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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4:43:11

크로우(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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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니힐리스타 D 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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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아 소다 로산나 네온 : 블루 오션
루드밀라 : 윈터 오너 일레그 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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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조틱
크로우 자칼 바이퍼

크로우
Crow
[1]

파일:니케크로우.png

<colbgcolor=#E00400,#010101><colcolor=white,#ddd> 등급 SSR
제조사 파일:니케-미실리스.png
스쿼드 이그조틱
무기 파일:니케SMG.png
알 수 없음
속성 파일:니케작열.png
작열
버스트 파일:니케-3단계.png
버스트 III
클래스 파일:니케-방어형.png
방어형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명호[2]
파일:일본 국기.svg 아마미야 소라[3]
파일:미국 국기.svg 코리 페티트[4]

1. 개요2. 특징3. 공식 미디어4. 스킬5. 평가6. 대사7. 작중 행적
7.1. 메인 스토리
7.1.1. 극악한 성품과 만행, 그리고 캐릭터성 변화와 처우에 대한 내외적 비판7.1.2. 이러한 괴물을 만든 상층부에 대한 비판7.1.3. 반란에 대한 평가
7.2. 캐릭터 에피소드7.3. 돌발 스토리7.4. 이벤트 스토리
7.4.1. D-OUTSIDERS
8. 코스튬9. 여담

[clearfix]

1. 개요

니케 스토리
이그조틱 스쿼드의 리더로, 무법지대 아우터 림 출신이다.
냉정한 이면에 광기를 숨기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작열 타입 기관단총 니케.

2. 특징

아우터 림 출신의 니케. 본인이 니케가 되고 싶다고 지원해서 니케가 된 것이 아니라 인간 시절부터 중앙 정부에 아웃로들[5]의 인권을 주장하는 엔터 헤븐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다가[6] 중앙정부에게 체포되어 살해당한 후에 강제로 니케가 되었다. 이는 그의 부하들 바이퍼, 자칼도 마찬가지. 이런 과거 때문인지 이그조틱 스쿼드는 전부 방주와 중앙정부에 대한 충성심, 애국심 따위가 전혀 없다.

본인이 광고 영상에서 말하길 아우터 림이 자기 고향이며 인간 시절에는 테러리스트였고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중앙 첩보 관리실' 소속이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이그조틱 스쿼드의 '원대'는 미실리스인데 중앙 첩보 관리실에 '파견' 근무하는 형태에 가깝다. 왜냐하면 후술하겠으나 이그조틱 스쿼드가 범죄를 저지르자 다들 이그조틱 스쿼드가 소속된 중앙 첩보 관리실의 공무원들이 뭐했냐고 탓하지 않고 슈엔 사장이 뭐했냐고 탓하며 이그조틱 스쿼드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과 처벌 또한 중앙 첩보 관리실의 공무원들이 아니라 슈엔 사장이 혼자서 졌기 때문. 즉 이그조틱 스쿼드는 미실리스 소유의 니케들을 중앙 첩보 관리실에 빌려준 형태에 가깝다.

목에 걸고 있는 쵸커는 폭탄이며 반항하면 죽이기 위해서 장착되어 있는 걸로 보인다. 슈엔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에 기폭 어플이 있으며 미실리스 내부의 회선으로만 작동한다고.

3. 공식 미디어

최초의 니케 중 1명이라 공식 미디어에서 등장한다. 미디어에서 지상의 사막에서 라피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 시점인지는 불명인데 아직 크로우가 라피와 사막에서 총을 겨누고 대치한 적이 없다. 만약 미디어대로라면 크로우는 언젠가 방주를 나와 지상의 사막에서 라피와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게임상에서는 크로우의 귀걸이를 보기 힘든데 공식 미디어에서는 크로우의 귀걸이가 십자가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의 초커에 성경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고 가슴 중앙에도 십자가 모양이 매달려있다. 크로우처럼 십자가를 장식으로 하는 니케는 작중 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1차 랩쳐 침공 때의 라푼젤아나키오르가 있다.

4. 스킬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스킬 정보
일반 공격 기관단총
최대 장탄 수 120 재장전 시간 1.67초 조작 타입 일반형
대상에게
[공격력 5.59% 대미지][7][8]
[코어 대미지 250%]
스킬 1 패시브 킬링타임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적 전체에게
[공격력 19.93% ▼] [10초 유지]
스킬 2 패시브 데어데블
마지막 탄환 명중 시 대상에게
[최종 공격력 89.09% 추가 대미지]
마지막 탄환 명중 시 자신에게
[방어력 12.72% ▲] [5초 유지]
버스트 III
파일:니케-3단계.png
액티브 재사용 시간
40.00초
더 테러리스트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1기에게
[최종 공격력 915.75% 대미지]
버스트 컷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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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애니메이션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파일:크로우 버스트 스킬.gif
}}}}}}}}}

5. 평가

출시 초기 이래로 오랫동안 손꼽혀온 최악의 니케.

포지션은 3버스트치고 이례적인 방어형으로서,[9] 화력형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펙업에 따른 공격력 성장치가 좋지 않다. 거기에 무장은 모든 무기군 중 가장 낮은 딜 포텐셜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SMG다.

기본 사양이 구리면 스킬셋이라도 쓸 만해야 할 텐데, 스킬셋은 한술 더 뜨는 구제불능이다.

1스킬의 공격력 감소는 수치 자체로서는 좋으나, 메타상 보호막이나 회복 제공이 파티 보호에 더 잘 먹힌다는 것이 문제다. 설령 공격력 감소가 필요하다고 해도 3버스트 자리를 할애할 바에, 1버스트인 엑시아를 채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심지어 풀 버스트 동안에만 적용되는 크로우의 경우랑 달리 엑시아의 공깎은 상시로 적용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크로우의 파티 지원 스킬은 이 문제 많은 1스킬이 끝이다.

2스킬은 파티 지원 스킬도 아닌 주제에 딜이든 탱이든 무엇 하나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어중간한 구성이다. 마지막 탄환 적중 시 추가 대미지 부분은 똑같은 메커니즘을 가진 프리바티의 2스킬보다 계수가 특별히 낫지도 않다. 하물며 프리바티는 1스킬의 장탄수 감소로 회전율을 높일 수 있고, 본인의 버스트 스킬과의 연계 시에는 폭발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나마 아킴보라서 탄 소모가 일반적인 SMG에 비해선 빠르다고는 하나, 아무런 부가 효과 및 조건 없는 100% 미만의 추가 대미지를 위해 장탄 수 관리에 신경을 써줄 이유가 없다.

방어력 증가 효과는 여기서 한술 더 뜬다. 도발을 탑재하지도 않았으면서 고작 본인 방어력을 조금 올릴 뿐이다. 방어형은 기본적으로 스펙업에 따른 체력 및 방어력 성장치가 좋아서, 도발을 통해 아군이 받을 피해를 대신 받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개별적인 생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개인의 방어력 추가 스탯이 필요하다손 쳐도, 같은 방어형인 노벨의 동 유형 스킬에 비해서 액면 성능이 너무나도 뒤진다. 수치가 압도적으로 낮고,[10] 지속 시간도 너무 짧다.[11] 하다못해 사쿠라처럼 파티 전체에 적용되는 방어력 증가였으면 그래도 쓸 만하다고 평가했을 것이다.[12]

버스트 스킬은 점입가경이자 화룡점정. 수동 지정도 불가능한 고정 대상 단일에게 %의 대미지, 이게 끝이다. 그 어떠한 유틸 효과도 없고, 그렇다고 버스트 스킬의 대미지를 뻥튀기 시켜줄 다른 자버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 서술할 것도 없이 효과 자체로 너무나도 하찮다.

