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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0:25:18

한국 드라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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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대 이전2. 2010년대
2.1. 2010년대 초반(2010~2012)
2.1.1. 지상파2.1.2. 비지상파
2.2. 2010년대 중반(2013~2016)
2.2.1. 지상파2.2.2. 비지상파
2.3. 2010년대 후반(2017~2019)
2.3.1. 지상파2.3.2. 비지상파
3. 2020년대
3.1. 2020년
3.1.1. 지상파3.1.2. 비지상파
3.2. 2021년
3.2.1. 지상파3.2.2. 비지상파
3.3. 2022년
3.3.1. 지상파3.3.2. 비지상파
3.4. 2023년
3.4.1. 지상파3.4.2. 비지상파
3.5. 2024년
3.5.1. 지상파3.5.2. 비지상파

1. 2010년대 이전

한국의 경우 1956년 HLKZ-TV에서 TV 드라마 천국의 문을 방영한 것이 최초이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시장이 활발해진것은 1970년대부터다. 1969년 MBC의 개구리 남편, 1970년 TBC의 아씨, 1972년 KBS의 여로가 히트를 치면서 방송 3사간의 드라마 경쟁이 치열해졌다.

종편 탄생 이전의 한국 드라마 시장은 독과점과 중년 여성 시청층으로 대표할 수 있다.

당시 채널은 3개[1]에 지나지 않아 독과점 시장이었다. 그러다 보니 시청률이 최소한 10%이상이 보장되었고, 이는 드라마 제작에 식상함을 만들게 된다. 비슷한 곳에서 촬영하고,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이야기로 비슷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비슷한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드라마 제작 현장에 있던 그 누구도 새로운 작품,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의미도 없었고, 그 유인도 적었다. 그나마 SBS의 경우에는 상업방송사답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으나, 그 시도도 당시 채널 선택권이 주부들에게 있었기에 주부들의 입맛에 최적화 하려고 하였다.

당시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TV가 유일했다. 종편 개국 이전에 스마트폰이 등장했지만 보급되지 않았고, OTT시장은 아직 발달하지도 못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 드라마 시청률은 바로 TV채널 선택권을 지닌 40-50대 주부들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40-50대 아줌마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 당시 PD들의 영원한 고민이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복잡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연애막장식 한국드라마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울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짤막한 단막극 코너를 만들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금촌댁네 사람들과 반전드라마가 대표적인 예.

참고로 드라마 제작이 영세하였다고 했는데, 사실 영세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당시 일일드라마의 경우 편당 천만원대였고, 미니시리즈의 경우 편당 억대 였다. 예능에 비해서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다.[2]

먼저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거느리는 팀이 많다. 예능의 경우 연출팀, 카메라팀, 조명팀 정도면 충분히 커버된다. 그에 비해서 드라마는 연출, 카메라, 조명, 소품, 의상, 장비, (장소)섭외, 보조출연팀 등 여러 팀을 거느리고 움직이고, 거기에 예능에 비해 상당히 많은 출연진이 등장한다. 즉, 예능은 카메라팀과 조명팀에 예산을 몰아넣을 수 있으나, 드라마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대 당사 드라마 편당 제작비의 평균이 일일드라마의 경우 편당 수천만원대였고, 미니[3]의 경우 편당 억대였다. 물론 예능에 비해서 적은 편이기는 했지만, 예능 중에는 드라마 제작비보다 못한 비용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불멸의 이순신만 하더라도 편당 제작비가 5억을 호가했다.#

이 시기에 제작된 다수의 드라마들이 해외 시장에 수출되면서 한류를 형성하고, 한류 스타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생겨났다. 오늘날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흥행도 이 시기에 토대를 쌓고 시장을 개척했기에 이루어진 것이며, OTT에 비해 접근성이 낮아 전세계적인 흥행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일부 명작들은 완성도나 작품성에 있어서 현재 인기를 끄는 드라마 이상으로 높게 평가받는다.

