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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의 모양별 관의 분류 |
1. 시신을 담는 궤
1.1. 개요
棺 / coffin, casket장례에서 무덤이나 묘지에 묻을 시신을 담는 궤(櫃). 주로 나무로 만들고 보통은 원목 색을 살리지만 검은색 등의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도 많다.
한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관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어느 지역에선 매관이라 하여 시신을 담은 관을 그대로 묻지만 어느 지역에선 매장지까지 오면 '탈관(脫棺)'이라 하여 관에서 시신을 꺼내 시신만 매장하고 관은 불태운다.[1] 전통적으로는 칠성판(七星板)이라 하여 북두칠성 모양으로 구멍을 뚫거나 혹은 동그라미를 그린 나무판을 관 밑에 넣고 그 위에 시신을 올렸다. 청동기 시대 후반이나 원삼국시대까지는 남부지방에서 큰 항아리를 관으로 삼은 무덤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런 무덤을 독무덤 혹은 옹관묘(甕棺墓)라고 부른다.
화장을 하는 경우 나무 관이나 종이 관을 사용해야 하며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안 된다. 서양권에서도 화장 비율이 높아져 얼굴을 드러내놓고 장례식을 할지라도 화장할 경우엔 그에 적합한 관을 쓴다.
유럽권은 관을 많이 쓰지만 이슬람권이나 유대권에서는 관을 안 쓰는 장례가 많다. 특히 이슬람권은 관 없이 아마포 등으로 싸서 묻거나 관을 묘지까지 가지고 간 후 탈관하여 시신을 구덩이에 넣기도 한다. 물론 고위층이 사망하면 관을 쓰기도 하고[2] 술탄이나 이맘 등의 지도자의 시신은 석관에 안치하였다.[3] 튀르베(Türbe)라고 불리는 영묘에 안치하는데 영묘 내부에 위치한 관 모양 석제 구조물은 사실 그 아래에 시신이 있음을 나타내는 페이크고 실제 시신은 페이크 관이 놓인 지하에 관을 쓰거나, 쓰지 않거나 해서 묻혔다. 아타튀르크의 영묘에도 석관이 있지만 시신은 석관 아래에 있는데 상시상영되는 비디오 카메라로 진짜 묘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몇몇 이슬람권에서는 아예 유럽처럼 관을 써서 묻기도 한다. 유대권도 이츠하크 라빈 총리 등의 고위층의 경우는 관을 써서 안장하기도 하고 몇몇 무덤에서는 석곽을 쓰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관을 나타내는 말로 casket이나 coffin을 쓰는데 이 둘은 용례상 차이가 있다. coffin은 관을 가리키는 가장 일반적인 단어인데 보통 6각형, 8각형 모양이다. casket은 대개 4각형 형태이고 뚜껑을 두 부분으로 열 수 있는 종류가 흔한데 유족들이 장례 때 고인의 얼굴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다.
1.2. 형태별 분류
한국의 장례식장 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나무관. 원본 | 불교에서 스님들의 좌탈입망시 사용되는 관.[4] |
서양식 관 중 하나로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에서 많이 쓰였으나 현재는 유럽에서도 가끔 쓰이는 Casket. 금속재질과 목재재질로 나뉜다. 원본 | 뱀파이어 영화를 비롯해 서양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관 모양인 Coffin(육각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 자주 쓰인다.원본 |
독일어권이나 중부유럽에서 자주 쓰이는 형태의 관. 지붕처럼 생긴 뚜껑이 특징이다. 금속재질과 나무 재질로 나뉘는데, 목재 재질을 많이 사용한다. 원본 | 이탈리아나 라틴계 유럽에서 쓰이는 사다리꼴 모양의 관. 넓은 부분은 머리와 어깨, 좁은 부분은 발이 놓이는 부분이다. 교황을 비롯한 가톨릭 계열에서 자주 쓰인다. 원본 |
중국권에서 쓰이는 관 중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 이런 스타일을 영어로는 lotus casket(coffin)이라 한다. 원본 | 일본에서 쓰이는 관. ひつぎ라고 하며 뚜껑 앞부분에 작은 여닫이문이 있어서 고인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에 주로 쓰이므로 관 두께가 두꺼운 축에 속하진 않는다.원본 |
1.3. 석관
돌로 만들어진 관을 뜻하며 보통 쓰이는 나무관이나 금속관과는 조금 다르다. 영어로 sarcophagus라고 하여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부터 사용되었으며, 유럽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는데 명사들이나 왕족, 귀족들을 안장할 때 썼으며 매장이 아닌 건물 안에 안치하는 방식으로 했다. 물론 동양권이나 한국에서는 이런 방식을 석관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관을 묻을 때 나무관을 보호하는 형태로 구덩이를 지지하는 석곽(석벽) 자체를 석관이라 한다.1.3.1. 동양에서의 석관(석곽)
동양권(특히 한국)의 석관은 조금 달라서 관이 들어갈 구덩이(광중)에 돌벽으로 바닥과 4벽을 모두 막아 석곽을 만든 것을 석관이라고 한다. 관 또는 탈관한 시신을 담는다. 과거 중국과 한국의 장례 방식에서도 관이 들어갈 회벽을 만들 때 회벽 안쪽에 돌벽으로 석곽을 만들어 관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했고(회격묘와 회곽묘) 현대에도 몇몇 집안은 이런 식으로 장례를 치른다.
