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成吉思汗.중국 CCTV와 내몽골 자치구가 협력 제작하여 2004년 방영한 칭기즈 칸의 일대기를 그린 중국 드라마.
본래 1998년에 제작되었으나 방송국의 방영 시간 슬롯이 없어서[1] 2004년에야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도 이듬해인 2005년, KBS에서 수입하여 더빙 방영 되었다. 제작기간 8년에 10만 명 이상의 출연자와 1,000마리의 말이 등장한다.[2] 제작비도 당시 중국 물가를 감안해 500억원이 투자된 초 대작이다.[3] 2004년 방영 당시 중국 전체프로 중 시청률 1위였다고 하며 총 3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nicovideo(sm13338765, width=640, height=360)]
표준 중국어 원판 오프닝과 엔딩.
내몽골 몽골어판 엔딩.
감독은 왕원제.[4] 1회 때 금나라 황제 희종 역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감독이 만주족이니 사실 고증은 맞는다. 금 희종은 암바카이 칸을 고문해 없앤다(다만 암바카이 칸을 살해한 군주가 금 해릉양왕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금 희종 시기의 설을 바탕으로 넣은 듯하다.). 주연으로 칭기즈 칸 역은 몽골족 출신 배우인 빠 썬(파삼찰포)이 맡았고[5], 칭기즈 칸의 어머니 호엘룬 역은 역시 내몽골 출신 배우 싸런코와(薩仁高蛙)가 맡았으며, 칭기즈 칸의 의형제이자 평생의 숙적 자무카는 한족 배우 자오헝수안이 연기했다.[6] 그리고 주치 역의 배우 류혁군 역시 한족이다.
대체적으로 원조비사 등의 기록의 칭기즈 칸의 일대기를 잘 표현했고, 고증에도 신경쓴 흔적[7]이 보이지만 아무래도 객관적인 다큐멘터리가 아니다보니 주인공 측에 대한 미화가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호엘룬을 납치한 게 예수게이가 아니라 타타르족이라고 하였다.[8]
하지만 다민족국가의 중국 사정상, 여러 민감한 부분은 생략되거나 윤색되었다. 예를 들어 칭기즈 칸이 저지른 베이징 학살극은 빠지고[9], 또한 서하에 대해서는 마지막화에 서하가 항복한다는 내레이션을 제외하면 몽골군이 대학살을 저지른 서하 원정의 대부분 내용에 대해서는 생략되었다.[10] 또한 서요 황실에서 유독 황제(야율직로고)의 외모는 서역인에 가까운 느낌이 나는데, 서요는 거란 황실이 고위층이었기에 당연히 몽골인처럼 동양인 외모여야 한다. 정작 황후와 공주들은 동양인 외모였다.[11] 그 외에 쿠츨루크가 죽은 장소가 호탄이라고 나왔는데 실제로 쿠츨루크가 죽은 장소는 파미르 고원의 바다흐샨 지역이고, 백성들한테 맞아죽은 게 아니라 몽골군에게 죽음을 당했다. 그 밖에도 중화주의를 표방했다는 논란이 있으나, 사실 이 점을 의식하지 않고 본다면 '그런 것도 있었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비중이 있는 내용은 아니다.[12] 도입부 내레이션에서는 '초원에서 자란 위대한 정치가, 군사가이며 세상 사람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정도의 언급만이 있고, 엔딩에서도 '이 드라마는 칭기즈 칸도 일반인과 같은 감정, 숭고함과 평범함, 현명함과 실수, 성공과 유감이 있는 인물임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칭기즈칸 중화민족 운운하는 내용은 적어도 드라마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전투신 고증은 대체로 몽골 기병의 위력을 잘 보여주고 말들도 몽골말들로 고증을 잘 했지만 역시 문제가 있는데 실제 역사에서 몽골 기병의 핵심은 기마궁수로 이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기마궁수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모두가 칼을 들고 싸우는 걸로 묘사되곤 했다.[13][14] 몽골식 만곡도가 몽골 기병이 많이 쓰던 근거리 무기이므로 몽골 기병이 근거리 무기를 쓰는 것 자체는 잘못된 고증이 아니지만[15], 문제는 몽골 기병의 주무기가 활이었고 몽골식 만곡도는 활쏘기 공격이 먹혀들지 않았을 때 쓰는 보조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몽골식 만곡도만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출연진의 안전을 감안하면 기병의 전투신을 촬영할 때 가장 안전하고 난이도가 낮은 게 칼을 들고 싸우게 하는 것이지만[16], 기마궁수 역의 배우가 가짜 말을 탄 상태에서 상반신만 화면에 나타나는 연출을 통해 기마궁수의 전투를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방법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리고 몽골 기병의 근거리 무기가 죄다 몽골식 만곡도로 통일된 것도 문제인데, 몽골 기병의 근거리 무기로 몽골식 만곡도만 있는 게 아니라 창도 있었고 몽골의 중국 정복을 기점으로 몽골 기병이 월도를 쓰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몽골 기병의 근거리 무기로 만곡도 외에 창도 나오고 금나라 정벌을 다룬 후반부 내용에서 몽골 기병이 점차 월도를 쓰기 시작하는 연출이 적절했을 것이다.
장점은 대륙의 기상이 느껴질 정도로 스케일이 큰 전투씬이다. CG를 거의 쓰지 않고 말 그대로 인해전술로 전쟁 장면을 연출하였다. 사운드는 무척 열악하여 전투 장면의 배경음(몽골스러운 음악 말고 함성, 비명, 칼 부딪치는 소리 등등)으로 브레이브 하트의 스털링 전투 사운드를 그대로 갖다 썼다. 잘 들어보면 멜 깁슨이 적장의 목을 치며 지르는 기합 소리가 자주 들린다. 브레이브 하트를 추억하는 세대들은 본작을 보고 이러한 점에 대해 놀라기도 했으며, 반대로 본작을 브레이브 하트보다 먼저 접한 이들은 브레이브 하트를 보고 같은 이유로 놀라기도 했다.
유독 1인 2역이 많다. 당장 주인공 칭기즈 칸 역의 빠 썬은 칭기즈 칸의 아버지 예수게이 역도 맡았고, 타타르 수령 자린부카 역의 리이화는 그 아버지인 테무진 우게 역을, 벨구테이 역의 우르지투는 암바카이 칸 역을 같이 맡았다. 그나마 전자는 부모와 자식 간이고 후자는 조상과 후손이라 딱히 위화감이 크지는 않으나, 호라즘, 나이만 족을 연기한 배우는 대부분 위구르족을 포함한 신장 지역의 이슬람권 소수민족 배우들로 이들의 경우 1인 2역이 더욱 두드러지게 티가 난다. 대표적으로 나이만 족의 다얀 칸을 연기한 배우는 호라즘의 재상 역도 맡았고, 나이만으로 도망간 자무카 일행에게 세례를 한 성직자 역 배우는 호라즘 파트에서 부하라 성 성주 체시리 칸으로 나왔다.
호라즘이 나오는 장면의 경우, 세트 돌려막기가 눈에 띈다. 극 중 등장하는 모든 성을 다 같은 세트에서 촬영했다. 잠깐 잠깐 나오는 장면에 맞춰 일일이 세트를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인듯.
해당 드라마는 몽골에서도 방영되었으며 2019년 3월에는 태국에서도 방영되었다.
중국판은 CCTV 공식 사이트와 빌리빌리에서 볼 수 있는데, 전자는 대사에 자막이 달렸지만 분량이 26화 정도로 축소되고[17] 후반부 호라즘 왕조, 사마르칸트 등의 국명, 지명이 모두 짤려서 '이웃 나라', '옛 도성' 등의 명칭으로 나온다. 그리고 논란이 되었던 '중화민족의 영웅'드립이 짤려나갔다.[18] 빌리빌리 버전은 분량이 온전한 편이지만 자막이 없고, 초반부 프롤로그 부분[19]이 짤려나가서 시작부터 뜬금없이 '15년 후'라고 나온다.
그 외 소설책도 있다.
2. 등장인물
2.1. 몽골
- 테무진
KBS 더빙판 성우는 강미형/강수진/이정구.[20]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훗날의 칭기즈 칸, 어릴 때 자신의 할아버지뻘인 암바가이 칸의 이야기를 들으며 몽골 고원의 통일을 목표로 삼아 몽골 고원의 통일과 몽골 제국의 건국을 이루어내고 칭기즈 칸이 된다. 이후 금나라 정벌을 시작으로 활발한 정복활동을 하게 된다. 이 역을 맡은 배우는 몽골계 중국인 '빠썬'(몽골명: 밧도르지 바산자브)이며 실제 칭기즈 칸의 후예이다.[21]
- 호엘룬
KBS 더빙판 성우는 차명화. 테무진의 어머니로 매우 강인한 여성으로 묘사되며 테무진에게 수많은 조언을 해주고 테무진이 칭기즈 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조력자 중 한명으로 실제 역사와는 달리[22] 호라즘 원정 때까지 살아있다가 원정 도중 병사한 것으로 나온다. 죽을 때 수많은 몽골인들이 애도를 표할 정도로 몽골 제국 건국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로 나온다.
