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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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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val aviation / Naval air force 등

해군 소속의 항공부대를 말한다. 즉 해군 속 공군.

해군 소속의 항공부대로 초계기, 대잠초계기, 헬기, 함재기 등을 운용한다. 공산권 일부를 제외하면 공군과는 상관없이 계급 체계나 지휘 등에서 해군을 따른다. 전 세계적으로 해군 항공대들은 공군과는 상관없이 생활하고 있다.

항모비행단은 해군 소속 비행단이며, 항모비행단과는 별개로 지상배치 항공기를 운용하는 해군 소속 지상배치 비행단도 있다.

비행기하면 공군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해외 매체 등을 번역할 때 오류를 많이 일으키는 원인이다.[1]

2. 운영 방식

2.1. 항공모함이 없는 경우

2.2. 항공모함이 있는 경우

3. 보유하는 기종

4. 전 세계

4.1. 미합중국 해군



1915년 1월 시어도어 G. 엘리슨, 존 H. 타워스등에 의해 창설되었다. 1917년부터 조종사를 훈련시키고 인원을 배치했다.

함대항공사령부(Fleet Naval Air Force)가 있는데 3성 보직이다. 함대 內 모든 항공전력을 총괄지휘하는, 항공기만 전문으로 다루는 보직이 별 셋짜리일 뿐이다. 우리로 치면 육군의 육군항공사령부해군항공사령부와 비슷하다. 그런데 이 보직이 아니라도 서수함대[2]나 여러 보직에 임명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 보직 거치지 않아도 4성 장성 계급 진급이 잘 된다. 애초에 항공모함함장과 함장 다음 코스인 전단장또한, 무조건 항공병과만 보임된다. 이러니 함대사령관에 항공병과가 보임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고정익/회전익/함재기/지상운용기를 불문하고 조종사를 Naval Aviator라고 칭하는데, 이 명칭은 해병대와 해안경비대의 항공기 조종사들에게도 적용된다. 한편 항공기에 탑승하는 非조종 승무원은 Naval Flight Officer라고 칭한다. 항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 위주라서 승무원는 진급 잘 안될거라는 인식이 세간에 있으며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능력만 있으면 진급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3] 해군 항공대는 C-2, C-12, C-26, C-130, E-2, E-6, F-5, F/A-18E/F, F-35C, EA-18G, P-3, P-8, EP-3, C-40, C-9, C-20, C-37, CMV-22를 운영한다. 해병대 항공대AV-8, KC-130, F/A-18, EA-18G, F-35B/C, C-9, C-20, UC-35, C-12, MV-22를 운용한다. 해안경비대 항공대의 경우 HC-130, HU-25, HC-144, VC-37, VC-143 등을 운용하며 헬기는 해군의 경우 MH-53, SH-60, 해병대는 VH-3, VH-6, CH-53, CH-46, AH-1Z, UH-1Y, 해안경비대는 HH-60, HH-65를 운용한다.

오늘날의 미합중국 해군을 세계구급으로 키운 부대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해리 트루먼에 의해 축소될 뻔 했지만 제독들의 반란을 거치며 버텨내서 냉전시대 해군참모총장의 과반을 배출했다. 1990년대엔 해군/해병 항공장교들의 대규모 성폭력 사건인 테일후크 스캔들을 일으켜 미국 정부에게 털릴 뻔 했으나 또 버텨냈다.[4] 이 과정에서 해군 항공대 장교단들에게 하극상과 집중공격을 당하던 해군참모총장 제러미 마이클 보더 제독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해군 개혁의 임무를 띤 해군참모총장을 기성 해군 항공대 제독들이 기수열외하는, 장교단이 면직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추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해군 항공대는 자신들이 해군력의 주축이라는 것을 알기에 다른 해군부대는 물론 전문 항공전 조직인 미 공군을 업신여기기까지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 자부심이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면 제독들의 반란[5]이라는 사건으로 나타나고 매우매우 나쁜 방향으로 나타난 것이 테일후크 스캔들제러미 마이클 보더에 대한 하극상이라 할 수 있다.

운용 자체는 함재기의 경우 항모전단 휘하의 항모비행단에서 이루어지고, 함재기가 아닌 지상배치 항공기의 경우에는 항모비행단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지상배치 비행단에서 이루어진다.


