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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7:24:02

~은(는) 사드세요.....제발

파일:사서드세요 제발.jpg
(요리)은(는) 사드세요.....제발[1]
1. 개요2. 비화3. 사례
3.1. 식재료3.2. 음료3.3. 디저트3.4. 식사 및 요리
4. 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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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승우아빠의 과거 주요 콘텐츠이다.

2. 비화

음식은 사 먹는게 좋은 이유
경기 불황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서 집쿡 문화가 널리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백종원, 승우아빠를 시작으로 셰프나 요리 연구가 등의 사람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유튜브 방송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요식 업계의 유튜버들은 가정용 부엌 환경에 맞춘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일부 파인 다이닝 수준의 요리나 흔한 음식이지만 노가다나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들은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딜레마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2] 그럴 때에 요리 유튜버들은 집에서 할 수는 있지만 따라하지 말고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하라고 언급하고 영상을 찍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이 음식을 집에서 요리하고 개고생하느니 차라리 사서 드시는게 나아요."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요리 유튜버들이 내가 왕년에는 이런 요리를 했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려고 요리하는 자기만족을 위해 저런 부류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쓸 데 없다는 평가를 하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몰입하기도 한다. 요리 유튜버들이 자기들의 영업 기밀을 알려줄테니 따라할 수 있으면 따라해보라는 식으로 올리는 것이다.
백종원 : 누구나 만들 수 있는거
취요남 : 아무나 만들 수 없는거
승우아빠 : 누구도 만들 일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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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례

집에서 요리하기 어렵거나 노가다가 필요한 음식들, 혹은 제작 자체는 간단하더라도 후처리가 정말 어려운 요리들을 기재한다. 대부분의 음식은 여기에 해당된다.

3.1. 식재료

3.2. 음료

3.3. 디저트

3.4. 식사 및 요리


위 음식들은 대개 세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준비과정이 번거로운 것, 업소용 장비가 필요한 것, 그리고 요리법 자체가 어려운 것 정도로 나뉜다. 이 중 재료 준비과정이 번거로운 케이스인 소시지와 피자는 각각 미리 가공된 재료를 조금만 곁들여주면 집에서도 커스터마이징의 장점과 자작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시지의 경우 민스로 작업하면 본인 취향의 향은 넣을 수 있으면서 고기 손질의 번거로움은 사라진다.[4] 피자도 도우를 구입해서 쓰고 요리는 토핑쪽에 집중하는 식으로 취향과 효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전부 다 직접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기준을 조금만 완화할 수 있다면 중간에서 절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치킨처럼 부득이하게 업소용 장비가 필요한 요리라든지, [5] 웰링턴이나 탕수육처럼 번거로움이 문제가 아니고 요리법 자체가 어려운 것들은 직업을 바꾸기라도 하지 않는 한에는 집에서는 좀처럼 개인취향과 효율을 동시에 챙기기 어려우므로 사먹는 쪽이 충분히 더 합리적일 수 있다.

4. 반례

~은(는) 해드세요.
먹방 유튜버들의 슬로건
이러한 유행에 대항하여 "요리 사 먹지 마!"로 끝나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이 등장했다. 먹어볼래[6]를 비롯한 먹방 유튜버들도 집에서 해먹으라는 영상을 많이 찍고 있다. 실제로 먹방 유튜버들은 난이도도 적당하고 외식에 쓸 돈을 아낄 정도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들을 보여주며,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간단한 고기 요리 정도는 집에서 해먹는게 낫다는 취지의 영상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1] 승우아빠가 올리는 영상 제목에는 말 줄임표로 점을 다섯 개 찍는다.[2] 일정시간 숙성 및 관리가 필요한 식자재를 이용한 요리의 경우 해당 식재를 전문으로 다루기 위해 미리 다량을 만들어 준비하지 않는 한 단가와 시간 등 효율이 매우 떨어지게 되는 경우.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식자재가 다름아닌 밀키트다.[3] 맛이나 퀄리티가 문제일 뿐이지 더 쉽게 만들 수는 있다. 생고기 말고 민스를 사다가 본인 취향대로 적당히 원하는 향과 양념을 넣고 소시지 제조기에 넣고 짜내서 담기만 하면 되기 때문. 물론 이렇게 하면 레이먼 킴이 만든 것과 같은 고급 소시지를 만들 수는 없다. 소시지 자체가 원래 민스의 재료처럼 남는 고기 처리용으로 개발된 것이긴 하지만.[4] 물론 직접 준비한 고기처럼 다양한 부위를 넣을 수는 없겠지만.[5] 치킨은 딥 프라잉이 필수인데 가정용 튀김기는 용량 문제로 온도변화에 취약해서 업소에서 만든 것과 같은 양질의 튀김 질을 얻어내기 힘들다. 오늘날 치킨 대중화의 일등공신인 염지과정도 마찬가지.[6] 최근에는 사 먹지 마에서 '음식 재료 할 때/해먹지 마' 등으로 제목 작명을 바꿨다.[7] 서양에서는 스테이크를 DIY 요리를 통해 매일 한 끼 주식으로 먹을 정도다.[8] 참고로 삼겹살을 포함한 구이용 고기들도 고깃집에서 사먹는 것보다 소매점에서 구매하여 집에서 꿔먹는게 압도적으로 싸다. 스테이크의 가격 감소도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