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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1:16:11

타임 패러독스/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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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미네이터 시리즈2. 용기폭발 뱅브레이번3. 도라에몽의 경우4. 닥터후의 경우5. 메탈기어 시리즈의 경우6.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에 등장하는 (?)7.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청년기 후반 스토리 일부8. 마블 코믹스에서9.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경우10. 전지적 독자 시점의 경우11. 던전앤파이터의 경우12. 빨간 토마토 선택 극장의 경우13. 특촬물의 경우14. 기타 작품에서

1. 터미네이터 시리즈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타임 패러독스 작품 중 하나이다. 2029년에 인간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기계들은, 인간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자 스카이넷이 인간 대항군 총 지휘관인 존 코너의 탄생을 막으려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해 T-800을 과거로 보낸다. 이에 맞서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내 사라 코너를 지키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가 사랑에 빠지면서 사라 코너가 아이를 가지게 되는게 그 아이가 바로 존 코너다! 그리고 사라 코너가 T-800을 파괴시키면서 T-800의 파괴된 부품과 CPU가 미국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CPU로 만들어내는 게 바로 스카이넷. 즉 원인이 없는 결과들, 시간 고리라고 할 수 있다.[1]

2.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같은 패러독스.

1화에서 브레이번이 나타나서 이사미 아오, 루이스 스미스를 구해주고 이사미와 같이 싸우는데, 알고보니 그 브레이번의 정체는 미래의 루이스 스미스였다.

브레이번은 스미스가 이사미와 같이 싸울 수 있도록 그를 격려하고 충고하며 뒤에서 유도했으며, 이후 셋이서 함께 싸우다가 브레이번은 루이스가 혼자서 커누스와 싸우다가 자폭하게 방조하는데, 이 자폭 과정에서 사망한 루이스가 자신의 정신 에너지를 이용해 커누스와 자신의 기체를 흡수해서 융합, 브레이번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커누스의 힘으로 1화 시점으로 타임슬립해서 이사미를 구하고 이야기가 반복된다. 이쪽도 원인이 없는 결과들, 시간 고리에 해당한다.

3. 도라에몽의 경우

만화 도라에몽은 타임머신이 자주 등장하는데, 첫 화에서 노진구의 손자의 손자인 노장구가 도라에몽을 데리고 진구가 살고 있는 과거로 찾아와, 자신이랑 동갑내기 뻘의 고조할아버지를 만나서 진구의 불행한 미래 때문에 자손들이 대대로 가난해졌기에 진구의 미래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진구가 '그럼 너는 어떻게 태어나는데?' 라는 노진구답지 않게 예리한 질문을 하자 손자는 어찌 되었든 나는 다른 방법이나 경로를 거쳐서라도 태어나게 되어 있다는 말을 했다.근데 그럼 바꿔도 그대로 아닌가

근데 여기서 또, 노진구의 손자마저도 몇번이고 바뀌었을지 모른다. 기억에 남는 손자는 우연일 뿐, 기억에 남기 직전까지 계속 바뀌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도라에몽이 온 것 자체가 시간 역설일 수 있다. 또한 몇몇 극장판을 보면 타임 패트롤이라는 미래 경찰 조직이 있는데, 작중에서 보면 미래는 시간 범죄자가 극성인 듯 하다.[2] 타임 패트롤이 계속 과거 미래를 왔다갔다 거려도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 안할지는 의문.[3] 또 동시에 22세기에서 23세기의 물건의 정보를 아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만 이건 애들 만화니 이런 문제점은 그냥 묻고 지나가는 듯.[4]

모순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설명할 수도 없는 개념이다. 여담으로 위의 진구는 결국 미래가 바뀌게 된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노진구의 엄마와 아빠 둘 중에 누가 먼저 고백했느냐가 궁금해진 진구와 도라에몽이 과거로 가서 실수로 엄마와 아빠가 만나는 것을 막게 되자 진구의 몸이 점점 투명하게 변한다. 그리고 겨우 다시 화해를 시키자 진구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즉 여기서는 과거를 조작해서 미래가 바뀌면 그 사람은 미래에서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설정이다.