사나이들의 로망으로 꼽히던 영화 탑건도 미 해군 항공대가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1편에서 케니 로긴스의 Danzer zone과 함께 항모에서 사출하는 F-14 톰캣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 씬은 수많은 항덕들의 심금을 울리며 당시 한국 남자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전투기 조종사로 도배시켜놓는 위엄을 달성했다. 그리고 탑건 보고 입학했다고 동기를 밝힌 공사 신입생도들은 해군으로 꺼지라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4.2.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대의 홍보 동영상

1955년부터 중국인민해방군해군항공병(中国人民解放军海军航空兵)을 운용한다. 초계기로는 SH-5·Y-8을 운용하며, 헬기Z-9Z-8·Ka-28을 운용하고, 항모비행단을 위한 함재기로서 J-15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항모비행단의 함재기 전력과는 별개로, H-6으로 구성되는 지상배치 폭격기 전력이나 JH-7·J-8·J-10·J-11·Su-30 등으로 구성되는 지상배치 전술기 전력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까지 이어진 대대적인 개편 이전까지, 북해함대 소속의 2항공사단[6], 5항공사단, 동해함대 소속의 4항공사단, 6항공사단, 남해함대 소속의 8항공사단, 9항공사단이 있었다.

2023년 여름 항공모함과 상륙함 함재기 운용을 중심으로 내세움을 천명함에 따라 레이더와 전투기 부대 등을[7] 공군에 이관하고 특수항공기와 J-15 등의 함재기 중심으로 재편하였다.

이들의 지휘는 해군 중장이 보임되는 해군항공병부 사령원(海军航空兵部 司令员)에 의해 이뤄진다.

4.3. 영국 해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eet_Air_Arm_logo.jpg
Royal Naval Air Service(1912 ~ 1918[8])
Fleet Air Arm(1924[9]1937 ~ )
Fleet Air Arm으로 불린다. 1912년에 Royal Naval Air Service 이라는 이름으로 1912년에 창설되었으나 1918년에 육군 항공대와 통합해 공군이 되어 사라진다. 이후 1924년에 해군에 파견되는 항공기를 모은 Fleet Air Arm라는 공군 부대가 창설되었다가 1937년에 해군으로 이관되었다. 사령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자녀 중 셋째인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다. 앤드류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전했고, 미합중국 해군의 해군 항공 100주년 행사에 영국 대표로 가기도 했다. 다만 현재 실제 지휘관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며 명예직이다. 중령으로 전역했으나 명예 진급을 하여 중장까지 지냈으나 스캔들로 인해 명예계급을 박탈당했다.

실질적인 진급 상한선은 중장이다. 現 해군참모총장 조지 잠벨라스라던지 대장들도 꽤 있고 해군 최후의 원수 벤자민 배터스트도 항공 출신이지만 現 영국군은 웬만해서는 참모총장들한테만 대장 계급을 주는 편이다[10].

해군 항공의 본좌야 말이 필요 없이 미군이지만, 영국 해군도 항공모함의 역사에서 선구자였던지라 여러 전설적인 테스트 파일럿들이 배출되었다. 예를 들면 역사상 최초의 제트전투기 항모 착함/이함 기록을 세우고 항모 착함 횟수에서 기네스북 기록을 가진 에릭 브라운 대령 등이 있다. 캐터펄트의 아이디어도 영국 해군에서 시작되었고, 이들 테스트 파일럿들의 공로로 세계 최초의 수직이착륙 고정익 전술기 해리어가 등장하여 항공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만, 예산 등의 이유로 특히 고정익기들은 공군에 통폐합되었다 되돌아오기를 수 차례 반복했다. 영국 해군 항공대의 역사는 그야말로 공군과의 사투라 봐도 무방하다.

지상기지에서 운영하는 고정익 해상초계기는 해군이 아니라 공군 소속이다.

4.4. 프랑스 해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angfr-280px-Cocarde-aviation-marine.svg.png

Force maritime de l'aéronautique navale, 프랑스 해군의 수상함대, 잠수함대, 코만도와 더불어 한 축을 이룬다. 샤를 드 골급 항공모함의 모항인 툴롱에 사령부가 있다.

샤를 드 골급 원자력 항공모함 1척을 운용한다. 전 세계에서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단 둘 뿐인 국가인 동시에 "함상 고정익 조기경보기를 운영하는 단 둘 뿐인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11] 또한 함재 전투기은 자국산 쉬페르 에탕다르(퇴역함), 라팔M을 쓰는 등 미국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자체 개발한 함재기들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영국이 해군 항공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정작 현대에는 캐터펄트 발진 노하우를 잊어버린 것과 달리 프랑스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어쨌든 항공모함 운용을 그럭저럭 해내고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있는 상태라는 점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자주 이착함 훈련을 하며 교류도 많이 하고 있다. 양측이 연합훈련을 하면 흔하게 니미츠급 항공모함에는 라팔M이 놀러오고, 샤를 드 골급 항공모함에는 호넷 계열이 놀러온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장남 필리프 드골 제독수상함과 코만도 경력에 더해 전투기 조종 자격 취득 및 항공부대 지휘 이력까지 있는 먼치킨으로, 프랑스 해군 항공대 역사에서 큰획을 그은 인물이다.

