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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8:52:09

플라즈마 병기

플라즈마 피스톨에서 넘어옴
Plasma weapon

1. 개요2. 현실3. 플라즈마 병기가 등장하는 작품
3.1. 게임3.2. 소설3.3. 영화3.4. 만화 / 애니메이션

1. 개요

여러 SF 매체에서 나오는 병기 체계 중 하나. 실탄이 아니라 플라즈마를 쓰는 무기이다. 주로 플라즈마를 '쏘는' 총기로 등장하나, 보호막을 만들거나 칼날로 쓰는 사례도 가끔 있다. 에너지 구체를 쏘는 총기가 일반적이며, 색깔 또한 녹색, 하얀색, 파란색 등 다양하다. 플라즈마 자체가 상당한 고온인걸 감안해서인지 상대는 맞은 부위가 증발하거나 녹아내리는 등 보통 매우 강력한 병기로 묘사된다.

2. 현실

SF 작품에서 휴대용 개인화기부터 고정 포대까지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로 묘사되지만, 현재 군사 기술력으로는 고온의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것이 어려워서 플라즈마 병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것은 아직까진 무리이다. 단 플라즈마 커터는 엄연히 실존하기에 누군가가 공구를 무기로 써먹는다면 투사 병기는 아니지만 실존하는 병기이긴 하다.

영상물에서는 빛나는 구체를 느린 속도로 쏴보내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대부분이 플라즈마로 이루어진 천체를 발사하는 느낌으로 사용되어 그렇다. 물론 실존하는 플라즈마 커터마냥 검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영상물에 나오는 안정된 플라즈마의 형태는 불꽃에 가까운 플라즈마의 특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형태다. 보통 불꽃처럼 흩어져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라이트 세이버처럼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를 가둬서 쏜다는 설정이 많이 나오지만 아직까지는 자기장을 그렇게 다루는것이 기술적으로 어렵다.

다만 플라즈마를 도넛 형태로 발사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었다.참조 비록 발사된 플라즈마는 2피트(약 61cm) 가량 움직이고 수십 밀리초 동안 유지되는 게 고작이긴 하다. 이와 같은 플라즈마를 Self-Organized Plasma라고 하며 영상 속의 플라즈마는 그 중 일부인 Compact Toroid 혹은 그 중에서도 Spheromak 형태로 보인다. 실제로 1990년대미국에서 MARAUDER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Spheromak 형태의 플라즈마를 쏴서 목표를 타격하는 무기체계를 연구하였다. 2000년에는 무려 초속 10,000km 의 속도와 착탄 시 2.2kg 의 폭약이 내는 에너지량을 달성했다고 한다.

플라즈마를 유지하는 기체가 실체를 가지는 만큼 미래의 무기를 가정할시 실제 고체 탄두를 쏘아보내는 무장을 대체할 무기로 고려된다. 레이저 병기는 기본적으로 빛이기 때문에 표면에 간단하게 산란처리만 해도 짧은 시간 조사시의 위력이 경감되지만, 플라즈마 병기는 플라즈마를 구성하는 유체가 목표의 표면에 닿으면 닿은 부분으로 열에너지를 전달하기에 방호가 까다로워 미래에 채택될 병기 중 하나로서 생각된다. 가능만 하다면의 이야기지만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사실상 소형혹은 초소형의 어떤 천체를 만들어내 쏘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된 겉불꽃에서나 플라즈마의 온도에 도달하는 을 뿜는 화염방사기 따위와는 비교가 안된다.

플라즈마는 특성상 레일건과 유사하게 전자기로 유도가능하다. 그래서 레일건을 발사하는 것과 같이 자기장으로 구속한 플라즈마를 전자기로 유도해 발사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며 전자기의 세기가 충분하고 플라즈마가 되는 원료의 공급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무기로도 사용가능하다. 그러나 구조나 방식이 더 간단한 레일건도 겨우 배치되는 마당에 출렁이는 성질을 가진 탄체를 발사하는 병기의 개발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며 플라스마 구속도 핵융합 발전로 설계 과정에서 시도되고 있을 정도로 갈길이 멀다. 덕분에 실 사용에 의미있을 만큼 큰 에너지 규모에서는 아직도 실현이 채 안 된 상태이다.[1] 가까운 미래에 기술적 진보가 이뤄져 자기장을 다루는 데 골머리를 안 싸매도 되거나, 보다 진보된 초전도체가 개발되거나, 플라즈마를 다루는 상황을 시뮬레이팅할 전산장치의 성능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장 어마어마한 전력소모를 극복하는 기술을 포함해서 말이다. 물론 현대의 기술력으론 그렇게 하긴 아직은 어렵다.

