱 심각하다. 유형의 정치병자들은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댓글이나 의견을 작성할 수 있는 곳이면 낄 데 안 낄 데 못 가리고 기어들어와서 설쳐 대니 더더욱 문제다.

때문에 이런 관심종자들이 뜬금없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혹은 지지자들을 욕하고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면 정치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하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으레 있게 마련인데, 보통 상대 지지자들을 몰아가는 단어를 사용하며 상대를 인신공격하여 대화를 거부하고 아예 비판을 원천봉쇄하는 쪽으로 응수하기 때문에 해당 커뮤니티가 진흙탕 싸움에 휘말려들기 일쑤다. 혹은 위의 '정치적 비약을 남발하는 경우'와 일맥상통하게 어떻게든 정치 이슈가 해당 커뮤니티의 화제와 연관이 있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예를 들자면 역사 게시판에서 역사는 과거의 일이다 → 1초 전의 과거도 과거다 → 그러므로 내가 하는 정치 얘기도 역사에 해당된다 고 주장하는 식이다. 그나마 관리가 잘 되는 사이트는 관리자가 알아서 삭제하고 제재하는 등 정치의 정 자도 못 나오도록 원천봉쇄를 시키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고는 고사하고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를 보내거나 신고를 해도 무시하고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3]

3.2. 토의를 가질 때 보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

정치적 토의는 아예 화제를 정치적인 이슈로 정해 놓고 대화하는 것이므로, 준비가 없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도출되는 전자보다는 비교적 감정 소모가 적다. 그러나 이 경우도 어쨌든 일단 한 번 발생하면 피곤해지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좌우나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상대방이 특정한 스탠스를 고집하고, 이에 반하는 언행에 대해 다짜고짜 드잡이부터 하려 할 경우, 전술한 '비교적'이라는 수식어는 의미가 없어진다. 그 때부터는 토의가 아니라 한 쪽이 다른 쪽을 때려잡아야 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변질된다.

사실 이런 토의가 승패로 자신, 혹은 속한 진영의 우월성을 자랑하기 위한 승부의 장으로 변질시킨 데엔 이른바 좌우 할거없이 논객이나 셀럽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의 토론 태도가 일종의 상대방을 때려잡는 가이드북이 되버린 게 큰데, 대한민국에서 토론 좀 한다는 셀럽들의 태도를 보면 자기 진영에 차마 반박 불가능한 문제에선 답정너 모드로 물어뜯거나,불리한 화제를 돌릴려 하는논점일탈의 오류, 상대방에도 같은 오점이 있는 경우 피장파장의 오류, 논리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자신에게 발언권이 없는데도 말끊기를 시도하는 등 자신의 주장을 전파하는 것 보다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진영의 이른바 사이다 쾌감을 주면서 상대방에게 일침을 가해 승리하여 상대방을 찍어 누를려 하는 방식의 제로섬 게임을 정치병자들도 아닌 학자,정치인,언론계 출신이나,정치 유튜버 등이 하고 있고, 이들의 토론 스타일이나 주장이 유튜브 쇼츠,SNS,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면서 정치병자들의 토론 태도 역시 이런 승리 지상주의로 변질되기 쉽다. 정치병자들의 생각에선 현재의 패배는 앞으로도 자신들에겐 모든 것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기점이 되기에 당장의 승리에 집착하는 정치병자들에겐 이런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3.3. 정파적 독선주의

이는 전자와 깊게 연관되어 있는데, 정치적 토론 과정에서 '내 의견이 진리, 반박하면 네다음 000' 등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케이스이다. 특정 성향이라는 이유로 이를 '적'으로 간주하고, 슬픈 일에는 '성향/지역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싶지 않다' 훈훈한 일에도 '성향만 저러지 않았어도...' 정치랑 관련없는 주장에도 ' 성향때문에 거른다' 등 정치적 요소를 지속적으로 넣는다. 이러한 태도가 정치적 이야기를 더욱 꺼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제일 큰 문제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남들에게 강요한다는 것이다. 더 악랄한 사례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반대하는 지역이나 단체, 인물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혐오하며 그것을 마치 정상으로 여긴다는 사실이다. 또는 자신이 어떤 정당(또는 인물)을 반대하는데, 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혐오하기도 한다.

이게 더 심해지면 쇼비니즘(국뽕)이나 자국 혐오로 악화되기도 한다. 자신의 주장에 맞는 현상이면 쇼비니즘에 빠지고, 자신의 주장에 맞지 않는 현상은 자국 혐오로 이어지는 것.

3.4. 지식인과 정치인에게만 부담 전가

정치는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마련인데, 현대 사회에서는 정치 이슈 입문에 대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정치적 통찰력과 판단 능력이 미성숙한 사람들이 모이기 쉽다. 정치병에 걸리는 경우 실생활에서의 사회 적응과 산업에 필요한 점검과 검증을 무시하고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데[4], 대체로 사회적 불만을 품은 경우 중산층과 빈민층이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실관계와 별개로 자신이 주관적으로 느낀 사회적 불이익이[5] 다른 중산층과 빈민층에게 가지 않기 위해 이념이라도 전파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처지면 오프라인에서 자기가 바라는 개선 요구를 들어줄 곳을 찾기 힘든 현실에 좌절하고 (그러나 결국 이것도 그들이 조롱하는 '해줘'와 다르지 않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SNS에서 정치병자들이 현실에서의 좌절을 온라인에서 풀기 위해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기대를 걸면서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면서 개인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공적 명분으로 풀려고 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현실에서 해결되지 않는 자신의 사회적 문제와 스트레스를 편집증적으로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전가하다가 실망스럽다 싶으면 등을 돌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이러한 구성원이 모인 정치병자들 특성상 온건주의와 중도주의를 반대 세력으로 마녀사냥하는 일이 빈번해 극단주의자들만 공의존 관계로 모여 서로의 스트레스를 전가하기만 하고 풀어주지 못하는 반동주의 세력으로 변질되기 쉽다. 정작 이렇게 자기들이 중도층 다 내쳐서 극단적이 된 커뮤니티가 필연적으로 사고를 친 뒤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 황급히 이건 다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지령받고 조직적으로 사회에 자신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게 하기 위해 조작, 날조한 것'이라는 2차 피해망상 음모론에까지 빠지고 만다.