- 수치겔[23]
KBS 더빙판 성우는 김정애. 예수게이의 둘째부인이자 벨구테이의 어머니 메르키트족에게 보르테와 함께 납치되었고, 테무진이 메르키트족 진영에 쳐들어 가서 보르테와 함께 구출하려 했으나, 메르키트족의 장수 카아타이와 메르키트족 남자들에게 욕보인 수치심으로 인해 전투중 단도로 자결한다.[24]
- 보르테
KBS 더빙판 성우는 임은정. 테무진의 정실 부인이자 몽골 제국의 제1오르도로 옹기라트족의 올쿠누트 씨족 출신이다. 10살의 나이에 9살이었던 테무진과 약혼을 했고 테무진이 이후 장성하고 나서 결혼을 한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메르키트에게 납치 및 겁탈을 당하고 우리에 갇혔다가 테무진에게 구출되는 등 남편 못지 않게 많은 시련을 겪은 인물이다. 몽골 제국이 건국된 이후에도 두 아들인 주치와 차가타이가 출생 문제로 다투는 것을 직접 보고 주치가 먼저 죽는 등의 아픔을 겪는다.
- 주치
KBS 더빙판 성우는 이재용. 칭기즈 칸과 보르테의 장남으로 부족 내에서 칭기즈 칸은 맏이로 인정을 하고 대외적으로도 그렇지만 보르지긴 가문 내에서는 메르키트의 피가 섞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25] 이 때문에 차가타이와 혈통의 정통성을 놓고 대립을 하며 이러한 출생 의혹은 평생 주치의 큰 콤플렉스로 자리잡게 된다. 호라즘 원정 이후 호라즘의 옛 수도였던 우르겐치에 자리를 잡고 여생을 보내게 되는데 고향인 몽골 고원에 대한 향수병과 출생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쇠약해지면서 병사하고 만다. 참고로 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는 이 드라마가 방영할 당시에는 인지도가 많이 적었지만 훗날 랑야방과 위장자: 감춰진 신분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 류혁군이다.
- 차가타이
KBS 더빙판 성우는 사성웅. 칭기즈 칸과 보르테의 차남으로 형인 주치를 메르키트의 피가 섞였다면서 멸시하고 계속해서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립하다가 호라즘 원정 전 후계자 문제를 둘러싸고 주치와 갈등을 빚게되며 친엄마인 보르테도 참석한 앞에서 칭기즈칸 테무진에게 메르키트의 피가 섞인 인간을 후계자로 삼으실 거냐고 따지다가 본의 아니게 엄마인 보르테를 더러운 여자라고 모욕하게 된다. 진실을 테무진의 더러운 소인배 친적인 쿠차르가 자무카의 악의적인 지시로 테무진의 명예를 더럽히려고 주치가 메르키트 혼혈이라고 악의적인 헛소문을 죽지전에 퍼트린건데 그 유언비어를 곧이곧대로 믿어서 주치를 의심한거 였다. 차가타이의 막말에 엄마인 보르테는 차가타이의 말에 분노하며 당장 닥치라고 호통치며 장생신에게 자신으 무슨죄로 이런일을 당해야 하며 차라리 나를 지금이라도 죽여달라고 통곡하다가 자기 천막으로 돌아갔고 그 직후 칭기즈칸과 같이 자리에 있던 모든 숙부들이 그건 쿠차르가 지어낸 악의적인 거짓소문이고 어떻게 적이 악의적으로 하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을수 있냐고 차례대로 돌아가며 차가타이를 질책한다. 이후 본인도 자신이 유언비어에 속았다는것과 주치와는 여전히 서로 감정이 안좋지만 엄마인 보르테에게 본의가 아니게 엄청난 모욕죄를 지은걸 알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주치와 잠시 휴전하고 같이 엄마를 찾아가서 무릎꿇고 어머니를 모욕할 생각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며 원하시면 저를 정말로 죽여 달라고 청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청한다. 추가로 엄마와 같이 있던 여동생에게도 엄마는 오빠들을 나보다도 더 중요하게 키워주셨는데 어떻게 그런 모욕을 할수 있고 오빠들은 어째서 엄마를 슬프게 만드냐고 강력한 비난도 추가로 들었다. 이후 어머니가 제발 형인 주치와 사이좋게 지내달라고 통곡하자 일단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아버지 칭기즈칸에게도 형과 동생 둘과 같이 찾아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며 아빠인 테무진의 후계자는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후계자로는 셋째인 오고타이가 적합하다고 추천하며 자신도 방금전에 지은 잘못도 있어서 후계자 욕심은 포기한다. 고증대로 엄격하고 불같은 성격으로 묘사되고 있다.
- 오고타이
KBS 더빙판 성우는 양석정. 칭기즈 칸과 보르테의 삼남으로 차가타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치에 대해서도 출생에 대해 의심하나 일단은 맏형으로 대접한다.[26] 다른 형제들과 달리 생각이 깊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 이러한 점에 칭기즈 칸은 오고타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게 된다.
- 툴루이
KBS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칭기즈 칸과 보르테의 4남이자 막내이며 차가타이, 오고타이와 달리 주치를 자신의 친형이라 여기며 가장 사이가 좋은걸로 나오며 아예 주치가 형제들과의 관계를 누구와 대화중에 툴루이는 그래도 날 친형으로 대해주고 사이가 좋은편이라고 말하는 걸로 나온다.[27][28] 칭기즈 칸이 원정을 할때 다른 형들이 각자 부대를 이끌고 임무를 수행하는 반면 툴루이는 항상 칭기즈 칸 곁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 카사르
KBS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예수게이와 호엘룬 사이의 자식 중 차남으로 태어나 형인 칭기즈 칸을 도와 몽골 통일 전쟁에서 수많은 전공을 세운다. 몽골 통일 이후에는 코코추의 이간질로 인해 칭기즈 칸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코코추 제거 이후에는 몽골 제국의 원정에서 나선다.
- 벨구테이
KBS 더빙판 성우는 이규석. 예수게이와 둘째 부인 수치겔 사이의 자식 중 차남이자 테무진의 이복 동생, 친형 벡테르가 죽은 후에도 테무진을 따랐으며, 테무진도 그를 친동생 못지않게 매우 신뢰한다.[29] 이후 법을 담당하고 판결을 내리는 집행관이 되었고 몽골 통일 이후에는 등장이 없고 마지막화에서 테무진이 죽기 전 이미 사망한 걸로 언급되지만 실제 역사상의 벨구테이는 몽케 칸이 즉위할 때까지 살았다.
- 토후
KBS 더빙판 성우는 사성웅. 카사르의 아들이며 테무진의 조카, 아버지인 카사르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케레이트와의 전투에서 교란작전으로 큰 공을 세우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차가타이와 친한 것으로 보이며 그와 마찬가지로 주치를 호의적으로 보진 않는다.
- 무투겐
KBS 더빙판 성우는 윤세웅. 차가타이의 아들이자 테무진의 손자, 할아버지인 테무진을 잘따르며 테무진의 손자들중서도 매우 아낀다. 아버지 차가타이가 자신과 함께 따라가자 말하지만 할아버지에게 좀 더 있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호라즘 정벌 중 바미안 공략전에서 전사하였고 큰 슬픔에 빠진 테무진은 손자의 복수로 바미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 바투
KBS 더빙판 성우는 양석정. 주치의 아들이자 테무진의 손자, 칭기즈칸 사후 유럽 정복전의 총사령관이 된다. 우르겐치에서 아버지 주치와 함께 머물고 있다가, 주치가 사망하자 급히 몽골로 와서 주치의 부고를 알린다.
- 예수게이
KBS 더빙판 성우는 이정구. 몽골족의 부족장이자 테무진의 아버지로 어린 테무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테무진의 약혼으로 옹기라트족에 다녀왔다가 타타르족에게 독살을 당한다.[31] 죽기전 마차바퀴 보다 키가 큰 타타르 남자를 모조리 섬멸하라는 유언을 남겼으며[32] 테무진은 이로인해 타타르족을 섬멸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 쿠차르
KBS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김익태·원호섭. 테무진의 사촌형이자 예수게이의 둘째형인 네쿤 타이지의 아들, 테무진이 부족을 결합할때 합류하고 칸으로 추대하지만 사실 테무진이 전투중 사망할시 칸의 자리를 강탈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알탄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주치와 차가타이를 이간질시키거나 테무진의 동생 테무린을 죽게 만드는 등 테무진을 집요하게 괴롭히다가 나이만과의 전투에서 포로로 붙잡히고 자무카와 같은 처형 방식으로 처형당한다.
- 알탄
KBS 더빙판 성우는 원호섭. 테무진의 친척이자 몽골의 마지막칸이 였던 쿠툴라 칸의 아들. 쿠차르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쿠차르와 함께 테무진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나이만과의 전투에서 쿠차르와 함께 포로로 잡혔으며, 쿠차르와 함께 처형당한다.