종합적으로 포지션과 같은 기본 사양부터 스킬셋까지 도저히 어디에 써먹으란 건지 알 수 없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존재 자체가 문제적인 상황이다. 그나마 써먹을 부분이 있다면 무장이 아킴보라 버스트 게이지 충전율이 높다는 것인데, 그를 노리더라도 공속 증가 자버프로 탄 소모가 훨씬 빠른 솔린을 쓰는 게 더 낫다.

유니온 레이드 모더니아전에서는 크로우가 반짝 기용된 적이 있다. 유니온 레이드에서의 모더니아는 코어 체력이 무식하게 높아서, 특수개체 요격전처럼 빠르게 코어를 부수고 남은 시간 동안 스턴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채 본체딜만 하는 택틱이 적용 불가하다. 즉 필연적으로 아군 전체에게 스턴을 거는 그 무시무시한 쌍열 레이저포를 2~3번은 맞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폐물의 체력이 남아나질 않아 결국 모더니아의 (스턴으로 인해) 저지 불가한 전멸 패턴을 고스란히 맞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더니아에게 공격력 감소를 적용할 경우 엄폐물의 체력을 그래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엄폐물 체력 복구 기능을 가진 리타와 같이 조합하여 끝까지 전투를 이어나가는 택틱이 등장하였다.#

다만 이 또한 크로우를 편성함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딜로스와,[13] 보통의 컨텐츠에서는 아예 쓸 일 없는 크로우를 최소한도라도 성장 재화를 투자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대다수의 지휘관은 딜로스 이슈가 별로 없기도 하고 이미 널리 보급되었던 조합인 아리아+폴크방 조합을 썼다.

PVP 아레나에선 자칼(공격력 가장 높은 3인이 피해를 나눠받음)+엠마(피격시 일정 확률로 회복)+홍련(피격시 일정 확률로 반사댐) 조합의 안정성을 위해 채용되기도 한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다른 일반적인 화력형 3버스트 니케를 같이 편성할 경우, 자칼의 대미지 분배 기준인 '가장 높은 공격력'의 한 축을 해당 니케가 가져가서 전략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14] 그러나 크로우까지 동원하여 과도하게 방어 효율을 높인 나머지 스쿼드의 모든 딜링을 오직 홍련에 의존하는 이러한 조합은, 홍련의 버스트 스킬 이후의 후속딜이 부족한 문제로 노아의 무적에 너무나 쉽게 파훼될 수 있다.

6. 대사

상황 대사
획득 인간이 존재하는 한 부조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아. 그러니까 다 죽여버리는 게 답이지.
대화 1 방주라는건 결국 배잖아. 침몰하기 위해 있는 거지.
대화 2 아웃로들은 꼭 너희가 가진 편견 만큼 잔인해질 수 있어.
대화 3 니케와 인간, 둘은 언젠가 반드시 죽고 죽이게 될 거야.
방치 너무 조용해서 뭐라도 터뜨리고 싶은 기분이군.
호감도 10 대사 1 너는 아주 대단한 물건이야. 여러 의미에서 말이지.
호감도 10 대사 2 나와 어울리고 싶다고? 전과가 생겨도 감당할 수 있겠어?
호감도 10 대사 3 너처럼 무른 인간이 굳어지는 건 보고 싶지 않아. 보통은 알 바 아니지만 니 경우는 다르지.
호감도 10 방치 딴생각 중인가? 공상도 이상론도 좋지만 가끔은 현실적인 문제에 머리를 좀 쓰라구.
필드 이동 우리 속도에 따라올 수 있겠어?
필드 터치 듣고 있어.
적 조우 인카운터.
스쿼드 편성 안 나가면 이걸 터뜨리겠단 거지? 좋아.
궁극기 준비 가자.
궁극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폭력이지.
풀 버스트 머릿수로 밀어붙이는게 악당의 미덕이지.
레벨업 1 어 몸이 가벼워졌는데?
레벨업 2 이거 나쁘지 않네.
레벨업 3 쏴 죽이기 편하겠어.
선물 1 이거 팔아서 무기로 바꿔도 되나?
선물 2 아~주 고맙군.
선물 3 왜 계속 주는거지?
호감도 상승 1 너는 정말 특별한 인간이야. 그냥 죽여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호감도 상승 2 니가 우리와 같은 부류였다면 나도 제법 귀여워 해줬을거다. 자칼 녀석처럼 말이지.
호감도 상승 3 내게 뭘 바라고 이런 걸 쏟아붓는지 모르겠군. 뜨거운 키스라도 원하나?
전투 시작 1 개싸움을 시작해볼까?
전투 시작 2 방관자는 지켜보기나 해.
전투 시작 3 총알받이로 세워두겠다는 거지?
장전 1 따분하네.
장전 2 장전 중.
장전 3 딱 좋을 때 끊겼군.
적 처치 1 지루한데.
적 처치 2 좀 더 발버둥쳐봐라.
적 처치 3 쉽군.
사망 미안하지만... 슬슬 빠져야겠다...
승리 결과는 마음에 드나? 중앙 정부의 감시견 씨.
전초기지 1 바는 온갖 희한한 놈들의 집합소지. 그래서 더 재밌는 거고.
전초기지 2 바이퍼, 자칼 잠깐 나갔다 와야 겠다. 뭘 하러 가는 거냐고? 궁금하면 내일자 뉴스 기사를 봐.
전초기지 3 전초기지에 대해 불평하는 놈들은 딱 하루만 아우터림에 쳐박아놔봐. 사고가 아주 긍정적으로 바뀔걸?

7.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1. 메인 스토리

챕터 16에서 첫 등장. 언체인드를 양산해서 니케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슈엔과 협력을 약속한 지휘관은 우선과제로 두 번째 언체인드를 입수하기 위해 스노우 화이트 및 파이오니아 스쿼드와의 접선을 하고자 지상으로 나가는데, 이걸 지원하려고 이그조틱 스쿼드가 지휘관 일행에 합류한다. 이그조틱 스쿼드는 모두 아우터 림 출신 인간들을 니케로 만든 존재들인데다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벌인 문제아들이자 범죄자 출신들이었기에 관리자들이 버튼만 누르면 목이 날아가는 폭탄 초커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미션을 도와서 언체인드 입수에 협력하는 대가로 이그조틱의 초커형 폭탄을 해제해주는 걸 약속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작전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이들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15]

크로우는 카운터스와의 갈등 가운데 엔터 헤븐의 방주 내 테러 활동을 정당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카운터스와 지휘관의 행동에 대해 위선이라고 폄하하며 매도한다.[16] 막말과 비난을 일삼으며 이그조틱과 카운터스 사이의 작전 중 갈등을 조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랩쳐에게 저격당한 위험에 처한 지휘관을 구해내는데(!!!)[17] 그 와중에도 거침없는 비난을 계속한다.[18]

이어지는 수색 작전 중 지휘관-카운터스 소대와 떨어져 단독으로 필그림들의 흔적을 수색하는 가운데 그들의 접선 장소를 나타낸 지도를 알아내게 된다. 이 지도의 내용을 조작해 지휘관을 골탕먹일 계획을 짜는데,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직감적으로 이들이 장난을 친 것에 대해 의심하며 추궁한다. 이에 대해서 또 지휘관에 대해 폭언을 퍼부으며 갈등을 키우는 크로우지만, 오히려 지휘관이 카운터스와 아니스를 제지하며 그들을 믿어보자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자 역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다음 작전을 진행하기 앞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크로우는 'JohnD'라는 미디어인의 음모론을 소개하면서 언체인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지휘관에게 던진다. "랩쳐의 침식을 극복하게 해주는 언체인드는 님프를 제거함으로써 니케를 통제하는 기능을 상실하게 하게 되는 기술인데, 자유를 얻은 니케를 인간들이 과연 달가워할까?" 크로우는 언체인드를 가지고 방주에 복귀할 때쯤이면 아무도 지휘관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낙심시키려 하지만, 언체인드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지휘관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대화를 이어가면서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사상을 가진 지휘관을 보며 크로우는 심경의 동요가 있는 모습을 조금 보이게 된다.