온라인 정치병자들은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시한폭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정치병자들이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엘리트주의, 반지성주의, 우리 편 감싸주기, 상대편 몰살하기라는 부정적 특성만 섞인 정치집단으로서 님비와 핌피를 주장해 자기 세력의 혜택을 독과점하고 다른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인데, 진짜 반동이 된 정치병자들이 가짜 반동을 양산하는 셈이다. 대체로 이런 경우 학창시절이 불우하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하거나 사회 주류로 우뚝 서지 못해 실제 사회 현실이라 추측하는 자기만의 머릿속 가짜 사회 현실이 맞는지 틀린지도 몰라 어떻게든 검증하려고 가짜 현실을 진짜라고 추측하다가 비판받는다. 정치병자들 입장에선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싶어하는 약자로서의 시도를 왜 사회적 강자들이 받아주지 않냐고 억울해하겠지만 과거에 불우했던 것이 한 번 일어난 과거부터의 자기 잘못을 면제해주진 않는다. 어차피 정치병자들은 다른 집단들은 다 꿀빨았지만 자신들만 피해를 받는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리기 때문에 진짜 약자인지도 의심스럽다.

지식인과 정치인의 입장에서 정치병자들의 입장을 들어주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국민들의 반발을 사기 쉬운 그들의 극단주의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온건과 중도 노선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덜 극단주의적으로 수정하면 정치병자들이 만족하지 못해 더 극단주의적으로 수정하라고 강요할 뿐이고, 지식인과 정치인은 욕받이가 될 각오로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언급하면서 다시 덜 극단주의적으로 수정하여 또 욕받이 역할이 되어버리는 악순환을 경험한다. 그렇다고 그대로 들어주면 독재로 변질되니 독재와 테러가 만연하는 극단적인 국가가 아닌 이상 민주주의 국가라면 할 수 없는 선택지다. 극단적인 표심이라고 무시하기엔 낮은 정치병자들의 증오가 높은 정치계와 지식인계로 향할까 무섭고, 표심을 무시할 수 없어 달래면 극단적인 정치병자들에게 미온적이라는 시민들의 비판을 짊어지고, 뒤늦게 돌아서면 철새 같다는 욕을 먹는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토로해도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은 내부 인사뿐이고 외부의 국민 여론은 양치기 소년을 보듯 싸늘할 뿐이다. 제 식구 감싸기로 간신히 스트레스를 달래는 상황에서 쇄신이라는 모험을 하려면 전 세계 국가 평균 천만 단위의, 2019년 기준 한국 인구 5000만 시민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유세를 뛰어야 하며 마음을 닫은 시민에게 실용적이지 않은 억지 감동이라는 분노를 들어야만 한다. 또한 정치인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아이돌만큼 스케쥴이 바빠 몸으로 직접 뛰는 강철체력이 요구된다는 점과 정상적인 민주주의 사회라면 선거 유세 기금을 투명성 있게 운영하느라 부유한 직업이 아니라는 점이 조명되어도, 아직까지 돈 많은 책상머리니 편하게 트럭에서 지지자들의 사기만 올리고 반대자들의 소리를 무시한다는 뿌리깊은 편견도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억지 감동이라는 낙인을 쇄신하기 위해 계획한 정책이 문제가 없고 검증된 것이라고 절박하게 설득해야만 한다.

황당하게도 정치병자들은 자신이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책임을 전가해놓고 지지하는 지식인과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 어용이 되는 것도 불사한다. 자신들이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현실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을 자각해서 죄책감과 보상심리로 호위무사가 될 기세로 배타적인 성벽을 쌓지만, 결국 미성숙한 자신들의 자아를 상대적으로 어른이라 생각한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공의존해 사회에서 버림받기 싫었는데 정치계에서마저 사회부적응적인 죄인이라고 낙인찍히기도 싫고 버림받기도 싫다는 애정결핍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고 부족했던 부성애나 모성애를 비뚤어지게 채우고자 하는 보상심리에 불과하다. 학창시절도 불우하고, 실무 경험도 부족하고, 사회 주류로 우뚝 서기에 스펙과 말주변이 부족하고, 반쯤 자업자득으로 비주류로 물러나, 사회적 강자나 남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자신이 보호받아야 할 약자라고 생각하는 언더도그마에만 빠져, 약자라도 공론화라는 최소한의 사회적 권력이 있으니 거기에만은 남이 아닌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모르거나 부정한다. 사회에서는 무시당했으니 정치에서는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남에게만 기대를 걸어놓고서, 지식인과 정치인이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기라도 하면 정치병자는 사생팬처럼 집착하며 부정해 버리거나, 정신승리 회로를 돌리거나, 상대보다 낫다고 합리화한다.

3.5. 정치계 진출 관련

수치적으로 본다면 세계적으로 정치인 중에서 정치병자로 활동하던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하지만 엘리트가 아닌 일반인(?)에 비하면 정치병자 출신이 적은 것은 아니다.

