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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 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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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 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 |
대학 정보 | |
<colbgcolor=#1E64C8> 교명 |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
표어 | 라틴어: Sapere Aude 영어: Dare to Think 한국어: 과감하게 알려하라 |
분류 | 공립대학 |
개교 | 2014년 9월 1일 |
국가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총장 | 한태준 |
재학생 | 669명[기준] |
교원 | 62명[기준] |
위치 | 인천 송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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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겐트대학교는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Ghent)시에 위치한 종합국립대학교이다.겐트대학교는 1817년 개교하여,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화학과 생리학 분야에서 두각을 발위했으나 현대에 와서는 수의학, 의학, 농식물학, 식품학 등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문적 성과와 걸출한 인재들을 내놓은 고등교육기관이자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겐트시에 본교 캠퍼스뿐만 아니라 코르트레이크(산업디자인과, 바이오프로세싱과, 기계공학과 3개 학과), 오스텐더(해양공학, 해양생물학 등 마린테크 대학원 과정)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분자생명공학, 푸트테크공학, 환경공학 3개 학과)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인천 글로벌 캠퍼스 학교 중 가장 대학랭킹이 높고 빡센 학교로 알려저있다.
1.1. 표어 Dare to Think(과감히 알려하라)
어원은 라틴어 경구 Sapere Aude(사페레 아우데)이며, 네덜란드어 Durf Denken, 영어 Dare to Think로 번역된다.기원은 본래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서간집〉(기원전 20년) 1권에 실린 두 번째 시에 나오는 구절이며,("Dimidium facti, qui coepit, habet; sapere aude, incipe.;시작이 반이니, 용기있게 알려하라, 시작하라.") [임마누엘 칸트]가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1784년)에서 인용하면서 계몽주의의 표어가 되었다.
(발췌:"계몽이란 인간이 스스로 책임져야할 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숙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 자신의 지성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미성숙 상태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은, 그 원인이 지성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 지성을 사용하려는 결단과 용기의 부족에 있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Sapere aude)!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하는 것은 계몽의 표어이다.")
겐트대학교의 학보사의 명칭(https://www.durfdenken.be/en)으로 쓰이기도 하며, 학내에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문구이다.
또한 "생각"이라는 표어를 구현하기 위해 "뇌"의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1.2. 이념
겐트대학교는 Dare to Think 라는 표어 아래,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지닌 지식생산자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중심대학으로 과학자, 연구자의 육성을 강조한다.따라서 겐트대학교의 학사 커리큘럼 역시 학생을 과학자(연구자)로 양성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석박과정진학을 위한 유기적인 연계성을 보유하여 학문적 특성이 강한 학풍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생명과학분야 학과들이 진출하여, 국내에서는 바이오특성화대학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며, 겐트대의 전통적인 학문적 풍토와 더불어, 바이오산업의 학벌 인플레이션의 트렌드로 약 70%의 학부생들이 석박과정을 진학하는 진학중심대학으로 알려지고 있다.
2. 글로벌캠퍼스의 설립
겐트대학교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우수대학유치사업에 초빙돼 2014년 9월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lobal Campus)를 설립하였다.글로벌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 개념으로 분자생명공학과(Molecular Biotechnology), 환경공학과(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과(Food Technology) 학부과정을 개설했다.
글로벌캠퍼스는 국제표준어인 영어로 교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벨기에 본교 학부의 경우 더치어로만 수업하며 영어사용 학사 학위는 송도에서만 가능), 졸업생에게는 벨기에 본교와 동일한 이학사(BSc) 학위가 수여된다. 겐트대학교의 학부과정은 벨기에의 역사적인 이유(과거 100년간 프랑스어로 교육) 네덜란드어 교수원칙이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비영어권 대학으로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약 30%의 대학원 과정은 국제표준어인 영어로 교수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거점전략 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선택하여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겐트대학교 본교의 경우 학부과정은 50개 정도지만, 대학원 석사과정이 170개(학부도 안되는 주전공/부전공 허용), 박사과정 23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캠퍼스 역시 단순히 한국 진출이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한-EU 국제연구협력 및 산학협력 교류에도 그 목적이 있다.
