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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국제공항 平壤國際空港 Pyongyang International Airport | |
공항 코드 | |
IATA | FNJ[1] |
ICAO | ZKPY |
K-Site | K-23 |
개요 | |
주소 | [[북한| ]][[틀:국기| ]][[틀:국기| ]] 평양시 순안구역[2] |
종류 | 민군공항 |
운영 | 조선인민군 공군 조선민용항공총국 |
고도 | 36 m (117 ft ) |
좌표 | 북위 39도 13분 26초 동경 125도 40분 12초 |
활주로 | |
제1활주로 | 17/35 (3,435m × 60m) |
제2활주로 | 01/19 (3,800m × 60m) |
위치 | |
제2여객 청사 (현재 모습)[3] |
제1여객청사 (국내선 청사)[4] |
[clearfix]
1. 개요
북한 평양시 순안구역에 위치한, 사실상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5]이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장. 국제적으로 '평양순안비행장(平壤順安飛行場)\', '평양순안국제공항(平壤順安國際空港)\'으로도 불린다.고려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여객 터미널은 '항공역사'로 지칭한다.[6] 평양 시내의 평양역에서 25km 북쪽에 위치해 있다. 미군의 K-Site 부호는 K-23이다.
공식 소개 영상
2. 역사
원래는 평안남도 순안군[7]의 한적한 농촌 마을이었으나, 6.25 전쟁 중 UN군 포로들을 동원해 군 비행장을 건설하면서 공항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됐다.1953년 정전협정 체결 2개월 가량 후 공항 복구에 들어가 1959년 2월 조선민항(현 고려항공)의 평양 ↔ 모스크바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서 민간 공항으로 개장했다. 30년 뒤인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계기로 제1활주로(17/35)에서 서북서로 4,600m 가량 떨어진 곳에 제2활주로(01/19)를 건설함으로써 지금의 형태가 완성됐다.
2008년에 정비와 재포장을 위해 제1활주로를 폐쇄했다. 후 2011년에 기존 여객 터미널[8]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 여객 터미널을 건설해 2015년 7월 1일에 개장했고, 동시에 제1활주로도 재개장했다.
3. 시설
공항은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주기장에는 총 17대의 주기가 가능하다. 또 2개의 크고 작은 격납고도 있다. 터미널 안에는 은행, 기념품점, 서점, 음식점, 라운지, 면세점까지도 있고 그 외 주차장, 택시 승강장까지 갖추고 있는 데다 고려항공이 평양 시내와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 버스까지 운행하고 있다. 근처에는 평양묘향산간 고속도로까지 지나가고 있어 나름 공항이 갖춰야 할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셈. 그러나 그 실상은 국내 무인 ATM 기기보다도 불친절한 은행, 동네 편의점보다도 파는 물품이 적은 면세점, 맛도 없는데 가격은 비싼 음식점 등등 웬만한 지방 소도시 공항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3.1. 활주로
<rowcolor=#fff> 활주로 | 제1활주로 | 제2활주로 |
<rowcolor=#fff> 17/35 | 01/19 | |
길이 | 3,435m × 60m | 3,800m × 60m |
계기착륙장치 | ILS CAT-I, PAPI-L | ? |
평양국제비행장과 활주로 지도[9] |
실제로 위성으로 확인해 보면 남쪽 17/35 활주로는 실로 열악하다. 확장을 시도하자니 서쪽은 야트막한 야산이 솟아있어서 이걸 밀어내야 하고, 이 야산 한가운데를 파서 만들어놓은 격납고 역시 다시 그 옆의 산을 깎아서 옮겨야 한다. 애초에 활주로 자체가 보통강에 걸쳐 있어서 안전을 고려하면 이착륙에 3,500m를 다 쓸 수도 없다. 해 봐야 2,800m 정도. 이러니 차라리 조금 떨어진 곳에 아예 새로 4,000m 활주로를 건설하는 게 나은 상황이 된 것. 시간이 많았으면 모를까,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은 서울 올림픽처럼 개최 7년 전에 확정된 것도 아니고 1989년 6월에 개최할 대회를 1987년 2월에서야 확정지었으니 시간도 빠듯했다. 그나마도 신활주로 건설 과정이 순탄치 않아서 허리까지 빠지는 감탕층에 모래층, 암반층, 급기야 수맥까지 터지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었다고 한다.당시 기사
하지만, 2014년 11월 공개된 자료 등에 따르면, 17/35 활주로가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는 보잉 747과 같은 광동체 대형 여객기가 뜨고 내릴 정도로 확장됐고, 하천이 걸쳐 있는 부분도 대폭 보강해 활주로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9월 26일에 찍은 동영상에 의하면,[11] 오히려 17/35 활주로가 활주용으로 쓰이고, 01/19 활주로는 그쪽으로 가는 유도로가 주기돼 있는 비행기들에 막혀서 사용할 수 없는 듯하다.[12]