- 다리타이
KBS 더빙판 성우는 이호성. 예수게이의 동생이자 테무진의 작은 아버지이다. 예수게이 사후 타르고 타이를 따라서 부족을 떠났으나 테무진이 부족을 규합할때 다시 합류한다. 알탄, 쿠차르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자무카와 함께 테무진을 괴롭히거나 쿠차르와 알탄과 함께 테무진의 명령을 어기고 약탈을 하다가 테무진에게 굴욕을 당한뒤 다시 떠났다가. 도피 생활에 지친 나머지 다시 테무진에게 귀순한다. 몽골 통일 이후에도 등장하는데 주치와 차가타이가 후계자 문제로 다투자 과거의 있었던 일을 말해주면서 쿠차르가 이간질 한걸 밝힌다.
- 후아헤친
예수게이의 하인이며 테무진이 태어날 때 호엘룬의 곁을 지켰다. 예수게이가 죽은 뒤 타르고타이가 부족민을 이끌고 테무진을 버렸을 때도 테무진과 가족의 곁을 끝까지 지켰으며 보르테와 함께 메르키트족에게 납치되기도 했다.[33] 후에 노년기에는 앞을 못보고 귀까지 잘 안 들리게 되었지만, 호엘룬이 그를 보살펴 주었으며 노환으로 사망하자 테무진의 네 아들이 그녀의 시신을 운구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보내주었다.
- 야율초재
KBS 더빙판 성우는 설영범. 거란 황족 출신의 금나라의 학자. 칭기즈칸이 금나라를 정벌한 후 그가 현명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참모로 기용하게 된다. 처음에는 칭기즈 칸을 난폭한 야만인이라고 생각해 멀리했으나 점차 그에게 감화되어 충신이 된다. 칭기즈 칸 또한 그를 "털보선생"이라 칭하며 총애한다.
- 제베
KBS 더빙판 성우는 유동균(첫 등장시)·임성표. 타이치우드의 전사이자 타르고 타이의 수하로 본명은 지르고가타이였다. 작중에서 가장 뛰어난 명궁으로 묘사된다. 칭기즈칸이 타이치우드를 격파한 후 자신의 목에 화살을 날렸던 자를 찾자 스스로 자수하지만, 그의 용맹함과 떳떳함을 높이 평가한 칭기즈칸에게 발탁되어 화살촉을 뜻하는 제베라는 이름을 새로 하사받고 그의 심복이 된다. 호라즘 원정에서는 수부타이와 함께 마주치는 모든 적을 파괴하는 무자비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 수부타이
KBS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칭기즈 칸의 충복이자 젤메의 동생, 지략이 뛰오나면서도 우직한 성격의 맹장으로 묘사된다. 첫 등장은 금나라군에게 포로로 잡혀있다가, 테무진의 도움으로 같이 잡혀온 아버지[34], 형 젤메와 함께 탈출한다. 투박하고 거친 성격 탓에 야율초재와 충돌하기도 하지만, 비슷한 성격의 제베와는 죽이 잘 맞는다. 호라즘 원정에서는 제베와 함께 별동대를 거느리고 무하마드 술탄을 추격하며 마주치는 모든 적을 파괴하는 무자비한 활약상을 선보인다.
- 토다이
KBS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테무진이 금나라 정주를 방문했을 때 노예시장에서 구출되는 것으로 등장한다.[35] 몽골로 돌아온 뒤 강물에 빨래를 했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해질뻔 하지만[36] 야호령 전투에서 결사대로 참전하여 금나라군의 군기를 뺏는 공을 세운 뒤 죄를 면하게 되었고, 칭기즈 칸의 심복으로 임명된다. 금나라와의 전투 이후 다른 나라와 활발하게 교역을 하고자 하는 칭기즈칸의 국가 정책에 따라 몽골 상인의 백호장이 되어 호라즘의 도시 오트라르로 가지만 보물에 눈이 먼 오트라르의 총독 이날축에 의해 첩자로 누명이 씌여 상인들이 처형당할때 유일하게 탈출하여 테무진에게 사실을 고한다. 후에 오트라르성을 함락하고 총독 이날축을 처형할 때 끓인 수은을 직접 이날축의 눈에다 부어버리는 걸로 몽골 상인들의 복수를 이룬다.
- 코르치
KBS 더빙판 성우는 이호성. 자무카의 친척동생, 극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훠얼치로 불린다. 자무카의 영지에서 테무진이 이사를 갈 때 함께 따라가며, 이후 테무진의 참모로 외교쪽으로 크게 활약 한다. 하지만 여자를 매우 밝혀서 테무진에서 소원으로 미녀 30명을 부인으로 삼고 싶어한다.[37] 이 때문에 자신이 다스리던 삼림 부족인 토마트족에서 반란을 일으켜,[38] 반란을 진압하러간 테무진의 부하이자 의동생인 보로클이 죽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 보로클
KBS 더빙판 성우는 원호섭. 테무진의 부하이자 의동생, 타이치우드족 출신이며 테무진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족장 타르고 타이가 급작스럽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부모와 헤어져 고아가 된다. 이후 테무진에게 거두어지며, 후에 케레이트와의 전투에서 테무진의 셋째 아들 오고타이를 구출하는 공을 세우지만 삼림 부족 토마트족의 반란을 진압하러 갔다가 화살에 맞아 죽는다.[39]
- 전진해
위구르 출신의 재상. 성우는 양석정. 실존인물이며 작중에서는 성씨가 생략된 채 그냥 진해라고 나온다.[40] 상인 출신으로 칭기즈 칸이 케레이트와의 전투에서 고전하고 있을때 야율 형제들과 함께 그에게 식량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칭기즈 칸의 신하가 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트라르에서 제물에 눈이 먼 이날축이 몽골 상인들을 첩자로 몰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 일로 인해 호라즘에 사신으로 갔다가, 무하마드에 의해 처형을 당한다. 진해의 처형은 칭기즈 칸이 호라즘을 정벌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된다.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는 몽케 칸 시대까지 생존했다가 죄를 지어서 처형당했다.
- 무칼리
KBS 더빙판 성우는 유동균. 칭기즈 칸의 사준사구 중 사준의 한 명이자 심복. 본래는 주르킨 씨족의 노예로 있었으나[41] 주르킨 씨족과의 전투 이후 포로로 잡힌 그를 칭기즈 칸이 발탁하면서 칭기즈 칸에게 충성을 다하게 된다. 금나라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워 칭기즈 칸이 몽골 고원으로 귀환할 때 그에게 국왕의 지위를 하사해 금나라로부터 점령한 지역을 다스리게 한다.
- 키하큐헤
젤메와 수부타이의 아버지. 대장장이로 테무진이 태어나던날 자신의 아들 젤메를 예수게이에게 바쳤지만 나이가 어려서 거절당했다. 이후 어쩔수 없이 타르고타이를 따라갔지만 테무진이 납치를 당한뒤 소르칸 시라가 양털속에 숨겨준 테무진을 발견했지만 몰래 탈출하는데 도와준다. 이후 금나라군에게 아들들과 포로로 붙잡혔지만 테무진의 도움으로 탈출한 이후에 테무진과 합류하여 무기를 만드는데 일조 하였고 보르테가 납치당했을때 테무진과 함께 메르키트족을 습격했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 통천무 코코추
KBS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김소형. 예수게이의 부하였던 뭉릭의 아들이자 뭉릭이 다시 테무진에게 돌아갈때 합류하며[42] 무당이여서 테무진이 전투를 벌이기전 제사를 지내거나 점을 치며 신의 계시를 알려준다. 몽골 통일 이후에는 보상에 대한 불만을 품은 어머니의 선동질에 넘어가 형제들과 함께 테무진과 카사르를 이간질 시키고[43] 테무게의 백성을 뺏고 반란을 일으키려 하다가 발각되어 테무게의 손에 처형 당한다.