2. 2010년대

2.1. 2010년대 초반(2010~2012)

2.1.1. 지상파

2.1.2. 비지상파

2011년 네 개의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하며 드라마 제작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종편이 지상파 드라마 제작 인력을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 제작 시장이 확대된다.[6] 하지만 종편이 기존의 드라마 제작 형식을 따라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과거 SBS가 방송계 주류로 정착하는데 드라마가 막강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종편 역시 SBS처럼 빠르게 방송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 대박 드라마를 제작하려고 하였다. 그러한 염원 중의 하나가 바로 TV조선의 한반도였는데,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드라마로 자매지인 조선일보에서도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고 당시 드라마 업계에서도 상당히 화제였다. 하지만 막상 방영된 이후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조선은 드라마 제작을 거의 포기한다. 반면에 JTBC빠담빠담을 통해 2.7%라는 당시 종편 프로그램 최대 시청률을 찍으면서 같은 종편이지만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편,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는 꾸준히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그 여력을 키우고 있었으나 규모가 상당히 영세했다.[7] tvN의 촬영 현장과 지상파 촬영 현장은 임금부터 여건까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다만, 영세했기에 역설적으로 tvN은 촬영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특히 고프로의 존재는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촬영할 수 없는 구도를 구현해 보였다.

그 와중에 2012년 등장한 것이 바로 응답하라 1997. 사실상 tvN 드라마 흥행 시작의 일등공신이다. 물론 화요일 하루만 방송하는 데다가 늦은 방송 시간 때문에 시청률이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젊은 세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1년 후인 2013년 황금 시간대인 금, 토 9시에 편성한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응칠이 그 조상격(...)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2.2. 2010년대 중반(2013~2016)

2.2.1. 지상파

2.2.2. 비지상파

2.3. 2010년대 후반(2017~2019)

JTBCCJ E&M 계열 채널의 성장으로 인하여 과거에 비해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 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기본 시청률이 10%였지만 이 시기에 들어서는 10%를 달성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사실 이 문제는 드라마의 문제가 아니라, 종편의 등장으로 파이가 더 찢어지고, 유튜브,OTT등 각종 대체수단이 늘어나면서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어 그것이 방송사에서 가장 크게 돈을 먹던 드라마 제작에도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2018년부터 지상파 드라마는 고정층이 있는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주중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20% 작품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 평일 드라마 대부분의 기본 시청률이 10% 아래이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3% 이하 시청률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인 화제성 면에서도 처참했다. 2018년 3월 4주차 이후 2019년 2월 1주차까지 주간 드라마 화제성 1위를 비지상파 드라마가 모두 석권했고, 3위권 안의 드라마들을 모두 비지상파 드라마가 차지하는 경우도 많았다.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2018년 이후 지상파 방송국도 비교 열세에 놓인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는지 극약 처방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지상파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라마 부문의 경쟁력이 떨어지던 MBC가 대표적이다.

2.3.1. 지상파


이처럼 지상파는 2019년 상반기 지상파 드라마인 《열혈사제》, 《닥터 프리즈너》,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변화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0] 대부분의 작품이 쓸려 나가서 최저 시청률을 연달아 갈아치웠던 2018년 성적을 감안하면 많이 개선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예전의 영광을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2019년에는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도 JTBC 《눈이 부시게》, tvN 《호텔 델루나》, 《왕이 된 남자》 정도를 제외하면 히트작이라고 뽑을 수 있는 작품이 없다. 전체적으로 모든 채널의 드라마가 부진한 편이다.

2.3.2. 비지상파

2018년tvN vs JTBC의 드라마 패권싸움이라도 봐도 될 정도로 비지상파 채널이 지상파 3사를 압도했다. 《백일의 낭군님》,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미스터 션샤인 등 tvN이 흥행작들을 연달아 내놓았고, JTBC는 《힘쎈여자 도봉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 등의 작품을 성공시켜서 tvN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톱의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OCN도 2006년부터 오리지널 드라마를 1년에 1-2편씩 만들어오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방영 시간대를 만들어 편성하기 시작했고, 《보이스 시리즈》, 《터널》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영화만 틀어주던 채널에서 드라마 채널로서의 인지도가 올라갔으며 장르물 전문이라는 틈새시장도 잘 공략하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JTBC가 tvN에 시청률이 뒤지진 않아도 화제성에서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는데, SKY 캐슬이라는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그야말로 급격히 성장한다. 이 SKY 캐슬이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한 덕분에 염정아의 경우 CF나 예능을 휩쓸었으며 김혜윤조병규, 김동희 등의 배우들은 가장 주목받는 20대 연기자가 되었다.[21][22]