2019년 여름에 촬영된 Tu-204의 착륙 모습 |
3.2. 구 청사
구 청사[13] |
3.2.1. ~2011년
이것이 2010년대 초까지 여객 터미널과 면세점의 실상. 남한의 시골 고속버스 터미널 매점이나 편의점과 다를 바 없었다. 대합실 매대 앞에서 쇼핑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모습이 묘하게 느껴진다. 저건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인 게, 북한 측에서 계속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다 보니[14] 낮에는 전등을 꺼두는 경우가 많아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이 그림자만 보일 정도로 어두컴컴했다고 한다.
마지막 사진은 마치 공구리를 안 친 듯한 소련(러시아)식 활주로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다. 러시아식 활주로는 활주로 포장을 블럭 모양으로 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딱히 러시아가 이상한 게 아니라 콘크리트 포장[15]을 시공할 때에는 블록을 나누어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16] 그러나 서방의 공항이 대부분 활주로는 아스팔트 포장을 하는 데 비해 기후가 추운 러시아는 활주로까지 목욕탕 타일 모양으로 부어버리는 게 차이이다. 여기서 북한은 관리가 엉망인 게 문제. 같은 콘크리트 블럭이라도 인천이나 김포에서 저런 균열 투성이 주기장과 활주로를 볼 일은 없다. 남한에서는 군공항(청주, 김해 등)에서 콘크리트 활주로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이 마저도 민항기용 활주로는 아스팔트 포장을 하는 추세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3.3. 임시 청사
3.3.1. 2012~2015
김정은 집권 이후, 정확히는 2012년부터 구 청사를 완전히 철거하고 신 청사를 짓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그 옆에 임시 청사를 개청했다. 아래의 사진들은 임시 청사 내의 모습으로 나름 구색은 갖춘 듯하다. 공간은 분리되어 있지 않으나 체크인 카운터, 출입국 심사대, 보안 검색대, 수하물 수취대 등이 작은 건물 안에 다 있다.각국 입국 심사대의 사진 촬영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하지만 어느 여행객이 본인의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이다.[17]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전용 라운지도 고려항공에서 운영 중인데 놀랍게도 스타얼라이언스 계약 라운지이다. 아마 중국국제항공의 영향인 듯 하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도 스얼 골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제시 후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이상 회원도 이용이 가능하긴...한데, 남한인 회원이라면 중국국제항공 타고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18]
대합실 역시 시골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완행역 수준이었다.
3.4. 제2항공역사
3.4.1. 신청사
2016년 당시 평양국제비행장 내부의 모습 |
확실히 주요 공항급으로 개선된 면세품점.[22] |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5062502010001300_P2.jpg |
새로워진 수하물 수취대.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방북 당시 사진으로 출발지가 김포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링크 |
2015년 9월 24일에는 인터넷 룸이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 속도는 100Mbps이며 사실상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사용할 수 있는 평양 시내와는 달리 유튜브, 페이스북, 뉴욕 타임스 등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유튜브 링크[23] 2015년 10월 기준 평양국제비행장 내부 및 라운지, 고려항공 탑승 동영상.유튜브 링크 공항에 고려링크가 있으며, 외국의 공항과 비슷하게 심 카드를 팔고 있다.#
해외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드물게 다니기 때문에 비행기가 뜨는 시간을 제외하면 평소에는 공항 터미널에 불도 꺼지고 인력도 철수하는 등 폐쇄해 놓고 있는 듯. 애초에 북한에서 비행기 타고 다닐 사람이 돈주나 고위관료, 해외 파견 노동자 및 유학생 등의 소수에 그치다 보니 당연지사이기는 하다.