2.2. 타타르
- 테무진 우게
주인공 테무진과 동명이인인 타타르의 부족장으로 암바가이 칸을 금나라에 팔아넘겨 죽게 한 일로 몽골족과 대립 관계에 있었고 몽골족으로 위장해 메르키트족에게 시집가던 호엘룬을 공격해 메르키트족이었던 호엘룬의 남편을 죽여 몽골과 메르키트를 이간질시켰으나 이를 알아챈 예수게이의 공격을 받아 죽임을 당한다. 그의 이름은 그가 죽던 날 막 태어난 예수게이의 아들이 물려받았는데 그 아들이 바로 테무진이다. 그의 등장은 짧았으나 테무진과 몽골 족의 운명을 바꾸어버리는데 일조한 만악의 근원이나 다름없다. - 메구진 차리투
타타르의 부족장 테무진 우게의 동생으로 테무진이 죽은 뒤 부족장이 되었다. 예수게이를 독살한 주범이였으며, 이후 몽골과의 전투에서 주인공 테무진과 결투에서 죽는다. - 자린부카
타타르의 부족장 테무진 우게의 아들로 예수게이를 독살할때 직접 술에다 독약을 태워서 아버지의 복수를 이룬다. 메구진 사후 부족장이 되지만, 후에 몽골족과의 전투에서 패배의 기운이 보이자 과거 예수게이를 독살할때 사용했던 독약과 같은 독약을 이용해서 목숨을 끊는다. - 예커즈렌
타타르의 마지막 부족장, 후에 칭기즈칸의 후궁이된 예스이, 예스겐의 아버지, 몽골족과의 전투후 포로가된 부족원들이 습격을 일으키자[44] 자신의 목숨으로 부족원들의 목숨을 대신 하겠다는 말과함께 자신의 단도로 자결했다. 그가 자결하자 뒤에서 지켜보던 타타르 인들은 모두 경의를 표했으며 적이 였던 테무진 또한 부하들과 함께 경의를 표했다. - 시기 쿠투쿠
타타르족의 고아 출신으로 전쟁에서 태무진에게 거두어져, 테무진의 의동생이 된다.[45] 후에 타타통아에게 글을 배워서 글을 일찍 깨우치고, 벨구테이의 뒤를 이어 법을 다루는 집행관이 되었으며, 이후 몽골비사를 문자로 옮겨 작성했다. - 털보
타타르족 출신으로 카사르의 부하 원래는 테무진의 의해 죽을 뻔 하지만 카사르가 숨겨 준 덕에 살아남았다. 케레이트와의 전투이후 카사르와 함께 도피생활을 함께 하며 카사르의 곁에 남는다. 이름이 뭐냐는 카사르의 질문에 자기는 그냥 털보라고 해서 이름이 털보로 굳혀진다. 이후 카사르와 함께 있거나 카사르의 아들 토후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2.3. 메르키트
- 토크토아 베키
드라마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토흐투아로 불린다. 메르키트 족의 족장이며 동생 칠레두의 아내가 예수게이에게 납치된것에 원한을 품고[46] 테무진의 아내인 보르테를 납치한다. 몽골 통일 이후 잔당 토벌에 나선 수부타이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 칠레두
토크토아의 동생이자 칠게르의 형. 테무진의 어머니 호엘룬의 전 남편이자 옹기라트 족에서 호엘룬을 자신에 영지에 대려가다가, 예수게이를 사칭한 타타르족에게 습격을 받는다. 호엘룬은 자신의 속옷을 주며 어서 도망치라고 하지만 호엘룬의 말에 자극을 받고 타타르족에게 저항을 하다가 죽는다. - 칠게르
토크토아의 동생이며 칠레두의 동생, 토크토아가 납치해온 보르테를 이미 죽은 형을 대신해 보르테를 데려간다. 처음에는 보르테를 건드리지 않고 막사 밖에 나가있는 등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후아헤친이 막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하였으나 후아헤친이 자리를 뜬 사이에 잠들어버린 보르테의 모습을 보고 정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범해버리고 뒤늦게 돌아온 후아헤친에게 두들겨 맞는다. 주치를 자신의 아들이라 믿고 있으며 테무진에 의해 메르키트족이 박살난 이후에 보르테에게 몰래 다가와서 주치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기도 한다. - 카아타이 다르말라
메르키트족의 장수이자 토크토아 베키의 심복 드라마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허아타이로 불린다. 토크토아가 보르테를 함께 납치했던 예수게이의 둘째 부인 수치겔을 대리고 간다. 수치겔이 저항하려 하자 말을 안들으면 많은 메르키트족 남자들에게 돌아가면서 자게 하겠다고 위협해서 성사하고, 칠게르에게도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준다. 테무진이 습격을 했을때 포로로 붙잡혔지만 자결한 어머니의 시신을 목격한 벨구테이의 손에 죽고, 벨구테이에게 부족원들이 무차별로 학살 당한다.
2.4. 케레이트
- 옹 칸
케레이트 족의 족장. 강대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으나 성격은 우유부단한데다 줏대가 없어서 맹세를 밥 먹듯 어기면서 동시에 쓸데없는 고집이 심하다. 때문에 아들인 셍굼과 아우 자하감보조차도 그를 못 미더워한다. 테무진의 아버지 예수게이의 의형제이며 테무진을 아들처럼 대해주지만, 테무진을 크게 믿지 못하고 테무진의 적인 자무카와 타르고 타이, 자신의 아들인 셍굼의 농간에 놀아나 테무진을 공격하게 되었고[47], 후에 테무진에게 기습을 당한 뒤 나이만 족으로 달아나다가 나이만 족 국경수비대 한테 살해당한다. 이때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나이만 족은 믿지 않았고 살해당할 때 테무진과 대적한 것을 후회한다. - 셍굼
옹 칸의 아들로 성격이 매우 거칠다. 아버지 옹 칸이 테무진에게 잘해주는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해서 테무진과 옹 칸을 이간질 시키는데 일조한다. 후에 몽골족과의 전쟁에서 패한후 부하들을 데리고 마적이 되어 마적질을 일삼다가, 마적질에 질려버린 부하에게 살해 당한다. - 자하감보
KBS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임성표.[48] 옹 칸의 동생 옹 칸과 셍굼이 갈등을 빚을때 중재자가 되어주며 케레이트족 인물중에서 제일 개념인으로 묘사된다. 케레이트가 멸망한 후에는 나이만에 의탁했으나 나이만마저 멸망하고 몽골이 통일된 이후 테무진에게 귀순한다. 이때 그의 딸 소르칵타니 베키가 테무진의 막내아들 툴루이와 혼례를 올린다.[49] 역사에서는 이후에도 다시 반란을 일으켰지만 이건 생략되었다.
2.5. 거란
- 아율 형제 (야율 아해, 야율 부화)
요나라 황족출신의 금나라 관리, 야율 아해가 형이고 야율 부화가 동생이다. 첫 등장은 태무진에게 타타르족을 섬멸하라는 명을 가지고온 금나라 사신으로 등장한다. 이후 케레이트와의 전투에서 고전하는 테무진을 전진해와 함께 찾아온 이후 테무진의 부하가 된다 금나라와의 전쟁에서 형제가 함께 활약하고 이후에도 거란 출신 장수 명안과 함께 금나라 전선에서 활동을 한다.[50]
2.6. 쟈다란
- 자무카
KBS 더빙판 성우는 신성호. 쟈다란족의 족장. 칭기즈칸 테무진의 의형제이자 최대의 라이벌. 용맹함과 지략은 그의 숙적들에게조차 인정 받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성격은 잔혹하고 인정이 없는 편이다.[51]
2.7. 타이치우드
- 타르고 타이
KBS 더빙판 성우는 이장원. 몽골의 칸이 였던 암바가이 칸의 손자이며 본명은 키릴투그[52]이다. 드라마에서는 타르고 타이의 중국식 발음인 타리후타로 불린다. 테무진의 아버지 였던 예수게이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예수게이를 독살할때 타타르족을 꼬드겨서 독살에 일조한다. 예수게이가 사망한후 부족을 이끌고 테무진을 버렸으며 이후에도 테무진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후에 몽골족과의 전투에서 패배했으며 탈출을 하던도중 과거 예수게이의 부하이자 자신의 부하인 투두엔 기르테에게 살해당한다. - 투두엔 기르테
KBS 더빙판 성우는 김익태. 극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토토로 불린다. 테무진의 아버지인 예수게이의 부하 였지만 예수게이가 사망후 테무진을 배신하고 타르고 타이를 따라가며 떠나는 부족들을 붙잡던 뭉릭의 아버지 차라하를 살해하고 떠났다. 이후에 타르고 타이와 함께 다니며 테무진을 집요하게 괴롭혔으며, 테무진의 의형제 였던 자무카를 이간질 시키는데도 일조한다. 후에 몽골족과의 전투에서 패배의 기운이 보이자 자신의 주인이던 타르고 타이를 살해해서 그의 수급을 가지고 테무진에게 투항하지만 테무진은 받아주지 않고 처형을 명령해 과거 자신이 살해했던 차라하의 손자인 무당 코코추에게 처형당한다. - 소르칸 시라
KBS 성우는 이종구. 후에 테무진의 부하가 되는 티라운의 아버지 이자, 타르고 타이의 양을 관리하는 노예, 평소 예수게이를 존경했으며, 테무진이 붙잡혀오자 테무진을 도망갈수 있게 도와주었고 후에 타치우드와 몽골족과의 전투에서 테무진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그를 도와준다. 몽골 통일 이후에 테무진에 의해 천호장에 임명되고 또한 과거 메르키트족의 영지를 수여받는다. - 카다안
KBS 성우는 소연. 소르칸 시라의 딸이자 티라운의 동생. 드라마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허다안으로 불린다. 테무진이 붙잡혀 오자 아버지와 함께 테무진을 양털 속에 숨겨주었으며 그와 혼례를 약속했었다. 타이치우드와 몽골족과의 전쟁 이후 테무진과 극적으로 재회하여[53] 의동생겸 후처가 되었지만 노예 출신이 였던 탓에 테무진의 아들들에게 종놈이라고 무시당했었다. 테무진의 어머니 호엘룬을 보필하고, 출산한 테무진의 후궁들을 보살피는 일을 하기도 하며, 호엘룬의 임종을 유일하게 지켜보기도 했지만 테무진이 호라즘정벌을 끝내고 몽골로 돌아오기 두달전에 서하가 몽골 본진을 기습을 했을때 서하군에게 살해 당했다. 이후 테무진이 서하를 치게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 - 맥나타
KBS 성우는 문관일. 소르칸 시라의 사위이자 카다안의 남편. 처가 식구와 달리 타르고 타이에게 매우 충성하며 자무카가 몽골족 포로들을 솥에 삶을 때 직접 솥에다 넣는 등 잔인한 면모도 있다.[54] 하지만 테무진의 부하들이 군율을 어기고 약탈을 할때 거기에 저항하다가 살해 당한다.