3. 2020년대

3.1. 2020년

2020년은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드라마 패권 싸움이 새로운 양상으로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매너리즘에 빠져 침체기를 겪은 지상파가 2019년을 기점으로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반등하기 시작했고, 반면 2018년 전성기를 찍고 2019년 후반부터 하락세를 타던 tvN과 JTBC도 캐스팅과 작품에 상당히 공을 들이며 반전을 노리는 중이다. 게다가 2020년을 강타한 역병 탓에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TV 드라마를 시청하는 경우가 크게 늘면서 드라마 업계는 의도치 않은 호황을 누리게 되면서 오랜만에 시청률 면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해가 되었다.[23]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KBS와 MBC는 월화드라마 부활을 예고했고, 2019년 후반에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OCN은 오리지널 드라마를 다시 방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SBS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초호화 군단으로 드라마 라인업을 채워 넣었다. 월화드라마는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앞세워서 10시에서 9시 40분으로 시간대를 변경, 즉 대놓고 tvN-JTBC의 월화드라마를 때려잡으러 들어갔다. tvN은 수목드라마 시간대를 심야로 옮겨서 경쟁작과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동시에 월화드라마는 9시 당겨서 방송한다.

다만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수목드라마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드라마 자체의 평가와는 별개로 중장년층이 많이 보는 TV조선의 예능들의 영향이 큰 듯 하다.[24]

2020년 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넷플릭스 활성화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서 선보여지고 있는데,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7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2∼3위를, 브라질페루 등 남미 전역에서도 10위권에 올랐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종합 순위에선 6위까지 올랐다. 특히 '킹덤'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의 Top 10'에 안착했고, 사랑의 불시착 등 다른 한국 드라마도 4월부터 9월 이후까지 쭉 일본 넷플릭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시청했다고 언급하는등 "일본내 4차 한류"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크리처물에 도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3.1.1. 지상파

3.1.2. 비지상파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시청률 및 화제성에서 돋보인 방송사는 JTBC이다. 우선 부부의 세계는 거의 모든 회차가 19금으로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지상파 채널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시청률이 30%에 육박하였다.[32] 과거 SKY 캐슬의 기록을 JTBC가 스스로 깬 것이다. 자국 드라마의 한국 리메이크작이 대박을 터뜨리자 이례적으로 BBC에서도 부부의 세계 신드롬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33] 직전 편성 작품이었던 이태원 클라쓰 역시 시청률 16%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부부의 세계 흥행의 밑바탕이 되었다. JTBC는 2012년 이후 8년만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켰는데 첫 타자인 쌍갑포차는 이태원 클라쓰와 마찬가지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tvN도 이에 못지 않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최종화 시청률이 22%에 육박하며 도깨비가 가지고 있던 기존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가져왔고,[34]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시 시청률 집계에 다소 불리한 주 1회 편성이라는 방식으로도 15%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드라마 OST 경쟁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가 차트를 점령하며 사실상 최종 승자가 된 상황.[35][36] 2020년 두 작품의 흥행으로 tvN은 못해도 중박은 치는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능력을 보여주고 있다.[37] 6월부터 방영중인 사이코지만 괜찮아 역시 평범한 시청률에 비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네이버 등지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이는 중이다. 학원물 부문에서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이 연기자들의 비주얼을 앞세워 해외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수백만 명씩 늘어날 정도. 다만 타겟 자체가 1020 세대인 데다가 방영 시간이 늦은 편이다 보니 시청률이 아주 높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

OCN은 이전의 기세가 무색하게 상당히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이미 2019년에 수목 드라마는 폐지되었고 토일 역시 잠시 휴식기를 가졌었는데 재개 이후에도 상당히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며 이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OCN이 타 방송국과 달리 수사물 위주로 편성하면서 매니아 시청층을 많이 형성했지만 그게 점차 심해지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도 그동안의 부진을 보상받듯 연말에 방영한 웹툰 원작 경이로운 소문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0.999%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는 자사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 시즌 2, 스위트홈을 히트시켰다. 특히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청 가구수가 공개되었는데, 전세계에서 2200만 가구의 유료 시청자수를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도 나름의 화제성을 보여주었다.