2009년에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묘역 이장 작업 중 회곽묘 내부에서 미라가 된 임산부의 시신이 발굴된 적 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민물가재 기생충이었다고 한다. # 조선시대에는 석회를 많이 칠해서 회벽을 만들었는데 이러면 석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관 내부를 멸균시키고 산소를 차단해서 자연스럽게 미라가 생성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1.3.2. 유럽의 석관(상류층, 귀족 전용)
독일 베를린 대성당 지하 호엔촐레른 가문 영묘당에 있는 프로이센 왕국의 조피 샤를로테 왕비의 석관. 링크
유럽의 석관은 대리석이나 다른 석재 재질로 만들며 군주나 중요 인물을 안장할 때 쓰인다. 이때 쓰이는 관은 재질이 석재가 아닌 금속이라고 하더라도 석관을 지칭하는 Sarcophagus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는 내부에는 목관, 겉부분에는 석관이나 금속관으로 하여 내부를 3-4겹 이상의 관으로 안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묻지 않고 성당 등 건물 안에 안치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외부의 붉은 대리석관을 포함하여 7겹 관에 넣어 앵발리드에 위치한 군사예배당 지하에 안장했다.
1.3.3. 석곽묘/지하 납골당
서양권(북미, 남미 포함)의 묘역 형태 중에는 봉분이 아닌 석판이 덮인 묘소들이 있는데 석곽을 만들어 관을 집어넣거나 지하에 어느 정도 공간이 되는 방을 만들어 관을 안치하는 용도로 지어진다. '지하 납골당[(영어)Burial Vault, (프랑스어)Caveau funéraire]'이라고 많이 지칭한다. 본래 프랑스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가 이후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북서 유럽 등에도 널리 퍼진 장법(葬法)으로, 관이 들어갈 구덩이 자체를 석곽 형태로 만들어 비나 물이 새지 않게 하고 가족묘처럼 관을 여러 구 매장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무덤은 봉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보통은 무덤 위에 석판(石板; 돌뚜껑)을 올려놓는다. 그 외에도 석판 위에 4각 울타리처럼 정돈하거나 석판 자리에 꽃 등의 식물이 자라게 만든 모습을 띤다. 층층이 관을 쌓아 올리는 방식을 취할 경우 때에 따라서는 관을 넣고 석곽 안에 흙을 채운 후 석판을 닫는 방식도 있다고 한다.
이런 석곽묘 중에도 공간이 좀 되는 묘소는 관이 들어갈 크기가 아니라 큼직한 납골당으로 지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이 들어가서 관리하거나 계단으로 내려가서 관을 안장하거나 할 수 있도록 여느 공간이 되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무덤 공간 외부에 출입구가 하나 더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간다.
1.3.4. 가옥형 묘소
포르투갈 리스본 프라제레스(Prazeres)묘지의 가옥형 영묘 | 양옆엔 관들을 안장하고 방같이 꾸몄다.[5] |
프랑스의 페르라셰즈 공원묘지[6] 같이 자리가 비좁을 경우는 위처럼 석곽묘를 지은 뒤 봉안한 관이 전부 만장되면 석판 위에 닫집처럼 참배할수 있는 사당같은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관들이 땅밑 석곽에 있기에 내부 공간에선 관을 볼 수 없다.