하지만 크로우의 조작된 좌표로 카운터스를 데리고 가 골탕먹이려는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고, 등대 밑에서 잠들어 있던 타이런트급 랩쳐와 교전하게 되면서 이그조틱은 카운터스의 후방에서 백업을 하는 포지션으로 후퇴한다. 그들이 배신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지휘관이 순순히 이그조틱에게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크로우는 그 신뢰를 보답하겠다는 대답을 남기며 아웃로의 방식대로라는 사족을 남긴다.

간신히 적을 격퇴하는데 성공한 카운터스였지만, 후방에서 백업을 하겠다는 이그조틱은 폭발에 휘말려 전장을 이탈해버려 백업이란 말이 무의미할 정도로 후방에서 얻어맞게 된다. 덕분에 전원이 전투를 속행할 수 없을 지경으로 대파되는 손실이 있었고 이에 이그조틱을 단신으로 찾으러 가겠다는 지휘관을 라피가 만류한다. 하지만 찾으러 갈 필요없이 그대로 카운터스 앞에 나타난 이그조틱은 그대로 전투불능 상태인 카운터스를 완파시키며 지휘관을 위협하며 본색을 드러낸다.
파일:니케챕터16.png
지휘관에게 치명상을 입힌 이그조틱 스쿼드

보통의 인간 지휘관들은 본인들 같은 무근본 아웃로들에게 등을 내주는 일이 절대 없지만 지휘관은 그러지 않았으며, 이것이 위선인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지휘관과의 대화에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나니 위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죽일 수밖에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역적 인증을 한다.
"...너는 특별해. 그야말로 눈부신...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하는 훌륭한 리더감이지.
그런데 말이야. 너 같은 놈이 생기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든..."

방주를 몰락시키거나 현상을 유지하는 길이 아닌 제3의 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지휘관은 방주를 몰락시키려는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가 되겠다고 판단하고선, 일부러 총탄을 도탄시켜 인간을 조준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휘관의 배에 총을 맞추고 대파된 카운터스를 방치한 채 아우터림으로 귀환한다.[19]

이후 아우터 림에서 지휘관이 총을 맞고도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찜찜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칼은 배에 총이 맞았으니 죽은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바이퍼는 지휘관이 이전에 생환률 0%의 작전에서 계속 생존한 것을 언급하며[20] 안 죽지 않았을까? 라며 의문을 표한다. 주인공이 사실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화색이 돌며 그런 인간은 자신이 바라던 유토피아를 마지막까지 추구하다가 가장 아쉬운 순간에 죽어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까지 지휘관의 이상과 가치관을 폄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슈엔의 뒤를 잇는 메인 스토리의 빌런으로 각성한다.

챕터 17~18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방주 사회, 특히 미실리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아우터 림 사람들에게 JohnD라는 아이디를 이용하여 인터넷 게시판에 선동을 일으킨다.[21][22]

"미실리스가 언체인드라는 기술로 니케들을 해방시켜줬다고 자랑하지만 이게 정말 좋은 일일까?" "언체인드 기술은 니케에게서 NIMPH를 없애는 기술이다." "해방된 니케들이 우리에게 총구를 돌리면 어떡할 건데?" "니케들에겐 자유의지를 주면 안 된다."라는 등의 내용들이 퍼지자, 이에 겁에 질린 방주 시민들은 "미실리스는 언체인드 기술을 없애라", "메티스에게 다시 님프를 심고 기억소거를 해라." 같은 문구를 외치고 메티스 소대에 대한 여론이 점점 나빠져 급기야 시위까지 이어지며 기억소거를 받기 직전까지 됐으나 슈엔이 방주 내에 고의적으로 랩쳐를 쳐들어오게 한 뒤 메티스 소대로 그들을 격파하게 해서 영웅으로 만든다는 엄청난 무리수를 두고, 주인공의 협력 덕분에 간신히 성공하게 되자 불발로 돌아갔다.

하지만 챕터 18의 에필로그에서 퇴원하는 지휘관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이번에는 네가 이겼지만 방주 내 공포, 의심,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불씨들은 아직 살아있으니 다시 한 번 타오른다면 그때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라면서 아직 방주 사회를 붕괴시키려는 속셈을 버리지 않았고, 주인공과 대립하겠다고 선전포고하고 사라진다.

이후 골목 구석에서 "지휘관은 메티스는 구해줬는데 자신과 미하라는 구해주지 않았다."면서 절망하고 있는 유니에게 "지휘관은 모든 니케들의 NIMPH를 해방시켜주려고 하고 있다.", "NIMPH가 해방되면 유니 너는 랩쳐뿐만 아니라 네가 원하는 사람도 잡아넣을 수 있게 되니 복수를 준비하자." 라면서 유니를 속이고 방주를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는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자며 유니를 구슬린다.

챕터 22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여러 사람과 단체를 속인 흑막으로 활약했고, 그녀의 의도대로 "랩쳐에게서 아웃로들을 지키기 위해" E.H가 구매한 굴착용 폭탄이 지상에서 폭발하며[23] 방주의 이터널 스카이에 구멍이 뚫렸고, 그곳으로 대규모의 랩쳐가 침공하며 방주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중앙 정부의 신경이 다른 곳에 쏠렸을 동안 크로우는 어던가로 도주한다.

챕터 23에서 재등장. 테러는 그야말로 크로우의 계획대로 술술 진행되었고 아우터 림의 엔터 헤븐의 본거지에서 지휘관 일행이 도반 부사령관의 양산형 니케들과 대치하던 중 바이퍼가 지휘관을 납치해서 지하로 사라지고, 이를 본 라피도 그것을 쫓아왔지만 통로 전체가 화염방사기와 전파 재밍이 깔려 있어서 함부로 바이퍼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 요한에게 단련된 지휘관이 기지를 발휘하여 아니스, 네온도 도착하지만 이미 크로우와 자칼도 바이퍼 측에서 나타나 카운터스와 반란군 이그조틱은 대치하게 된다. 크로우는 지휘관을 내놓으라고 말하고, 카운터스가 당연히 그 말을 거부하자 통로 전체의 화염방사기를 가동시켜서 통로를 뜨겁게 달궈 지휘관을 질식+화상으로 고통스럽게 만들고, 이를 빌미로 다시 협박하여 위치 추적기를 없애고 지휘관을 납치한다.

