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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07:15

이슬람 혁명 수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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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혁명 수비대
سپاه پاسداران انقلاب اسلامی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IRGC)
파일:이슬람 혁명 수비대 엠블럼.svg
통수권자 라흐바르
병력 250,000명
표어 وَأَعِدُّوا لَهُمْ مَا اسْتَطَعْتُمْ مِنْ قُوَّةٍ
(네가 힘을 쓸 수 있을 때, 그들에게 대항할 준비를 하라)
창설 1979년 5월 5일 ([age(1979-05-05)]주년)
참전 이란-이라크 전쟁
레바논 내전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념 이슬람주의(시아파)
호메이니주의
반미
반서방
반시오니즘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
테러조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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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수뇌부4. 편제
4.1. 육군4.2. 해군4.3. 항공우주군4.4. 쿠드스군4.5. 핵사령부4.6. 바시즈 민병대
5. 여담6. 사건사고7. 대중매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호메이니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창설된 제2의 군대로 일종의 친위대이다. 호메이니는 기존 팔라비 왕조 시대부터 있던 군부를 믿지 못해서 집권 세력을 수호하기 위한 사병 조직을 만들었고, 현재도 라흐바르를 비롯한 집권 세력의 친위대로서 칼과 방패가 되고 있다. 이슬람 혁명을 수호하는 목적에 충실하게 이슬람주의를 지지한다.

2. 역사

이란군팔레비 왕정 시절 급속도로 성장했고 군부의 고위 장성들이나 고급 간부들은 대부분 팔레비충성을 바치던 인물들이었다. 혁명으로 팔레비 왕가는 망명하여 이후 왕정이 폐지되고, 이란군은 일단 호메이니가 수장으로 있는 혁명 정부에 충성을 다짐했으나[1], 이란 현실상 언제라도 반혁명 쿠데타를 벌일 수 있었기 때문에 혁명 세력은 이를 수호하기 위한 친위대가 필요했다. 이런 필요에 의해 창설된 것이 바로 이슬람 혁명 수비대이다. 또한 수비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이슬람 영토와 순수한 이슬람 정신을 수복해야 하는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서 작전활동을 수행하기도 한다. 이 점이 프랑스 혁명 당시의 혁명정신을 전 유럽에 퍼뜨려야 한다는 프랑스군과 유사한 점인데, 이 때문에 타국의 군주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왕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아랍 국가(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에게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2017년 10월미국 재무부에서 혁명수비대를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9년 4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했으며,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노리고 있던 조 바이든 정부에서도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 2024년에는 캐나다가 지정했다. #

EU영국에서도 2022년 히잡시위에서의 폭력, 살인진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드론 등의 무기를 제공한 점, 영국 국내에서 10건 이상의 살인, 납치 범죄를 획책했다는 점을 근거로 혁명수비대에 대해 테러단체 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3. 수뇌부

혁명수비대의 최고 통수권자대통령이 아닌 이란이슬람교 최고지도자라흐바르다. 호메이니의 후임인 하메네이가 이 직함으로 혁명수비대를 통수하고 있다. 거기다 군과 혁명수비대를 통합 지휘하는 최고사령관들도 대부분 혁명수비대 출신이다.[2]

4. 편제

병종 규모
육군 15만
해군 2만
공군 1.5만
쿠드스군 1.7만 ~ 2.1만
바시즈 (Basij) 민병대 4만
총병력 25만

군대와 동일한 계급을 가지고 있으며 병력 총 250,000명이라고 한다.[3][4] 예하에 육군, 해군, 공군정보전 부대, 준군사조직 바시(Basij) 민병대가 존재하며 특수부대(쿠드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특수부대들은 시아파 이슬람교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레바논에 파견되어 이스라엘군과 가끔 비정규전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자체 장거리 미사일 부대와 특수전용 고속정과 전투기까지 갖추고 있는 등 정규군과 맞먹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란-이라크 전쟁유조선 공격, 침투 및 게릴라전으로 공적을 세웠다. 21세기에 들어서 실전경험과 전투력은 혁명수비대가 이란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란 혁명수비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지휘통제권을 갖고 있다. 이란 정규군이 기껏해야 포병, 연안 방어를 위한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 수백km급의 단거리 미사일만을 지휘하는 반면,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을 비롯해 중동 지역의 여러 국가들을 공격권에 포함하는 각종 탄도미사일의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다.

