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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1:09:15

현대 트라제 XG

트라제 XG에서 넘어옴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파일:Heritage_Trajet_Outside02_06.jpg
파일:trajet_xg_logo.png
HYUNDAI TRAJET[1] EXtra Glory[2] / TRAJET GL8[3] / HIGHWAY VAN[4]

1. 개요2. 상세3. 연식별 변경사항4. 품질
4.1. 부식
5. 라인업6. 기타7. 둘러보기

1. 개요

출시 당시의 광고
또 하나의 XG
앞선 사람들의 여유
XG 느낌 그대로
이런 차 보셨습니까? 현대가 만든 첨단 - 트라제 XG
21세기 첨단 메카니즘을 미리 경험하십시오

1999년 10월 18일에 출시된 현대자동차MPV. 프로젝트명 FO.

당시 국산 준대형 고급차의 대명사격이던 그랜저 XG에 붙어있던 수식어인 XG를 따와서 고급스러운 유럽형 미니밴을 지향해 출시했지만 품질 문제로 인해 판매량은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절반의 실패작으로 남게 되었다.

2. 상세

파일:Heritage_Trajet_Outside02_07.jpg파일:Heritage_Trajet_Outside02_04.jpg
V6 2.7 GOLD V6 2.7 GLS
1998년부터 카니발, 카렌스, 카스타, 레조 등 승용 미니밴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국산 MPV의 시대를 열었다. 이 시기에 맞춰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고급 유럽형 MPV로, 승용 세단에 가까운 느낌을 가진 유럽형 세미 보닛 스타일이다. 그랜저 XG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5] 앞바퀴에는 에쿠스와 동일한 타입의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뒷바퀴는 레저차량에 적합한 세미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6]을 사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랜저 XG의 서브네임을 따와 고급차량으로 마케팅을 펼쳐 카니발과 차별화했다.

출시 당시, 7인승 2.0L 시리우스 가솔린, 6인승 2.7L 델타 가솔린, 9인승 2.7L 델타 LPG 3개 모델을 시판했다. 주력 모델은 저렴한 연료비와[7] 버스전용차로 이용과 승합으로 분류되는 자동차세 등 세제해택을 받는 9인승 LPG 모델로[8], 이후 2001년 1월 1일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면서 7~10인승 자동차는 승용차량으로 차종이 변경되고 승용지역 번호판을 받았다.[9]

개발 기간이 2년 3개월이라는 점과 이때까지도 미쓰비시의 영향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라제 XG의 MPV형 스타일은 싼타모의 원형인 미쓰비시 샤리오의 3세대 모델인 샤리오 그란디스, 또는 90년대 혼다 오딧세이를 상당부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하위 트림인 GL등급, 중간트림인 GLS, 최상급 트림인 GOLD로 구분되며 GL, GLS트림은 은장 엠블럼이 앞좌우휀더[10]와 트렁크 우상단에 등급엠블럼이 붙었고, GOLD트림은 금장엠블럼으로 붙었다. 세부적으로 GL기본형, 고급형으로 나뉘고 GLS, GOLD는 기본형, 고급형, 최고급형으로 나뉜다. 각 트림별 기본형은 루프랙이 없는데, GL등급 기본형의 경우 보조브레이크등과 스포일러, 루프랙도 없고, 깡통휠에 휠캡, 리어 드럼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이며, 선택사양으로 GLS용 15인치 알루미늄 휠을 선택할 수 있었다.[11][12]
다양했던 광고들 중에 하나인 2000년 광고[13][14]

자동변속기의 경우 레버를 핸들옆에 두는 컬럼 시프트식 4단 자동변속기와 족동식 주차 브레이크[15] 적용해 1열 공간을 넓혔고, 2열 시트를 접어 간이 테이블로 쓰거나 완전히 눕혀 폴플랫이 가능해 침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초기형은 레버를 당겨 3열시트를 간단하게 탈부착시킬 수 있었다. 에쿠스를 능가하는 각종 첨단 편의장비들을 대거 적용, XG 서브네임과 그랜저 XG의 스티어링 휠까지 사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고급차로 각인시켰다.