지휘관을 데려온 그녀는 테러를 일으킨 이유와 자기 사상을 늘어놓는다. 크로우는 니케라는 존재 덕분에 랩쳐의 위험을 TV 쇼처럼 여기는 방주가 직접 랩쳐의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되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가 궁금하여 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말하면서 한 쉘터를 보여주는데, 그 쉘터에선 크로우 대장의 꼬드김에 넘어간 역적 유니가 쉘터 앞에 감각 차단으로 센서를 정지시킨 랩쳐들을 대동한 뒤 "쉘터 안에 있으면 다 죽습니다. 정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쉘터에서 나오세요."라는 방송을 틀고, 방송을 듣고 겁에 질려 뛰쳐나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던 랩쳐에 의해 처참하게 학살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광경을 본 지휘관은 분노하지만 몸이 묶인 상태라 움직일 수가 없었고,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힌 후 자신의 안주머니 쪽에 느껴지는 이물감[24]을 확인한 후 억지로 발버둥을 쳐 몸을 앞으로 쓰러트려 품 안에 있던 연막탄을 터트린다. 그리고 이를 본 익스터너 스쿼드가 납치 장소에 나타나 메이든의 언령을 발동시켜 제압한다. 그러나 이를 미리 대비했는지 고의로 청각 시스템을 망가뜨린 자칼에게는 언령이 통하지 않았고, 자칼의 기습 공격에 메이든이 기절해서 정지가 풀리자 재빨리 바이퍼와 도망친다.[25] 이후 랩쳐의 난동으로 부상을 입은 시민들을 미실리스 본사의 메디컬 센터로 이송하려는 AZX에 몰래 올라타고, AZX를 몰고 있는 디젤을 말없이 지켜본다.

챕터 24에서는 AZX를 타고 도피하면서 화장실 내 폭탄을 설치하고 격발해 또다른 테러를 일으키려고 하지만, AZX는 과거 AFX 폭탄 테러를 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재발에 대비해서 이런 기폭 신호를 원천차단하는 기능이 있어서 실패한다. 오히려 기폭 신호를 역추적해 그녀를 추적한 디젤, 솔린이 크로우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대치하게 된다. 디젤과 솔린은 열차가 폭발하는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고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크로우가 AFX 열차 테러를 일으켰냐고 묻는데, 크로우가 무덤덤하게 긍정하면서 크로우가 AFX 열차 테러의 범인임이 밝혀진다. 크로우 대장은 테러의 피해자들을 오히려 니케로 만들고 기차를 돌보게 하고 있다고 엘리시온을 조롱하며 디젤에게 너라면 날 죽일 명분이 있다며 NIMPH를 우회하고 자신을 죽일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26] 사랑하던 동생을 테러 사고로 잃은 디젤은 분노로 오열[27]하며 크로우를 쏘기 직전까지 가나 솔린이 '아무래도 쏘면 안 될 것같다. 쏘면 뭔가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울먹이며 그녀를 말리고 디젤은 결국 총구를 내린다. 그 모습을 본 크로우는 결국 유유히 열차에서 나온다.[28]

이후 미실리스 본사에서 언체인드 탄환을 자신에게 쏘아서 NIMPH의 주박에서 벗어나 슈엔을 고문하던 유니를 제압하고 지휘관을 타락시키고 싶다며 쓰러진 카운터스 소대원들에게 총을 쏴 그녀들을 죽이고 복수하러 오라며 도발하고 사라진다.

크로우 대장은 도망치면서 지상으로 지휘관을 유인하기로 하지만, 도망치는 도중 바이퍼가 크로우에게 "나는 자칼을 도구로만 취급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고, 테러가 일어났음에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얘기에 합당한 점이 있다면 도와주기까지 하려고 했던 지휘관에게 꼭 그렇게 잔혹한 짓까지 했어야 됐냐?"며 불만을 말하자 '지휘관에서 반해서 독기가 빠졌냐'고 바이퍼에게 묻는다.[29] 이에 바이퍼는 처음에는 부정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반한다는 감정을 느낀 게 처음이라 몰랐다, 난 지휘관에게 반한 게 맞다."며 그것을 인정하고 자수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자기 대장을 팔아먹기로 결심한 바이퍼는 E.H.를 불러내어 크로우를 제압하고 그 사이 지휘관이 크로우 대장을 쫓아와 대치한다.

하지만 슈엔의 실수로 바이퍼의 폭탄 목걸이가 자폭 앱 조작으로 인해 터지고,[30] E.H. 또한 폭파에 의한 부상으로 쓰러져버리자 그대로 지상 엘리베이터로 향해 다시 도망친다. 하지만 지휘관이 크로우를 쫓아와 니케를 상대로 유효한 격투 방법인 업어치기를 이용하여 그녀를 땅바닥에 메다꽂고, 총을 겨눈다. 크로우 대장은 복수심에 미친 지휘관이 자신을 죽이면 그것도 좋겠다고 도발하지만[31] 지휘관이 아니라 뒤이어 달려온 라피의 총에 제압당하여 쓰러진다. 사실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실탄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제압탄에 당한 것이었고, 크로우는 모든 니케를 소중하게 여기던 지휘관이 자신(=니케)을 복수심 때문에 죽이게 만들고 그 복수의 원인인 동료의 죽음이 거짓이었다는 게 밝혀졌을 때 니케들을 매우 아끼는 지휘관이 스스로 니케를 죽였다는 사실에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보려고 했던 것이었다.[32]

이후 방주 테러 사건의 주동자로 체포되었고 에닉에 의해 처우가 결정될 거라는 잉그리드의 통지를 받는다. 그 뿐 아니라 님프가 정상 작동 중이었음에도 자의로 님프를 우회해서 이런 일들을 저지른 것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 크로우의 뇌를 산 채로 헤집어놓게 될 거라고 하는데 크로우는 아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이런 인상적인 기억은 남겨두고 싶다는 반응까지 보인다. 물론 당연하게도 중앙 첩보 관리실에서는 크로우의 존재 자체가 희대의 흑역사로 남아 영구제명 처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7.1.1. 극악한 성품과 만행, 그리고 캐릭터성 변화와 처우에 대한 내외적 비판

지휘관 : 네 그 잘나빠진 생각 때문에 많이 죽었어. 네가 대단한 사상가라고 생각해? 천만에. 넌 그냥 부적응자일 뿐이야.[33][34]
메인스토리 24.
크로우 : 그런데 말이야. 너 같은 놈이 있으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든. 니케와 인간. 아웃로와 포멀. 약자와 강자.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양 극단이, 서로 피 터지게 붙어서 싸우다 방주 째로 자멸해 줬으면 좋겠는데. 같은 놈이 있으면 그들이 제 3의 길 따위를 꿈꾸게 되잖아. 절대로 안 될 말이지.[35]
크로우 : 한때는 만원 열차를 폭파시키는 게 가장 큰 즐거움[스포일러]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지. 그 정도론 만족 못해. 몸이 기계로 바뀌어서인가? 그렇다면 이것도 다 슈엔의 업보인 셈이야.
메인스토리 16
초기 크로우의 평가는 혼돈 악 성향의 빌런으로서는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 범죄를 다수 저질렀고,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저 방주의 혼돈만을 위해 움직이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갑작스럽게 신념형 빌런이라는 캐릭터성이 추가되면서 컨셉이 흐려지고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빌런 캐릭터가 되어버렸고,[37] 후반의 크로우는 완성도가 낮은 빌런으로 평가가 수렴한다.