3.2. 2021년

흥행작들이 쏟아지던 2020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드라마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방송사들 역시 국내 시청률보다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편성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2020년과 마찬가지로 시즌제 드라마들이 본격적으로 방영될 예정인데, tvN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를 확정지었고, SBS는 펜트하우스 시즌 2, 3를 연이어 확정지었다.[38] OCN 또한 보이스 시즌 4를 확정지었고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 2를 제작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외 JTBC 또한 시즌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500억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동명의 웹툰원작 무빙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더라가 도는 작품은 열혈사제[39], 아스달 연대기[40], 라이브2, 낭만닥터 김사부3, 시그널2 등이 있다.

tvN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맡고 전지현이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지리산>을 편성했다.[41][42]

이번 해 한국 드라마의 역사를 바꾼 플랫폼으로 넷플릭스가 빠질 수 없다. 5월 공개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가 호평받았으며, 8월에 공개된 D.P.가 지상파에선 절대 다룰 수 없는 잔혹한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까발리며 한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다 얼마 안 가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3일 연속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찍고 전세계적으로도 오징어 게임 붐이 일어나는 등 역대급 메가히트를 치며 외국인들에게도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는 계기를 마련했다. 넷플릭스는 연초 한국에 2021년에만 55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43]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으며, 그에 걸맞게 전반적으로 큰 강세를 보였다. 이어 10월에 공개된 마이 네임, 11월에 공개된 지옥 역시,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에 힘입어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찍으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해외의 기대치를 보여줬다. 바통을 이어받아 12월에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호불호가 갈리는 탓에 이전만 한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렇게 자본과 주제에 간섭하지 않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연이어 주목받자 저명한 감독들이 앞다투며 넷플릭스로 몰려들며 수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후속작들이 발표됐다.

한편으로는 몇몇 드라마에서 역사왜곡, 동북공정 등의 고증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여신강림, 빈센조 등에서 뜬금없는 중국 제품 PPL로 논란을 산 바 있으며, 철인왕후에서 여러 논란을 만들었던 박계옥 작가의 신작인 조선구마사에서 1화부터 철인왕후때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의 역사왜곡+동북공정으로 큰 논란을 샀고 광고주들에게도 버림받는 등의 과정 끝에 결국 2회만에 조기종영 당했다. JTBC 역시 1987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설강화가 방영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으며[44]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원작 소설인 동트기 힘든 긴 밤(원제: 장야난명)과 원작자 쯔진천 관련 논란으로 편성 날짜가 정해지지 전부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KBS2오월의 청춘 역시 현대사에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방영전 우려가 나왔으나 방영 후 내용 자체에 크게 트집잡힐 부분은 없다는 평이 많다.

중국 관련 고증 논란이 심화된 원인은 한국 자체 제작보다 중국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것이 판권이 싸며 한 번 리메이크하면 중국에서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방송계에서는 지상파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라 할 수 있으나, 국민들은 중국 공산당의 문화침략을 막기 위해서 중국으로 돈이 들어갈 만한 일은 공업 같은 필수적인 생산 시설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많은 드라마들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계획이 무기한 연기 또는 무산되고 있다.