특히 국산차 최초로 음성 경고 안내 장치 (VAS, Voice Alarm System),[16] 우적 감지 오토와이퍼에 확장형 와이퍼[17]를 적용하고 타이어 압력 경보장치(TPWS, Tire Pressure Warning System)[18]에 앞뒤범퍼에 전방 후방 감지센서와 실내에는 센서감지화면이 장착됐으며,[19] 프로젝션 헤드램프, 카본무늬트림, 오토 에어컨, 유해가스차단장치, 열선사이드미러, 솔라글래스, 글래스안테나, 소음 및 진동 방지를 위한 12가지의 설계기술과 흡음재 사용,[20] EBD-ABS, 충돌강도에 따라 완급을 조정하는 안전벨트 자동조절장치,[21] 팽창 압력을 20~30% 줄인 2세대 저압팽창 에어백, 선택사항이지만 5.8인치 대형화면으로 자동항법 내비게이션, 텔레비전, 6매 CD 체인저, 비디오 시청이 가능한 A/V 오디오 시스템 등 XG라는 서브 네임에 걸맞은 편의장비를 적용했다.[22]

그리고 별 것 아닌 것이긴 하지만, 동시대에 출시된 차량들 중 그랜저 XG와 함께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플래그타입 아웃사이드 미러[23]가 적용된 차량이기도 하다. 당시 국내 RV중 최고의 정숙성과 운동 성능[24]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컨셉을 내세웠었다.

다인승 차량이 누릴 수 있는 각종 세제 혜택에 최첨단 편의사양 등 잘 팔릴만한 요소를 지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5,342대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하며 매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수치는 시판 첫날에 당시 최고기록이었던 14,000대가 계약된 아토스를 제쳤고 2016년 11월 그랜저 IG가 사전 계약 15,973대로 겨우 갱신한 기록이다. 게다가 이 기록은 사전 계약이 아닌 실계약 대수라는 점에서 지금도 깨지지 않은 기록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25]

이듬해인 2000년 6월, 파격적인 디자인의 도심형 SUV 싼타페의 출시로 입지가 좁아지자 프리미엄 컨셉을 내려놓으면서[26] 2.7L 가솔린 엔진을 단종시키고 자동차세 기준에 맞춘 2.0L 디젤 엔진 CRDi2.0L 가솔린 엔진을 추가, 조용한 승용형 디젤 엔진이라 선전하며 주력 모델이 2.0L 디젤 모델이 되지만 경쟁 차종인 카니발에 비해 적은 배기량으로 힘이 딸린다는 이미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27] 저렴한 유지비와 정숙성 등에서 인기를 끌어온 LPG 모델은 정부의 LPG 가격 인상,[28] 디젤 모델 출시로 21세기 초 RV계의 돌풍을 일으킨 LPG붐이 식으며 자연이 인기가 떨어져 2003년 6월에 단종됐다.[29]

여러모로 카니발과 비교됐던 차종인데, 카니발과 차별화된 매력도 있었다. 북미형 미니밴으로 설계된 카니발이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 반면, 트라제는 유럽형 MPV로 2열에도 스윙도어를 적용했다. 차체 크기가 카니발보다 작았기에 본격적으로 큰 부피의 짐을 싣거나 3열 좌석 탑승이 다소 불편하며 2열 공간이 좁았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이는 큰 사이즈의 미국형 미니밴과 유럽형 미니밴을 비교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지 실제 운용하거나 동급의 유럽형 MPV와 비교했을 때 단점이 되지는 않는다. 트라제는 한국 도로 환경에 가장 적합한 크기를 가진 MPV로, 전장 4,695mm, 전폭 1,840mm, 전고 1,710mm[30], 축거 2,830mm의 수치를 갖고 있다. 비슷한 크기의 차종이 없고, 힘이 크게 부족하지 않으면서도 배기량이 카니발에 비하면 900cc나 낮아 자동차세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한 면이 있었다. 그 덕에 트라제는 중고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이 되어 한때 중고 시장 거래량 순위권에 들기도 했으며, 꾸준히 중고차 오너들이 유입하여 동호회 활동이 연식에 비해 매우 활성화됐다.

트라제에 적용된 모든 디젤 엔진 모델들은 2019년 들어 노후경유차 규제로 인해 5등급으로 분류된다.