2024년 10월 러시아 관광객이 촬영한 평양국제비행장 내부 모습 (36분부터) |
4. 운항노선
※ 2019년 10월 기준hub for | 고려항공 |
평양국제비행장에 주기돼 있는 이스타항공 보잉 737-900ER[28] |
그렇다고 대한민국에서 중국이나 러시아를 경유해 월북하거나 관광할 생각은 하지 말자. 함부로 월북하면 귀국할 때 코렁탕 원샷[29]인 데다 애초에 관련된 허가 문서[30]를 지참하지 않으면, 체크인할 때 탑승이 거절된다.[31] 항공권 티켓 가격도 비싸서, 2015년 10월 5일 북한 출국, 10월 12일 북한 귀국을 기준으로 중국국제항공의 평양 ↔ 베이징 노선 티켓을 2015년 1월 29일에 KAYAK 사이트에서 검색할 경우 왕복 662달러 정도로 같은 조건의 (다만 출발지는 대한민국) 베이징 - 인천 항공권 비용(왕복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10달러대이며, 중국국제항공은 240달러, 중국남방항공은 208달러)보다 훨씬 비싸다. 심지어 베이징-김해가 훨씬 먼데, 이게 베이징-평양의 반값도 안 한다. 인천, 김해 방면은 할인 항공권이 나오지만 평양 방면은 할인 항공권이 없고 공시운임으로 발매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이코노미 클래스의 Full fare라는 뜻이며, 언제 나라 꼴이 막장이 될지 모르니 일정 변경이 자유로운 항공권으로 발매하는 것이 항공사의 입장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대북 제재로 사실상 이 공항에서의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졌다. 일단 고려항공부터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취항 금지를 받았기 때문이다.[32]
여담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바로 오는 직항이 없는 몇 안 되는 나라가 북한이다. 당연히 두바이(DXB) - 평양(FNJ) 간 직항노선이 있을 리 없으며, 전세계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33] 두바이에서 취항을 안 한다는 건 그만큼 북한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증명한다. 실제로 2017년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두바이에서의 평양 간 직항편을 추진했으나[34] 대북제재로 백지화됐다.
4.1. 국내선
항공사 | 국가 | 편명 | 취항지 |
고려항공 | JS | 함흥(선덕), 원산(갈마), 청진(어랑), 삼지연 |
삼지연공항 등 일부 노선이 네쌍둥이 산모와 전쟁노병들을 대상으로만 운행을 가끔 할 수 있게 운항 재개되었다.
4.2. 국제선
항공사 | 국가 | 편명 | 취항지 |
고려항공 | JS | 베이징(서우두), 선양, 블라디보스토크 |
한때 대한민국에 THAAD 배치가 확정되자 중국 정부가 남한 여행을 줄이고 판문점 건너 그 이북의 북한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평양 - 중국간 항공편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 대상 항공사는 북한 유일의 고려항공과 중국 측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등의 상하이, 톈진 등 기타 도시 노선이며,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춘추항공, 준야오 항공, 하이난 항공 등도 신규 취항을 타진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북한의 다른 지방도시들 소재 공항으로 향하는 전세기까지 동원할 계획이 있다고 했었다. 북한의 또 다른 이웃인 러시아의 항공사들(아에로플로트, 유테이르 항공, S7 항공, 야쿠티아 항공, 오로라항공, VIM 항공 등)역시 평양 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고, 몽골의 MIAT 몽골 항공, 훈누 에어도 평양행 전세기를 보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35] 하지만 당장 그나마 운항하던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 - 평양 노선조차 수요 부족 문제를 이유로 단항과 취항을 반복하는 마당에, 고강도 대북제재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실수요 문제가 너무나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기 때문에 실제 운항으로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적혀 있었으나, 결국 실제로 성사된 것은 없었다.