정치병자들은 한 명의 인간이 다수의 타인을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식인과 정치인에게 가능할 것이라고 무계획적인 기대를 걸 뿐이다. 황당하게도 이는 자신들은 머리가 좋지 않지만 지식인과 정치인은 머리가 좋으니 말실수를 덜할 것이라는 편견 및 고정관념에 근거한 것이고 정작 자기들이 모시는 지식인이나 정치인이 타락할 경우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이었다. 모든 인간은 주관적인 동물이므로 모든 타인을 자기만의 정의로 구분해도 언젠가 생사람을 잡을 수밖에 없으며 한 번 입장을 언급하면 자기가 책임지는 것에 자기 자신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사회는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변질되기 쉬운 주관적인 입장보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실무를 소화할 만한 스펙과 인내심과 적응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정치병자들 대부분이 아무리 정의를 내세워 부족한 말빨을 보충하려 해도 극단주의를 숨기지 못해 부족한 스펙과 적응력을 보충하지 못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무계획적이고 나름 야심적으로 세운 계획조차 무의식적으로 실무 경험이 충분한 사람들을 좌천시키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정치병자들은 계획적으로 일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우수한 실무자의 위에 서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라도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정치병자들은 아무튼 자신들은 근성이면 다 된다는 어디선가 들어본 말만 맹신한다. 자신들은 내세울 수 있는 경력이 없으니 그래도 성격은 좋다라는 사회에서 인정 받고 싶다는 방어기제를 고집한다.

물론 차라리 극단주의 정당에 가담하는 경우에는 나름 인정받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요직을 맡기도 한다. 극단주의를 숨길 필요가 없고 갑질 을질 해본 적 없는 평범한 국민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지지만 받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해서는 선거에서 당선돼서 공직을 맡기는 어렵지만, 극단주의 정당이 집권하는 일은 세계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는건 아니다. 다만 꼭 극단주의 정당일 필요는 없고 주요 정당에 가입해서 일반 당원 또는 기초의원[6][7] 정도로 만족하거나 인원이 적을 뿐 정상적인 정당에 가입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정치 이슈에 참전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혹은 실명을 드러낸 상태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대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며, 온라인에서 익명성의 힘을 빌려도 결국 언젠가 오프라인의 양지에 올라 국민에게 인정 받는 정치 집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양지에서 떳떳해지려면 스스로들도 갑질도 을질도 한 번도 하지 않은 국민이 되어야 하고 갑질도 을질도 한 번도 하지 않은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수많은 국민들이 정치 이슈에 참전한 사람의 투명성과 재정건전성과 실무력을 검증한다. 사람들의 시선을 회피하고 싶고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면 정치 이슈에 관심을 끊는 것이 맞음에도, 정치병자들은 자기 역량 이상의 시민 혁명적 이데올로기를 실현시키고자 스스로의 심신을 망가뜨린다.

물론 당연히 온라인상에서 선전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당선과 무관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는 일이긴 하다. 당연히 정치에 유효한 영향을 끼치는 방법이 정치인이나 테러리스트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정치병자들이 전부 온라인 선동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렇다고 해서 정치병자들이 바라는 시민 혁명이 정상적인 것도 아니다. 정치병자의 방어기제는 사회에서 갑질하는 사람에게 살의를 품고 을에게 미온적인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않아 모르는 극단주의자가 대부분이 되어버린지라 사회에서의 관계가 나빴으니 정치계에서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죄책감과 보상심리로 비틀려 있다. 실무에 능통하면서 갑질도 을질도 한 번도 하지 않은 인재가 되어야 하고 그러한 인재만을 모으기 위해 내부 검증과 외부 검증을 수없이 거쳐야 하고 거기에 자기 세력이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걸 부정한다. 외부로 향하는 검증에 관대하면서 내부로 다가오는 비판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착한 사람으로만 남고 싶다는 강박관념에 자신이 악인이 될 가능성을 부정한다. 정치병자 자신들은 국민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살리는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객관적인 기준도 아니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회에서 갑질하는 사람에게 살의를 품고 생사람까지 잡는 시점에서 이미 착한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정신승리마저 못하게 될 지경으로 자아 정체성이 붕괴되어 관심병으로 막 나가도 자업자득이라 외부 시선이 냉랭할 뿐이다. 최근에는 실제로 정치계에 진출하는 것은 포기한 대신 하루종일 가상세계에서 정치선동을 하며 모래같은 인터넷 여론을 보고 자기가 영향력있는 정치계 거물이 된것 같은 환각에 사는 정치병자들이 많다.

다만 실행력을 갖춘 경우 욕은 많이 먹더라도 실제로 극단주의 세력의 정치인이나 테러리스트가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대다수의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에 의한 적색테러 또는 백색테러가 이들의 소행이다. 또한 아예 생각한 시민 혁명(?)을 진짜로 시도해서 사회 분위기가 맞아떨어져서 집권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돌프 히틀러 정도가 있다. 물론 히틀러는 능력은 좋았던 경우지만.[8] 물론 집권까지는 아니라도 극단주의 정당에서 요직을 맡는 경우는 꽤 많다. 물론 정치병자들 또는 그들의 주장이 인지도가 생기는 경우로는 이런 경우보다는 그들이 뿌린 가짜뉴스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 사실 대다수의 정치병자가 이렇게 되지 아니하고 (현실에서는)조용히 사는 것은, 인터넷에서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아예 잃을 게 없다 하는 사람은 아닌데 단순히 자존감이 낮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물론 진짜 잃을 것이 없는 경우에는 테러를 시도하기도 한다.