4.5. 러시아 해군

세계구해군이긴 하지만 해역간의 연계성이 매우 골룸한 소련/러시아의 특성상 항공모함 기동부대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항모 운용에 있어서의 태생적인 약점이 있다.[12][13]

또한 제대로 된 함재기를 탑재한 중형 항모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소련이 기울어갈 무렵에나 겨우 취역한 물건이고, 그나마도 항공모함치고는 자체 무장이 너무 강하다보니 도리어 항공모함으로서는 다소 어정쩡해져서 운용에 제약이 가해지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을 건조하기 이전에 만들었던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이나 모스크바급 헬기 항공모함은 아예 항공모함이라기 보다는 항공순양함 같은 류의 것이었다. 이럴 정도로 항모 건조/운용 노하우가 미국에 비하면 너무도 뒤쳐지니 소련 해군에게 믿을 것은 결국 잠수함... 특히 함재기 기술은 더욱 문제가 심각해서 해군 항공대라고는 하지만 Tu-22MSu-24 등을 비롯해 지상기지에서 쓰는 기종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때문인지 지상배치 전투기나 지상배치 폭격기대함미사일 운용 플랫폼으로서 대량으로 운용한다는 점이 소련 해군 항공대의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었는데, 이는 이후 러시아 해군 항공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함재기나 지상배치 전투기에는 탑재하기 힘든 대형의 장거리 대함미사일[14]을 운용하기 위해서 Tu-22M과 같은 지상배치 폭격기의 운용을 중시했다는 점도 소련 해군 항공대의 특색으로, 이 역시 러시아 해군 항공대로 계승되었다.

이런 항모 없이 혹은 부실한 상태에서 대규모의 지상 배치 전투비행단을 운용하는 해군 항공대라는 존재는, 비록 실전적으론 매우 효율이 떨어지며 공군과의 연계가 부실하고 원양 작전용 함정 부족을 땜빵하겠다는 이유 등으로 존재하기에 그다지 좋을 게 없는 편이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이들이 개전 당일 루프트바페에 전멸당하고 약 2년여 간 우랄 산맥에서 재건기를 갖던 공군을 대신해 주는 이점을 갖기도 했다. 또한 창작물에선 나름의 로망이 있는지 자주 나오는 편이다.

2000년대 러시아에서는 푸짜르의 의욕적인 군비증강을 통해 Su-33 뿐만 아니라 MiG-29KSu-57 등을 함재기로 쓸 계획이기는 하지만 신형 항공모함2020년대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러시아 해군에서는 Su-33과 MiG-29K를 주축으로 구성되는 항모비행단의 함재기 전력과는 별도로, Su-24·Su-30·MiG-31 등의 지상배치 전투기 전력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Su-24의 후계기로서 Su-34를 도입하고자 하는 것과 비슷하게, 러시아 해군은 Su-24의 후계기로서의 역할을 맡기기 위해 이미 운용하고 있는 Su-30의 배치수를 향후 보다 늘리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마찬가지로 항모비행단을 편성하면서 동시에 지상배치 폭격기 전력과 지상배치 전투기 전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경우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대 이후 당분간은 해군 항공대에 대한 러시아 해군의 의존도가 과거 이상으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기도 한데,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호위함의 건조 사업을 제외한 러시아 해군의 수상함 건조 사업들이 대부분 재정난으로 인한 예산 문제를 넘지 못하고 무산되어서 수상함 전력의 공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형 수상함을 예산 문제로 인해 확보하지 못하게 된 것을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과 같은 소형 수상함의 대량 운용을 통해서 유럽 국가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커버한다는 방침을 일단 세우긴 했지만(넓은 해안선을 가진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영해 방위를 고려할 때 소형 수상함의 대량 운용으로 뱡향을 전환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기도 했었다), 이것만으로는 서방측의 대형 수상함이나 항모전단과 맞서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해군 항공대와 지상배치 대함미사일 발사 플랫폼의 보조가 필수적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상기지에서 운용하는 기종들의 일부를 러시아 항공우주군으로 편입시키기도 하고 또 반대로 러시아 항공우주군에서 쓰던 기종들을 받아와서 쓰기도 하는 등[15] 해군의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해군의 다른 병과들과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이며, 그래서인지 계급체계도 해군식이 아니라 공군과 같은 육군식 계급체계를 쓴다.[16]

4.6. 해상자위대

항공집단으로 운용한다. 해상막료장의 상당수[17]가 항공집단 출신일만큼 수상함에 밀리지 않는 위상을 자랑한다.