3.2.1. 지상파

3.2.2. 비지상파

한동안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이던 JTBC에게 있어 2021년은 흉년이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저조한 시청률과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46] 불과 2020년 상반기까지만해도 tvN 못지 않은 드라마 강세 방송국이었던걸 생각하면 상당한 하락세라는걸 알 수 있다. 그나마 괴물은 시청자, 평론가들에게 대호평을 받았고 시청률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tvN은 월화, 수목, 금토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평일 드라마 중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전작 못지 않은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전작 기대치덕분에 1화부터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평이 미묘해서 상승세가 둔화된걸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그래도 토일 드라마 편성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여전히 뛰어난 드라마 제작 능력을 보여줬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철인왕후는 최종화 시청률 17.371%를 찍을 정도로 흥행했으며, 뒤이어 방영한 빈센조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다. 후속작들인 마인악마판사는 앞선 작품들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기록을 남겼다. 갯마을 차차차가 힐링드라마로 인정받으며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타석 흥행을 이어갔다. 다만 지리산이 전지현+김은희 작가라는 필승카드 조합을 내세웠음에도 1화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부진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게다가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TV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장르들이 마구 나오기 시작했다는 평이 있다. D.P.가 남성 시청층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은 한국을 넘어서 아예 월드와이드 시청층을 휘어잡은 컨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역대 전세계 모든 드라마들을 합쳐도 손꼽는 수준의 메가히트작이 되었다.[47] 마이 네임도 괜찮은 호응을 얻었고 지옥도 넷플릭스 월드랭킹 1위를 찍는 등 매우 선전했다.

3.3. 2022년

3.3.1. 지상파

3.3.2. 비지상파

tvN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평일 드라마에서는 부진했으나, 토일 드라마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드라마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토일 드라마에서 환혼 시리즈를 제외하고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작은 아씨들, 슈룹 4작품이 모두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연타석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여러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작품이 평도 좋았으며, 화제성도 꽤 높았다. 환혼도 시청률 9%는 넘기며 22년 tvN 토일 드라마는 대풍년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서 말했듯 평일 드라마는 대부분 부진했는데, 그래도 군검사 도베르만이 엇갈리는 평과는 별개로 시청률 10%를 넘기며 분전했다.

JTBC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빛을 보지 못했었다. 서른, 아홉, 모범형사 2,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나의 해방일지 등 쏠쏠히 재미를 본 작품은 있지만 시청자를 한번에 휘어잡은 킬러 컨텐츠는 없었다. 허나 2022년 연말 재벌집 막내아들이 어마어마한 화제성과 인기를 쓸어담으며 2022년 대한민국 드라마 최고 히트작으로 올라섰다. 결말부에서 질타를 받으며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한동안 정체되었던 JTBC 드라마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놓기에는 충분했다.

또 하나 비지상파 드라마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채널 ENA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국구급 흥행에 성공했다. 1%도 안되는 시청률로 시작해서 마지막화에는 시청률 17.5%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tvN, JTBC를 제외한 비지상파 채널에서도 메가히트작을 배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1월 말,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직후 1위로 직행하며 집계된 90여 개 국가에서 에서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권 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첫 순위 집계에서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TV 쇼 부문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콘텐츠로서는 다섯 번째 월드 랭킹 1위이고, TV쇼로서는 오징어 게임 이후 세 번째 월드 랭킹 1위이다.

혹평과 호평이 갈리는 편이지만,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물이라는 점, 그리고 해외의 좀비물에는 보기 힘든 클리셰와 연출, 스토리들이 어필하여[51] 좀비물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 되었다.

2월 25일, 꾸준히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어왔던 촉법소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데다가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공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법정 드라마 소년심판이 공개되어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아무래도 오락성이 적은 장르다 보니 서양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만큼 히트치진 못했지만, 동아시아권에서는 한국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3.4. 2023년

3.4.1. 지상파

3.4.2. 비지상파

2023년은 비지상파, 그 중에서도 이전에 드라마 컨텐츠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OTT들이 급부상한 한해였다. 이전까지는 OTT 드라마라고 하면 사실상 넷플릭스 컨텐츠가 대부분의 화제성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 디즈니+가 본인들의 거대한 자본력을 이용하여 호화로운 캐스팅, 대대적인 홍보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면서 지각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다. 디즈니+에서 22년말~23년 초에 공개한 카지노가 초중반부에 좋은 평과 반응을 이끌어내며 한국 시청자층 확보에 성공했고[52], 23년 여름 무빙이 어마어마한 화제성과 전국구급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이후 최악의 악도 괜찮은 성적을 얻는 등 디즈니+는 드라마 OTT로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디즈니+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의 소년시대도 연말에 흥행에 성공했다. 원래 OTT 드라마 시장을 꽉 잡고 있던 넷플릭스도 더 글로리가 대박을 터뜨리며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2010년대 초중반 여러 비지상파 채널들이 드라마 시장에 차차 들어온 것처럼, 2020년대 초중반 여러 OTT들이 드라마 시장에 들어오며 판을 키우고 있다.