4.1. 육군

혁명 수비대 지상군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Ground Forces)
페르시아어: نیروی زمینی سپاه پاسداران انقلاب اسلامی
‎(Nirvi-ye Zemini-ye Sipah-e Pasdaran-e Enqâlâb-e Eslâmi)

전체 15만명 규모로 가장 크다. 32개 군단의 보유편제를 구성하고 있는데 과거 100만명 규모 기준에서의 편제를 유지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부대들은 여단급 제대가 주력이며 대부분의 군단편제는 한국의 향토사단이나 동원사단형태의 개념에 가깝다고 보면 쉽다. 주력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준군사조직인 바시(Basij) 민병대의 전시편제 및 상시편제 통제를 위한 목적의 편제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란판 외인부대라고 할 수 있는 아프간 하자라인계로 구성된 리와 파테미욘(Liwa Fatemiyoun), 파키스탄 시아파들로 구성된 리와 자이바니욘(Liwa Zainebiyoun)들도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가장 알려진 사단급 부대는 제5나스르사단(5th Nasr Division)이며 나머지 사단~여단급으로 편성되어있는데 이 것에 대해서는 공개된 것이 거의 없다.

대체적으로 기존의 이란 육군보다는 최신장비를 먼저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친위부대인만큼 당연한 수순이기에 기존 정규군보다도 기계화부대도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쿠드스 말고 공수여단인 사베린 타카바 여단(گردان تکاور صابرين)(Saberin Takavar Brigade)도 운용하고 있다. 이 사베린 여단이 이란 혁명수비대에서는 최정예부대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친위부대라는 이름과 이란군 견제라는 목적답게 이란군보다 병력적 자질이 좋은 편이고 최신 장비도 최우선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드론공격부대를 사령부급으로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다.

4.2. 해군

이슬람 혁명 수비대 해군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Navy)
페르시아어: نیروی دریایی سپاه پاسداران انقلاب اسلامی
‎(niru-ye daryâyi-e sepâh-e pâsdârân-e enghelâb-e eslâmi)

자체적인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칭으로는 NEDSA (페르시아어: ندسا‎)로 명명되거나 영어식으로는 IRGCN이라는 약칭으로 구분된다.

총병력 2만명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해병대의 경우 약 5천명 규모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서 전체 해군 전력은 1.5만명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혁명수비대 해군 전력은 대체적으로 이란해군과 현실이 크게 다르지는 않는 편이다. 주로 연안에서의 감시정찰활동 및 적 해군 요격에 그 임무를 두고 있고 전반적인 전력도 주로 연안해군력에 의존하며 주로 해상거부전략 형태의 지대함미사일을 대대적으로 운용하는 편이다.

5개 해역지구 사령부를 두고 있으며 사령관급은 대령이다.
선박 규모
미사일정 56척
어뢰정 15척
경비정 35척
경비보트 20척
LST 3척
LCT 2척
상륙정(LCU) 3척

주 전력인 미사일 고속정의 경우 14~19톤급 함정을 주로 운용중에 있으며, 전반적으로 20톤 내의 함정들이 주력이다. 대부분 함선 수령연도가 이미 40년을 넘은 함선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이하게 쾌속정대라고 해서 기존의 주력함정인 13~15톤내 경비보트보다 더 작은 10톤 이하의 보트들 무장선박으로 개조하여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페르시아만에서 미해군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독자적인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2000톤급 LST를 보유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대대급 상륙작전이 가능하다.[5]

전체적으로 연안해역 순찰이나 경비위주의 전력이기 때문에 주로 중국제 지대함미사일로 구성된 해양거부전략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4.3. 항공우주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슬람 혁명 수비대 항공우주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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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4. 쿠드스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드스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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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핵사령부

페르시아어: سپاه حفاظت و امنیت هسته‌ای
2022년 3월 16일에 창설된 이란의 핵무기 관리 담당을 위한 분과부대이다.#

4.6. 바시즈 민병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바시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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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혁명수비대는 국가 방어와 정권 수호만 하는 게 아니라 경제 분야에도 많이 관여하는데[6] 휘하에 건설, 통신, 항만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 기업들 외에도 생필품과 사치품 수입 사업까지 한다.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인 이란 기업은 대부분 혁명수비대와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혁명수비대의 경제 활동은 예산이 공개되지 않다보니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란 GDP의 30~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2014년 5월 4일, 일본 교도통신은 혁명수비대의 위장 기업돈세탁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의 한 은행에 13억 달러 규모 자금을 예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부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및 국내 은행들은 일제히 의혹을 부인했다. #

보스니아 내전 당시 구호 활동가로 위장 파견되어 무슬림인 보슈냐크인들을 지원한 적이 있다. 물론 이란 당국은 보스니아에 구호 활동가를 파견했다는 사실은 인정해도 혁명 수비대를 위장 파견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슬람주의를 지키기 위해 창설된 조직이지만 정작 사령관급의 자녀들은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있으며 적국인 미국 브랜드를 입은 걸 자랑하거나[7],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술을 마시거나, 이슬람 기준으로 외설적인 복장을 입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노는 모습을 SNS로 찍으면서 자국민을 비하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상당한데 이게 이란 내에서 이슈화된 게 한두 건이 아니다. 사실 이란 내에서 혁명수비대원들의 안하무인에 반발여론이 많아서 개혁파들의 집권기간이 긴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하필 개혁파들의 집권기간이 공화당 집권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혁명수비대가 최고위층과 관련있다보니 자기네들의 집권에 방해되는데도 혁명수비대에 손을 댈 엄두를 못낸다.