1.4. 기타
죽은 후에 들어간다는 상징성 때문에 유명인사들의 흥망을 묘사할 때도 가끔 쓰인다. 특히 스포츠계열에서 자주 쓰이는 것으로, 정확한 용법으로는 관짝 자체보다는 관뚜껑이 잘 쓰인다. 관뚜껑에 못질을 한다거나[7], 그 반대의 의미인 관뚜껑 박차고 나왔다 등. 게임에서도 이런 비유를 자주 쓰곤 한다. 특히 너프와 버프 때, 캐릭터가 너프로 인해 몰락했다면 관짝에 박아버렸다, 이미 구린데 너프를 당했다면 관짝에 못질했다, 부관참시했다. 버프를 먹고 격상하면 관짝을 차고 나왔다.19세기 서양에선 안전관(safety coffin) 혹은 구조관(security coffin)이란 생매장자 구조용 관이 나타났다.[8]
안전관은 오진으로 성급하게 생매장당한 사람들이 관 안에 갇혔을 때를 상정하여 그들의 생존과 구조를 도우려고 만들어졌다.
이런 관이 발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서양은 동양과 달리 죽은(혹은 죽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바로 관에 묻고 매장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이들의 오진으로 생매장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해 왔다. 의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오늘날에도 사망 오진율이 적게나마 생기는 마당이니 그 이전에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서양에선 자기가 죽거든 묻기 전에 동맥을 끊는 등 확인사살 좀 해달라는 말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뱀파이어와 같은 언데드 이야기의 근원도, 이렇게 생매장당한 사람들이 겨우 관에서 탈출했으나 그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주변을 배회하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시체가 되살아났다'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다.
안전관은 생매장을 당한 사람들이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와, 생매장당한 사람들이 줄을 당겨 울릴 수 있는 종이 관 밖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따라서 관 속의 사람이 생매장을 당했고 의식이 있다면 안전관의 줄을 당겨 종을 울리는 식으로 생존을 알리는 것이 가능했다. 따라서 안전관이 매장된 묘지에선 안전관에 매장된 사람들이 만에 하나 종을 울려 생존신고를 할 것을 캐치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당시 묘지에선 안전관의 종울림을 캐치하려고 야간근무를 서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게 나중에 교대근무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19세기 영국에선 극빈층들이 하룻밤 머무는 간이 숙소를 'Four Penny Coffin'이라고 지칭했는데, 바로 4페니만 내고 줄줄이 늘어선 관짝중 하나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9] 이건 그래도 구세군이 운영한 구빈 시설로, 최소한 누울 수 있었고 지붕이 있는 교회 등 건물 안에 설치됐으며, 이불과 베개도 있었다.
또한 당시엔 그것보다 더 싼 'Two Penny Hangover'이라는 2페니짜리 벤치형 숙소도 있었다. 사람들을 벤치에 앉히고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게 밧줄을 하나 설치해둔 정말 극악한 형태의 숙소로, 아침에 주인이 밧줄을 풀어 깨웠다. 이것보다 더 싼것은 'Penny sit-up'이라는 1페니짜리 간이 쉼터였는데, 그저 그럭저럭 따뜻한 방안의 벤치에 로프마저도 없고, 잘수도 없고 그냥 앉아만 있게 해둔 물건이었다. 경우에 따라선 로프 정도는 있어서, 선 다음 로프에 몸을 걸치고 자는 경우가 가능하기도 했다.
바베이도스의 움직이는 관 사건이라는 도시전설이 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
2021년 하반기 요소수 부족 사태 와중에 중국산 오동나무 목재부족으로 장례대란이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권투선수 김득구(1956~1982)는 마지막 경기(vs 레이 맨시니)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로 관을 준비해 놓고 가서 '패한다면 절대 걸어서 링을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갈 때 성냥갑으로 모형관을 만들어서 가지고 갔다. 해당 인터뷰 그리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고, 이 경기는 기뻐하는 사람 없이 충격과 슬픔만이 가득한 비극만을 남긴 최악의 시합이 되고 말았다.