혼돈 악 성향의 빌런의 가장 큰 매력은 말 그대로 혼돈 그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성향의 빌런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조커의 경우도 그러하고,[38] 여타 매체에 나오는 1차원적이지만 매력있는 악당이 대부분 이러한 설정을 차용한다. 논리 없이 주인공 일행과 세계관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매력을 제시하고, 독자들은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크로우에게 갑자기 신념형 빌런이라는 캐릭터성이 추가되면서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념형 빌런은 혼돈 악 성향의 빌런과 잘 섞이지 않는 캐릭터성이기 때문. 이 성향의 빌런으로 매우 유명한 타노스의 경우에도 단순한 혼돈이 목적이 아니라 세계를 구한다는 신념 하에 악행을 저질렀다. 독자들은 신념형 빌런이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 위해 주인공 일행과 갈등하고, 자신의 악행이 보편적인 정의와 어떻게 어긋나는지 고민하고, 본인의 깨달음을 얻어 결국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크로우에게 두 성향을 전부 넣으려는 선택은 상당히 어려운 선택이었다. 이미 쾌락주의적 성향을 스토리 내내 묘사해놓고, 갑작스럽게 크로우의 신념 묘사를 강화하려는 스토리를 유저들이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크로우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납득시킬 만한 논리를 내세웠어야 했다. 하지만 그 논리마저 지금껏 비중이 높지 않던 '방주의 선택' 논리를 갑자기 끄집어내서 유저들 입장에서는 조금 뜬금없다는 반응을 할 수밖에는 없었다. 유저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과는 또 반대로, 작중 등장인물들은 최면에라도 걸린 건지 크로우의 말에 입 뻥끗하지 못하고 죄다 넘어가니 또 스토리적으로 묘한 괴리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어쨌건 빌런이기 때문에 크로우는 빌런다운 퇴장을 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빌런이 본인의 서사에 막을 내리는 방식은 충분한 빌드업으로 갱생을 이뤄내든가, 혹은 행적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하게 하여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크로우에 대한 권선징악 및 인과응보는 너무나도 어정쩡하기 그지없는 결과로 나타난다. 애초에 갱생에 대한 빌드업은 눈꼽만큼도 없었으므로 크로우의 퇴장은 유저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충분히 선사할 만한 퇴장이 되었어야 하지만, 크로우는 라피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며 물리적인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후 행보가 사이다였냐고 하면 또 아닌 것이, 뇌를 헤집어놓는 수준의 해부를 한다는 조치를 받았음에도 오히려 본인이 그것을 기대하는 뉘앙스의 행적을 보이며 찝찝하기 그지없는 마무리를 짓는다. 이렇게 작가가 크로우를 편애하나 싶을 정도의 크로우주의(...)적인 스토리 전개를 본 유저들 입장에서는 전혀 통쾌하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되고, 결국 크로우의 빌런으로서의 완성도를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크로우는 '방주의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신념형 빌런의 탈을 쓴 그 부조리로 인한 갈등을 자신만의 유희(遊戲)로 삼는 것이 목적인 빌런'이라는 캐릭터로 가닥을 잡으려고 했지만 빈약한 스토리 묘사와 반대되는 두 성향을 같이 묘사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생기는 행적 상의 오류 때문에 퀄리티가 떨어진 빌런이 되어 좋은 평가는 받진 못하는 실정이다. 안 그래도 미적 요소가 부족한 비주얼에, 성능도 떨어지는 판에 스토리 전개도 과도하게 크로우에게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니 크로우의 평가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7.1.2. 이러한 괴물을 만든 상층부에 대한 비판

오히려 크로우를 니케로 만드는 결정 자체가 중앙 정부와 에닉의 지대한 실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니케가 될 생각도 없었던 크로우를 살해하고 강제로 니케로 만든 것은 중앙 정부와 에닉으로, 그들이 인간 크로우를 니케로 만드는 대신 인간으로 죽게 했다면 이러한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 시절부터 중앙정부와 적대하는 반란군으로 활동한데다 재미있다는 이유로 방주인들을 죽인 인물을 살해한 다음 강제로 니케로 만든 것도 모자라, 정보기관인 '중앙 첩보 관리실'에 복무하게 하여 크로우가 방주의 귀중한 극비 정보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 첩보 훈련까지 시킨 것 또한 중앙 정부이다.[39] 물론 중앙 정부도 크로우의 막장성을 알고 있었기에 크로우에게 NIMPH[40]를 심는 것을 넘어 목에 폭탄이 내장된 초커를 다는 등 크로우가 폭주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긴 했다. 문제는 행동에 제약을 걸어야할 NIMPH가 니케의 개성을 너무 존중해준다는 특성상 무용지물이며, 자폭용 폭탄이 내장된 초커는 정작 미실리스의 메인 허브가 파손되어 전용 회선이 먹통이된 바람에 크로우가 폭주한 순간에는 누구도 발동시키지 못했다.[41]

그럼에도 크로우를 니케로 만들게 된 것은 'D - OUTSIDERS' 스토리에서 묘사되는데, 이그조틱 스쿼드는 중앙 정부가 아우터 림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42]이며 크로우는 그 이그조틱의 리더이기 때문이다. 즉, 중앙 정부는 크로우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고 중대한 역할을 하는 스쿼드의 리더가 될 만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크로우를 니케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7.1.3. 반란에 대한 평가