또한 라흐바르친위대이자 특권을 많이 받다보니 이란군과의 사이가 쉬쉬하고 있다지만 매우 안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란내에서 이런 이야기는 언론통제사항으로 악명높지만 이란 해군 소속의 장성 한명이 폭발해서 2020년에 공개선언을 한 적이 있었다.# 내용을 보면 서브컬쳐나 이란의 드라마/영화에서조차도 이란군 장성은 무능하고 똥별 그자체로 나오지만 IRGC 즉 혁명수비대 장교는 언제나 불의를 모르고 정의롭고 유능하며 유연하고 인망높은 캐릭터로 고정해서 시나리오나 전개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월급등에서의 차별들이 존재한다고 폭로해서 이란내에서 이거 관련해서 여론통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영관급부대 이들에 의한 이슬람 종교사상에 대한 세뇌에 가까운 학습을 받아야만 진급할 수 있고 특히 장성급은 거의 세뇌교육 수준을 이수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총참모장이라는 최고지휘관도 라흐바르인것도 모잘라서 혁명수비대 소속 장성만이 이란군과 혁명수비대를 모두 총괄하는 자리를 독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언론통제를 하는 이란내에서 잘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조직간의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몇 안되어서 공개된 두 조직의 관계를 보면 나치 독일기에 무장친위대독일 국방군의 관계로 거의 동일한 수준에 가깝다. 이란군 입장에서는 라흐바르빽 믿고 좋은건 다 가져가는 주제에 까분다는 입장이고 혁명수비대 입장에서는 이슬람에 반하는 불순한 무장세력이자 자기들 밑으로 깔보는 입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6. 사건사고

2017년 6월다에시이란테러를 벌이자 다에시시리아 근거지에 탄도탄을 발사했다. # 2017년 7월에 이슬람 혁명 수비대 소속의 함정이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함대에 접근하다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섰다.#

2017년 9월부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슬람 혁명 수비대의 부정부패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2019년 11월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하는 민간인들을 학살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이란 사회가 혼란에 빠지면서 방역에 이슬람 혁명 수비대까지 긴급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했다.

2021년 1월, 대한민국 국적의 유조선 MT-한국케미호가 이슬람 혁명 수비대에게 나포되어 억류되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 자바드 포루기(Javad Foroughi)가 이란 사격 국가대표로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서 논란이 있었다.[8]

2023년 3월 23일, 이란의 자폭 무인기를 사용해 시리아 하사카에 위치한 미군 및 연합군의 기지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었다.

7. 대중매체

8. 관련 문서


[1] 후에 숙청이 벌어져 성향이 의심스러운 장성들은 체포되어 처형되었고 공산국가처럼 정치장교가 배치되어, 사상을 감독하였다.[2] 반미, 반이스라엘 강경파인 전 이란 대통령 아흐마디네자드도 혁명수비대 출신이다.[3] 이란-이라크 전쟁때는 백만 명이었다.[4] 인력상 28만명으로 보기도 한다.[5] 물론 상륙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호위전력이 거의 없어 행정상륙 정도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란 해군의 지원을 받더라도 적전상륙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다.[6] 물론 이란 혁명수비대가 특이하다기보다는 자체 예산으로 쪼들리다보니 다른 쪽으로 사업을 벌이도록 허가를 받았는데 이것이 엄청나게 커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런 류의 사업들이 그렇듯이 감시가 허술하다보니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이집트군이나 태국군도 마찬가지의 유형이고 한국군도 과거에는 펭귄식품을 만드는 등의 사업에 뛰어들었다.[7] 심지어 자랑한 브랜드도 이란의 일반 국민이 사기는 힘든 고가 브랜드다.[8] 같은 종목에 참가한 진종오가 귀국 후 포루기를 테러리스트라 불렀다가 이란 대사관측의 항의를 받고 사과한 일이 있었다.[9] 상술한 솔레이마니를 모티브로 했다.[10] 대령이 먼저 '너흰 바빌론 이후, 나라 같은 나라를 가져본 적이 없다.'라고 도발하자, 이라크 측은 '너네 나라는 치졸한 인질극 따위로 세워지지 않았냐?'라며 응수한다.[11] 미제 M4 카빈을 사용한다. 덕분에 이라크 측에선 이란인이 미국제 총을 들고 우리 땅에서 뭐하는 거냐며 어이없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