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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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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없어진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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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ER
허머
파일:허머 로고.svg
정식 명칭 Hummer
한국어 명칭 허머
설립일 1992년
해체일 2010년 5월 24일
본사 소재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미시간디트로이트
모기업 제너럴 모터스
링크 http://www.hummer.com[1]

1. 개요2. 상세3. 생산 차량
3.1. GMC 브랜드로 재출시
4. 미디어에서

[clearfix]

1. 개요

파일:Hummer_Family.jpg
Like Nothing Else.
허머의 첫 슬로건.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존재했던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이자 2020년부터 GMC의 전기 픽업트럭 이름으로 사용중인 브랜드로, 2002년에 AM 제너럴이 GM으로 허머를 매각시킨다. GM으로 매각되기전에는 H1이 그냥 허머였다. 2002년 전까지 허머는 브랜드이자 모델이였고, 2020년에는 GMC 모델로 부활했다.

2. 상세

1992년에 AM 제너럴에서 허머라는 이름으로 험비의 민수용 브랜드이자 자동차를 출시했다. 다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2002년에 GM에 매각시켰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수익성 악화로 결국 2010년에 GM은 폰티악, 새턴, 사브와 함께 브랜드를 폐기한다.

험비의 민수용 버전으로 내놓은 브랜드였지만 지프 시리즈와는 다르게 크게 성공은 못했는데, 군용차를 민수화시킨 거라서 일반적인 SUV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1992년에 처음 출시된 허머는 316대밖에 판매되지 못했다. 한국에도 일부 들어와 있지만 차폭이 정확히 차선 한계일 정도로 크기가 아메리칸 스케일이라 몰고 다니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그 반면에 실내는 그다지 넓지도 않고, 승차감도 딱딱하다. 또한 리터당 4km라는 살인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기름괴물인 탓에 기름값 비싼 한국에서 이걸 몰고 다니는 것은 매우 빡세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GM에서 정말 단종시킨 이유는 그저 더 이상 놔둘 필요가 없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가격이야 미국 내수시장에서는 기반이 되는 쉐보레 타호와 큰 차이가 없었고, 대형 SUV가 흔한 미국에서는 이런 대형 SUV의 연비가 국내처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비에 대한 소문이 많이 과장되었다. 기름값에 큰 걱정을 하고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연비가 좋아서 놀라는 차주가 더러 있다. H1도 그렇고 H2도 그렇고 아무리 밟아대도 순정상태에서 3km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당장 수리를 받아서 기름값을 절약하는게 낫다. H1은 3~6km, H2는 전기형이 3~5km, 후기형이 5~8km, H3도 5~8km정도 나온다. 물론 연비 생각을 한다면 아메리칸 풀사이즈 차량을 타면 안된다. 실제로 끌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허머가 아니더라도 사실 어지간한 외제 대형차를 끄는 오너라면 그 정도의 유지비는 감수할 수 있다. 허머의 연비가 극악이기야 하지만 다른 외제 대형차들의 연비가 허머보다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는 그다지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허머의 진짜 문제는 차폭이 지나치게 넓어서 시내 주행이나 주차에 심각한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점이다. 허머의 차폭은 사이드미러를 포함했을때 무려 2,300mm가 넘는다. 대형 버스의 차폭이 2,300~2,500mm 정도 되므로 한마디로 허머를 모는 것은 차폭만 따졌을 때 버스 운전과 비슷한 난이도다.

기반이 되는 타호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7km 수준이며 일반 가솔린 모델은 심하게는 3km까지 떨어짐을 고려해볼 때, GM에서도 더 이상 살릴 이유가 없어서 브랜드를 정리하는 김에 같이 했다고 보는게 더 맞다. 애초에, H2보다 차체가 더 커서 더 많이 먹으면 먹었지 적게 먹진 않는 쉐보레 서버번, GMC 유콘 XL,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는 잘만 팔린다.[2] 이는 이미 GM에서도 변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는 점을 깨달아서라고 볼 수 있다. 2006년 H1의 단종때도 이미 허머 브랜드 자체의 폐기를 고려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즉 이미 타호같은 자사의 SUV에 비해 이렇다 할 이점도 없고, 변화해봐야 별 소용이 없기에 시장성을 잃었기에 버린 것에 가깝다. 애초에 허머는 군용 험비를 좀 더 팔아볼까 했던 험비 제조사인 AM제너럴이 GM에 판매를 맡겨서 나온 것이지, H2와 H3는 그냥 GM이 덤으로 내놓아본 모델들이었다. 원조인 H1이 사라졌는데 H2, H3가 존재할 이유는 그저 디자인 뿐이었다.[3] 2009년에 고유가로 인한 매출부진 등을 이유로 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로부터 중국의 텅중 중공업으로 매각될 뻔하다 기술 유출이나 국방상의 문제로 인한 미국 정부의 반발로 무산되고 결국 2010년 말에 브랜드 자체가 그냥 사라졌다.