그외에 타임 패러독스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진구가 유명한 조상을 조사하라는 숙제 때문에 아빠한테 묻던 중 허풍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조상의 존재를 알게 되자 도라에몽과 타임머신을 타고 만나러 간다. 하지만 정작 가보니 이웃들은 그런 사람이 있었냐는 반응이었고 조상 본인도 자기가 무슨 허풍꾼이냐며 어이없어한다. 어쨌거나 집에서 얘기하자며 미래로 데려갔는데 철로 된 멧돼지물이 솟구치는 요술을 보게 되자 기겁하며 이웃들에게 자신이 본 걸 얘기했는데 당연히 다들 믿지 않았고 그때부터 허풍꾼이라는 악명이 붙었다는 결말이다. 이야기의 구조를 보면 1.진구와 도라에몽이 조상이 허풍꾼이란 정보를 얻고 과거로 이동 → 2.둘이 조상에게서 허풍을 듣고자 한 행동이 결과적으로 조상을 허풍꾼으로 만듦 → 3.진구와 도라에몽이 조상이 허풍꾼이란 정보를 얻고..이하생략. 결국 서로 꼬리를 무는 무한 순환 구조가 된다. 전형적인 패러독스다.

그 외에도 종종 물건들이 사라지는 에피소드들도 나오는데 죄다 타임머신으로 인해 타임패러독스가 발생해서 사라진 것으로 판명된다.

4. 닥터후의 경우

닥터후에서는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듯 타임 패러독스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타임 패러독스 없으면 닥터후의 에피소드 태반은 성립 못 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5]

먼저 갈리프레이의 타임로드 기술로는 타임 패러독스를 무시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갈리프레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세명의 닥터를 소환해서 해결한 적이 있고 5명의 닥터가 갈리프레이에 모두 모인 적도 있다.[6] 다른 설정으로는 리퍼라는 괴이한 존재가 등장한다. 크툴루 신화의 틴달로스의 사냥개와 비슷한 존재. 또 다른 설정으로는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면 그 일로 인해 역사와 미래가 바뀐다.화성의 물 에피소드에서 닥터는 시간의 법칙은 타임로드가 만들었고 타임로드는 모두 죽었으니 시간의 법칙은 자기 것이고 자기에게 복종한다는 명대사를 남기며 타임 패러독스를 만든다. 패러독스가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역사가 바뀐다. 또 다른 설정으로는 아예 있었던 시간이 존재하지 않던 시간으로 바뀐다. 맨해튼의 천사들 에피소드에서 에이미와 로리가 타임 패러독스로 우는 천사들을 물리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 설정이 사용된다.

5. 메탈기어 시리즈의 경우

"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났다! 스네이크! 미래를 바꿔서는 안 된다네! "(일본판)
" 스네이크, 무슨 짓을 한 거지? 자넨 미래를 바꿔버렸어!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켰다고! "'(영문판)
- 로이 캠벨[7][8]

메탈기어 솔리드 31편2편보다 약 40년 전이다. 따라서 이 게임 중 네이키드 스네이크, 오셀롯, 소코로프, 혹은 EVA가 죽는다면, 역사가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________ is dead" 라고 뜬 후, 글자들이 서서히 바뀌면서 "TIME PARADOX"라고 뜬다. 물론 스네이크가 죽을 시에는 시리즈 전통의 Snake, Snake? SNAAAAAAAAAAAAAKE!!!가 나오지만, 인물이 죽는다면 뜬금없이 로이 캠벨의 목소리가 끼어들더니, 위에 적힌 대사를 말하며 게임 오버가 된다. 따라서 저들이 죽지 않게 해야 한다. 참고 영상 애초에 저들이 죽으면 스토리가 분기된다거나 그런거 없이 곧바로 게임 오버이기 때문에 어차피 일반 요인 보호 임무정도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간편하다.