tvN은 연초 일타 스캔들의 흥행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작품들은 무인도의 디바가 화제를 모았던걸 제외하면 모두 무난하게 마무리되며 썩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초대박 흐름을 잘 이어받아 순항했다. 토일 드라마 슬롯에서 대행사, 닥터 차정숙이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으며 대부분의 작품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수목 드라마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중 나쁜엄마가 괜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5. 2024년

배우들이 회당 10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요구하고, 제작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드라마들이 확정된 일정이 나오지 않아 한국 드라마의 불안정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광고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이에 따라 방영 편수는 물론 신작 공개 수도 예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 # # #. 드라마의 화제성과 질적 수준을 보면, SBS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MBC, tvN, ENA은 모두 개선됐다.

3.5.1. 지상파

3.5.2. 비지상파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정년이이 시청률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이 25%에 육박하는 메가 히트를 쳤다.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는 확연히 나아진 모양새. 다만 방영 전부터 정해인정소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엄마친구아들이 수준낮은 스토리로 대차게 까이고 시청률도 기대치만큼 나오지 못 한 것이 흠.

JTBC의 경우 전년도까지의 좋은 분위기가 무색하게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빼면 시청률 10%를 넘은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드라마 상황이 심각하다. 토일드라마쪽도 부진이 심한 편이지만 진짜 문제는 수목드라마로, 수목드라마 전반적인 부진으로 인해 JTBC 수목드라마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비밀은 없어는 2회를 제외한 전회 시청률 1%대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도 1.0%까지 떨어지며 2020년대 JTBC 수목드라마 전체 시청률 중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TV조선 등 다른 종편채널은 드라마 편성자체가 유동적인데다 그나마 편성된 드라마들도 시청률, 화제성 모두 처참했다.

ENA는 더 이상 수목드라마 시간대를 유지하지 않고, 오히려 월화드라마를 부활시킨다.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5%를 넘는 작품이 많이 기록됐다.