그래서 중고차 가격이 폭락할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으나, 매니아들의 수요 때문에 오히려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GM이 허머를 없애 그 명성이 쇠락하자, 이제는 AM제너럴이 오리지널 H1을 직접 내놓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냥 H1이 아니라 DIY 조립형 험비이다. 기본 섀시만 판매하는데 여기에 파워트레인인 엔진과 변속기와 드라이버 샤프트 등과 문짝[4]도 옵션이다. 간단한 인테리어나 계기 정도는 있는듯 하지만 굴러가지도 못하는 섀시 값이 6만 달러이며(한국 돈으로 약 6200만원) 각 나라별로 자동차 관리법이 달라서 나라마다 판매가 안될 수도 있다. 미국에는 그런 커스텀 차량 제작 공방도 흔히 있으니 결국 돈만 있으면 되겠지만 사실상 제대로 험비 흉내를 내려면 돈이 엄청 깨질것이다. 한편, 2017년 5월에는 밥 루츠와 헨릭 피스커의 VLF 오토모티브와 신생기업인 Humvee Exports를 통해 "Humvee C-Series"라는 명칭으로 중국에서 다시 등장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지는 모르겠으나 허머의 전차종은 상시 4륜구동이며 2륜구동으로 주행이 불가능하다. 2룬구동 변환장치가 없으며 옵션으로도 2륜구동을 선택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GM에서 GMC 산하로 허머를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활시킬 거라는 소식이 있었으며, 2020년 1월 말에 정식으로 확정되었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항상 지구의 일부 구도를 보여주는 형태로 나온다. 이는 GMC를 통해 부활한 허머 EV도 마찬가지다.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2322576-19B5B360000005DC-582_634x426.jpg
의외로 북한에서도 돌아다닌다. 엄청난 유지비가 들어가는 허머의 특성상 차주는 아마 조선로동당의 간부같은 핵심계층이거나 돈주[5]일 것이다. 북한은 둘째치고 대다수의 선진국에서도 허머는 유지비 때문에 부담스러운 차다. 파란색 말고 검은색, 국방색도 있는데 이로 봐선 최소 3대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옆에 있는차는 포드 이스케이프 1세대 일본사양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북한은 겉으로는 미국을 적으로 취급하지만 이렇게 미국산 제품을 많이 쓴다. 그 유명한 리춘희도 김정일한테 캐딜락을 선물받았을 정도다. 일본차도 많이 보인다.

3. 생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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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 (199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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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H2
오프로더 H1
GMC의 차량
폰티악의 차량
올즈모빌의 차량
캐딜락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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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GMC 브랜드로 재출시

3.1.1. GMC 허머 EV(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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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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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MC허머 EV 소개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되고 있다.[2] 다만 이 부분엔 오류가 조금 있는데, 서버번이나 유콘, 에스컬레이드는 도시형 SUV지 허머나 지프 같은 오프로더가 아니다. 기본 차체만 공유할 뿐 실내 공간이라든가 승차감 등은 다른 점이 많으니 단순히 저 셋에 비해 덜 팔렸다고 단종시켰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3] 2000년대에 GM의 부회장이었던 밥 루츠는 "4기통 엔트리 라인업 등을 추가하는 식으로 허머를 키워 지프 대항마로 삼자."고 했다가, 허머 브랜드 자체가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이미지가 생각보다 나빠서 "허머를 브랜드화할게 아니라, 차라리 뒷처리라도 쉽도록 GMC 브랜드를 통해 팔았어야 했다."고 생각을 바꿨다고 자서전에서 회고했다.[4] 기본형은 천으로된 도어다.[5] 부르주아를 뜻하는 북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