해상자위대제독은 보통 70명이 조금 안 되는데 그 중 20명 정도가 해군 항공대 출신들이다. 주로 항공대, 항공군, 항공집단으로 올라가는 식. 자위함대 사령관을 항공 출신이 할 때도 있다.

이즈모급 다용도 운용모함항공모함 개조가 결정되면서 대잠전을 수행해 왔던 기존의 지상배치 비행단과는 별개로 새롭게 항모비행단을 창설할 가능성이 생겼다.

4.7. 대한민국 해군

파일:external/blogs.c.yimg.jp/img_0?1360975971?.jpg
해군 선임 조종사 휘장

파일:attachment/해군 항공대/navywing.jpg
해군 항공정비사 휘장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50px-Roundel_of_South_Korea_-_Naval_Aviation.svg.png
구형 라운델[18]

파일:ROK-Navy-roundel-18.png
신형 라운델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해군항공사령부가 있다.

항공사관들의 진급 상한선준장(해군항공사령관)으로 낮은 편으로, 그나마 해군본부에 항공병과 소장이 부임하는 자리가 하나 있으나 이마저 함정 병과와 공유한다.[19] 해군 내에서 수상함이나 잠수함에 비해 규모가 영세하다.[20] 대잠 항공력을 발달시킨 해상자위대항공모함이 있는 미합중국 해군과 비교하면 눈물나는 수준...

참여정부 당시엔 국방개혁 2020를 통해 잠수함사령부와 함께 제6항공전단도 해군 항공사령부로 승격될 계획이 있었으나 박근혜 정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에는 해병 항공단의 신설은 있어도 해군항공사 승격은 예정에 없기에 앞으로 6전단이 사령부급으로 승격될 수 있을지는 요원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문재인 정부국방개혁 2.0에 따르면 6전단을 사령부급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본격화된 CVX 사업에 의해 항공모함 건조가 결정되기도 하였지만, 해군의 독자적인 항모비행단은 창설되지 않고 그 대신 대한민국 공군 소속의 F-35B 운용 전투비행대대를 해군의 항모전단에 파견하는 형식으로 함재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제6항공전단이 해군항공사령부로 승격되었다.

4.8. 독일 해군

독일 해군 항공대의 최초 등장은 의외로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당시 창설됐다. 이는 무려 공군보다 앞선 것으로, 말하자면 공군이라는 개념이 탄생하기 이전 해군 소속의 작은 공군이었다.[21] 이후 나치 정권이 들어선 후 제2차 세계 대전카를 되니츠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에서 유보트와 함께 작전을 치렀으나 큰 성과를 궈두진 못했다. 이후 헤르만 괴링에 의해 루프트바페에 흡수됐다.

전쟁이 끝난 뒤 서독에선 독일 해군 항공대가 재편성 되었다. 냉전 당시의 서독 해군 항공대는 지금의 독일 해군 항공대와 마찬가지로 항공모함 같은 건 당연히 없었기에 대잠전을 위한 초계기헬기 위주의 전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한 양의 지상배치 전투기 전력도 지니고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이는 대함미사일을 이용하여 소련 해군의 강대한 수상함 전력을 상대하는 것을 염두에 둔 편성이었다고 한다. 소련 해군의 수상함대와 상륙부대를 대함미사일을 이용하여 요격하는 것이 잠수함을 상대하기 위한 대잠전과 더불어 당시의 서독 해군 항공대에게 주어졌던 주요 임무 중 하나였다. 1991년 후 독일 해군은 냉전 종결과 독일 통일 이후에는 군축의 영향으로 인해 헬기 위주의 비교적 영세한 규모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함미사일 운용 플랫폼으로서 사용하기 위한 지상배치 전투기로는 F-104파나비아 토네이도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냉전 종결과 독일 통일 이후 지금의 독일 해군 항공대로 재편되면서 군축의 일환으로서 냉전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지상배치 전투기를 모두 독일 공군으로 이관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5. 과거의 해군 항공대

5.1. 일본 해군 항공대

일본 해군의 해군 항공대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px-Japan_Air_Self-Defense_Force_roundel.svg.png