2020~21년 일본에서 관 속 시신에 조의를 표하던 사람들이 연이어 사망했다. 관 속에 넣은 드라이아이스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사망자들은 관에 머리를 넣고 울다가 고농도의 이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었다.
1.5. 작품에서의 반영
묘비(묘비명, 묘표)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죽음을 떠올리는 물건이다보니, 대개 불길하다고 여겨지기때문에 저승사자나 사신기믹을 가진 캐릭터의 상징 혹은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다른 필수요소는 낫, 로브, 해골이 있다.또한 흡혈귀, 뱀파이어의 심볼도 관이며, 저들의 침대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저들이 굳이 관에서 잠을 청하게 된 것은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흑사병 등 전염병으로 사람이 죽었을 때 생사확인을 안하고 그냥 묻었다가 아직 안 죽은 사람이 관 속에서 고통스럽게 피를 흘리며 죽은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이 이걸 보고 밤에 시신이 무덤에서 튀어나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관 속에 들어갔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10]
중국 고사ㆍ야사에서 장수가 전쟁터에 관을 가져올 경우 장수 본인이 죽을 각오로 전쟁이나 싸움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의미하고, 무협소설 등에서 결투에 들고 오면 둘 중 한 명이 죽을 때까지 싸우자는 뜻이다.[11]
한국영화 장남에서는 집안의 연장자이신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관을 엘리베이터가 아닌 이삿짐용 곤돌라로 내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장남이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으나 이미 어머니는 돌아가신 후였고 죽더라도 쇠줄에 매달려 내려오고 싶지는 않다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하지 못하고 곤돌라로 위태위태하게 모셔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장남은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하고는 통곡을 한다. 이 당시에는 엘리베이터가 뒷부분 판을 떼내서 관을 넣을 수 있는 최근의 엘리베이터같은 구조가 아니어서 이런 식으로 내리는 장면을 연출한 모양이다.[12]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인 장고에서는 관 속에 기관총을 숨겨 놨다가 꺼내서 쏘는 연출이 있는데, 워낙 임팩트가 큰 탓에 가끔씩 대중매체에서도 이렇게 관 안에 무기를 집어넣는 캐릭터가 있다. 관 안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한국 영화인 봉오동 전투를 보면 비슷하게 가짜 돌무덤 안에 맥심 기관총을 숨겨둔 것을 꺼내 일본군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영화인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서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에 T-850이 영묘 벽장에 안장된 사라 코너의 묘를 뜯어서 관을 꺼내는데, 사라의 관 속에는 시신이 아닌 총기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애초에 사라 코너는 자신의 시신은 화장하여 바다에 뿌리고, 장례 때 자신을 위해 준비한 관에는 총기들을 보관하여 안장하는 유언을 남겨 존 코너가 활용할 차후 상황에 대비하라고 했던 것이다.
일부 캐릭터의 경우 항상 관을 짊어지고 다니기도 하는데, 주로 소중한 이의 시체 혹은 무언가 시체가 아닌 다른 뭔가를 담는다. 이런 관은 멘 사람이 직접 열기 전까지는 결코 어떠한 이유로도 열리거나 부숴지지 않으며 매우 단단하다. 아예 무기로 쓰기도 한다. 관희 챠이카의 여주인공인 챠이카 트라반트, 박씨유대기의 나도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오르피아 등이 예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에서 언데드의 Kennel Master도 등에 관짝을 지고 있다.
게임에서는 패치로 인해 특정 캐릭터의 성능이 나빠졌을 때 그 캐릭터가 죽었다는 의미로 관에 들어갔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여기서 성능이 더 안 좋아지면 관뚜껑에 못질, 용접을 하거나 콘크리트를 부었다고 표현하며, 그 캐릭터가 상향을 먹어 부활하면 관뚜껑을 박차고 나왔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인들이 게임을 중도포기하고 때려쳤을때에도 관짝에 보냈다고들 말한다.