3. 연식별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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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LPG 모델 정측면[31] 2000년 LPG 모델 후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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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9인승 모델 시트배치
1999년 10월 1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시장의 신차보도발표회를 가졌다. 가솔린은 2.0L 7인승과 2.7L 6인승, LPG는 2.7L 9인승으로 3개 모델을 시판, 1,760만원~2,230만원으로 판매하였다.[32] 신차발표회 사진 중 검정 투톤차량이 보이는데 실제로 시중에 처음 시판할 때는 투톤컬러는 없었고 원톤으로만 판매했다. GOLD 등급에만 들어가는 타이어압력경보장치(TPWS, Tire Pressure Warning System)는 오판단이 잦아서 2000년으로 넘어오면서 기능을 삭제했다.[33] 소화기도 조수석 발밑 오른쪽에 달려있다가 2000년이 넘어가며 트렁크 왼쪽 쿼터트림 안으로 들어갔다.[34]

2000년 6월, 파격적인 디자인의 싼타페 LPG가 출시되자[35] 트라제 LPG의 인기는 금방 시들해졌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2000년 연말, 디젤 엔진 양산이 완료되자 싼타페와 동시에 트라제에도 2.0L HTI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36] 좌우 앞휀더에 "HTI" 엠블럼이 붙고, 동시에 범퍼 안개등이 변경됐다.[37]

2001년에 부분변경이 있었다. 기존에는 뒷유리 안에 보조브레이크등이 있었는데 스포일러에 보조브레이크등을 붙이고, 투톤컬러를 추가하여 외관을 고급화했다.[38] 새로운 디자인의 15인치 휠이 적용됐고, 실내에 우드그레인을 채택했다. 2.7L 가솔린 모델은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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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LPG 모델 정측면[39] 2002년 LPG 모델 후측면[40]
2002년 페이스리프트부터는 원톤컬러를 삭제하고 가니쉬타입 투톤 컬러로 변경, 트렁크번호판이 붙는 백판넬에 기존 후진등처럼 보이는 공갈등이 삭제되고[41][42] 번호판을 감싸는 두꺼운 크롬장식으로 변경됐고, 탈부착이 가능했던 3열시트가 레일식으로 바뀌어서 탈거가 불가능해졌다.

지금까지 디젤 엔진은 엔진커버에는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외부휀더에는 HTI(High-tech Direct Injection)라고 붙어있었는데, HTI라는 이름을 버리고 CRDi라고 통일해 사용했다.[43] 그릴에 현대자동차 마크가 있던 기존과는 다르게 보닛에 트라제 전용 엠블럼과 T자 그릴로 변경됐다. 실내에서는 내부 도어손잡이와 도어 스커프를 크롬으로 바꾸고, 모든 파워윈도우 스위치에 조명을 설치,[44] 전면 유리 아래에 와이퍼 결빙방지 열선을 넣고, 헤드라이닝 핸즈프리[45]를 내장시켰다.
파일:SE-7958f7b6-1241-42f8-8332-9f98811a4e74.jpg파일:SE-9a4b7bcd-f3a5-426b-a263-5184b26d1063.jpg
2002 월드컵 에디션 정측면 2002 월드컵 에디션 후측면
2002년 개최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공식후원사였던 현대자동차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놓은 차량이다. 2.0L 디젤 엔진 GOLD 기본형을 바탕으로 월드컵 알루미늄 휠캡, 월드컵 자수가 새겨진 가죽시트를 추가한 모델로 가격은 2149만원.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한정판매했다.

2003년 2월에는 9인승 디젤 모델의 시트 포지션이 바뀐 2003년형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2열 맨 우측 시트를 기존의 레일식시트에서 봉고차처럼 접고 세워서 옆으로 붙는 접이식보조의자(점프시트) 방식으로 바꿨다. 9인승에서도 2~3열간 워크 스루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오히려 이 방식은 고급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다. 싼타페와 동시에 디젤 GLS이상 등급부터 126마력 VGT 엔진을 적용했고[46] 휠이 15인치에서 새로운 두 가지 디자인의 16인치 알루미늄 휠로 변경됐다.[47]

2003년 6월에 LPG 모델이 단종돼 파워트레인은 2.0L 디젤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축소됐다.
파일:2004F.jpg파일:2004B.jpg
2004년 디젤 VGT 모델 정측면[48] 2004년 디젤 VGT 모델 후측면
2004년 2월에 나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일자그릴로 바뀌고 트렁크 번호판이 붙는 백판넬은 번호판을 감싸는 두꺼운 통짜 크롬장식에서 크롬장식&바디칼라로, 리어스포일러 형상의 변화, 리어램프와 방향지시등은 클리어타입으로 변경, 양쪽 펜더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지시등과 CRDi 엠블럼이 붙었다.[49] 눈에 안 띄는 작은 변화이지만 원가절감 차원에서 헤드램프에 꼬마전구가 이때 삭제됐다.[50]