여담으로 라이덴이 차기작 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자 솔리드 스네이크는 물론 그 아버지격인 네이키드 스네이크에서부터 그 존재를 말살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하지만 암살은 번번히 실패하고 그때마다 로이 캠벨이 말한 위에 적힌 음성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이건 정식 스토리 따위가 아니고 그냥 팬서비스를 위한 개그 영상이니 진지하게 믿지 말자.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에서는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미션 도중 사망했을 경우,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초반 병원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이스마엘이라는 인물을 죽이게 되면 게임오버 판정이 TIME PARADOX이다. 그 이유는 극 스포일러이므로 베놈 스네이크 항목의 진실 문단을 참조하자. 이 외에도 카즈의 구출 미션을 일부러 미루거나 해서 시간이 3일을 지나면 구하러 가도 이미 카즈는 사망한 상태가 되고 역시 TIME PARADOX 가 나온다. 그리고 휴이오셀롯을 죽여도 마찬가지로 뜬다. 또한 [Replay]화이트 맘바에서 일라이를 총쏘거나 낙사시킬 경우에도 TIME PARADOX가 뜬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리퀴드 스네이크 문서를 참조하자.

사실 이쪽은 타임 패러독스라기 보다는 플롯 아머에 가깝다. 프리퀄이라 역사가 정해졌을뿐 시간여행과는 상관없다.

6.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에 등장하는 (?)

Time Para-dogs. 원작 2권, 애니메이션 7,8화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검은 개. ''가 시간여행을 할때마다 간간히 눈에 띄던 검은 개로, 에필로그에서 조수 씨가 안고 있는 장면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개의 정체에 대해 할아버지"누군가가 시간여행을 할 때마다, 그 막대한 모순을 개의 형태로 만들어 없었던 일로 만든다."라는 알 수 없는 설명을 한다.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이 개의 이름을 밝히는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gs)." 라는 대사가 조수 씨의 유일한 대사였다. 조수 씨의 목소리를 듣고 '나'와 할아버지 둘 다 "말했다."라고 놀란다. 다만 원작의 끝인 9권 무렵에는 말이 많아진다.

7.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청년기 후반 스토리 일부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주인공이 청년기 후반에 천공성을 부활시키는 이벤트가 있다. 천공성은 '실버 오브', '골드 오브'라는 마법적인 구슬 덕분에 부유하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문제는 이 '골드 오브'라는 물건이 있었는데 이는 주인공이 어렸을 때 평생의 원수인 게마에게 파괴당했던 것. 이를 복구하기 위해 실제 제작자인 요정들의 여왕에게 가보지만 지금의 자신들은 다시 만들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요정의 성으로 보내 파괴당하기 이전의 골드 오브를 되찾아 오는 것이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대체할 물건으로 '빛나는 오브'라는 물건을 '골드 오브'로 바꿔치기하는 것이다. 사실 주인공은 유년기에 자신의 마을 성당 앞에 자신과 비슷한 복장을 한 사람에게 구슬을 보여줬던 일이 있다. 이 때 주인공은 자신이 직접 컨트롤하는 캐릭터는 뭐라고 말 하는지 대화 내용은 안 보이고 "~라고 말했다." 라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결국 일방적인 얘기처럼 보인다(드래곤 퀘스트 말고 이스(YS) 시리즈의 아돌 크리스틴도 비슷한 형식으로 대화를 한다) 유년기에서의 주인공은 그 청년에게 구슬을 보여줬는데 보여주고 난 뒤 그 청년에게 다시 말을 걸면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어도 견뎌내야 해"라고 말 한다. 그리고 이 후 온갖 역경들을 겪고 자신의 유년기와 다시 만나게 된다. 유년기의 자신은 옛날의 자신이 했듯이 '골드 오브'를 보여주고 주인공은 '골드 오브'를 '빛나는 오브'로 바꿔치기한다. 즉, 예전에 파괴됐던 오브는 골드 오브가 아니라 '빛나는 오브'였던 것이다.

그렇게 순진하고 어린 옛날 자신은 오브가 바꿔치기됐던 것도 모르고 청년기의 자신은 무언가를 말 한 듯 마지막에 이렇게 답한다.

"응, 무슨 일이 있어도 견뎌낼 거야."