2.1. 국내유일 유럽이학사(BSc) 학위인증
겐트대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로 부터 정식설립인가를 받은 3번째 유럽대학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이학사(BSc) 학위 취득이 가능한 고등교육기관이다.기진출한 유럽대학으로는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STC-KOREA) 광양캠퍼스(08년 개교, 13년 폐교)와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FAU) 부산캠퍼스(11년 개교)가 있다. 본 대학들은 학사과정 제공하지 않았으며, 대학원학위과정을 통한 글로벌 산학협력기반 전문기술인재육성을 위해 한국에 진출했다.
겐트대학교는 유럽커리큘럼 기반 학사학위인증을 통해 겐트대의 건학이념에 의한 동아시아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으로 진출하였기 때문에 상위 대학과는 진출목적과 전략적 접근이 달랐다.
3. 대학정원 및 입학제도
3.1. 편제정원 및 인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교육부로부터 900명의 편제정원을 허가 받았으며, 연간 2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각 학과별 정원은 75명이나, 커리큘럼 상 1~2학년 공통학부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225명 통합 선발로 바라보는 것이 편하다.(한국대학교의 무전공 유형2 방식과 유사하다 생각)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전체 편제정원은 4,617명으로,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1,207 + FIT 210 = 1,417명), 유타대(1,100명), 조지메이슨대(1,200명)와 비교하면 겐트대학교가 교육부에 허가받은 편제정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겐트대학교가 바이오 등 생명분야에 특성화된 학과편제를 보유하고 있어, 생명분야 인재선발의 TO는 일반 한국대학의 생명관련학과보다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현재 겐트대학교 등록학생수(재적생)는 교육부 정보공시(24.04) 기준 862명이며 충원률은 (862/900) 약 96% 이다.
3.2. 입학전형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전형은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 2가지로 구분한다.1) 일반전형
일반전형는 국내학력 및 해외학력, 검정고시, 문과생 모두 지원이 가능한 가장 일반적인 방식의 전형으로, 많은 해외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겐트대학교가 제공하는 온라인입학시험(수학, 화학)과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학업역량에 대한 자격'을 소명하는 방식이다.
필수서류
ㄱ. 영문 졸업장(혹은 졸업예정서, 재학증명서)
ㄴ. 영문 성적증명서
ㄷ. 국문 생활기록부
ㄹ. 여권사본
ㅁ. 여권사진
ㅁ. 입학시험 결과서(수학 및 화학시험 20점 만점 14점 이상)
ㅂ. 영어성적표(토플 72점, 아이엘츠6.0 수능영어 2등급 이상)
일반전형의 경우 해외학력자, 국내학력 중 내신성적이 불리한 이과생이나, 수학과학 성적이 없는 문과생, 검정고시생이 주로 지원한다.
2) 학교장추천전형(학추전형)
학교장추천전형은 국내학력소지자(이과생)만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시험과 영어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대다수의 지원자는 학추전형을 이용하여 지원한다.
필수서류
ㄱ. 영문 졸업장(졸업예정서 및 재학증명서)
ㄴ. 영문 성적증명서
ㄷ. 국문 생활기록부
ㄹ. 학교장추천서
ㅁ. 여권사본
ㅂ. 여권사진
3) 선택제출서류
입학사정을 위한 선택제출 서류로는 수능성적표(영문) 지원동기서, 학업계획서, 수상경력, 활동경력서 등 이며,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공증되어야 한다.
더욱 자세한 입학에 관한 사항은 링크참조 링크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커리큘럼 특성상 편입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대학처럼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으로 편입하는 형태의 편입은 없으며, 1학년부터 신입학을 해야한다. 개별적인 심의를 통해 몇 전 대학에서 이수한 수강과목의 학점을 일부 인정해주기도 하지만 1학년 과목에 한정하는 편이고 매우 드문 케이스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점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다.
3.3. 3월 학기(Preparatory semester)
벨기에 본교가 9월 학기에 시작하는 학사제도와 동일한 운영을 위해 9월 학기로 대학이 개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대학이 3월 학기제이기 때문에 현지교육환경 적응에 따라 3월 학기 신입생 선등록과 학점이수를 허용하고 있다.따라서, 3월 입학생의 경우 Preparatory semester 라고 부르는 과정을 거치며, 1학년 과정을 3학기(1.5년)에 나눠서 수강해 4.5년만에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3월 등록생은 Preparatory semester를 통해 15ECTS(3과목) 만 수강하여 영어에 조금 더 익숙해지고 수업방식에 조금 더 편안하게 적응할 시간이 주어진다.