실내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베이지 인테리어 추가와 실내트림이 새로운 무늬로 변경됐다.[51] 썬바이저에 화장등과 다시방 안에 조명이 생겼다. 각종 스위치들의 위치가 바뀌며[52] 기어봉 끝에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생기고 기어부츠를 인조가죽으로 변경[53], 이모빌라이저 적용, ECM룸미러, 에어컨만 나오던 3열 좌석에서 히터도 나올 수 있도록 기능 추가, 휠도 2가지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54] 그리고 계기판이 한 달 먼저 출시되었던 스타렉스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트립 컴퓨터가 추가됐다. 2.0L 가솔린 엔진은 기존 시리우스에서 투스카니, 아반떼에 쓰이던 베타 엔진으로 교체됐다. 또한 현대차가 2003년부터 시작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모젠(MTS) 내비게이션이 옵션으로 추가된다.[55]

2005년형은 변경사항이 없었다.

2006년형에는 ECM &방위각 룸미러[56] 기능 추가, 이모빌라이저를 모든 트림에 적용했으나, 기존에 있었던 기능이 줄기 시작했다. 음성경고안내장치(VAS) 삭제, 키홀조명 삭제, 2006년 일부 연식부터 오토공조기 버튼음 삭제, 무출오디오 대신 자출오디오가 적용됐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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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측면 후측면
2007년에는 마지막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는데, 모든 등급에 VGT 엔진이 적용되었고, 새로운 두 가지 휠 디자인이 적용되기 시작했다.[58]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계기판 변경으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되며 그릴도 변경됐다. 그런데 2007년식부터는 보이는 곳에서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다. 구형가니쉬를 적용했으며,[59] T자 그릴로 변경,[60] 후방센서는 작동하지만 전방센서와 주차감지센서 화면(BCWS) 삭제,[61] 글로브박스 램프 삭제,[62] 트렁크에 있는 기존 2구 파워아웃렛을 1구로 변경 등이 있었다.[63]

2007년부터 국내 안전도 평가 K-NCAP에 '보행자 보호 평가' 항목이 추가되는 등 안전법규가 강화돼 트라제 XG도 법규대응을 위해 적지않은 투자비를 들여 이를 개선해야 했다. 하지만 제품 이미지, 카니발과의 경쟁관계, 스타렉스 수요층과의 관계, 투자, 생산공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64] 법규에 대응하지 않고 출시 8년만에 2007년 5월 그랜드 스타렉스에 합병되는 형식으로, 내수는 2007년, 유럽은 2008년에 단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단종 시까지 내수 18만9천391대, 수출 11만8천281대로 약 30만 7,672대가 판매되었다. 그 즈음 후속모델으로는 프로젝트명 PO가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그랜드 스타렉스에 합병되었으며 2021년 8월 중국시장에서 정신적 후속작인 쿠스토가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LX3)에 9인승 옵션을 추가하여 이 차량을 간접적으로나마 계승하게 되었다.

4. 품질

카니발과 경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한 차량이지만 그 기간이 겨우 2년 3개월이었다. 많은 부품을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단기간에 개발된 트라제 XG는 출시 초기부터 전자장비의 결함과 오작동, LPG 과충전밸브 결함으로 인한 가스 누출의 위험성이 대두됐다. 불량 점화코일로 인해 운행 중 엔진 부조와 시동 꺼짐으로 소비자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는 상태였다. 특히 점화코일은 불량으로 확인돼 리콜을 실시했는데 그 부품도 불량이라 재차 리콜했다. 이렇게 불안정한 품질로 인해 트라제 XG는 현대자동차는 물론이고 국산 차량들을 통틀어서 리콜을 가장 많이 한 종합병원 수준의 자동차로 전락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고급차 이미지를 지향한 트라제 XG에게 매우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그리고 승차감 문제도 많이 제기됐다. 1999년에 출시된 차량답게 뒷바퀴에 적용된 세미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의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가 무르게 세팅된 것이다. 쇼크 업소버가 터지더라도 그로 인한 소음이 없는데다 주행에도 문제가 없어서 원래 그런 차량이라고 오해하고 넘어가기 쉽다. 그러다가 신품으로 교체하면 한결 안정된 승차감을 보여준다.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 전에는 다른 차량의 쇼크 업소버나 스프링을 가공해서 장착하거나 사제로 쇼크 업소버를 구해서 장착하는 오너들도 많았다. LPG 엔진의 점화코일은 2차례 리콜 후 마지막 개선형이 등장하며 해결되었고 LPG 과충전밸브 문제 역시 2000년에 리콜이 실시되며 바로잡힌다. 이 시간이 흘러 트라제 XG에서 LPG 옵션이 사라지고 주력 옵션이 디젤로 넘어가자 관련 문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발목을 잡는 문제는 바로 부식.