그리고 이후 북한이 반대 급부로 말레이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환승 수요를 억제하려는 의도가 있어 말레이시아 대신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이란, 인도 등으로 눈을 돌리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태국과 싱가포르, 파키스탄, 라오스 등은 이미 공식적으로 고려항공의 취항을 막았고 다른 국가들도 고려항공의 취항 내지 자국 항공사의 평양행 노선 취항은 마뜩찮아하는 눈치라 이것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36]
일본인들도 북한 여행을 하는 경우 선양,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를 주된 경유지로 거치고 있으나[37], 일본도 대북제재 여파에 따라 일본인들의 북한 관광을 금지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ICBM 같은 미사일 발사, 국제 사회의 규탄(도발 행위 등)을 근거로 삼게 된다.[38]
간혹 전세편으로 중국 연길, 단둥[39], 다롄, 정저우, 타이위안, 마카오[40] 등을 운영했으나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되며 완전히 운휴 상태이다.
2023년 8월 22일, 고려항공이 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2023년 10월 중국 민용항공국이 중국연합항공에 스자좡 정딩 국제공항발 평양 노선의 주7회 운항을 승인했다. # 다만 당국의 승인이 운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아직 중국국제항공의 복항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운항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3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이 오로라 항공에 블라디보스토크발 평양행 노선 운항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 및 대한민국과도 왕래가 거의 끊기다시피 했기에, 러시아 측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북한과 정상회담까지 거치며 가까워진 관계의 일환으로 보인다. 오로라 항공 측에서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나,[41] 북한이 여전히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어 수요 문제로 인해 현재까진 취항하지 않은 상태. 현재는 고려항공만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재개해 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자국민 송환 및 비즈니스 수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024년 들어 급격하게 깊어진 북러관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방북의 영향으로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 노선 취항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노보시비르스크는 시베리아 한가운데 위치하고 모스크바-평양 사이에 위치하기에 실제로 취항한다면 모스크바-노보시비르스크-평양 노선으로 개설되거나,[42] 노보시비르스크 대신 다른 곳을 경유하거나 혹은 아예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이 개설될 수도 있다.[43] 현재 고려항공이 가지고 있는 Tu-204로도 모스크바까지 운항이 가능해진다. 다만 어느 항공사가 운영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44] 일단 2024년 10월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으며 북한-러시아 간 이동은 대부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한다.[45]
여담으로 국제선 운행에서 중국 정부에서는 고려항공의 Tu-204, An-148 외에 다른 비행기들을 모두 입항 금지시킨 반면에[46]# 노후화된 비행기 Tu-154와 Tu-134가 어떻게 과거에 러시아로부터 입항 허가를 받고 계속 러시아 극동 지역에 운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47]
가끔 플라이트레이더24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잡히기도 한다.
4.3. 화물 노선
북한에서 영업 중인 DHL의 화물기도 이따끔씩 이착륙하기도 했다. 평양에 들어가는 유일한 서방권 항공사였다. 하지만 북한의 국경이 봉쇄됨에 따라 이 역시도 단항되었다.5. 북한의 화성 미사일 발사 시험장소
2017년 9월 15일, 6차 시험 발사를 앞둔 화성-12 |
2022년 2월 27일과 3월 5일에는 보조활주로로 가는 입구(보통강변)에서 화성-17을 발사했다. 국가우주개발국이 개발하는 차기 로켓 개발과도 연관된 시험이다.
미사일 발사 이후 잔해나 파편 등이 활주로에 떨어질 수 있으므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매우 위험한 행태이다.[48] 반면 북한 입장에서는 김정은 집무실과 가깝고, 유사시 미국이 공습을 하면 숨거나 도망치기도 용이하므로 좋은 선택이다. 막장 국가의 또다른 단면.