3월 학기의 수강과목은 학술영어, 공학수학은 필수과목이며, 생물과 무기화학은 선택이 가능하다. 과목 선택시 아무래도 진로를 생명분야로 선택한 학생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생명*과목을 먼저 선택하고, 등록이 늦은 학생(학사기본금 납부가 늦은 학생)들의 어쩔 수 없이 TO에 따라 화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거두절미하게 3월 학기는 화학을 택하라 권유하고 싶다. 3과목 밖에 없을 때 조금 더 난도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한다. 9월 학기에 4과목을 이수해야하는데 그* 인포메틱스와 화학을 둘 다 잡을 빠엔 생물의 난도가 더 평이하다.
반면 9월 등록생은 1학년 1학기 전체 학점인 30 ECTS를 한번에 소화해야한다. 이 때 등록금을 과목별로 받기 때문에 3월 등록생(1학기 3과목, 2학기 4과목, 3학기 5과목, 총 12과목)과 9월 등록생(1학기 6과목, 2학기 6과목)의 1학년 등록금의 총액은 동일하다.
9월 학기에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들도, 9월은 피하라고 권유한 다. 국제학교에서 계속 영어로 공부했어도, 첫 대학생이 되어 대학공부와 캠퍼스라이프에 대한 적응이 부족한 가운데 6과목 돌리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다. 또한 성적이 누적되는 겐트대 학점 특성상 20점 만점에 평균 득점이 높아야(즉, 쑤마 쿰 라우데나 마그나 쿰 라우데 졸업) 최상위권 대학원 진학이 용이한데, 1학년 수업을 3과목을 이수하는게 한번에 6과목을 동일한 시간 내 시험을 치는 것 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유리(절대평가)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내가 영어를 못하거나 준비가 부족하다고 3월 입학 대신에 선행이다, 사교육이다, 어학연수다 이런 것에 의존하다 9월 학기에 진학할 경우, STEM 기반 100% 전공기초 6과목을 4개월 이내에 영어로 통째로 암기해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니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즉 9월 학기는 AP 이과과목 4개 이상 이수자 및 IBDP 학력 보유자 중 이과과목 이수자 중 어느정도 영어로된 STEM 교육에 트레이닝이된 자들이 와야한다.
4. 학사제도
글로벌캠퍼스의 학사제도는 4년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 벨기에 3년제 구성과는 차이가 있다.이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벨기에 교육부 간 양국 교육과정을 조율한 결과로 이를 통해 글로벌캠퍼스의 교육과정이 벨기에와 한국의 고등교육학력으로 양국간에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학위인증이 가능하게 되었다.(대한민국 교육부의 입장에서는 3년 과정을 전문학사가 아닌 일반학사학위로 인정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가 있었고, 공동개교 및 기진출한 타 미국대학들은 이러한 부분이 검토될 필요가 없었다.)
본 협약을 통해 벨기에 본교는 글로벌캠퍼스의 교과과정을 4년제로 편성하게 되었으며, 일부 석사과정과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커리큘럼이 구성하게 되었다. 석사과정이 학부과정으로 편제되면서 나온 효과로, 1~2학년 과정이 STEM 기반의 과학교육이 이루어지는 반면, 고학년부터는 실제 본교 석사생들만 들을 수 있는 바이오 인더스티리얼 및 응용분야까지 의무 이수가 이루어 지게 된다.(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학기를 가게되면 약간 학사생보다는 석사생 취급을 받으며, 일부 교과과정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만 수학한다.)
4년제로의 개편에 따른 또 다른 효과의 발생으로 4학년1학기에 이미 석사과정을 들었으니, 본교 대학원에 특정 석사과정에 진학시 학점 인정이 허용된다.(모든 과정들이 학점인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이나 벨기에나 Faculty of Bioscience Engineering 소속 학생은 대부분 이미 석사진학을 고려하고 입학하기 때문에 졸업생의 실제 석사진학률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학생의 입장에선 4학년 1학기 벨기에 생활도 경험도 해봤고 이미 학점도 이수했고, 무엇보다 등록금 엄청 싸고 또한 평소 쓰던 시스템으로 별다른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 없이 석사과정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4.1. 교과과정(공통학부과정 및 전공선택)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교과과정들은 faculty of bioscience engineering과 faculty of science 에 공동으로 소속되어 있다.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개설된 학과 및 학술랭킹은 다음과 같다.