메티스의 랩쳐 소탕으로 인해 굳어진, [승리의 여신]이라는 이미지는. 멋진 쇼를 본 감상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는, 니케는 그저 광대가 될 뿐이지.
그래서 구멍을 낸 거야. 완전히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했던 방주에, 랩쳐라는 원초의 공포를 불러들인다. 그럴 때, 방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보고 싶었거든.
TV 너머에서 보던 랩쳐라는 존재를, 실제로 마주치게 되었을 때 인간은 공포를 느낄 거다. 즉, 방주에 랩쳐가 나타나면. 모두가 똑같은 공포와 대면해, 비로소 완벽히 평등해지는 거야.
메인스토리 23
엄밀히 말해서 크로우가 일으킨 반란은 '이그조틱 스쿼드를 포함한 휘하의 병력을 통해서 권력을 잡기위해 일으킨 것'이 아닌 "오랜 시간이 지나 랩쳐의 공포와 니케의 중요성을 잊은 방주의 인간들에게 랩쳐를 직접 마주하게 하여 다시금 랩쳐와 니케를 이해하게된 방주의 인간들이 진정한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인 테러에 가깝다. 게다가 마지막에 지휘관에게 사살당하는 것도 크로우 본인의 계획대로 였으며, 최소한의 희생만이 일어나도록 반란을 일으킬 시간을 메티스의 승전 행사에 맞춰서 잡고 E.H.의 목적과 행동을 미리 간파하고 손을 쓰는 등 어느정도 철저한 계획을 짜기도 하였다. 즉, 크로우는 방주의 권력을 노린 것이 아닌 방주의 인간들을 깨우쳐주고 진짜 "선택"을 하기 위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크로우가 정말로 순수하게 자기 목숨까지 버리면서 방주인들을 계몽시키려고 했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최소한의 희생만이 일어나도록" 승전 행사에 맞춰서 방주에 구멍을 뚫었지만 에닉이 크로우의 예상보다 훨씬 우수해서 랩쳐가 침입하기도 전에 모든 방주인들을 쉘터로 대피시킨 바람에 여전히 "일방적으로 보는 쇼"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자 이래서는 방주의 선택을 볼 수 없다며 한 일이 다름아닌 미리 포섭한 유니를 이용해서 방주인들을 쉘터 밖으로 유인하여 랩쳐에게 살육당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부터 애초에 인명 피해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이 암시된다.
난 보고 싶은 것이 두 가지가 있었어. 첫 번째는 방주의 선택과. 두 번째는 너의 추락. 슈엔은 사실 곁다리일 뿐이지. 뭐, 저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그럼 너는 궁금할 거야. 내가 왜 너를 추락시키고 싶어 하는지.
넌 너무 영웅적이거든. 모든 일들을 해결해버려. 그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게 딱히 불만이라는 건 아냐. 난 네가 좋아.존경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지. 그런데 너를 추락시키려는 이유는. 방주를 위해서다.
니케와 너는 크게 다르지 않아. 방주를 위해 바보같이 희생할 뿐이지. 랩쳐의 습격으로 인해 니케와 인간은 서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거다. 재밌는 그림이 나오겠지만, 네가 걸리더군.
넌 또 인간과 니케를 모두 위하는 마음으로 둘 사이를 중재할 거다. 그러면, 짜쟌. 또 아무렇지도 않게 상황은 해결되어 버리겠지. 넌 고귀해. 유일하고. 아마 다시는 나오지 않을 영웅이겠지. 그렇기에 네가 방주에 끼치는 영향은, 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클 거다. 아니, 절대적일 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너를 방주의 쓰레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 해. 그래서, 너를 추락시킬 거야. 자, 그럼 어떻게 하면 너를 추락시킬 수 있을까? 배에 구멍을 내는 것? 네가 믿던 니케에게 배신 당하는 것? 글쎄. 내가 지금까지 봐온 너라는 존재는, 그런 것에는 추락하지 않을 것 같아 보였어.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43]
네 손으로 니케를 죽이는 거야. 네가 증오에 휩싸여서, 네가 네 판단으로, 너만의 감정에 의해서 니케를 죽이게 된다면. 넌 진정한 의미로 추락하게 되는 거 아닐까?
메인스토리 24
또한 지휘관에게 사살당하는 것도 순수하게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며 방주가 선택하도록 하려고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크로우가 지휘관에게 진압당하려고 했던 이유는, 아무리 방주인들이 랩쳐를 상기하더라도 지휘관이 건재하면 크로우 본인이 원하는 "방주의 선택"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기에 지휘관을 방주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전락하게 만들기 위해서 였다. 그렇기에 크로우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지휘관에게 죽어도 결국 "지휘관이 니케를 증오하게 만든다"는 목적이 이루어지기에 결과적으로 반란은 성공하게 되는 것이었다.

7.2. 캐릭터 에피소드

크로우 캐릭터 에피소드

이 시점은 아마 크로우가 메인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릭터 에피소드에선 테러 혐의로 잡혀 재판을 받기 전에 지휘관에게 심문을 받는데 이 때문에 반 니케 정서가 확산되었다는 소식에 재밌게 됐다는 감상을 남긴다. 사실 그녀가 아니라 다른 아웃로 인간이 범인었음에도, 범인이 현장에서 총기 난사를 했는데 그냥 보고만 있었고 범인이 잡히자 그냥 폴리와 미란다에게 자수했다. 이유를 묻는 지휘관에게 방주 사회에 불평등에 대해 논하며 총기난사범을 두둔하고 그래서 방관했다고 밝힌다.

조사한 결과 총기난사범 잭은 크로우와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어떻게든 쓰레기장 같은 아우터 림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시민권자에게 딸을 입양 보냈으나 기자들이 특종을 잡겠다고 들쑤시다가 딸이 아우터 림 소속인 게 밝혀지면서 어딘가로 끌려간다. 결국 이 때문에 분노한 잭이 기자들을 쏴죽인 것이다. 지휘관이 따로 수소문하자 잭의 딸은 보호자가 아예 없고 시민권자도 아니니 니케 제조사 엘리시온으로 끌려갔다고. 크로우는 니케는 과거엔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찬양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소모품 취급이고 군부가 니케를 소모품으로 만드는 동안 니케가 지켜줬던 시민들은 방관만 했다고 비난한다. 자기도 잭의 테러 행위를 방관했으니 시민이나 자기나 같은 죄인이나 마찬가지라서 그냥 자수했다고 한다.

에닉의 재판 결과 크로우가 인간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지 못해 방관했다고 판단해 테러의 의도가 없어 보임, 비슷한 상황일 경우 무조건 시민권자를 우선하라고 니케들에게 새로운 명령어가 입력되는 걸로 판결나 크로우는 풀려난다. 지휘관은 크로우가 풀려난 건 다행이지만 니케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취급되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지휘관은 크로우를 아우터 림까지 호송하고 자신은 절대로 크로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한 뒤 아우터 림에서 방주로 돌아간다. [44]

7.3. 돌발 스토리

극장 돌발 스토리에서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그녀는 매년 같은 영화를 보러 오는데, 영화 내용은 아우터 림 출신의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고 친구가 주인공과 함께 도망치며 갱단의 높은 사람이 이 둘을 보호해주지만 결국은 도피 생활의 연속인 비극적인 내용이다. 지휘관이 왜 매년 이런 영화를 보냐고 묻자 크로우는 주인공이 가진 유대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 같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현실이었으면 주인공은 진작에 배신당하고 팔려나갔을 거고, 이그조틱의 팀원들은 자칼이라면 자기를 구하려고 하겠지만 바이퍼는 반대로 내 등 뒤에 칼을 꽂으려고 할 거고, 엔터 헤븐도 자기를 팔아넘길 거라고 말한다. 지휘관은 비극적인 영화의 주인공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게 슬프다고 하지만 크로우는 어떤 변태적인 부류들은 영화에서 바라는 가치가 현실에서 바라는 것과 정반대인 놈들도 있다며 딱히 동정심을 사려는 건 아니었다고 답한다. 현실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건 그냥 폭탄 테러라면서 웃고 이제 영화나 계속 보자며 지휘관을 나의 주인공이라 부른다.

또다른 극장 돌발 스토리에서는 노이즈디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중에 크로우가 이를 관망한다. 그러다 도착한 지휘관이 도착하여 무대의 둘을 부르려고 하지만, 둘을 방해하지 말라 하며 크로우가 저지하고 노래 연습을 같이 지켜보게 된다. 노이즈의 노래를 따라부르지 못하는 디젤을 보고 지휘관에게 감상 소감을 묻는다. 이에 지휘관은 역으로 크로우는 소감이 어떤지 물으나 크로우는 대답을 거부한다. 다만 저렇게 노력하는 모습은 자기는 못할 거라 말하는 한편, 노이즈의 노래를 디젤이 따라 부르는데 성공한다.[45]

모던 바 돌발 스토리에서는 도라와 거래를 하는데 도라가 위조 신분칩 가격을 4크레딧으로 부르자 너무 비싸다고 가격 협상을 시도하지만 도라는 꿋꿋이 4크레딧을 부른다. 협상이 파투가 나자 도라와 서로 죽이려고 드는데 보다 못한 지휘관이 자기가 낼 테니까 제발 그만하라고 하자 둘은 속전속결로 좋은 거래였다면서 지휘관에게 계산을 청구하고 떠난다. 지휘관은 둘이 서로 짜고 자기를 털어먹은 듯한 기분을 느낀다.