6. 신리 미사일 지원 기지
2016년에 고려항공 및 전투기를 위한 대규모 정비단지가 세워지는 것에 확인되었다. # 3개의 대형 격납고가 있고 고려항공 직원들을 위한 아파트도 건설되기 시작했다. 대략 사진 내 사이즈로만 유추하자면 사이판 국제공항급 사이즈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오세아니아 외곽 관광도시급 공항 사이즈로 보였다.이 지역은 대한민국이 표기하는 지명으로는 '신리'라는 곳이다. 이후 철도 연결도 시도했고, 순안공항 주기장과 콘크리트 포장으로 연결해 두었다. 그런데 고려항공 민항기를 위한 정비 시설이 아니라 미사일 지원 시설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리고 2022년 3월 25일 전모가 공개되었다. # 고려항공 정비단지는 개뿔 ICBM용 TEL 정비고였다. 아래 영상과 사진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 참관 하 발사 장면[49] |
신리 TEL 정비고와 화성-17 TEL을 뒷배경으로 한 김정은 |
7. 여담
이 공항에서 평양 도심으로 직접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있으나, 외국인이 북한에 입국할 경우에는 중간에 '9.9절 거리'라는 고속화도로급 도로를 이용해 평양에 진입한다. 이렇게 진입하면 금수산태양궁전과 려명거리를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시설물을 외국인에게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다. 9.9절거리가 화성구역 중앙을 관통하기 때문에 화성구역 신도시가 완공되면 이곳도 자연히 홍보 대상에 포함될 것이다.직통 고속도로로는 공항과 평양 시내가 1시간 이내에 연결되지만, 외국인은 이렇게 우회해서 평양 시내에 진입하다 보니 1시간 이상 걸린다. 특히, 오후의 퇴근 시간과 겹치면 호텔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50]도 흔하다.
간혹 비행기 조종석 유리창을 종이로 가려놓고 한쪽에 세워둔 비행기가 영상이나 사진에 잡히는데, 이는 김일성이 타고 다녔던 비행기를 사적 비행기로 지정해 전시해 놓은 것이다.[51] 다만 김정일은 고소공포증으로 외국 순방시에도 기차(태양호)를 이용하였고,[52] 비행기는 건강 문제로 긴급히 국내외 의료 시설을 이용해야 할 때만 드물게 이용했다.
위상은 국제공항이지만 비행기가 운항하지 않는 빈 시간 동안은 공항 전체를 폐쇄해 영업을 아예 하지 않는다. 때문에 직원도 보이지 않아 쥐 죽은 듯 조용하다.
북한에서는 새단장을 한 평양국제비행장이 '세계적 수준의 공항'이라면서 선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은 말할 것도 없고[53] 고려항공이 취항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54] 하다 못해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 대한민국의 관문이었으며, 현재는 국내선 및 중단거리 국제선 공항인 김포국제공항만 봐도 규모나 인프라, 이용객 수, 그리고 취항 비행기 대수 등 평양과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월등하다.[55] 따라서 이러한 북한의 선전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 불과하고, 남한의 뉴스를 접한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56] 사실 대한민국의 웬만한 지방 공항도 평양 공항보다는 비행기도 많고 여객 터미널도 훨씬 분주하다.
북한의 건물 중 드물게 지하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7.1. 수요 전망
어쨌거나 추후 통일이 되면 평양순안국제공항의 수요는 폭증할 수 밖에 없다[57]. 공항을 확장하든지 새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58][59]순안공항 외 쓸만한 후보라면 남포시 북쪽에 있는 온천비행장이다. 이곳은 평양에서 서남서로 44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현재 2,800m의 활주로를 갖고 있고 주변이 너른 평야지대라 평양 인근에서는 나름 확장이 용이한 편이다. 평남선에서 분기하는 철도를 부설하면 약 55km 정도의 거리로 평양과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라면 활주로 남쪽 끄트머리에서 1km 거리에 온천읍내가 자리잡고 있어서 향후 개발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이다.