웨이브 역시 한국 드라마의 심각한 위기로 인해 올해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 KBS는 하나로 취급한다.[2] 무한도전과 같은 압도적인 예능과 비교하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적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3] 월화, 수목, 주말드라마 포함[4] 2016년 태양의 후예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폭을 보이며 이 기록을 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국 40%의 벽은 뚫지 못했다.[5] 드림하이 등을 통해 인지도를 얻었던 김수현은 이 작품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김유정여진구, 김소현, 진지희 등 지금은 한 데 모으래야 도저히 모을 수 없는 배우들이 아역으로 총출동한 드라마이기도 했다.[6] 단적인 예로 종편 출범 이전만 하더라도 연출팀의 1,2년차가 받는 월급이 150만원 선이었지만 종편 개국으로 180만원 선까지 올라간다. 그것도 개국한지 한 달만에[7] 얼마나 영세했냐면, 막돼먹은 영애씨의 경우 2주에서 4주 방송분을 하루만에 찍었고, 필수팀인 카메라, 조명, 장비를 제외한 모든 인력을 고용하지 않거나 연출팀을 보조 출연자로 써먹었을 정도.[8] 학교 2013에서는 이종석김우빈이, 학교 2015에서는 김소현남주혁, 육성재가 스타덤에 올랐다.[9] 공교롭게도 2015년 MBC에서 가장 흥한 이 두 작품 모두에 황정음박서준이 주연을 맡았다.[10] 이민호박신혜가 본격적인 한류 스타로 거듭나게 해 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김은숙 작가 특유의 오글거리지만 찰진 대사가 매우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SBS가 유튜브에 편집본을 업로드해서 조회수를 우려먹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게다가 지금 보면 캐스팅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극강의 조합이다.[11] 2021년 현재까지도 이 4연타 라인업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12] 여담으로 연초에 KBS2학교 2013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종석김우빈은 각각 너의 목소리가 들려상속자들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13] 사실 용팔이 또한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초반에 큰 화제를 모았지만, 내용 전개 면에서 그다지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시청률은 20%를 넘겼고, 주원은 이 작품으로 해당년도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14] 다만 시청자 풀은 조금 다른 편이다. 응사의 경우 X세대를 위시하는 70년대생과 그보다 어린 80년대생이 주요 타겟이었다면(그 이하인 90년대~00년대 초반생도 봤다.), 응팔은 가족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시청자의 연령대가 더 다양해졌다.[15] 특히 2016년 김은숙 작가는 상반기 태양의 후예, 하반기 도깨비 두 작품을 메가히트시키면서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상승하게 되었다.[16] 서현진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정확한 딕션으로 주목받게 된다.[17] 응답하라 시리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다.[18] 여담으로 이 작품에 오남주 역으로 출연한 김영대는 2020년 하반기 펜트하우스에서도 러브라인이 있는 고등학생 역을 맡았는데, 방송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오남주의 대사가 펜트하우스 클립 영상의 제목으로 선정되고 네티즌들도 오남주의 대사로 드립을 치는 등 오랜 시간 동안 고통받고 있다(...)[19] 물론 SBS도 2019 여름시즌 한정 월화드라마를 예능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참고기사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해 과다경쟁으로 인해 출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제작비는 날로 치솟고, 방송사 경영난이 심화되어 드라마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것.사라지는 월화극…계륵이 된 드라마[20] 2019년 연기대상에서도 KBS에서는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SBS에서는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대상을 수상했다.[21] 이후 김혜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단독 주인공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20대 여성 배우 중 가장 주목받게 되었고, 조병규는 스토브리그경이로운 소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김동희 역시 이태원 클라쓰인간수업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22] 박유나 역시 여신강림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면서 차후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국이네 세 남매 모두 인생 성공[23] 이러한 흐름은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읽을 수 있다. 2019년에 OST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드라마는 기껏해야 호텔 델루나 정도였지만, 2020년에는 사랑의 불시착이 출발선을 끊고, 뒤이어 이태원 클라쓰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가 줄세우기를 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24] 드라마 뿐만 아니라 수목 밤 10시 이후에 방영하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TV조선의 트로트 프로그램들의 영향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25] 시즌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왕좌의 게임을 보면 꼭 시즌제가 좋은 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쪽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하단 설명 참조. 학교 시리즈나 하이킥 시리즈 등도 있었으나, 사실상 제목만 같은 것일 뿐 서사 구조나 등장인물이 완전히 다르다. 시즌제는 기본적으로 전 작품의 내용을 계승하는 것이 원칙이라 보아야 한다.[26] 왕좌의 게임 말고도 시즌제가 기본인 미드에서는 잘 나가다가 질질 끌어 망한 드라마가 무진장 많다. 2020년 현재에는 박수칠 때 떠나는 비시즌제를 옹호하는 주장이 대세이다.[27]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사랑의 불시착 역시 20% 가량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 로맨스 드라마 VS 스포츠 드라마라는 대결 구도에서 시청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드라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28] 사실 전술한 낭만닥터 김사부 2도 시청률만 높았지 결국 적자를 봤고 스토브리그 역시 시청자들에게 방영 내내 욕먹은 3부 편성으로 광고를 최대한 집어넣고 나서야 간신히 적자를 면했을 정도로 SBS쪽도 사정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관련 기사 실제로 수목 드라마쪽은 아예 재개될 기미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만 봐도 드라마 편성을 최대한 줄이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 시청률이 높게 나온 드라마가 이정도니 다른 드라마들은 말할 것도 없다.