- 분자생명공학(Molecular Biotechnology) - '22 ARWU(농식물학 13위, 바이오텍 39위)
- 환경공학(Environmental Technology) - - '22 ARWU(마린오션텍 40위)
- 식품공학(Food Technology) - '22 ARWU(푸드테크 19위), '23 QS 학문랭킹(농업 세계 7위)
조기졸업, 복수전공, 부전공은 불가한다.
전공별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교과과정에는 교양학점이 없고 순수 전공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몇 가지 선택과목이 있긴 하지만 한국대학의 교양과목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선택과목 역시 전공의 일부이다. 학년별 커리큘럼이 이미 짜여있어 학생 개인이 강의와 일정을 선택할 수 없다.
1~2학년은 STEM(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의 줄임말)기반 공통학부과정을 이수한다.링크, 수학, 화학, 생물, 물리 등 과학기초이론과 더불어 영어, 정보학까지 저변 넓은 교육이 이뤄진다. 1~2학년 공통학부과정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은 본교에서 파견한 상주교수진(Residential Faculty)이 수업을 한다.
3학년이 될 때 전공을 선택[4]하며, 3,4학년은 전공심화과목들을 각 수강하게 된다. 전공선택에 제한인원이 없기 때문에 학과별 인원수에 차이가 있다. 학생들은 분자생명공학과(MBT)로 가장 많은 학생이 진학하지만, 최근 환경공학과(ET)와 식품공학과(FT)로의 선택도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3~4학년의 수업이라도 1~2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공통으로 듣는 과목이 있지만, 전공심화과정 중 석사급의 스페셜리티 과목의 경우 연간 30여 명의 방문교수진(Flying faculty)이 한국에 와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내용들로 수업한다. 전문성과 실무성, 산업응용기반 과목들이 다들 이때 포진되어 있어, 이때부터 커리큘럼에 대한 만족감이 급상승하게 된다.
4학년 1학기는 벨기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며, 23년 8월 기준, 약 70여 명의 4학생이, 24년도 8월에는 90여명의 학생들이 벨기에로 떠났다. 4학년 수강과목의 경우,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학원 석사 강의를 함께 수강하는 과목이 많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석사생들과 함께하는 좋은 기회이다.
분자생명공학과는 벨기에에서도 과목을 따로 개설해 특별프로그램 형식으로 글로벌캠퍼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학과마다 보다 교육과정에 적합한 부분을 찾기 위해서 생긴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분자생명공학과의 경우, 본교에서 좀 더 많은 실험을 제공하며 VIB-UGENT 랩의 (벨기에의 정부출연 생명공학 연구센터) 교수진이 강의하는 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4학년 때 졸업 전 졸업 프로젝트(팀워크) 작성과 defense가 필수이다. 2021년 졸업생까지는 개인 논문이었으나, 현재는 늘어난 재학생 인원으로 인해 팀워크 형식으로 바뀌었다.
4.2. 학점체계
학점제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공통학점교환제도인 ECTS(European Credit Transfer System)를 활용하고 있으며 졸업이수 학점은 총 240 학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벨기에식의 대학시험점수제도를 따라 20점을 만점으로 0~20까지 절대평가로 이루어지며 본인의 상대적인 위치도 성적표에 패스한 인원수를 분모로 계산한 %로 표시된다.(즉 상대평가도 병기된다). 시험에서 10점을 넘기지 못하면 과락이며, 학년 전체 수강과목의 절반 이상이 과락일 경우, 학사경고가 나간다.
총 학점은 1000점 만점으로 다시 환산되어 졸업학점이 되며, 졸업총점에 따라 summa cum laude (825+/1000) / magna cum laude (750+/1000) / cum laude (675+/1000) / cum fructu (500+/1000) 로 졸업장이 차등 부여된다. 점수체계 1 점수체계 2
이런 Latin Honour의 경우 주로 미국 및 유럽권 대학에서 수여하며 국가별, 기관별로 상이하다.
학위 | 점수 | 네덜란드어 명칭 | 영어 명칭 |
최우등졸업 학위 | 825/1000 (16.5/20) 이상 | met grootste onderscheiding | summa cum laude |
우수졸업 학위 | 750/1000 (15/20) 이상 | met grote onderscheding | magna cum laude |
상위 학위 | 675/1000 (13.5/20) 이상 | met onderscheiding | cum laude |
학위 | 500/1000 이상 | op voldoende wijze | cum fructu |
대학홈페이지의 "Grades higher than 18 out of 20 are rather exceptional."이라는 설명으로 보아 18/20 즉, 900/1000점 이상은 실제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성적이라 유추해볼 수 있다. 숨마쿰라우데문서참고.