크게 평양과 남포를 아우르는 광역권을 염두에 둔다면, 중간 지점인 용강이나 강남 등의 비교적 완만한 평지에 부지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어차피 전부 국유지라 토지보상비도 크게 들지도 않으니. 사실 이 지역 형세가 광주-목포를 흐르는 영산강과 꽤나 닮았다. 하지만 중간에다 놓으면 둘 다 쓰지 않는다는 교훈이 있으므로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듯하다.
이 과정에서 장거리 노선들도 몇몇 생길 것으로 보이나, 지역 특성상 대형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대신 TUI Fly라던지 에어 캐나다 루즈 같은 레저 항공사 혹은 프렌치비나 에어 트란셋 같은 장거리 노선을 운용하는 저가 항공들이 대신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이슬란드의 케플라비크에서 평양까지 북극점을 통과할 경우 8,200km 가량 되므로, 아이슬란드항공이 A321LR 등 협동체 도입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남북통일 후 통일 한국행 직항을 뚫을 경우 평양이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60] 항속거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아이슬란드 직항을 뚫을 경우 1순위가 될 장소 중 하나가 평양이 될 것이다.
[1] IATA 코드가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데, 과거 동구권에서 사용하던 평양의 표기인 Phjongjang에서 Ph를 F로 치환해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2] 대한민국 정부 기준 평안남도 평원군 순안면 소재.[3] 북한에서는 공항의 터미널을 "항공역사"라고 부른다. 주로 여객 터미널을 그렇게 부른다.[4] 신 청사 개장 전까지 임시 청사로 썼던 제1청사(1항공역).[5] 북한의 국제공항으로는 이곳 말고도 원산갈마국제비행장이 있긴하지만, 이 곳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몇 차례 대한민국 국적의 부정기 항공편이 운항한 것을 빼면 제대로 국제공항의 기능을 수행한 적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 곳이 사실상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 기존에는 평양국제항공역, 순안비행장, 순안국제비행장, 평양비행장 등 통일된 명칭 없이 중구난방으로 썼지만, 2012년 이후부터는 평양국제비행장으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7] 광복 전에는 평원군 순안면이었으나, 1952년에 분리돼 순안군으로 신설됐다. 이후 평양에 편입돼 현재는 평양시 순안구역.[8] 구 청사[9] 남쪽에 조그맣게 철도로 연결된 빨갛게 색칠된 곳이 대한민국에서 '신리 미사일 지원 기지'라고 부르는 곳이다.[10] 2015년에 촬영된 사진에는 활주로에 건설 자재를 쌓아놓고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11] 1분 9초에서 확인할 수 있다.[12] 5분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8월 30일 기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에서는 01/19 활주로만 제공한다. 그러나 Navigraph에서는 17/35만 액티브 런웨이로 보여주고 있다. SkyVector에 들어가서 보면 공항 정보에는 01/19만 적혀 있지만 지도에는 17/35만이 나타나고 있다. 북한의 열악한 상황 덕분에 정보 업데이트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상황인 듯.[13] 아예 철거 후 위의 형태로 재건축했다.# 이 과정에서 관제탑까지 싸그리 새로 지었다.[14] 그런데 이것도 2024년 현재보다는 사정이 좋은 거라고 한다. 정확히는 김정은 집권 후에는 주체사상탑, 김일성김정일동상 같은 체제 관련 시설과 창전거리 같은 과시용 건물에는 항상 불을 밝혀놓지만 문제는 전력난이 너무 심해 과시용 건물 내의 불도 제대로 키지 못하게 되었다.(...)[15] 포장의 수명이 길어 유지비가 저렴하고 추위가 심한 기후에서 제동력이 좋다. 같은 이유에서 미국의 JFK, 오헤어, 앵커리지 등의 주요 공항에도 콘크리트 활주로가 있으며, 주기장은 콘크리트를 쓰는 곳이 대부분이다.