호텔 돌발 스토리에서는 장기 임무를 마치고 호캉스를 즐기러 지휘관이 호텔로 온다. 그런데 편히 쉬려는 찰나 옆 방에서 율리아가 소음을 일으킨다. 지휘관이 그녀에게 따지려는 그때, 어디선가 또 폭발음이 들린다. 알고 보니 도라가 호텔에서 은밀하게 물건을 거래하려다가 삐삐거리는 소리가 적 조직의 트랩인 줄 알고 벽을 부수려고 한 것이었다. 그 삐삐거리는 소리는 크로우가 다른 투숙객의 소음에 열이 받아서 호텔을 날리려고 설치한 폭탄 알림음이었는데, 지휘관은 생각해 보니 그 투숙객이 자신이었음을 깨닫는다.(...)

7.4. 이벤트 스토리

7.4.1. D-OUTSIDERS

이벤트 스토리 - D-OUTSIDERS

아우터 림 출신의 테러 단체인 엔터 헤븐이 방주 시설들의 조명을 꺼버리는 테러를 벌이고 계속해서 규모를 늘려가자 엔더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휘관에게 특별 임무를 맡긴다. 지휘관은 수사와 호위를 위해 같은 아우터 림 출신인 이그조틱 스쿼드의 도움을 요청하고 여기서 이그조틱 스쿼드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 에피소드만 보면 크로우가 나름 괜찮아보인다.