이는 타임 패러독스에게 위배되지 않는 적절한 스토리였고 이 게임이 등장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꽤 신경을 쓴 이벤트라고 생각하게 된다. 클리어 후 DS판일 시 골드 오브를 바꿔치기 했던 요정의 성에 가서 다른 그림을 가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에 관한 이벤트를 겪고 자신이 갖고 있는 일부 아이템에 변화가 생기는 추가 이벤트도 있다.

8. 마블 코믹스에서

마블 코믹스/엑스맨에서는 리전이라는 캐릭터가 아버지의 총애를 받기 위해서 시간여행으로 역사를 바꾸려다가 아버지가 리전의 손에 죽는 불상사가 벌어진다.[9] 결국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고 리전이 가진 힘과 엠크란 크리스탈이라는 물건의 영향으로 우주가 멸망한다. 그리고 대체우주인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AoA)가 탄생하며 나중에 이 타임 패러독스가 수습된 뒤에는 본래 우주가 돌아오면서 대체우주 AoA가 분리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어도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는다. 시간 여행으로 되돌아간 과거는 시간 여행자의 입장에선 새로운 미래이기 때문에, 미래에서 벌어질 일을 바꾸어 봤자 과거에는 영항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 그 때문에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는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죽여도 미래의 자신이 소멸하는 일은 없고, 과거로 날아가서 만악의 근원을 죽인다해도 미래가 바뀌는 일 또한 없으며, 과거로 가서 인피니티 스톤들을 가져와 시간 여행자들이 살아가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어도, 과거에 갔던 세계들은 스톤이 없어져 다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세계들의 미래를 위해 일이 끝난 후 다시 돌아와서 되돌려줘야 했다.

쉽게 말해 작중에 과거로 돌아가서 실수한 횟수만큼의 평행세계가 생겨났다는 얘기다. 나의 입장에서 "미래가 된 과거"는 "내가 기억하는 과거"와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평행세계로 존재하는 셈. 즉, MCU내에서의 세계와 다르게 "어벤져스 이후 로키가 아스가르드로 연행되기 전에 태서렉트를 주워서 도주한 세계(이 세계는 캡틴이 정체불명의 도플갱어에게 제압당해 치타우리 셉터를 빼앗긴 줄 알았으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근처에 있었고, 에인션트 원이 누군가에게 잠깐 스톤을 빌려줬던 세계와 동일하다), "하워드 스타크가 하워드 포츠라는 남자랑 만났고, 테서랙트가 잠시 사라졌다가 돌아온 세계", "프라가가 미래에서 온 자신의 아들로 보이는 자와 만났었고, 묠니르가 잠시 사라졌으며, 토끼(...)에 의해 제인에게 있던 에테르를 잠시 빼앗겼던 세계", "피터 퀼이 괴한에게 맞아서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브를 손에 넣었고, 레드 스컬이 영혼의 거래를 한 누군가에게 소울 스톤을 넘겨줬다가 돌려받았으며, 타노스와 그의 군세가 갑자기 행방불명된 세계" 등이 이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작중 설정으로는 이렇게 평행세계가 된 곳에는 재방문이 가능한 듯하다. 그렇지 않으면 스톤을 돌려놓질 못하니... 즉, 과거에 돌아가서 뭔가 변화를 주는 즉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평행 세계가 생겨나고, 이 세계는 주인공들의 세계와 별개취급되는 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5에서는 반대로 과거의 개변으로 미래가 완전히 뒤바뀌는 것 같다는 식의 묘사가 나와 타임 패러독스 및 설정 오류 논란이 생겼으나 다행히 시즌7에 영화 세계관처럼 평행우주 설정으로 시간여행을 성립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해결했다.