4.1. 부식

트라제 XG는 출시 초창기부터 부식을 고질병으로 안고 다녔던 차종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트라제 XG는 휀다가 녹슨 차량이 어지간히도 많으며, 굳이 휀더가 아니더라도 트렁크나 트레일링암이 부식된 것도 있고, 프레임과 쇼바마운트가 부식된 차량도 보인다. 설계 당시의 실수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수처리를 하지 않은 방음재들이 결국 부식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XG라는 이름을 같이 사용한 세단 그랜저 XG보다 실내 소음이 3dB 낮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그 외의 부분들이 모두 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후륜스프링의 하체 프레임은 연식에 상관없이 거의 공통적으로 부식이 발생하며, 특히 여긴 탑승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트레일링 암이나 뒷프레임 자체가 과자처럼 부스러지거나 관통 부식이 생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 부분은 주행 중에 충격을 받아 부러지면 차량이 주저앉는다. 잘못된 설계로 인해 차체로 들어온 수분이 배출되지 않고 차체 흡음재가 수분을 흡수하여 지속적으로 부식을 가속시킨다. 염화칼슘이나 소금기가 아닌 일반적인 빗물이라도 부식은 더욱 심해진다. 품질로 인해 트라제 XG 오너들이 부식으로 인한 피해를 의뢰해서 결국 연식과 상관없이 하체 프레임의 무상 수리와 하부 트레일링 암의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타렉스와 다르게 트라제 XG는 연식에 상관없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무상 수리명은 '우천 시 주행 중 수분유입으로 인한 부식 발생'. 정비소에서 차량을 띄워서 확인한 후 관통 부식이 발견되면 프레임과 트레일링 암을 교환하지만, 만일 관통부식이 없을 경우 방청처리만 마치고 정비를 마친다.

프레임 부식에 대한 수리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다 만료된 상태이고, 트레일링 암 교체는 수리 기한이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리프트를 올려 부식 상태만 확인하면 그만이다. 디젤 차량이면서 조기폐차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면 폐차하면 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고 계속 타야 하는 상황이면 빠른 시일 내로 무조건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지역에 따라 수리 시간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부식이 발목을 잡은 트라제 XG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기피당할 정도로 인기도 없고 평판도 나쁜 차량이며, 또한 한국 인터넷 역사상 최초로 특정 자동차 안티 카페가 탄생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2014년에 방영된 카톡쇼에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하였고, 이 카페의 회원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안티로 발전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트라제 XG가 세상에 나오기 훨씬 이전에 출시된 선배 차량들인 갤로퍼싼타모가 오히려 트라제 XG에 비하면 부식이 덜 발생할 정도로 아직도 관리가 충실하게 잘 된 경우가 많다. 기술이 부족하던 1970년대에 출시된 차량이라면 그나마 동정을 받았겠지만, 트라제 XG는 오히려 그 시절보다도 더 퇴보한 경우라 비판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장수하지도 못한 것이다. 사실 비단 트라제 XG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초반에 제작된 국산 차량들은 현재 부식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차량 자체의 노후화도 노후화지만, 당시 차량들이 아연 도금 강판이 많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뭐 솔직히 15년을 넘는 세월 동안 지금도 현역으로 돌아다니는 차량들이니 일정 수준의 부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연식의 다른 회사의 차량들이나 수입 차량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들은 하나같이 부식이 두드러졌고, 트라제 XG는 그 중에서도 상황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2020년대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트라제 XG가 아무래도 옛날 차량이니만큼 부식은 어차피 당연한 수순 아니겠느냐고 변호하기도 하지만,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트라제 XG는 눈에 띄게 부식이 잦은 차량이 대부분이었다. 외국산 차량은 물론이고 자사의 다이너스티를 비롯한 최상위 등급의 차량들은 지금도 부식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국토를 활보한다는 사실을 미루어보면 미쓰비시 자동차에게 전수받은 것이든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든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방청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식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철저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으로도 잘못을 회피할 수 없다. 당시에 악명이 자자하던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식 문제를 상징하는 모델이기에 운전자들의 골치를 썩이던 차량이다.