3.6. 일희일비식 현실 왜곡

정치병자들의 행동 양식을 보면, 자기네 진영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뉴스가 있을 때마다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정치와 무관한 일상 생활에서도 뉴스만 들으면 내용이나 정책이라도 실행하는 집단에 따라 과도하게 관대해지거나, 정반대로 지나치게 깐깐해지거나 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

이것이 정도 이상으로 심해지면 유불리와 무관하게 상황을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앞으로의 전망도 최대한 그에 맞게 맞추며, 반대 역시 맘에 안 드는 자가 특정 자리를 치지하면 최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사이버 렉카 등의 왜곡되거나 편향적인 해석을 내놓는 자들까지 끼어들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 정치병자들의 기본적인 심리는 자신들만을 나라를 위한 절대선으로 생각하고, 같은 성향의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상황 해석을 모두 상대진영 때문이며 이걸 가만히 두면 나라가 망하고 중국, 북한에 먹히거나, 일본, 미국의 속국이 된다는 듯이 해석하기 때문에 언제나 공포에 빠져있다.

이러다 보니 정권을 잡은 집단의 정치병자는 자신들에 의해 겨우 정상화되는 국가가 저들의 농간으로 언제 뒤집힐지 모른다는 공포에 빠져 있고, 정권을 잃은 집단의 정치병자는 상대방이 정권을 잡음으로써 나라가 망국에 빠지고 있고 앞으로 그것이 얼마나 더 갈지 모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어 사소한 사건에도 손익을 과할 정도로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중앙 정치권력과 직결되는 대선이나 총선이 있을 때마다 양당과 양대진영이 그야말로 결사항전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이는 어찌보면 정당의 운명이 달려있으니 당연한 것이긴 하나, 문제는 결과가 확정되자 마자 승자측에선 국가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상대진영의 모든 걸 부정함으로써 지지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겨주는 그들에게 있어선 화려한 청사진을, 패자는 폭정,망국 등의 최대한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해가며 지지자들에게 분노와 불안, 공포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당장 20대 대선 전후로 정치성향이 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친 국민의힘 성향 커뮤니티 쪽에서는 대한민국이 북진통일이 된 거 마냥 축배를 부르며 전 정권 인물들을 심판할 생각을 하고 있고, 친 더불어민주당 성향 커뮤니티 쪽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재림이 찾아오고 앞으로 남을 건 탄압과 핍박 뿐이라는 초상집 분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에 빠진 전형적인 일희일비식 현실왜곡의 예를 보여준다. 사실 이 정도면 온건한 수준이고, 미국의 경우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예 폭동을 일으켰다.

3.7. 정치병 환자들의 프레임

정치병 환자들은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그 자체의 본질을 분석하거나 비극성에 대해 애도하기 보다는 각자 프레임과 패러다임을 들고 달려들어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논란과 갈등만 야기하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더 심각한 건 이들은 특정 색깔에 심하게 물들어 맛이 간 상태라 제대로 정치를 논할 수 없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해자/피해자의 고향이 어디냐, 가해자/피해자가 평소 어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냐 등등을 따지는 것도 정치병 환자들의 주요 특징이며, 일부 정치병자들의 경우 커뮤니티 내의 분탕종자나 어그로를 까는척 하면서 교묘하게 정치글을 쓰는 경우도 있다.[9] 물론 이 유치한 행동들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면 정치병자들은 성향에 따라 의문을 제기한 사람을 자신과 정반대되는 성향으로 몰아버린다.

또한 직접적으로 정치 발언을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 사이트나 온라인 게임상에서 닉네임을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비하하는 이름으로 짓거나 프로필 사진을 비하 합성 이미지로 쓰는 등, 어떻게든 자기 정치성향을 알리려고 티를 낸다.[10] 대개 익명 사이트나, 실명 인증을 하지 않는 유튜브에서 이러한 계정이 자주 보인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계정을 문제 삼고 지적해봐야 해당 이용자는 지적한 사람을 특정 정치 세력으로 매도하면서 덧씌워진 이미지로 일반화하며 온갖 비아냥을 한다. 애초에 이러한 분탕을 유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계정이니 만큼 정상적인 이용자라고는 보기 어렵다. 만약 해당 사이트나 게임이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다면 계정 자체를 운영자에게 신고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를 꺼리거나 안 좋게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치적 무관심 또는 상대 정치 진영 지지자로 몰아가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을 정치병이라고 지적하면 정치명으로 몰지 말라고 하거나 정치병이 정치적 무관심보다 낫다고 적반하장 궤변을 펼친다. 정치적 무관심이 만연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이런 악질 정치병자들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누워서 침 뱉기이다.

3.8. 근시안적, 무비판적인 판단과 책임회피

정치병자들의 정세판단 능력은 대게 적, 즉 상대진영과의 매 순간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에 판단력이 얇고 좁다. 특히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발언,인사 관련에서 두드러나는데

발언의 경우 발언한 화자가 반대진영 출신이나, 같은 성향이지만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구설수로 진영에 마이너스가 되는 인사의 SNS 발언도 적과의 우위에 서기 위해선 비판없이 받아들인다. 그 발언의 결과가 자기들에게 득이 된다면 해당 인물을 핍박받는 자신들을 위해 싸우는 투사로 포장되어 칭송하게 되고, 자기 진영에 해가 되는 결과가 나왔다면 발언자나 무비판으로 수용한 자신들보단 그 발언을 받아들여 추태를 보인 자신들을 가지고 기사를 쓰는 언론을 탓하거나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인사의 경우 마찬가지로 인사대상의 과거 행적이나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상이 추천 했으니까 무조건 옳다거나, 상대방이 발광하는 걸 보니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 저 자는 상대 진영에게 탄압받은 피해자이니 임명해야 한다는 등등 현재의 손익 계산에만 급급해 자신들과 전혀 맞지 않거나, 계속되는 구설수나 내부에서 분열을 일으키는 오히려 자신들에게 큰 화를 부르는 인사 참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일어난다. 심각한 점은 자신들이 현재의 손익을 따지느라 검증하지 않고 오히려 맹목적인 찬성하에 우려하는 목소리를 묵살해서 일어난 참사임에도 자신들의 책임보다 인사 대상이 우리의 기대를 져버렸다. 배신자 같은 인간 등의 남탓으로 일관한다는 점이다.