2020년까지는 선택과목이 없이 일체 정해진 코스를 듣고 졸업하는 형식이었으나 2021년 교육개정에 의해 10ECTS는 선택과목이 개설되었다. 선택과목 중 일부는 다른 인천글로벌캠퍼스내 대학이나 대한민국내 대학에서 수강하는 것을 학점교류가 가능하다.
ECTS의 학점체계가 대한민국과 미국방식의 GPA로 변환의 공인이 어려운 점과 변환시 낮은 학점에 대해 걱정하는 재학생이 많지만,
이미 다양한 국가에서 인사채용을 하는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입장에서는 GPA학점(성적)의 변환유무는 기업의 채용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며, 공기업의 경우도 블라인드 면접의 대세로 학점변환형태가 채용 평가시의 감점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결국 취업의 당락은 본인이 학생때 부터 길러온 여러분의 실력이다.(인턴 등 사회경험, 해외대학 졸업생으로서의 영어실력, 전공분야인 바이오, 환경, 식품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랩)환경 및 장비운용 경험 등)
5. 시험제도
시험은 영어 서술형으로 진행한다. 대부분 중간고사(정확하게는 mock exam이라 부르며, 기말평가의 부담을 덜기위한 예행평가)는 맛보기 식으로 학점에 영향이 적고(전체 점수의 1~2점반영. 한 학기에 쪽지시험으로 나눠서 2번이상보는 경우도 있다.),학기말 지필 점수비중(대부분의 경우 16점)이 높게 반영 된다.일부 실험과목의 경우 practical의 보고서 점수와 발표점수가 포함 된다 (20점 만점에 2점~4점정도).기말고사의 경우 영어서술형이지만 대부분의 과목이 시간에 크게 압박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교수님에 따라 시간압박을 두는 과목도 있긴 하다.재수강이 없는 경우의 학생을 Model Trajectory라고 부르며 본교에서도 Model Trajectory의 수가 적어 학업을 과락없이 잘 마친 경우 추가적으로 보상해 줘야한다는 의견이 제안되기도 했다.
시험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 Resit이라는 재시험제도를 잘 활용하는 학생들이 다수이다. 과락을 한다고 바로 재수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방학기간에 재시험을 준비하여 학기 시작 2~3주 전에 두번째 시험기회를 가질 수 있다. Resit 시험을 치른다고 해서 수업료나 추가로 제공되는 강의는 없으니 그냥 2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해하면 좋으며, 따로 수업료를 지불하는 한국대학의 계절학기와는 다른 제도이다.
본시에서 통과를 하면 재시험을 치를 수 없다. 즉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재시험을 활용할 수 없이니 참고가 필요하다.Resit 제도로 시험을 본다고 하여도 성적은 절대평가로 부여되기 때문에 불이익이 없다 (하술하겠지만, 현재는 장학금 측면에서 불이익이 있다.). 즉, 본시를 치른 학생의 점수보다 Resit을 본 학생의 점수가 높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사유로 재학생 대부분이 공부분량이나 과목난이도에 따라 적절히 Resit을 활용한다.(예시 총 5과목을 이수하는 학기라면 본시는 3개, Resit은 2개로 전과목 패스 목표
6. 학생활동
6.1. 학내문화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매일 8시 반에 시작해서 5시에 마친다. 학기 중에 절반정도는 이론수업을 (오전수업) 절반정도는 실험이나 문제풀이 (오후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학교에 있는 시간이 엄청 길고, 시간 조절도 쉽지 않아서 겐트고등학교라 많이 불린다.자치활동으로 학생회, 동아리, 캠퍼스 홍보대사 등이 있다.
coffee meeting, 벨기에 문화축제, 벨기에 유명교수의 방문강연 등을 개최하기도 했었다. 동아리는 점차 추가로 개설되는 중이며 현재는 벨기에 본교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올 예정이다.