5. 라인업

- 1999년~2000년- 2000년~2003년- 2004년~2007년[페이스리프트]

6. 기타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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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어로 '여정', '여행'을 뜻하는 단어이다.[2] XG라는 꼬리이름은 국내 시장 한정으로 붙었다. 그랜저 XG의 후광을 노린 것이다. 수출 시장에는 트렁크 좌상단에 'HYUNDAI' 글자, 우상단에는 'TRAJET' 글자만 붙여서 수출했다.[3] 인도네시아 수출명[4] 네덜란드 수출명[5] 즉, 결국에는 트라제 XG도 EF 쏘나타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다.[6] 싼타모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이겠지만, 모양 자체가 비슷하다.[7] 시승기에 따르면 1999년 11월, LPG를 가득 충전하면 1만3천원이었다.[8] 당시에는 7인승 이상 차량부터 세제혜택이 있었으며, 6인승은 승용차로 분류돼 세제상 불리해 금방 단종됐다. 이는 싼타모도 마찬가지다.[9] 2001년 1월 1일 이전에 등록한 차량은 승합지역번호판을 유지하거나 승용으로 차종과 번호판을 변경할 수 있다.[10] LPG 차량을 예시로 하면 "V6 2.7" 이 붙는다.[11] GLS와 GOLD의 휠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약간 달랐다.[12] 이후 출시된 연식변경 모델들도 인치만 다를 뿐, GLS트림의 알루미늄 휠이 선택사양이다.[13] 광고 모델은 한글과컴퓨터 회장이었던 전하진[14] BGM은 Torstein Flakne의 Heart Of A Woman.[15] 5단 수동변속기 사양은 플로어시프트 방식에 레버식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단, 9인승은 선택이 불가능했고 6인승과 7인승에 한하여 선택이 가능했고 이후 계속 9인승 자동만 판매해서 조용히 단종되었다.[16] "안전벨트를 착용하셨습니까?", "운전석 문이 열려있습니다", "조수석 문이 열려 있습니다", "뒷좌석 왼쪽 문이 열려 있습니다", "뒷좌석 오른쪽 문이 열려 있습니다", "주차브레이크가 잠겨있습니다", "트렁크가 열려있습니다", "하이빔이 켜져있습니다", "연료가 부족합니다", "엔진오일을 점검하십시오", "타이어를 점검하십시오", "배터리가 방전되고 있습니다", "키가 꽂혀있습니다" 등의 운전자가 간과할 만한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주던 장치로, 당시 많은 언론이 "말하는 자동차"로 기능을 소개하였다.[17] 조수석 와이퍼가 타원형을 그리며 움직여 더 넓은 면적을 닦아주게 된다.[18] ABS에 쓰이는 휠 스피드 센서를 활용하여 공기압이 저하되어 타이어에 반경이 줄어들면 해당 차륜에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착안, 공기압 저하 유무을 판단하는 장치이다. 출시초반 1999년도에 적용, 오판단이 잦아 이후 연식부터는 기능을 삭제하였다.[19] 감지센서는 후진, 10km/h 이하 서행 시에 작동되고, 센서가 울리면 센서화면에서 어느쪽 센서가 울리는지 표시해 준다. 트라제가 출시되었을 때는 후방 주차센서는 이미 나와있었지만 전방 주차센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물건이었다. 심지어 같은 해에 출시되었던 1세대 에쿠스 초기형 모델에도 전방 주차센서는 없었다. 에쿠스의 경우, 2003년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전방 주차센서가 추가되었다.[20] 2000RPM/54dB ~ 5000RPM/68dB로 같은 XG의 네임을 공유한, 오리지널이자 고급 세단인 그랜저 XG보다도 실내 소음이 3dB 낮았다.[21] 충돌 시 탑승자를 강하게 감아주고 2차 충격 시 느슨하게 풀어준다.[22] 2024년 기준, 상술된 안전장치들은 대부분 법적으로 의무화가 되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그러나 트라제가 출시되었던 1999년 당시에는 고급 대형 세단에서도 찾기 어려운 안전장치들이 수두룩했다. 또한 상술된 편의장비들도 2024년 기준으로 대부분 대중화 되었으며, 내비게이션, CD 체인저, A/V 오디오 시스템 등의 미디어 관련 장비들의 경우, 2024년 기준으로 대부분 공장 출고 시부터 장착되는 대화면 센터 스크린과 블루투스 오디오로 대체되었다.