3.9. 내부고발이 어려운 기계적 성과주의

정치적 무관심 없이 정치에 입문한 국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정치적 성향의 일원이 모인 연락망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그 속에서 일원들은 비판하거나 배신하게 되면 한때 자신이 몸담아온 정당의 인맥에 의해 취업과 진급에 지장이 생길까봐 혹은 법적 분쟁의 당사자가 될까봐 내부고발을 봉쇄하게 된다. 실제로 당원이든 아니든 입당하여 개인정보 유포를 걱정하느라 정치와 직장이 분리되지 않는 정경유착을 일으킨다.

거기다 정치병 연락망 혹은 네트워크가 독재정권 아래에 있을 경우 숙청과 배신과 진급의 기회를 노리게 되고, 민주주의 정권 아래에 있을 경우 성과를 내지 않으면 자신과 개인 단위부터의 레임덕이 오기 때문에 기계적 성과주의를 고집하게 된다.

그 결과 직장생활 병폐의 주체가 상사와 이사진이 아닌 정당을 향하게 된다.

3.10. 정치극단주의에 의한 증오와 혐오

정치병자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증오하며 상대방을 없애버려야 하는 존재로 바라본다. 대표적으로 극우, 극좌가 있다.

그러나 현대 정치는 주도권은 몰라도 상대방을 없애버린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상대진영을 척결한다는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한지는 광복 이후 77년의 역사, 전세계의 정치사가 입증해왔다.

보수, 진보 현재 둘다 적대적 공생에 가까운 상태이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잘못들로 인해서 서로가 서로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되어줘왔다. 보수는 진보의 잘못 때문에 진보는 보수의 잘못 때문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최소한의 존재 이유를 공인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셈.

드물게는 극우, 극좌 둘다 증오한다고 둘다 죽여버리자는 의견도 나온다

3.11. 정치병자가 혐오스러움

정치병자들 혹은 극단주의자의 무논리가 혐오스러워 정치병자가 된 경우다. 본인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정치병자들과 극단주의자들을 잠재적 파시스트라 간주해 막아야 한다는 과정에서 주화입마한다. 당연히 대부분의 모순적인 정치병자들은 이들을 자기들과 다른 소수 부류로 취급한다. 정치병자들이 서식하는 커뮤니티의 주류가 되기도 어렵고 기껏 받아주기도 어렵고 내부고발을 저지를 것 같은 피곤한 타입으로 취급한다. 어차피 소수 목소리고 얼마 못 가서 그릇이 부족하면 자멸할 것이니 무시해버리자고 비웃는 식이다. 정병적정병을 취급하는 정치병자들의 자세에서 알 수 있듯 선민사상의 안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4. 분석

4.1. 근자감(정신승리)

또한 그 의식의 저변에는 '나는 대가리 깨진 놈들 사이에서 깨어있는 재야논객'이라는 근자감이 깔려 있고, 자신의 정치 성향과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은 '타도해야 할 적(敵)'이라는 괴상한 선민의식까지 있어 더더욱 말이 통하지 않는다. 국적/성향 불문 자신이 강력하게 찬동하는 정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크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은 지지율을 보고 특정 세대나 지역을 극단적으로 비하하거나 상대 지지자들을 모두 처단해야 할 존재라고 일반화하며 정치적 선민의식 즉 정신승리까지 가지는 경우가 많다.

역설적으로 정치병자는 자신의 자산이 충분하거나 뒷배가 있거나, 혹은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혼자서 그렇다고 착각할 때 생긴다. 한국 기준으로 자산도 뒷배도 없으면 2021년 기준 월급 100만원 이하의 비정규직으로 일한다고 가정할 때 나이 제한까지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의 자산을 불리는 수단을 쓰지 않을 경우 10억 이상을 벌기 어렵고[11], 2017년 기준 노후 자금이 월 500만원 가까이 드므로[12] 50세부터 70세까지면 금방 바닥나며 100세 이상 장수할 경우까지 대비하려면 비정규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활용하여 노후 자금을 늘리려 하여도 점점 레드 오션화되어 고품질 방송 준비 비용을 계산해야 하며 섣불리 도전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전 세계의 공통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경제적 현실 속에서 노후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도 정치적 활동을 과시하기 충분하다고 혹은 정치적 뒷배가 지켜줄 것이라고 착각한 경우로 친박단체[13], 하레디[14] 등이 있다.