8. 코스튬

9. 여담


[1] 이름의 유래는 까마귀. 또한 동사로 사용될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혼자서만 신이 난 듯 떠드는 행위를 가리키는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는데(일례로 시계태엽 오렌지의 주인공 알렉스가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비참한 상황에 빠뜨려 놓고 혼자서만 신이 나 떠드는 모습을 이 단어를 써서 표현하기도 한다 - #1, #2) 메인 스토리 내내 크로우가 보여주는 비호감 행적을 생각해 보면 묘한 의미로 다가온다.[2] 엠마와 중복.[3] 맥스웰과 중복.[4] 율리아와 중복.[5] 아우터 림의 주민들을 일컫는다.[6] 아니스의 언급에 의하면 전직 엔터 헤븐 리더라는 루머까지 있다고 한다!! 아마 엔터 헤븐 내부에서 엘리시온 하퍼와 크로우의 권력 투쟁이 있었던 게 이런 식으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미 인간 시절의 크로우는 방주에서도 엔터 헤븐의 리더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유명인사였다는 것이다.[7] 무장이 아킴보라 실제로는 2배인 11.18%로 적용됨[8] 23.5.18 패치 이전에는 4.47%.[9] 2B의 추가 이전까지는 유일한 3버스트 방어형이었다.[10] 크로우 10레벨 기준 12.72%/노벨 10레벨 기준 13.5%*5[11] 크로우 5초/노벨 15초[12] 더 웃긴 건 사쿠라는 지원형이라는 점이다.[13] 크로우를 토템으로 쓰지 않고 3버스트 자리 둘 중 하나에 배정하면 스쿼드의 기대 딜값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필연적으로 12333의 편제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서 리타를 같이 씀으로 인해 1버스트에 힐러를 배정할 수 없게 되고 힐 기능을 가진 쿨다운 20초짜리 2버스트는 없는 관계로, 결국 파티 안정성을 위해 3버스트 한 자리에 헬름을 쓸 수밖에 없게 된다. 헬름은 메인딜러가 될 수 없는 어디까지나 보조자원이므로 그렇다면 다시 결국 딜로스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14] 상기했듯 크로우는 방어형이라서 기본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15] 이때 크로우 입에서 처음으로 방주 '총사령관'의 존재가 언급된다. 다만 아직까지 이 총사령관이라는 존재는 크로우가 언급한 이후 등장도 언급도 없다.[16] 이때 '테러리스트'라는 말은 약소국의 독립운동가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말하여 혹시 크로우가 사실은 독립운동가 같은 라플라스와는 다른 종류의 영웅이 아닌가 생각되었으나...[17] 정말 이때 크로우가 지휘관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지휘관은 그대로 랩쳐에게 끔살당했을 것이다.[18] 감시견이면 감시견답게 행동하고 자신들을 위하는 척하지 말라고 한다.[19] 확인사살을 하려면 여러 발 쏘면 될 것을 굳이 딱 한 발만 쏜 것으로 보아 이 행위가 크로우 본인에게 굉장히 무리가 가는 것으로 보이고 옆의 바이퍼와 자칼은 시도조차 못한 것으로 봐서 아무나 할 수 있는 행위도 아니다.[20] 이 때 바이퍼가 뒷조사를 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나, 슈엔이 이그조틱이 왜 지상에 있는지 의아해하는 걸 보면, 원래 슈엔이 보낸 지원팀은 이그조틱이 아니라 엘리시온의 스카우팅 스쿼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21] 바이퍼와 리안의 언급을 고려하면 본인이 직접 선동한 것이 아닌, 아우터림에서만은 법 그자체인 이그조틱 스쿼드로서의 위치를 악용하여 엔터 해본 멤버들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JohnD의 IP는 도저히 한 사람일 수는 없을 만큼 분산되어 있다고 한다.[22] 이들의 수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엔터 헤븐 내에서 크로우 대장에게 충성하는 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E.H.가 폭탄을 구입한 곳은 방주의 불법 인터넷 암시장인 블랙넷인데, 사실 크로우는 폭탄을 미리 구입하고 조작까지 한 상태에서 블랙넷에 다시 등록해서 판매한 것이었다. 역추적이 불가능해서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를 알 수 없는 블랙넷의 시스템을 이용한 것.[24] 네온이 몰래 넣어둔 연막탄이다. 바이퍼가 네온이 주머니에 위치 추적기를 넣는 것을 보고 빼내서 박살냈지만 연막탄은 그 이전에 먼저 숨겨놓았기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25] 길로틴이 크로우에게 존재 자체가 극비인 자기들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었는데 크로우는 당연히 대답해주지 않는다. 아마도 엘리시온 하퍼와 연줄이 있는 크로우라서 예전에 하퍼에게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6] 리미터 때문에 직접 쏘는게 불가능하니 옆에 있는 부품을 쏘아 폭발시켜 그 파편으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며, 누군가를 직접 쏘아 본 적이 없는 디젤이 손을 떨자 나는 지금 놈을 쏘는 것이 아니라 놈의 옆에 있는 것을 쏘는 거다 라는 생각만 하라며 디젤의 망설임을 걷어내주기까지 한다.[27] 이 AFX 열차 테러는 디젤의 개인 에피소드에서도 언급이 되나 이때는 범인이 누구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가 여기서 밝혀지게 된다.[28] 솔린이 디젤을 제지한 것 까지는 디젤이 선을 넘지 않도록 붙잡아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젤의 성격을 생각하면 크로우를 정말 쏴 죽이면 오히려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거나 사고 전환이 올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솔린이 디젤을 제지한 것 자체는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도망가도록 내버려둔 건 비판의 여지가 있다.[29] 이미 대규모 테러를 일으킨 시점에서 이그조틱 스쿼드는 전원 테러범으로 처분 또는 기억 소거를 맞이할 운명이나 다름없으나, 만약 테러 사태는 순전히 크로우의 주도로 진행되었고 바이퍼 본인은 크로우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자백한다면 어느정도 감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었으며, 실제로 바이퍼는 자칼, 크로우와는 달리 지인들에게 문자만 보내는 간접적인 지원만 한 것이 다였고 지휘관의 성격상 자신이 감형되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30] 슈엔은 유니한테 죽기 직전까지 얻어터지고 만신창이가 되어 병실에 누워있었는데 그 후유증 때문에 손을 떨다가 버튼을 잘못 누른 것이다. 슈엔이 잘못 눌렀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애초에 노렸던 건 크로우였을 것이다.[31] 지휘관이 자신을 처분하면 오히려 지휘관이 존경받을 것을 알면서 이런 말을 한 이유는, 크로우의 목적이 지휘관을 타락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방주 테러 사건으로 혼란에 빠져 파국에 이를 니케와 인간의 갈등을 구경하는 것이 크로우의 1차적 목적이었지만, 크로우의 진정한 목적은 인간과 니케를 중재할 '방주의 영웅'인 지휘관이 니케를 직접 사살하게 만들어서 자신의 신념을 스스로가 부정하게 하는 것이었다. 지휘관이 크로우를 사살한다면 겉으로는 영웅으로 칭송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니케에 대한 불신"을 가져버린 지휘관은 결국 방주의 니케포비아들과 다를 바 없는 인물로 전락할 것이고 크로우는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지휘관의 가치관을 손상시키려고 했던 것이었다.[32] 이미 크로우는 많은 시민과 많은 니케를 죽게 했기에 그런 크로우를 살해한다고 지휘관이 무너진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자기 니케들을 심하게 편애하고 지나칠 정도로 니케를 아끼는 지휘관의 기형적인 면을 크로우가 제대로 파악하고 그런 면모를 없애버려 지휘관 본인의 신념을 무너뜨리려고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크로우야말로 지휘관이라는 자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는 섬뜩한 추측이 있다.[33] 이때 지휘관은 바꾸기 위해 과격한 방법을 쓰는 것은 누구나 생각하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그게 다른 사람을 상처입힌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라고 일갈한다.[34] 참고로 언제나 니케에게 우호적이였던 지휘관이 작중 최초로 니케에게 매우 분노하여 니케에게 온갖 비난을 한 유일한 장면이기도 하다.[35] 사실 크로우도 지휘관의 니케에 대한 선행이 위선이 아니라 진심인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자기 계획에 방해된다는 이유만으로 지휘관을 해하려고 했다. 크로우가 갱생불가한 빌런이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타입이 되지 못하는 이유.[스포일러] 이 사건은 이후 디젤과 대면했을 때 자세하게 드러나는데, 당시 AFX 폭발 테러사건의 주범이 크로우였고, 이로 인해 디젤의 남동생이 죽었다. 참고로 디젤은 물론이고 솔린, 브리드도 이 사고가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37] 그러나 전술한 16지에서의 언행과 24지에서의 언행을 고려하면 신념형 빌런이 아닌, 신념을 수단으로할 뿐인 혼돈 악 성향의 빌런에 가깝다.[38] 물론 작가에 따라 다르게 묘사되긴 하지만 대부분은 별 이유가 없이 악행을 저지른다.[39] 스토리에서 크로우가 저지른 각종 공작과 음모는 당연히 중앙 첩보 관리실에서 훈련받고 교육받은 것에 기반할 것일테니 중앙정부과 에닉은 크로우의 범죄, 반역에 아주 지대한 도움을 준 것이다.[40] NIMPH는 니케의 뇌에 '니케는 인간에게 절대로 위해를 가할 수 없다'와 같은 행동 강령을 입력시키기에 니케는 인간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41] 세실이 언급했듯, NIMPH는 너무나 불확실하고 알려진 게 없어서 위험성이 너무 크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의 정확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42] 이그조틱은 아우터 림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무법 지대인 아우터 림에서 이그조틱은 그 자체로, 아우터 림에 한해서 이그조틱은 3대 기업과 중앙 정부와 동등한 수준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43] 이 직후 카운터스 소대원들에게 총을 쏜다.[44] 이후 크로우가 벌일 일을 생각하면 이때 에닉은 크로우를 너무 만만히 본 것이다. 그리고 지휘관이 크로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한 것을 보았을때, 적어도 이때까진 크로우를 설득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기에 이후 본편에서 저지른 크로우의 행적에 지휘관이 더더욱 분노한 것이 납득이 된다. 안 그래도 에닉판결까지 면담도 해주고 믿었는데 거하게 통수를 쳤으니[45] 그런데 크로우가 디젤의 남동생을 죽인 원수라는 것이 밝혀진 후 다시 보면 소름돋는 광경이다.[46] 성경십자가는 '사랑'을 중요시하는 기독교예수의 상징인데, 사랑은 커녕 기독교와 예수의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행동만을 한 크로우가 전혀 안 어울리는 이런 장신구들을 착용했다는 것이 의아하다.[47] 라피가 말도 없이 스쿼드를 탈주했기 때문이다. 말도 없이 떠난 부분은 전반적으로 라피의 책임이 맞다. 그리고 은화의 어두운 과거 때문에 지휘관이란 인간들을 기본적으로 불신하게 됐다.[48]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아우터 림 출신에 대한 차별 운운하는 안티 히어로적인 모습은 연기이고, 메인 스토리에서의 빌런 모습이 실체일 수는 있다. 실제로 16 챕터에서는 니케의 대우가 부당하며,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다고 언급했으나 정작 17 챕터에서는 JohnD를 통해 간접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니케는 방주의 위협이라고 선동하는 모습을 보였다.[49] 도로시와 갓데스 스쿼드의 과거를 다루는 OVER ZONE 이벤트 스토리가 공개되고, 방주가 갓데스 스쿼드를 토사구팽하며 그동안 많은 업보를 쌓아왔다는 것이 밝혀진 후에는 방주는 망해도 싸다는 여론과 함께 약간의 재평가를 받았었다. 사실 방주의 이런 어두운 면들은 크로우는 물론 여러 니케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도 잘 드러난다.[50] 허나 실제로는 아우터 림 관련 정보를 판 대가로 최단기간 승진하는 비열한 방식으로 부사령관이 되었다.[51] 그러나 정작 랩쳐가 온 순간에는 '방주를 수호하기는 커녕,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무고한 아우터 림 주민들을 학살’하려고 하였다. 물론 도반은 테러의 원흉으로 유력했던 E.H.와 엔터 헤븐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출동한 것이니 명분 자체는 있었다.[52] 바이퍼와 자칼은 크로우에게 이용당한다고도 볼 수 있기에 마냥 긍정적인 관계가 아니다. 그나마 자칼은 바보라서 맹목적으로 크로우를 따르긴 한다.[53] 그러나 메인 스토리에서의 묘사를 보면 이러한 행동은 선의로 한 것이 아닌, 오히려 정신 연령이 어린 자칼을 가스라이팅한 것에 가까우며 실제로 자칼이 제압된 뒤에는 자칼이 명령데로 했다면 죽었을 거라며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말을 할 당시 크로우 본인도 곧 죽어서 자칼의 뒤를 따라갈 생각이었으니 자칼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과는 거리가 멀다.[54] 물론 서로 그럴듯한 명분으로 선동하면서 실상은 개인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래빅과 유사하다.[55] 사족으로 라푼젤의 종교는 현실의 종교가 아닌, 가상의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것이 유력하다.[56] 조직 이름을 대놓고 '천국에 들어가다'라는 의미로 지은 엘리시온 하퍼, 대놓고 십자가, 성경 장식을 한 크로우 등.[57] 다만 전초기지에 길로틴의 본기지 니케들도 와서 기도하는 성당이 있는것을 보면 종교의 개념은 남아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