6.2. 학내 인턴십
학내 Study Work Program 과 Research Intern 활동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방학 때 교수님들의 지도아래 Intensive Research Program이라는 학부생 연구나 실험기회 등이 제공되는데 학생수가 늘면서 선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학업이 매우 우수한 경우 랩인턴으로 실제 연구에 참여해 SCIE급 저널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6.3. 대외활동
대외 활동이나 인턴십의 경우는 양질의 프로그램들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영어실력이 뛰어나 UN산하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나 국제백신연구소(IVI)등 다양한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몇은 셀트리온, 얀센, 한미약품등 제약 및 바이오회사에 인턴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학업에 관심이 있는 경우 다양한 정출연인 극지연구소, 국립환경과학원, KIST등에서 인턴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 바쁜 학업으로 3개월 이상의 인턴은 힘들어 방학 때도 시간이 안 나오면 휴학하고 한다.)
4학년 1학기 벨기에 행 비자의 경우 간단한 아르바이트 같은 것이 허용되어 네덜란드어가 능통한 경우, 벨기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벨기에에 석사를 가서는 벨기에 현지회사에 인턴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6.4. 학업진로상담
study counselor 3명을 두고 학업 상담을 진행한다.Ombudsperson을 둬서 조교(TA)나 학생의 불만을 학교측과 조율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
교내의 교수진과 조교(TA)들의 출신국이 벨기에를 비롯해 인도,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요르단, 이란, 아르메니아, 중국, 필리핀등 꽤 다양한 편이다. 따라서 입학시 영어가 부족하면 안된다.[5] (영어를 못하면 소통이 아예 안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교수님-학생 또는 조교-학생간의 관계를 지향한다. 벨기에의 교육상 이러한 부분에 강조점을 두기 때문이다. 다각도의 질문, 의사소통이 많은 수업방식이 선호되는 편이기도 하며 영어 발표실력이 상당히 중요한 수업도 많고 (학기당 1~2개씩의 영어 발표과제가 존재한다) 개별적으로 배운 내용들을 연결하는 스킬도 강조해 스스로 간략하게 실험을 설계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학업적인 호기심을 더 돋궈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질문하면 너무 바쁘시지 않은 이상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7. 졸업, 진학, 취업
7.1. 졸업률
졸업 시 벨기에 겐트캠퍼스와 같은 졸업장을 받는다.벨기에 플랑드르 교육인허가 기구인 NVAO의 승인을 받아 정식 겐트대학교학위를 부여한다.링크
개교 초 졸업생수가 적었지만, 지금은 3~4학년 학생수가 2023년 9월 기준 200명이 넘기 때문에 졸업생수는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연도별 졸업생 수
기수 | 연도 | 분자생명공학(MBT) | 환경공학(ET) | 식품공학(FT) | 합산 |
1기 | 2018 | 1 | 1 | 0 | 2 |
2기 | 2019 | 5 | 2 | 3 | 10 |
3기 | 2020 | 18 | 4 | 3 | 25 |
4기 | 2021 | 20 | 1 | 6 | 27 |
5기 | 2022 | 21 | 5 | 5 | 31 |
7.2. 대학원 진학
2022년 기준 4기 졸업생까지 배출되었으며, 졸업생 중 약 70%는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겐트대학교 학부를 졸업하면 다른 조건 없이 Direct Entry로 겐트대학교의 석사과정으로 진학이 가능하기에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되면 편할 거 같다. 졸업생의 동 대학원 진학률은 약 50%인데, 이는 학부 4학년에 이수한 과목 중 상당히 많은 과목을 대학원 과정 학점으로 인정해준다는 점과(이 경우 부전공까지 선택하여도 공부부담이 덜하여 졸업 시 매리트가 크다.), 4학년 벨기에 학기를 통해 이미 겐트 생활에 적응이 되었기 때문이다.미국대학원 진학보다는 유럽 내 대학원 진학에 이점을 가지기에 많은 졸업생들이 유럽 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미국대학원보다 유럽대학원을 선호하는 사유 중 하나는 학비이다. 유럽대학원 등록금이 미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겐트대 입학 후 유럽석사학위 취득까지 소요되는 비용을 미국학사+석사 비용과 비교한다면 확연히 가성비가 좋아진다.
겐트대 학생이 이 글을 보고 동대학원 진학을 검토하고 있다면, 선배가 작성한 석사학위별 비교를 참조할 것을 권유한다.링크
겐트대학교 졸업생이 진학할 수 있는 석사과정은 다음과 같다.