4.2. 열등감

정치병자들은 열등감이 매우 높다. 본인들의 심각한 외적, 내적인 결함을 정치를 통해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학벌과 능력의 높낮이에 구애받지 않는다. 물론 모든 정치병자들이 이런 것은 아니나, 자신이 선택한 정치 성향에 대한 집착과 도덕적 우월감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적을 만들고, 이는 곧 확증편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정상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언행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에 대해 신중해진다. 그러나 정치병자에게는 그런 최소한의 금도도 없으며, 그냥 만물이 정치다.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그저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니 자연히 반감을 살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본인들부터가 나는 비판해도 되지만 너는 안 된다는 식으로 정작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는 잘 버티지 못한다. 정적을 만든다는 것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 자신의 약점을 캘 적을 사서 만드는 것인데, 실생활에 투자할 에너지마저 헛된 파벌싸움에나 낭비하고 자빠졌으니 심하면 상대 진영이 자신을 사찰한다는 피해망상까지 생긴다. 그러다 보니 상대 진영으로부터의 위협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극단적인 수를 두게 되고, 무의미한 정치놀음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반감까지 사서 되려 자신의 편만 잃는 격이다. 결국 적을 완전히 침묵시키기 위한 수단이 적이 아닌 사람까지 적으로 만들고, 다시 완전히 침묵시키기를 반복해서 또 적을 늘려 끝없는 싸움으로 전개된다.

4.3. 정치와 자신을 동일시

이러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을 정치인/정치단체(정당 등)과 동일시한다. 여기서 상대에게 진영논리와 자신과 똑같은 무비판적 지지를 강요한다. 정치인 A가 B라는 정책을 내놓았으면, A의 지지자들은 모두 B를 찬성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B정책에 반대하는 사람 C가 있다고 해보자. 정치병자가 A의 지지자인 경우 C를 밭갈이 등으로 간주하고, A를 싫어하는 경우 C를 B정책 지지자들 중 극단적인 부류들로 몰이하거나 심한 논리의 비약을 거친다. 작성글을 조회하고 내로남불 프레임을 씌우는 확증편향 패턴이 흔하다.

4.4. 왜곡된 사명감

정치병 환자들이 정치에 집착하는 이유는 넓게는 국가의 운명부터 좁게는 자신이 일하거나 꿈꾸는 업계에 장기적으로 불리한 법안을 낼 정치인과 정치단체를 막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사명감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치인이 되거나 정치단체가 세워질 정도면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사건처럼 중대한 위법을 저지르지 않는 한 와해되지 않으므로, 이런 사명감은 충족되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의 평판과 생활을 버려가면서까지 24시간 자신의 적으로 간주되는 정치세력을 감시하게 된다. 어지간해선 잘 망하지 않는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정치세력을 망하게 해야 한다고 감시하고 있지만, 정작 망하는 타이밍은 감시당하는 정치세력의 처신에 달려 있으며,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치병자의 의무감과 사명감은 대체로 만족되지 않고 중독 증세를 보이기 쉽다. 쾌락에 의한 중독은 실제 현실에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면 끊어버릴 수 있지만, 사명감에 의한 중독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여기는 타인이나 집단이 몰락해야만 끝나므로, 정치병자의 심리상태는 만족되지 못하는 복수심에 사로잡혀 현실에서 해야 할 일에 신경을 쏟지 못하고 주로 인터넷에만 갇히게 된다. 온라인 뉴스나 유튜브 등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 거의 100%가 이런 정치병 중환자 증세가 있는 집단이라고 보면 된다.

분명 정치는 사회와 결코 뗄 수 없는 부분이며, 이에 관심을 받고 주목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좋은 것도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그에 따른 소모적인 싸움과 호전적인 토론 성향 등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다. 문제는 정치병 환자들은 정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이해하고 있는 것도 전혀 아닐 뿐더러 특정 인물이나 정당을 우상숭배하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한다. 실제로 정치병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심도 깊은 정치 담론이 아닌 특정 정치인의 신변잡기를 물고 늘어지거나 타 진영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감 표출 및 자신과 정치성향이 다른 지역에 대한 적개심 등 대화의 성격과 무관하고 일상과도 거리가 먼 종류의 정치와 관련된 선동질만 난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정치에 대한 건전한 관심이나 비판 등을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병으로 몰아가는 것은 지양해야 할 행위지만, 일상생활이나 커뮤니티에서 이런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물고 상술했던 비논리적인 정치타령만 늘어놓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생기는 문제점이다.

애초에 정치를 제대로 알려면 내부 인사로 일해야 하는데 제대로 일하는 내부 인사의 비중이 적은 네티즌들 중 정치병자들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는 것이 무리인 것이다. 정치계의 흐름 중 그나마 신빙성 있는 사실은 기자들이 직접 조사한 것과 내부인사들의 유출 뿐이며 그마저도 의도적으로 특정 정치인 혹은 세력에 유리하게 말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뒤쳐지는 정치계에서 이런 정보를 푸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5. 결과

5.1. 대인관계 문제

위의 '정치적인 비약을 남발하는 경우'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자신의 획일적인 정치관에서 비롯된 배타적 사고를 정치와 무관한 전혀 다른 분야에도 투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정치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자신의 사고를 중심삼아, 조금이라도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취향 등을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배타적 사고로 가득 찬 정치병 환자의 머리엔 어떤 것이든 새로운 개념이 주입되기 힘들고, 이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서 지장을 초래하기 마련. 이것의 역 또한 마찬가지다. 타인과의 소통에 지장이 있기에 새로운 개념이 주입되기 힘든 것이다. 즉 세상과 스스로 담을 쌓는 악순환을 불러 오기 마련이다.