[23] 아웃사이드 미러의 지지대가 깃발과 깃대의 모양처럼 도어 패널 본체에 직각으로 장착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아웃사이드 미러의 형태와는 다르게 A필러에 의한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공기저항도 덜 받는다. 2024년 기준으로 시판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모델들을 기준으로 놓고 봐도 쏘나타, 싼타페 등 중형급 이상은 되어야 기본으로 적용되는 방식인데, 그랜저 XG와 트라제는 이때부터 적용했던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기능이나 안전 같은 것들은 둘째 취급하고,(...) 멋으로 장착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24] LPG 모델의 경우 제원상 160마력, 제로백 13초, 최고 시속 180km/h. 가솔린 모델일 경우 제원상 2700cc 모델은 최고 출력 185마력 최고 속도 193km/h. 2000cc 모델은 최고 출력 141마력 최고 속도 176km/h. 최소회전반경 5.6m[25] 시판 첫날 받은 계약만으로 1999년 생산분을 초과했다.[26] 이후 현대는 떨어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현대 엠블럼 대신 트라제 전용 보닛엠블럼을 붙히거나 투톤도색 등을 추가했다.[27] 이것이 단종 때까지도 꾸준히 단점이 돼 판매량은 카니발에 계속 밀린다. 그래도 디젤 모델은 저렴한 연료비와 자동차세 기준에 맞춰 경제적인 장점이 있었다.[28] 유류세 증가율이 둔화되자 LPG를 허용할 것처럼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던 정부는 수송용 LPG 가격을 최고 70%까지 올리거나, 아예 7~10인승 RV에 LPG 엔진 사용 불허방침도 검토했다. 이런 불안한 소식이 보도되자 완성차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차를 계약한 소비자들은 난리가 났다.[29] 당시 현대에서 싼타모 LPG 모델을 출시하자 저렴한 자동차세와 LPG 연료는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기아는 질세라 카렌스를 내보내고, 이를 보고만 있지않았던 대우차는 레조를 공개했다. 이 열풍은 트라제, 카니발까지 옮겨갔다.[30] 루프랙이 미장착된 상태의 순수한 차량 전고. 루프랙 장착 기준 전고는 1,760mm이다.[31] GOLD 기본형 모델이다.[32] 당시에는 다소 비싼감이 있었다.[33] 요즘 방식으로 정확하게 공기압을 재는 것이 아니라 바퀴들의 회전수 차이를 탐지해서 이상이 있으면 경고하는 방식이라 오판단이 있을 수 있었다. 지금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당시 오작동으로 정비소로 들어오면 휴즈를 빼버리거나 모듈을 떼어내서 기능을 없애주고 옵션가격 몇 만원을 돌려줬다. 이후 연식에는 기능이 없지만 계기판을 자세히 보면 TPWS 경고등 자리에 경고등아이콘 자국이 어렴풋히 보인다.[34] 뚜껑을 열고 꺼내면 된다.[35] 당시 현대에서는 처음 적용해보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이라 양산이 늦어져서 초기 싼타페는 트라제와 같은 델타 2.7L LPG 엔진을 적용해 출시했다.[36] 여기서 HTI는 High-tech Direct Injection. CRDi와 다른 것이 아니라 CRDi 엔진인데, 그냥 이름만 HTI라고 붙인 것이다. 정작 보닛을 열어서 보면 엔진커버에는 CRDi라고 새겨져 있다.[37] 디젤 모델의 인터쿨러를 운전석측 휠하우스 안쪽, 안개등 뒤에 넣기 위해 LPG와 디젤 모델 모두 프로젝션 안개등으로 변경했다.[38] 선택사양 10만원이 추가된다. 하단을 도색으로 칠한 방식으로, 2001~2002년 사이에 굉장히 짧게 적용했다. 이후 연식부터는 플라스틱 가니쉬를 붙여서 투톤을 만든다.[39] GOLD 최고급형 모델이다.[40] 트렁크 엠블럼이 밑으로 잘못 붙어있다.[41] 후진등은 아니었다. 이미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에는 후진등이 두 개가 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9조(후퇴등)을 보면 후진등은 좌, 우에 각각 1개 또는 2개를 설치할 수 있다. 그 이상 후진등이 있으면 안된다.