[3개 전공자 공통진학가능 학위]
International Master of Science in Agro- and Environmental Nematology링크
Master of Science in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링크
[MBT 전공자 진학가능 학위]
Master of Science in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링크
Master of Science in Bio-informatics: Bioscience Engineering링크
Master of Science in Bio-informatics: Systems Biology링크
Master of Science in Bioscience Engineering: Cell and Gene Biotechnology링크
[FT 전공자 진학가능 학위]
Master of Science in Nutrition and Rural Development링크(UGent-KU Leuven Joint 과정으로 KU Leuven에서 입학을 받기에 Direct Entry는 아님)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Engineering – Data Analytics링크
겐트대 바이오, 생명, 식품분야가 세계 50위 내 인것 답게 상위 랭킹의 유럽대학원 및 국내대학원 진학 성과도 상당하다.
영국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UCL),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맨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애딘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
스웨덴 |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
독일 | 뮌헨공과대학(TU Munich) |
호주 | 멜버른대학(University of Melbourne) |
네덜란드 | 델프트공과대학(TU Delft) |
스위스 |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
대한민국 |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카이스트,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
7.3. 취업 현황
2022년 하반기 기준 취업률을 96%로 바이오산업 분야의 채용확대와 더불어 취업률은 높은 편이다. 졸업생은 적은 편이나 속속들이 국내 대기업, 외국계기업, 정출연 등 취업실적이 나오고 있다.국내기업 |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씨젠, 바이넥스, 비엘엔에이치, 에프엔디넷, 제이엘케이, 메디바이오, 한미약품 |
외국계기업 | 얀센백신, Sartorius Biotech, IQVIA, ERM, IDT, Charles River, 행켈, 로레알, EY한영, 딜로이트 |
정출연 및 의료기관 | 한국화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
8. 기타
8.1. 랭킹
세계적으로 4대 대학평가기관이라고 일컬어지는 중국 ARWU, 영국의 THE 세계 대학 랭킹과 QS 세계 대학 랭킹, 미국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각 평가순위와 주로 연구업적 탁월성을 기초로 산정하는 네덜란드 CWTS 레이던 랭킹에서 모두 수준급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강점을 보이는 특정 전공분야에서는 세계최고수준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2020년 ARWU에서 종합평가순위 66위를 기록하였고, 특히 수의학 분야에선 세계1위, 농생명과학 분야 세계14위, 생명공학 분야 세계23위에 랭크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CWTS에서 종합순위 세계65위를 기록하였다.
2020년 THE에서 종합순위 세계103위, QS에서 종합130위(수의학 11위, 농생명과학 12위)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 U.S. 뉴스 & 월드리포트 종합85위(동식물학 9위, 농생명과학 15위, 생명공학 및 응용미생물학 34위)에 랭크되었다.
2021년 QS 랭킹 벨기에 2위, 세계 135위로 집계되었다.
8.2. 벨기에 대학의 랭킹
벨기에는 플란데런(네덜란드어권)과 왈롱-브뤼셀 연방(프랑스어권)의 주요한 2개의 개별 정부로 구성된 국가임을 고려해야한다.벨기에의 플란데런 정부에 해당하며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종합대학은 겐트대학을 포함하여 아래의 5개뿐이다.
- 안트베르펜 대학교(University of Antwerp), 안트베르펜
- 브뤼셀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Brussel), 브뤼셀[6]
- 겐트 대학교(Ghent University), 겐트
- 하셀트 대학교(Hasselt University), 하셀트와 디펀벡
- 뢰번 가톨릭 대학교(Katholieke Universiteit Leuven), 뢰번[7]
[기준] 2024년 4월 1일 현재. 출처: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인학교 종합안내[기준] [3] 벨기에 내의 캠퍼스는 겐트, 코르트레이크, 브뤼헤, 오스텐더 등에 있음[4] 전공 선택은 한국대학에서처럼 과별 T/O로 잘리는 게 아니라, 정원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학점 낮아서 원하는 전공진입이 막히지는 않는다[5] 토플 요건이 72점이지만 최소 90이상으로 입학할 것을 권장한다[6] 번역명이 같은 프랑스어권 대학인 브뤼셀 자유대학교(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와 한 대학이었으나 갈라졌다.[7] 번역명이 같은 프랑스어권 대학인 루뱅 가톨릭 대학교(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와 한 대학이었으나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