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ries |
Ford R Series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모터 컴퍼니가 영국 법인을 통해 생산 및 판매했던 버스이다.2. 상세
2.1. 1세대(1964~1986)
R226 코치 버스 사양 |
포드의 영국 법인에서 제적한 단층 버스 및 코치 버스로, 1960년대 중반까지 포드 템즈 트레이더 트럭의 디자인에서 파생된 버스이다. 포드 D시리즈 트럭에 탑재된 차량 전면부에 수직형으로 배치된 엔진 및 운전석 반대쪽에 출입구를 제공하는 등 여러 구성요소들을 공유하였다. 차량의 생산은 영국 런던의 대거넘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나, 후술할 내용들처럼 여러 회사에서 개조를 거쳐 판매하기도 했다.
저지 모터 트랜스포트라는 회사가 해당 차량의 주요 고객층이었으며, 해당 차량이 판매된 기간 동안 해당 차량 외에 다른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한 동안은 회사 차량의 100%가 해당 차량이기도 했다.[1] 이는 지역에 적합한 비표준 전폭과 전장을 갖춘 섀시를 공급하려는 제조업체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형태의 차량들 중 상당수는 듀플 사의 차체 작업을 거쳤으며, 폭이 좁은 차량은 도미넌트 사 등 영국의 다른 섀시 제작 회사에도 팔려나갔다. 초기 차량의 경우에는, 윌로우브룩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이후 버전은 와덤 스트링거 사에서 제조되었다. 제조 후 몇 년 후에는 연장 사용을 위해 다른 곳으로 팔려 나가기도 했으며, 이와 비슷한 곳에서 만들어진 차량들이 런던 교육청 스쿨버스로 활용된 바 있었다.
라인업으로는 기존의 R192와 더 긴 사양인 R226이 나왔고, 후에 R1014와 R1114이라는 140마력의 엔진이 탑재된 10m~11m 버스가 추가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인 변경을 거치면서 R1015와 R1115로 변경되었다. 1978년형 차량부터는 지상고를 낮추기 위해 디젤 터보 엔진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형태로 장착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싱크로메시 변속기가 적용되었으나, 일부 도시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중 부하를 줄이기 위해 앨리슨 사의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전폭은 2,500mm, 전고는 3,000mm였다.
1970년대에 해당 차량의 디자인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플릿 수요 교체 시기에 맞춰 많은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신자유주의를 내세운 마가렛 대처의 보수당 정부가 세워지면서 이러한 보조금이 고갈되면서 대형 버스와 코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었다. 차량 접근성에 대한 요구 사항 중 하나는 전면 도어의 지상고를 낮게 만들면서 후면 및 측면 엔진 장착 설계를 선호하던 탓에 프전면 엔진 버스는 유럽 시장에서 선호되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다.
1985년~1986년경에 생산을 중단하면서 단종되었다. 그럼에도 현재는 승객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모터홈 캠핑카나 스톡카 운송 차량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다.
2.1.1. 파생차량
현대 R버스 |
현대 DK버스 |
현대자동차에서 해당 차량들을 기반으로 현대 R버스 및 DK 버스를 라이센스 생산한 바 있다.
3. 경쟁차량
4. 둘러보기
[1] 또한, 트림던 모터 서비스와 함께 플랙스턴으로 알려진 장축형 사양을 일부 제조하기도 했는데, 플랙스턴 차체의 버스들은 도로가 수용할 수 있는 특정 서비스에 제한되어 있던 탓에 특별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