2.8. 나이만
- 타양 칸
KBS 더빙판 성우는 김병관. 나이만의 칸. 거대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그에 걸맞지 않게 어리석고 경솔해서 위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심한 성품의 군주로 묘사된다.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아내인 구르베수에게 휘둘리는데다 쓸데없이 거만한 주제에 정작 전장에서는 겁이 많고 나약한 모습만 보여준다. 덕분에 아들인 쿠츨루크와 장군인 사브락 등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한다. 칭기즈 칸과의 결전에 직접 군사를 거느리고 나섰으나 함께 출정한 자무카의 혓바닥에 놀아나 겁을 먹고 달아나던 중 엉덩이에 화살을 맞고 죽는 우스꽝스런 최후를 맞는다.
- 구르베수
KBS 더빙판 성우는 정옥주. 타양 칸의 아내. 본래 타양 칸의 아버지가 거느리던 여자였으나 그 사후에 타양 칸의 아내가 되었다. 타양 칸보다 나이가 훨씬 젊지만 거만하고 한심한 언행만 보여준다. 항복하러 온 자무카의 몸에서 나는 냄새에 질겁하며 몽골인들의 몸에서는 악취가 나니 이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여자들만 추려내서 잘 씻겨 춤과 노래를 가르치자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타양 칸이 전사한 후에는 그대로 안면몰수하여 칭기즈 칸에게 아양을 부리는데, 작중에서 칭기즈 칸은 구르베수의 성격이 내키지 않았는지 다른 사람과 재혼시켰다.[55]
- 쿠츨루크(쿠차라크)
KBS 더빙판 성우는 양석정.악당 석정타양 칸의 아들. 원래 역사서에서 기록된 이름은 쿠출루크이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쿠차라크로 거론된다. 아버지와는 달리 총명하고 용맹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매우 잔혹하고 탐욕스러운 성격의 악당으로 묘사된다. 전장에서 겁을 먹고 꾸물거리는 아버지를 답답하게 여겨 패드립을 날리기도 하고, 나이만이 패망한 후에는 서요에 귀부하여 황제 야율직로고의 부마가 된다. 이후 야율직로고의 명을 받들어 호라즘에 사절로 가서 몽골 협공을 제안하게 되지만, 도리어 호라즘의 무하마드 술탄과 서요를 협공해서 나눠 먹은 후 몽골을 치자는 제안을 건네 통수를 친다. 결국 야율직로고를 폐위시키고 서요의 황제가 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불교와 기독교를 강요하고 이슬람교를 탄압하여 민심을 잃는 한편 호라즘의 통수를 친 사실이 드러나 서쪽 변경이 초토화되는 등의 악재를 겪는다. 이후 칭기즈 칸이 파견한 제베와 곽보옥에게 공격을 받던 중 탄압받던 이슬람 교도들의 반란으로 백성들에게 맞아 죽는 인과응보격 최후를 맞는다.[56]
- 쿡세우 사브락
KBS 더빙판 성우는 원호섭. 나이만의 노장군. 작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샤브라흐라 불린다. 타양 칸의 아버지인 선왕의 유지를 받들어 타양 칸을 섬기고 있다. 강직하고 용맹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타양 칸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하지만 타양 칸과 구르베수는 그를 잔소리만 늘어놓는 늙은이로 취급하며 그의 말을 전혀 들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등장할 때 마다 타양 칸과 입씨름을 벌이고 성을 내곤 한다. 몽골과의 결전에서 최후까지 항전하지만 끝내 전사하고 만다.[57]
- 타타통아
KBS 더빙판 성우는 임성표. 나이만의 재상. 학식이 풍부한 학자 타입의 인물이다. 타양 칸이 패망한 후 칭기즈 칸의 수하에 들어간다. 이후 칭기즈 칸의 명령에 따라 위구르 문자를 본떠 몽골 문자를 만들고 이를 몽골의 왕족과 귀족들에게 교육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2.9. 금나라
- 위소왕(영제)
금나라 제7대 황제. 본래는 금나라 황족으로서 변경에 파견되어 북방민족들의 조공을 받는 사신으로 첫 등장했다. 그러나 위엄이 없고 어리석은 인물로 묘사되는데 작중에서도 다른 유력한 금나라 황족들이 황제의 의심을 사서 숙청당하는 와중에 위소왕 만큼은 문무양면으로 모두 능력이 형편없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언급된다. 처음 칭기스 칸에게 조공을 받았을 때에도 눈을 감고 꾸벅꾸벅 조느라 무례한 언동에도 꾸짖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금나라 장종이 사망한 후 제위를 물려받았으나 몽골족의 침략에 나라가 위기에 빠진 와중에도 향락에 빠져 사는 등의 추태만 보였다가 자신이 용서해서 목숨을 살려준 호사호의 반란으로 폐위당한 후 밀실에서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KBS 더빙판 성우는 노민. - 호사호
금나라의 장수, 극중에서는 졸장으로 묘사 된다.첫 등장은 무주에서 몽골군에게 패퇴 당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야호령 전투에서는 지원군으로 오기로 해놓고, 도주를 하여 전투에서 금나라군이 패전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위소왕에게 용서를 받았으나, 반란을 일으켜 위소왕을 죽이고 스스로 대원수에 올랐으며, 자신에 반대하는 대신을 숙청해버린다. 실제 역사에서는 금 선종을 옹립한뒤 금 선종에게 숙청당했다. 나레이션에는 금나라 멸망에 주 원인으로 평가한다. - 선종
금나라 제8대 황제, 위소왕 이후 황제로 즉위 했으며, 수도를 중도에서 북송의 수도 였던 개봉으로 천도를 하고 남송으로 갔던 몽골 사신들을 감금하여 전선에서 잠시 물러났던 테무진이 금나라를 다시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 명안
거란 출신의 금나라 장수이며, 첫 등장은 테무진이 칭기즈칸으로 즉위한 후 금나라에 진상품을 바치러 정주에 갔을때 위소왕의 부관으로 등장한다. 겉으로는 금나라에 충성하지만 속으로는 거란족의 부흥을 꿈꾸고 있으며, 야호령 전투가 있기전 사신으로 갔다가 테무진을 자극하여 당장 출정을 하게 만들어서 테무진이 전력을 가다듬게 하는 등 몽골이 전투에서 이기는 데 공헌한다.[58] 이후 칭기즈칸의 부하가 되었으며 부하가 된 이후로는 야율 형제들과 함께 금나라 전선에서 활동한다. - 곽보옥
한족 출신의 재상, 곽자의의 후손이라 하며 명안의 추천으로 칭기즈 칸에게 등용되었으며, 야율초재를 칭기즈 칸에게 대리러 오는 임무를 맡았고, 제베와 함께 서요정벌을 다녀오기도 했다. 실제로 곽보옥 일족은 이후에도 몽골 제국에 대대로 충성하게 된다.
2.10. 서요
- 야율직로고
서요의 국왕, 나이만에서 귀부한 쿠츨루크를 받아 주며 자신의 사위로 삼지만, 쿠츨루크가 반란을 일으켜서 왕위를 빼앗긴다. 대신 왕위에 쫒겨났지만 상왕대접을 받으며 살아간다. - 서요의 공주
야율직로고의 딸이자 서요의 공주 쿠츨루크가 반란을 일으킨 이후 왕후가 되었지만, 몽골군이 쳐들어 오자 쿠츨루크에게 지조를 지키라는 이유로 쿠츨루크에게 살해 당한다.