그러나 왓 이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타임 스톤을 이용한 시간 여행은 예외적으로 같은 타임라인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만 웬만한 사건들은 타임 스톤을 이용해 바꿔버려도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고, 중요한 사건은 절대적 시점(Absolute Point in Time)으로 취급되어 바꿔놓더라도 사소한 차이만 있을 뿐, 관성적으로 무조건 다시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우주적 존재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이용하면 이 절대적 시점을 억지로 어길 수는 있지만, 그 경우에는 그 세계관 자체가 붕괴하며 멸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로키 드라마에서도 같은 타임라인 안에서 시간 여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즌2 1화에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9.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경우

하프라이프확장팩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의 "We Are Not Alone"(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챕터에서 주인공에이드리언 셰퍼드는 포탈을 타고 Xen으로 이동하는 고든 프리맨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본편의 람다 코어(Lambda Core) 챕터 후반부에 해당한다. 이때 고든을 뒤쫓아 포탈에 진입할 경우 허공으로 이동하여 떨어져 사망하는데, 이때 화면에는 "대상: 셰퍼드/상태: 평가 종료됨/부검: 대상이 시간 역설을 유발하려 함" 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실제로 하프라이프 본편에서는 고든이 셰퍼드를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13년만에 나온 후속작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본래 1편2편 사이를 다룬 프리퀄 외전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마지막에 G맨이 개입하여 알릭스 밴스의 행동을 과거 시점에서 제어하면서 기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결말이 뒤집히는 사건 변동이 발생한다.