영어로 관짝을 부르는 코핀에서 유래한 에이스 컴뱃 시리즈 관련 고유 명사로 COFFIN이란 것이 있는데, 현실에서도 나름 비슷한 것들이 연구 진행 중. 문제는 단어 유래가 유래인지라 2번 문단 내용과 결합되어 교통수단들을 전부 움직이는 관짝으로 만들 셈이냐는 농담 반 진담 반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 위험한 탈것을 지칭하는 은어나 관용구
시신을 담는 궤라는 뜻에서 비롯되어 사고가 잘 나는 탈것을 관이라고 하기도 한다(예: 달리는 관, 날아다니는 관). 한국어만이 아니라 영어권에서도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교통수단이 사고가 났을 경우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관에 갇힌 것처럼 안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이라고 한다. 또는 사고가 사망과 직결되므로 이 탈것 자체를 관에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례로 여객기 중에서 사고가 잦았던 DC-10이나 Tu-154 등이 날아다니는 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또한 이에서 파생되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사고가 잦아 인명사고만 내는 저질스러운 성능의 탑승형 병기를 관이라고 하기도 한다. 소련에도 미국이 똥 치우듯 팔아치운 구닥다리[13]가 하나 있다. 게다가 탑승하는 사람중 한 명이...
드레드노트, 드라군처럼 다 죽어가는 부상병을 조종수로 쓰는 탑승병기를 관이라고 하기도 한다.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는 과부 제조기 항목 참조.
3. 관짝밈
자세한 내용은 Coffin Dance 문서 참고하십시오.2015년 가나에서 시작해, 2020년 전세계적 밈이 된 장례식 서비스
벤자민 아이두라는 사람이 시작했으며, 죽은 사람이 신에게 되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가나 특유의 문화로 인해 별다른 고통없이 여생을 편히 마치고 자연사하여 호상을 치를 경우 유족의 요청에 따라 진행한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아이두와 6명의 청년이 엄숙한 검은색 예복을 입고 고인이 안치된 관을 메고 장례식에서프로 댄서들처럼 관을 이용해 여러가지 춤을 춘다. 이게 마치 저승사자같은것 처럼 보여서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기 직전의 영상에 이 밈을 넣기도 한다.[14] 죽거나 다치기 직전의 상황에 나와서 카페베네와 To Be Continued와 비슷하다 볼수 있다.
2015년에 시작해 역사가 길지는 않은 사업이고, 아는 사람은 아는 이색 직업으로 종종 소개되었는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 유행과 숏 폼 비디오 서비스 TikTok에서 Astronomia라는 EDM곡을 입혀 합성한 영상이 크게 인기를 끌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 탈관으로 매장하면 관은 거의 의미가 없으므로 최대한 싸구려를 구입한다. 시신이 땅에 직접 닿아 빨리 흙이 되게 하려는 이유에서 나온 매장법이다.[2] 케말 아타튀르크나 야세르 아라파트 등[3]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술탄들은 관을 쓰지 않고 매장한다.[4] 크기는 바닥이 좁고 높이가 큰 관으로 정육면체 또는 높이가 높은 직육면체 형을 띠고 있으며 이런 관은 스님들이 앉은 채로 입적하는 좌탈입망의 경우 특별 제작된다.[5] 앙옆에 천을 덮어놓은게 다 관이다.(...)[6] 레 미제라블의 장 발장이 마지막에 묻히는 곳으로 나오기도 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겔러트 그린델왈드와의 최종 결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7] 영어 관용어구로 final nail in the coffin이란 말이 있다. 이걸 직역한 걸로 추정된다.[8] 엄연히 그 당시 특허도 받은 물건이다.[9] 현대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의 숙소가 일본에 존재한다. 캡슐 호텔이라 부르며, 관짝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좁은 공간 여러 개를 만들고 거기서 값싸게 잠을 잘 수 있게 만든 호텔.[10] 물론 현대 창작물에서는 인간처럼 평범한 침대에서 자는 묘사도 나온다...[11] 현실에서 존재했던 비슷한 경우는 바로 위에서 언급된 권투 선수 김득구의 사례다. 자세한 내막은 여기를 참조.[12] 여담으로 당시 영화를 촬영한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삼익그린2차아파트다.[13] 사실 이놈은 그렇게 개폐급은 아니긴 한데......[14] 물론 종교적 또는 가족 분위기 특성상 또는 정말 고인의 사망이 호상이어서 유족들이 즐거운 분위기를 보이는 경우에는 아주 간혹 유족들이 이 밈을 쓴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실제 장례지도사의 증언)