다만 플라즈마를 고속으로 쏘아내는 무기 말고도 다른 방식의 무기가 개발 중이다. 먼저 레이저를 발사하여 목표물 주위의 공기를 플라즈마화하고, 그 다음에 상대 주위에 분포하게 된 플라즈마 덩어리에 다시 레이저로 자극을 가하여 마치 폭풍처럼 휘몰아치게 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자체가 가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플라즈마를 포함시킨 것이다.

3. 플라즈마 병기가 등장하는 작품

3.1. 게임

3.2. 소설

3.3. 영화

3.4. 만화 / 애니메이션



[1] 토카막 말고 더 복잡한 구조로 2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오랜 시간 유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2] 정확히는 공구다.[3] 다만 이 핵융합 화염방사기와는 별개로 재래식 전투 차량에 탑재하기 위한 가연성 연료 기반의 차량용 연료형 화염방사기도 또 따로 존재하는데, 물론 이쪽은 일반적인 방식의 화염방사기이기 때문에 핵융합 화염방사기와는 달리 플라즈마 병기로는 분류되지 않는다.[4] 일반 전차 모드의 포가 90mm 트윈 플라즈마 캐논이고 공성모드에서는 그보다 더 위력이 절륜한 180mm 텅스텐 포탄을 쏜다.[5] 야마토 포는 정확히는 지향성 핵무기다.[6] 게임에서 등장하는 레이저 라이플도 엄밀히는 광학 병기가 아닌 플라즈마 병기에 해당한다. 탄속은 광속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이저라는 이름답게 상당히 빠른 편이다.[7] 일반적인 실탄 무기는 물론 HEAT탄보다 느리다. 사실상 사격계 무기 중에서는 최저속이다[8] 다른것도 아니고 고에너지 플라즈마이므로, 폭발하면 사용자 혼자 죽는걸로 그치지 않고 사용자 주변한테도 피해를 줄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인게임에서 이런 설정은 구현되지 않았다. 만일 적용되면 게임이 너무 쉽지 않을까?[9] 랜서, 볼텍스, 샤론HRB 물론, 샤론의 경우 스타워즈에 나오는 블래스터와 비슷하므로, 플라스마에 더 가깝다.[10] 하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저거넛이나 미사일 게/딱정벌레, 그림 리퍼보다는 사정거리가 짧다.[11] 이 소설에선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으며 소설 속에 들어가 더욱 실감나게 작품을 즐기는 관광상품도 존재한다. 다만 이야기에 간섭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에 관광시에는 작품 속 세계관에 위배되지 않는 드레스코드를 준수시키고 누군가가 나쁜 마음을 먹고 고전 명작 등을 왜곡하지 못하게 경찰 조직을 신설해 감시한다는 설정.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고 떠나려던 주인공이 고민 끝에 제인이 로체스터에게 돌아가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인 누군가(로체스터)가 제인을 부르는 목소리를 자신이 맡아 하고 때문에 본래 선교사의 아내가 되어 떠나는 결말이었던 본작의 제인 에어는 우리(현실)가 아는 그 결말로 변조되지만 딱히 작품성을 해친 것도 아니고(실시간으로 결말부가 변조되는 걸 보던 다른 사람이 "이건 샬롯 브론테 스타일이지만 완전히 다르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오히려 독자들이 한번 정도는 상상해봤을 최고의 결말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현실 세계의 협조를 받은 로체스터와 제인의 고용인에게 감사인사와 시간이 되면 놀러오라는 초대권유를 받게 된다.[12] 전작의 "집시 데인저"의 후계 기종, 손이 변형되는 플라즈마 캐논도 여전히 장비중이다.[13] 설정상 장착은 되어있으나 사용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