[16] 가령 주기장과 유도로를 콘크리트 포장한 인천공항의 경우에도 항공기가 이동할 때 바닥에서 퉁퉁거리는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남한의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나 미국의 주간 고속도로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17] 그나마 경비가 허술한 곳은 사진 삭제를 요청받는 정도로 끝날 수 있고, 미국처럼 경비가 삼엄하더라도 수 시간 동안 취조받고 입국 거부를 받을 수 있으나, 범죄와 관련이 없다면 아니라면 실질적인 형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여기는 북한이다. 북한은 어떤 곳인가? 호텔 선전물을 떼간 외국인을 납치해서 노동교화형으로 죽인 나라다. 그런 곳에서, 전 세계에서 불법으로 통용되는 행위를, 공항 경비원과 공항 담당 보위부원 앞에서 저지른 것이다. 혹시나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런 도박은 절대 하지 말자.[18] 법적으로 남한인의 북한 방문은 금지되어 있지만,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북한 관광이 가능하고, 남한인도 스포츠나 예술 활동으로 각국 정부에 인정 받는 경우에는 북한에 방문할 수 있다.[19] 왼쪽의 건물은 화물청사[20] 사진 속 김정은은 지팡이를 집고 있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곤 했다.[21] 북한은 전 국토가 국유지이기 때문에 우리(대한민국)처럼 부지 매입 비용 등이 추가되지 않으며 절차 또한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신도시 건설비가 한화로 고작 수십억 원 수준이다. 물론 이것은 건설노동자들을 무임금으로 부려먹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22] 서방의 공항에서 Newsstand로 표기된 상점은 가두 신문 가판대와 마찬가지로 일용품을 함께 파는 편의점 개념이다. 그걸 '잡지'라고 달아놓은 게 착오.[23] 참고로 영상 속 여러 인터넷 접속 예시들 중 한 토크쇼에 나오는 사람은 미국의 수호자.[24] 사실, 최초로 북한에 취항했던 외항사다. 하지만 2000년대에 철수한 상태.[25] 2004년에 취항했으나 2008년 무렵 철수했다.[26] 2000년 이산가족방문단[27] 2007년 6월 6·15 공동선언 7주년 행사[28] 2018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해 전세편으로 운항했을 때 찍힌 모습으로, 뒤에 고려항공 소속 Il-62와 Il-76이 보인다.[29] 그 사례가 1989년의 임수경 방북 사건이다. 당시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에서 평양으로 넘어갔다.[30] 전 야구감독 배성서 씨가 아들인 케네스 배의 북한 억류 사건 때문에 남북한 당국의 허가를 얻어 이 공항에서 상봉한 적이 있다.[31] 이건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 - 평양 여객기도 마찬가지다.[32] 외항사는 북한 취항 금지를 받지는 않았다.[33] 두바이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은 물론이고 인구가 훨씬 적은 몽골도 직항으로 갈 수 있지만 북한은 못간다!!![34] 만약 성사되었다면 보잉777-200LR을 투입했을것으로 보인다.[35] 미아트 몽골항공은 한때 울란바토르~평양 전세기를 운항했던 적이 있다.[36] 고려항공이 그나마 버텼던 최후의 보루 같은 취항지였던 쿠웨이트까지 단항했던 전례가 있다. 고려항공이 고강도 대북 제재 여파에 따른 취항국 제한 정책에 휘말리게 되자 취항이 가능한 국가를 중국, 러시아, 몽골 정도로 한정하고 있고, 그나마 몽골은 현재 운항하는 정기 항공편이 없다.[37] 일본인들은 러시아 비자가 필요하니 중국 경유를 주로 했었다.[38] 일본-북한간 이동 경로는 대개 도쿄/오사카-블라디보스토크-평양 구간이 가장 효율적인 루트로 활용된다.[39] An-148이 운항했다.[40] 마카오는 2009년까지 운항한 적이 있다.[41] 오로라 항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까진 인천국제공항에도 취항했으며, 북한 영공을 우회하는 대한민국 국적사들과는 다르게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항로로 운항했다.[42] 실제로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 이전 노보시비르스크를 메인 허브로 삼고 있는 S7 항공이 인천-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 노선을 운영하기도 하였다.[43] 다만 이 경우 거리상 아에로플로트 외에는 운항이 불가능하다.[44] 고려항공이 가지고 있는 Tu-204는 중간 경유 없이는 모스크바까지 운영하기 불가능하다. 기사에 언급된 노보시비르스크의 경우 아에로플로트의 경쟁사인 S7 항공의 허브이기에 다른 곳을 경유할 수도 있다.