[29] 낭만닥터 김사부 2 16회가 달성한 27.1%를 깨고 2020년 지상파 주중 드라마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되었다.[30] 정확히는 방영 전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가 지나치게 정치 편향적으로 적혀있어서 벌어진 일이다. 정작 본편에서는 진보, 보수 양쪽 모두 부정적으로 묘사했다.[31] 전술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2020년의 KBS 연기대상이 개최된 시점에서 드라마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때인지라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야 시상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32] 수도권 시청률은 30%를 넘어섰다.[33]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사실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부부의 세계와 같이 극한의 개념으로 불륜을 끌어올린 작품은 전혀 없었다고 봐야 했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전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은 그래도 피해자인 주인공을 가여워 하며 돕는 아군이나 든든한 지원 세력이 있었던 반면, 부부의 세계에서는 피해자인 주인공 옆에 아군이나 지원세력이 별로 없고 심지어 아들까지 엄마인 주인공과 대립한다. 여기에 주인공 역시 마냥 당하는 호구가 아닌 반격으로 복수를 꽤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이면서 이전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19금이란 점도 화제거리였다.[34] 이후 2020년 2월에 일본 넷플릭스로 공개되었는데, 코로나로 자가격리하는 상황이 겹쳐 일본을 평정해버렸다. 과장이 아니고 단순히 인기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4차 한류'라고 불릴 정도로 '사불을 모르면 대화에 못낄 정도'의 인기였으며, 방송국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어떤 장면이 좋았는지 열변을 토하고, 심지어 우익 정치인인 하시모토 토오루나 모테기 외무상도 재미있게 봤다고 공개발언 하는 등 신드롬 수준의 인기이다.[35] 슬기로운 의사생활 작품 특성상 모든 OST가 리메이크 곡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슷한 케이스. 게다가 이쪽은 배우 본인들이 등판하여 차트를 박살내서 더욱 특이한 경우이기도 하다.[36] 다만 드라마 자체가 흥했다고 OST까지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아니다. 당장에 부부의 세계만 보더라도 시청률은 상반기에 방영한 작품 중 가장 높았지만 OST의 경우 극의 흐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으며 음원차트에서도 고전했다.[37] 정확히는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실력이 크게 향상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만.[38] 다만 김순옥 작가가 당초 46부작으로 계획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시즌을 나눈 것은 연속으로 방송하기에 흐름이 길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39] 마지막회에서 'We will be back'이라는 문구가 나왔기 때문에 시즌 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다만 2021년에는 박재범 작가가 빈센조를 집필했기 때문에 시즌 2가 나온다 하더라도 빨리 나올 가능성은 적다.[40] 당초 2020년에 크랭크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연기되었다.[41] 공교롭게도 주연인 전지현과 주지훈, 그리고 김은희 작가는 킹덤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 있다.[42] 다만 전지현의 경우는 카메오로 출연. 시즌 3에 전지현이 출연하는 것이 떡밥으로 기정사실화된 것은 맞다.[43] #[44] 공식 시놉시스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기사를 통해 남자 주인공이 설정상 간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논란을 사고 있다. 전술한 조선구마사가 결국 2회만에 조기종영 당한 후로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이쪽으로 옮겨지면서 더더욱 불길이 거세졌다.[45] 봄밤, 조장풍, 검법남녀2, 꼰대인턴 등[46] 아이돌 : 더 쿠데타는 9년 만에 JTBC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1%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한 사람만13회 연속 시청률 0%를 기록했다.[47] 2010년대 전세계를 강타했던 왕좌의 게임과 비견되는 수준. 흥행과 대중성만 놓고보면 오히려 그 왕좌의 게임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꽤 많다.[48] 오늘의 웹툰은 약간의 호평이라도 받았지, 우리는 오늘부터는 드라마의 엄청난 혹평, 편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당히 망작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49] 동계 올림픽,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월드컵[50] 여기서 자신감을 얻었는지 2023년에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대하드라마를 편성했다.[51] 당연히 한국 학교의 문제점을 주제로 했기에 신선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의 신파 연출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혹평받았지만 해외에선 신선하다고 평가받은 사례가 그 비슷한 예.[52] 다만 결말을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시청자들에게 흑역사 취급받고 있다.[53] 심지어 밤에 피는 꽃은 KBS 2TV 일일드라마인 우당탕탕 패밀리보다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도 했다.[54] 이마저도 경쟁작인 원더풀 월드와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둘 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더 강력한 경쟁작이 있는 덕에 다소 묻혔다.[55] 평균 시청률 0.89%를 기록한 이미테이션이 있긴 했지만, 이 드라마가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예능 드라마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수치다.[56] 가장 근접한 작품은 평균 3.95%, 최고 4.6%를 기록한 개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