10. 전지적 독자 시점의 경우

11.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12. 빨간 토마토 선택 극장의 경우

13. 특촬물의 경우

14. 기타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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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서 T-800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카일 리스가 그걸 막겠다고 과거로 가지도 않았을 테니 존 코너도 탄생하지 않았다. 또 T-800을 과거로 보내지 않았다면 터미네이터 기술도, 터미네이터를 만드는 스카이넷도 모두 만들어질 수 없다. 원천기술을 T-800에서 베껴온 거나 마찬가지니까. 모든 것의 원인이 T-800인데 T-800은 그 모든 것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는 모순.[2] 생각해보면 비행기를 탈 때도 사고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하고 탑승을 하는데, 도라에몽 세계관에서 타임머신은 일반인도 아무 검사없이 탄다. 문제는 비행기 사고나 테러가 난다면 탑승자들만 죽지만 시간 범죄는 인류의 역사가 완전히 틀어진다는 것. 원인만 보면 정부의 타임머신 자유방임주의가 도라에몽 세계관 시간범죄의 원인이다.[3] 예를 들어 시간 범죄자를 막기 위해 과거로 갔으나 실패해버려서 시간 범죄자의 뜻대로 미래가 범죄자의 것으로 바뀌었다 치면 시간 범죄자가 지배하고 있는 미래와 시간 범죄자를 잡을려 하는 미래 2개가 공존하는 모순이 생겨버린다.[4] 다만 도라에몽 세계관에서도 과거의 중요한 일을 멋대로 바꿔버리거나 하는 시간여행은 금지하고 있다.사전에 뭐 검사하고 확인하고 이러지 않는 건 그놈이 사고쳐서 미래가 바뀌면 그때 가서 적절한 시점으로 시간여행해 막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듯? 사실 미래인이 과거로 가면 세상 뒤집어놓는 데는 믿음을 사기 좋은 외모와 기름칠 잘 된 혓바닥만으로도 충분하다. 뭐 검사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5] 다만 이 때문에 설정구멍도 많이 생기는데, 에피소드들끼리 앞뒤가 안 맞아서 구멍이 생기고, 후임 작가가 그걸 맞추다가 다른 구멍을 만들고 그걸 또 다음 후임 작가가 맞추다가 또다른 구멍을 하게 되는 일도 허다하다.[6] 사실 타임로드는 기술적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피할 수 있다. 그 예로 마스터가 타디스를 패러독스 머신으로 개조해서 미래의 인류가 현 인류를 죽여도 상관이 없어진 사건이 있다. 하지만 타임로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시간대의 역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라는 규칙을 정한 것이다.[7] 참고로 일본판 메기솔 3 기준인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의 담당 성우이기도 하다. 또한 다른 사람을 놔두고 하필 캠벨이 이 대사를 하는 것은 에미트 브라운 박사일본판 더빙 성우가 아오노 타케시였기 때문이다.[8] 네이키드 스네이크로이 캠벨이 직접 대면하게 되는 작품은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단 하나 뿐이다. 포터블 옵스 이후론 로이 캠벨솔리드 스네이크가 등장하는 작품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어찌고 보면 적절한 연출이다.[9] 사실, 이 당시 리전은 매그니토가 되기 전의 에릭을 죽이려고 했었지만, 프로페서X가 에릭을 구하기 위해 갑자기 난입하여 뛰어들었기 때문에 아버지인 프로페서X가 리전의 손에 죽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된 것.[10] (멸살법 1863번의 회귀를 마치고 끝을 본 유중혁)[11] 999회차의 유중혁은 은밀한 모략가의 과거이고, 죽고 난 후 1863회차까지 회귀하여 은밀한 모략가가 되므로 은밀한 모략가가 과거의 자신에게 했던 행동으로 인해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끼쳤으므로 타임 패러독스이다.[12] 1863회차 세계선의 한수영이 멸살법이 연재되기 시작한 타임라인의 어린 한수영에게 빙의해서, tls123이라는 이름으로 멸살법을 연재하고, 이 타임라인의 어린 한수영이 성장해서 다시 멸살법이 연재되기 시작한 타임라인으로 떠나 tls123으로서 멸살법을 연재하는 것이다.[13] 사실 공룡들이 픽픽 쓰러지던게 어찌보면 당연한데 호머는 공룡시대로부터 수천만년이 지난 후에 나타난 생명체이기 때문에 그 시기의 공룡들은 그것을 물리칠 항체가 없어 호머의 재체기 한방이 공룡들을 전부 멸종시킨 것이다.[14] 퓨쳐라마의 주인공 프라이도 비슷한 경우로, 자신이 자신의 할아버지다.[15] 과거의 자신이 부상을 입으면, 미래의 자신에게 영향이 간다.[16] 예를 들어 등장인물들이 행동한 결과로 도무지 쓰러트릴 수 없는 적이 탄생해 상황이 최악으로 꼬여버리게되는데 이게 패러독스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존 에그버트가 탄생을 저지하려던 걸 브리스카 세르켓이 저지해 결국 탄생시켜버린 것이 있다. 작중 등장인물중 하나인 카르켓 반타스가 우리가 하는 일 중 역설적이지 않은 게 있기나 했냐고 디스할 정도이다.[17] 직접 강림하진 않지만 부활한 디아루가가 자신보다 더 위대한 존재이라면 가능한 일이라며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18] 5년 전 오리가미의 부모가 정령에게 살해당해 오리가미가 복수심을 품음 → 10권 시점에서 정령이 된 오리가미가 부모를 살해한 정령을 사살하기 위해 과거로 감 → 오리가미가 오사로 부모를 살해하고 정신이 붕괴한 채 현재로 복귀 → 5년 전의 어린 오리가미가 복수심을 품게 됨 순서로 반복되고 있었다. 이후 11권에서 이츠카 시도가 과거로 따라와 상황을 파악하고 조금 전의 과거로 더 거슬러가서 오리가미의 부모에게 날아오던 유탄에 대신 당함으로서 미래가 바뀌게 된다.[19] 리마스터 이전 버젼에서는 해당 인물에 대한 설정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는 모던워페어 3 이후에 발매한 작품이다.[20] 자카에프 암살에 실패하고 해당 인물만 죽여도 "미래가 바뀌었습니다." 라는 문구와 "목표를 완수했습니다." 문구가 뜨기는 하지만 도전과제는 달성되지 않고 게임오버가 된다. 해당 미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카에프 암살이 목적이기 때문이다.[21] 당시 파이로는 몸이 어떻게 된 건지 생명 유지 장치를 낀 머리만 있었다.[22] 굿바이 코드네임에서 과거의 강파랑 부모님이 사망했음에도 강파랑과 그의 딸 스칼렛이 여전히 살아서 에고와의 최종 결전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23] live2d. 게임을 만들던 시기는 1999년으로 해당 기술이 등장하려면 10년이 지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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