2.11. 호라즘
- 무하마드 술탄
KBS 더빙판 성우는 박상일. 호라즘의 술탄. 탐욕스럽고 오만한 성품을 지녔다. 막강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어 이른바 세계정복자를 자처할 정도로 강력한 군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은 거의 없어 눈 앞의 욕심에만 급급한데다 어머니인 타르켄 하툰의 위세에 눌려 지내는 등 미덥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몽골의 사절들을 죽이고 재물을 강탈한 이날축을 편드는가 하면 아들 잘랄 웃 딘과 명장 티무르 말릭의 진심어린 충언을 의심하여 번번히 무시하고 잘못된 전략만 골라서 구사하는 데다가 몽골의 침략을 막는다는 구실로 3년 치의 세금을 일시에 거두고 백성들의 등골을 빨아먹는 등 폭군 내지는 암군에 가까운 행보를 걷는다. 더욱이 몽골인들을 깔보고 어그로를 실컷 끌어댄 주제에 칭기즈 칸의 침공으로 나라가 망하게 될 지경에 이르자 이날축과 어머니에게 잘못을 모두 떠넘기고 자신의 책임은 회피하려 하는 등 최후까지 찌질한 언행만 일삼는다. 결국 몽골군의 추격을 피해 카스피 해까지 달아났으나 그 곳에서 중병에 걸렸고, 더욱이 하렌 요새가 함락되면서 어머니와 왕비 · 공주가 포로가 되었으며 왕자와 왕손들이 몰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곧 죽고 만다. 최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킨 잘랄 웃 딘을 후계자로 지명한다.
- 잘랄 웃 딘
KBS 더빙판 성우는 이윤선. 무하마드 술탄의 아들. 작중에서는 용맹하고 지혜로운 성품의 명장으로 묘사된다. 막장들만 넘쳐나는 호라즘 궁정에서 티무르 말릭과 더불어 유이한 정상인이자 유능한 전사이다. 유난히 그 용맹함이 강조되는 장면이 많아서 전투씬에서는 늘상 무쌍을 찍는다.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몽골군과의 첫 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술탄을 구출했지만, 어머니가 튀르크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아버지는 물론 할머니인 타르켄 하툰에게까지 멸시를 받고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다. 무하마드 술탄이 병력을 분산하여 각기 요새를 수비하는 전략을 펼치자, 그러다가는 몽골군에게 각개격파 당할거라고 이에 반대하며 모든 전력을 집중해서 몽골과 일전을 벌일 것을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결국 최후에야 아버지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그가 죽은 후 후계자가 되지만 다른 왕족들의 반대로 수도인 우르겐치에서 밀려난다. 이후 호라즘 각지를 전전하며 저항을 호소하였고 마침내 파르완 전투에서 몽골군을 대파하는 성과를 거두지만, 칭기즈 칸이 직접 대군을 거느리고 보복하자 중과부적으로 패배한다. 그러나 최후에도 티무르 말릭과 함께 용맹하게 싸워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는데 성공하고, 칭기즈 칸은 이를 보고 감탄하며 부하들에게도 저들을 공격하지 말 것을 지시하며 추격을 중단한다.
- 티무르 말릭
KBS 더빙판 성우는 김정호. 호라즘의 장군. 작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테무얼메리라 불린다. 호라즘 사람들 중에서도 잘랄 웃 딘을 편들어 주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혜롭고 용맹한 전사로서 사실상 호라즘 측의 장수들 중에서는 잘랄 웃 딘 왕자와 더불어 가장 유능한 명장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잘랄 웃 딘이 무하마드에게 여러 간언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절망하자 곁에서 그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거나 혹은 함께 한탄하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잘랄 웃 딘이 몽고 상인단을 첩자로 누명씌워 죽이고 제물을 강탈한 이날축을 비난하자 티무르 말릭 본인도 동의하며 이건 도적들이나 하는 짓으로 정말 첩자라도 이런식으로 함부로 사람들을 죽이면 안된다고 강력히 비판했지만 도리어 술탄에게 무시당한다. 이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호젠트 요새를 지키던 중 몽골군의 공격을 받자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투에서 꽤 선전했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성이 함락한다. 그러나 이 공성전에서 몽골군도 크게 고전했으며 티무르 말릭 본인은 탈출에 성공하여 무하마드와 잘랄 웃 딘에게 합류한다. 이후 파르완 전투에서도 잘랄 웃 딘을 보좌하였으며, 잘랄 웃 딘이 몽골군과의 결전에서 패해 포위망을 뚫고 달아날 때에도 그와 함께 끝까지 생존한다. 당연히 칭기즈칸 테무진이 티무르 말릭도 살려보냈으며 그도 역시 칭찬했다.
- 타르켄 하툰
KBS 더빙판 성우는 김지혜·성선녀.[59] 호라즘의 태후. 무하마드 술탄의 어머니로서 아들을 능가할 정도의 권력을 지닌 호라즘의 실세이다. 성격 또한 매우 권위적인지라 술탄 조차도 그 앞에서는 설설 기어야 할 정도로 위세가 막강하다. 이날축이 몽골 사신들을 몰살했을 때에도 이날추크에게 엄청난 뇌물을 받고 몽골인을 하찮게 보는 이유도 겸해서 이를 쓸데없이 용서해주는 바람에 몽골의 호라즘 침공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무하마드가 주색에 빠져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며 무하마드의 궁녀들을 처형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잘랄 웃 딘의 어머니가 튀르크 인이라는 이유로 그를 혐오하여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태자의 자리에서 폐하고 어린 우즐락을 태자로 삼게 만든다. 우즐락은 잘랄웃딘 형님이 태자로 적합하시다고 말하나 당연히 태후에게 무시당했다. 최후에는 호라즘의 왕비와 공주, 왕자 등과 함께 요새에 숨었으나 결국 제베와 수부타이에게 포위당했고 식수가 떨어지는 바람에 항복하여 포로가 된다. 이때도 물은 왕족부터 마셔야 한다고 소리치며 성지키던 병사들을 물을 못먹게 막으며 철저하게 무시하며 거만하게 굴지만 몽골인들에게 남자 왕손들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당하자 목숨을 포기한 듯 칭기즈 칸 앞에 끌려가서도 기 죽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거만한 언행을 일삼았으나, 칭기즈 칸은 아율초재의 간언을 받아들여 이를 모두 용납해주고 극진히 대접한다. 호라즘이 거의 망하게 된 후에야 잘랄 웃 딘의 능력을 인정해서 그 애는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고 안도하며 몽골인들이 자신을 위협하자 "나를 죽이면 내 손자 잘랄 웃 딘이 복수할 것이다!"라고 외치기도 한다.[60]
- 이날축(가이르 칸)
KBS 더빙판 성우는 장광. 호라즘의 왕족. 작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하이얼칸이라 불린다.[61] 용감하기는 하지만 잔인하고 이기적인데다가 거만하고 욕심이 많고 약자에게만 강한척 하는 성격이다. 자신의 영지인 오트라르에 찾아온 몽골 상인들을 첩자로 몰아 몰살하고[62] 그 재물을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러 몽골의 호라즘 침공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때 잘랄 웃 딘과 티무르 말릭에게 비난을 들었으나 호라즘의 태후인 타르켄 하툰의 사촌이라는 이유와 태후에게도 바친 엄청난 뇌물성 제물들 때문에 처벌을 면한다. 잘랄웃딘의 비난에 첩의 자식은 정치에 관여말라며 적반하장으로 말하며 무시하는 미친소리도 한다. 거기에 무식한 태후가 몽골인들을 하찮게 취급하던것도 또다른 이유다. 몽골인들과 끝까지 항전하지만 결국 힘의 부족으로 붙잡혔는데, 포로가 된 후에도 몽골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느니 그들을 격노케하여 단 칼에 죽자는 심정으로 칭기즈 칸에게 욕을 퍼붓는다. 그러나 칭기즈 칸은 그 속셈을 알아채고 이날추크에게 네가 금과 은에 눈이 멀어서 우리 상인단 수백명의 누명쓰워 죽였으니 소원대로 네 눈에 녹인 은을 부어주겠다고 선언하고 즉시 그의 두 눈에 녹인 은을 부어 죽이는 끔찍한 형벌을 내린다. 형벌을 집행한 측근 장수가 그렇게 악독한 인간도 목숨은 겨우 하나였다고 말한다. 단순히 조롱이 아니라 더빙판에서 보면 이날축을 잔인하게 고통주다가 죽이려고 했는데 너무 쉽게 죽었기에 너무나 허무해서 하는 말투였다. 작중에서는 찌질한 빌런으로 묘사되지만, 오트라르가 몽골인들에게 포위당하자 그제서야 자신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은 싸우다 죽으면 그만이지만 나이 어린 아내가 꽃을 피우지도 못한 채 죽는 것이 한스럽다고 탄식하는 등 조금은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애초에 제물만 안 탐하고 평소에 너그럽고 점잖게 행동했어도 이런 식으로 욕먹고 죽지는 않았다.