이런 자들이 정작 정치적으로 상당히 반동적이고 불건전한 사고를 가졌다는 사실은 국회 본회의 영상 중계 채팅창을 보기만 해도 잘 알 수 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어떤 법안이 통과되어 민생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여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법안을 홍보하고 침해한 법안에 비판을 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들은 채팅창에서 사이버 렉카같은 음모론을 유포하며 망무새 짓이나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무비판적 숭배질만 하기 바쁠 뿐, 정작 상제한 법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법안을 만들 수 있는지는 토론하지 않는다. 특히 나이만 허투루 먹은 유튜브 계정을 만든 노인 계층의 정치병자들은 인터넷 문화에 대해 무지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자기 실명을 대놓고 노출하는 경우가 많아, 만에 하나 자신의 실언으로 꼬투리가 잡혀 고소당할 경우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마련임에도 신중한 처신을 고려하지 않는다.

5.2. 인터넷을 통한 정치병의 확산

정치글이 허용되는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 그 중에서도 '정치 게시판'이라고 불리는 게시판 내에서는 진영논리적 정치병 및 진지병이 강하게 자리잡아 버렸다. 이외에도 일부 대학교 커뮤니티나 게임이나 문화, 취미 등을 다루는 커뮤니티 등 정치 게시판이 아닌 곳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사회 이슈를 다루는 척 하며 정치 논제로 유도해 정치병을 확산시키는 누리꾼들이 존재한다.

소위 정치충들이 서식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다. 정치 관련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정치와 관련없는 게시판 및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대학 관련 커뮤니티 등의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 뉴스에서 댓글을 주기적으로 달며 어그로를 끄는 부류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사이트 내에서도 정치 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정치 게시판을 따로 분리하거나 정치 게시판 신설을 관리자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게시판에서는 주류 성향에 호응하지 않으면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쫓겨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러한 경향은 선거를 앞두고 더 심해지며, 정치글에 호응하지 않거나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치면 정치적 무관심 또는 상대 정치 진영으로 몰아가는 행위도 매우 심해진다. 자신들과 정치 성향이 다른 유저가 글을 쓰면 토론보다는 집단적인 모욕을 통해 비난하고 내쫒아버린다.

그렇기에 정치 얘기가 다른 게시판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었지만 최근은 (특히 비실명가입제인 인터넷 사이트들에서는) 정치병자들에게서 자유롭기가 어렵다. 게시판을 관리하는 사람이 정치 주제를 막으려고 하면 '정치 이야기를 금지시킨다. = 나랑 반대인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이라 내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한다.'라고 생각하며 비난을 쏟아낸다.

정작 정치를 몰라서 관련 커뮤니티에 가도 이런 정치병자들이 공격적인 어조로 토론을 막아버리고, 정치병적 밈만 남발해 정보 획득을 방해한다. 진지하게 이유를 묻거나 반론을 제기해도 공격적인 태도로 말을 막아버리는 일이 잦으며, 특정 단어를 꺼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심한 경우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아 놓고선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정보와 없는 말을 섞어가며 자기네 정치 성향으로 바꾸려고 악을 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령 자신이 정당의 권리당원이거나 지지층이라고 하더라도 자신과 정치적 동지가 아닌 이상 정치와 관련된 언급을 피하게 되며 불가피하게 정치 관련 주제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도 한 귀로 흘려 버리거나 듣는 척만 하면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정치관을 떠나 정치병자들이 몰려오는 꼴 자체가 싫어서 정치 이야기 자체를 피하거나, 그런 정치병자들에게 시달리다 지쳐서 정치 이야기 자체를 짜증내는 정치 혐오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자기들 사이에서나 아는 정치 관련 드립을 쳐대기도 한다.

5.3. 정치적 무관심, 정치 혐오 확대

현대의 다양한 공간들에서 이러한 정치병자들의 정치극단주의에 염증을 느껴 정치에 학을 떼 아예 관심을 끊어 버리는 정치적 무관심, 정치 혐오가 확대되는 현상까지 낳고 있다. 정치와 아무 상관 없는 커뮤니티나 게임 채팅창에서 정치병자들이 정치 이야기를 꺼내서 소통을 방해하고, 괜히 말 한번 잘못 꺼냈다가 정치병자들이 몰려와서 낙인을 찍어버리는 일이 흔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의도가 없는 것에다 억지로 정치적 의도를 끼워넣거나, 아무 상관 없는 주제를 정치적 주제로 오염시켜서 금칙어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잦다. 강정호가 2022년 시즌 직전에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를 시도했을 당시, 강정호 이야기에 똑같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재명을 끼워넣은 것이 대표적인 방식이다.

이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예시가 제20대 대선 직후 치뤄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지방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지선보다 하락했다. 18~30대는 무려 10% 이상이나 줄었다. 실제 투표율은 50.9%로 9.3%나 떨어져 한일 월드컵 기간 중에 실시된 2002년 지방 선거 다음으로 낮았다. 2002년 지선 이후 지방선거 투표율은 꾸준히 상승세였는데 이것이 한 번에 깨진 것. 출구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세대들의 투표율이 이전 선거의 투표율보다 한참 떨어졌다. 이미 대선 때 양당 정치병자들이 에너지를 다 태워버린 상황에서 대선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밀어붙이고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하며 중도층과 진보층의 반발을 자초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을 강행하고 당내 분열로 중도층과 보수층의 반발을 자초했다. 결국 대선 이후 양당 모두 정치 혐오를 증폭시키며, 특히 대선을 거치면서 동력이 소진된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도층, 2030의 외면 속에 낮은 투표율로 이어졌고 결국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들만 투표장에 나오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것이다. 저조한 투표율 50.9%... 지지층 결집 실패·2030 외면 때문?(오마이뉴스)

