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Transcontinental
1. 개요
유럽 포드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생산한 상용 차량이다.2. 상세
포드 FK의 후속 차량으로 등장했다. 엔진은 커민스에서, 변속기는 이튼에서, 그리고 프랑스의 발리에(Berliet)[1]에서 캡을 받아왔으며 높은 캡이 특징이었다.14L 직렬 6기통 커민스 엔진은 NTC 계열을 쓰다가 1979년부터 NTE 계열로 변경되었으며, 290~350 마력의 힘을 냈다. 최고 사양에 달려나온 NTE370 “Big Cam”엔진은 터보차저에 인터쿨러를 달아 2,100 rpm에서 352마력을 냈다. 구동방식은 4X2나 6X4 구성이 일반적이었지만, 6X2 구성도 존재했다.#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영국에서 HGV[2] 차량에 부과한 32톤 무게 제한을 통과하기엔 차체가 무거웠기 때문이다. 결국 지속적으로 차량을 개선시키며 경량화에 힘을 쏟았지만, 단종될 때까지 겨우 8,700여 대만 판매되었다.
1980년식 스카니아 141과의 크기 비교. 이미지의 4435는 총 견인중량[3] 44톤, 350마력을 나타낸다.
그러나 높은 캡의 넓은 공간에서 나오는 편의성과 좋은 엔진의 힘으로 이 차의 운전자들은 호평했으며, 특히 장거리를 오가는 트럭 운전수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현재는 잔존 개체수가 적어 일부 수집가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