라운델. 이 일장 라운델은 항공자위대로 이어졌다. 항공자위대 소속기체 뿐만 아니라, 육상자위대·해상자위대 소속기체에도 그려져 있다. 육군 항공대도 똑같은 라운델을 썼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항공모함을 운용했으며, 해상자위대로 바뀐 지금은 항공모함 전력의 재건을 한창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1] 나치 독일 시기의 독일 국방군 한정으로는 이게 맞았다. 헤르만 괴링은 "독일에서 날개 달린 것들은 모두 내 관할"이라고 하여 수렵하려면 괴링한테 허가받아야 했다. 그래서 그라프 체펠린함재기공군 조종사해군 함정에 파견되어 조종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조종사를 수급할 방법이 공군에서 얻어가는 건데 공군도 조종사가 부족한 상황이였다. 영국군의 경우에도 공군 조종사들이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포클랜드 전쟁도 있고 항공모함 함재기는 공군과 해군이 공유하고 있다. 미군은 미 공군의 전신 육군항공대가 둘리틀 특공대를 항모에서 출격시키기도 했다.[2] 함대앞에 지역이름 대신 숫자가 붙는 함대. 예를 들면 제7함대[3] 예를 들어 여군으로서 최초로 항모전단장을 지낸 노라 타이슨과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역대 두 번째로 4성을 단 해리 해리스가 있다. 미 공군 역시 非조종 특기자라도 진급문턱이 높을지언정 특기 차별 때문에 능력이 되는데도 4성을 못다는 일은 적다.[4] 이 사건은 여성 파일럿들의 대우를 격상시키며 여성 전투조종사가 대거 배출되는등의 좋은 나비효과도 있긴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짜 핵심인 가해자들의 법적 처벌은 이뤄지지 않은 채 대거 옷을 벗는 것으로 흐지부지되었다.[5]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반란이라고 이름을 갖다붙인 것뿐이지 12.12 같은 진짜 반란과는 다르다.[6] 중국에서는 해항2사라고 표시한다.[7] 중국 해군은 지상기지에서도 함상용이 아닌 전투기를 운용했다.[8] 육군 항공대(Royal Flying Corps)와 통합하여 공군으로 독립해나감[9] 이 당시는 공군 소속이었음.[10] NATO군 부사령관에 관례적으로 영국 육군 대장이 보임되기는 하지만 꼭 영국만이 독점하는건 아니다. 그래도 NATO군은 부사령관과 참모장도 대장이라서 NATO군의 에이스에 속하는 영국군과 독일군 대장이 주로 보임되는 편이다.[11] 다른 나머지 국가는 물론 미합중국 해군이다.[12] 유럽의 경우 발트해나 지중해 일부 해역 정도는 그냥 지상발진 전폭기로도 공중급유조차 없이 날아다닐 수 있다. 때문에 예로부터 유럽 국가들은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13]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이 과도한 자체무장을 하게 된 이유도 미 해군과 달리 호위 전력이 부족한 까닭이었다.[14] 전투기에는 탑재하기 어려운 사이즈의 대형 미사일Kh-22 부랴[15] 예를 들어 해군 항공대가 전력축소를 겪고 있던 시기에는 해군 항공대 소속의 Su-24 중 적지 않은 수가 러시아 항공우주군으로 이관된 적이 있었고, 또 해군 항공대의 전력확충이 도모되고 있는 근래에 들어서는 반대로 항공우주군 소속의 MiG-31 중 소수를 해군 항공대에서 받아가서 쓰기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해군 항공대가 보유하던 Tu-22M이 전력 재배치 과정에서 항공우주군으로 전량 이관되는 일도 있었다.[16] 즉, 별을 달면 제독이 아니라 장군이다![17] 아카호시 게이지(29대), 이시카와 도루(25대), 후지타 고세이(24대), 나쓰카와 가즈야(22대), 오카베 후미오(19대), 히가시야마 슈이치로(17대), 사메시마 히로이치(10대) 등이 있다.[18] 육·공군이 신형 라운델을 채택한 이후에도 변경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가 2018년에 해군용 신형 라운델로 변경했다.[19] 문병옥(해사 35기) 제독이 6전단장을 역임 후 3함대사령관(소장)으로 진급한 사례가 유일할 정도로 항공병과 제독의 소장 진급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20] 사실 잠수함 쪽도 극 최근까지 수상함에 비하면 항공과 별반 다를 바 없었으나 잠수함사령부가 창설되면서 진급 상한선이 준장에서 소장(잠수함사령관)으로 올라갔으며, 김정두 제독, 김판규 제독 등 중장을 배출했다.[21] 물론 1910년에 창설된 육군 항공대보다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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