5.4. 정치인들의 혐오 선동

상술된 정치병자들의 개인적 문제 외에도 정치인들이 사회적 불만족이 심한 사람들을 세대 단위, 성별 단위로 선동하고 포퓰리즘적인 발언과 공약을 내세우며 정치병자로 만들기도 한다.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사투하는 정치인들이 정치병자들을 양성하면 고정 지지층을 쉽게 확보해 표를 더욱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치인들의 선동에 놀아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사회에 진출한 이후 현실과 마주하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은 결국 필연적으로 자신이 힘든 이유를 찾기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특정 정치인이 타 정치인을 비방하는 데 사용하는 논리에 매료되어 그 타 정치인의 잘못이라는 결론을 자체적으로 내리게 된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단시간에 많은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관이 그나마 서로 비슷한 같은 세대 또는 같은 성별 단위를 한꺼번에 공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포섭하려는 세대 또는 성별과 다른 나머지 세대 및 성별들에 대해 비방이 이루어지며 세대 갈등 및 성별 갈등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갈등이 부추겨진다. 이런 갈등에 참여하게 된 정치병자들은 상대를 비방하면서 혐오에 물들고 자신의 정치성향만이 진리라는 왜곡된 가치관을 확립하게 된다. 상술된 사명감도 이렇게 왜곡되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정치병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들 자신과 의견을 함께했던 사람들을 배신한다는 심리적 죄책감과 상대 정치세력의 조롱으로부터 느끼는 열등감의 심화 때문에 정치병을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

5.5. 위키에 가해지는 악영향

정치병자들은 자신들이 개입된 문서에 관련된 일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편집 분쟁이 일어나는 데에 일조했다. 의도적인 편집 분쟁이라기보단 단순 인식 차이다. 모르는 사람이 몰라서 고집을 부리게 하고 아는 사람이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등 위키 이용에 장기적인 피로감을 가했다.

게다가 정치 문서에서의 싸움이라면 그나마 피로도가 덜하나, 정치 싸움이 다른 영역에서 일어나 해당 분야에서 피로도 높은 토론이 발생할 경우 타 분야까지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5.6. 오남용

정말로 정치에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에 의해 부당한 딱지가 붙는 케이스도 있긴 하다. 즉, 정치에 무지/무관심한 자들이 자신에 대한 지적을 회피하고 무마하기 위해 상대방을 정치병 환자라고 규정짓는 유형이 그렇다. 이것 말고도 반대 진영을 매도하려는 목적으로 정치병으로 모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이 정치병 환자들이다.

6. 어록

정치적인 일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그릇된 수단을 동원하여 생기는 부작용.
우리말샘 #
무슨 뜻이긴요. (王), 민주주의, 국민투표, 대의원 어쩌고 저쩌고 해 봐야 모두 그게 그 소리 아닙니까?
그리스인 조르바
제가 국회의원 생활 해보니까 우리나라 정치판은 참 코미디더군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코미디언 이주일(1940 ~ 2002)(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을 당시)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정치토론은 단순하게 견해를 주고받기보다는 익명성 때문에 감정적 표현과 함께 견해가 표출된다.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하승태 #

7. 관련 문서



[1] 특히 해당 정치인의 멸칭과 관련된 단어가 나오면 바로 그 정치인을 조롱하는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2] 실제로 뱀이 자기도 감당 못할 먹이를 먹다가 배가 터져 죽는 사례는 야생에서 흔하다. 이 부분은 문서 참조.[3] 심지어 관리자가 대놓고 특정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소규모 커뮤니티 사이트인 경우 오히려 동조댓글을 달며 동참하는 경우도 있다.[4] 웃긴 것은 이들이 냉전 시기 이념 논쟁으로 전쟁과 감시를 두려워한 주제에 정작 형태만 달라진 또 다른 냉전을 부추기고 있다.[5] 다시 강조하지만 사회적 불이익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검증한 것이 아니다. 정치병자들은 주관적인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사회적 불이익을 검증하는 황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하면 통계 등의 자료 날조까지 한다.[6] 다만 주요 정당이라면 이 역시 출마하기 어렵다. 근데 기초의원 특성상 소규모 정당은 당선되기가 어렵다.[7] 다만 절대적으로 따져 보면 원외정당은 오히려 기초의원 의석만 있는 경우가 많다.[8] 물론 어디까지나 집권을 하는데 있어서이다. 집권한 이후로는 실책만 계속하긴 했다(..)[9] 예시로 해당 어그로 당사자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기는 커녕 정치얘기를 한적도 없음에도 정치병자들은 다짜고짜 특정 정치세력이라고 근거도 없이 단정을 짓던가 닉네임을 자기들이 싫어하는 정치인 이름으로 바꾸라고 시키는 등. 해당 어그로의 행동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며 보란듯이 관계없는 반대편 성향의 네티즌들에게 시비를 걸어서 또다른 분쟁을 야기한다.[10] 특히 페이스북 페이지가 정치인과 정치 뉴스 공유로 가득 차 있으면 100%다.[11] 이마저도 투자를 못하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낼 방법이다. 투자를 잘못하다 패가망신에서 빚더미에 앉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니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셈.[12] 이 부분은 사실 비약인게 노후자금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내용을 보면 필수로 들어가는 각종 공과금과 의료비는 그렇다쳐도 해외여행 등 품위유지비라는 명목의 사치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이런 비용은 형편이 어려우면 가장 먼저 제외되는 비용이므로 이럴 경우 필요 노후자금이 상당히 줄어든다. 상식적으로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월 100만원도 못버는 사람이 해외여행을 다니겠는가?[13]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박근혜 정부의 권력을 뒷배라고 의지하였다.[14] 히브리어 복원에 공로가 있어 이스라엘 정부측에서 혜택을 두둑히 받다가 이를 악용하여 하레디/문제점 문서가 생길 정도의 근본주의 집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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