[42] GLS, GOLD 등급에만 이런 공갈등이 들어간 백판넬이 적용됐다. 생긴 것은 후진등으로 작동할거 같지만 말 그대로 아무 동작도 하지 않는 장식이다. 부품 카탈로그에서는 이 부분을 "램프 어셈블리"라고 부르고, 실제로 차체와 백판넬 안에도 전구가 들어갈만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랜저 XG처럼 후진등으로 만들려다가 외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긴 번호판 공간이 안 나오자 장식의 역할로 선회한 것이 아닐까 추측만 한다. GL 트림과 수출형에는 긴 번호판이 들어갈 수 있는 백판넬이 적용됐다.[43] 좌우 앞휀더에 "HTI" 엠블럼 대신 "CRDi" 엠블럼이 붙었다.[44] 기존까지는 운전석쪽 스위치에 운전석 창문버튼 딱 하나만 불이 들어왔다.[45] 2001년 6월부터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고 핸즈프리나 한뼘통화를 써서 통화한 경우는 예외였다. 위반 시 벌점15점에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이었다.[46] 좌우 앞휀더에 "VGT" 엠블럼이 붙었다. GL 등급은 기존 CRDi 엔진이 적용됐다.[47] 등급별로 적용되는 디자인이 달라진다.[48] GLS 기본형 모델이다.[49] CRDi 글자가 커지고 밑에 조그맣게 COMMON RAIL DIRECT INJECTION이라는 글자가 써졌다. 동시대 테라칸에 적용되는 그 엠블럼과 같은 엠블럼이다.[50] 기존 꼬마전구 자리는 메꿔버렸다. 초기형 헤드램프는 미등을 켜면 좌우 시그널램프와 헤드램프 안에 꼬마전구가 점등되었다.[51] 우드트림은 회색톤으로 어두워졌고, 카본트림은 카본무늬가 바뀌고 광이 좀 더 나게 되었다.[52] 기능이 추가되면서 버튼자리가 부족해지자 리어와이퍼&와셔 버튼이 멀티펑션 스위치에 통합되고 그 자리는 TRIP 버튼이 차지하고, HOLD 버튼과 사이드미러접이 버튼이 2단스위치로 같이 통합되고 그 자리에는 핸즈프리 버튼과 VAS 2단스위치가 차지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53] 원래는 고무덮개로 되어있었다.[54] 등급별로 적용되는 디자인이 달라진다. 이때 스틸휠 커버 디자인도 한 번 변경됐다.[55] 글라스안테나와 별개로 차 천장에 샤크안테나가 붙는다.[56] 이 당시에는 하이패스가 없었다.[57] VAS 경고방송을 스피커로 송출하는 방식이 카오디오와 연계되어 있었다. 2006년형부터 모든 트림에서 자출 카오디오를 적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성경고안내장치(VAS)는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그 대신 MP3 CD가 읽히는 카오디오가 적용됐다.[58] 등급별로 적용되는 디자인이 달라진다. GL 트림의 스틸휠 커버 디자인은 2004년 페이스리프트 때 그대로 사용했다.[59] 가니쉬타입 투톤에서 출시초기 1999~2002년에 적용했던 원톤에 얇은 가니쉬로 돌아갔다.[60] 2002~2004년에 사용했던 그릴에 크롬도금 범위를 약간 바꾼 것 빼고는 같다.[61] GOLD 등급이라도 공갈버튼이 생긴다.[62] 2004년에 추가했다가 다시 삭제. 썬바이저 화장등만 남겨놨다.[63] 기존 자리는 메꿔버렸다.[64] 지금까지는 한번씩 외부에서 보이는 그릴, 백패널, 스포일러, 미등, 휠, 도색 바리에이션, 내부는 엔진, 트림, 시트배치 바리에이션, 버튼위치를 바꾸고, 소소한 기능추가 등등으로 해를 이어왔다. 1999년식부터 2007년식까지 큰 변경이 없어서 웬만한 실내외 트림이 호환되고, 차체의 큰 변경도 없어서 도어나 트렁크 문짝까지 웬만하면 모두 호환된다.[2.7LPG] [2.7가솔린] [2.0디젤] [2.7LPG] [2.0가솔린] [페이스리프트] [2.0디젤] [2.0가솔린] [73] 그랜저 XG는 후지쯔텐(현 덴소텐)의 이클립스 E3303CMT Bk를 제공.[74] 1999년 출시 당시에는 우리나라 기준으로도 굉장히 큰 차였다. 물론 2024년 현재 기준으로는 중형 SUV보다는 살짝 작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RV로 비교해보자면 투싼싼타페 그 사이의 크기이다. 심지어 전폭(1,840mm)은 현행 투싼(1,865mm)보다도 살짝 좁다.[75] 같은 사례로, SM5와 하판과 실내 부품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사의 알페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