- 우즐락
무하마드 술탄의 나이 어린 아들. 작중에서는 중국식 발음인 워즈라흐라 불린다. 잘랄 웃 딘이 술탄과 태후의 눈에 밉보여 폐태자 당한 후에 새로운 태자가 된다. 그러나 무하마드 술탄이 죽어가는 와중에 뒤늦게 잘랄 웃 딘의 실력을 인정해 그를 후계자로 삼게 되자 그의 뜻을 받들여 형을 섬기게 된다.[63] 드라마에서는 어른들의 권력싸움이 문제였지 잘랄 웃 딘과의 형제관계 자체는 우애가 깊은 것으로 묘사된다. 무하마드 술탄이 죽고 우르겐치에 입성했을 때에도 가만히 있었다면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었으나 형인 잘랄웃딘을 구하기 위해 잘랄웃딘에게 신하들이 음모를 꾸미고 형을 몰래 죽이고 나 우즐락을 술탄으로 추대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당장에 티무얼 메리 장군과 형에게 직접 알려주며 당장 도망치셔야 한나고 강력히 권유하고 잘랄웃딘이 가만히 있으면 네가 술탄이 될텐데 왜 이 사실을 알려주냐고 잘랄웃딘이 물어보자 호라즘을 구할 진정한 술탄은 형님이라고 말하며 형과 티무엘 메리 장군과 함께 우르겐치를 탈출하기까지 한다.
- 체시릭 칸
부하라의 영주. 자신의 영지와 부하들을 소중히 여기며, 몽골의 사신들이 주민들에게 린치를 당하자 대신 사과하고 사신들이 돌아갈때 호위를 붙여 준다. 자신은 죽더라도 주민들의 목숨은 보전해달라는 말을 전하고 대신 자신은 전투를 벌여서 호라즘에 대한 충성과 주민에 대한 안전 두가지를 지켰다. 이 때문에 호라즘에서도 그나마 나은 개념인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부하라가 함락당하자 몽골군이 입성했을때 칼로 목을 그은채로 자결한 모습이 발견된다. 이 모습을 본 테무진은 아들 툴루이를 시켜서 시신을 거둬서 매장시켜준다.
3. 엔딩곡 - 전설
앨범판 Full.ver |
3.1. 가사
风从草原走过 바람은 초원을 거쳐 吹散多少传说 많은 전설을 뿌리고 留下的只有你的故事 남은 건 오직 당신의 이야기 被酒和奶茶酿成了歌 술과 우유차로 빚어진 노래 马背上的家园 말 등 위의 가원은 因为你而辽阔 당신으로 인해 끝없이 넓어지고 到处传扬你的恩德 곳곳에 당신의 은덕이 전해져 在牧人心头铭刻 목동의 마음 속에 深深铭刻 깊이 깊이 새겨져있어요 每一个降生的婴儿 태어난 아기마다 都带着你的血性 당신의 혈성을 띠고 있고 每一张牧人的脸庞 모든 목동의 얼굴에 都有你的轮廓 당신의 윤곽이 있어요 每一座毡房的梦里 모든 파오의 꿈 속에 都有你打马走过 당신의 말타는 모습이 있어요 每一座毡房的梦里 모든 파오의 꿈 속에 都有你打马走过 당신의 말타는 모습이 있어요 |
4. 한국 방영
한국에서도 2005년에 수입되어 KBS1에서 방송되었다. 사실 서울 1945를 제작하기 직전에 일종의 땜빵용으로 수입해서 틀어준 드라마인데, 본방은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30분이었는데 이 때 당시 가장 물이 올랐던 KBS2의 개그콘서트와 시간이 맞물렸으니 대중적인 인기는 끌지 못했고 사극, 전쟁물 매니아들한테 적은 규모로 인기 있었던 정도였다. 재방송 시간대는 역시 같은 채널 수요일, 목요일 낮 12시 15분으로 역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간대였다. 참고로 칭기즈칸 방영 전에 같은 편성이었던 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이었다.
내레이션은 원호섭. 주인공 테무친의 한국판 더빙 성우는 어린 시절은 이향숙 / 강미형이, 청소년기는 강수진이, 성인 이후는 이정구가 맡았다.[67] 인물 이름이나 지명을 몽골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번역자가 했는지, 중국어로 음차된 이름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자무카'가 '차무하(扎木合)'로, '타타르'가 '타타얼(塔塔尔)'로 번역되었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방영일 일주일 전, 칭기즈 칸의 일대기를 다룬 BBC 다큐멘터리를 송출하였는데 퀄리티가 본방을 압도해버렸다.
출연배우 중 빠썬과 싸런코와, 에수이 역의 쩡수앙 등은 한국 방영이 끝나기 직전인 2005년 12월에 내한했다.#
당시 KBS에서 칭기즈칸 수입 비용이 회당 300만원, 더빙 비용을 합쳐도 천만원 수준이라 30부 작 전체 제작비용이 3억원 정도였다는데, 바로 이전에 편성됐었던 불멸의 이순신의 경우 주당 제작비가 5억이 넘어 칭기즈칸 수입 전체 비용이 불멸의 이순신 1회보다 적어 국회에서 문책이 있었다. KBS 드라마 제작 때문에 낸 적자를 해외 드라마를 헐값에 수입하여 해결하고자 했다는 의혹이 있었던 것.
[1] 중국에서 흔히 보이는 현상으로 제작편수에 비해 공중파 방영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다. 인터넷 방영이 활성화되기 전인 2010년대에는 제작되고 방송국이나 방영시간을 찾지 못해 영영 공개되지 못하는 드라마도 많았다.[2] 말들은 거의 몽골말들로 이루어져 있다.[3] 2019년 기준으로 친다면 4,000억원 이상이 든 셈이다.[4] 한국식 독음: 왕문걸(王文杰). 만주족 출신이라고 한다. 1988년생 배우와는 동명이인.[5] 몽골명: 바트더르진 바산자브(ᠪᠠᠲᠤᠳᠣᠷᠵᠢ ᠶᠢᠨ ᠪᠠᠰᠠᠩᠵᠠᠪ / Батдоржын Баасанжав), 중국명: 바선자부(巴森扎布). 몽골 왕조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출연하여 몽골 지도자들과 그 씨족들 역을 여러 번 맡아 연기했다. 영화 '적벽 대전' 에서 관우 역을 맡았으며 2001년에 방영된 사극 '호조 도키무네'에서는 쿠빌라이 칸 역을 맡았다. 동년 방영된 강희왕조에서는 준가르의 갈단 칸 역을 맡았다. 재밌는 건 아사노 타다노부가 칭기즈 칸을 맡은 영화 몽골에서도 칭기즈 칸의 아버지 예수게이로 또 나온다.[6] 한국식 독음: 조항훤(赵恒煊). 한국 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 진린을 연기했다.[7]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케레이트 부족이 경교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반영해서 옹 칸은 수시로 가슴에 십자가를 긋고, 나이만은 인종적 고증을 살려서 위구르계 배우들을 기용하는 등.[8] 타타르족이 몽골 족과 메르키트족을 싸움붙이기 위해 자신들을 예수게이의 부하라고 속인 것으로 나오고 진짜 예수게이가 호엘룬을 구해주고 아내로 삼는 것으로 나온다.[9] 중국 입장에서는 여진족의 후예인 만주족, 그리고 몽골족 모두 현존하기 때문에 이걸 대놓고 보여주면 민족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건 해당 드라마가 중국령 내몽골 자치구가 아닌 몽골국에서 제작되었다 해도 마찬가지였을 듯싶다. 아니, 칭기즈 칸 치세 몽골 제국의 만행이, 중국에서 만드는 경우보다도 더더욱 심하게 생략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몽골인들의 역사적 영웅이 악당 보스처럼 묘사되면 몽골인들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존 웨인의 칭기즈칸도 이런 부분은 모조리 생략되었다.[10] 드라마가 삼림부족 정벌까지 다루었던 점을 생각하면 몽골의 최초 대외 원정인 서하 원정이 언급이 안 됐다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11] 일단 야율직로고를 비롯한 황실들이 지금의 서역(투르키스탄 및 이란계 민족들이 사는 지역들) 사람들과 혼혈되었다는 기록이 없다.[12] 칭기즈 칸의 참모가 혼란기의 중국을 통일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알았다는 식으로 제스처를 보이는 게 전부.[13] 한국에서도 한때 불멸의 이순신 등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조선군 일반 병사들의 무기가 거의 당파로 통일되었던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고증 오류다.[14] 초반부 한정으로 본작과 시대적 배경이 겹치는 건원풍운에서는 몽골 기병이 도검류 외에 장병기나 활 같은 다른 무기들도 많이 다루는 것으로 나왔다.[15] 몽골 기병이 근거리 무기를 거의 쓰지 않고 활과 화살로 무장했다는 말도 있지만, 만약 진짜로 그랬다면 몽골 기병의 무기 중에 몽골식 만곡도와 창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 몽골 제국은 무려 40%의 비율로 중장기병을 운영했다. 그러므로 몽골 기병이 무조건 활과 화살만 무기로 쓰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도 엄연히 고증 오류다.[16] 이는 한국 사극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문제점이다. 물론 중화권 사극은 한국 사극에 비하면 작중에서 기병들이 칼이 아닌 다른 근거리 무기(창, 언월도 등)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기마궁수의 비중은 근거리 무기를 쓰는 기병들에 비하면 대체로 적은 편이다.