[45]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역시 파병된 조선인민군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하여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46] 중국은 고려항공의 민항기가 노후화가 되고 내구연한이 만료된 비행기 등 여객기 고령화에 따른 안전 문제 때문에 여객기 운항을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47] 해당 기사가 쓰인 2013년 시점에서는 Tu-154가 아직 러시아 국내선용으로 운행되던 시절이었기에 고려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도 문제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아에로플로트에서 마지막 Tu-154가 퇴역한 시기가 기사 발행 4년 전인 2009년이기도 했고. 다만 당시 기준으로도 Tu-134는 이미 러시아에서 前 보유 기종 여객기로 분류된 이후였다.[48] 활주로에 떨어진 작은 쇳조각이 큰 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 콩코드 여객기 참사 등 실제 사례도 있다.[49] 웅장한 BGM과 교차편집, 슬로우 모션 등은 SBS에서 한게 아니라 북한 조중TV 영상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50] 평양에서 왕복 6차로만 돼도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하며, 왕복 4차로 이하의 도로가 상당수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가 상당한 편이다.[51] 다만 북한이 김일성이 앉은 벤치와 현장 지도 때 몸을 기댄 나무까지 강화 플라스틱 덮개로 씌워 보존하고 있을 정도로 지도자를 우상화하는 나라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52] 심지어 수천 km 떨어진 동유럽에 있는 모스크바에 갈 때도 기차를 이용했다.[53]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계속해서 스카이트랙스 세계 100대 공항에서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과 함께 최상위권을 다투고 있으며, 1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선정됐다. 거기에 화물 처리 또한 세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54] 총 3개의 터미널로 구성된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승객들을 김당할 수 없게 되자(국내선+국제선 총합 이용객 수로 세계 2위다) 승객 분산을 위해 베이징시 남부 다싱구에 다싱 국제공항을 새로 지었을 정도이다.[55] 당장 인천국제공항철도, 베이징 지하철 수도공항선, 수도권 전철 5호선, 9호선 같은 공항철도도 전무하다.[56] 이와 비슷하게 북한에서는 남한 입장에서는 명품 파는 지방 쇼핑몰 수준인 대성백화점도 '세계적 수준의 백화점'으로 포장하고 있으며, 길이가 인천대교의 1/3 수준인 데다가 사실상 애물단지 수준인 서해갑문 역시 '20세기의 기적'이라고 포장하고 있다.[57] 통일 직후 일어나게 될 이북 재개발 및 건축 담당 인력들, 협력 인사들의 평양 왕래는 당연히 일어날 것이고 평양뿐 아니라 북한의 실제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당연하게 수요는 폭증한다. 여기에 민간 항공기 뿐 아니라 군용 항공기의 이용도 당분간은 있게 될 것이라 더욱 필요한 과제다.[58] 여객 말고도 구호 물품, 북한 주민들이 사용할 생필품들과 같은 화물의 물동량도 많아질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당연하고 또 하는 말 같지만 좋든싫든 북한의 재개발, 재건축은 평양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에 평양의 관문인 평양국제비행장의 재개발 및 확장은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한다.[59] 다만 서울-평양 간 이동 수요는 가까운 거리로 인해 항공 수요가 밀릴 가능성이 높으나, 북한의 도로나 철도 사정이 좋지 않기에 도로, 철도의 재정비가 완료되기 전까지 항공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60] 협동체 중 가장 멀리 가는 것이 A321XLR로, 8,700 km 가량 된다. 신의주, 삼지연, 함흥 등은 물론 평양까지는 어찌해서 갈 수 있겠지만, 예비 연료 등을 고려한다면 남한 지역으로는 매우 어렵다. 만약 협동체로 한국 ~ 아이슬란드 직항을 뚫는다고 가정한다면, 평양까지 가는 노선을 우선 뚫고 남한 지역으로는 코드셰어나 인터라인 등으로 때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