[17] 주로 호라즘 왕조 내부의 갈등 부분, 그리고 이슬람교와 연관된 부분이 짤렸다.[18] 원문은 '몽골족과 중화민족의 영웅'인데, 이렇게 언급하면 몽골족을 중화민족에서 배제했다는 논란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짤린 것으로 추정된다.[19] 칭기즈 칸의 선조인 암바카이 칸이 금나라에 의해 처형당하는 부분.[20] 순서대로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 성인.[21] 구체적으로는 차남 차가타이의 후예라고 한다.[22] 실제 역사의 호엘룬은 호라즘 원정의 원인이 된 사건이 일어나기도 전에 병사했다.[23] 극중에서는 등장인물 자막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예수게이의 둘째 부인으로만 소개된다.[24] 어머니의 시신을 본 벨구테이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욕보인 메르키트족의 장수 카아타이와 함께 메르키트족 포로들을 무차별로 학살한다.[25] 드라마에서는 보르테가 납치전에 이미 주치를 임신했는 걸로 묘사된다. 강간을 당한걸로 추측은 되나 강간으로 임신한건 분명히 아니었다.[26] 실제 역사에서 오고타이가는 차가타이가와 함께 주치가와 툴루이가와 반목하게 된다.[27] 실제 역사에서 주치가와 툴루이가는 몽케 칸이 등극하기 전까지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28] 쿠차르의 이간질에 넘어간 차가타이가 주치에게 시비를 걸때 유일하게 주치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29] 하지만 벨구테이도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는데. 타타르족과의 전쟁에서 잡힌 타타르족 포로들에게 기밀을 누설하여, 많은 몽골 전사들을 죽게해서 테무진에 의해 회의에 한동안 참여하지 못했다.[30] 사촌오빠 쿠차르가 조카들을 이간질 시키자 쿠차르에게 화살을 날렸고 쿠차르는 앙갚음으로 전쟁에서 테무린에게 화살을 쏘아서 테무린을 죽게 했다.[31] 역사에서는 우연히 타타르족의 연회장에 참석하였다가 신분이 들켜서 독살당했다는 뉘앙스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예 타타르족들이 작정하고 연회장을 설치한 걸로 나온다.[32] 계략을 꾸민 자린부카의 키가 당시에 마침 마차바퀴만큼 컸기 때문이다.[33] 원래는 토크토아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칠게르가 함께 데리고 가게 해달라는 부탁으로 살아남았다.[34] 수부타이의 아버지는 과거 타이치우드족에 있을때 테무진의 탈출을 몰래 도와준 적이 있었다.[35] 역사상으로도 금 세종 때부터 3년에 한번씩 몽골 초원으로 와서 젊은이들을 죽이거나 노예로 끌고갔다. 극 초반부에 젤메와 수부타이 또한 이 때 끌려갔다가 테무진에 의해 구출되는것으로 묘사했다.[36] 당대 몽골 법령에는 흐르는 강물에 빨래를 금지하는 조항이 있었고 이를 어긴 자는 사형에 처해졌다. 과거나 현대나 몽골 초원에서는 물이 아주 귀하다. 사람이나 가축이 살아가기 위하여 마셔야 하는 물보다 중요한 물은 없기 때문에 이런 법령이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당대 몽골인들은 빨래는 물론이고 목욕도 하지 못했고, 머리 감기도 하지 못해서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발을 해야 했다. 토다이는 금나라에서 7년이나 노예 생활을 하다가 돌아왔으므로 몽골의 법령을 잘 모르고 있었다.[37] 이 때문에 테무진의 부하들에게 놀림을 당하기도 한다.[38] 토마트족의 여족장을 코르치가 탐내자 여족장은 코르치를 잡아다가 늑대 우리에 넣어버린다.[39] 이때 토마트족의 여족장은 보로클을 살려주려 했지만, 보로클이 지지 않고 달려드는 바람에 결국 화살을 쏘아 죽여버린다.[40] 전진해는 한족식 이름이며 작중에서 본명은 사우트로 나온다.[41] 노예여도 지략이 뛰어나고 자신의 주인인 사차 베키에게 간언을 자주 하지만 노예라는 이유로 주장이 묵살되기도 한다.[42] 첫 등장은 테무진이 자무카의 영지에 잠시 들렀을때 뭉릭에게 안내를 해주는것으로 등장한다.[43] 이 때문에 카사르는 수레에 매달려서 채찍질을 당하는 형벌에 당하지만 호엘룬에 의해 형벌을 멈추게 된다.[44] 테무진이 예수게이의 유언을 받들어 마차바퀴 보다 키가 큰 타타르 부족원들을 처형한다는 소식을 듣고 벌어진 일이다.[45] 하지만 타타르족 출신이라는 정체성은 가졌는지 타타르족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마차바퀴 보다 큰 타타르 남자들을 처형하려 하자, 부족원을 죽이려면 자신도 타타르족 남자이니 자신도 함께 죽겠다면서 처형에 반대하기도 한다.[46] 드라마에서는 타타르족이 예수게이를 사칭하며 납치를 시도 하는걸로 묘사되었다.[47] 정확히 본인은 여전히 테무진과 대적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셍굼이 단독으로 테무진을 공격해서 옹 칸 역시 어쩔 수 없이 말려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48]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중간에 교체되었다.[49] 원래는 테무진에게 시집을 보내려 했지만, 테무진은 자신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거절한 대신 막내 아들 툴루이에게 시집을 보낸다.[50] 명안이 테무진에게 사신으로 왔을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걸로 봐서 명안과 이전에도 알던 사이로 추정된다.[51] 부하들이 자기 자는 사이에 몰래 양고기를 구워 먹자 자기를 무시하지 말라고 마구 채찍을 휘둘렀다.[52] 이 사람의 별명인 타르고 타이는 몽골어로 뚱보라는 뜻인데 실제로 타르고 타이는 뚱뚱한 체형이었어서 말을 타지 못해 마차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이것을 고증했는지 본 역할을 연기한 배우도 뚱뚱한 체형이다.[53] 이때 카다안은 이미 결혼한 몸이었는데 남편이 테무진의 부하들한테 살해당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군율을 어기고 약탈을 자행하다가 벌어진 일이었기에 테무진이 이를 추궁하고 조사하다가 둘이 만나게 된 것.[54] 카다안은 남편의 잔인한 모습에 질려버린 나머지 맥나타가 새끼 양을 선물하자 새끼 양을 멀리 던져버린다.[55] 실제 역사에서는 칭기즈 칸의 후처가 되었다.[56] 원래 제베는 다리를 잘라서 처단해버리려 했으나 곽보옥의 의견을 듣고 서요의 백성들에게 쿠츨루크를 넘긴다.[57] 사실 작중에 등장하는 사브락의 언행은 몽골비사와 집사의 기록에 등장하는 나이만의 전사 사브락과 코리 수베치의 묘사를 적절히 섞어 놓은 것이다. 처음에 타양 칸에게 간언하는 이는 사브락이었으나, 타양 칸을 따라 출정하여 끝까지 싸우다가 장렬하게 죽은 이는 수베치였다.[58] 명안의 말에 자극을 받은 태무진은 먹고 있던 음식을 버리고 당장 출정하라고 하는데 식량이 소중한 유목민 특성상 매우 급한일을 의미한다.[59] 김지혜는 첫 출연시에만 잠시 맡았으며, 그 이후에는 성선녀가 계속 담당했다.[60] 작중의 이런 묘사는 엄연히 따져보면 역사적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실제로 칭기즈 칸은 타르켄 하툰의 목숨을 살려주고 극진히 대접했던 드라마의 묘사와는 달리 그녀를 일개 하녀로 강등시키는 등의 굴욕을 주었고, 이후 타르켄 하툰은 죽을 때까지 빈곤하게 살아야 했다. 타르켄 하툰 또한 최후까지 잘랄 웃 딘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지 않아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그의 도움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되는 굴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포로가 되겠다는 망언을 내뱉었다.[61] "하이얼 칸"은 본명이 아니라 이날축의 칭호인 가이르 칸을 말한다. 작중에서는 본명인 이날축도 중국식 발음인 에나레스로 불린다.[62] 몽골 상인과 함께온 같은 호라즘 사람 인 자신의 친구 또한 칭기즈칸 테무진을 찬양한걸 트집잡아 억지로 첩자로 몰아 처형해 버린다. 상인단의 제물을 모두 가로채려고 억지를 부린거다.[63] 다만 이런 드라마 속의 묘사는 사실과는 다르다. 우즐락은 잘랄 웃 딘이 술탄의 후계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를 우르겐치에서 내쫓았으나 결국 몽골인들의 추격을 받아 살해당하고 만다.[64] 중국 인민해방군 제2포병대 정치부 예술단장. 계급은 대교.[65] 조선족 출신 작곡가[66] 몽골족 출신 가수[67] 원작에서 테무친과 아버지 예수게이를 같은 배우가 연기했기에 더빙판에서도 이정구가 예수게이까지 1인 2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